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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7월 제주모임 후기  by 현승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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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의 만남 그리고 경험들을 여기 적어보아요~ </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07-17 00:11: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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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기 작성해 주세요</title>
         <author>ivf1997</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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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공유</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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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17 04:53: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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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프라이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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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오늘부터 방학이 시작되고 가벼운 마음으로 교실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제 좀 더 친해져서인지 근황이 진심으로 궁금해졌고 근황을 들으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오늘 수업 공개를 통해 어떤 알아차림을 할 지가 기대되었다. 먼저 내 수업고민을 말하는데 내 고민은 부장님의 수업을 따라가다보니 내수업에 자신이 없는 것과 패드로 이루어지는  활동이 많다보니 모둠활동이 잘 안이루어 지는 것 같다는 것이 고민이었다. 말하면서도 내 고민이 엄청 모호하구나가 느껴져서 이게 어떻게 구체화될까 걱정되었다. 오늘은 먼저 지은쌤의 수업을 보면서  수업 개입 방안을 짜보았는데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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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17 08:19: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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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17 수업나눔 후기(서보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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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너무 급작스러워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수업나눔이라고 하니 사그라들었던 열정과 기대가 올라왔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거의 4~5시간을 고민하며 내일 만날 선생님의 수업을 보았다.<br><br>그리고 오늘! 살짝의 피곤함과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br>재준쌤과 펠로우가 되어 개입방안을 짰다.<br>•개입방안 짜기<br>선생님의 고민<br>*IB교육과정 안에서 탐구 수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거운데,<br>&nbsp;1)&nbsp; 부장샘의 수업을 따라가는 데서 오는 비교, 자신감하락<br>&nbsp;2) 모둠활동 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법<br><br>방안1) 부장님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로인해 선생님은 어떤 감정을 느끼셨을까- 부장님의 수업을 따라하는 수업과 자신의 수업을 할 때의 마음 들어보기- 수업의 장면에서 의도를 가지고진행하실 때 자신감이 올라가고 의미를 느끼는 선생님 발견하기<br><br>방안2) 모둠활동 시 참여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수업에서 잘 된 장면과 잘 안되는 장면 살펴보기- 모둠활동의 참여를 늘리는 방법 브레인스토밍하기- 선택하기<br><br>•수업 나눔<br>고민을 나눌 때 선생님은 주로 부장님의 수업과 비교되는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셨다. 배울 수 있음에 대한 감사,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셔서 좋은 점 등 긍정적인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비교로 인해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부장님의 수업자료를 그냥 무작정 따라할 때마다 수업이 잘 안되서 좌절하게 되는 부분, 자신이 기생충같이 느껴지는 순간 등 부정적인 부분이 컸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선생님은 계속 시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셨다. 부장님과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고민했던 이야기, 함께 구상한 수업을 다음 날 갈아엎으셨을 때의 속상함에 대해 부장님과 대화를 통해 풀어가고 계셨다. 부장님의 강점(깊이 있는 질문, 생각하는 질문 구상 능력)과 선생님만의 강점(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질문에 도전하게 하는) 에 대해서도 스스로 정확히 이야기하며 첫번째 고민을 풀어가시는 듯 했다. 1학기에는 자신을 위해 퇴근 후 시간을 많이 썼는데, 학교 특성상 그래서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없다며 시간을 좀 더 내어 수업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셨다. 