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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웃사이더 클럽 by according</title>
      <link>https://padlet.com/zkim1025/pj7s7koknulqxjxi</link>
      <description>씽쏭 중학교의 아웃사이더들이 모인 클럽, 그리고 그 클럽과 엮인 전학생의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4-07-19 09:01:50 UTC</pubDate>
      <lastBuildDate>2024-08-30 07:53:51 UTC</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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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챕터 1: 괜찮아, 젤린?</title>
         <author>zkim1025</author>
         <link>https://padlet.com/zkim1025/pj7s7koknulqxjxi/wish/3057366193</link>
         <description><![CDATA[<p>마이크</p><p><br/></p><p>오늘은 내가 이 학교에 전학 온지 일주일 되는 날이다.</p><p><br/></p><p>일주일동안 내 반 친구들에 대해 모든 건 아니지만 많은 걸 알아냈다. 얘를 들어서 그레이스와 애슐리가 다음 주 반장 선거에 나가고 싶어한다는 사실이나, 노먼이 애술리가 또 반장이 되면 보나마나 하라는 반장의 직책은 안 하고 자기 SNS만 롱보할 테니 자기를 뽑으라고 애들한테 최근에 초콜릿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 같은 거다.</p><p><br/></p><p>나도 노먼한테서 초콜릿을 하나 밭아봤는데, 꽤나 고급진 초콜릿이었다. 노먼은 나한테 그걸 주면서 난 전학생이니 자기같은 멋진 사람을 친구로 사귀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라고 했다. 비록 난 전 학교에서 친구는 별로 없었지만, 노먼같이 자기가 반장으로 뽑히기 위해 뇌물을 주는 사람을 친구로 만들면 곤란하다는 것쯤은 안다.</p><p><br/></p><p>사실 애슐리가 반장이 되든, 그레이스가 반장이 되든, 하다 못해 노먼이 반장이 되든 나에겐 별로 상관이 없다. 어차피 말썽꾸러기들은 반장이 뭐라고 하든 듣지 않는다. 어제 난 마놀로가 윈스턴한테 돈을 뺐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난 말리려고 했지만 클레어가 날 말렸다.</p><p>“괜히 휘말리면 네 후줄근한 패션이 더 성가셔질꺼야” 클레어가 말했지만, 난 웬지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알 것 같았다.</p><p>괜히 저 둘 사이에 참견하면 내가 살아서는 돌아오지 못 할 거라는 뜻이다.</p><p><br/></p><p>마놀로는 윈스턴을 꽤나 자주 괴롭히는 듯 하다. 선생님들도 어떻게든 이 현상을 수습하고 싶지만 마놀로를 학교에서 퇴학시키든 말든 이 둘은 가까운 데에 살기에 계속 괴롭히고 다닐 거라고 한다. 윈스턴이 어딘가로 이사를 가면 되지만 그것도 되게 번거롭다고 한다.</p><p><br/></p><p>내가 노먼에게 들은 바로는, 마놀로는 원래주터 되게 삐뚠 애였는데 3년 전에 마놀로 엄마가 가출을 하면서 성격이 더 포악해졌다고 한다.</p><p>“마놀로도 문제지만, 그런 마놀로한테 순순히 끌려가는 윈스턴도 문제야. 솔직히 난 윈스턴이 좀 더 강했으면 이런 사태가 안 일어났을 거라고 봐.”</p><p>“아니야! 윈스턴은 충분히 강한데 마놀로한테는 어쩔 수 없는 거지.” 참견하기 좋아하는 헤르만이 끼어들었다. “그건 일진이 왕따를 괴롭히는데 다 왕따 탓이라는 소리랑 다름없잖아! 만약에 그런 내용이 더 데일리 씽쏭에 나왔으면 너는 진짜 사회정 매장 각이야.”</p><p>“더 데일리 씽쏭?” 내가 물었다.</p><p>“아, 우리 학교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나오는 신문이야.” 헤르만이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노력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덱스터의 최근 경기부터 학교의 비밀 사실들까지 아주 신빙성 있게 말해준다고! 제작자가 ’알바트로스‘라는 익명으로 만들고 있는데, 가끔 사람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어!”</p><p>“내가 들은 소문으로는 우리 반에 있을 수도 있다는데!” 노먼이 웃었다.</p><p>“하! 알바트로스가 말했으면 모를까, 네가 말하니까 하나도 못 믿겠다!” 헤르만이 투덜거렸다.</p><p>"아무튼 다음 주부터 나오니까, 전학생 너도 꼭 봐봐!“</p><p><br/></p><p>나는 헤르만에게 꼭 그러겠다고 한 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젤린을 만났다. 젤린은 내가 이 학교에서 처음 인사해본 친구다. 별 이유는 없었다. 그냥 젤린이 제일 말 걸기 쉬워보여서 건 것이다, 그런데 그 뒤로 젤린은 말은 안 했지만 내가 하는 행동들에 되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p><p>나도 젤린과 친해지고 싶었다. 젤린은 되게 소심한 아이 같았고, 나도 나름 소심한 사람이라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동질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말을 먼저 걸었다.