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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로 소설쓰기 by 교사패들렛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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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5-06-24 23:49: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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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1</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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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1화 출동 다이노코어</p><p>피자배달 소년 렉스 지구를 지키는 우주 용사가</p><p>되다 다이노마스터로 선택된 렉스는 정의의</p><p>우주 공룡 자동차 로봇들과 함께 우주 악당에</p><p>맞서게 되는데</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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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25: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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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1</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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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2화 2단합체 디버스터</p><p>다이노코어들의 기지한 우주선을 노린</p><p>메카다이노의 공격 다크노의 명령을</p><p>받은 디메트로돈을 막기위해 티라노가 2단합체한다</p><p>공룡합체 디버스터 출동!!</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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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28: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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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여름의 속삭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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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br/></p><p>### 1부: 어색한 시작과 낯선 시선</p><p>유리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할머니 댁이 있는 '별바다 마을'로 내려왔어. 도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막상 와보니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시골은 생각보다 심심했지.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낡은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마을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 딱히 찍을 것도 없는데, 그냥 셔터를 누르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지.</p><p>어느 날 오후, 유리는 마을 어귀의 작은 슈퍼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어. 그때, 슈퍼 평상에 앉아 만화책을 읽고 있는 남자애가 눈에 들어왔지. 덥지도 않은지 땀 한 방울 없이 집중하는 모습이 좀 신기했어. 유리가 무심코 카메라를 들어 올리는 순간, 그 남자애가 고개를 들었어. 눈이 딱 마주쳤지.</p><p>"뭐야?" 남자애가 퉁명스럽게 물었어.</p><p>유리는 깜짝 놀라 카메라를 내렸어. "아, 아니... 그냥 풍경 찍으려고..."</p><p>남자애는 피식 웃더니 다시 만화책으로 시선을 돌렸어. "사람 찍는 거 아니면 됐고."</p><p>유리는 얼굴이 화끈거렸어. '뭐야, 저 재수 없는 애는?'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왠지 모르게 그 남자애의 옆모습에 자꾸 시선이 갔어. 그 애가 바로 찬우였어.</p><p>그날 이후, 유리는 찬우를 종종 마주쳤다. 마을 도서관에서, 해변가에서, 심지어 동네 식당에서도. 찬우는 늘 혼자였고, 늘 뭔가에 집중하고 있었어. 유리는 괜히 찬우를 피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몰래 곁눈질로 찬우를 훔쳐보기도 했어. 찬우는 유리를 신경 쓰지 않는 듯했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찬우의 시선에 유리는 괜히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어. 여름은 그렇게 어색하고 낯선 시선들 속에서 시작되고 있었다.</p><p>### 2부: 삐걱거리는 친해짐</p><p>유리와 찬우가 제대로 말을 섞게 된 건, 마을 축제 준비 때문이었어. 할머니가 자원봉사를 신청해 놓는 바람에, 유리는 억지로 마을회관에 끌려갔고, 거기서 찬우를 만났지. 찬우는 묵묵히 무거운 의자를 나르고 있었다.</p><p>"야, 너도 여기 끌려왔냐?" 유리가 툭 던지듯 물었어.</p><p>찬우는 힐끗 보더니 "어." 하고 짧게 대답했어.</p><p>둘은 어색하게 옆에서 일을 도왔어. 그러다 유리가 실수로 의자를 놓쳐 발을 찧었고,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지.</p><p>찬우가 놀라서 유리를 돌아봤어. "괜찮냐? 조심 좀 하지."</p><p>투박한 말이었지만,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어. 찬우는 유리의 발을 살피더니, "이거, 파스라도 붙여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는 슈퍼로 달려가 파스를 사다 주었다.</p><p>그날 이후, 둘은 조금씩 말을 섞기 시작했다. 처음엔 서로 틱틱거리고, 사소한 걸로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함께 마을 일을 돕고, 가끔은 슈퍼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면서 조금씩 편해졌다. 찬우는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은근히 유리를 챙겨주는 면이 있었다. 유리가 더워하면 슬쩍 부채를 건네거나, 길을 헤맬 때 말없이 앞장서서 길을 알려주는 식이었지.</p><p>유리는 찬우의 그런 모습에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재수 없는 애'였는데, 이제는 찬우가 보이지 않으면 괜히 신경이 쓰였다. 찬우도 유리가 카메라를 들고 어설프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피식 웃거나, 유리가 투덜거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 늘었다. 여름 햇살 아래, 두 사람의 마음은 마치 삐걱거리던 자전거 체인처럼, 조금씩 부드럽게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했다.</p><p>### 3부: 어쩌면, 다음 여름에도</p><p>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었어. 유리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했어. 찬우와 헤어지는 게 이렇게 아쉬울 줄은 몰랐지. 마지막 밤, 유리는 괜히 찬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야, 너 내일도 슈퍼 앞에 있을 거냐?"</p><p>찬우에게서 답장이 왔다. "아니. 나 내일 아침에 올라가."</p><p>유리는 순간 멍해졌어. '벌써?'</p><p>"그럼... 오늘 밤에 뭐 할 건데?" 유리는 용기를 내어 다시 보냈어.</p><p>잠시 후, 찬우에게서 짧은 답장이 왔다. "등대."</p><p>유리는 부랴부랴 등대로 달려갔다. 등대 아래 벤치에 찬우가 앉아 있었어. 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왔고, 하늘에는 별들이 듬성듬성 박혀 있었다.</p><p>"왜 여기 있어?" 유리가 숨을 헐떡이며 물었어.</p><p>찬우는 고개를 들어 유리를 바라봤어. "그냥. 여기가 제일 조용해서."</p><p>둘은 말없이 나란히 앉아 밤바다를 바라봤어. 어색함보다는 편안함이 더 컸어.</p><p>"나 내일 가면, 너 심심하겠다." 유리가 괜히 툭 던졌다.</p><p>찬우는 피식 웃더니, "뭐, 그럴 수도 있고." 하고는 주머니에서 작은 돌멩이 하나를 꺼내 유리의 손에 쥐여줬다. "이거, 아까 해변에서 주웠는데, 너 카메라로 찍으면 예쁠 것 같아서."</p><p>유리는 손안의 돌멩이를 내려다봤다. 평범한 돌멩이였지만, 찬우가 건넨 거라 특별하게 느껴졌다.</p><p>"야, 너... 나중에 서울 오면 연락해라." 유리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p><p>찬우는 고개를 끄덕였어. "응. 너도."</p><p>둘은 서로의 눈을 마주봤다. 말없이도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거창한 고백이나 약속은 없었지만, 그 짧은 대화와 눈빛 속에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p><p>여름은 그렇게 끝났다. 유리는 다시 도시로 돌아왔고, 찬우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지. 하지만 유리의 카메라 속에는 찬우의 뒷모습이, 찬우의 주머니 속에는 유리가 건넨 작은 조약돌이 남아 있었다. 어쩌면, 다음 여름에도, 아니면 그 전에라도,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별바다 마을에서의 여름은 그렇게, 현실적인 설렘과 아쉬움, 그리고 작은 기대를 남긴 채 마무리되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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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0: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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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1</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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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3화 3단합체 메가 디버스터</p><p>존과 스테고습격한 메카다이노 재빨리</p><p>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 렉스와 티라노</p><p>였지만 어질어질 광선에 맞아 궁지에 몰라는데</p><p>렉스와 스테고3단합체 스타트 업!!!!</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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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1: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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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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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 푸른 여름의 속삭임  전체 요약</p><p>이 소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이 있는 '별바다 마을'로 내려온 <strong>유리</strong>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strong>찬우</strong>의 현실적인 여름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습니다.</p><p>처음에는 퉁명스러운 찬우의 태도에 유리가 당황하고, 서로 어색하고 낯선 시선으로 시작하지만, 마을 축제 준비를 함께하며 유리가 다치는 사건을 계기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다정한 찬우의 모습에 유리는 점차 마음을 열고, 찬우 역시 유리의 밝은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p><p>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유리는 찬우와 헤어지는 아쉬움에 마지막으로 등대에서 찬우를 만나게 됩니다. 거창한 고백이나 약속 없이, 찬우가 건넨 작은 돌멩이와 유리의 "나중에 서울 오면 연락해라"는 말처럼 현실적이고 담담한 대화 속에서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별바다 마을에서의 여름은 그렇게, 풋풋한 설렘과 아쉬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작은 기대를 남긴 채 마무리된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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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1: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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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1</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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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4화 5단합체 울트라 디버스터</p><p>렉스에게 서운한 말을 들은 샤벨은 그대로</p><p>집으로 나간다 그리고 그순간 다크노가 노린</p><p>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메카다이노를 보내는데</p><p>샤벨! 너의 힘이 필요해!!!</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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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2: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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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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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민지와 수아는 태어날 때부터 운명처럼 엮인 아이들 같았다.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난 것도 모자라, 옆집에 살며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심지어 같은 반까지! 사람들은 늘 그들을 '민수 콤비'라고 불렀다. 민지가 엉뚱한 상상력으로 사고를 치면, 수아는 침착하게 뒷수습을 하거나, 때로는 민지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든든한 조력자였다. 수아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면, 민지는 그 계획에 활기를 불어넣는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더했다.</p><p>둘은 서로의 거울이자 그림자였다. 한 명이 울면 다른 한 명도 눈가가 시큰거렸고, 한 명이 웃으면 다른 한 명도 덩달아 배를 잡고 웃었다. 비밀은 없었고, 숨기는 것도 없었다. 서로의 일기장에는 상대방의 이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꿈속에서도 늘 함께였다. 사람들은 그들의 우정을 보며 "저렇게 평생 갈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야"라고 입을 모았다.</p><p>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했던가. 아무리 끈끈한 우정이라도, 성장이라는 이름의 파도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균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 균열은 아주 사소하고, 어쩌면 우스꽝스러운 사건에서부터 시작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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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3: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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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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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시간은 흘러 민지와 수아는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여전히 같은 반이었고, 쉬는 시간마다 붙어 다니며 수다를 떨었다. 하지만 예전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민지는 요즘 들어 아이돌 그룹 '블랙홀'에 푹 빠져 있었다. 멤버들의 사진을 모으고, 춤을 따라 추고, 팬카페 활동에 열심이었다. 반면 수아는 여전히 책과 문제집에 파묻혀 있었다. 수학 경시대회를 준비하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이 일상이었다.</p><p>"수아야, 너도 블랙홀 영상 좀 봐봐! 진짜 대박이야, 이번 신곡 안무!" 민지가 흥분해서 태블릿을 내밀었다. 수아는 문제집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건성으로 대답했다. "응, 나중에. 지금 이 문제 풀어야 해." "나중이 언제인데? 맨날 나중이래! 너 요즘 나랑 놀지도 않고, 맨날 공부만 하잖아!" 민지는 서운함이 섞인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수아는 한숨을 쉬었다. "민지야, 나도 중요하니까 공부하는 거지. 너처럼 맨날 아이돌만 보고 있을 수는 없잖아."</p><p>그 말에 민지의 얼굴이 굳어졌다. "뭐? 내가 맨날 아이돌만 본다고? 너는 그럼 맨날 공부만 하는 기계냐?" "야! 말 다 했어?" "왜? 틀린 말 했어?"</p><p>결국, 둘은 서로에게 뾰로통한 표정을 지은 채 등을 돌렸다. 이런 사소한 말다툼은 요즘 들어 부쩍 잦아졌다. 민지는 수아가 너무 재미없고 고지식해졌다고 생각했고, 수아는 민지가 너무 철없고 한심하다고 느꼈다.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지면서 대화의 주제도 줄어들었고, 함께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p><p>게다가 학교에서는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났다. 민지는 활발한 성격 덕분에 '블랙홀' 팬클럽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수아는 스터디 그룹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물론 여전히 서로가 가장 소중한 친구였지만, 각자의 세계가 조금씩 넓어지면서 둘 사이의 틈은 알게 모르게 벌어지고 있었다.</p><p>어느 날, 민지는 수아에게 새로 나온 한정판 '바삭바삭 치즈맛 감자칩'을 자랑했다. "이거 구하느라 진짜 힘들었어! 딱 하나 남은 거 겨우 샀다니까!" 수아는 무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맛있겠다." 민지는 내심 수아가 감탄하며 같이 먹자고 할 줄 알았는데, 시큰둥한 반응에 살짝 실망했다. '흥, 너는 맨날 공부만 하니까 이런 맛있는 게 얼마나 귀한 건지 모르지!'</p><p>그날 밤, 민지는 잠자리에 들기 전 수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우리 집에서 같이 감자칩 먹을래? 너 좋아하는 치즈맛이야!] 수아는 한참 뒤에 답장을 보냈다. [미안, 내일 학원 보충 있어서. 다음에 먹자.] 민지는 답장을 보고 휴대폰을 던지듯 침대에 놓았다. '다음에? 다음에가 언제인데! 맨날 다음에래!'</p><p>그렇게 사소한 오해와 서운함이 쌓여가고 있었다. 마치 작은 돌멩이들이 모여 거대한 산을 이루듯, 둘 사이의 균열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균열은, 아주 작은 감자칩 하나로 인해 거대한 폭발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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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5: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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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2</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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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5화 드디어 코어 체인지!!</p><p>렉스의 약점을 노린 메카다이노가 출현</p><p>얼음 공격으로 렉스와 다이노코어들의</p><p>발을 묶는데 위기에 빠진 렉스를 구하기 위해</p><p>다이노코어가 힘을 합친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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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5: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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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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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화창한 토요일 오후, 민지와 수아는 수아네 거실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둘은 각자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민지는 블랙홀 멤버들의 사진을 넘기고 있었고, 수아는 수학 문제 풀이 영상을 보고 있었다.</p><p>"야, 우리 이거 먹을까?" 민지가 조심스럽게 한정판 감자칩 봉지를 흔들었다.</p><p>수아는 고개를 들었다. "어? 그거 네가 아껴둔 거 아니었어?"</p><p>"응, 근데... 너랑 같이 먹으려고 가져왔어." 민지는 살짝 부끄러운 듯 말했다. 사실 어제 수아가 학원 보충 때문에 못 온다고 했을 때, 민지는 이 감자칩을 혼자 다 먹어버릴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국 수아와 함께 먹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 꾹 참고 가져온 것이었다.</p><p>봉지를 뜯자 고소한 치즈 향이 거실에 가득 퍼졌다. 둘은 말없이 감자칩을 하나씩 집어 먹었다. 바삭거리는 소리만이 어색한 침묵을 깨뜨렸다. 봉지 안에는 이제 딱 하나, 황금빛으로 빛나는 마지막 감자칩이 남아 있었다.</p><p>민지가 손을 뻗었다. "이건 내 거야! 내가 아껴뒀던 거란 말이야!"</p><p>거의 동시에 수아도 손을 뻗었다. "무슨 소리! 내가 방금 집어먹으려고 했잖아!"</p><p>둘의 손이 감자칩 위에서 멈칫했다. 평소 같으면 "가위바위보!" 한마디로 깔끔하게 해결될 일이었다. 하지만 며칠간 쌓였던 서운함과 예민함이 그 순간 폭발했다.</p><p>"야, 너 어제 내 연필도 안 돌려줬잖아!" 민지가 뜬금없이 며칠 전 일을 꺼냈다. 사실 그 연필은 민지가 수아에게 빌려줬다가 잊어버린 것이었다.</p><p>수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뭐? 그럼 너는 지난번에 내 젤리 몰래 다 먹었잖아! 내가 아껴둔 건데!" 그 젤리는 수아가 아끼던 것이었지만, 민지가 실수로 다 먹어버린 후 새것으로 사주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바빠서 아직 사주지 못하고 있었다.</p><p>감자칩 하나에서 시작된 싸움은 순식간에 온갖 사소한 불만들을 끌어내며 눈덩이처럼 불어났다.</p><p>"너 요즘 나랑 놀지도 않고, 맨날 공부만 하잖아!" 민지가 소리쳤다.</p><p>"그럼 너는 맨날 아이돌만 보고, 나랑 대화도 안 하잖아!" 수아도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p><p>"내가 너한테 얼마나 맞춰줬는데!"</p><p>"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손해 봤는데!"</p><p>말싸움은 점점 격해졌다.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들이 오고 갔다. 결국, 민지가 "너 진짜 너무한다!" 하고 소리치며 수아의 머리채를 덥석 잡았다. 수아도 질세라 "누가 누굴 너무해!" 하며 민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p><p>"으악! 내 머리!" 민지가 비명을 질렀다.</p><p>"아야! 너도 아프지!" 수아도 악을 썼다.</p><p>둘은 거실 바닥을 뒹굴며 엉망진창이 되었다. 머리카락은 산발이 되고, 옷은 구겨지고, 심지어 아까 그 소중한 감자칩 봉지는 발에 밟혀 납작해졌지 뭐예요! 바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감자칩 부스러기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p><p>한참을 그렇게 엉겨 붙어 있다가, 갑자기 둘의 움직임이 뚝 멈췄다. 헉헉거리는 숨소리만 거실에 울려 퍼졌다. 민지가 먼저 손을 놓자, 수아도 스르륵 손을 풀었다.</p><p>둘은 서로를 쳐다봤다. 헝클어진 머리, 잔뜩 찡그린 얼굴, 그리고 바닥에 널브러진 감자칩 부스러기들... 그 순간, 수아의 입에서 "푸흐흐..." 하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민지도 덩달아 "크크크..." 하고 웃기 시작했다.</p><p>"야, 우리 진짜 웃기다. 감자칩 하나 때문에 머리채를 잡고 싸우다니." 민지가 말했다.</p><p>"그러게. 우리 진짜 대단하다." 수아가 고개를 끄덕였다.</p><p>웃음이 잦아들자, 민지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수아야, 미안해. 내가 너무 심했어."</p><p>수아도 민지의 눈을 보며 말했다. "아니야, 나도 미안해. 내가 마지막 감자칩을 그냥 먹으려고 했어."</p><p>둘은 서로를 꼭 안아주었다. 아까의 격렬했던 싸움은 온데간데없고, 따뜻한 우정의 온기만이 가득했다.</p><p>"우리 이제 절대 머리채 잡고 싸우지 말자." 민지가 속삭였다.</p><p>"응! 대신 맛있는 거 있으면 무조건 반으로 나누자!" 수아가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p><p>그날 이후, 민지와 수아는 더 끈끈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물론, 마지막 감자칩은 항상 반으로 나눠 먹는다는 철칙도 생겼고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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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6: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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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트럭을 쫒는 아이</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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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지오와 진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만났다.<br>그 해 봄, 낯선 교실에서 지오는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사람 많은 곳이 불편했고,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반면 진우는 밝고 활발했다. 웃음이 많고, 먼저 말을 거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였다. 지오에게는 그런 진우가 신기해 보였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곁에 있게 되었다.</p><p>“야, 너 포켓몬 좋아해?”<br>진우가 먼저 다가와 꺼낸 그 말 한마디가 시작이었다.</p><p>점심시간이면 같이 도시락을 까먹고, 운동장에선 같이 땀을 흘렸다. 방과 후엔 문방구 앞에서 게임 카드를 모으고, 주말에는 서로의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숙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br>같은 반이 아니었던 해도, 둘의 우정은 조금도 멀어지지 않았다.<br>지오는 진우와 있을 때만큼은 마음이 편했고, 진우도 그런 지오를 아꼈다.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두 사람은 여전히 친구였다. 반이 갈린 적도 있었지만, 쉬는 시간마다 함께했고, 같은 학원을 다니며 또다시 함께였다.</p><p>그렇게 자연스럽고 든든하게, 지오의 일상 속엔 언제나 진우가 있었다.<br><strong>그날 전까지는.                                           </strong>사건은 봄날의 오후에 벌어졌다.<br>중학교 1학년이 된 지 얼마 안 된, 따뜻하고 평화로운 날이었다.<br>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고, 둘은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하루였다.</p><p>“지오야! 나 잡아봐라!”<br>진우가 웃으며 앞장서 뛰었다.<br>지오도 웃으며 뒤쫓았다. 둘 사이엔 오래된 장난처럼 익숙한 기운이 감돌았다.</p><p>그러던 중, 진우가 길 건너편 편의점을 보고 말했다.<br>“야, 저기서 아이스크림 사자!”</p><p>진우는 신호등을 보지 않고, 무심코 도로로 발을 내디뎠다.<br>그리고 그 순간—<strong>쾅!</strong></p><p>하얀 트럭 한 대가 쉴 새 없이 달려들었다.<br>지오의 눈앞에서, 진우의 몸이 허공으로 튕겨 올라가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br>모든 게 순식간이었다.<br>지오가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그 트럭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br>번호판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br>진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br>의사는 무겁게 말했다.<br>“뇌 손상이 너무 커서… 식물인간 상태입니다.”</p><p>그날 이후, 세상은 지오에게서 색을 잃었다.<br>주변 어른들은 ‘안타까운 사고’라고 입을 모았지만, 지오의 마음속엔 한 가지 생각만이 남았다.</p><p><strong>“사고가 아니라, 도망친 거야. 저건 그냥 치고 간 게 아냐.”</strong></p><p>모두가 시간이 지나며 진우를 점점 잊어갈 때, 지오는 절대 잊지 않았다.<br>그날의 장면, 그 트럭의 소리, 창문도 내리지 않고 사라진 그 운전자의 얼굴 없는 뒷모습.<br>지오는 병원에 들러 진우에게 말을 걸며 마음속으로 다짐했다.</p><p><strong>“내가 반드시 찾아낼게. 네가 못 한 말을, 내가 대신할게.”</strong>복수.<br>어릴 적엔 상상도 못 했던 단어가, 어느새 지오의 삶을 이끌기 시작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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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7: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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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2</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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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6화 다크엔젤 카야</p><p>공룡합체가 안된다고?! 다크노의 부하인</p><p>카야의 계략으로 합체를 시도 할때마다</p><p>방해를 받은 다이노코어들과 렉스!</p><p>메카다이노의 사슬 체인을 피할 방법은?!</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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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7: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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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거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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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장편 소설 '꼬불꼬불 머리채 대전과 화해의 포옹: 성장통을 넘어선 우정 이야기' 줄거리</p><p>이 이야기는 어릴 적부터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strong>민지</strong>와 <strong>수아</strong>가 성장하면서 겪는 우정의 변화와 갈등, 그리고 화해를 다루고 있어요.</p><p>1.  <strong>끈끈한 우정의 시작</strong>: 민지와 수아는 태어날 때부터 옆집에 살며 모든 것을 함께하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어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뗄 수 없는 사이로 성장하죠.</p><p>2.  <strong>성장통과 균열</strong>: 중학생이 되면서 민지는 아이돌에, 수아는 공부에 몰두하는 등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지기 시작해요. 이로 인해 대화가 줄어들고, 사소한 오해와 서운함이 쌓이면서 둘 사이에는 미묘한 균열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p><p>3.  <strong>갈등의 폭발</strong>: 쌓여있던 감정들은 한정판 '바삭바삭 치즈맛 감자칩'의 마지막 하나를 두고 벌어진 사소한 다툼에서 폭발해요. 과거의 불만들까지 끄집어내며 말싸움은 격해지고, 결국 민지가 수아의 머리채를 잡고 수아도 맞잡으면서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집니다.</p><p>4.  <strong>화해와 재확인</strong>: 한바탕 싸움이 끝나고 엉망이 된 서로의 모습을 본 둘은 싸움의 어이없음에 웃음이 터지고, 이내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쌓였던 오해와 서운함을 풀어냅니다.</p><p>5.  <strong>더욱 깊어진 우정</strong>: 이 사건을 통해 민지와 수아는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앞으로는 어떤 것이든 반으로 나누어 먹기로 약속하며 더욱 끈끈하고 성숙한 우정을 다지게 됩니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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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7: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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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면: 처음 발견한 단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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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진우가 쓰러진 지 몇 달이 흘렀다.<br>병실의 커튼은 여전히 반쯤 열려 있었고, 창밖으로 봄은 어느새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었다.<br>지오는 매일같이 진우를 보러 갔다. 말이 없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지오는 진우가 듣고 있다고 믿었다.</p><p>“오늘도 별일은 없었어. 근데…”<br>지오는 가방에서 태블릿을 꺼내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br>“이거 좀 이상한 걸 찾았어.”</p><p>며칠 전부터, 지오는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br><strong>‘뺑소니’, ‘흰색 트럭’, ‘신호 무시’, ‘식물인간’</strong><br>관련 키워드들을 조합해서 하루에 수십 개의 기사와 커뮤니티 글을 읽었다. 처음엔 막막했지만, 어제 밤 늦게… 이상한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strong>[커뮤니티 익명 제보] – "또 흰색 트럭이었어요. 정말 이상해요…"</strong><br>작성자: 익명 / 날짜: 3주 전</p><p>“저희 동네에서 일어난 일인데, 밤 9시쯤 누가 트럭에 치였어요.<br>진짜 이상한 건, 그 트럭… 치고 나서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는 거예요.