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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남기기) 잊지 못할 정태인 by xe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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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故 정태인 박사와의 추억을 나눠주세요. 추모행사장에서 공유하겠습니다. 사진이나 게시물, 강연 영상 등이 있는 링크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3-06-18 08:29: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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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마지막까지도 독립 연구자</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polzzac0/taeinjung_memory/wish/2630670334</link>
         <description><![CDATA[<div>정태인의 평화공부방 제목의 텔레그램방에서 한중관계, 미중패권전쟁 등에 대해 논의도 하고 논문이나 자료를 공유하였습니다.<br><br>정태인 박사님이 제게 동의해 준 말씀입니다.<br><br>"그 방향에 동의합니다. 양국 공존의 조건에 주목애야 우리가 살 길도 찾을 수 있고, 두 나라 빼곤 다 나찬가지인 “제3지대”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br>향후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여 세계 패권을 거머쥐거나, 미중 양국이 나눠먹는 세계 질서는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 헤게모니의 약화는 결국 다극화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미국이 힘이 빠지면 당분간 해당 지역내 힘의 균열과 공백, 갈등 등이 예상되지요.&nbsp;<br><br>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와 민족은 미국 추종이나 중국 추종이 아니라 각자 발전전략을 세우고, 국제사회에서 연대. 제 3세계 비동맹의 원칙을 견지한다면,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새로운 국제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지 않을지요?<br><br>2020. 포린어페어 번역본<br>미국은 중국과 단절로 지구의 환경을 구할 수 없습니다 – 다른백년<br>http://thetomorrow.kr/archives/14811</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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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6-23 03:17: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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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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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전화로 들었던 그 목소리, "수연이, 잘한다."&nbsp;<br>절대 잊지 않고 싶습니다.<br>살면서 계속 꺼내 들을거예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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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6-24 11:39: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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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박한 나 그리고 정태인 &#39;선생님&#39;과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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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경기도 어귀에서 중고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는 교사입니다.<br><br><br>정태인 선생님이 떠나셨다는 말에<br>주변인들과 황망함을 나눈지 어제 같은데<br>벌써 1년이 되었네요!<br>1년 동안... 여전히 지성도 내면도&nbsp;<br>모두 부박하고 비루하다는 것을<br>하루하루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br><br>시간은 참 빠릅니다..<br>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에 집착이 생기면서도<br>하릴없음에 그저 마음을 비우고 놓아버리게 되네요.<br><br>많이 배웠고 여러 영감을 주셨던 선생님을 떠올려보면서<br>추억을 몇자 더듬어봅니다.<br><br><br>1. 2006년 건국대, 민주노동당 정치캠프<br>담배를 태우시는 정 전 비서관님(당시)를<br>매체에서 보다가 실물을 영접했던 건<br>건국대에서였습니다.<br>그떄 민주노동당 당원이었던 저는<br>선배들과 함께 정치캠프라는 행사에 참여했어요. 전국의 학생당원, 진보정치에 관심많았던 학생들이 모여 여러 강의를 나눠듣는 시간이었는데요. 여름방학이었어요.<br>(그때 노회찬 의원님이었던가 2012년에 제1야당 2017년 총선 승리 이렇게 이야기하셨는데... 그때는 그게 될 것만 같던.. 