</p><p>“너도 나랑 같은 길 가네! 신기하다!”</p><p>그러자 젤린이 날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소리쳤다.</p><p>“응!! 신기-신기하네!! 안녕 내일 보자!!”</p><p>그러더니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가 버렸다.</p><p>괜찮아, 젤린?</p><p><br/></p><p>--</p><p><br/></p><p>그날 밤, 아웃사이더 클럽에서는 크라이가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p><p>“제가 바보였죠! 데체 왜 그렇게 도망간 걸까...이제 마이크는 저를 미친 사람으로 생각할 지도 몰라요!”</p><p>“오바하지 마, 크라이! 진짜 넌 너무 감성적이라서 탈이야!” 퓨리가 쏘아붙였다. 그러나 잠시 뒤 조금 미안해졌는지 엉엉 우는 크라이의 등을 토닥거려주기 시작했다.</p><p>“하하, 퓨리도 참!” 쇼크가 웃었다. “그나저나 더 데일리 씽쏭이 다음 주에 나온다면 이번엔 알바트로스가 우리애 대해 어떤 악담을 할 지 모르겠네요, 라프 선배.”</p><p>“작년엔 우리가 수상한 양이치 집단이라고 했잖아요! 학교가 빨리 끝나서 천만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우리 정체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낼 수 있었어요!” 플레져가 따졌다.</p><p>”진짜 무서운 사람이예요. 올해에도 설마 우리를 추적할까요?“ 스마일이 조용히 물었다.</p><p>”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라프가 입을 열었다. ”나는 몰라도 너희들은 안 걸리게 조심해야해. 그 전학생이랑 조금이라도 가까워져서 용의선상에서 멀어지라고. 우린 아직 알바트로스의 정체를 모르지만, 반에 있는 모든 아이들 중 한명이 걔라 생각하고 경계하렴.“</p><p>”넵!“ 모두가 한목소리로 말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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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7-19 09:04: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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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챕터 2: 젤린의 웬일로 기쁜 하루</title>
         <author>zkim1025</author>
         <link>https://padlet.com/zkim1025/pj7s7koknulqxjxi/wish/3087076960</link>
         <description><![CDATA[<p>&lt;젤린&gt;</p><p><br></p><p>나는 어렸을 떄부터 소심한 사람이었다. </p><p><br></p><p>난 앞에 나서는 게 싫었고, 앞에 나서면 모두의 시선을 받는 게 창피했다. 그래서 항상 뒤로 숨어서 아무도 모르게 남을 돕는 걸 좋아했다. 그게 내 스타일이었다.</p><p><br></p><p>난 앞에 나가서 마왕을 무찌르는 용사보다, 그 용사를 도와주는 서포터가 되는 게 좋았다. 아무도 날 우러러보지 않을지언정 상관없었다. 난 용사가 행복하면 됐다. 난 용사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스타일이었다.</p><p><br></p><p>그리고 난 이런 내 성격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p><p><br></p><p>그러나 다른 애들은 다르다. 앞에 나가지 않는다면,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이 용사가 아니라면, 사람들은 당신을 무시한다. 멋진 용사를 두고 굳이 일개 서포터를 사랑할 이유 따윈 그들에게 없다. </p><p><br></p><p>그렇게 우리는 잊혀지는 것이다. 주인공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렇게 버려지는 것이다. 사람들의 사랑 밖으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이다.</p><p><br></p><p>======</p><p><br></p><p>반장 선거가 내일이라 애들이 꽤나 시끌벅적하다. 나만 은근히 조용한 것 같지만 늘 있는 일이라 상관없다. 어차피 내가 그들한테 말을 걸어도 걔네들은 나를 무시할 게 뻔하다. 우리 반 애들은 라프 선배처럼, 아니 아싸클의 멤버처럼, 내 말을 들어줄 여유 따윈 없다.</p><p><br></p><p>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한 애가 있다...마이크.</p><p>전학생들은 유독 특이한 케이스다. 처음 봤을 땐 얘가 무슨 애인지 감이 안 잡힌다. 그래서 다들 일단은 친절하게 다가가 보는거다. 그 전학생이 만약 그들과 함께 할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나처럼 버려야 할 존재인지 볼 수 있도록. 난 그게 싫다.</p><p><br></p><p>마이크는 조용히 더 데일리 씽쏭을 읽고 있었다. 데일리 씽쏭...우리 클럽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신문이다. 얼마 전 속보에는 우리 클럽이 학생들 사이를 이간질해서 닐라랑 재스퍼를 헤어지게 만들었다는 헛소문을 올렸다.