<br>사람들이 소리치고 뛰어갔는데, 그냥 가버렸어요. 번호판도 제대로 못 봤고요.<br>경찰은 아직 못 잡았대요. 근데 저 기억나요. 그 트럭, 전에도 본 적 있어요.<br>같은 트럭이, 작년 겨울에 우리 동네에서 또 사고 냈었어요. 그때도… 사라졌죠.”</p><p>지오는 그 글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br><strong>‘또 흰색 트럭이었어요.’</strong><br>그 말이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우연일까? 아니면 같은 차량?<br>글 속에 사진은 없었지만, 댓글들 중 한 명이 링크를 걸어뒀다.<br>지역 뉴스 영상이었다.<strong>[지역 뉴스] “이상한 사고, 멈추지 않는 트럭… 경찰 수사 중”</strong><br>영상에는 밤거리에서 찍힌 흐릿한 CCTV 장면이 나왔다.<br>조명이 어두운 골목을 빠르게 지나가는 트럭.<br>트럭의 외관은 희미하게 보였지만, 지오는 그 순간—<br><strong>확신했다.그 트럭이다. 진우를 친 트럭.</strong></p><p>비슷한 크기, 각진 전면부, 그리고 오른쪽 범퍼의 흠집까지.<br>분명히 똑같았다.</p><p>지오는 손가락을 덜덜 떨며 화면을 캡처했다.<br>그 장면은 뇌리에 박히듯, 각인되었다.<br>가슴이 두근거렸다. 처음이었다. 무언가 ‘찾았다’는 느낌.<br>막연했던 분노가, 이제는 실체를 향하고 있었다.</p><p>지오는 진우의 손을 꼭 잡았다.<br>“진우야… 나, 너 친 사람.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포기 안 할 거야. 진짜로.”</p><p>그날 밤, 지오는 수첩 한 권을 꺼내 적기 시작했다.<br>사건 날짜, 시간, 장소, 뉴스 캡처, 목격자 글…<br>하나하나를 이어붙여서, <strong>자신만의 사건 파일</strong>을 만들어 나갔다.</p><p>그 파일의 첫 장에는 단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p><p><strong>[진우를 친 트럭 – 반드시 찾아낼 것]</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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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9: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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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2</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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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7화 렉스와 함께 피자춤을!</p><p>아픈 아빠를 도와드리기 위해 렉스와 친구들이</p><p>뭉쳤다! 렉스와 다이노코어 앞에 메카다이노와</p><p>카야가 등장! 피자배달을 방해하는데</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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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39: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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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2</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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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8화 내친구 쭈쭈</p><p>공룡로봇 쭈쭈와 친해진 렉스와 친구들</p><p>그런데 카야가 소환한 메카다이노 독에당한</p><p>쭈쭈는 원래모습을 찾을수 있을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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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1: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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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향한 도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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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유준</strong>은 작고 낡은 아파트 복도 끝에서 매일같이 축구공을 차며 하루를 시작했다. 공이 벽에 맞고 튕겨 나올 때마다 그의 눈은 또렷해졌고, 심장은 조금 더 빨리 뛰었다. 어릴 적부터 그는 축구를 '도망'이 아닌 '도전'으로 여겼다. 가난한 집안 사정, 아버지의 긴 부재, 학교에서의 따돌림—all of it—공 하나로 이겨내고 싶었다.</p><p>그에게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었다. <strong>살아 있는 증거</strong>였다.</p><p>“넌 왜 그렇게 축구만 해?”<br>친구도 별로 없는 유준에게 어느 날 유일하게 말을 걸어준 아이, <strong>우람</strong>이 말했다.<br>유준은 대답하지 않고 축구공을 한 번 더 차 올렸다. 공은 정확히 벽 모서리를 맞고 다시 돌아왔다.<br>“내가 잘하는 게, 이거밖에 없거든.”</p><p>그날 이후, 우람은 유준의 유일한 훈련 파트너가 되었다.</p><p>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유준은 지역 대회 선발전에 참가했다. 주변은 클럽 출신, 학원 출신 아이들로 가득했다. 좋은 스파이크에, 잘 짜인 전술에, 코치의 지시를 받는 아이들 사이에서 그는 혼자였다.</p><p>그러나 경기가 시작되고 15분 만에, 모두가 그를 기억하게 되었다.<br>공을 다루는 감각, 시야, 그리고 상대 골키퍼의 손끝을 비껴가는 슛.<br>“<strong>저 아이는 누구야?</strong>”<br>관중석 어딘가에서 들린 목소리.<br>유준은 그 소리를 듣고 잠시 고개를 들었다. 그 목소리는 아버지의 목소리와 닮아 있었다.</p><p>하지만 현실은 거칠었다.<br>선발은 탈락.<br>이유는 “체격이 너무 작고, 협업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p><p>그날 밤, 유준은 축구화를 창고 구석에 던져버렸다.<br>“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br>그때, 우람이 그를 찾아왔다.<br>“너, 축구 안 하면 도대체 뭐 할 건데?”<br>유준은 대답하지 못했다.<br>“넌 뛸 때 제일 네 같더라.”</p><p>그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다. 진심이었다. 유준은 그 말을 곱씹으며, 다음 날 다시 공을 들었다.</p><p>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유준은 축구부가 아닌 <strong>알바와 독학</strong>으로 운동을 이어갔다. 그 선택은 모험이었고, 무모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근처 공원에서 혼자 연습했고, 밤 10시 알바를 마치고도 스트레칭과 리플레이를 빼먹지 않았다.</p><p>그리고 18세가 되던 해, <strong>K리그 유소년 공개 테스트</strong>의 마지막 날, 유준은 맨 마지막 조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때 그는 마지막 슛을 준비했다.</p><p>볼이 떠오르고, 시간도 멈춘 듯했다.<br>그 순간, 그는 어릴 적 복도에서 공을 차던 기억이 떠올랐다.<br>“난, 이걸로 산다.”</p><p>슛.<br>골망이 찢어질 듯 흔들렸다.</p><p>그 날 이후, 코치들은 그를 외면하지 않았다.<br>그의 이름은 명단에 처음으로 올라갔고, <strong>유준</strong>은 비로소 자신이 선택한 길 위에 섰다.<br>꿈은 아직 멀었지만, 그는 매일 그라운드를 걷는다.<br><strong>땀, 눈물, 절망을 뚫고.</strong><br>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그를 부른다.</p><p>“저 아이가 유준이야.”</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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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1: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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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프롤로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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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제목: 무지개</p><p><br/></p><p>0.프롤로그</p><p>어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p><p>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p><p>그것 보다 내 눈에 띄었던건, 신호등 앞에 서있던 남자애였다.</p><p><br/></p><p>1.시작</p><p>어느날과 다름 없는 지루한 하루, 그 일상에 들어와준 너.</p><p>'다행이다, 아직 안갔구나!'</p><p>"야!, 남우현 같이가!"</p><p>남우현, 내 일상에 들어와준 무지개같은 남자애.</p><p>사실 남우현은 학생 모두가 피하는 왕따였다.</p><p>"오호.. 이채임 빨리왔네?"</p><p>"빨리온건 너겠지, 아니 평소에 학교를 몇시에가는거야?"</p><p>그렇게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세 반이었다, 다행인건 둘다 같은반이라는건가..?</p><p>생각해보니 우리가 만나게 된것도 인연아닌 인연인것 같았다.</p><p>.</p><p>(1년전)</p><p>"으하아암.. 졸려"</p><p>복도를 걸어가고 있을때 어떤 남자애가 맞고있는걸 봤었다</p><p>그땐.. 내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게.. 그냥 몸이 먼저 나갔었다.</p><p>"야, 니네 지금 뭐하는거야?"</p><p>"아놔.. 얜 또 뭐야? 찐따 친구냐?"</p><p>"무시해 걍, 여자애 때린거 알면 우리만 손해니까."</p><p>이자식들이 무슨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다.</p><p>보니까... 저 갈색머리는 어두운 파란색.. 그리고 저 5:5 가르마는 보니까 그냥 회색이었다</p><p>아 무슨말이냐면, 나는 남들보다 특별한 눈을 가졌다, 사람의 수호구슬이란게 보인다.</p><p>검은색일수록 나쁜.. 난 이 능력이 좋으면서 싫다</p><p>"니네 나쁜놈들이구나?"</p><p>"뭔소리야 얘는;;"</p><p>"야 걍 저리 가라"</p><p>퍽소리와 함께 난 복도에 넘어졌다. 허, 감히 내 몸을 건드려?</p><p>"야, 니네 좋은말로할때 걔 그냥 보내"</p><p>"ㅋㅋㅋ 정의의 수호자 납셨네"</p><p>"그래 뭐 비켜달라면 비켜줘야지~"</p><p>저 5:5 가르마자식 맘에 안든다.</p><p>그때 운 좋게 선생님이 지나가셨다.</p><p>"쌤, 얘네 친구 때려요."</p><p>선생님이 맞고있던 안경쓴 남자애와 나를 저 갈색머리와 5:5 가르마를 때어놓았다. 그땐 선생님이 구원자같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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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4: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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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노코어 만화책 3</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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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9화 위기의 티라노</p><p>하루종일 티라노에게 피자배달을 마루는</p><p>렉스와 친구들 카야는 티라노의 서운한 마음을</p><p>이용해 접근하지 않은 티라노를 위협하는데</p><p>티라노가 위험해!!!!</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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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4: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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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민이의 사랑 이야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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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유하민은 바쁘고 복잡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언제나 작은 여유를 찾으려 애썼다.<br>그날도 퇴근 후, 하루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싶어 그녀가 찾은 곳은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작은 카페였다.</p><p><br>은은한 조명과 나무 향이 가득한 공간, 창밖으로는 벚꽃이 한창 흩날리고 있었다.</p><p><br/></p><p>“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br>하민은 스스로에게 속삭이며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시켰다.</p><p><br/></p><p>그때, 문이 살며시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왔다.</p><p><br>짙은 검은 머리에 세련된 정장을 입은 그는 주변의 소란스러움과는 다르게 고요한 아우라를 풍겼다.<br>남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하민 옆 테이블에 앉으며 조심스레 물었다.</p><p>“여기, 이 자리 비었나요?”</p><p><br></p><p>하민은 놀란 듯 그를 바라보다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였다.<br>“네, 괜찮아요.”</p><p><br/></p><p>서준혁. 그가 자기소개를 하며 건넨 첫 인사는 평범했지만, 묘하게 하민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p><p><br>그날 이후로 두 사람은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했다.</p><p><br/></p><p>준혁은 광고 기획자로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았지만, 하민과 있을 때면 누구보다도 따뜻한 미소를 짓곤 했다.</p><p><br>하민은 출판사 편집자로, 책을 좋아하는 그녀답게 준혁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들을 잔뜩 가져왔다.</p><p>“이 책을 읽으면 네 마음도 조금은 편해질 거야.”</p><p><br>하민이 소심하게 건넨 책을 준혁은 조심스럽게 받으며 말했다.<br>“하민 씨가 추천해주면 믿고 읽을게요.”</p><p><br/></p><p>계절이 바뀌고 벚꽃이 지던 날, 준혁은 한걸음 용기를 내어 말했다.<br>“하민 씨, 혹시… 다음 주 토요일에 시간 괜찮으세요? 같이 벚꽃 구경 가고 싶어요.”</p><p><br/></p><p>그 말에 하민의 얼굴은 화사한 미소로 빛났다.<br>“네, 저도 가고 싶어요.”</p><p><br/></p><p><br/></p><p>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거리를 천천히 좁히며, 마치 봄날 벚꽃처럼 서서히 피어나는 사랑을 시작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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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5: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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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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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프롤로그}</p><p><br/></p><p>건물의 옥상</p><p>흩날리는 머리칼</p><p>가지런히 놓여 있는 신발</p><p>"이제 여기서 난간 위로 올라가겠지?"</p><p>난간 위로 올라가는 한 여학생</p><p>"역시.... 참 진부하다, 진부해"</p><p>탁</p><p>드라마 속 한 장면은 사라지고, 검은 화면만이 남는다.</p><p><br/></p><p>"하..... 요즘 드라마는 왜 다 이 모양이지?"</p><p>길에서 물건을 주워주다가 손이 맞닿아서 사랑에 빠진다던가</p><p>뒤를 돌아보거나 누가봐도 수상한 문을 열었다가 죽는다던가</p><p>다 너무 뻔한 클리셰 뿐이다.</p><p>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다 아니까 지루하기만 하다.</p><p><br/></p><p>"....... 드라마나 내 인생이나 비슷하네"</p><p>그나마 드라마는 특이한 사건이라도 생기지</p><p>내 인생은&nbsp;너무나도 평범하게 흘러가고 있다.</p><p>아침에 일어나고</p><p>학교에 가고</p><p>수업을 듣고</p><p>학원에 갔다가</p><p>집에 오는</p><p>반복되는 하루</p><p>아무런 사건도 없이</p><p>지루하기만 한 인생</p><p><br/></p><p>"재밌는 일 좀 생기면 좋겠다ㅡ"</p><p>...... 말하지 말걸</p><p>드라마에서의 제일 뻔한 클리셰를 잊었다.</p><p>주인공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p><p>그땐 몰랐다.</p><p>내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일 줄은</p><p><br/></p><p>﻿<strong>[드라마]</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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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5: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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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재의 사랑이야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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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너 그거 봤냐?복도 에 사람 진짜 많던데."</p><p>서은재는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는 입안 가득한 채로 말을 했다. 윤하는 그런 은재를 보고 웃으며 종이를 건넸다.</p><p><br/></p><p><br/></p><p><br/></p><p>"말할 땐 좀 삼켜, 제발. 나 토할 뻔했어."</p><p><br/></p><p>"아, 미안. 근데 진짜야. 난 또 무슨 싸움 난 줄 알았지 뭐야. 근데 전학생이래! 키 엄청 크고, 축구부 들어왔대."</p><p><br/></p><p><br/></p><p><br/></p><p>"축구부?"</p><p><br/></p><p>"응. 5반 애들이 그러던데. 이름은... 태성? 강태성."</p><p><br/></p><p><br/></p><p><br/></p><p>윤하가 물티슈를 꺼내 은재 손에 쥐어줬다.</p><p>은재는 손을 닦으며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p><p>"요즘 애들 왜 이렇게 키가 크냐. 나 진짜 고1 맞아? 애들이 점점 거인처럼 보여..."</p><p><br/></p><p><br/></p><p><br/></p><p>"넌 작고 귀엽잖아. 근데 너 그런 스타일 안 좋아하지 않아? 말 없는 애들."</p><p><br/></p><p>"말 없다고 무조건 별로인 건 아니지. 근데 재밌는 애가 좋아. 같이 웃을 수 있는?"</p><p><br/></p><p><br/></p><p><br/></p><p>은재는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궁금했다. 도대체 얼마나 조용하길래 다들 그렇게 얘기하는 걸까?</p><p><br/></p><p><br/></p><p><br/></p><p>점심시간, 매점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은재는 햄치즈빵과 요구르트를 들고 친구들과 깔깔 웃으며 걷고 있었는데</p><p><br/></p><p>누가 급하게 지나가다 어깨를 툭, 치고 갔다.</p><p><br/></p><p><br/></p><p>그 충격에 손에 들고 있던 요구르트가 떨어져 바닥에 ‘퍽’ 하고 터졌다.</p><p><br/></p><p>“아, 진짜! 이거 얼마 만에 산 건데!”</p><p><br/></p><p><br/></p><p>은재가 터진 요구르트를 바라보며 투덜거릴 때, 누군가 조용히 다가왔다.</p><p><br/></p><p><br/></p><p><br/></p><p>검은 머리에 운동복 바지, 흰 반팔 티셔츠 위에 축구부 점퍼. 축구공 자수.</p><p><br/></p><p>“...미안. 내가 새로 사줄게.”</p><p><br/></p><p><br/></p><p><br/></p><p>은재는 고개를 들었다. 눈앞엔 키 큰 남학생이, 말없이 요구르트를 들고 있었다.</p><p><br/></p><p>“괜찮아. 너 때문 아닌 거 같은데?”</p><p><br/></p><p><br/></p><p>은재는 습관처럼 웃으며 말했지만, 그는 묵묵히 요구르트를 건넸다.</p><p><br/></p><p>“그래도 떨어뜨린 거잖아. 받아.”</p><p><br/></p><p><br/></p><p><br/></p><p>무뚝뚝했지만 억지 같지 않았다. 은재는 살짝 당황해 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p><p>“...고마워. 너... 혹시 5반이야?”</p><p><br/></p><p><br/></p><p><br/></p><p>“응.”</p><p>그는 짧게 대답하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p><p><br/></p><p><br/></p><p><br/></p><p>“...나 3반, 서은재야. 너는... 태성?”</p><p><br/></p><p>“응.”</p><p><br/></p><p><br/></p><p>여전히 짧은 대답.</p><p><br/></p><p>“그래! 태성. 축구부 맞지?”</p><p>“응.”</p><p><br/></p><p><br/></p><p><br/></p><p>“…대답 좀 길게 하면 안 돼?”</p><p>그제야 태성이 아주 약간, 웃는 것 같기도 한 표정을 지었다.</p><p><br/></p><p><br/></p><p><br/></p><p>은재는 괜히 얼굴이 달아오른 걸 느끼며, 요구르트를 꼬옥 쥐었다</p><p><br/></p><p><br/></p><p><br/></p><p>그날 이후, 은재는 5반 복도를 지날 때마다 괜히 고개를 들어 보곤 했다.</p><p>별 의미 없는 것처럼 하면서도, 누굴 찾는 눈으로.</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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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6: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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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장면: 오랜 시간이 흐른 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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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지오 형사님. 이거, 방금 교통수사과에서 넘어왔습니다.”<br>후배 형사가 서류 몇 장을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br>그 중 한 장, <strong>CCTV 캡처 사진</strong>이 눈에 띄었다.<br>트럭 한 대가 어두운 교차로를 지나가고 있었다.<br>범퍼 한쪽이 이상하게 찌그러져 있었다.</p><p>지오는 아무 말 없이 그것을 바라보다가,<br>천천히 손을 뻗어 사진을 들어 올렸다.</p><p>가슴 한구석이, 오래된 상처처럼 다시 욱신거렸다.</p><p><strong>흰 트럭.</strong><br>그때 그 트럭과… 너무도 닮아 있었다.                진우가 쓰러졌던 그날로부터 12년이 지났다.<br>지오는 이제 서른이 되었고, 서울지방경찰청 강력 3팀 소속 형사였다.<br>수사 기술과 정보 수집, 거짓말을 가려내는 능력까지—<br>누가 봐도 유능하고, 침착하고, 날카로운 형사.</p><p>하지만 아무도 모른다.<br>그 모든 노력의 뿌리가 무엇이었는지는.</p><p>지오는 형사가 되기 위해 미친 듯이 공부했고,<br>채용 후엔 일부러 교통사고 수사과에 자원했다.<br>그가 파헤친 수십 건의 뺑소니 사건 속에서도,<br>단 한 순간도 진우를 잊은 적은 없었다.              며칠 뒤, 지오는 <strong>트럭이 목격된 공업지역 근처의 작은 창고</strong>를 찾았다.<br>차적 조회 결과, 차량 소유주는 10년 전부터 <strong>계속해서 소유주 이전 없이 유지</strong>된 상태였다.<br>수상했다. 보통 트럭은 몇 년마다 바뀌는데, 이건 아니었다.<br>의도적으로 감춰둔 느낌. 마치 누군가 과거를 숨기고 있는 것처럼.</p><p>창고 안은 조용했다.<br>기름 냄새, 녹슨 철문, 퇴색된 도색.<br>그리고 그 한복판에—<strong>흰색 트럭이 서 있었다.</strong></p><p>지오는 숨을 멈췄다.<br>천천히 다가가며 오른쪽 범퍼를 확인했다.<br>낡은 흠집, 오래전에 뭔가를 세게 들이받은 듯한 흔적.<br>페인트는 군데군데 벗겨져 있었다.</p><p><strong>맞다. 이건… 그 트럭이다.</strong></p><p>12년 전, 진우를 친 바로 그 트럭.</p><p>지오는 트럭을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br>온몸에 소름이 돋았다.<br>그동안의 고통, 분노, 좌절, 무력감이 한꺼번에 밀려들었다.</p><p>하지만 감정에 휘둘릴 순 없었다.<br>이제는 형사니까.                                               그는 숨을 고르고, 트럭 내부로 들어갔다.<br>그리고… 글러브박스 안에서 <strong>오래된 장부 한 권</strong>을 발견했다.</p><p>그 안엔 낯선 이름들과 주소, 날짜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br>그리고,<br>가장 끝 장에는 희미하게 적혀 있었다.</p><blockquote><p><strong>[정진우 / 2013. 4. 18 / 신호 위반 / 도주]</strong></p></blockquote><p>그 순간, 지오의 손이 떨렸다.<br>가슴 속 깊은 곳에서, 다시 한 번 이름을 부르듯 입을 열었다.</p><p>“…진우야.<br>이제… 진짜로, 끝을 보자.”</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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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6: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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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훈의 짝사랑 변천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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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시즌1</strong></p><p><strong>1화: 시작은 다이어리였다</strong></p><p>도훈은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짝사랑 계획 노트’를 꺼냈다.<br>1페이지에 적힌 제목: <strong>“영재를 웃게 하기 위한 101가지 방법”</strong></p><p>그의 첫 번째 계획은 단순했다. <em>"교과서를 슬쩍 들어주며 자연스럽게 말 걸기."</em></p><p><br/></p><p>그러나 도훈은 영재의 교과서 대신 그녀의 도시락 가방을 들어버린다.<br>영재: “그거 내 점심인데…”<br>도훈: “네… 감정의 무게도 함께 들었어요…”<br>경민: “그게 뭐냐 진짜….”</p><p><br/></p><p><strong>2화: 도훈 vs 자판기</strong></p><p>영재가 자주 마시는 자판기 초코우유.<br>도훈은 그 우유를 사서 ‘우연한 만남’을 연출하기로 한다.</p><p><br/></p><p>하지만 자판기 버튼이 고장나 도훈은 <em>무려 5개</em>의 이온음료를 뽑는다.<br>그걸 전부 들고 나타나자 영재는 말한다.<br>“혹시… 전해질 부족하세요?”<br>도훈: “아뇨, 당신에게 부족한 마음을 채우려다…”<br>지은: “진짜 무슨 이상한 시인가요?”</p><p><br/></p><p><strong>3화: 반장 선거 대참사</strong></p><p>영재와 가까워지고 싶어 반장에 출마한 도훈.<br>공약: “학급 사랑 증진, 영재 중심 정책 추진”</p><p>결과는 득표 3표.<br>(본인, 경민, 그리고 투표용지 헷갈린 1명)</p><p><br/></p><p>도훈: “민주주의가 이렇게 슬플 줄이야…”<br>경민: “공약부터 이상했어 인마.”</p><p><br/></p><p><strong>4화: 첫 카톡, 실패의 문턱에서</strong></p><p>드디어 용기 내어 영재에게 카톡을 보낸 도훈.<br>도훈: “영재야~ 오늘 머리 묶은 거 예쁘더라.”<br>보낸 후 깨달았다. <strong>영재는 오늘 머리를 안 묶었음.</strong></p><p><br/></p><p>답장: “나 오늘 단발인데… 누구랑 헷갈린 거야?”<br>도훈: “죄송해요… 제 뇌도 요즘 산발이에요.”</p><p><br/></p><p><strong>5화: 도서관 로맨스는 없었다</strong></p><p>도훈은 영재가 좋아하는 책을 미리 빌려, "어? 너도 이 책 좋아해?"를 연출하려 한다.</p><p><br/></p><p>그러나 대출 기록에 걸려 영재가 말한다.<br>“너 지난주에 3권 빌렸다가 2페이지 읽고 반납했잖아.”<br>도훈: “…그건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br>영재: “그건 내 디자인인데.”<br>도훈: “와, 진짜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p><p><br/></p><p><strong>6화: 꿈에서라도 실패하는 남자</strong></p><p>도훈은 영재와 꿈속에서 데이트를 한다.<br>꿈속에서 고백하다가, 갑자기 <strong>엄마 목소리로</strong> 깨어남.</p><p>엄마: “도훈아! 아침이다! 일어나서 고백해~ 학교에!”</p><p><br/></p><p>도훈: “이젠 꿈도 도와주지 않는 거냐.”</p><p><br/></p><p><strong>7화: 필기 공유 대작전 → “감정은 필기를 타고”</strong></p><p>도훈은 영재에게 필기를 빌려주려다 낙서 노트를 건넴.<br>지은: “얘 이거 너 좋아하는 거 다 적어놨는데?”<br>도훈은 급히 노트를 뺏으며 당황.</p><p><strong>한편, 영재는 경민과의 짧은 대화를 몰래 녹음해 두고, 다시 들으며 혼자 웃는다.</strong></p><p>영재 (속마음): “도훈이는 착하긴 한데... 난... 경민이가 좋단 말이야...”</p><p><br><strong>8화: 식물 작전 폭발 + 비밀 누설</strong></p><p>도훈은 또다시 식물 작전을 감행하려다, 우연히 <strong>영재의 수학 문제 풀이 노트</strong>를 발견.<br>그 속 메모: <strong>"경민 선배랑 같은 반이었으면 좋겠다."</strong><br>도훈은 멍해진다.</p><p>“...내가 그토록 좋아한 사람이, 내 친구를 좋아하고 있었던 거야?”</p><p><br/></p><p>그날 밤, 도훈은 경민에게 묻는다.<br>도훈: “혹시… 영재가 널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br>경민: “뭐...? 무슨 말이야?”<br>도훈: “그래. 너도 모르고 있었네. 근데 왜 기분이 더 나쁘지…”</p><p><br/></p><p><strong>9화: 우정이냐, 사랑이냐</strong></p><p>체육 시간 후 탈의실.<br>도훈은 결국 폭발한다.<br>도훈: “야, 넌 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녀? 누가 널 좋아하는지도 모르고!”<br>경민: “내가 뭘 잘못했는데?”<br>도훈: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근데 영재는 너만 보잖아.”<br>경민: “그게 내 잘못이야?”<br>도훈: “...아니. 네가 좋은 사람이라 그런 거겠지. 그래서 더 짜증나.”</p><p><br/></p><p>둘은 어색한 침묵 속에 체육복을 정리한다.</p><p><br/></p><p><strong>10화: 포기 선언, 그리고 받아들이기</strong></p><p>며칠 후, 도훈은 영재에게 다가간다.<br>도훈:“영재야, 나 이제 너 안 좋아하려고.</p><p>근데 그게 네가 나빠서가 아니라,</p><p>그냥… 너한테 더는 숨기고 싶지 않아서 그래.”</p><p>영재는 조용히 웃는다.<br>“고마워, 도훈아. 사실 나도 그 말… 하려고 했거든.”</p><p>도훈은 경민과 눈이 마주친다.<br>잠깐 어색했지만, 도훈이 손을 내민다.<br>“우리 싸웠던 거, 그냥 소화해버리자. 위장처럼.”<br>경민: “아니 왜 갑자기 장기 나오냐…”</p><p>둘은 다시 친구가 된다.<br>도훈: “다음 짝사랑은… 지은이 아니면 안 한다.”<br>지은: “뭐라고요?”</p><p><br/></p><p><strong>시즌2</strong></p><p><br/></p><p><strong>1화: 새로운 관찰자 등장</strong></p><p>짝사랑을 끝낸 도훈은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br>이제는 <strong>사랑을 관찰하고 분석</strong>하는 게 취미가 되었다.<br>“사랑은 왜 그렇게 고장 나기 쉬울까?”라며 철학까지 논함.</p><p>하지만 요즘 뭔가 이상하다.<br><strong>누군가 자신을 계속 지켜보는 느낌.</strong></p><ul><li><p>체육시간엔 뒷자리에서 웃음 터짐.</p></li><li><p>급식 줄에선 도훈이 좋아하는 반찬이 꼭 한 개 남아 있음.</p></li><li><p>그리고 가끔, <strong>지은의 눈빛이 수상하다.</strong></p></li></ul><p><strong>경민</strong>: “너 요즘 감시 당하냐?”<br><strong>도훈</strong>: “아니, 관찰…을 당하는 느낌?”</p><p><br/></p><p><strong>2화: 지은의 작전 개시</strong></p><p>지은은 소문과 달리 은근히 전략가다.<br>예전엔 도훈을 '이상한 애'라 생각했지만,<br>요즘 들어 '은근히 정직한 애'로 느끼게 됐다.</p><p>그래서 지은은 계획을 세운다.</p><ol><li><p>도훈에게 “우연히” 공부 질문하기</p></li><li><p>도훈이 좋아하는 간식 파악</p></li><li><p>도훈이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보기 (작전명: “도훈과의 넷플릭스 가짜 우정”)</p></li></ol><p><strong>지은</strong> (속으로): “얘가 진짜 멍청해서 좋은 건가…? 왜 자꾸 웃기지…”</p><p><br/></p><p><strong>3화: 영재의 수상한 반응</strong></p><p>영재는 도훈이 지은과 가까워지는 걸 느낀다.<br>처음엔 신경 안 쓰려 했지만, 이상하게 자꾸 걸린다.</p><ul><li><p>도훈이 지은한테 웃을 때,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다.</p></li><li><p>경민과 있을 땐 아무렇지도 않은데…</p></li></ul><p><strong>영재</strong>: “그냥... 친구가... 친구니까... 그런 거겠지?”</p><p>그러나 <strong>경민</strong>은 옆에서 짧게 말한다.<br>“질투 맞는 거 같은데.”<br>영재: “뭐?? 아니거든? 내가 왜??”</p><p><br/></p><p><strong>4화: 도훈의 자각 (그리고 혼란)</strong></p><p>도훈은 이제껏 <strong>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만</strong> 생각했지,<br><strong>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strong>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p><p>그런데 요즘, 지은이 자꾸 자꾸 신경 쓰인다.</p><ul><li><p>옆에서 웃을 때 왜 귀가 빨개질까?</p></li><li><p>카톡 답장이 빠르면 왜 기분이 좋지?</p></li><li><p>공부 가르쳐줬더니 “잘생겼다”고 했는데 왜 가슴이 뛰었지?</p></li></ul><p><strong>도훈</strong>: “나 지금... 관찰자가 아니라, 피실험체가 된 거야?”</p><p><br/></p><p><strong>5화: 고백 없는 고백</strong></p><p>어느 날, 시험 끝나고 둘이 남게 된 독서실.</p><p><strong>지은</strong>: “도훈아, 너... 아직 누굴 좋아해?”<br><strong>도훈</strong>: “음... 관찰 중이긴 해.”<br>지은: “누굴?”<br>도훈: “그건 나도 아직 관찰 중이라서.”</p><p>둘은 웃는다.<br>말하지 않아도, 무언가 <strong>시작되고 있다는 걸</strong> 서로 느낀다.</p><p>그 순간, 문이 열리고<br><strong>영재</strong>가 들어온다.</p><p>잠깐의 정적.<br>영재: “…나만 빼고 다 뭔가 진행 중이네?”<br>도훈: “…하하하. 그러게?”</p><p><strong>지은</strong>: “그러게요. 이건 예상 밖이죠?”</p><p><strong>마지막 장면:</strong><br>도훈의 다이어리에 새로운 제목이 적힌다.<br><strong>〈지은 관찰일지 – 짝사랑이 아닌 뭔가〉</strong></p><p><strong><br></strong></p><p>햇살이 따뜻한 오후, 도훈과 지은은 매점 빵을 나눠 먹으며 앉아 있다.</p><p><strong>지은</strong>: “근데 너, 그 다이어리 아직 써?”<br><strong>도훈</strong>: “응. 이제는 제목이 좀 바뀌었지만.”<br><strong>지은</strong>: “뭔데?”<br><strong>도훈</strong>:</p><p>“〈짝사랑 관찰일지〉에서…</p><p>〈지은이 좋아서 관찰 안 되는 일지〉로.”</p><p>지은이 조용히 웃으며 빵을 한 입 더 먹는다.<br>둘은 한동안 말이 없다.<br>그 침묵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p><p><strong>그날 저녁, 지은의 문자</strong></p><p><strong>지은</strong>:</p><p>“이젠… 관찰 그만하고 그냥 같이 살펴볼래?</p><p>옆에서?”</p><p>도훈은 폰을 들고, 숨을 크게 들이쉰다.