그런 에너지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br><br><br>그중 백미는 정태인 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br>너무나도 명쾌하고 유쾌하고 통쾌해서<br>넋을 놓고 봤었거든요. 주제는 당시의 현안이었던 한미FTA!<br><br>"조금만 더 싸우면, 9월 전에 우리가 이깁니다"<br>라고 하셨습니다.&nbsp;<br>당연히도 그러기 어려워 보인다는 걸 알았지만<br>그 자신감과 당당함이 참 좋았고 위로가 되었거든요.<br><br>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br>이런 생각을 했었드랬지요.<br><br><br>2. 2007년 삼청동 어귀, 4시간 동안의 인터뷰<br><br>대학에서 학보사(대학신문)를 했습니다.<br>사회면 담당 기사였어요. 주로 집회를 취재하고.. 뭐 그런. 강의실보다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해준 나의 배움터!<br><br>"정태인씨를 인터뷰해보고 싶다"고 선배들에게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1학년인 수습기자 1명과 함께 삼청동을 가서 정 선생님을 뵈었어요.<br><br>"맥주 한잔 하시죠 그냥"<br>토요일 대낮부터 맥주 하나(두당 하나가 아니라 한 2000cc는 마신거 같은데...ㅋㅋ) 씩 두고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담배를 그때도 진짜 많이 태우셨어요 ㅎㅎ<br><br>삼청동은 주말엔 여는 가게가 참 없었는데<br>그 어딘지도 모를 호프집에서 4시간 동안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생면부지의 학생들 앞에서 형식적이지 않은 찐 인터뷰가 이어졌어요. 어줍잖은 질문에 그렇게 성심으로 대답해주신 걸 보면 '청년들과의 대화'에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신게 아닐까 해요.&nbsp;<br><br><br>대화가 끝나고 집에 가려던 저에게&nbsp;<br>괜찮으면 진보신당 서울시당 행사(라고 하지만 술자리 ㅋㅋ)에 가지 않겠냐고. 거기 홍세화, 진중권 선생도 오기로 했는데 좋아할거 같다고 꼬시셨습니다 ㅋㅋ 내려가야 하는 막차 시간이 되어서 가지 못했지만 그 마음씀과 호의 마저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br><br>2014년, 경북 울진군, 협동의 경제학과 시골어귀 시민단체<br><br>임용시험에 합격을 하고 발령을 받은 첫 부임지는 경북 울진군. 지금은 지역을 옮겨 근무하고 있지만 제 고향이기도 한 경북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어요.&nbsp;<br><br>거기서 만난 멋진 선배교사 한분은<br>교사를 하면서도 지역사회에 밀착해서 살아가시는 멋진 시민이셨어요. 불모지와도 같은 경북 그리고 울진군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병행하며 살아가도 있으셨죠. 울진은 지역정치, 원전문제 등 현안이 살아있던 그런 곳이었어요. 그런 곳에서 시민사회를 꾸려나가며 독립군처럼 지내시는 선생님을 도와드리고 싶었죠.<br><br>대중사업으로 강연회를 기획하신다길래 정태인 소장님(그때 새사연 소장님이셨나... 잘 기억은 안납니다)을 추천드렸어요. 이수연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신 협동의 경제학 책을 읽은 뒤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협동조합은 선배 선생님의 이상과도 닿아있었죠.<br>제가 메일을 썼고 정태인 선생님은 응해주셨어요.<br><br><br>정태인 샘의 강의를 여러가지로 참 좋아하지만<br>그중 백미는 협동조합, 협동의 경제학 이야기를 하실때가 아닐까 해요. 정말 신나보이시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학문과 실천 그리고 새로운 내일을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주제여서 그랬나봐요. 완도군 이야기를 하시면서 울진군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망해주셨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br><br>강의요? 대성공이었죠 ㅋ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까. 어부들, 횟집 사장님, 한수원 노조원들, 지역 거주 예술가들, 교사들, 시민들, 같이 온 학생들 모두 즐겁게 들었던 그런 시간이었죠.&nbsp;<br><br>끝나고 그냥 보내드릴 수 없어서&nbsp;<br>횟집으로 모시고 소주 한잔 기울이던게 기억에 남아요. 차를 몰고 오셨어서 소주는 못드시고 회만 드셔야 한다고 너무 억울해하셨던게 기억에 남습니다.<br><br><br><br>..................................<br><br>종교를 믿지도 않고 믿어본 적도 없는데<br>사람의 생은 다른 사람의 생으로 이어진다고 저는 믿습니다.<br>정 선생님의 가치와 고민이 지금 나의 생각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실천을 이어진다면 그게 바로 영생아닐까요? 정 선생님이 보여주신 학문하는 태도, 사람과 마주하는 방법 등이 작게나마 제가 남아있으니 이미 계속 살아계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br><br><br>이수연 선생님 페북에 문득 뜬 이 페이지에 글귀를 남겨봅니다. 정 선생님을 기억하고 추억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빕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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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6-24 21:11: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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