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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학년도 국어과 수평공동체 by 김정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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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3-03-31 01:35: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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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학년 국어 김정현</title>
         <author>jimjung31</author>
         <link>https://padlet.com/jimjung31/v1vb06lvnqfmyx4/wish/2539216784</link>
         <description><![CDATA[<div>일주일 내내 ‘아~ 정말 좋구나!’, ‘어떻게 이걸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 감탄하며 읽었던 시집. 어떤 시를 읽을 땐 어떤 사람이 떠오르고, 또 어떤 시를 읽을 땐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시인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 보내 주기도 했다. 이런 좋은 시는 교실마다 비치해두고 오며가며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지, 집집마다 책장에 한 권씩은 무조건 소장하고 식구들이 오며가며 한 편씩 읽는다면 더 좋겠다. 시가 전혀 어렵지 않으면서 삶에 대한 성찰과 통찰이 보석처럼 박혀 있어 읽는 내내 내 마음을 흔들고 가슴을 찔렀다.</div><div>&nbsp;</div><div>&lt;내가 좋아하는 것들&gt;</div><div>1학년 아이들과 시 수업을 하다가 학생이 내게 질문을 했다. “선생님, 왜 이 시는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고 할까요?” 학생의 질문을 질문으로 돌려줬다. “그러네. 너는 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럴까요?” “더 생각해보고 너의 생각을 알려줘.” “네, 어렵네요. 그렇지만 뭔가 좋은 것 같아요.” “나도 그래.”</div><div>&nbsp;</div><div>&lt;10억 줄게 감옥 갈래&gt;를 다른 선생님과 함께 읽고 너무 좋아서 무릎을 탁 쳤다. 평소에 시를 읽지 않으셨던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 이렇게 좋은 시집이 있었냐며 시인의 창의적 생각이 존경스럽다고 하셨다.(우리는 그때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div><div>&nbsp;</div><div>&lt;사랑한 만큼 보여요&gt;, &lt;진정한 멋&gt;, &lt;너무 많아 너무 적다&gt;, &lt;최소한의 것만을&gt;</div><div>내가 요즘 많이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었는데 시에서 읽게 되어 반갑고 좋았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며 사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 책을 많이 읽어서 나를 많은 지식으로 채우고 싶지 않다. 단 한 줄을 읽어도 오래 생각하고 의미를 발견하며 그것을 삶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단 한 줄을 읽고도 새롭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것에 가장 적합한 건 역시 시구나. 그래서 시는 좋구나. 또 우리가 무엇인가를 꾸준히 읽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div><div>&nbsp;</div><div>&lt;그래도 미움으로 살지 말거라&gt;, &lt;어머니가 그랬다&gt;</div><div>훌륭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구나를 느끼며 아이들에게 나도 저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div><div>&nbsp;</div><div>&lt;여자한테 차인 날&gt;</div><div>해성이와 나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웃다가 생활글 쓰기와 시 창작을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div><div>&nbsp;</div><div>나는 지인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div><div>누군가 때문에 상처 받았는데 상처 준 인간은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서 화가 나고 복수의 마음으로 견딜 수 없다면 &lt;더 글로리&gt;를 봐라. 뭘 해야 할지 멍하니 아무 생각이 없다면 박노해의 시집 &lt;너의 하늘을 보아&gt;를 읽어라.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나의 삶과 내 앞의 세계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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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3-31 02:05:1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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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학년 국어 김정현</title>
         <author>jimjung31</author>
         <link>https://padlet.com/jimjung31/v1vb06lvnqfmyx4/wish/2745927564</link>
         <description><![CDATA[<div>우리 집 아이들은 올해 9살과 11살의 시간을 각각 보냈습니다.&nbsp;</div><div>먹이고 입히는 일에만 주력(?)하면 되었던 다소 체력적으로 지치는 시간들이 지나고나니</div><div>요즘은 하루에도 삶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을 쏟아내는 신기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nbsp;</div><div>&nbsp;</div><div>“엄마, 나는 몇 살 때부터 화장할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이 뭐야?” 등을 묻기 시작했습니다.</div><div>어떤 답이 좋을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nbsp;</div><div>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저자의 태도와 가치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nbsp;</div><div>&nbsp;</div><div>22쪽 부모는 성실히 부양의 의무를 다하고, 아이들은 미래의 경쟁력을 위해 공부함으로써 은혜를 갚는 ‘거래’의 형태가 아니라, 자유로우나 충성스러운 원주민과 같은 공동체 말이다. 거창해 보이지만 그렇게 어려운 실험은 아니었다. 차이는 간단하다. 사회의 경쟁과 평가 기준을 가족 안에 들이지 않는 것으로 족하다.</div><div>&nbsp;</div><div>147쪽 선한 의도를 가지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어쩌면 자식이 실망스러운 현실에 맞서는 힘을 기를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자식에게 일부러 상처를 주고, 냉담하게 대해서도 안 된다. 이 양극단의 중간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gt;저자가 생각하는 해답이 궁금하시죠?^^</div><div>(개인적으로 140쪽~150쪽 ‘마음에도 면역이 필요하다’부분의 내용들이 특히 좋았습니다.)&nbsp;</div><div>&nbsp;</div><div>세상의 다채로움을 아름답게 바라볼 줄 아는 저자의 시선이 놀라웠고,&nbsp;</div><div>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nbsp;</div><div>&nbsp;</div><div>216쪽 정해진 기준, 수치와 비교하는 데에서 오는 불안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덮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맥락 안에서 나의 독특성을 발견하면서 이러한 불안을 이겨 내는 과정 자체가 ‘나다운 삶’이 된다.&nbsp;</div><div>&nbsp;</div><div>학급에서 학생들을 만날 때도 내가 아는 방식대로만 상대를 평가하고 판단하지는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nbsp;</div><div>끊임없이 변화하는 맥락 안에서 유연하게 개개인이 가진 가치를 발견하고 응원할 수 있는 교사가 되면 좋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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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10-14 07:55: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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