<br>그리고 짧게 답한다.</p><p><strong>도훈</strong>:</p><p>“관찰자에서 연애인으로. 좋아.</p><p>첫 기록: 지은이가 먼저 고백했다 :)”</p><p><strong>며칠 후, 급식실</strong></p><p><strong>경민</strong>: “야 너네 둘이 왜 나란히 앉아?”<br><strong>지은</strong>: “관찰 끝났잖아요. 이제 실험 시작.”<br><strong>도훈</strong>: “이론상으론 안 맞는 조합인데, 결과가 좋음.”<br><strong>영재</strong> (작게 웃으며): “축하해. 진심으로.”</p><p><strong>마지막 장면: 도훈의 노트</strong></p><p><strong>〈지은이와 연애하기 관찰일지 – Day 1〉</strong></p><ul><li><p>오전: 지은이 먼저 눈 마주침 (0.3초)</p></li><li><p>점심: 나랑 급식 반찬 바꿔 먹음</p></li><li><p>하이라이트: 손등 스침 = 약간의 심장 두근거림</p><p>“기록은 계속된다. 이번엔, 둘이 함께 쓰는 일지로</p></li></u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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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6: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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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 탐정의 별난 사건 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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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1편: 사라진 자판기 간식!</strong></p><p>은하 탐정 사무소는 오늘도 평화로웠어요. 은하는 따뜻한 햇살 아래 앉아, 어제 남겨둔 초코바를 아껴 먹을 생각에 싱글벙글이었죠. 그런데 그때, "탐정님! 탐정님!" 하고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사무소 앞 한빛 고등학교에 다니는 유나가 허둥지둥 사무실로 뛰어들어왔어요.</p><p>"은하 탐정님! 큰일 났어요! 학교 자판기 간식이 자꾸 사라져요! 그것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정판 초코바만 쏙쏙 골라서요!" 민지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호소했어요.</p><p>은하의 눈이 번뜩였어요. '간식 도난이라고?! 그것도 한정판 초코바?! 이건 용납할 수 없어! 이건 단순한 사건이 아니야!' 은하는 비장하게 자리에서 일어났어요.</p><p>사건 현장은 한빛 고등학교 1층 복도에 있는 자판기 앞이었어요. 은하는 자판기 주변을 꼼꼼히 살폈어요. 강제로 문을 연 흔적은 없었고, 돈을 넣지 않았는데도 간식이 사라진다는 건... 뭔가 기묘한 방법이 사용되었다는 뜻이었죠.</p><p>은하는 자판기 토출구 안쪽을 유심히 들여다봤어요. "음... 여기 미묘하게 끈적한 단내가 나고, 아주 가느다란 실 같은 게 걸려 있군!" 은하의 예리한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작동했어요.</p><p>주변 학생들에게 탐문해 보니, 간식은 주로 점심시간 직후나 방과 후에 사라진다고 했어요. 그리고 한 학생이 조심스럽게 귀띔해 줬죠. "요즘 연극부 소품 담당 재호가 자판기 앞에서 좀 수상하게 서성이는 것 같던데요...?"</p><p>은하는 재호라는 학생을 주시하기 시작했어요. 며칠 뒤, 은하는 재호가 자판기 앞에서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서성이는 것을 목격했어요. 재호는 주위를 살피더니, 그 막대기를 자판기 토출구 안으로 집어넣고는 능숙하게 휘젓기 시작했어요. 잠시 후,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초코바 하나가 토출구로 떨어졌고, 재호는 재빨리 그것을 낚아챘어요!</p><p>은하는 재호를 불러냈어요. 재호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은하가 내민 증거에 결국 자백했어요.</p><p>"죄송해요, 탐정님... 저희 연극부 연습이 늦게 끝나면 친구들이 너무 배고파해서요. 매점은 문 닫고, 돈 없는 친구들도 많고... 그래서 제가 특수 제작한 갈고리 막대로 간식을 '낚아채서' 친구들한테 나눠줬어요. 일종의 '비밀 간식 공급책'이었어요..." 재호는 고개를 푹 숙였어요.</p><p>은하는 재호의 마음은 이해했지만, 따끔하게 충고했어요.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은 예쁘지만, 남의 물건을 훔치는 건 안 돼.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말이야.</p><p>재호는 진심으로 반성하며, 앞으로는 정당한 방법으로 간식을 구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은하는 재호에게 "다음부터는 그냥 나한테 말해. 내가 간식은 좀 아는 탐정이거든!" 하고 윙크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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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49: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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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약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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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주인공 서은재</strong>는 키가 작고 말이 많은, 밝고 수다스러운 성격의 고1 여학생이다. 어느 날, 다른 반(1학년 5반)에 <strong>전학생 강태성</strong>이 온다는 소문이 학교에 돈다. 그는 키 크고 말 없는 축구부 소속으로, 무뚝뚝한 이미지다.</p><p>점심시간, 매점 앞에서 은재는 친구들과 장난치며 걷다가 누군가에 의해 요구르트를 떨어뜨린다. 그 순간, 조용히 다가와 새 요구르트를 건네준 사람이 바로 <strong>전학생 태성</strong>. 그는 말수는 적지만 예의 바르고 무심한 듯 행동한다.</p><p>은재는 처음엔 태성의 반응이 낯설었지만, 점점 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이후 5반 복도를 지나칠 때마다 괜히 그를 떠올리게 된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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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55: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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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요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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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시즌 1: 도훈의 짝사랑과 실연</p><ul><li><p><strong>도훈</strong>은 새 학기 첫날부터 <strong>영재</strong>를 짝사랑하며 ‘짝사랑 계획 노트’를 작성한다.</p></li><li><p>온갖 엉뚱한 방법(도시락 들기, 자판기 작전, 반장 출마 등)으로 영재에게 다가가지만 계속 실패.</p></li><li><p>도중에 <strong>지은</strong>이 도훈의 행동을 지켜보며 점점 흥미를 갖게 된다.</p></li><li><p>그러나 도훈은 영재가 <strong>자신의 절친 경민</strong>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p></li><li><p>이 사실로 인해 도훈과 경민은 한 차례 갈등을 겪지만, 결국 우정을 회복한다.</p></li><li><p>마지막엔 도훈이 <strong>짝사랑을 포기</strong>하며 성장하고, 지은과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이 살짝 보인다.</p></li></ul><p>시즌 2: 지은의 관찰과 새로운 사랑</p><ul><li><p>짝사랑을 끝낸 도훈은 사랑을 관찰하는 철학자처럼 변한다.</p></li><li><p>이번엔 반대로 <strong>지은이 도훈을 짝사랑하며 ‘관찰’</strong>을 시작한다.</p></li><li><p>도훈은 처음엔 눈치 못 채다가 점점 <strong>지은이 신경 쓰이기</strong> 시작한다.</p></li><li><p>한편, 영재는 도훈과 지은이 가까워지는 걸 보며 <strong>질투</strong>를 느끼게 되고 스스로를 돌아본다.</p></li><li><p>도훈은 자신이 <strong>이제는 지은을 좋아하게 됐음을 깨닫고</strong>, 둘은 조용한 방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p></li><li><p>마지막엔 도훈의 다이어리 제목이<br>**〈지은이와 연애하기 관찰일지〉**로 바뀌며 연애가 시작된다.</p></li></u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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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56: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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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마음이 시작되었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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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그 봄, 너였어》</p><p>1학기 — 그날, 마음이 시작되었다</p><p>봄이 막 시작되던 3월,<br>2학년 1반. 교실 창가에 앉은 서준은 조용했다.<br>말수도 적고, 표정 변화도 거의 없는 아이.<br>하지만 그런 고요 속에서 아윤은 그를 자꾸만 눈에 담게 됐다.</p><p>처음엔 단지 궁금해서였다.<br>그러다 그 궁금함이 습관이 되고,<br>습관은 어느새 감정이 되었다.</p><p><strong>— 나, 얘 좋아하나 봐.</strong></p><p>하지만 그 마음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다.<br>왜냐면, 그 감정을 제일 먼저 알아챈 사람은<br>그녀의 앙숙, <strong>하나</strong>였으니까.</p><p>"너, 서준이 좋아하지?"</p><p>하나는 항상 부드러운 말투로, 뾰족한 말을 잘 던졌다.<br>아윤은 애써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저었다.<br>"아니. 그냥 조용해서 궁금했던 것뿐이야."<br>"다행이네."<br>하나는 웃었다.<br>그 웃음 뒤엔 ‘그래서 이제 네 자리는 없어’란 말이 숨어 있었다.</p><p>며칠 후, 서준은 아윤을 피했다.<br>말을 건네도, 고개를 돌려도,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았다.</p><p>그리고 어느 날,<br>그는 복도에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p><p>“하나가 말했어. 네가 나 욕했다고.”<br>“…뭐?”<br>“뒤에서 날 무시했다고 하더라.”<br>“그걸… 믿은 거야?”<br>“...믿고 싶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설득됐어. 네가 그런 말 했을 수도 있겠다고.”</p><p>아윤은 웃음이 나올 뻔했다.<br>슬퍼서, 허탈해서.<br>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을 사람 앞에서<br>진실이란 얼마나 무력한가.</p><p>“…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겠지.”<br>그렇게 말하고, 아윤은 돌아섰다.<br>뒷걸음질치듯, 마음을 덮었다.</p><p>그날 저녁, 운동장 끝 벤치.<br>아윤은 조용히 앉아 있었다.<br>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말도 나오지 않았다.</p><p>“또 혼자 울고 있네.”<br>익숙한 목소리.<br><strong>재윤</strong>이었다.</p><p>“너, 왜 맨날 이렇게 참고 있어?”<br>“누구한텐 말해봤자니까.”<br>“…그럼 나한텐 해도 돼.”</p><p>그 말은 단순했지만,<br>이상하게 마음이 놓였다.<br>아윤은 아무 말 없이 그 옆에 앉아, 조용히 울었다.</p><p>며칠 후, 소문이 퍼졌다.<br>하나가 꾸며낸 거짓말이었다는 걸 아는 애들이 생겼다.<br>재윤이 그 진실을 흘렸다.<br>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p><p>서준은 복도 끝에서 아윤을 바라봤다.<br>그녀는 여전히 말이 없었고, 눈길도 주지 않았다.</p><p>그날 이후, 아윤은 서준을 바라보지 않았다.<br>그 대신, 고개를 돌렸을 때 마주치는 눈빛은<br><strong>재윤</strong>이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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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57: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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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셔틀콕은 나보다 크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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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부제: 136</p><p>“코치님! 저보다 키 작은 애랑 붙여주세요.”</p><p>김건국은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당당히 말했다. 코치님이 눈썹을 실룩였다.</p><p>“넌 우리 학교에서 제일 작아.”</p><p>코치님이 피식 비웃으며 말했다.</p><p>건국이의 키는 136이다. 우리학교에서 건국이보다 작은 학생은 아마 없을 것이다.</p><p>"그럼 저보다 조금 더 큰 준혁이랑 붙을께요..."</p><p>건국이가 풀이 죽은 말투로 말했다.</p><p>"조금? , 이러고 있네 훨씬 이겠지."</p><p>코치님은 한심하게 쳐다보았다. 건국이의 상대는 6학년 장준혁. 키는 183. 라켓을 들면 거의 조명등까지 닿을 것 같았다.</p><p>“예?”</p><p>건국이가 겁이든 목소리로 말했다.</p><p>“쫄?” 코치님은 또다시 비웃었다.</p><p>건국은 코트 한가운데 섰다. 준혁은 건국이의 두 배는 돼 보였다.</p><p><strong>삐이이익!</strong></p><p>준혁이 살짝 친 셔틀콕이 건국의 머리 위를 부드럽게 넘겼다. 건국이는 점프했다.</p><p>"&nbsp; &nbsp; &nbsp; &nbsp; "</p><p>…공기만 쳤다. 그의 라켓은 셔틀콕 근처도 가지 못했다. 코치님이 외쳤다.</p><p>“점프 안 한 거 아냐?!”</p><p>건국은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이건 워밍업이었다. 다음은 진짜다.”</p><p>두 번째 셔틀콕. 준혁이는 이번엔 좀 세게 쳤다.</p><p><strong>퍽!</strong></p><p>셔틀콕이 건국의 이마에 정확히 꽂혔다. 뽀얀 자국이 남았다.</p><p>건국이는 바닥에 누워있었다</p><p>“ ...? ”</p><p>코치님이 물 마시다 기침했다.&nbsp;마치 경기가 아닌 서커스를 하는것 같았다.</p><p>“이건… 셔틀콕이 날 좋아하는 거야. 나만 보면 달려들잖아.”</p><p>건국이만 진지했다.</p><p>1:21</p><p>처참하게 발렸다.</p><p>1점도 건국이가 우겨서 얻은 점수다.</p><p>"추하다"</p><p>코치님이 말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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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57: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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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너였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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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그 봄, 너였어》</p><p>2학기 — 그럼에도, 너였다</p><p>9월의 바람은 봄보다 차가웠다.<br>하지만 그날, 서준의 마음은 봄보다 더 조심스러웠다.</p><p>"그때… 내가 틀렸어."<br>서준은 복도 끝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아윤을 마주 봤다.<br>"미안해. 네가 그런 말 했을 리 없다는 거,<br>어쩌면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냥... 두려웠어."</p><p>아윤은 고개를 떨궜다.<br>한동안 아무 말 없던 그녀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br>"서준아. 난 네가 나를 의심했다는 사실보다...<br>그걸 그렇게 쉽게 믿은 게 더 아팠어."</p><p>서준은 입술을 깨물었다.<br>"그럼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p><p>아윤은 오래 망설였다.<br>그리고 그제야 말했다.</p><p>“이번엔 내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br>근데, 나도… 아직 네가 좋아.”</p><p>—</p><p>그 장면을 <strong>재윤</strong>은 멀리서 보고 있었다.<br>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br>이미 예상했던 결말이었기에, 놀라움도 없었다.</p><p>하지만<br><strong>아프지 않다고는, 말 못했다.</strong></p><p>“넌 결국, 항상 그 애만 보는구나.”<br>재윤은 혼잣말처럼 말했다.</p><p>그날 밤, 그는 아윤에게 문자 하나를 보냈다.</p><blockquote><p>「넌 언제나 내가 먼저 걱정했던 사람이었어.<br>근데 이젠, 나 자신부터 걱정하려고.<br>잘 지내, 아윤아. 진심이었어.」</p></blockquote><p>전송 후, 그는 휴대폰을 껐다.</p><p>—</p><p><strong>하나</strong>는 그 모든 걸 뒤늦게 알았다.<br>자신이 흘린 말들이 결국 돌아왔다는 걸.<br>하지만 누구도 이제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p><p>그녀는 더 이상 주목받지 않았다.<br>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br>처음으로 진짜 혼자가 된 순간,<br>하나는 조용히 창문을 닫았다.</p><p>“그 애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br>“내가 무너졌네.”</p><p>—</p><p>그리고,<br>가을 축제 날.<br>서준이 손을 내밀었다.</p><p>“이번엔 내가 끝까지 널 믿을게.”<br>아윤이 고개를 들었다.<br>“나도, 이번엔 끝까지 널 볼게.”</p><p>그날, 햇살은 여전히 따뜻했다.<br>봄처럼.</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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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58:1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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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면: 진실의 무게</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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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최병도 씨 맞죠?”</p><p>지오는 조용한 어조로 물었다.</p><p>낡은 창고의 뒷편, 오래된 주택에서 한 남자가 문을 열고 나왔다.</p><p>회색 머리에, 약간은 굽은 등.</p><p>예순이 넘은 듯한 노인의 얼굴엔 낯섦과 불안이 스쳤다.</p><p><br/></p><p>“당신이 그 트럭 주인이죠. 2013년 4월 18일…</p><p>신호 위반, 도주, 피해자 정진우.”그 말에 남자는 순간 멈칫했다.<br>눈이 흔들렸다.<br>입술이 떨리더니, 이윽고 고개를 숙였다.</p><p>“…예. 맞습니다.”</p><p>지오는 손에 쥐고 있던 오래된 장부를 꺼내 보였다.<br>그날의 기록, 그날의 이름.<br>그는 그걸 수년간 찾았다.<br>이제야, 목숨을 걸고 마주하고 있다.</p><p>“왜… 멈추지 않았습니까?”<br>지오의 목소리는 낮지만 날카로웠다.<br>“왜 그대로 도망쳤어요. 아이가, 제 친구가— 죽진 않았지만, 지금도…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p><p>침묵.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은 남자가 입을 열었다.</p><p>“저… 그날 술 한 잔 했었습니다.”<br>“…”<br>“작은 공장에서 일하는 날이었어요. 직원 하나가 사고를 쳐서 제가 대신 납품하러 나갔고… 그날따라 일이 늦어졌죠.<br>퇴근길에 동료들과 반주로 소주 몇 잔 했고… 아무 생각 없이 트럭 몰고 나왔습니다.”</p><p>지오는 이를 악물었다.<br>알고 싶지 않았다.<br>이유 따윈 들을 생각도 없었다.</p><p>“그래서 아이를 쳤고, 그냥 도망친 겁니까?”</p><p>하지만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p><p>“그게… 아이를 치고 멈추려고 했는데…트럭에, 제 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p><p>지오는 멈칫했다.</p><p>“…뭐라고요?”</p><p>“제 아들. 그때 중학생이었는데…<br>발작이 시작됐어요. 뇌전증이 있었거든요.<br>운전 중에 소리 지르며 몸을 떨기 시작하더라고요.<br>트럭 멈추면, 아들이 위험하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p><p>“그래서 사람을 치고도—”</p><p>“멈출 수 없었습니다.<br>그때 판단이 잘못됐다는 거, 지금도 압니다. 그 후로 저는… 경찰서에도 못 가고,<br>매일 죗값 치르며 살았습니다.<br>공장에서 잘리고, 집도 잃고…<br>아들은 결국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고요.”</p><p>지오는 말없이 남자를 바라봤다.<br>그 눈에는 후회와 피로, 그리고 끝없는 죄의식이 서려 있었다.</p><p>“당신은… 그 날 이후<br>진우에게, 그 아이에게 사과 한 번 해본 적 있습니까?”<br>지오가 물었다.</p><p>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말했다.</p><p>“매달, 그 아이 병원에… 몰래 찾아갔습니다.<br>멀리서 보고, 이름도 못 부르고 돌아왔죠.           감히…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p><p>그 순간, 지오의 손끝이 떨렸다.<br>수년간 쌓아온 분노가, 복수의 칼날이…<br>갈피를 잃었다.</p><p><strong>그는 괴물을 상상해왔지만,<br>지금 눈앞에 선 건 그저 죄를 안고 늙어버린 사람 한 명이었다                                                              </strong>지오는 지친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다<br>한참 후에 입을 열었다.</p><p>“…당신을 체포합니다.<br>2013년 4월 18일, 뺑소니 및 인명 피해.<br>형사처벌 대상입니다.<br>하지만… 그건 법이 판단할 겁니다.”</p><p>수갑을 채우며,<br>지오는 마지막으로 남자의 눈을 바라봤다.</p><p>“진우는 아직 깨어나지 못했습니다.<br>하지만 당신의 진심이 거기까지 닿기를 바랍니다.<br>…진심으로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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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2:59: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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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프롤로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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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프롤로그 — 그 봄을 지나, 지금의 나에게</p><p><em>《그 봄, 너였어》</em></p><p>어느 날 문득,<br>햇살이 교실 창을 스칠 때<br>네 생각이 났어.</p><p>참 이상하지.<br>이제는 그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만나고,<br>훨씬 많은 시간을 지나왔는데—<br>아직도 봄이 되면,<br>나는 네가 떠올라.</p><p>그때 널 좋아했던 내 마음은<br>어린 마음이었지만<br>그만큼 순했고,<br>그래서 더 아팠고,<br>그래서 아직도 선명해.</p><p>우리가 끝내 어떤 이름으로 남았든<br>그 계절에 널 만나서,<br>좋아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br>나는 그걸 후회하지 않아.</p><p>지금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걷고 있지만,<br>어쩌면 언젠가 어디선가<br>너도 봄을 마주할 때<br>나처럼 잠시 멈춰설지도 모르지.</p><p>그날, 네가 있어준 봄.<br>그때의 나.<br>그리고 그 모든 기억 속의 너.</p><p><strong>— 그래, 그 봄은 여전히 너였어.</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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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0: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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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결말: 조용한 끝, 조용한 시작</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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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찾았어.</p><p>그 트럭.</p><p>그 사람.</p><p>네 인생을 부쉈던 그 사람… 내가 손으로 잡았어.</p><p>그런데, 진우야…”</p><p><br/></p><p>지오는 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보았다.</p><p>비가 올 듯 흐린 하늘.</p><p>무언가 쏟아질 것 같은,</p><p>하지만 그저 눅눅하기만 한 오후였다.                “…근데 왜 이렇게 공허하지?<br>왜 이렇게… 허무하지?”</p><p>숨을 깊게 들이쉬었다.<br>마음 깊숙이 눌러왔던 감정들이 차오르고 있었다.</p><p>“내가 형사가 된 것도,<br>밤마다 복습하듯 그 날을 다시 떠올린 것도,<br>다 너 때문이었어.<br>너한테 무기력했던 내 열두 살짜리 손이…<br>이제 겨우 여기까지 온 거야.”</p><p>지오는 눈을 감고 말을 이었다.</p><p>“그 사람… 정말 나쁜 놈이면 좋았을 텐데.            그냥 악마처럼 웃고, 아무 죄책감도 없이 살았다면,<br>미련 없이 미워할 수 있었을 텐데…<br>그게 아니니까 더 미치겠어.”</p><p>한 손으로 눈가를 훔쳤다.</p><p>“…근데 진우야,<br>그래도 나…<br>너를 위해 여기까지 왔다는 거…<br>조금은 자랑해도 되겠지?”</p><p>그는 조심스럽게 가방을 열어,<br>진우의 병실에 둘 꽃을 꺼냈다.<br>오늘은 가지 못했다.<br>그래서 내일 갈 것이다.                                      그 장부랑, 오늘 있었던 일들 전부 말해줄게.”</p><p>그는 일어섰다.<br>조금 무거운 몸,<br>하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br>조금은 내려놓은 무언가가 있었다.</p><p>복도 끝으로 걸어가던 지오는 마지막으로 중얼거렸다.</p><p>“…이제, 너 없는 나의 인생도…<br>조금은 살아봐도 될까?”</p><p>그 순간,<br>창밖에서 흐릿하게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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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1: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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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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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조각들 (읽기 힘든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어 주세요..)</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eogit210034/t2b31iy27d5x3lfi/wish/3501254029</link>
         <description><![CDATA[<p>### 1</p><p>  -1-</p><p>사람들에게 '망각의 도시'라고 불리는 레아의 나라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곳이었어. 시민들은 매달 한 번씩 '기억 정화' 과정을 거쳐야 했지. 불필요한 감정이나 개인적인 과거의 아픔, 그리고 체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모든 기억은 깨끗하게 지워졌어. </p><p>  사람들은 늘 현재에 충실했고, 도시가 제공하는 '완벽한 평온' 속에서 살았지. 과거는 오직 도시의 중앙 기록소에 보관된, 모두에게 승인된 '공식 기록'만이 존재했어.</p><p>  이런 삭막한 도시에서 레아는 기억 정화 센터의 말단 직원이었어. 그녀의 임무는 정화된 기억 조각들이 완전히 소멸되었는지 확인하고, 남은 잔여물을 처리하는 일이었지. 매일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조각들이 그녀의 손을 거쳐 완전히 사라졌어. 그녀는 이 일이 도시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배웠어.</p><p>-2-</p><p>  하지만 레아에게는 작은 비밀이 있었어. 그녀는 가끔, 아주 희미하게, 정화된 기억 조각들에서 미세한 '잔향'을 느낄 수 있었거든. 그것은 눈에 보이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는, 마치 오래된 향수병에서 풍겨 나오는 마지막 향기 같은 것이었어. 대부분이 아무 의미 없는 잔향이었지만, 그것들은 레아의 마음을 흔들었어.</p><p>-3-</p><p>  어느 날, 레아는 유난히 오래된 기억 조각을 처리하고 있었어. 그 조각은 다른 것들과 달리, 희미하지만 강렬한 잔향을 품고 있었지. 레아는 조심스럽게 그 조각을 손에 쥐었어. </p><p>  그러자 그녀의 머릿속에 아주 짧은 순간, 어떤 장면이 스쳐 지나갔어.</p><p>따뜻한 햇살 아래, 흙냄새가 나는 마당에서 한 아이가 작은 나무 조각을 깎고 있었어. 아이의 얼굴에는 순수한 집중과 행복이 가득했지. 그리고 그 옆에는 나이 든 손이 아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모습이 보였어. </p><p>  그 순간, 레아의 가슴이 알 수 없는 그리움과 동시에 깊은 따듯함으로 가득 찼어.</p><p>-4-</p><p>레아는 그 기억 조각을 몰래 숨겼어. 그리고 퇴근 후, 그녀는 도시의 가장 오래된 구역에 있는 낡은 고물상으로 향했어. 그곳에서 그녀는 기억 정화가 시작되기 전 시대에 사용되던, 고장 난 '기억 증폭기'를 발견했어. 그 후로 레아는 밤마다 증폭기를 고치는데 혈안이 되었어.</p><p>-5-</p><p>마침내 증폭기가 희미한 빛을 내며 작동했을 때, 레아는 숨겨둔 기억 조각을 조심스럽게 기계에 넣었어. '지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아까 보았던 장면이 더욱 선명하게 레아의 눈앞에 펼쳐졌어. 아이의 웃음소리, 나무 깎는 소리, 그리고 나이 든 손의 따뜻한 온기까지 느껴지는 듯했어.</p><p>-6-</p><p>레아는 그 후로도 몰래 기억 조각들을 모으기 시작했어. 정화 센터에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아주 미세한 잔향이 남은 조각들을 골라냈지. 그리고 밤마다 자신의 작은 방에서 증폭기를 통해 그 기억들을 경험했어.</p><p>-7-</p><p>어떤 조각에서는 잊혀진 노래의 멜로디가 흘러나왔고, 어떤 조각에서는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렸어. 또 다른 조각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이, 혹은 작은 성공에 환호하는 기쁨이 느껴졌지. </p><p>  레아는 이 모든 감정들이 '망각의 도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어.</p><p>  그녀는 자신이 모은 기억 조각들이 단순한 파편이 아니라, 도시가 지워버린 '진정한 역사'이자 '인간의 영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레아는 이제 더 이상 도시가 제공하는 '완벽한 평온'이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 그것은 기억을 지움으로써 얻은, 공허한 평화였으니까.</p><p>-8-</p><p>레아는 자신이 모은 기억 조각들을 작은 상자에 담아 침대 밑에 숨겼어. 그녀는 이 기억들을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어. 그녀는 이제 망각의 도시에서, 잊혀진 기억들을 지키는 유일한 수호자가 되었으니까. 언젠가 이 기억들이 다시 빛을 볼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말이야.</p><p>---</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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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3: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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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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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2.안경</p><p>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아 점심시간에 내가 왜그랬지?</p><p>"ㅈ..저기"</p><p>아, 그 안경쓴 남자애다.</p><p>"아 안녕! 아까 맞은데는 괜찮아? 아휴.. 그런애들은 왜 있는건지 모르겠다니까~..그렇지 않.."</p><p>깜짝 놀랐다, 그 애 눈에서 눈물이 뚝 뚝 떨어지고 있었다.</p><p>"ㄱ.. 고마워.."</p><p>"아니야~!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뭐!"<br>근데 갑자기 그 애 얼굴을 봤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생겼었다. 와, 내가 착한일 하나했다고 천사가 찾아와준걸까?</p><p>"그럼 음료수라도 하나 사줄게!"</p><p>아니, 잘생긴것도 좋은데 마음까지 착하다..!!! 진짜 하늘이 이런 능력을 내려준것이 미안했는지 나에게 선물을 준것같았다.</p><p>.</p><p>그 안경쓴애가 사준 음료수를 들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p><p>" 아 생각해보니까 이름도 모르네? 네 이름이 뭐야?"</p><p>"아, 남우현이라고해."</p><p>남우현.. 어디서 들어본적 있던것같은데...?</p><p>"남우현... 네 이름이 흔한이름인가...?</p><p>"아마도 내 소문 돌고 있을거야, 겅찰대 교수 아들이라고.."</p><p>뭐어어!? 내가 존경하던 남지환 선생님 아들이었다.</p><p>"그 내가 아는 남지환 선생님 막내아들이라고!?</p><p>"응.. 내가 그 강의 영상에서도 나왔던 남우현이야"</p><p>"우와~.. 부럽다~ 아버지가 경찰대 수석졸업한 교수님이라니~!"</p><p>"하하.. 그정돈가..?"</p><p>"당연하지~! 모든 사람의 존경의 대상이잖아~!</p><p>"그럼 나랑 친구.. 해줄거야?"</p><p>갑자기 들어온 물음에 어안이 벙벙했다, 친구를 안할수가 있나? 이렇게 대화를 많이 했는데..</p><p>"그럼 당연하지! 이렇게 음료수까지 사줬는데 친구 해야지!"</p><p>"고마워 정말로"<br>"에이 이정도가지구 뭘~!"</p><p>.</p><p>.</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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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4: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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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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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약</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eogit210034/t2b31iy27d5x3lfi/wish/3501257323</link>