운동 하는 시간을 포기하시겠다며...<br>승호쌤은 이 이야기를 듣고 걱정되는 지점을 질문하셨다. 운동을 포기하면서 해도 되는가, 또다시 부장님이 수업을 엎어오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br>지영쌤은 1학기 자신을 위해 충분히 했기 때문에 2학기에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대답하셨고, 현재 부장님과 동학년이 된 이유는 배우고 싶어서였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이 고민은 자신이 부장님과 이야기하며 조금씩 이겨낼 수 있는 지점들이 보인다고 하셨다. 그리고 부장님의 수업을 따라가지 않으면 옆반 아이들과 차이가 많이 날까봐 걱정해서 더 그랬던 것인데 그러지 않을 것 같다, 그러지 않을 거다. 단단한 마음이 느껴지는 말투로 말하셨다.<br><br>그런 나눔 끝에 지영쌤은 고질병처럼 나아지지않는 모둠활동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하셨다.<br>IB학교에 와서 올해 '왜' 라는 질문만 하다가 '어떻게'에 대한 고민이 적었던 것 같다며 말이다.<br>먼저 수업의 장면에서 모둠활동이 잘 되는 모습을 찾아보았고, 패드 활용이 지속되다 보니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모습, 현재 모둠 내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모둠 운영을 좀 더 체계화 시키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흘렀고&nbsp;<br>승호쌤께서 협동활동에서 제시하는 방법과 원칙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셨다.<br>지영쌤은 그간 답답했던 부분들을 확실히 알게되어 좋아하셨고, 그 방법 중 하나를 시연/연습해 보며 마무리 하였다.<br><br>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고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지영쌤이 하고 있는 용기있는 시도들이 참 멋졌다.<br><br>일반학교에서 난 '왜'를 놓치고 하루하루 '어떻게' 수업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런 나에게 잊고있던 왜라는 고민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함께 나눔을 하며, 이 수업나눔만이 주는 특별한 행복감을 함께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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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17 08:25:3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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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재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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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업알아차림 연수는 참 빨리 돌아온다. 그런데 반갑다. 오늘 두가지를 했다. 하나는 개입방안을 짜보는 거였고 두번째는 평소와 같이 수업을 보고 고민을 나누고 목표를 설정하여&nbsp;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지영쌤의 영상을 보며 개입방안을 짰다. 두가지 방안으로 짰는데 그 이유는 선생님의 고민이 두가지였기 때문이다. 하나는 부장선생님의 영향이 막강해 자신의 수업에 자신이 없어지는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모둠활동에서 모든 학생이 잘 참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였다. 첫번째 고민으로 흘러갈 경우에는 일단 부장선생님과의 비교로 떨어진 선생님의 에너지를 올린 후 부장선생님의 영항이 어느정도이고 그 정도에 선생님께서 얼마나 동의하시는지를 물어보는것이었다. 만약 두번째 고민으로 흘러갈 경우에는 수업장면에서 아이들이 잘참여한 장면과&nbsp; 그렇지 못한 장면을 골라보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는것이었다. 개입방안을 가지고 지영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의 고민이 부장선생님의 영향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자원과 수업 중 선생님이 빛났었던 순간들을 이야기하면서 선생님 스스로 에너지를 얻으셨고 스스로 2학기때에는 더 노력해야겠음을 다짐하셨다. 그래서 두번째 고민이었던 모둠참여방법에 대해 같이 고민했고 패드를 사용하는 시기에 대해 논의하고 모든 학생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영쌤은 옛날부터 알고 지냈지만 참멋진것 같다,늘 적극적으로 배우려고하기 때문이다. 선생님 화이팅</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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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17 08:42: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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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업나눔 후기(이요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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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한 달만에 다시 모인 수업 코칭. 각자의 근황을 나누고 수업을 다시 보았다. 김지은 선생님의 수업 고민을 가지고 나눔을 시작하였다. 선생님의 고민은 재미있는 수업, 즐거운 수업을 하고 싶은데 여러 학습 요소나 개념에 대해 설명을 잘 못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고 그로 인해서 아이들의 질문을 회피하기도 하거나 내가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잘못된 내용으로 알려줄까봐 겁이 난다고도 하셨다.&nbsp;</div><div><br></div><div>내가 개인적으로 선생님의 수업을 보았을 때는 아이들이 집중도 잘하고 등장하는 학습 소재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처럼 보였다. 선생님도 화를 내신다거나 한 번의 고압적인 태도 없이 허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로 수업을 이끄셨다.