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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학년 3반 by 김지혜</title>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prrjd7rfm4eqoc2b</link>
      <description> 릴레이소설</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11-03 06:0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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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t;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gt;</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prrjd7rfm4eqoc2b/wish/1863784940</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아구, 내 새끼 언제쯤 안 아플꼬."하고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아버지는 언제 오세요?" 하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할머니가 "금방 오실거야. 조금만 기다려." 했다. '아버지는 언제 오실까...' 머리도 어지럽고 몸에 힘도 없었다. '밖에는 눈이 많이 올텐데.. 아버지는 괜찮으실까..?' 나는 아픈 와중에도 아버지가 걱정되었다. 이윽고 문이 열리며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아파서 잘은 안 보이지만 거친 숨소리와 아버지의 떨리는 손과 목소리로 나는 아버지가 왔음을 알았다. '아버지가 떨리시네.. 오다가 무슨 일 있으셨나?' 라고 생각하며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힘들게 따 오신 붉은 산수유를 보았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br>&nbsp;<br>&nbsp; <strong>나는 눈 속에서 붉은 산수유 열매를 들고 온 아버지를 보며 말하였다. "아버지, 어디 다치지는 않으셨나요?" 아버지는 "응." 하며 다급히 나에게 열매를 먹였다. 나는 열매를 먹으면서 인상을 찌푸렸지만 아버지가 나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버지의 서늘한 옷자락에 상기된 볼을 비비었다. 그 모습을 본 할머니는 "오늘 눈이 오는데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속상하겠구나."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괜찮아요"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다. 어쩌면 할머니는 오늘이 성탄제인 걸 내가 알게 되면 속상해할까 봐 눈이 온다고만 말씀하신 걸지도 모른다. <br><br>&nbsp; &nbsp;</strong>어느새 아버지의 나이만큼 커버린 나는 성탄제 준비로 바쁜 도시를 바라보며 옛 생각에 잠겨있다. "그때 먹은 산수유 열매는 아직도 생각나는거 같아." 하며 짧게 웃고 있는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그때처럼 눈이 내린다. 나는 "괜히 더 생각나네." 하며 서른 살에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다시금 느낀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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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6:0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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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t;성탄제의 밤&gt;</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prrjd7rfm4eqoc2b/wish/1863784941</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nbsp;눈이 내리는 성탄제 날 함께 놀아야 하는데 나의 아들은 아파하고 있고 나의 어머니는 손주를 보살피며 걱정하고 있으니 내가 더 걱정이 크다.&nbsp;</div><div><br>&nbsp; &nbsp;어머니는 말씀하셨다 "아이고, 이를 어떡하면 좋니... 아가야 좀 괜찮니? " 어머니는 하나 밖에 없는 손주를 걱정하는 듯했다. 나는 어두운 방안에 빨간 숯불을 피웠다 '그래, 산 속에 들어가서 산수유 열매를 따오자.' 나는 아들을 위해 열을 식히는 데 좋다는 산수유를 따러 갔다. 밖에 나오니 눈이 많이 내린다. 산수유 열매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눈이 너무 내려 보이지 않는 것인지 산수유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 '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야겠어.'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다 보니 붉은 열매가 보였다. 산수유열매였다. '빨리 집에 가야지.' 집에 도착하여 아들에게 먹였다. 그러자 어머니는 안도의 한숨을 쉬시며 "아이고, 이 녀석아! 왜 이리 늦게 오느냐." 하며 호통을 치셨다 그렇게 성탄제의 깊은 밤은 지나갔다.<br><br>&nbsp; &nbsp;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우리 아들은 그때의 내 나이만큼 나이를 먹었고, 나는 현재 언제 죽을지 모르는 늙은 노인이 되었다. "밖에 내리는 눈을 보니 아픈 아들을 위해 산수유를 따러 간 날이 생각나는구나." 나는 내리는 눈을 보며 이야기했다. 그날을 다시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리곤 난 아들에게 말을 건넸다. "건강하게 커줘서 고마워, 아들. 사랑해." 그렇게 또 새로운 성탄제의 밤이 흘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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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6:0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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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t;붉은 산수유 열매&gt;</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prrjd7rfm4eqoc2b/wish/1863784942</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nbsp;어두운 방 안이였다.