         <description><![CDATA[<p>조용한 전학생 서준에게 마음이 향한 아윤.<br>하지만 앙숙 하나는 그녀의 감정을 질투하고, 거짓말을 꾸민다.<br>"아윤이 너 뒷말했어" — 그 말에 서준은 아윤을 멀리한다.<br>상처받은 아윤 곁엔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 재윤이 있었다.<br>2학기, 진실이 드러나고 서준은 뒤늦은 사과를 전한다.<br>아윤은 다시 마음을 열지 망설이고, 재윤은 조용히 마음을 정리한다.<br>하나는 모두에게 외면받고 처음으로 진짜 혼자가 된다.<br>그리고 봄이 다시 찾아왔을 때, 아윤은 서준의 손을 잡는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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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5: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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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개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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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1화: 배변패드 위의 아침</strong></p><p>김아랑은 눈을 떴다.<br>몸이 이상했다.<br>팔이 짧아졌고, 손가락 대신 발바닥이 있었다.<br>그리고 문제의 그것.</p><p><strong>그는 아이패드 위에 똥을 싸고 있었다.</strong></p><p>하지만 아이패드는 이미<br><strong>배변패드</strong>가 되어 있었다.</p><p>화면도 없고, 홈 버튼도 없고,<br>딱 하나, 글씨만 있었다.</p><blockquote><p><strong>“이제부터 이건 배변패드다. 네 잘못임.”</strong></p></blockquote><p>김아랑은 짖었다.<br><strong>“멍?”</strong></p><p>그 순간.<br>천장이 갈라졌다.<br>거기서 <strong>구름을 두른 거대한 개</strong>가 내려왔다.</p><p><strong>견신.</strong></p><p>개의 신이다.<br>등에 마트 장바구니 메고 있었다.<br>이유는 없다.</p><p>견신은 말했다.</p><blockquote><p>“김아랑, 넌 개가 되었다.”</p></blockquote><blockquote><p>“왜? 그냥. 재밌어서.”</p></blockquote><blockquote><p>“아이패드는 다시 못 써. 똥이 너무 깊게 침투함.”</p></blockquote><blockquote><p>“이제 네 임무는 없다.<br>그냥 살아. 개처럼.<br>인간한테 들키지 말고.”</p></blockquote><p>그리고 갔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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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5: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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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반 인기남과 문제적 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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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우리 반 인기남과의 문제적 썸》</strong></p><p><strong>1화. 싸우면 싸울수록 더 가까워진다니까?</strong></p><p>"야, 황서해. 또 지각?"</p><p>아침부터 목소리 톤 실화냐? 등교하자마자 나를 반겨준(?) 건 우리 반 인기남, 이재현이었다.</p><p>나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대꾸했다.</p><p>"좋은 아침이야, 츤데레."</p><p>"하, 진짜. 너는 매일 이러냐?"</p><p>“나름 아침 인사였거든? 정 없게 굴긴.”</p><p>서로 툭탁거리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재현이의 잔소리에서 묘하게 <strong>설렘</strong>이 느껴졌다. 괜히 심장 박자 느려지는 것 같고, 괜히 얼굴이 더 자주 떠오르고.</p><p>그날 체육 시간, 김여은이 슬쩍 내 어깨를 밀었다. 일부러? 어쩐지 느낌이 좀…</p><p>"악, 아야…"</p><p>내가 넘어지자, 제일 먼저 달려온 건 재현이었다.</p><p>"야, 괜찮냐?"</p><p>그가 나를 일으켜주며 잡은 손. 따뜻했다. 그리고… 떨렸다.</p><p>“…뭐야. 진짜 걱정한 거야?”</p><p>"우리 반 점수 깎이게 하지 마. 그것뿐이니까 착각하지 말고."</p><p>하지만… 눈은 못 속이지. 그 눈빛, 완전 걱정 맞잖아.</p><p>그날 이후, 뭔가 묘했다. 그 애의 말투나 시선, 그리고 내 심장 소리까지 전부.</p><p>이재현. 이 자식.<br><strong>진짜로 나한테 관심 있는 거 아니야?</strong></p><p><br/></p><p><strong>2화. 나도 너 좋아하니까, 이제 숨기지 마</strong></p><p>며칠 뒤, 내 책상에 익숙한 필체의 쪽지가 놓여 있었다.</p><p><em>“이재현이랑 네가 사귀는 거라는 소문 있던데, 사실이면 좀 자제해. 민폐잖아.”</em></p><p>김여은. 역시 너구나.</p><p>짜증이 확 밀려오려던 찰나, 서준이가 내 옆에 조용히 앉았다.</p><p>"서해야, 나중에 잠깐 얘기할 수 있어?"</p><p>교실 옥상에서, 서준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p><p>“혹시… 이재현, 좋아해?”</p><p>대답이 턱 끝까지 올라왔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br>서준이는 내 오랜 소꿉친구였고, 언제나 내 편이었다. 그런 애를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p><p>하지만,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p><p>하교길, 교문 앞.<br>이재현이 기대고 서 있었다.</p><p>"야, 황서해."</p><p>“…왜, 또?"</p><p>"너 요즘 나 피하지?"</p><p>"그냥, 생각 좀 하느라."</p><p>그는 말없이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br>안엔 딸기맛 우유, 그리고 접힌 메모지 한 장.</p><p><em>“다음부턴 싸우지 말고, 그냥 너랑 얘기하고 싶어.”</em></p><p>심장 뛰는 소리, 나만 들리는 거 맞지?</p><p>“…이재현. 너 나 좋아하냐?”</p><p>“…응. 너는?”</p><p>나는 우유를 들며 살짝 웃었다.</p><p>“나도. 아프게 하지 마.”</p><p>“안 해. 나 너, 진짜 좋아하니까.”</p><p>그 순간, 세상이 멈춘 것 같았다.<br><strong>싸움으로 시작된 우리</strong>,<br>이제는 <strong>진짜 썸</strong>을 시작하려 한다.</p><p><br/></p><p><strong>《우리 반 인기남과의 문제적 썸》</strong></p><p><strong>3화. 우리가 사귄다는 건, 이제 장난이 아니니까</strong></p><p>“야, 황서해. 이거 받아.”</p><p>“또 뭐야? 이번엔 뭐 던지려고—”</p><p>“딸기우유. 네가 좋아하잖아.”</p><p>사귀기 전에도 나한테 우유 주던 재현이.<br>근데 지금은…<br><strong>그냥 ‘딸기우유 준다’는 말에도 심장이 이상하게 뛴다.</strong></p><p>우리는 지금,<br><strong>진짜로 사귀고 있다.</strong></p><p>“근데 우리, 왜 이렇게 어색하지?”</p><p>내가 툭 던지듯 묻자, 재현은 나를 보며 슬쩍 웃었다.</p><p>“글쎄. 난 오히려 좋아. 어색하니까 너 얼굴 빨개지는 거 보여서.”</p><p>“…아 진짜. 이런 말 습관 좀 고쳐, 너.”</p><p>“못 고쳐. 너만 보면 자꾸 하고 싶은 말이 생겨서.”</p><p>아직은 서툴고, 표현하는 게 익숙하진 않지만<br>재현의 말에는 <strong>확실한 진심</strong>이 담겨 있었다.</p><p>점심시간, 우리는 교실 구석 창가에 나란히 앉아 조용히 도시락을 먹었다.<br>바로 옆에 있지만, 괜히 자꾸 눈이 마주치고, 아무 말 없이 웃음이 나왔다.</p><p>이상하다.<br>싸울 땐 그렇게 말 많던 애가,<br>이제는 <strong>내 옆에서 조용히 웃기만 해도 설렌다.</strong></p><p>“서해야.”</p><p>“응?”</p><p>“앞으로도 나 피하지 마.<br>티격태격해도, 오해해도… 그냥 나한테 다 말해줘.”</p><p>나는 잠시 멈칫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p><p>“응. 나도 이제 도망 안 칠게.”</p><p>“그래서, 오늘부터 1일 맞지?”</p><p>“…지금 그 말 하려고 그렇게 돌려 말한 거야?”</p><p>“응. 간지나게 하고 싶었거든.”</p><p>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말.<br>순간, 교실이 조용해지고, 시간도 느리게 흐르는 것 같았다.</p><p>나는 작게 웃으며 그의 손을 슬쩍 잡았다.</p><p>“응. 오늘부터 1일.”</p><p>창밖엔 봄이 한창이었고,<br>우리는 처음으로 서로를 바라봤다.<br><strong>더는 장난이 아니라, 진짜 마음으로.</strong></p><p>싸우던 시절도, 서로를 몰랐던 순간도<br>이제는 다 괜찮다.</p><p>왜냐하면</p><p><br><strong>이제, 우리는 ‘연인’이니까.</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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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6: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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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향한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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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유준은 프로 2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3개월 만에, 마침내 1군 벤치에 앉게 되었다.</p><p>경기장엔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앉아 있었고, 그라운드는 TV 화면보다 훨씬 넓고 멀었다.<br>평소와 똑같이 신발끈을 묶었지만, 손끝이 떨렸다.</p><p>"유준, 몸 풀어."</p><p>코치의 말에 다리에 감각이 돌아왔다. 옆에 있던 선배가 그의 등을 툭 쳤다.</p><p>"그냥 연습 경기라 생각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하고 싶은걸 해."</p><p>유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속으로는 온통 다른 생각뿐이었다.<br><strong>“실수하면 어쩌지. 못하면 다시 내려가겠지.”</strong><br>하지만 동시에 떠올랐다.<br><strong>“내가 여기까지 왜 왔더라?”</strong></p><p>후반 73분, 유준의 이름이 불렸다.<br>“등번호 28번, 유준 선수가 투입됩니다.”</p><p>경기장 안으로 들어선 순간, 모든 소리가 멀어졌다.<br>오직 공의 움직임만 보였다. 그리고, 그의 심장소리.</p><p>첫 볼터치.<br>상대 미드필더의 압박.<br>짧은 터치, 빠른 탈압박.<br>작은 박수가 흘러나왔다.</p><p>경기 종료 2분 전, 스코어는 1:1.<br>왼쪽 윙이 돌파 후 낮게 크로스를 보냈고, 골문 앞엔 유준이 있었다.<br>온몸의 감각이 멈춘 듯한 그 찰나의 순간, 유준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br>그는 몸을 비틀며 오른발을 뻗었다.</p><p><strong>툭—</strong></p><p>공은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굴러 골망을 흔들었다.<br>그라운드가 터질 듯한 함성. 유준은 멋진 세레머니를 하고<br>선배들이 그를 끌어안았고, 코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p><p>경기 후 인터뷰.</p><p>“유준 선수, 데뷔전에서 결승골이라니.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p><p>마이크를 향해 말하려던 그는 잠시 침을 삼켰다.<br>그 많은 눈빛 앞에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p><p>“…아직도 꿈 같아요. 하지만, 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p><p>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덧붙였다.</p><p>“여기까지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이제, 더 멀리 갑니다.”</p><p>경기장이 비워지고, 유준은 벤치에 앉아 스파이크를 벗었다.<br>작은 돌멩이가 밑창에 끼어 있었다.<br>그걸 떼어내며 그는 웃었다.</p><p><strong>“언제나, 발밑에 현실이 붙어있지.”</strong></p><p>하지만 시선은 늘 그라운드 너머를 향했다.<br>다음 경기를, 그 다음 꿈을.</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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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6: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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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조각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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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2</p><p> -9- </p><p> 레아는 밤마다 기억 조각들을 통해 수많은 삶을 경험했어. 잊혀진 웃음소리, 억압된 분노,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절망적인 슬픔까지. 그녀의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졌어. 도시는 완벽한 평온을 유지했지만, 레아의 내면은 수많은 감정의 파도로 요동쳤지. 그녀는 자신이 도시의 유일한 '기억 저장소'가 된 것 같았어.</p><p> -10-</p><p> 어느 날, 레아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유난히 강렬한기억 조각을 발견했어. 그것은 한 노인의 기억이었어. 노인은 낡은 일기장을 품에 안고 흐느끼고 있었지. 증폭기를 통해 본 기억 속에서, 노인은 이렇게 중얼거렸어. "평화? 아니, 이건 통제야. 진실을 지우고, 우리를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그리고 노인의 기억 속에서, 도시의 창립자들이 모여 '기억 정화' 시스템을 논의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갔어. 그들의 얼굴에는 평화가 아닌, 냉혹한 계산과 권력욕이 서려 있었지.</p><p>-11-</p><p> 레아는 충격에 휩싸였어. 도시가 말하는 '평화'는 거짓이었다. 기억 정화는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을 통제하고 지배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거야. 이 기억은 레아의 마음속에 거대한 균열을 만들었어. 그녀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어.</p><p>-12-</p><p> 다음 날, 레아는 평소처럼 기억 정화 센터에서 일했어. 그녀는 정화된 기억 조각들을 처리하며, 아주 미세한 변화를 주기 시작했어. 완벽하게 소멸시켜야 할 잔여물 중 일부를, 아주 미세한 입자 형태로 남겨두는 것이었지.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하지만 누군가 아주 예민한 감각을 가졌다면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아주 작은 '기억의 씨앗'들을.</p><p>-13-</p><p> 그녀는 이 작은 씨앗들이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속에 싹을 틔워, 잊혀진 진실을 깨닫게 해주기를 바랐어. 물론, 이 행동은 엄청난 위험을 동반했어. 만약 발각된다면, 그녀의 모든 기억은 물론 존재 자체가 지워질 수도 있었지. 하지만 레아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어. 그녀는 이제 단순한 기억 수호자가 아니라, 망각의 도시에서 진실을 심는 '파종자'가 된 거야.</p><p>-14-</p><p> 레아의 작은 행동은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않는 듯했어. 사람들은 여전히 평온했고, 도시는 완벽하게 작동했지. 하지만 레아는 포기하지 않았어. 그녀는 매일 밤, 자신이 모은 기억 조각들을 보며 용기를 얻었고, 낮에는 조심스럽게 기억의 씨앗들을 뿌렸어.</p><p>-15-</p><p> 그러던 어느 날, 레아는 기억 정화 센터에서 한 아이를 만났어. 아이는 정화 과정을 막 마친 참이었는데, 다른 아이들과 달리 눈빛에 미세한 혼란이 서려 있었어. 레아는 아이의 주변에서 아주 희미한 잔향을 느꼈어. 그것은 레아가 뿌린 기억의 씨앗 중 하나가 아이의 마음에 닿았다는 증거였지.</p><p>아이는 레아를 올려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어. "저… 방금 전에,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게 뭐였죠?"</p><p>-16-</p><p> 레아는 아이의 질문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을 느꼈어. 그녀는 아이의 눈을 깊이 들여다보았어.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속삭였지.</p><p>"그건… 네가 잊어버린, 아주 소중한 기억의 조각이란다."</p><p>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졌어. 레아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피어올랐어. 망각의 도시에서, 잊혀진 기억들이 다시 싹을 우기 시작한 거야. 레아는 이제 혼자가 아니었다. 그녀의 작은 손에서, 도시의 미래가 아주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p><p>---</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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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6: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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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거슬러, 너를 향한 나의 마지막 선택</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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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민준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는 늘 밝고 긍정적인 소라를 남몰래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다. 소라의 웃음소리는 민준의 하루를 환하게 비추는 햇살 같았다. 고백할 타이밍을 재고 또 재며, 언젠가는 꼭 자신의 마음을 전하리라 다짐하고 있었다.</p><p>하지만 운명은 잔인했다. 어느 비 오는 날, 소라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민준은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고백 한 번 못 해보고, 그저 멀리서 구급차를 타는 소라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p><p>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소라가 차고 있던 낡은 시계를 발견했다. 그 시계는 마치 소라가 자신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민준은 이 시계의 태협을 돌리면 특정 시간대로 아주 짧은 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첫 번째 시간여행은 소라가 사고를 당하기 10분 전이었다. 민준은 필사적으로 소라에게 달려가 "가지 마!"라고 외쳤다. 소라는 놀란 눈으로 민준을 바라보았고, 그 순간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소라가 아닌 다른 행인을 덮쳤다. 민준은 소라를 구했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지만, 현재로 돌아오자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소라는 살아있었지만, 민준은 그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들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남남이 되어버린 것이다. 민준은 소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린 셈이었다.</p><p>민준은 절망했다. 소라가 살아있는 것은 좋았지만, 그녀의 기억 속에 자신이 없다는 사실은 또 다른 고통이었다. 그는 다시 시간을 되돌렸다. 이번에는 소라를 구하되, 자신과의 인연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 그는 사고 당일, 소라가 평소에 잘 가지 않던 길로 유도했다. 소라는 무사했지만, 이번에는 민준이 소라에게 고백하려던 중요한 순간이 사라져 버렸다. 소라는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었다.</p><p>수없이 시간을 되돌리고, 수없이 소라의 죽음을 막으려 애썼다. 매번 소라는 살아났지만, 민준은 그녀의 삶에서 점점 더 멀어지거나, 그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희생해야만 했다. 그는 깨달았다. 소라의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그 운명을 거스르려 할수록 자신과 소라의 관계는 더욱 비극적으로 변한다는 것을.</p><p>마지막으로, 민준은 소라가 사고를 당하기 직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그녀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소라의 손을 잡고 그녀의 눈을 깊이 바라보며,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모든 진심을 털어놓았다. "소라야,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했어.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내겐 기적이었어."</p><p>소라는 민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 순간, 트럭의 헤드라이트가 번쩍이며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 민준은 마지막 순간까지 소라의 손을 놓지 않았다.</p><p>현재로 돌아온 민준은 여전히 소라를 잃은 슬픔 속에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그는 더 이상 후회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 소라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할 수 있었기에, 그는 비로소 평화를 찾을 수 있었다. 소라는 여전히 그의 짝녀로, 그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었다. 민준은 소라가 남긴 낡은 시계를 차며, 그녀가 자신에게 가르쳐준 가장 큰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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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9: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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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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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lt;고교 로맨스:우연과 실수 사이&gt;</p><p>점심시간, 학교 급식실은 언제나 북적거렸다. 김채린은 오늘도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드디어 마음속에만 담아두던 이선우에게 고백할 작정이었다.</p><p>“채린아, 긴장하지 마!” 친구 윤서연이 옆에서 팔짱을 끼며 응원했다.</p><p>채린은 숨을 깊게 들이쉬고 선우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갔다. 가방에서 준비한 작은 쪽지를 꺼내려는 순간, 손이 미끄러졌다!</p><p>“어, 어...!”</p><p>손에 들린 쟁반 위의 국그릇이 흔들리더니, 뜨거운 된장국이 선우 앞자리로 쏟아졌다.</p><p>“와아악!” 선우가 놀라 뒤로 몸을 빼고, 된장국은 그의 하얀 셔츠를 적셨다.</p><p>“미안해, 선우야! 진짜 미안해!” 채린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얼어붙었다.</p><p>주변 학생들은 한바탕 웃음소리를 터뜨렸고, 서연이는  급히 휴지를 건네며 말했다.</p><p>“이런 게  추억이지 뭐.괜찮아.”</p><p>선우는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p><p>“ 채린아. 다음엔 조금만 더 조심해줘.”</p><p>채린은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다음엔 꼭 제대로 고백할 거야!’</p><p><br/></p><p>2부: 뜻밖의 도서관 조별과제</p><p>사고 이후 며칠, 채린은 계속 마음이 복잡했다. 학교 도서관, 그녀가 좋아하는 책들 사이에서 혼자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 선우가 조용히 다가왔다.</p><p>“채린아, 혹시 이번 조별과제 기억나?”</p><p>“아, 어... 수학 프로젝트?” 채린은 얼굴이 붉어졌다.</p><p>“응. 우리 둘이 같이 하기로 했잖아.”</p><p>채린은 깜짝 놀라면서도 얼떨결에 “아, 어! 좋아!”라고 대답했다.</p><p>도서관에서 둘이 마주 앉자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선우는 생각보다 다정하게 수학 문제를 하나하나 설명해줬다.</p><p>“이 문제는 이렇게 풀면 돼.”</p><p>“아! 그렇구나. 선우야 너 진짜 똑똑하다.” 채린이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p><p>그 순간, 서연이와  우진이도 도서관으로 들어와 둘을 보며 깔깔 웃었다.</p><p>“역시 우리 친구들, 불꽃 튀는 콤비네이션!” 서연이 장난스럽게 말했다.</p><p>우진은 씩 웃으며 “오늘은 조용히 공부 좀 하자.”라며 툴툴댔다.</p><p>그날, 네 사람은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며 가까워지기 시작했다.</p><p><br/></p><p>3부: 엇갈린 마음과 우정의 경계</p><p>가을이 깊어가던 어느 날, 학교 운동장 한 켠에서 네 친구가 모여 있었다.</p><p>“야, 채린아! 이번 운동회에서는 꼭 이겨야 해!”서연이가 의욕 넘치게 말했다.</p><p>“그래, 이번엔 절대 지면 안 되지!” 채린이도 씩 웃으면 대답하였다.</p><p>멀리서 이선우와 정우진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다가왔다.</p><p>“선우야, 너 요즘 채린이한테 많이 다가가는데, 뭔 일 있어?” 우진이 장난스럽게 물었다.</p><p>“그냥. 내가 좋아하는 애니까.” 선우가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p><p>그 말을 들은 우진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p><p>“야, 나도 서연이한테 좀 다가가야겠다!”</p><p>채린과 서연은 서로를 보며 살짝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p><p>“서연아, 우리… 잘 해보자, 응?” 채린이 조용히 말했다.</p><p>“응, 우리 꼭 좋은 추억 만들자.” 서연이도 고개를 끄덕였다.</p><p>그날부터 네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p><p><br/></p><p>4부: 실수와 진심이 만든 해피엔딩</p><p>그리고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p><p>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학교 운동장에 네 사람은 다시 모였다.</p><p>“채린아, 너랑 함께한 시간, 정말 소중했어.” 선우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p><p>“나도, 선우야. 덕분에 많이 성장했어.”</p><p>서연이와 우진이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p><p>“서연아, 앞으로도 우리 계속 이렇게 함께하자.”</p><p>“응, 우진아. 우리 잘 해보자.”</p><p>채린이 웃으며 말했다.</p><p>“우리, 실수도 많았고 가끔은 힘들었지만 그 모든 순간이 우리였잖아.”</p><p>“맞아. 그게 우리를 더 특별하게 만든 거야.” 선우가 고개를 끄덕였다.</p><p>바람이 살랑이며 그들의 미래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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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09: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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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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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1부: 도시의 빛, 새로운 시작</strong></p><p>서울의 심장부, 높이 솟은 빌딩 숲 사이에는 대한민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거대한 '한빛 그룹'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대기업을 넘어, 수십 년간 쌓아온 부와 권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부자 그룹'의 심장이었다. 수많은 젊은이들의 꿈의 직장이자 동시에 넘볼 수 없는 견고한 성과 같은 이곳에, 이유준이 당당히 신입사원으로 발을 들였다.</p><p>이유준은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였다. 어떤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끈기와 성실함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실력은 늘 열정을 따라가지 못했다. 수많은 회사에서 그의 뜨거운 심장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실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그를 외면했다. 좌절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유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비상한 두뇌로 자신의 한계를 분석하고, 어떻게든 성공의 길을 찾으려 애썼다. 무엇보다 돈을 아주 좋아했던 그는, 성공이 곧 부로 이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한빛 그룹은 유능한 인재들로 넘쳐났지만, 동시에 열정은 부족한 이들도 많았다. 그들은 이유준의 타오르는 열정과 끈기를 높이 샀다. '부자 그룹'은 때로 천재적인 실력보다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이유준은 꿈의 직장에 발을 들였다.</p><p>유준이 배치된 팀에는 그와 동기인 김천재가 있었다. 첫 만남, 유준은 그녀를 보는 순간 <strong>첫눈에 반하고 말았다.</strong> 그녀는 이름처럼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재원이었다. 그녀의 판단력은 늘 정확했고, 어떤 어려운 문제도 척척 해결해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장원영 못지않게 예쁜 얼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유준은 첫 만남부터 천재에게 강한 호감을 넘어선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다.</p><p>같은 팀에서 일하며 유준은 천재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그녀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목표 지향적인 모습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듯했다. 함께 밤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치열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그들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갔다. 유준은 천재와의 관계가 자신의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계산과 함께, 그녀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p><p>어느 날,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마친 유준은 천재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천재 씨, 잠시 저랑 옥상에 가실래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회사 건물 옥상, 서울의 야경이 발아래 펼쳐져 있었다. 유준은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 속에서 용기를 냈다. "천재 씨, 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천재 씨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당신의 똑똑함도, 열정도,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모습까지... 모든 것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저와 사귀어주세요."</p><p>유준의 고백에 천재는 잠시 놀란 듯했지만,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유준 씨. 저도 유준 씨의 열정과 진심에 끌렸어요." 그 순간, 서울의 야경은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듯 더욱 반짝였다. 그렇게 이유준과 김천재는 한빛 그룹 내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strong>첫 번째 사내 커플</strong>이 되었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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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0: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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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요약: &quot;지오의 약속&quot; (가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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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주인공 지오와 진우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늘 함께 지내던 베스트 프렌드였다.</p><p>하지만 어느 날, 두 사람이 놀고 있던 길거리에서 진우가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다.</p><p>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도주했고, 진우는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병원에 눕게 된다.</p><p>그날 이후, 지오는 복수심을 품고 살아간다.</p><p><br/></p><p>수년이 흘러 지오는 형사가 된다.</p><p>진우를 친 트럭과 범인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교통 수사에 매달리던 중,</p><p>우연히 인터넷 기사와 CCTV 이미지를 통해 수상한 트럭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선다.마침내 그는 트럭을 찾고,<br>그 차량의 소유주인 <strong>최병도</strong>라는 남성을 찾아낸다.</p><p>하지만 그를 심문하던 중,<br>지오는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한다.</p><p>최병도는 사고 당시 <strong>음주 상태였지만</strong>,<br>트럭에 타고 있던 <strong>발작 증세가 있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도주</strong>했다고 고백한다.<br>그 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strong>몰래 병원을 찾아 진우를 지켜보며 살아왔다.</strong></p><p>지오는 <strong>혼란과 분노, 공허함 속에서</strong> 그를 체포하지만,<br>그 순간 느낀 건 <strong>복수의 완성이 아닌, 끝없는 허무감</strong>이었다.</p><p>경찰서 복도에서 지오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br><strong>진우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strong>"너 없는 나의 인생도…<br>조금은 살아봐도 될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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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2: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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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조각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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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3</p><p>-17-</p><p> 레아가 뿌린 기억의 씨앗들은 망각의 도시 곳곳에서 조용히 싹을 틔우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아이들 사이에서, 그리고 점차 어른들 사이에서도 '이상한 감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 그들은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거나, 잊고 있던 어떤 장면이 섬광처럼 스쳐 지나가는 경험을 했어. 