&nbsp;</div><div><br></div><div>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사호 과목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고 하셨다. 의미 있는 수업을 하시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수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힘든 상황, 특히 학기말에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모든 수업에 큰 노력을 들인다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그 이유 때문이었을까, 선생님께서는 그런 과정에서 다른 선생님의 자료에 의존하게 되었다고 하셨고, 벌써 나태해진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며 특히 내가 싫어하는 사회 과목으로 인해 아이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닐지 죄책감마저 느끼신다고 하셨다.</div><div><br></div><div>우리는 개입방안을 고민해보기전 6가지 관점에 따라 선생님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학생-교사 간 관계가 친밀하고 친절하고 단호한 분위기 속에서 경계도 분명해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선생님의 내면과 학습, 교수, 상호작용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선생님의 고민을 듣는 중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으신 이유가 ‘큰 갈등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라는 것과 완벽한 지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었다. 선생님의 고민의 배경을 들으면서 그 이유를 하나씩 알게 되었고 그런 내면은 교수와 학습, 상호작용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nbsp;</div><div><br></div><div>&nbsp;개입방안을 세울 때 선생님이 완벽하게 알 수 없고 모르는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관점으로 생각을 바꾸는 방법을 시도해볼까 하기도 하였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면 고민이 아닐 것이라는 현승호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당장 어떤 생각이나 관점을 바꾼다기보다 선생님의 선생님께서 사회 수업을 싫어하는 이유, 재미있는 수업을 원하시는 이유 등 고민의 배경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생님이 들어 있는 수업을 만나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모이게 되었다. 그냥 교과서를 따라가는 수업, 완벽한 지식을 전하려는 것에 얽메여 한계를 느끼는 수업이 아니라 선생님의 의도와 이유가 살아있는 수업 말이다.&nbsp;</div><div><br></div><div>선생님 께서 생각하시는 의미있는 수업, 이 단원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을 정리해보고 수업 활동 1가지를 다시 짜 시연을 해 보았다. 선생님의 의도와 말하고 싶은 것, 학생에게 바라는 인간상 등이 선생님 안에 있는 수업은 같은 수업이었지만 달랐고 참 신기했던 것 같다. 수업에 대한 살아있는 관점이 있는 수업에서는 의도와 방향이 분명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반응을 그 자체로 활용할 수 있었고 연결지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참 ‘의미’가 있어보이는 수업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방학이고 다시 바쁜 일상 속에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매 수업 속에서 의미와 의도를 살린 수업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하나씩 단원과 차시 속에서 선생님의 의미를 찾아가고 시간이 지났을 때 정말 선생님의 훌륭한 교육 철학과 자원을 살린 좋은 교실이 되어갈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나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해서 자극이 받았고 선생님이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힘과 열정의 마음을 얻는 시간이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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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18 10:01: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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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은-2021. 7. 17. 수업 알아차림 후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ivf1997/un858w7lkv5u6qx5/wish/1653693715</link>
         <description><![CDATA[<div>오늘은 내 수업을 공개하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편하게 왔다.&nbsp;<br><br>우선 근황토크를 한 후 오늘 할 것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늘은 크게 1) 수업 개입 방안 작성 2) 수업 알아차림 대화 이렇게 2가지를 했다.&nbsp;<br><br>우선 수업자의 고민을 들어보았다. 황지영 선생님의 고민은 1) 핵심을 놓치게 되는 것 2) 모둠 활동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 이었다. 나의 고민은 사회 수업이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다.&nbsp;<br><br>나는 황지영 선생님의 수업을 보고 수업 개입 방안을 작성해보았다. 우선 수업을 보는 6가지 관점(교사 내면, 교수, 학습, 상호작용, 관계, 경계)에 따라 수업을 보고 같이 자신이 본 내용을 나누었다.&nbsp;<br><br>현승호 선생님은 수업을 볼 때 마인드맵처럼 6가지 요소를 그려놓고 거기에 메모를 하면서 보신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보면 수업자의 진짜 고민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nbsp;<br><br>아직은 수업을 볼 때 학생이 잘 안보인다. 