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있다. 밖에는 눈이 오고 있지만, 내 손자는 열이 나며 아파하고 있다. 나는 손자에게 "많이 아프니?"라고 하자 손자는 나에게 말하였다. "괜찮아요, 할머니." 우리 아들이 손자가 아프다고 눈 오는 날 밖에 가서 붉은 산수유 열매를 따러갔다. 나는 아들이 걱정되지만, 손자도 걱정됐다. 눈보라가 거세게 불어 아들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br><br>&nbsp; &nbsp;“할머니 머리아파,,”라고 말하는 아픈 손자를 보며 나는 “아빠가 곧 올거야. 조금만 참자.” 그러고 바람이 부는 도중 문여는 소리와 함께 점점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아, 드디어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아들이 눈을 털어내지도 않은 채 손자에게 다가갔다.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손자는 그저 자신의 아버지의 옷자락에 볼을 식혔다. 아들과 나는 그런 손자를 바라볼 뿐 창문을 보니 새하얀 눈이 쌓여가고 있었다. 손자는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지 입을 뻥긋 거렸지만 다시 다물었다. 나는 손자에게 산수유 열매를 먹인 뒤 손자를 재우고 우리 아들에게도 산수유 열매를 먹였다. 아들이 눈을 헤치고 산수유열매를 따오느라 감기가 든 것인지 계속 기침을 하고 "아들아, 어디 아프냐?"라 물으니 "아닙니다 어머니, 저는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였다.<br><br>&nbsp; &nbsp;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 손자도 서른 살이 되었다. 나와 우리 손자는 오랜만에 함께 외출을 했다. 성탄절이 다 되어가서 그런지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손자와 함께 걷고 있던 중 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손자는 가만히 멈춰서더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영산아, 영산아!" 손자는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듣지 않고 하늘을 올려다보기만 했다. 손자는 그날 밤을 떠올리는 걸까? 자신을 위해 아버지가 산수유를 따온 그 날을.<strong><br></strong><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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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6:0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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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t;성탄절의 산수유 열매&gt;</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prrjd7rfm4eqoc2b/wish/1863784947</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nbsp;방에서 신문을 읽고 있을 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어머니께서 날 부르시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을 나와 소리가 들렸던 곳으로 향하니 쓰러져 누워있는 아들과 옆에 앉아 어쩔줄 몰라하는 늙은 어머니가 보였다. <strong>“약을 사 올게요.”</strong> 하고 집을 나왔지만 이 한밤 중에 어디서 약을 구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그때 방에서 읽던, 신문에서 본 산수유 열매가 생각났다. 열을 식혀 준다고 적혀 있던데, 혹시 모를 희망을 안고 곧장 열매를 따러 달려갔다. <br><br>&nbsp; &nbsp;'어머니와 아들이 기다릴 거야.' 드디어 발견한 붉은 산수유 열매. 눈보라가 쳐서 따기가 힘들다. <strong>"왜 이렇게 안 따져?"</strong> 겨우 열매를 땄지만 차갑고 거친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 발목까지 차는 눈. 나무들은 이미 눈으로 쌓였다.<br><br>&nbsp; &nbsp;아들을 살리기 위해 속도를 높여서 도착한 집. 들어가 보니 따뜻한 온기가 나를 감싼다. 침대에 누워있는 아들 곁으로 갔다. 눈이 묻어 차가운 내 옷자락에 아들은 뜨겁게 달아오른 볼을 비볐다. <strong>“아빠, 이마가 너무 뜨거워요…”</strong> 나는 서둘러 아들에게 산수유 열매를 먹였다.&nbsp; ‘산수유 열매를 먹었으니 빨리 열이 떨어질 거야. 아들아 빨리 나으렴…’ 나는 아들이 빨리 낫기를 기도했다. 미처 닫지 못한 뒷문으로 차가운 눈이 들어왔다. 내 차가운 심장도 따뜻하게 녹아내렸다. <br><br>&nbsp; &nbsp;'벌써 우리 아들도 그때의 내 나이가 되었구나.' 나는 아들의 옆에 서서 아무 말이 없는 아들을 지켜보았다.&nbsp; <strong>''아버지, 그때 기억나요? 눈 왔을 때 저 아팠잖아요." </strong>기억이 안 날 리가 없다. 열이 펄펄 끓던 너에게 산수유를 따서 줬었던 그땐 정말 평생 할 걱정을 다 한 것 같았으니까. <strong>"그래, 기억나지."</strong> 그때 돌아온 대답. <strong>"그때 정말 감사했어요."</strong> 우리 어머니는 이 자리에 안 계시지만 내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행복하고 감동스러웠다. 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 가까운 도시에 성탄제 시즌의 소품들과 음악이 들리는 동시에 반갑게 내리는 그 옛날의 것. 아직도 생생한 그때의 그 시절.<br><br>&nbsp; &nbsp;성탄절이었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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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6:0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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