도시의 '완벽한 평온'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거야.</p><p> -18-</p><p> 도시의 감시 시스템은 이 미묘한 변화를 감지했어. 기억 정화 센터의 '평온 지수' 그래프에 알 수 없는 이상 신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상부에서는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가 시작되었지. 레아는 자신의 행동이 발각될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직감했어. 그녀의 작은 방에 숨겨둔 기억 조각들이 언제든 발각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지.</p><p>-19-</p><p> 하지만 레아는 포기하지 않았어. 오히려 그녀는 더 큰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어. 그녀는 자신이 모은 모든 기억 조각들을 한데 모았어. 기쁨, 슬픔, 사랑, 분노, 그리고 잃어버린 자유에 대한 갈망까지. 이 모든 조각들을 한 번에 증폭시켜 도시 전체에 퍼뜨린다면, 사람들은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 하지만 그건 엄청난 위험을 동반하는 일이었어. 자칫하면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지거나, 레아 자신이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었지.</p><p>-20-</p><p> 레아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던 기억 조각, 즉 흙냄새 나는 마당에서 아이가 나무 조각을 깎던 그 따뜻한 기억을 꺼내 들었어. 그 기억은 그녀에게 인간성의 가장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어. 레아는 그 기억을 자신의 심장처럼 소중히 품었어.</p><p>-21-</p><p> 결전의 날이 다가왔어. 레아는 기억 정화 센터의 가장 깊숙한 곳, 도시의 모든 기억이 저장되고 정화되는 '중앙 기억 저장소'로 향했어. 그곳은 도시의 심장부이자, 가장 강력한 감시가 이루어지는 곳이었지. 레아는 자신이 고쳐 만든 낡은 기억 증폭기를 들고 조심스럽게 잠입했어.</p><p>-22-</p><p>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어. 레아의 침입이 발각된 거야. 감시 드론들이 윙윙거리며 그녀를 향해 날아왔고, 보안 요원들이 달려오기 시작했어. 하지만 레아는 멈추지 않았어. 그녀는 증폭기를 중앙 기억 저장소의 거대한 에너지 코어에 연결했어.</p><p>"이것들이… 우리의 진정한 기억이야!"</p><p>레아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자신이 모은 모든 기억 조각들을 증폭기에 쏟아부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심장처럼 품었던 그 따뜻한 기억 조각을 증폭기의 가장 깊은 곳에 밀어 넣었어.</p><p>'콰아앙!'</p><p>거대한 빛과 함께 도시 전체에 알 수 없는 파동이 퍼져나갔어. 모든 시민의 귀에 꽂혀 있던 '평온 조절 장치'가 일제히 오작동을 일으켰어. 사람들은 갑자기 밀려드는 수많은 감정과 기억의 파편들에 혼란스러워했어.</p><p>-23-</p><p> 어떤 이는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어떤 이는 억압되었던 분노에 휩싸여 주먹을 쥐었어. 또 다른 이는 따뜻한 가족의 품을 그리워하며 흐느꼈고, 누군가는 잃어버린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하늘을 올려다봤어. 도시의 모든 곳에서 혼란과 함께, 잊고 있던 감정들이 폭발하기 시작했어.</p><p> -24-</p><p> 레아는 빛 속에서 희미하게 미소 지었어. 그녀의 몸은 점차 투명해지는 듯했지만, 그녀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어. 그녀는 자신이 뿌린 기억의 씨앗들이 마침내 거대한 숲을 이루기 시작했음을 느꼈어.</p><p>-25-</p><p> 망각의 도시는 더 이상 '완벽하게 평온한' 도시가 아니었어. 혼란과 고통이 찾아왔지만, 그 속에는 진정한 감정과 기억, 그리고 잃어버렸던 '인간성'이 다시 피어나기 시작했어. 사람들은 이제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잊고 있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지.</p><p>-26-</p><p> 레아의 이름은 도시의 공식 기록에서 영원히 지워졌어. 하지만 그녀가 뿌린 기억의 씨앗들은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렸어. 망각의 도시는 이제 '기억의 도시'로, 그리고 '대화의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한 거야. 비록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지라도, 레아의 용기는 도시의 미래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어.</p><p>---</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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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3: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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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각난 진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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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1부 퍼즐 속 그림자</strong></p><p>곧 은퇴를 앞둔 형사 윤서진은 이모가 돌아가신 후, 고향집에 들러 남겨진 유산을 정리하기로 했다. 윤서진은 유산을 정리하다 낡은 서재 구석에서 먼지에 쌓인 나무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상자 안에는 100조각짜리 퍼즐과 여러 장의 쪽지가 조심스럽게 담겨 있었다.</p><p>처음에는 퍼즐이 그저 오래된 그림 같았다. 하지만 퍼즐 조각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서진은 이 퍼즐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란 걸 곧 깨달았다.</p><p>완성된 퍼즐은 20년 전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 현장을 묘사한 지도로 드러났다. 그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건 발생 날짜와 피해자들의 이름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었다. 퍼즐 가장자리에는 ‘침묵’, ‘배신’, ‘비밀’, ‘복수’ 등 사건의 본질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빼곡했다.</p><p>서진은 쪽지를 하나하나 펼쳐 보았다. 쪽지에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들, 그리고 이모가 직접 적은 듯한 기록들이 섬세하게 적혀 있었다.</p><p>“<strong>사건을 감추려 했던 이들의 실체가 이 퍼즐 속에…”</strong></p><p>서진은 점점 숨이 막혔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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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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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랑이의 다른 이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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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같은반인 짝녀 수원이에게 고백한 아랑이는 단번에 차였다. 이유는 ‘얼굴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랑이는 마음속 깊이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p><p>“성형수술로 내 얼굴을 완전히 바꿔서 다시 도전할 거야!”. </p><p>그후 아랑이는 우주에서 가장 인기있게 성형시켜준다는 곳으로 떠났다.</p><p><br/></p><p>병원에 도착한 아랑이는 먼저 콧대를 높이기로 했다. 기대감에 부풀어 수술대에 올랐다,하지만 수술 후 거울을 본 아랑이는 충격에 휩싸였다. </p><p>"어! 내 코가 어디갔지?"</p><p>원래 높아져야 할 콧대가 오히려 점점 낮아지더니, 급기야 아예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얼굴이 달라진 것도 문제였지만, 콧대가 사라진 모습에 아랑이는 자신감을 완전히 잃었다.병원 의사에게 따지듯 물었다.</p><p>"이거 어떻게 할 거에요"</p><p>의사가 말했다.</p><p>"개성있고 좋네" </p><p>뭐 좋은 의미는 아닌것 같다.</p><p><br/></p><p>하지만 아랑이는 멈추지 않았다. 저번일은 실수라고 믿고 싶었다.그래서 이번에 다시 도전하려고 마음을 먹었다.</p><p>"이번에는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야지!"</p><p>피부과를 찾아가 최첨단 시술을 받았는데, 피부는 맨들맨들하게 변했지만 뭔가 이상했다.그후 이유없이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빡빡이가 되었다.마치 외계인 같은 얼굴로 변해버린 아랑이는 더 이상 친구들을 만나기도, 밖에 나서기도 어려워졌다.</p><p><br/></p><p>수원이에게 다시 다가가고 싶었지만, 외계인 같은 얼굴이 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결국 아랑이는 깨달았다. </p><p>“내 진짜 가치는 얼굴이 아니야. 있는 그대로의 내가 더 중요해.”</p><p> 그렇게 아랑이는 외계인 같은 외모를 조금씩 받아들이며, 진짜 나 자신을 찾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하지만 그 다짐은 얼마 가지 못했다.다짐을 한 후 친구들에게 다가가 보았지만 친구들은 더럽게 보았다.</p><p>"왜 나를 더럽게 보는거지?"</p><p> 아랑이는 진짜 몰랐다고 하자.</p><p><br/></p><p>&nbsp;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분리수거장 한켠에서 오래된&nbsp; 지팡이를 발견한 아랑이.누가봐도 마법사 지팡이처럼 생겼다.그것이 마법사 지팡이인걸 알고 흑화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p><p>"흑화하려면 아랑대신 다른 이름이 필요 하겠지."</p><p>그래서 지금은 우리에게 친숙한 '볼드모트'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수원이를 찾아 지팡이로 마법을 쓴다.</p><p>그후 수원인 학교에 오지 못했다.그 다음으로 성형외과 의사를 찾아갔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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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4: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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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숨겨진 고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eogit210034/t2b31iy27d5x3lfi/wish/3501272181</link>
         <description><![CDATA[<p>그중 가장 서진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 것은 이모가 사건의 진실을 감추려다 희생되었다는 사실이었다.</p><p>이모가 남긴 쪽지 중 하나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p><p>“<strong>이 진실은 너무 무겁고, 너무 위험하다. 하지만 묻어둘 수는 없다. 나는 홀로 그 무게를 짊어질 것이다</strong>.”</p><p>서진은 그 글귀 앞에서 멈춰 섰다. 얼마나 큰 두려움과 고통이었을까. 가까운 가족들조차 모르는 비밀이었다. 이모는 진실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결국 사건의 희생자가 되어야만 했다.</p><p>그 사실을 알게 된 서진은 분노가 치밀었다.</p><p>“왜 이모가 혼자 싸워야 했던 거야? 왜 가족들은 아무 말도 안 했지?”</p><p>서진은 밤새 그 질문에 괴로워하며, 이모가 남긴 퍼즐을 끝까지 맞춰 진실을 밝히기로 다짐했다.</p><p>그러나 그 길은 쉽지 않았다. 퍼즐을 맞추는 동안 누군가 그를 계속 감시했고, 밤마다 알 수 없는 번호에서 위협 전화가 걸려왔다.</p><p>“퍼즐을 멈추지 않으면, 너와 네 가족 모두가 위험하다.”</p><p>그 음성은 냉혹하고도 무자비했다.</p><p>서진은 가족의 안전이 걱정되었지만, 그럴수록 진실에 대한 집착은 더 깊어졌다.</p><p>“이모가 그토록 감췄던 비밀, 내가 밝혀내야 한다.”</p><p>서진은 점점 퍼즐과 사건의 내막에 깊게 빠져들었다. 퍼즐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가족과 비밀 조직이 얽힌 복잡한 미로였다.</p><p>아버지와 친척들이 왜 사건을 은폐하려 했는지, 이모가 어떤 이유로 그 진실을 퍼즐 속에 숨겼는지.</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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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4: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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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진실의 조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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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서진은 오래된 사진들과 문서, 경찰 기록을 뒤지고, 피해자 가족과 옛 수사관들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서진은 이모가 위험에 처했을 때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을 떠올렸다.</p><p>"이 퍼즐을 꼭 맞춰 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해. 하지만 조심해. 넌 내가 감당했던 것보다 더 큰 위험에 빠질지도 몰라.”</p><p>그날 이모의 목소리는 떨렸고, 서진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했다.</p><p>마침내 퍼즐 마지막 조각을 맞추던 순간, 서진은 그동안 믿었던 가족이 사건의 핵심 가해자임을 깨달았다. 아버지와 가까운 친척들이 은밀히 범행과 은폐에 관여해 있었다.</p><p>“가족이라니… 믿을 수 없어.”</p><p>하지만 분노보다 더 큰 것은 이모가 겪은 고통과 희생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이모는 자신을 지키려던 가족이 아닌, 진실을 위해 싸우다 죽은 피해자였다.</p><p>서진은 결심했다.</p><p>“이모가 그토록 지키려 했던 진실, 반드시 밝혀내겠다.”</p><p>그날 밤, 퍼즐 상자를 다시 열었을 때, 서진은 이름과 날짜가 적힌 쪽지 옆에 낡은 붉은 얼룩이 묻은 섬뜩한 퍼즐 조각을 발견했다. 조각에는 손가락 마디뼈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서진은 다음 범죄의 피해자가 자신이될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p><p>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p><p>“<strong>진실을 찾는 자는 대가를 치른다. 피할 수 없다.”</strong></p><p>서진은 한동안 말없이 그 퍼즐을 바라보았다. 이 퍼즐은 이제 단순한 증거가 아니었다. 자신과 가족 모두를 가둘 저주였던 것이다.</p><p>그럼에도 서진은 멈추지 않았다. 이모가 남긴 퍼즐 조각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억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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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5: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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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멩이 연대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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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프롤로그</p><p><em>"먼지보다 먼저 쌓인 사랑"</em></p><p>가장 오래된 돌멩이는 <strong>돌돌이</strong>와 <strong>돌순이</strong>였다.<br>누가 먼저 그들을 책상 위에 올려놨는지 아무도 모른다.</p><p>돌돌이는 무심하게 네모졌고,<br>돌순이는 동그랗고 매끄러웠다.<br>서로 말은 못 했지만,<br><strong>딱 맞았다.</strong></p><p>누가 건드려도<br>늘 붙어 있었고,<br>몇 번쯤 사람 손에 굴려져도<br><strong>같은 방향으로 굴러갔다.</strong></p><p>햇살 아래서도,<br>형광등 아래서도,<br>항상<br><strong>나란히 먼지를 맞았다.</strong></p><p><strong>“얘네는 진짜 떨어질 일 없겠다.”</strong><br>그렇게 말한 손길이<br>어느 날,<br><strong>새로운 돌을 데려왔다.</strong></p><p>그 돌의 이름은<br><strong>멩순이.</strong></p><p>말끔하고 하얗고<br>작고 동그랗고<br><strong>왠지 신경 쓰이게 생긴 돌.</strong></p><p>그리고 그 며칠 뒤엔<br>또 하나의 돌이 붙었다.<br>무겁고 각진 돌,<br><strong>멩돌이.</strong></p><p>돌멩이들이 네 개가 되었다.</p><p>그리고 그때부터,<br>아주 미세하게,<br><strong>굴러가는 방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strong><br></p><p><br/></p><p>🧱 제1부. <em>바람이 불다</em></p><p>책상 위, 늘 그렇듯 조용했다.<br>햇살은 멍하니 쏟아지고, 먼지는 사뿐히 내려앉는다.</p><p><strong>멩돌이</strong>는 네모난 몸을 탁탁 세우고 있었고,<br>그 옆엔 <strong>멩순이</strong>.<br>그리고 아주 살짝 떨어진 곳에,<br><strong>돌돌이</strong>가 있었다.</p><p>아무 일도 없는 듯한 오후였다.<br>하지만 <strong>멩구</strong>는 뭔가…<br>이상하다고 느꼈다.</p><p>“어?<br>멩순이 누나, 왜 갑자기 몸을 돌려...?”<br>작고 둥근 멩구는 혼자 끼익 하고 미끄러지듯 굴러갔다.<br>가까이 다가가보니, 진짜였다.</p><p><strong>멩순이</strong>가<br><strong>돌돌이 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었다.</strong></p><p>‘아니,<br>멩순이 누나 원래 멩돌이 형이랑 붙어 있었잖아...?<br>저 각도는 좀... 이상한데...?’</p><p>하지만 멩돌이는 눈치채지 못한 듯<br>그 자리에서 꼿꼿했다.<br>항상 그랬듯, 말도 없고, 움직임도 없는 멩돌이.</p><p>그 사이<br>돌돌이는 조용히 웃고 있는 듯한 모양이었다.</p><p>멩구는 조용히 중얼였다.</p><blockquote><p>“이건…<br>돌이 굴러가고 있다…”</p></blockquote><p>아무도 말을 안 하지만,<br>다들 느끼고 있었다.</p><p><strong>바람이 불고 있다.<br>그리고 돌들이…<br>다시 굴러가고 있다.</strong></p><p><br/></p><p>🧱 제2부. <em>멩구의 의심</em></p><p><strong>멩구</strong>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조그만 돌이었다.<br>가끔은 바닥으로 굴러떨어져도<br>다들 “얘 또 빠졌네” 하고 끝나는 존재.</p><p>하지만 이번엔,<br><strong>멩구가 중심이었다.</strong></p><p>—</p><p>그날 멩구는<br>몰래 멩돌이 쪽에서 <strong>45도 각도</strong>를 트는 멩순이를 봤다.<br>돌멩이가 45도 기울려 있다는 건,<br>그냥 그렇게 있을 수가 없다는 뜻이었다.</p><p>그건<br><strong>의도다.</strong></p><p><strong>멩구 속마음:</strong></p><blockquote><p>“...누나는 일부러 돌고 있어.<br>나 몰라서 이러는 거 아니야.”</p></blockquote><p>멩구는 결심했다.<br>가장 좋은 자리에 굴러가 앉았다.<br><strong>멩순이와 돌돌이 사이, 아주 작은 틈.</strong></p><p>그곳은<br>원래 아무도 없었던 자리였다.</p><p>하지만 이제 멩구는 그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br>조용히,<br>단단히,<br><strong>증거 수집용으로.</strong></p><p>—</p><p>그날 밤.<br>멩순이가 꿈틀했다.</p><p>작은 흔들림이었다.<br>마치 멩구를 살짝 밀어내려는 듯한,<br>아주 미세한 움직임.</p><p><strong>툭.</strong><br>멩구가 1밀리 굴러갔다.</p><p><strong>멩구:</strong></p><blockquote><p>“…!?<br>진짜네… 나 밀었어…!”</p></blockquote><p>그때,<br>돌돌이가 <strong>툭—</strong> 하고<br>살짝 가까이 붙었다.</p><p><strong>툭.</strong><br><strong>툭.</strong></p><p>두 번.<br>정확히 두 번만에,<br><strong>멩순이와 돌돌이의 표면이 맞닿았다.</strong></p><p>—</p><p>조용히 이걸 보고 있던 <strong>멩돌이</strong>.<br>늘 그렇듯 말도 없고,<br>움직이지 않았지만—</p><p>그 그림자 밑으로<br>아주 작게,<br><strong>금이 갔다.</strong></p><p><br/></p><p>🧱 제3부. <em>돌순이의 침묵</em></p><p>돌돌이와 돌순이는<br>한때 모든 돌멩이들의 <strong>롤모델</strong>이었다.<br>붙어 있으면 먼지가 덜 탔고,<br>굴러도 같이 굴렀다.<br>심지어 책상에서 떨어졌을 때도<br><strong>같이 떨어졌다.</strong></p><p>하지만 요즘,<br><strong>돌순이는 없었다.</strong></p><p>언젠가부터<br>누군가의 손에 들려<br><strong>창가 쪽 화분 옆에 놓여진 돌.</strong></p><p><strong>“이건 예뻐서 여기 둘까?”</strong><br>그 한마디에<br>돌순이는 따스한 햇빛 아래,<br><strong>혼자</strong> 놓이게 되었다.</p><p>—</p><p>그리고 오늘.<br>누군가 창문을 열었고,<br>그 바람에 <strong>툭</strong>,<br><strong>돌순이가 다시 굴러 들어왔다.</strong></p><p>멀리서 굴러온 돌순이는<br>조용히 자리를 잡았다.</p><p>그 자리는<br>예전에 돌돌이 옆이었던 자리.<br>지금은 멩순이가 차지하고 있었다.</p><p>—</p><p><strong>멩돌이</strong>는<br>돌순이를 보았다.</p><p><strong>멩구</strong>는<br>긴장해서 숨을 멈췄다.</p><p><strong>돌돌이</strong>는<br>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br>하지만 몸이<br><strong>미세하게 떨렸다.</strong></p><p><strong>멩순이</strong>는…<br>고개를 돌렸다.<br><strong>돌순이를 보지 않았다.</strong></p><p>—</p><p>그렇게<br>아무 말 없이<br><strong>돌순이는 앉았다.</strong></p><p>햇볕에 바랜 몸,<br>먼지 낀 표면.<br>그 속에서도<br>눈빛은<br><strong>딱 하나를 말하고 있었다.</strong></p><blockquote><p>“나, 알아.”<br>“너희 지금… 붙어 있지?”</p></blockquote><p>—</p><p>돌돌이는<br>기어코,<br><strong>멩순이 쪽으로 0.5cm</strong><br>다시 붙었다.</p><p>멩순이도<br>미세하게 굴렀다.</p><p><strong>딱—</strong><br><strong>붙었다.</strong></p><p>그리고 돌순이는<br>아무 말도 없이<br>그 자리에<br><strong>조용히 굳어갔다.</strong></p><p>—</p><p><br/></p><p>🧱 제4부. <em>붙어있던 자리</em></p><p><strong>멩돌이</strong>는 항상 제자리에 있었다.<br>네모지고, 묵직하고,<br>감정 표현도 없이 그냥 <strong>“거기 있음.”</strong></p><p>하지만<br>요 며칠, 무언가 달라졌다.</p><p>—</p><p>처음엔 그저 이상한 느낌이었다.<br><strong>멩순이</strong>가 붙어 있던 면이<br>살짝, 아주 살짝<br>차가워졌다는 느낌.</p><p>그 면이<br>예전만큼 눌리지 않는다는 느낌.</p><p>—</p><p><strong>“...붙어있던 자리에,<br>이제 아무도 없다.”</strong></p><p>말은 못 했지만,<br>멩돌이는 처음으로<br><strong>움직이고 싶어졌다.</strong></p><p>—</p><p>그날 밤.<br>조용히 책상 위 먼지가 소복이 쌓이고 있을 때,<br>멩돌이가<br><strong>1mm 앞으로 움직였다.</strong></p><p>소리는 없었다.<br>하지만 그 조용한 움직임은<br><strong>멩구</strong>에게 들렸다.</p><p><strong>멩구:</strong></p><blockquote><p>“…형, 움직였어.”</p></blockquote><p>—</p><p>그 시간,<br><strong>돌순이</strong>는 혼자<br>천천히 굴러가고 있었다.<br>가만히 굴러서<br>예전 자리,<br><strong>돌돌이 옆에 딱 맞았던 자리</strong>로.</p><p>하지만<br>지금 그 자리는<br><strong>멩순이가 차지하고 있었다.</strong></p><p>그래도<br>돌순이는 그 옆으로 바짝 붙었다.<br>말없이.</p><p>—</p><p><strong>그리고 그때.</strong></p><p><strong>멩돌이</strong>,<br>처음으로<br><strong>멩순이와 돌돌이</strong> 쪽을 향해<br>뚜벅,<br>뚜벅,<br><strong>3mm 전진.</strong></p><p>그 모습에<br>멩구는 입을 틀어막았다.</p><blockquote><p>“헐… 진짜 뭐 터지겠다…”</p></blockquote><p>—</p><p>바닥엔 먼지가 떨렸다.<br>돌멩이들이 미세하게<br><strong>재배치되기 시작한 밤.</strong></p><p>가장 단단했던 돌이<br>움직이기 시작했다.</p><p><strong>그건 누군가에게 ‘경고’였고,<br>누군가에겐 ‘늦은 움직임’이었으며,<br>또 다른 누군가에겐…<br>‘돌아갈 수 없는 신호’였다.</strong></p><p>—</p><p><br/></p><p>🧱 제5부. <em>들킨 느낌</em></p><p>책상 위 공기가<br><strong>찝찝했다.</strong></p><p>누가 닿은 것도 아닌데,<br>마치 누군가의 손길이 맴도는 느낌.</p><p><strong>멩돌이</strong>는<br>가만히 있었다.<br>하지만 더 이상 <strong>무심한 돌</strong>이 아니었다.</p><p><strong>멩돌이의 시선</strong>,<br><strong>멩순이</strong> 쪽으로 고정.<br>그 너머엔,<br><strong>돌돌이</strong>.</p><p>—</p><p><strong>멩순이와 돌돌이</strong>는<br>아무 일도 없다는 듯<br>조용히 <strong>붙어 있었다.</strong></p><p>하지만 그 사이엔<br>분명히<br>**‘붙은 적 없는 각도’**가 있었다.<br>너무 딱 맞아버린,<br>그 이상한 곡선.</p><p>—</p><p><strong>멩구</strong>는 그걸 보며<br>마음을 졸였다.</p><p><strong>멩구 속마음:</strong></p><blockquote><p>“아니… 멩돌이 형 이 정도면 다 알겠지…<br>안 치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p></blockquote><p>—</p><p>그 순간.<br><strong>돌돌이</strong>가 멩돌이 쪽으로 시선을 줬다.<br>돌은 말을 못하지만,<br><strong>기압이 달라졌다.</strong></p><p>그리고 <strong>툭—</strong></p><p>돌돌이가<br>멩순이 쪽으로<br><strong>한 번 더 붙었다.</strong></p><p><strong>툭.</strong><br>이제는 <strong>밀착.</strong></p><p>—</p><p><strong>멩돌이</strong>는<br>조용히<br><strong>몸을 틀었다.</strong></p><p>그건 공격도 아니고,<br>돌아섬도 아니었다.</p><p><strong>그저,<br>말 없는 직시.</strong></p><p><strong>직격.</strong></p><p>멩순이와 돌돌이 사이로<br>무언의 균열이 퍼졌다.</p><p><strong>"봤다.<br>다 봤다.<br>하지만 아무 말도 안 하겠다.<br>그게 더 무섭다는 걸 너희도 알지?"</strong></p><p>—</p><p>그때,<br>조용히 뒷편에 있던 <strong>돌순이</strong>가<br>미세하게 웃었다.</p><p><strong>돌순이:</strong></p><blockquote><p>“그래.<br>이제 좀 재밌어지네.”</p></blockquote><p>—</p><p>조용히 퍼지던 바람이<br>이제 <strong>소용돌이</strong>가 되기 시작했다.</p><p>책상 위,<br>돌멩이들 사이의 거리는<br>여전히 “0cm”였지만,<br>마음의 간격은<br><strong>수 만 톤의 차이</strong>였다.</p><p>—</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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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7: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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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멩이 연대기 2</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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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제6부. <em>돌순이 귀환</em></p><p>돌순이는<br><strong>오래 묵은 먼지를 털고 돌아온 돌이었다.</strong><br>창가에서 굴러 들어온 그날부터,<br>단 한 번도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br><strong>정확하게 자리에 있었다.</strong></p><p>하지만 오늘,<br>돌순이가 <strong>처음으로 움직였다.</strong></p><p>—</p><p>밤이었다.<br>책상 위 전등은 꺼져 있었고,<br>바깥에서 희미한 달빛만 들어왔다.</p><p><strong>멩돌이</strong>는 여전히 가만히 있었다.<br><strong>멩구</strong>는 노트북 발열 바람에 휘청이며 졸고 있었다.</p><p>그 속에서<br><strong>돌순이</strong>,<br>조용히<br><strong>돌돌이 쪽으로 붙었다.</strong></p><p><strong>툭.</strong></p><p>말 없이<br>기억 속 각도로.</p><p><strong>예전처럼.</strong><br><strong>정확하게.</strong></p><p>—</p><p><strong>돌돌이</strong>는<br>움찔했다.</p><p>이미 <strong>멩순이와 딱 붙어 있었지만</strong>,<br>돌순이의 표면 온도는<br><strong>아직 기억하고 있었다.</strong></p><p><strong>딱 맞는 온도.</strong><br><strong>맞닿던 결.</strong></p><p>그건<br><strong>처음이자 원조였던 돌</strong>만이 가질 수 있는<br>특별한 감촉이었다.</p><p>—</p><p><strong>멩순이</strong>,<br>그걸 느꼈다.</p><p>붙어있던 돌돌이의 미세한 긴장.<br>아주 작게<br><strong>흔들리는 에너지.</strong></p><p>그건<br>절대 멩돌이한텐 보이지 않았지만,<br><strong>여자 돌멩이한텐 다 보이는 변화.</strong></p><p>—</p><p><strong>멩순이</strong>는<br>붙은 채로<br><strong>딱 1mm 멀어졌다.</strong></p><p><strong>돌돌이</strong>,<br>아무 말도 안 했지만,<br>몸이 따라붙었다.</p><p><strong>“아… 이거 안 되겠다.”</strong></p><p><strong>멩순이 속마음이었다.</strong></p><p>—</p><p>그 시선 끝에서,<br><strong>멩돌이</strong>는<br>돌순이를 바라보고 있었다.</p><p>오래된 돌.<br>지워졌던 돌.<br>잊혔다고 생각했던 돌.</p><p>그가 움직이자,<br>모두가 영향을 받았다.</p><p>돌멩이 세계관의<br><strong>중심은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strong></p><p>—</p><p><br/></p><p>🧱 제7부. <em>멩돌이의 선택</em></p><p><strong>멩돌이</strong>는 늘 가만히 있었다.<br>움직이지 않았고,<br>말도 없었고,<br>그저 <strong>그 자리에 있었다.</strong></p><p>그게 멩돌이의 방식이었다.<br><strong>무거운 침묵. 단단한 책임.</strong></p><p>—</p><p>하지만 오늘은<br>뭔가 달랐다.</p><p><strong>돌돌이 옆에 붙은 두 돌멩이.</strong></p><p>오른쪽엔<br>지금 붙어 있는 <strong>멩순이</strong>.<br>왼쪽엔<br>과거를 기억하는 <strong>돌순이</strong>.</p><p><strong>둘 다 돌돌이를 향해 살짝 기울어 있었다.</strong></p><p>그리고<br>그 둘을 <strong>정면에서 바라보는 한 돌.</strong></p><p><strong>멩돌이.</strong></p><p>—</p><p><strong>멩구</strong>는 가만히 굴러가<br>살짝 거리를 벌렸다.</p><blockquote><p>“이건... 나까지 깨질 것 같아...”</p></blockquote><p>—</p><p>그 순간이었다.</p><p><strong>멩돌이</strong>,<br>처음으로 움직였다.</p><p><strong>정확히 5mm 전진.</strong></p><p>모든 돌멩이가<br>움직임을 멈췄다.</p><p>공기조차<br>조금 무거워졌다.</p><p>—</p><p>그리고,<br>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p><p><strong>멩돌이가<br>말을 걸었다.</strong></p><p>물론 진짜 말은 아니었다.<br>돌멩이들 사이엔<br>말 대신 <strong>진동과 온도</strong>가 있다.</p><p><strong>툭—<br>툭—<br>툭.</strong></p><p>그건<br><strong>돌멩이식의 “너.”</strong></p><p>—</p><p><strong>대상은... 돌순이였다.</strong></p><p>모든 돌들이 얼어붙었다.</p><p><strong>돌순이</strong>,<br>그 진동을 느꼈다.</p><p>고개를 들고<br>멩돌이를 보았다.</p><p>그 눈빛엔<br>기억과 미련,<br>그리고 살짝의 <strong>승리감</strong>이 섞여 있었다.</p><p><strong>"돌아왔지.<br>다시 내가 움직이게 만들었지."</strong></p><p>—</p><p>하지만<br>그걸 본 <strong>멩순이</strong>.</p><p>그녀는 말없이<br><strong>툭—</strong><br><strong>다시 붙었다.</strong></p><p><strong>아주 세게.</strong><br><strong>돌돌이에게.</strong></p><p>소리도 없이<br>의미는 분명했다.</p><p><strong>"얘 지금 내 거야."</strong></p><p>—</p><p>그리고 <strong>돌돌이</strong>,<br>그 순간<br>처음으로 <strong>몸을 틀었다.</strong></p><p>누구에게로?<br>그건…<br>다음 화에서.</p><p>—</p><p><br>돌멩이 3자 대면—시작한다.</p><p>🧱 제8부. <em>돌멩이 셋, 한 자리에</em></p><p>책상 위 한복판.<br><strong>딱 붙은 세 개의 돌멩이.</strong></p><p><strong>돌돌이</strong><br>그 왼편엔 <strong>돌순이</strong>,<br>오른편엔 <strong>멩순이</strong>.</p><p>그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br><strong>단 1mm의 양보도 없이.</strong></p><p>—</p><p><strong>멩돌이</strong>는 그들을 정면에서 바라보았다.<br>말없이,<br>그러나 아주 큰 존재감으로.</p><p>그는 이미 결심했다.<br><strong>자리를 비켜주지 않겠다.</strong></p><p>이건<br>단순히 사랑의 문제가 아니었다.</p><p><strong>존재의 균형.<br>돌멩이 사회의 질서.<br>그리고 자존심.</strong></p><p>—</p><p><strong>돌돌이</strong>는<br>갈라지는 온도 속에서<br><strong>혼란스러웠다.</strong></p><p>돌순이는<br>익숙하고 그리운 따뜻함.<br>멩순이는<br>지금 딱 붙어있는 익숙한 안정감.</p><p>하지만 둘 다<br><strong>그를 붙잡고 있었다.</strong></p><p>말 그대로—<br><strong>붙잡고 있었다.</strong></p><p>—</p><p>그 순간,<br><strong>멩순이</strong>가 말했다.<br>물론 진짜 말은 아니고,<br>돌멩이식 압력 코드였다.</p><p><strong>[툭-툭. 탁.]</strong></p><p>그건 의미했다:</p><blockquote><p>“선택해.”</p></blockquote><p>—</p><p>돌순이도 움직였다.<br><strong>툭-툭. 툭.</strong></p><p>의미는 같았다.</p><blockquote><p>“나도 기다려줬어.”</p></blockquote><p><strong>돌돌이</strong>,<br>그 자리에서<br><strong>미세하게 흔들렸다.</strong></p><p>그리고…<br><strong>움직였다.</strong></p><p>—</p><p><strong>정확히 2mm.</strong></p><p><strong>어느 쪽으로?</strong></p><p><strong>아무도 몰랐다.</strong><br>그 흔들림은<br><strong>너무 중간</strong>이었기 때문이다.</p><p><strong>멩돌이조차</strong><br>잠깐 멈췄다.</p><p><strong>멩구</strong>는 충격에<br>책상 아래로 굴러떨어졌다.</p><blockquote><p>“헉... 이건... 진짜…”<br>“…왕멩 사랑 삼각격돌이다…”</p></blockquote><p>—</p><p>그리고 그 순간,<br><strong>돌돌이의 중심이 살짝 기울었다.</strong></p><p>하지만 그 기울기는—<br>단지 육체적인 움직임이 아니라,<br><strong>감정의 흐름</strong>이었다.</p><p>그건 누구에게로였을까?