모둠활동에서 누가 주도적으로 말하는지 누가 장난을 치는지 등등을 좀 더 집중해서 봐야겠다. 교수, 관계, 경계 면은 좀 보이는 것 같은데 상호작용, 학습, 교사 내면은 조금 어렵다.&nbsp;<br><br>서로 본 것들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됐다. 내가 잘 보지 못한 부분을 다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 수 있었다.&nbsp;<br><br>다음으로 수업 개입 방안을 작성하였다.&nbsp;<br>&nbsp;수업자의 고민은 정리하고 그 고민의 원인을 생각해보았다.&nbsp;<br>&nbsp;그리고 1단계부터 2단계 목표합의 까지 질문과 예상 답변을 생각해보았다.&nbsp;<br><br>1단계에서는 선생님의 고민은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노력하는 점을 알아주기로 계획했다. IB라는 상황 속에서 어떤 점이 힘든지,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물어보고 알아주고 공감해주기.&nbsp;<br><br>2단계에서는 고민 구체화 하기<br>&nbsp;선생님의 고민은 부장님의 수업을 그냥 따라가다 보니 핵심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었다. 여기서는 부장선생님이 선생님께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기로 했다. 그리고 진짜 선생님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두번째 고민은 모둠활동이다. 이것은 우선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 잘 된 모둠 활동은 어떤 것인지 물어보아 구체화하고 수업 장면에서 모둠 활동이 잘 된 순간과 그렇지 않은 순간을 찾아보고 이때의 특징을 찾아보도록 했다. 잘 되었을 때의 수업 상황, 과제, 선생님의 발문, 환경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nbsp;<br><br>그 다음에는 내 수업으로 수업 알아차림을 했다. 우선 내 수업을 한번 더 봤다. 찍고 한번도 보지 않았는데 보니 새로웠다. 우리 반 아이들은 착하고 귀여웠다. 선생님은 방학해서 마음이 뜬 것 같다고 다른 사람 수업 보듯이 봤다고 장난식으로 말씀하셨지만 나는 방학 전에 봤어도 똑같이 귀엽다고 느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대답도 잘하고 착하다. 근데 약간 딴 짓하는 친구들도 보였는데 그건 좀 마음이 아팠다. 암튼 전에는 수업 영상을 보면 수업을 하는 나만 보였는데 이제는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모습도 좀 보이는 것 같다. 그렇게 수업을 보고 1단계로 수업을 보고난 느낌을 물어보셨다. 그리고 내가 사회 수업을 싫어하게 된 이유, 내가 생각하는 재미있는 수업 등에 대해 물어보시고 내가 내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들어주셨다. 내 눈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니 편하게 말할 수 있었고 잘 들어주셔서 고마웠다. 자연스럽게 2단계로 넘어간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재밌는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갈등이 싫고 아이들이 쉽고 편안하게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재미만 추구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미있으면서 의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은 것이었다.<br>&nbsp;그리고 수업을 하다가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의 나의 마음도 물어봐주셨다.&nbsp;<br>&nbsp;내가 설명하는 것에 자신이 없고 내가 아는 지식에 확신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말을 했다. 횡설수설 말을 하다보니 당연히 내가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고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가하는 의문이 생겼다. 선생님은 명확한 지식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사람인가? 좀 아닌 것 같았다. 그럼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고 싶은가.&nbsp;<br><br>그리고 현승호 선생님께서는 내 수업을 보며 내가 이 수업을 통해 무엇을 주려고 하는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맞다. 이 수업은 큰 고민없이 교과서대로 인디스쿨 자료를 받아 ppt에 의존해서 클릭 클릭한 수업이었다. 그래서 내가 이런 내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고 벌써 나태해졌나 걱정이 됐던 것이다.&nbsp;<br><br>이 단원, 이 차시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나눗셈을 배우는 이유 정도로 찾아보라고 하셨다. 이때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장으로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이것를 왜 배워야 하는지 뭘 가르쳐야하는지 여기서 무엇은 꼭 가르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문장으로 써보기. 그러면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재구성할지가 생각 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무엇을 강조할지 등 내가 내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은 갖고 있지 않은 것과 딴 판이라고 하셨다.<br>&nbsp;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아주 큰 것이라고 하셨다.&nbsp;<br><br>이런 얘기를 하다 보니 예전에 대안학교에 있었을 때도 생각이 났다.&nbsp;<br><br>일단 이번 단원을 배우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막막해하니 다른 선생님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도와주셨다. 이렇게 다른 선생님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됐다. 유진 선생님의 말을 참고해서 우선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았다.(추구하는 인간상) 여러가지를 함께 브레인스토밍 해보았는데 이런 인간상을 여러개 있어도 괜찮다고 했다. 나는 우선 우리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했다.