</p><p><br></p><p>닐라랑 재스퍼가 누구냐고? 옆반에 있는 커플이다. 사귄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갑자기 서로 헤어졌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주범이 우리 클럽이라니, 당연히 학생들 사이에선 난리가 났다. 미스테리한, 베일에 쌓인 클럽이 학생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다닌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p><p><br></p><p>심지어 닐라랑 재스퍼는 그 속보가 사실이라고 인정까지 해줬다. 하지만 내가 바로 그 아싸클 멤버다! 그리고 라프 선배에게 멩세컨데 우리는 그런 나쁜 짓을 할 사람들이 아니다! 아니, 우리는 애초에 사람과 얘기하는 것 자체가 무서운데, 어떻게 이간질을 할 수 있단 말인가!</p><p><br></p><p>그래도 마이크한테 그런 신문은 읽으면 안된다는 걸 차마 얘기할 수는 없어서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속보에서 애슐리가 반장이 될 확률이 높다는 기사를 냈다. 인정하기 싫지만 맞는 말이다. 애슐리는 이 반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애니까.</p><p><br></p><p>갑자기 마이크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 "너는 어때? 넌 반장 선거 관심있어?"</p><p>"응!? 아니, 뭐...우리 반 일이니까 당연히, 음..." 내가 깜짝 놀라서 말했다.</p><p>"넌 누가 반장이 됬으면 좋을 것 같애?" </p><p>"몰라. 어차피 아무나 뽑혀도 말썽 부릴 애들은 말썽부릴 건데, 뭐." 마이크가 웃으며 말했다.</p><p><br></p><p>흠...이런 애는 처음이다. 역시 전학생이라서 그런가? 그래서 내가 말했다.</p><p>"만약에 내가 반장이 된다면, 누구나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반을 만들고 싶어. 그...뭐랄까, 모두가 존중받는 반...그런거."</p><p><br></p><p>으으, 너무 감성적이었나! 그런데 마이크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p><p><br></p><p>"그것 참 멋진데!"</p><p><br></p><p>그날 난 아싸클에 할 말이 많았다. 몰론 좋은 의미로. 그리고 쇼크는 웬일로 내가 '크라이' 하고 있지 않다면서 놀렸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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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5 05:26: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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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챕터 2.5: 데일리 씽쏭(1)</title>
         <author>zkim1025</author>
         <link>https://padlet.com/zkim1025/pj7s7koknulqxjxi/wish/3093872444</link>
         <description><![CDATA[<p>더 데일리 씽쏭</p><p>반장 선거,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p><p>3학년 A반의 반장 선거가 코앞인 가운데, 과연 누가 반장이 될까 주목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알바트로스는 최근에 몇몇 애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p><p><br/></p><p>알바: 누가 올해 반장으로 적합한 것 같나요?</p><p><br/></p><p>그레이스: 음, 역시 애슐리요. 그냥 친구로써...하하하.</p><p>에밀리: 아빠가 리더는 항상 신중하게 뽑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 헤르만을 뽑고 싶어요. 웬지 카리스마가 넘쳐 보이거든요.</p><p>윈스턴: 아...글쎄요. 마놀로만 아니라면...</p><p>샌더스: 로미오요. 그냥 뭐, 괜찮은 애라서.</p><p>노아: 너.</p><p><br/></p><p>보시다시피 각각 의견이 제각각인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면심해야 할 점은, 누굴 뽑든지 간에 절대 아웃사이더 조직에 연관된 인물이어선 안됩니다. 아직 선생님들한테 보여줄 명백한 증거를 찾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우리 학교의 평화를 더럽히는 자들이니까요.</p><p><br/></p><p>그럼 이상으로, 알바트로스였습니다.</p><p><br/></p><p>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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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9 12:12: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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