</p><p>—<br><strong>완전히 떨어져 나간다.</strong> 🪨💔</p><p><br/></p><p>🧱 제9부. <em>기울어진 돌</em></p><p>책상 위 조용했다.<br>진짜로 숨소리조차 없었다.</p><p>모두가<br><strong>돌돌이의 움직임을 기다렸다.</strong></p><p>그는 흔들렸고—<br><strong>결국,<br>딱 한 쪽으로 붙었다.</strong></p><p>—</p><p><strong>돌순이 쪽이었다.</strong></p><p><strong>툭.</strong><br>딱 맞게,<br>너무나 자연스럽게.</p><p>그건<br>누가 봐도<br><strong>익숙한 자리.</strong></p><p>그 자리에<br>돌돌이의 표면이<br>스며들 듯이 닿았다.</p><p>—</p><p><strong>멩순이</strong>,<br>멈칫했다.</p><p>아무 말도,<br>아무 진동도 없었다.</p><p>단지<br><strong>붙어있던 쪽이<br>서서히 식어갔다.</strong></p><p><strong>돌의 온도는,<br>마음보다 솔직했다.</strong></p><p>—</p><p><strong>멩돌이</strong>는<br>그 순간 움직였다.</p><p><strong>처음으로—<br>누군가를 밀어냈다.</strong></p><p>그는 천천히<br><strong>멩순이 쪽으로 다가와</strong>,<br>정확히 그녀가 붙어있던 그 자리,<br><strong>그 온도를 깨트렸다.</strong></p><p><strong>툭.</strong><br>돌이 돌을<br>살짝 밀었다.</p><p>멩순이는<br>굴러 떨어지진 않았지만,<br><strong>그 자리는 끝났다.</strong></p><p>—</p><p><strong>멩구</strong>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p><blockquote><p>오늘. 돌돌이가 돌순이 쪽으로 붙었다. 멩순이는 떨어졌다. 멩돌이는 그녀를 밀었다. 아무도 승자가 아닌 날이었다.</p></blockquote><p>—</p><p>돌순이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br>하지만 그 미소 안엔<br><strong>승리보다 피로가</strong> 담겨 있었다.</p><p>돌돌이는<br>붙어 있었지만<br><strong>안정되진 않았다.</strong></p><p>멩순이는<br>말없이<br>조용히 구석으로 굴러갔다.</p><p>—</p><p>그리고<br><strong>멩돌이</strong>,<br>그녀 옆에<br><strong>조용히 자리잡았다.</strong></p><p>—</p><p>🧱 제10부. <em>남은 돌, 굴러갈 곳</em></p><p><strong>구석.</strong><br>멩순이가 있었다.</p><p>그녀는 조용히 있었다.<br>이젠 붙을 대상도,<br>붙고 싶은 온도도<br><strong>없었다.</strong></p><p>—</p><p><strong>멩돌이</strong>는<br>그녀 옆에서 말없이<br>자리를 깔았다.</p><p>말은 없었지만,<br><strong>그의 무게는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strong></p><p><strong>"여기 있어도 돼."</strong></p><p>—</p><p><strong>돌돌이와 돌순이</strong>는<br>이제 다시 딱 맞게 붙어 있었다.<br>예전처럼.</p><p>하지만<br>그 표면엔<br><strong>미세한 균열</strong>이 생겨 있었다.</p><p>그건<br>한 번 떠났던 자리가<br>완벽하게 돌아올 수는 없다는 걸<br>말해주는 선이었다.</p><p>—</p><p><strong>멩구</strong>는<br>마지막으로 일기장을 폈다.</p><blockquote><p>`오늘.<br>멩순이는 구석에 있다.<br>멩돌이 형이 그 옆에 갔다.<br>돌돌이와 돌순이는 다시 붙었다.</p><p>나는 오늘부로 일기를 접는다.<br>모든 돌은 제자리로 갔다고 믿는다.`</p></blockquote><p>그리고<br><strong>멩구는 사라졌다.</strong></p><p>아무도 그가 어디로 굴러갔는지 몰랐다.</p><p>—</p><p>그날 밤,<br>책상 위는 조용했다.</p><p>멩순이와 멩돌이는<br>구석에서 나란히 있었다.<br>붙진 않았다.<br>그저,<br><strong>서로를 향해 기울어 있었다.</strong></p><p>돌돌이와 돌순이는<br>다시 예전처럼 있었지만,<br>그 균열은<br><strong>조용히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strong></p><p>—</p><p>그리고<br>새벽이 오기 전,<br>모두 아주 살짝<br><strong>움직였다.</strong></p><p>붙은 건 아니다.<br>다만,<br><strong>서로에게 약간 더 가까워졌을 뿐.</strong></p><p>그게 돌멩이들에겐<br>가장 큰 변화였다.</p><p>—</p><p><br><strong>에필로그.</strong><br>조용히 마무리 짓자.</p><p>📜 에필로그: <em>돌은 기억한다</em></p><p>시간이 조금 흘렀다.<br>책상 위에는 여전히 돌들이 있었다.</p><p>하지만<br><strong>붙은 돌은 하나도 없었다.</strong></p><p><strong>돌순이</strong>와 <strong>돌돌이</strong>는<br>서로 닿아있지는 않았지만,<br><strong>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다.<br>이젠 감정이 아니라,<br>기억으로 연결된 돌.</strong></p><p><strong>멩순이</strong>는<br>더 이상 구석에 있지 않았다.<br><strong>책상 한가운데, 당당히 놓여 있었다.</strong></p><p><strong>멩돌이</strong>는<br>그녀 곁에서 지키는 듯이 있었다.<br>붙지는 않았다.<br>하지만<br><strong>아주 작게 웃고 있는 모양새.</strong></p><p>—</p><p>그리고<br><strong>멩구.</strong></p><p>책상 아래에서<br><strong>작은 노트를 남긴 채<br>다시 나타났다.</strong></p><blockquote><p>`모두 각자 굴러갈 곳을 찾았고,<br>난 이 이야기를 남긴다.<br>혹시라도 이 기록을 읽는 누군가가 있다면—<br>기억해줘.</p><p>돌도 사랑을 하고,</p><p>돌도 상처를 입고,</p><p>돌도 다시 굴러간다는 걸.`</p></blockquote><p>노트 마지막 장엔<br>작은 돌 하나가 붙어 있었다.</p><p>멩구는<br>그 돌을 <strong>"희망이"</strong>라 불렀다.</p><p>—</p><p>이제,<br>책상 위 돌들은<br>모두 제자리에서 조용히 있었다.</p><p><strong>그 누구도 붙지 않았지만,<br>그 누구도 혼자라 느끼지 않았다.</strong></p><p>그게<br>돌들의 방식이었다.</p><p><strong>말 없이.<br>하지만 단단하게.</strong></p><p>—</p><p><strong>《돌멩이 연대기》—끝.</strong></p><p>🪨</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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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17: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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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개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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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2화: 그냥 끌려와 - 수류탄 탈영사건</strong></p><p>훈련장은 조용했다.<br>교관이 말했다.</p><blockquote><p>“지금부터 수류탄 던지기 훈련이다.<br>던지기만 하면 된다.<br>먹지 마라. 다시 말하지만. 먹지 마라.”</p></blockquote><p>김아랑은 수류탄을 봤다.</p><blockquote><p>“껌인가?”</p></blockquote><p>그리고 바로 삼켰다.  </p><p>연기.<br>불.<br>파편.<br>개들 날아감.<br>교관 개, <strong>슬리퍼 날리다 휘말림.</strong></p><p>그 와중에 김아랑은—</p><blockquote><p><strong>뒤돌아서 달리고 있었다</strong></p></blockquot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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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0: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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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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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2026년 여름,<br>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strong>FIFA 월드컵</strong>이 시작되었다.<br>개막식부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 대회,<br>한국 대표팀 명단에 <strong>등번호 8번 ‘유준’</strong>의 이름이 있었다.</p><p>어릴 적 동네 흙바닥에서 공을 차던 소년,<br>작다고 놀림받았던 그가 이제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서 있었다.</p><p>🏟️ <strong>운명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strong></p><p>상대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br>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상대의 압박은 강했고<br>경기는 후반 20분, 1:1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가고 있었다.</p><p>그때였다.</p><p>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유준.<br>작은 체구로 상대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드리블을 시작한다.<br>첫 수비수,<br>두 번째 수비수까지 제치며 박스 안으로 진입.</p><p><strong>“유준이다! 유준! 슛—!!”</strong></p><p>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br>골키퍼 손끝을 살짝 스치고 <strong>골망을 흔들었다.</strong></p><p>2:1.</p><p>전국의 TV 앞, 거리 응원전,<br>그리고 유준이 태어난 그 작은 마을의 운동장까지<br>모두가 그 순간을 <strong>기억했다.</strong></p><p>🥹 <strong>그의 세리머니</strong></p><p>골을 넣은 유준은 유니폼 상의를 살짝 들어 올렸다.</p><p>관중석 어딘가,<br>눈물을 닦으며 기립박수 치는 어머니가 보였다.</p><p>유준은 이제 더 이상 "작은 유망주"가 아니었다.<br>그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이름이었고,<br>세계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였다. 그리고 16강, 상대는 포르투갈이다. 이길 확률은 거의 없었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다. 전반전은 2대0으로 졌다. 후반전에 유준은 각성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p><p>..</p><p>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를 재치고 골대 앞으로 뛰어간다. 관중석에서 엄청난 함성이 들려온다. 함성이 커질수록 유준의 심장이 더 빨리 뛴다. 골대 앞, 유준은 뒷발을 들고, 슛을 날렸다. 골이였다. 관중석에서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왔다. 세레머니를 마친 유준 하지만 발목 뼈가 부려진다</p><p><br/></p><p>유준은 아랑과 교체를 하고, 동료들이 극적으로 두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전을 이기고 전설이됫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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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1: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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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 탐정의 별난 사건 파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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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2편: 사라진 '햇살 머핀' 레시피</p><p>은하 탐정 사무소는 오늘도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로 가득했어요. 은하는 갓 구운 마들렌을 한입 베어 물며 행복에 겨워하고 있었죠. 그때, "탐정님! 제발 도와주세요!" 하고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한빛 고등학교 제과제빵 동아리 회장인 지우가 울먹이며 뛰어들어왔어요.</p><p>"은하 탐정님! 큰일 났어요! 내일이 지역 제과제빵 대회인데, 저희 동아리의 비장의 무기인 '햇살 머핀' 레시피가 사라졌어요! 연습실에 분명히 있었는데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지우는 손에 든 빈 레시피 노트를 보여주며 절규했어요.</p><p>은하의 눈이 번뜩였어요. '햇살 머핀이라고?! 그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군! 이건 단순한 사건이 아니야! 이건... 맛있는 정의를 위한 싸움이다!' 은하는 마들렌을 내려놓고 비장하게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사실은 '햇살 머핀'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돌아서 더 비장했지만요!)</p><p>사건 현장은 한빛 고등학교 제과제빵 동아리 연습실이었어요. 오븐의 따뜻한 열기가 남아있는 듯한 공간에서, 은하는 예리한 눈으로 주변을 살폈어요.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없었고, 창문도 굳게 닫혀 있었어요.</p><p>"혹시 레시피를 본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최근에 연습실에 드나든 수상한 사람은요?" 은하가 물었어요. 지우는 고개를 저었어요. "저희 동아리원들 외에는 아무도 안 들어왔어요. 레시피는 항상 저만 가지고 있었고요."</p><p>은하는 바닥에 떨어진 아주 작은, 반짝이는 조각을 발견했어요. 자세히 보니, 일반적인 설탕 결정과는 다른, 핑크색 설탕 결정이었어요. 그리고 창문 틈새에서 희미하게 풍겨오는, 평범한 바닐라 향과는 다른, 독특한 시나몬 향.</p><p>"음... 이 핑크색 설탕은... 혹시 다른 학교 제과제빵 동아리에서 쓰는 건가요?" 은하가 물었어요. 지우는 눈을 크게 떴어요. "아! 맞다! 옆 학교인 푸른 고등학교 제과제빵 동아리가 이번 대회에 '핑크 시나몬 케이크'로 출전한다고 들었어요! 그쪽은 시나몬 향을 엄청 강조한다고 하던데요?"</p><p>은하의 머릿속에서 퍼즐 조각이 맞춰지기 시작했어요. '핑크색 설탕, 시나몬 향... 그리고 창문.' 은하는 창문 밖을 내다봤어요. 연습실 창문 바로 아래에는 작은 화단이 있었고, 그 옆에는 낡은 나무 상자가 놓여 있었어요.</p><p>"혹시 어제 저녁에 창문이 살짝 열려 있었던 적은 없나요?" 은하가 물었어요. 지우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 어제 연습 끝나고 환기 시킨다고 잠깐 열어뒀다가 제가 닫았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어요.</p><p>은하는 창문을 열고 화단 쪽으로 몸을 기울였어요. 그리고 그 순간, 화단에 심어진 장미 덤불 가지에 걸려 있는, 살짝 구겨지고 흙이 묻었지만 분명한 '햇살 머핀' 레시피 노트를 발견했어요!</p><p>"범인은... 아마도 푸른 고등학교 학생이었을 거예요." 은하가 말했어요. "창문이 열린 틈을 타서 몰래 들어와 레시피를 훔치려 했겠죠. 하지만 아마도 누군가 오는 소리에 놀라거나, 아니면 레시피를 들고 도망치려다가 실수로 창밖으로 떨어뜨린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당황해서 그걸 주울 생각도 못 하고 도망친 거고요."</p><p>지우는 레시피 노트를 받아 들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은하 탐정님! 덕분에 저희 '햇살 머핀'이 빛을 볼 수 있게 됐어요!"</p><p>사건은 해결되었고, '햇살 머핀' 레시피는 무사히 지우의 손으로 돌아왔어요. 한빛 고등학교 제과제빵 동아리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은하는 사무실로 돌아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생각했어요. '역시, 맛있는 건... 지켜야 해!'</p><p>며칠 뒤, 은하 탐정 사무실로 지우가 찾아왔어요. 손에는 따끈따끈한 '햇살 머핀' 한 상자가 들려 있었죠. "탐정님 덕분에 저희가 대회에서 1등 했어요! 이건 감사의 표시예요!"</p><p>은하는 '햇살 머핀'을 한입 베어 물고는 눈을 감았어요. '음... 이 맛이야! 역시 정의로운 방법으로 얻은 간식이 제일 맛있어!'</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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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1: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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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물 로맨스 진짜 내가 쓴 거 아니고 챗gpt가 쓴 거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 이렇게 오글거리는 거 안 ㅈ호아해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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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1화:넌 웃는 게 봄같아</p><p>“어, 정하윤이다.”</p><p>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웅성임이 들렸다.<br>단정하게 묶은 머리, 길게 떨어지는 치마,<br>입꼬리만 살짝 올라간 미소.</p><p><strong>정하윤</strong>은 누가 봐도 조용한 분위기였지만,<br>웃는 얼굴 하나로 교실을 환하게 만든다.</p><p><br/></p><p>친구들 중 1명이 하윤이에게 말한다.</p><p>“거기 창가 자리 비어 있어.”<br>그 말에 하윤은 조심히 걸어가 앉았다.<br>그런데 바로 옆엔…<br>헤드폰을 끼고 턱을 괸 채, 창밖을 보는 남학생.</p><p><strong>유지후</strong>.<br>1학년 땐 말 거의 안 했고,<br>쓸데없이 잘생겼단 말만 돌던 애.</p><p>하윤이 인사처럼 말을 걸었다.<br>“안녕. 나 정하윤이야.”</p><p>지후는 눈도 안 돌리고 말했다.<br>“…알아.”</p><p>하윤이 조금 당황해서 웃었다.<br>“그럼 너 이름은?”</p><p>“유지후.”</p><p>“잘 부탁해.”</p><p>“음.”</p><p>말 끝에 고개를 돌린 지후가<br>조용히 창밖을 보며 중얼였다.</p><p>“…웃으면, 진짜 봄 같다.”</p><p>하윤은 그 말을 듣고 얼굴이 빨게지며 당황했다.</p><p>하지만 그 순간, 반대편에서 누군가 다가와 하윤이에게 말을 걸었다.</p><p>''하윤아!”</p><p>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아이.<br><strong>도하민</strong>이었다.</p><p>“같은 반이라 다행이다. 나 기억하지?”</p><p>“당연하지.”<br>하윤도 활짝 웃었다.</p><p>도하민은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br>하윤에게만은 그 눈빛이 조금 다르다.</p><p>“근데,” 하민이 슬쩍 지후를 쳐다봤다.<br>“얜 누구야? 처음 보는 친군데 하윤이 옆에 앉아있네?"</p><p>지후는 하민이를 쳐다보고, 자리를 박차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p><p><br/></p><p>점심시간, 하윤은 혼자였고<br>그걸 본 하민이 다가왔다.</p><p>“같이 먹자. 니 옆자리는 밥 안 먹나 봐?”</p><p>하윤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br>“잘 모르겠어. 아직…”</p><p>하민은 조용히 물었다.<br>“지후랑… 말 많이 섞었어?”</p><p>“아니. 오늘 처음 본 거라서..''</p><p>“다행이다.”<br>하민은 웃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하윤이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p><p><br/></p><p>2화:데려다줄게</p><p>비가 오는 날의 하교길, 하윤은 우산을 안 들고 나왔다.<br>비가 똑똑 내리는 교문 앞에서 망설일 때,</p><p>“정하윤.”</p><p>뒤에서 들려온 목소리.<br>지후였다.<br>자기 우산을 그녀 쪽으로 기울이며 말했다.</p><p>“비 맞으면 감기 걸리니까, 집까지 데려가 줄게.''</p><p>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br>한 걸음 뒤에서 걷던 그녀가 조심스레 말했다.</p><p>“넌 왜 하민이만 오면 자리를 떠?''</p><p>지후가 멈칫했다.</p><p>''너 진짜 모르는 거야?''</p><p>''뭘?''</p><p>''... 아니야 그냥 나랑 안 친한 사람이랑 있는 게 불편해서.''</p><p>하윤은 그럴 수 있다며 지후에게 웃어주었다</p><p>그 순간, 지후는 얼굴이 빨게지며 하윤이의 눈을 피했다.</p><p><br/></p><p>3화:피구</p><p>5월 중순, 어느새 서로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부르는 사이가 되었다.<br>지후는 여전히 말수가 적었지만,<br>하윤의 말에는 꼭 대답을 했다.</p><p>“지후야, 네가 듣는 음악… 다 피아노 곡이야?”</p><p>“응.”</p><p>“왜?”</p><p>지후는 대답 대신, 이어폰 한 쪽을 그녀에게 건넸다.<br>그냥, 자기의 감정 중 일부를 나누듯이.</p><p><br/></p><p>반면 도하민은 늘 옆에 있었다.<br>하윤이 복도에 있으면 어김없이 찾아와 말을 걸고,<br>학교 끝나면 버스정류장까지 함께 걸었다.</p><p>“너 요즘 지후랑 많이 친해졌더라.”</p><p>“응. 지후 정말 재밌는 애인 것같아.”</p><p>“…그런 것같더라.”</p><p>하민이 웃으며 말했지만, 눈빛은 흐렸다.</p><p><br/></p><p>체육 시간, 피구 중<br>공이 하윤이 쪽으로 날라왔다. 그 순간, 지후가 하윤이 쪽으로 날라오던 공을 잡고 하윤이에게 말했다.</p><p>“괜찮아?”</p><p>하윤은 눈이 커진 채 고개를 끄덕였다.</p><p>조용히 숨을 골라내며 말하던 지후.</p><p>하윤이는 그 모습이 계속 기억났다.</p><p><br/></p><p>4화:결말</p><p>하윤의 감정은 복잡해졌다.<br>하윤은 지후의 말이 자꾸 마음에 남았고,<br>하민은 그럴수록 조용히 멀어졌다.</p><p>급식 줄 앞에서, 하민이 조용히 물었다.</p><p>“지후랑, 요즘 자주 만나?”</p><p>“응…”</p><p>하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하민은 잠시 말이 없었다.</p><p>“하윤아.”</p><p>“응?”</p><p>“나 너 좋아했어.<br>아니, 좋아하고 있어.”</p><p>그 말에 하윤은 놀란 눈으로 그를 봤다.</p><p>“근데 지후랑 니가, 서로 좋아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말 못 했어.”</p><p>“…하민아.”</p><p>''괜찮아. 내가 늦었고,<br>너 이미 그 애 볼 때 눈빛 다르더라.”</p><p>하민은 그렇게 웃었다.<br>슬픈 사람 특유의,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웃음.</p><p><br/></p><p>5화:진짜 ㄹㅇ 찐막</p><p>며칠 뒤, 교내 음악 발표회 날.<br>지후는 무대에 올라 피아노를 연주했다.<br>하윤은 무대 아래에서, 조용히 그를 바라봤다.</p><p>무대가 끝나고, 하윤은 무대 뒤편으로 찾아갔다.</p><p>“지후야.”</p><p>“…왔네.”</p><p>“나, 대답 안 했잖아.”</p><p>지후는 고개를 숙였다.<br>“알아.”</p><p>“그래서 지금 하려고.”</p><p>하윤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말했다.</p><p>“너 내 웃음 좋아한다 했지?”</p><p>“응.”</p><p>“앞으로 네 앞에서 많이 웃어줄게.<br>그거, 괜찮아?”</p><p>지후는 고개를 들었고, 눈이 조금 흔들렸다.</p><p>“그럼 나,<br>너 앞에 오래 있어도 되지?”</p><p>“…응. 오래 있어줘.”</p><p><br/></p><p>끝</p><p><br/></p><p>악 너무 오글거려요 선생님 짅자 이건 아닌 것갗ㅌ아요...!!!!!!!!!!!!!!!!</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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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2: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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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오기 전에 1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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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제목: 봄이 오기 전에</strong></p><p>중학교 입학식 날, 운동장엔 아직 겨울의 냄새가 남아 있었다.<br>하늘이는 긴 머리를 말아 올린 채 교복 셔츠 소매를 조금 걷고 서 있었다.<br>처음 보는 얼굴들 사이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순간.<br>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p><p>소리를 따라 2층 음악실 앞에 선 하늘이는 문을 살짝 열었다.<br>그 안엔 한 남자애가 혼자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p><p>"어… 너, 여기 동아리방이야?"<br>하늘이의 목소리에 도윤이가 뒤를 돌아봤다.</p><p>"응. 음악동아리 들어오려고 왔어."<br>조용한 말투. 눈을 마주치진 않았지만, 그 말엔 망설임이 없었다.</p><p>하늘이는 피아노 위에 올려진 스프링 노트를 바라보다가 말했다.<br>"너, 이 노래 좋아해?"</p><p>도윤이는 피아노 건반 위에서 손을 살짝 떼며 말했다.<br>"응. 혼자 칠 때마다 좀, 편해져서."</p><p>하늘이는 작게 웃었다.<br>"나도. 음악 들으면, 말 안 해도 괜찮은 기분 들어."</p><p>둘 사이엔 그 말 이후로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br>하지만 그건 어색함이 아니라,<br>아직 시작되지 않은 이야기의 첫 쉼표 같은 순간이었다.</p><p>문이 덜컥 열렸다.<br>"여기 신입들 왔네?"</p><p>단정하게 묶은 단발머리에 바짝 올라간 눈썹. 2학년 선배인 것 같았다.<br>목에 악보를 한가득 끼고 들어오더니, 음악실 한가운데에 털썩 앉았다.</p><p>"다들 안녕! 나는 음악동아리 부장, 2학년 윤지라고 해.<br>오늘부터 동아리 활동 본격적으로 시작하니까, 잘 부탁해!"</p><p>신입생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인사를 했다.<br>하늘이는 도윤이 옆에 조용히 서 있었고, 도윤이는 말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p><p>윤지 선배는 큼지막한 포스트잇을 벽에 붙이며 말했다.<br>"이번 학기 제일 큰 이벤트, <strong>봄 학예회</strong>가 곧 있어.<br>신입들은 다 참가해야 하고, 2명씩 한 팀이야. 노래든 연주든 자유롭게 해.<br>오늘 팀 정할 거니까, 다들—"</p><p>윤지는 말하다가 음악실을 천천히 둘러보더니,<br>하늘이와 도윤이 쪽에서 잠시 멈췄다.</p><p>"음. 너희 둘, 거기.<br>아까부터 조용히 있던 거 보니까 팀 하면 좋겠다?"</p><p>하늘이는 놀란 눈으로 도윤이를 봤고,<br>도윤이는 대답 대신 잠깐 하늘이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p><p>"좋아요… 그럼 그렇게 정해요."<br>하늘이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p><p>윤지 선배가 싱긋 웃었다.<br>"좋아. 도윤–하늘 팀. 기대된다?<br>다음 주까지 곡 정해서 말해줘!"</p><p>그날 이후, 하늘이와 도윤이는 같은 노트를 펼치게 됐다.<br>하늘이는 처음으로,<br>도윤이의 조용한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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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2: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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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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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3.가면 무도회</p><p>어느세 중학교 2학년이 된지 4달이나 지났다.</p><p>"자 이번주 금요일날 수업 없다."</p><p>애들은 이 말이 나와도 시큰둥 했다, 왜냐면 이번주 금요일날은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가면 무도회가 얼리기 때문이다.</p><p>하지만 나는 1학년과 3학년이 더 부럽다.. 학교를 안나온다니.. 우린 왜 금요일도 학교를 가는지 모르겠다.</p><p>"가면무도회.. 재밌으려나?"<br>"난 재미있을것 같은데?"<br>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답을 한 사람은 우리반 반장 박시환이었다.</p><p>"반장 하이, 가면무도회 기대되?"<br>"그럴것같은데? 친구들 사귀기에도 좋잖아."</p><p>사실 이름만 가면 무도회고 여친, 남친사귀기다. 아는 3학년 선배한테 들은건데 이 맘때 가장 커플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p><p>"그거 사실 학교측에서 만든 커플 만들기잖아."<br>이번에 말한건 내 뒷자리에 앉은 우현이었다.</p><p>만약 가면무도회를 한다면 남우현이랑만 같이 다니고 싶다.</p><p>"뭘 좀 아네 우혀니~ 그래, 그거 그냥 학교측에서 만든 커플만들기라니까?"</p><p>"그럼 커플 되지 뭐"</p><p>"그게 그렇게 쉬운줄 아냐?"</p><p>사실 쉽다. 반장이라면 얼굴도, 성적도 좀 하니까..</p><p>난 딱히.. 얼굴도 마음에 안들고 그냥 친한 친구만 사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p><p>그때 박시환이 나에게 뜬금없는 말을 했다,</p><p>"너 근데 진짜 연애할 생각 없어?"</p><p>아니 그걸 말이라고.. 당연히 하기 싫다! 요즘 성적도 바닥인데..</p><p>"당연하지.. 요즘 성적도 바닥이라고!!"</p><p>"그럼 내가 도와줄까?"</p><p>뜬금없이 같은소리가 다른 목소리로 두번 들렸다. 박시환이랑 남우현이 같은 말을 동시에 한것이다!</p><p>"아니 괜찮은데"</p><p>그 후로 머리가 복잡해져 그냥 집으로 왔다, 오늘은 숙제도 없고.. 학원도 없으니 그냥 자야겠다는 생각에 침대로 다이빙했다.</p><p>삐리리리리리리리!!!</p><p>귀를 찌르는 소리와 함께 전화가 왔다, 남우현이었다</p><p>"채임아 좀 괜찮아?"</p><p>"어 괜찮아, 왜"</p><p>"지금 잠깐 나올수 있어?"</p><p>갑자기 나오라니.. 지금 집에 엄마도 없으니 잠깐 나가볼까?</p><p>.</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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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3: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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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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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1화}</p><p><br/></p><p>"이게 뭔ㅡ"</p><p><br/></p><p>그 날도 그저 평소와 똑같은</p><p>아주 평범한 날이었다.</p><p>유일하게 달랐던 점이라면.....</p><p>"지금 이 상황이겠지....."</p><p><br/></p><p><strong>[드라마]</strong></p><p><br/></p><p>교실 안에 갇혔다.</p><p>갑자기 교실 문이 잠기더니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다.</p><p>치지직ㅡ</p><p>TV에서 이상한 영상이 흘러나온다.</p><p>"아, 아- 들리시나요?"</p><p>쇠를 긁는 듯한 목소리</p><p>이상한 가면을 쓰고 있는 남자</p><p>"다들 많이 놀라셨죠? 걱정 마세요~ 제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내보내 드릴게요~"</p><p>목소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난스러운 말투</p><p>"대신~ 각 반에서 단 한 분만"</p><p>말투와는 어울리지 않는 공포스러운 말</p><p>"다들 나가고 싶으시죠~? 자, 나가려면 아주 간단한 조건이 하나 있어요~"</p><p>간단한 조건?</p><p>"음~ 이 반의 조건은~"</p><p>음? 반마다 조건이 다 다른건가?</p><p>"축하드립니다~ 최민준씨~ 유일하게 조건을 만족시키셨어요~"</p><p>내가?</p><p>내가 유일하게 조건을 만족시켰다고?</p><p>조건이 도대체 뭐길래?</p><p>"그럼~ 최민준씨만 내보내드리겠습니다~"</p><p>드르륵ㅡ</p><p>교실 뒷문이 열렸다.</p><p>나가면..... 되는건가...?</p><p><br/></p><p>나왔다.</p><p>교실 밖으로 나왔다.</p><p>다른 반에서는 아직 아무도 나오지 않은 것 같다.</p><p>"...... 나...... 산건가......?"</p><p>조용히 복도를 두리번거리며 살폈다.</p><p>복도에는 별 이상한 점이 없는 것 같다.</p><p>근데.........</p><p>조건이 대체 뭐였길래 내가 나온거지?</p><p>한참을 곰곰히 생각해봤다.</p><p>내가 왜?</p><p>어떻게?</p><p>내가.... 누구길래...?</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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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4: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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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기 전에 2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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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좋아! 둘이 함께 곡을 고르며 서서히 가까워지고, 학예회 날이 다가오는 흐름으로 이어서 써볼게.<br>감성은 유지하면서 조금 설레는 분위기로 가볼게 :)</p><p><strong>봄이 오기 전에 - 2화</strong></p><p>그날 이후, 하늘이와 도윤이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동아리방에서 마주했다.<br>처음엔 아무 말도 없던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br>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는 일엔 점점 익숙해졌다.</p><p>"이 노래 어때?"<br>하늘이가 휴대폰을 내밀었다.<br>따뜻한 기타 선율 위에 맑은 목소리가 얹힌, 봄냄새 나는 곡이었다.</p><p>도윤이는 이어폰 한 쪽을 받아 들고 조용히 들었다.<br>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br>"좋은데? 가사 예쁘다."</p><p>하늘이의 눈이 살짝 반짝였다.<br>"그치?… 우리 이거 해볼래?"</p><p>도윤이는 피아노 건반 위에 손을 올리고 조심스럽게 음을 더듬었다.<br>하늘이는 그 옆에서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br>처음엔 조용히, 점점 더 선명하게.</p><p>작은 음악실 안에, 둘만의 리듬이 생겼다.<br>하교 후의 어스름한 햇살이 피아노 위로 떨어질 때쯤이면,<br>서로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맞아갔다.</p><p>학예회 전날.</p><p>"떨려?"<br>하늘이가 물었다.<br>도윤이는 고개를 저었다.</p><p>"아니. 너랑 해서, 그냥… 괜찮은 것 같아."</p><p>하늘이는 가만히 도윤이를 바라보다가 웃었다.<br>"나도. 너 없었으면 혼자 못 했을 거야."</p><p>도윤이는 말없이 하늘이의 노트를 펼쳐주었다.<br>그 속엔 두 사람이 함께 정리한 코드와 가사,<br>그리고 작은 낙서들이 남아 있었다.</p><p><strong>학예회 날.</strong></p><p>무대 뒤, 커튼이 열리기 직전.<br>둘은 나란히 섰다.<br>하늘이는 손에 든 마이크를 살짝 쥐고, 도윤이의 옆얼굴을 바라봤다.</p><p>"도윤아."<br>"응?"<br>"오늘 하늘 진짜 예쁘다."</p><p>도윤이는 그 말에 살짝 고개를 돌렸다.<br>"그러네. 이름이랑 똑같다."</p><p>둘은 말없이 웃었다.<br>커튼이 천천히 열렸다.</p><p>그리고 첫 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p><p>원하면 무대 장면도 더 감성적으로 이어줄 수 있어 :)<br>계속 쓸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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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6: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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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개다 마지막</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eogit210034/t2b31iy27d5x3lfi/wish/3501288048</link>