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잘 살았으면 하고 지금 배우는 것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했다. 정리하면 미래를 잘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었다.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이번 단원에서는 교통 수단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nbsp;<br><br>이것을 쓰는 과정이 참 어렵고 머리가 아팠는데 이때 현승호 선생님의 말이 좀 위로가 됐다. 선생님 연차에는 지금 완벽하게 할 수 없다고. 계속 하면서 1년씩 지나면서 수정하는 거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자 안심이 되고 좀 편해졌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좀 내려갔다. 그래서 지금까지 쓴 걸로 정하고 그걸로 수업을 재구성하고 수업 시연까지 해보기로 했다. 근데 지금 같이 수업 고민을 나눈 사람들만이 아닌 전체로 수업시연을 한다고 하니 갑자기 확 부담스러워졌다. 그래서 수업 시연 준비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내가 힘들어하자 선생님께서 재구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전에 했던 수업 그대로 해도 된다고, 이 의도를 가지고 하면 다를 거라고 하셨다. 이 말도 도움이 됐다. 대강 얼른 구성을 짜고 수업 시연을 했다. 막상 해보니 괜찮았다. 나도 전에 했던 수업보다 재미있었다. 의도를 가지니 관련된 수업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도 신기했다. 앞으로도 의도를 하나씩 가지고 수업을 할 것이다. 헤어지는 길에 승호쌤이 내가 바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써서 책상에 붙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수업을 준비할때마다 보고 또 내가 바라는 인간상을 수정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수정하라고 했다. 이게 큰 도움이 될거라고 했다. 그리고 전에는 경계, 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교수로 넘어간 것도 살펴보라고 하셨다. 그것고 좀 신기하긴 하다. 이번 수업 알아차림 대화도 너무 좋았다. 2학기때부터 해봐야겠다. 의도를 가지고 수업하기!<br><br><br><br></div>]]></description>
         <pubDate>2021-07-18 11:57: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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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업나눔 후기 (도유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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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기대하고 준비했던 바와 다르게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는 7월 모임이었다. 알람을 놓치고 보라쌤과 같이가기로 했던 약속도 놓치고 허둥지둥 선생님들이 계신 곳으로 갔다.<br>늦어서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오랜만에 선생님들 얼굴을 봬서 반가운 마음으로 체크인을 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최악의 2주를 보냈다는 얘기와 이 모임을 기대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나눴다.<br><br>이번 모임은 당황스럽게도(?) 개입방안을 짜고 목표 구체화까지 하는 어려운 주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질문 하나를 하는 데에도 더듬더듬 하는 나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초스피드로 성장해나간다는 기대감도 한편으로 가지고 있었다.<br><br>개입방안을 지영쌤, 요한쌤과 짜는 동안 질문을 생각나는 대로 써보고 비슷한 질문끼리 유목화 했다. 질문을 만들고 예상 답변을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지은쌤의 입장을 상상해볼 수 있었지만 지은쌤의 최종적인 고민이 도대체 무엇일지는 감이 안왔다. 막막해하고 있는 우리 팀 쪽으로 승호쌤이 오셔서 "이 차시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라고 하셨다. 더불어 예상 답변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으셨다. 우리의 예상 답변은 "교과서에 나와있어서"였다.&nbsp;<br><br>실제로 지은쌤과 여러 질문을 하다가 이 차시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싶으셨는지 질문을 했을 때 지은쌤은 큰 망설임 없이 교과서에 나와있어서였고 정확히 가르치고 싶은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던 것 같다고 대답하셨다. 나는 이 대답을 들었을 때 '최종 질문을 다 해버렸는데 이제 어떤 질문을 더 해야하나? 목표 합의로 가야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어떻게 더 질문하고 나아가야할지 막막해진 것이다.&nbsp;<br>이후 나의 질문은 의미 없는 질문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질문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고 이걸 질문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잘 하고 있는지 누군가에게 계속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 말을 해도 되나 안되나 고민하면서 생각해봤던 질문들 중에 적당한 것을 골랐다. 우리 반에서 내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본 것 같은 시간이었다.(다음 번에는 내 질문보다 수업나눔 선생님의 마음 자체에 더 집중해야겠다)<br><br>다음 시간은 개입방안을 직접 짤 뿐아니라 개입을 잘 하고 있는지 코칭을 받는다고 했다. 조금 두렵지만 더욱 성장할 나를 기대하면서..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감을 잡겠거니 생각하면서! 다음 수업나눔도 열심히 참여해보겠다.</div>]]></description>
         <pubDate>2021-07-22 06:09: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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