         <description><![CDATA[<p>3<strong>화: 개로 사랑하다 (진짜 끝)</strong></p><p>김아랑은 코코… 아니,<br>이제는 건국와 함께 살았다.</p><p>건국는 옛날엔 푸들이었고,<br>지금은 감성 있는 개였다.<br>둘은 매일같이 간식을 나눠 먹고,<br>공원에서 서로의 꼬리를 쫓으며 놀았다.</p><p>행복했다.<br>문제는... 김아랑의 수료탄이 입 안에 있었다</p><p><strong>그 날도 평범했다.</strong></p><p>민하:</p><blockquote><p>“자기야~ 간식 숨겨놨지? 어디 있어?”<br>김아랑:<br>“입 안에 있어~”<br>건국<br>“우웩, 또? 뭐야 이번엔?”</p></blockquote><p>김아랑은 씩 웃으며 혀를 내밀었다.</p><p>혀 밑에—<br><strong>핀 뽑힌 수류탄.</strong></p><blockquote><p>“이건… 껌 아니야?!”</p></blockquote><p>김아랑:</p><blockquote><p>“그럼... 뭐였지...?”</p><p>쾅 그들은 한날 한시에 죽었다</p><p>정말 감동적이야 ㅠㅠ</p></blockquot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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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6: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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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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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제목: <em>가라앉은 희망</em></strong></p><p><strong>장르</strong>: 디스토피아, 서바이벌, 드라마</p><p><strong>1. '그곳'으로 가는 여정</strong></p><p>2030년, 지구는 더 이상 예전의 지구가 아니었다. 대홍수는 전 세계를 휩쓸었고, 수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기며 생명들은 떠밀려갔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싸웠고, 그 싸움 속에서 많은 이들이 인간성을 잃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았다. 모든 것이 절박했다.</p><p><strong>레이나</strong>는 그런 시대에 한 줄기 희망을 붙잡고 있었다. 그녀는 "지구의 심장"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그것은 멀고 험난한 곳이었지만, 전설적으로 말하는 곳에는 여전히 깨끗한 물과 생명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곳에 도달하면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생명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룹을 이끌고 그곳으로 향하기로 결심했다.</p><p>그녀의 그룹에는 <strong>제이크</strong>와 <strong>아델린</strong>도 함께했다. 제이크는 농업 기술과 생태계를 이해하는 전문가였고, 아델린은 물자 교환과 생존 전략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점점 더 절박해졌다. 물은 고갈되고, 식량은 부족했다. 여정의 중간에서 그들은 이미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위험한 지역을 통과해야 했다.</p><p><strong>2. 인간성을 잃은 자들</strong></p><p>여정 중, 그들이 만난 가장 큰 위협은 바로 <strong>에드워드</strong>라는 사람이었다. 에드워드는 한때 상류층의 일원이었으나, 이제는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그룹의 뒤에서 조용히 다가오는 위험이었다. 에드워드는 과거의 기억을 아예 지워버린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아끼지 않았다.</p><p>그가 처음으로 나타났을 때, 레이나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제이크는 에드워드를 알아봤다. 그는 과거 농업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그가 기억이 없는 사람처럼 변한 걸 보니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이제 그런 사람들과는 상관없다는 듯,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p><p><strong>"인간성을 잃었다,"</strong> 제이크가 말했을 때, 레이나는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깊이 깨달았다. <strong>에드워드는 생존을 위해 잔인함을 당연시하는 사람으로 변했다.</strong> 그의 마음속에는 도덕적 기준이 사라졌고, 이제 그는 그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p><p>에드워드는 주머니에서 총을 꺼낸다. 제이크가 말한다."모두 내가 1.2.3하면 도망가. 저 자식은 내가 어떻게든 할게." 1.2.3 소리가 들리자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뛰어 도망갔다. 하지만 제이크는 그들이 도망가는걸 돕다 총에 맞는다. 레이나가 말한다."괜찮아?" 상태를 묻지만 좋진 않은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세계에선 치료가 어렵기에 총에 맞은 제이크에 생사는 불명확하다. "윽... 크헉" 피토를 한다. 총알은 제이크에 배에 박혔다. "여기까진가.." 제이크는 체념한 표정으로 일어난다. "죽기 직전까지 인간성을 유지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의미 심장한 말을 하며 단검을 뽑아 에드워드한테 달려든다. "제이크..!!" 레이나는 소리친다. 하지만 제이크는 총을 연신 맞으면서도 달려든다."내...가 저 자식...을 죽일..게" 마침내 에드워드한테 도달한 제이크는 에드워드에 가슴팍에 칼을 꼽는다."큭..  이 O끼가!!" 제이크의 머리에 총을 쏜다. 제이크는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가슴팍에 단검이 꽃힌 에드워드도 곧 죽는다."이게... 뭐야?" 자원을 확보하고 온 아델린은 참혹한 현장을 마주한다."제이크..? 너.. 아니지? 죽은거야?"말하면서 눈물을 머금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정신을 붙잡는다."가야겠지.. 그곳으로" 결연한 표정을 짓고 슬픔을 억누르며 그룹은 움직였다.</p><p><strong>3. 전설의 '지구의 심장'</strong></p><p>그들은 전설의 장소, <strong>'지구의 심장'</strong>을 향해 가는 여정을 재개했다. 그때 저 멀리서 큰 물소리가 들린다."쓰나미다...... 쓰나미야!!" 사람들은 인류를 덮쳤던 쓰나미를 기억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침착하지 못했고, 그 결과는 역시 많은 사람의 죽음과 고통이었다."ㄴ..난 죽기 싫어!!"다미즈라는 사람이 모두를 밀치며 절벽 끝으로 간다."저 쓰나미에 숨이 막히며 고통스럽게 죽을바엔..." 툭.    다미즈의 죽음 이후 사람들은 더욱더 공포에 빠졌다. "진정하세요!" 아델린이 소리쳤다. "우리가 이렇게 공포에 빠져있으면 감수하지 않아도 될 희생만 일어나는거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눈 앞에 공포에 아델란의 말이란 듣기 힘들었다. 결국 몇분 후 쓰나미가 지나갔다. 쓰나미에 떠밀려 생사를 알수없는 사람. 강한 물줄기에 바위에 부딫힌사람, 익사한  사람. 이젠 소수의 인원만 남았다."말도안돼.. 제이크에 죽음이 마지막 재앙일줄 알았는데.. 다시 사람이 죽을줄이야.. 그것도 이렇게 많이..." 이젠 아델란도 정신을 붙잡기 힘들었다. 어제까지 의지하던 사람들, 그리고 친구에 죽음... 아니 어쩌면 정신을 붙잡는게 기적이다. 그리고 그날 밤."난 떠날거야." 아델란가 말했다."도데체 왜? 이제 그곳에 도착할 수 있는데.." 레이나는 반문한다. 다시 아델란이 말한다."나는 이런 험난한 여정 관둘래.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날지도 미지수고. 내 정신력도 한계야. 미안" 레이나는 이해한다. 결국 다음난 아델란은 어딘가로 떠난다. 정적이 유지되다 어떤 사람이 말한다. 카제다 "근데 입 줄면 좋은거 아니오? 어차피 생존하려 하는건데." 사람들은 수긍한다. 맞다. 어쩌면 지금 아델란과 많은 사람이 이 자리에 없는 시간이 자원이 가장 충분한 때다. 그리고 보름이 지난다. 사람들은 평소와 같이 힘든 여정을 한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한다. 인간성과 도덕......"무슨 의미가 있지?" 카제가 말한다."뭐가?" 사람들은 묻는다. 다시 카제가 말한다 "인간성이나 도덕.. 내가 위험하면 그런것들 버려도 의미 없는 것 아니야?" "그게 뭔.." 레이가 반응한다. 그리고 다음순간. 카제가 사람들의 식량을 훔치고 도망간다."?!?!??" 사람들은 당황한다. 그때 한 사람이 총을 들어 겨눈다. "거기 서!" 하지만 카제는 안 멈춘다. 그리고 그 사람은 총을 발포한다. 정확히 머리에 명중. 카제는 쓰러진다. 사람들은 총에 행방에 대해 묻는다. "에드워드에 것을 훔쳤어요.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사람들은 이해한다. 그 총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예상도 못한채로... 보름 뒤. 총을 가진 사람이 인질극을 한다"식량내놔!! 아니면 얘 죽일거야!" 레이나가 묻는다. "너 갑자기 왜그래?" "카제말이 맞아. 내가 위험하면 인간성이나 도덕따위 뭔 상관인ㄷ.."갑자기 그 사람이 쓰러진다. "??" 일동 놀란다. "후우..." 뒤에서 누군가가 칼로 그 사람을 죽였다. "가시죠" 레이나가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출발신호를 준다. 그리고 드디어 지도에 종착점에 도착한다. 절벽으로 둘러싸인 지구의 심장...! 지구의.... 심장..? 희망찬 사람들은 절망한다. 지구의 심장이라 불렸던곳이.. 썩어있다. 벌레로 가득하고 식물은 썩었다. 그렇다. 지구는.... 죽었다. 생물이 살 수 없다. 그리고 그때."쏴아아아아아" 쓰나미다. 인류를 명망시킨 쓰나미다. 인류를 멸망시킬 쓰나미다. "이딴게.. 지구의 심ㅈ..." 사람들과 레이나는 쓰나미에 덮쳐진다. 그들은 지구의 심장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절벽 위에서 누군가 중얼거린다."역시 지구는... 끝났어"</p><p>끝</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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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6:3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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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랑이와 유준이의 러브코미디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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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김아랑의 방은 그야말로 폭탄 맞은 것 같았다.<br>책상 위에는 과자 부스러기, 컵라면 뚜껑, 그리고 수상한 종이 한 장이 나뒹굴고 있었다.<br>그 옆에는 털이 뒤죽박죽으로 뭉친 못생긴 강아지 <strong>건국이</strong>가 똘망한 눈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p><p>“김아랑! 너 방에서 뭐 쓰고 있었냐?”<br>이유준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아랑이 숨기던 종이를 낚아챘다.<br>종이에는 삐뚤빼뚤한 글씨가 적혀 있었다.</p><blockquote><p>📝 <em>‘이유준은 내 여자친구다. 아무도 못 뺏어간다. 진짜다. —김아랑’</em></p></blockquote><p>유준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졌다.<br>“뭐야! 너 혼자 나랑 사귀고 있었어?!”<br>아랑은 과자 봉지를 움켜쥔 채 얼굴을 돌렸다.<br>“그냥… 연습이었어. 편지 연습…”<br>“거짓말하지 마! 이건 완전 고백이잖아!”</p><p>두 사람은 종이를 서로 뺏으려고 방바닥을 굴러다녔다.<br>그때 구석에서 건국이가 귀찮은 듯 하품을 하더니 낮게 중얼거렸다.</p><p>“야, 너희 좀 조용히 해라. 내 여자친구 깬다.”</p><p>유준은 놀란 눈으로 건국이를 가리켰다.<br>“김아랑, 네 강아지 왜 말을 해? 그리고 여자친구는 뭐야?”<br>아랑은 꿀꺽 웃음을 삼키며 대답했다.<br>“건국이 여자친구는 배변패드야. 이름은 ‘이쁜이’. 거기 누워 있잖아.”</p><p>유준은 고개를 돌리자마자 눈이 커졌다.<br>방 구석, 건국이의 배변패드 ‘이쁜이’ 위에는 온갖 똥과 오줌이 잔뜩 묻어 있었고, 건국이는 그 위에 아주 행복한 얼굴로 배를 깔고 누워 있었다.</p><p>“봐라. 이쁜이는 내 전부다. 냄새도 좋고 따뜻하다.”</p><p>건국이는 꿀꿀한 목소리로 자랑했다.<br>유준은 코를 막고 헛웃음을 터뜨렸다.</p><p>“세상에… 강아지가 똥오줌 묻은 배변패드랑 연애하는 건 또 처음 본다.”</p><p>아랑은 유준의 팔을 툭 치며 장난스럽게 말했다.</p><p>“봐라~ 건국이도 연애하는데 우리 둘은 뭐냐?”</p><p>건국이는 꼬리를 살짝 흔들며 몸을 배변패드 위에 더 깊게 파묻었다.</p><p>“연애하든 싸우든 나가서 해라. 나랑 이쁜이는 지금 데이트 중이다.”</p><p>두 사람은 서로를 보다가 또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br>그리고 종이를 다시 뺏으려며 방바닥을 굴러다녔다.<br>건국이는 똥과 오줌 냄새가 진동하는 배변패드 위에서 꼬리를 흔들며 행복한 얼굴로 눈을 감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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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7: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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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기 전에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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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봄이 오기 전에 - 3화</strong></p><p>조명이 켜지자, 하늘이는 잠시 눈을 감았다.<br>도윤이의 피아노 첫 음이 조용히 울려 퍼졌다.<br>맑고 맑은, 새벽 공기 같은 소리.</p><p>마이크를 든 손이 조금 떨렸지만,<br>하늘이는 도윤이 옆에 있다는 걸 느꼈다.<br>그게 참 이상하게도, 안정이 되었다.</p><p>노래가 시작되자, 무대는 둘만의 공간이 되었다.<br>관객도, 선배도, 선생님도 보이지 않았다.</p><p>도윤의 손끝은 익숙한 흐름대로 움직였고<br>하늘이의 목소리는 처음보다 조금 더 담백하게, 하지만 진심을 실어 울렸다.</p><p><em>"어느 봄날, 너를 만났고<br>조용히 스며든 그 날들이<br>내 마음에, 작은 노래가 됐어"</em></p><p>하늘이는 노래를 부르면서<br>도윤을 슬쩍 바라봤다.</p><p>피아노를 치는 그의 표정은 진지하고, 조금은 따뜻했다.<br>연습할 땐 못 느꼈던 감정들이,<br>이 짧은 무대 위에서 조금씩 말 없이 퍼지고 있었다.</p><p>마지막 코드가 울리고,<br>하늘이의 노랫말이 끝났을 때,<br>순간 조용했다.</p><p>그러다—<br>큰 박수 소리.</p><p>둘은 동시에 서로를 바라봤다.<br>말은 없었지만, 서로의 눈 안에 똑같은 감정이 담겨 있었다.<br>‘같이 해줘서 고마워.’<br>‘이 순간을 잊지 않을 거야.’</p><p>무대에서 내려온 뒤,<br>하늘이는 숨을 고르며 물었다.</p><p>"우리… 잘했지?"<br>도윤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웃었다.</p><p>"응. 우리 꽤 괜찮았어."</p><p>하늘이는 고개를 들어 봄 하늘을 올려다봤다.<br>작은 벚꽃잎 하나가 어깨에 살짝 내려앉았다.</p><p>그리고 그날, 둘은 아무 말 없이도<br>서로의 첫 번째 계절이 되었단 걸<br>조금은 알 것 같았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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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7: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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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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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2부: 엇갈린 운명, 찢겨진 맹세</strong></p><p>이유준과 김천재가 한빛 그룹의 첫 사내 커플이 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들의 사랑은 회사 내에서도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유준은 여전히 뜨거운 열정으로 일했고, 그 열정은 이제 실력으로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빛 그룹의 핵심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김천재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의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판단력은 그룹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고, 그녀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p><p>두 사람은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잊지 않았다. 야근 후 함께 먹는 늦은 저녁, 주말의 소소한 데이트, 그리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까지. 유준은 천재와의 관계가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제 천재와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자신의 열정과 그녀의 천재성이 합쳐진다면, 이 거대한 '부자 그룹' 안에서도 자신들만의 견고한 성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p><p>어느 날, 유준은 큰 결심을 했다. 천재에게 평생을 함께하자고 고백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는 가장 특별한 순간을 위해 신중하게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 장소는 그들이 처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회사 건물 옥상으로 정했다. 서울의 야경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지는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모든 진심을 담아 그녀에게 청혼할 생각이었다.</p><p>그날 밤, 유준은 천재를 옥상으로 이끌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옥상에는 그들을 위한 작은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이 준비되어 있었다. 유준은 떨리는 손으로 작은 상자를 꺼내 무릎을 꿇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야경 불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났다.</p><p>"천재야, 나랑 결혼해줄래? 너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평생 너의 곁에서 너를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어."</p><p>유준의 진심 어린 고백에 천재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거렸다. 그녀는 감격한 듯 유준을 바라보며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유준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했고, 천재는 막 "유준아..." 하고 입을 열려는 찰나였다.</p><p><strong>"유준 씨, 우리... 이제 헤어집시다."</strong></p><p>천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유준의 심장을 꿰뚫는 비수와 같았다. 그의 손에 들린 반지가 힘없이 흔들렸다. "헤어지자고요? 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천재 씨. 무슨 일 있어요? 왜 그래요?" 유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그의 똑똑한 머리는 이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지만, 아무런 답도 찾을 수 없었다. 천재는 고개를 떨군 채 흐느꼈다. "미안해요, 유준 씨. 하지만...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아요." "이유라도 말해줘요. 우리가 2년 동안 함께한 시간이잖아요.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유준의 애원에도 천재는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말할 수 없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녀는 그렇게 유준의 손을 뿌리치고 옥상을 떠났다. 유준은 홀로 남겨진 옥상에서, 반짝이는 반지와 함께 산산조각 난 마음을 부여잡았다.</p><p>시간이 흘러도 유준은 천재를 잊을 수 없었다. 매일 출근하는 한빛 그룹 본사는 그에게 사랑의 흔적이자 동시에 고통스러운 기억의 장소였다. 그는 여전히 천재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의 마지막 눈빛에 담긴 슬픔만은 선명하게 기억했다.</p><p>그러던 어느 날, 유준은 우연히 김천재의 팀장인 김바보를 보게 되었다. 김바보는 엉뚱하고 자유분방했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으로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였다. 유준은 문득 천재가 김바보 팀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딘가 남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존경을 넘어선, 애틋함과 동경이 섞인 눈빛이었다. 천재는 김바보 팀장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묵묵히 챙기는 모습이 유준의 눈에 들어왔다.</p><p>유준은 지난 2년간의 기억을 되짚었다. 천재가 김바보 팀장과 함께 있을 때 유난히 환하게 웃던 모습, 팀장님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빛나던 눈빛, 그리고 가끔씩 김바보 팀장을 향해 던지던 알 수 없는 애틋한 시선들. 그의 똑똑한 머리는 순식간에 모든 퍼즐을 맞췄다. 천재가 자신을 떠난 진짜 이유, 그리고 그녀가 말할 수 없다고 했던 비밀의 정체. 그것은 바로 김천재가 몇 년 사이 김바보 팀장에게 깊은 호감을 넘어선 사랑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아픔과 함께,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부자 그룹'의 세계에서 사랑마저도 이렇게 복잡하게 엇갈려 있다는 사실에 유준은 무너져 내렸다. 매일 마주쳐야 하는 사무실 안에서 그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했다.</p><p>결국, 유준은 천재의 이별을 받아들였다. 더 이상 그녀를 붙잡을 명분도, 그럴 힘도 없었다. 그들의 2년간의 사랑은 그렇게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p><p>그날 밤, 유준은 자신의 휴대폰을 들었다. 천재와 함께 찍었던 수많은 사진들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행복했던 순간들, 서로를 바라보며 웃던 모습들, 미래를 약속하던 눈빛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다. 하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손가락을 움직여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그의 사랑이 담긴 모든 흔적을 지워버리는 행위는, 스스로에게 내리는 가장 잔인한 형벌과도 같았다. 사진들이 사라질 때마다 그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p><p>사랑의 상처는 생각보다 깊었다. 유준은 매일 출근하는 한빛 그룹 본사에서 천재와 마주쳐야 했다. 그녀의 얼굴을 볼 때마다, 그녀가 김바보 팀장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때마다, 그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했다. 그는 열정 하나로 버텨왔던 사람이었지만, 이 슬픔은 그의 열정마저도 집어삼켰다. 결국 그는 이 슬픔을 이겨내지 못했다.</p><p>며칠 후, 이유준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토록 꿈꾸던 '부자 그룹'의 일원이 되었지만, 이곳은 더 이상 그에게 희망의 공간이 아니었다. 사랑의 상처가 너무 깊어,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 없었다.</p><p>회사를 떠나는 마지막 날, 유준은 김바보 팀장을 찾아갔다. 그녀는 여전히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팀원들을 이끌고 있었다. 유준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팀장님, 잠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김바보는 의아한 표정으로 유준을 바라봤다. "저, 오늘부로 퇴사합니다." 김바보의 얼굴에 놀라움이 스쳤다. "갑자기 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유준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그냥... 제가 갈 길이 아닌 것 같아서요."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김바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애써 담담했지만,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p><p>"팀장님, 김천재... 잘 부탁드립니다."</p><p>그 한마디에 김바보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녀는 유준의 말에 담긴 의미를 어렴풋이 짐작하는 듯했다. 유준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몸을 돌렸다. 그의 등은 곧게 펴져 있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쓸쓸해 보였다. 그렇게 이유준은 자신이 그토록 열망했던 '부자 그룹'의 문을 뒤로하고, 도시의 차가운 바람 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뒷모습은 마치 찢겨진 멜로디처럼 아련했다.</p><p><strong>에필로그: 엇갈린 사랑, 쓸쓸한 도시의 그림자</strong></p><p>한빛 그룹을 떠난 이유준은 다시는 그 어떤 회사에도 발을 들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똑똑한 머리와 돈을 좋아하는 성향을 이용해 개인 사업을 시작했고,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하여 막대한 부를 쌓았다. 그는 더 이상 '부자 그룹'에 속하지 않아도 스스로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삶에는 더 이상 사랑이 없었다. 김천재에게 받은 상처는 너무나 깊어, 그 어떤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 수 없었다. 그는 부유했지만, 늘 혼자였다. 그의 삶은 성공이라는 화려한 포장지 속에 감춰진 쓸쓸함 그 자체였다. 그는 누군가를 좋아하지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려 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이유준은 백 살이 될 때까지 혼자 쓸쓸하게 살았다.</p><p>한편, 이유준이 떠난 후 김천재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졌다. 유준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죄책감과 함께, 김바보 팀장을 향한 닿을 수 없는 사랑은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어느 날, 용기를 내어 김바보 팀장을 찾아갔다.</p><p>"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팀장님을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p><p>천재의 진심 어린 고백에 김바보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그녀는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슬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천재야, 미안해. 네 마음은 고맙지만... 내 마음속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 김바보의 말에 천재의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누구... 누구인가요?" 김바보는 아련한 눈빛으로 창밖을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기아러... 나는 기아러를 사랑해. 오래전부터."</p><p>김바보의 고백은 김천재에게 또 한 번의 거대한 충격이었다. 자신이 사랑했던 유준은 자신을 떠났고, 자신이 사랑하는 김바보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녀는 자신이 선택한 야망의 대가가 이토록 잔인할 줄은 몰랐다.</p><p>김천재는 그 후로 그 어떤 사랑도 시작하지 않았다. 그녀의 뛰어난 능력으로 한빛 그룹에서 승승장구했지만, 그녀의 삶은 이유준의 삶과 마찬가지로 공허했다. 그녀는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마음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만이 가득했다. 그녀 역시 사랑의 상처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은 채 백 살이 될 때까지 혼자 쓸쓸하게 살았다.</p><p>도시의 불빛은 여전히 화려했지만, 그 속에서 이유준과 김천재는 각자의 쓸쓸한 그림자를 드리운 채 살아갔다. 그들의 사랑은 엇갈리고, 맹세는 찢겨졌으며, 결국 아무도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했다. 그들의 삶은 성공으로 가득했지만, 사랑이라는 가장 소중한 조각이 빠진 채로 완성된 퍼즐과 같</p><p><strong>엇갈린 사랑의 도시</strong></p><p>열정은 넘치지만 실력은 부족했던 이유준은 '부자 그룹' 한빛에 입사한다. 그는 첫눈에 반한 똑똑하고 아름다운 동기 김천재와 2년간 사내 커플로 행복하게 지낸다.</p><p>유준이 결혼을 프러포즈하는 순간, 천재는 갑자기 이유를 말하지 않은 채 이별을 고한다. 유준은 천재가 팀장 김바보를 짝사랑했음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진다.</p><p>상심한 유준은 천재와의 모든 사진을 지우고 회사를 떠난다. 마지막으로 김바보에게 "김천재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이후 유준은 사업으로 큰 부를 이루지만, 사랑의 상처 때문에 100세까지 쓸쓸히 혼자 살아간다.</p><p>한편, 김천재는 용기를 내 김바보에게 고백하지만, 김바보는 이미 '기아러'를 사랑하고 있다며 그녀의 마음을 거절한다. 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김천재 또한 성공적인 삶을 살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100세까지 외롭게 살아간다.</p><p>결국, 이들의 사랑은 모두 엇갈린 채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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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7: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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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기전에 4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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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봄이 오기 전에 - 4화</strong></p><p>학예회가 끝나고 첫 번째 동아리 모임 날.<br>하늘이는 예전처럼 피아노 옆자리에 앉았다.<br>도윤이의 자리엔 아무도 없었다.</p><p>“오늘 도윤이는 안 왔대?”<br>하늘이가 조심스럽게 묻자, 윤지 선배가 말했다.<br>“아, 감기 걸렸대. 며칠 쉬어야 한대.”</p><p>하늘이는 괜히 고개를 끄덕이며 피아노 뚜껑을 닫았다.<br>텅 빈 음악실이 오늘따라 더 조용하게 느껴졌다.</p><p>그 주 내내 도윤이는 보이지 않았다.<br>하늘이는 도윤 없이 처음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br>혼자 연주를 흉내 내봤다.</p><p>손끝이 어색했고, 리듬은 자꾸 엇갈렸다.<br>“도윤이는 그냥 조용한 애가 아니라, 음악 안에서 말하던 애였구나.”<br>하늘이는 혼잣말을 중얼이고, 노트를 덮었다.</p><p>창밖으론 벚꽃이 거의 다 떨어져 있었다.<br>봄이 끝나고 있었다.</p><p>그리고 일주일 뒤.</p><p>하늘이가 혼자 음악실 문을 열었을 때—<br>도윤이의 뒷모습이 거기 있었다.</p><p>“왔네.”<br>하늘이 목소리가 조심스러웠다.</p><p>도윤이는 천천히 돌아보며 말했다.<br>“어. 감기... 아니, 좀 생각이 많았어.”</p><p>“…무슨 생각?”<br>“그냥, 우리가 그날 너무 잘 해버려서.”</p><p>하늘이는 고개를 갸웃했다.<br>도윤이는 피아노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p><p>“청춘이란 게 꼭… 매번 반짝이지만은 않잖아.<br>그날 무대는 너무 좋았는데,<br>그다음 날부터는 좀 허전하더라고.”</p><p>하늘이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p><p>“나도 그랬어.<br>같이 뭔가를 만들어내는 게… 끝났다는 느낌이 싫었어.”</p><p>피아노 앞에 다시 나란히 앉은 두 사람.<br>이번엔 아무 곡도 정하지 않았다.</p><p>그냥 건반 위에 손을 얹고,<br>그날의 공백만큼 조용히 함께 있었다.</p><p>그 순간, 하늘이는 느꼈다.<br>청춘이란 건 <strong>무대를 빛내는 순간</strong>이기도 하지만,<br>그 무대가 끝난 뒤에도 <strong>누군가와 남아 있는 것</strong>일 수도 있다는 걸.</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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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8: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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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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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4. 고백</p><p>"야 남우현!"</p><p>"어 채임아!"</p><p>남우현을 만났다, 평소랑 다른 모습으로..</p><p>"뭐야, 머리 가르마 바꿨어?"</p><p>"응.. 어때 잘어울려?"<br>"잘어울리네!"</p><p>그리고 10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남우현이 내 손을 잡고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를 했다.</p><p>"야 이채임.. 이거 약간 이기적이란건 알지만, 처음부터 네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점점 너를 볼때마다 심장이 뛰었어.."</p><p>이땐 무슨말인지 잘 몰랐다</p><p>그리고 남우현이 그 단어를 건냈다</p><p>"야 이채임, 나랑 사귈래?"</p><p>아마도 우린 서로에게 무채색인 세상을 무지개로 바뀌어준 장본인이 아니었을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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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9:0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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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랑이와 유준이의 러브코미디 2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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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김아랑의 방 한가운데,<br>건국이는 여전히 똥과 오줌이 잔뜩 묻은 배변패드 ‘이쁜이’ 위에 늘어져 있었다.<br>코는 킁킁, 꼬리는 살랑살랑.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이었다.</p><p>“김아랑, 나 진짜 더는 못 참아.”<br>유준은 코를 막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br>“방에서 냄새가 너무 난다고! 배변패드 좀 갈자 제발!”</p><p>아랑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br>“안 돼. 이쁜이는 건국이 여자친구야. 함부로 못 바꿔.”</p><p>“그럼 방이 쓰레기장 되는 건 괜찮고?!”</p><p>둘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건국이는 눈을 번쩍 떴다.<br>그리고 번개처럼 배변패드를 앞발로 꾹 눌렀다.</p><p>“누구 맘대로 이쁜이를 바꾼다고? 절~대 안 된다.”</p><p>유준은 울상을 지으며 아랑의 팔을 잡아당겼다.</p><p>“야, 우리 몰래 새 패드로 바꾸자. 내가 새거 사올게.”</p><p>아랑은 잠시 고민하다가 작게 속삭였다.</p><p>“그럼 작전명: <strong>이쁜이 탈취 대작전</strong>이다. 들키면 죽는다.”</p><p>그날 저녁.<br>두 사람은 건국이가 간식을 먹느라 정신 팔린 사이 살금살금 방에 들어왔다.<br>유준은 새 배변패드를 양손에 들고 있었다.</p><p>“좋아, 내가 새거 깔 테니까 넌 이쁜이 데리고 빨리 버려.”<br>“응! 맡겨만 줘.”</p><p>아랑이 숨죽여 다가가 똥과 오줌 범벅된 배변패드를 살포시 들어올리려는 순간—<br>건국이가 귀신같이 뒤를 돌아봤다.</p><p>“너희 뭐하냐?”</p><p>둘은 그대로 얼어붙었다.<br>건국이는 눈을 번뜩이며 낮게 으르렁거렸다.</p><p>“이쁜이는 내 여자친구다. 누구도 못 뺏어가.”</p><p>순간, 아랑의 손에 들려있던 배변패드에서 똥이 후두둑 떨어졌다.</p><p>유준은 비명을 지르며 배변패드를 떨어뜨렸고, 건국이는 번개같이 달려들어 이쁜이를 안고 구석으로 도망쳤다.</p><p>“내 사랑 이쁜이! 절대 못 줘!!”</p><p>결국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br>아랑과 유준은 문 앞에 쭈그려 앉아 똥 냄새 나는 손을 보며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p><p>“하… 우리가 뭘 한 거냐…”</p><p>건국이는 구석에서 이쁜이를 품에 안고 만족스럽게 코를 골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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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9: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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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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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돌돌이랑 돌순이랑 사귀다가 돌돌이가 멩순이랑 바람핀 이야기</p><p>(지피티가 오류나서 제가 썼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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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9: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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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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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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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9: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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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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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제목: 여름이 가까워질수록</strong></p><p>6월, 운동장엔 햇살이 부서졌다.<br>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고, 모두가 바빠졌지만<br>하늘이의 머릿속은 자꾸 음악실로 흘러갔다.</p><p>“야, 하늘아. 너 도윤이랑 요즘 잘 안 붙어 다닌다?”<br>친구 수빈이의 말에 하늘이는 괜히 고개를 돌렸다.</p><p>“그런 거 아냐. 그냥…<br>서로 시험 준비도 있고, 좀 바쁜 거지 뭐.”</p><p>하지만 사실, 그 말은 전부 진심은 아니었다.그날 이후, 하늘이는 처음으로<br>도윤 없이 노래를 연습했다.<br>가끔은 자존심이 상했고,<br>가끔은 이유 없이 속상했다.</p><p>‘그냥 감기처럼 잠깐일 거야.’<br>‘아니면 진짜, 나랑 하는 게 불편해진 걸까.’</p><p>여름은 점점 더워졌고,<br>하늘이의 마음은 그늘 하나 없이<br>쨍한 햇살 아래 노출돼 버린 느낌이었다여름이 오기 전,<br>두 사람은 다시 같은 악보를 펼쳤다.<br>이번엔 더 서툴고, 더 조심스럽지만<br>어쩌면 그게 진짜 청춘 같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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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9: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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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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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쓰나미로 멸망한 세상에 사람들이 지구의 심장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서서히 인간성을 잃는걸 묘사한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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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29: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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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랑이와 유준이의 러브코미디 3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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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다음 날, 김아랑의 방은 여전히 똥 냄새로 가득했다.<br>건국이는 구석에서 배변패드 ‘이쁜이’를 껴안고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다.</p><p>“야, 김아랑. 이번엔 작전 같은 거 하지 말자. 나 진짜 어제 트라우마 생겼어…”<br>이유준은 코를 막은 채 간신히 말을 이었다.</p><p>“응… 나도. 근데 우리 둘은 이제 어떡하냐?”<br>아랑은 머리를 긁적이며 유준을 빤히 바라봤다.</p><p>잠깐의 정적.<br>서로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졌다.</p><p>“…야, 너 왜 이렇게 가까이 와?”<br>“너도 안 피하잖아…”</p><p>둘의 코끝이 닿을 듯 말 듯,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br>이때였다.</p><p>구석에서 자던 건국이가 눈을 번쩍 뜨더니 화들짝 일어났다.</p><p>“멈춰라 인간들아!!!”</p><p>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br>건국이는 이쁜이를 품에 안은 채 이를 드러내고 낮게 으르렁거렸다.</p><p>“너희 둘 지금 뭐하려고 했냐? 내 영역에서 뽀뽀 금지다!”</p><p>유준은 얼굴이 빨개져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br>아랑은 풉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p><p>“건국이 너, 지금 질투하냐?”<br>“질투 아니다! 이쁜이가 보고 충격 받을까 봐 그런 거다! 이쁜이 순결 지켜야 한다!”</p><p>건국이는 그러더니 갑자기 이쁜이 위에 드르렁 코를 골며 다시 누워버렸다.</p><p>유준은 민망해서 고개를 떨궜다.</p><p>“하… 뽀뽀 하다 말고 강아지한테 혼나는 애들은 우리밖에 없겠다.”</p><p>아랑은 유준의 볼을 톡 치며 웃었다.</p><p>“괜찮아~ 다음엔 건국이 몰래 하자.”</p><p>그러자 건국이가 눈을 감은 채 낮게 중얼거렸다.</p><p>“안 들리는 척하는 거다. 아무것도 안 들린다… 아무것도…”</p><p>결국 방 안에는 웃음소리와 똥 냄새만 가득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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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0: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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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약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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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은하 탐정의 간식 미스터리 요약</strong></p><p><br/></p><p><strong>1. 사라진 자판기 간식 미스터리!</strong></p><ul><li><p><strong>사건:</strong> 고등학생 민지가 학교 자판기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한정판 초코바가 계속 사라진다고 은하 탐정에게 의뢰했어요.</p></li><li><p><strong>은하의 활약:</strong> 은하 탐정은 자판기 토출구의 끈적한 단내와 실 조각, 그리고 수상한 학생 재호에 대한 제보를 단서로 삼았죠.</p></li><li><p><strong>범인과 동기:</strong> 범인은 연극부 소품 담당 재호였어요! 그는 특수 제작한 갈고리 막대로 간식을 '낚아채서' 배고픈 연극부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비밀 간식 공급책'이었답니다.</p></li><li><p><strong>결과:</strong> 은하 탐정은 재호를 잡고 따끔하게 충고했지만, 결국 재호가 낚아챘던 간식 중 하나를 얻어먹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답니다!</p></li></ul><p><strong>2. 사라진 '햇살 머핀' 레시피 미스터리!</strong></p><ul><li><p><strong>사건:</strong> 제과제빵 동아리 회장 지우가 지역 대회 비장의 무기인 '햇살 머핀' 레시피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은하 탐정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p></li><li><p><strong>은하의 활약:</strong> 은하 탐정은 연습실에서 발견된 핑크색 설탕 결정과 독특한 시나몬 향, 그리고 열려 있던 창문을 단서로 삼았어요. 옆 학교 제과제빵 동아리의 '핑크 시나몬 케이크'와 연결 지어 생각했죠.</p></li><li><p><strong>범인과 동기:</strong> 범인은 경쟁 학교 학생으로 추정되었어요. 열린 창문을 통해 몰래 들어와 레시피를 훔치려다가 실수로 창밖 화단에 떨어뜨리고 도망친 것이었죠.</p></li><li><p><strong>결과:</strong> 은하 탐정은 화단에서 레시피를 찾아냈고, 지우는 덕분에 대회에서 1등을 했답니다! 은하 탐정은 감사의 선물로 받은 따끈따끈한 '햇살 머핀'을 맛보며 행복해했어요!</p></li></u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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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1: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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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중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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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strong>제목: 여름의 중간쯤에서</strong></p><p>여름방학을 일주일 앞두고,<br>하늘이는 수학 학원을 옮겼다.<br>엄마가 ‘이번 선생님은 빡세게 잡아준다’고 했다.</p><p>첫날, 낯선 책상, 낯선 공기, 낯선 문제집들.<br>하늘이는 맨 뒷자리에 앉아 꾸벅 졸고 있었는데—<br>앞줄 어딘가에서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p><p>“저기, 이 문제에서 변수 두 개로 푸는 게 더 빨라요.”</p><p>하늘이는 화들짝 고개를 들었다.<br>그 목소리,<br>도윤이었다.</p><p>고개를 돌려 확인하니,<br>맞았다.<br>하얀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도윤.<br>손에 펜을 쥐고, 조용히 문제 풀이를 설명하고 있었다.</p><p>‘…와.’<br>하늘이는 속으로 중얼였다.<br>피아노 앞에서 보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br>도윤은 공부할 때, 마치 누가 보는 줄도 모른 채 집중해 있었다.<br>그 조용한 눈빛이, 왠지 멋있었다.</p><p>수업이 끝나고, 도윤은 하늘이를 보고 멈칫했다.<br>“하늘이… 너 여기 왜 있어?”</p><p>“나 오늘부터 이 학원 다녀.<br>근데 너, 여기서 진짜 모범생이었네?”</p><p>도윤이는 어색하게 웃었다.<br>“여기선 말 많이 하거든.<br>음악 말고, 수학은 그냥—<br>명확해서 좋아.”</p><p>하늘이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br>“수학이 명확한 건 알겠는데,<br>너란 사람은 잘 모르겠네.”</p><p>도윤이의 눈이 잠시 흔들렸다.<br>그리고는 작게, 진심 섞인 미소로 대답했다.<br>“그건… 나도 나를 잘 모를 때가 있어.”</p><p>그날 이후, 하늘이는<br>자신도 모르게 도윤을 눈으로 찾았다.</p><p>학원 복도에서 마주치면<br>“어제 숙제 했어?” 하고 물어보면서도,<br>마음속엔 조금 다른 말이 담겨 있었다.<br><em>“나 너랑 이렇게 다시 마주치는 거, 좀 신기하고… 좋아.”</em></p><p>어느 날, 수업이 일찍 끝나고<br>둘은 같은 편의점에 들어섰다.</p><p>얼음 컵과 탄산수를 들고 나와<br>작은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았다.</p><p>“도윤아.”<br>“응?”</p><p>“넌,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기억나?”</p><p>“…응.<br>너, 피아노 치는 거 보고<br>'말 잘 안 해도 괜찮은 애 같다'고 생각했어.”</p><p>하늘이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br>“난 그날 이후로<br>계속 너에 대해 알고 싶어졌거든.”</p><p>도윤은 눈을 살짝 내리깔았다.<br>“나는, 너를 보면<br>내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p><p>하늘이는 아무 말 없이<br>도윤 옆에 있는 공기를 살짝 느꼈다.<br>청춘이란 건,<br>아마 이렇게 말 안 해도 알아지는 순간들의 모음일지도 모른다고.</p><p>그날 이후,<br>하늘이의 여름은 조금 더 따뜻해졌다.<br>도윤의 옆자리가, 이제는<br>자연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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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2: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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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랑이와 유준이의 러브코미디 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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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아랑의 방은 여전히 똥 냄새가 진동했다.<br>건국이는 배변패드 ‘이쁜이’를 껴안고 행복한 얼굴로 코를 골고 있었다.<br>하지만 아랑과 유준의 표정은 심각했다.</p><p>“김아랑… 더는 못 참아. 솔직히 너 좋고 뭐고, 이 냄새 때문에 숨이 안 쉬어져…”<br>유준은 얼굴에 마스크를 두 겹으로 썼다.<br>아랑도 이젠 한계에 다다른 표정이었다.</p><p>“그래… 나도 이쁜이가 소중하긴 한데, 방이 너무 지옥 같아. 이번엔… 진짜로 끝내자.”</p><p>둘은 손을 맞잡았다.<br>작전명: <strong>이쁜이 해방 대작전 — 최종편</strong></p><p>그날 밤.<br>건국이는 간식 통 앞에서 맛있는 간식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br>아랑과 유준은 숨죽여 새 배변패드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p><p>“이번엔 무조건 성공한다…”<br>아랑은 똥과 오줌 범벅된 ‘이쁜이’를 조심조심 들어올렸다.</p><p>그 순간—<br>건국이가 번개같이 고개를 돌렸다.</p><p>“놔라. 이쁜이는 내 사랑이다.”</p><p>하지만 이번엔 달랐다.<br>아랑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p><p>“건국이… 미안하다. 우리 숨 좀 쉬고 살자.”</p><p>건국이가 달려들자 유준이 품에 안아버렸고, 아랑은 순식간에 이쁜이를 비닐봉지에 넣고 봉했다.</p><p>“이쁜이는 오늘부로… 안녕이다!”</p><p>건국이는 팔에 안겨 발버둥쳤다.</p><p>“이쁜이!! 내 사랑 이쁜이!! 내 인생의 전부!!!”</p><p>아랑은 쓰레기통에 이쁜이를 버리고, 새 배변패드를 깔았다.<br>방은 금세 상쾌한 향으로 바뀌었다.</p><p>그날 밤.<br>건국이는 새 배변패드 위에 축 늘어져 눈물을 글썽였다.</p><p>“이쁜이… 보고 싶다…”</p><p>하지만 옆에서 유준과 아랑은 드디어 평화롭게 나란히 앉아 있었다.<br>둘은 자연스럽게 눈이 마주쳤다.</p><p>“그동안 고생 많았다, 김아랑.”<br>“너도 고생했다, 이유준.”</p><p>둘은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다가갔다.<br>이번엔 건국이도 가만히 있었다.<br>살짝 부은 눈으로 둘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p><p>“둘이 뽀뽀해라. 허락한다… 대신 나한테 새 여자친구도 사와라…”</p><p>아랑과 유준은 피식 웃다가, 살짝 웃음 섞인 첫 키스를 나눴다.<br>방 안에는 달콤한 공기와, 새 배변패드 향만 가득했다.</p><p>🎉 《너랑 나랑, 김아랑!》 — 완결</p><p>✅ <strong>결국 이쁜이는 떠났고, 건국이는 새 사랑을 기다린다.</strong><br>✅ <strong>아랑과 유준은 똥 냄새 없는 방에서 첫 연애 시작!</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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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2: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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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각난 진실 요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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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서진은 가족의 숨겨진 어둠과 마주했다. 믿었던 이들이 감춘 진실은 상상 그 이상이었고, 이모가 남긴 퍼즐 조각들은 서진에게 점점 다가오는 위험을 예고했다.</p><p><strong>“진실을 찾는 자는 대가를 치른다.”</strong><br>그 말이 현실이 되어가는 순간, 서진은 멈출 수 없는 싸움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p><p>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질 때마다, 서진의 운명도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br>진실과 배신, 위험과 희생이 얽힌 이 길 끝에, 그를 기다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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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3: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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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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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2화}</p><p><br/></p><p>믿기지 않았다.</p><p>내가.....</p><p>"주인공이라고....?"</p><p><br/></p><p><strong>[드라마]</strong></p><p><br/></p><p>믿기지 않아도 이것 외엔 말이 안됐다.</p><p>갑자기 교실에 갇히질 않나,</p><p>나만 유일하게 탈출하질 않나</p><p>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했던 내가</p><p>갑자기 주인공이라니....!</p><p>잠깐,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p><p><br/></p><p>주인공 버프</p><p>그것은 주인공이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살 수 있는</p><p>말도 안되는 개사기 버프였다.</p><p>그러면 나는.....</p><p>"끝까지 생존하겠네....?"</p><p><br/></p><p>기분이 좋아졌다.</p><p>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다.</p><p>고작 주인공 된 걸로 이렇게 기분이 나아지다니</p><p>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참 신기했다.</p><p>그나저나.....</p><p>"다른 교실 문은 언제 열리려나.....?"</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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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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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중간(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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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 <strong>여름의 중간쯤에서 (후속)</strong></p><p>학원에서 도윤을 다시 만나고 난 뒤,<br>하늘이는 전보다 수학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하게 되었다.<br>하지만 그것보다 더 집중한 건…<br>앞줄에 앉은 도윤의 뒷모습이었다.</p><p>도윤은 여전히 조용했고,<br>문제 푸는 손놀림은 여전했고,<br>질문을 받을 땐 선생님보다 더 잘 설명해주었다.</p><p>‘공부 잘하는 줄은 몰랐는데…<br>생각보다 멋있다…’<br>하늘이는 마음속에서 자꾸 그런 생각이 튀어나오는 걸<br>어쩌지 못했다.</p><p>학원이 끝난 날,<br>둘은 우연처럼 또다시 같은 편의점에 들어갔다.</p><p>아이스크림 코너 앞에서 고르던 도윤이 말했다.<br>“이거, 지난번에 네가 먹던 거잖아.<br>쑥맛… 이상하지 않아?”</p><p>“에이, 이거 고소하고 맛있거든?<br>그렇게 생각하는 너야말로 맛없는 거만 먹을 거 같아.”</p><p>“그래서 난 바닐라 먹잖아.”<br>“그거… 제일 평범한 맛인데?”<br>“난 그런 게 좋아.”</p><p>둘은 작은 웃음을 주고받으며 편의점 문을 나섰다.</p><p>바로 옆 놀이터 벤치.<br>둘은 종이컵에 얼음을 채우고 사이다를 부었다.<br>뻥 뚫린 여름 하늘.<br>조금은 뜨거운 바람.</p><p>“너, 방학 때 뭐 할 거야?”<br>도윤이 묻자, 하늘이는 고개를 기울였다.</p><p>“글쎄… 음악 연습도 좀 하고,<br>학원 다니고, 가끔 멍 때리고…”</p><p>“멍 때리는 거, 그거 나도 잘하는데.”</p><p>하늘이가 웃자,<br>도윤이도 같이 웃었다.<br>익숙한 조용함.<br>낮게 울리는 기분 좋은 공기.</p><p>그 순간, 하늘이는 문득 말했다.<br>“너 피아노 칠 때 진짜 멋있어.”</p><p>도윤은 조용히 대답했다.<br>“너 노래할 때도.<br>그 목소리 들으면 그냥… 다 조용해져.”</p><p>조금의 침묵.<br>둘 다 서로를 슬쩍 바라보다가<br>아무 말 없이 종이컵을 들었다.</p><p>‘이게, 청춘일까.’</p><p>마음이 요동치기보다는<br>잔잔히 번져가는, 여름 물결 같았다.</p><p>며칠 뒤, 동아리 단톡방에 윤지 선배가 메시지를 남겼다.</p><p><strong>[🌟여름방학 작은 버스킹 참여자 모집]</strong></p><blockquote><p>“학원 앞 작은 거리무대에서<br>동아리 공연할 거예요!<br>참여할 사람? 2<s>3곡 정도 준비해와요</s> :)”</p></blockquote><p>하늘이는 그 메시지를 보며<br>곧바로 도윤에게 톡을 보냈다.</p><blockquote><p><strong>하늘:</strong> 우리… 해볼래?<br><strong>도윤:</strong> 좋지.<br><strong>도윤:</strong> 이번엔 쑥맛으로 한 곡 골라줘.</p></blockquote><p>하늘이는 피식 웃으며 답장을 보냈다.</p><blockquote><p><strong>하늘:</strong> 그럼 바닐라 같은 곡으로 너랑 섞을게.</p></blockquote><p>여름의 중간쯤.<br>햇빛은 더 밝아졌고,<br>두 사람 사이의 공기엔<br>작은 설렘이 천천히, 꾸준히 번지고 있었다.</p><p>그리고 다음 날.<br>하늘이는 도윤에게 새로운 악보 하나를 건넸다.</p><p>“이거, 우리 둘이 부르면… 진짜 좋을 것 같아.”</p><p>“그래.<br>이번엔 진짜, 우리 노래 한번 제대로 해보자.”</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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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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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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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키 136cm인 건국이는 183cm 준혁과 배드민턴 시합을 벌여 1:21로 참패하고 셔틀콕에 이마까지 맞는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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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4: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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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끝</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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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 <strong>여름의 끝, 우리가 몰랐던 마음</strong></p><p>공연을 3일 앞두고,<br>하늘이는 자꾸만 마음이 뒤틀렸다.</p><p>도윤이와 같은 반인 한별이.<br>요즘 따라 도윤이랑 자주 붙어 다니고,<br>심지어 학원에서 같은 조까지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p><p>"둘이 은근 잘 어울린다더라?"<br>수빈이의 장난 섞인 말에<br>하늘이는 애써 웃음을 지었다.</p><p>“그래? 뭐… 관심 없는데.”</p><p>하지만 거짓이었다.<br>하늘이도 알았다.</p><p>그 작은 관심 없음이<br>왜 이렇게 마음을 찌르듯 아픈 건지.</p><p>한편, 도윤도 마음이 복잡했다.</p><p>하늘이가 요즘 자꾸 다른 애들과 웃고 떠들고,<br>연습도 건성처럼 느껴졌고,<br>무대 얘기를 해도<br>"응~ 알아서 해"라는 말만 돌아왔다.</p><p>도윤은 그 말이<br>‘괜찮다’가 아니라<br>‘신경 안 쓴다’처럼 들려서<br>점점 말이 줄었다.</p><p>결국, 둘 사이의 메시지도 뜸해지고<br>공연 준비는 거의 멈춰버렸다.</p><p>그리고 하늘이는<br>버스킹 단톡방에 이렇게 썼다.</p><blockquote><p><strong>하늘:</strong> 죄송해요.<br>저랑 도윤이는 이번 무대 어려울 것 같아요.</p></blockquote><p>공연 전날.<br>하늘이는 동네 작은 카페로 피신하듯 들어갔다.<br>무대도, 노래도, 도윤도<br>다 잠시 잊고 싶었다.</p><p>자리 잡고 앉은 하늘이는<br>창밖 비를 멍하니 보다가—<br>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p><p>…도윤이었다.</p><p>둘 다 멈칫했다.</p><p>잠깐의 정적.<br>그리고 하늘이가 먼저 피식 웃으며 말했다.</p><p>“…여기 네 아지트야?”<br>“아니, 그냥 지나가다.<br>…도망치듯.”</p><p>둘은 마주 앉았다.<br>서로 다른 음료를 시켰고,<br>서로 다른 이유로 조용했다.</p><p>잠시 후, 도윤이 먼저 입을 열었다.</p><p>“나, 한별이랑 아무 사이 아니야.”</p><p>하늘이는 놀란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br>도윤은 말을 이었다.</p><p>“그냥… 조모임이었고, 걔가 말도 많고 편하게 굴어서<br>내가 뭐라고 할 타이밍을 놓쳤던 거지.”</p><p>하늘이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br>작게 중얼였다.</p><p>“나도… 동아리 애들이랑 일부러 떠든 거야.”</p><p>도윤이 눈이 커졌다.<br>“진짜?”</p><p>“응. 나만 신경 쓰는 거 같아서…<br>괜히 자존심 상했었나 봐.”</p><p>도윤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p><p>“둘 다 질투하다가 망할 뻔했네.”</p><p>“…청춘이 원래 그래.”<br>하늘이의 말에<br>둘은 동시에 웃었다.</p><p>그날, 둘은 다시 악보를 꺼냈다.<br>카페 한켠에서 작은 소리로<br>노래를 틀어보며, 가사를 흥얼댔다.</p><p>“우리, 진짜로 못 할 뻔했어.”<br>“그럼 진짜 후회할 뻔했다.”</p><p>하늘이는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p><p>“이번 무대 끝나고…<br>그 다음에도 우리,<br>같이 할 수 있을까?”</p><p>도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p><p>“무대든 아니든…<br>같이 하고 싶어.”</p><p>비가 멎고, 유리창에 햇살이 스며들었다.</p><p>그리고<br>그 여름의 진짜 무대는<br>그 순간, 둘 사이에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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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4: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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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체요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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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전체 요약</p><p><strong>1화:</strong><br>초등학생 김아랑과 이유준이 아랑 방에서 ‘이유준은 내 여자친구’라는 쪽지를 놓고 장난치다가 못생긴 말하는 강아지 ‘건국이’와 그의 배변패드 여자친구 ‘이쁜이’가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p><p><strong>2화:</strong><br>아랑과 유준은 방 냄새 때문에 ‘이쁜이’를 몰래 바꾸려 작전을 짜지만, 건국이의 방해로 실패한다.</p><p><strong>3화:</strong><br>아랑과 유준이 가까워지려는 순간, 건국이가 질투하며 뽀뽀 금지령을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p><p><strong>4화(완결):</strong><br>결국 아랑과 유준은 ‘이쁜이’를 버리고 새 배변패드로 방을 깨끗하게 만든다.<br>건국이는 슬퍼하지만, 둘은 깨끗해진 방에서 첫 키스를 나누며 연애를 시작한다.<br>건국이는 새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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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4: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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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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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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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4: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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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약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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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하윤이는 학교 첫 날 짝궁인 지후를 만났디. 하지만 하윤이의 친구인 하민이도 하윤이를 좋아하고 있었다.하지만 선수를 뺏겨 하윤이와 지후가 커플이 되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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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5: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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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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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ㅍ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하트눌러</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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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5: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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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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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3화}</p><p><br/></p><p>드르륵ㅡ</p><p>옆 반의 문이 열렸다.</p><p>그 문에서 나온건.....</p><p>피철갑을 한 남자애였다.</p><p><br/></p><p><strong>[드라마]</strong></p><p><br/></p><p>"...... 너 모습이....!"</p><p>"......... 미안....... 그치만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어.....!"</p><p>푹ㅡ</p><p>칼에 찔렸다.</p><p>하, 이 자식 주인공도 못 알아보고</p><p>난 주인공이라고</p><p>그러니깐.....</p><p>안 죽는게 당연한데.....</p><p>왜.....</p><p>눈 앞이 점점 흐려지지......?</p><p><br/></p><p>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p><p>내가......</p><p>주인공에게 죽는 조연일 줄은......</p><p>상상도 못했는데......</p><p>드라마는 내 예상대로만</p><p>클리셰대로만</p><p>흘러갈 줄 알았는데........</p><p>어쩌면 내 인생도......</p><p>누군가의 클리셰에 의해</p><p>흘러가는 드라마일지도 모른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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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9: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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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정의 이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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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5-2반에 전학생이왔다.</p><p>"애들아 오늘 새로운 전학생이왔어"</p><p>그러자 앞문으로 소정이가 들어왔다.</p><p>"안녕 애들아 난 김소정이야 만나서 반가워"</p><p>선생님께서 말을 하셨다.</p><p>"애들아 소정이한테 궁금한거 없어?"</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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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6-25 03:39: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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