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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들이 말하는 국보법 by 강성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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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튜브 &#39;국가보안법 박물관&#39; 인터뷰</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0-09-16 05:04: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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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년 11월 28일, 청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당시 제천경찰서  대공과 소속 경감 이진구 외 수사관 4명이 수업하던 저를 구속영장도 없이 강제 연행하여 제천경찰서 대공과 조사실 및 유치장에 31시간 동안 감금한 행위는 형법 제124조에 정한 불법체포 감금죄에 해당하여 재심사유가 있다며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title>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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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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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5:34: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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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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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mark>문2)국가보안법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다고 생각하는가.<br><br>사</mark></strong><strong>실 제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기 전에는 국가보안법은 저와 아무 상관이 없는 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저는 대학시절 가난한 집안 살림에 다섯 자식 모두를 대학까지 보내주신 부모님을 지켜보며  장남으로 하루라도 빨리 졸업을 해서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컸기에 학생운동에도 적극 나서지도 못했습니다.그렇게 어렵게 대학을 졸업해 교사로서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제가 어느날 갑자기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받고 구속되고 해직까지 당하자 저희 집안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어렵게 공부시킨 장남이 빨갱이가 되었다는 주위 손가락질에 아버님은 병으로 쓰러지시고 어머니는 제 뒷바라지 하시느라  저희 집안은 그야말로 절단이 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 대학 2학년이었던 남동생은 이런 부조리한 현실에 괴로워하다 결국 스스로 삶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br><br>이 모든 비극보다 더 가슴 아픈 사실은 제가 가르치던  제자가 저를 간첩이라고 경찰과 검찰, 그리고 법정에서까지 증언하고 나섰다는 믿기 힘든 현실이었습니다.<br><br>국가보안법이라는 잣대로 스승과 제자가 피고와 증인이 되어 법정에서 만나야만 했던 현실 앞에 저는 끝모를 절망감으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처럼 31년전 노태우 군부독재정권은 체제유지를 위해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을 이용해  평범한 교사의 삶과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지만 지난 31년간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을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투사도 전사도 아닌 교사이기  때문입니다. </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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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5:43: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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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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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mark>문3)31년만에 재심이 개시되었다고 들었다. 재심 재판에서 30년전 제자들이 재판에서 선생님을 돕기위해 나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해달라.(심정과 재심 진행과정 등) <br><br></mark></strong><strong> 31년전 교단에 선 지 두 달여 만에 학교에서 쫓겨난 저는 지금도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이 것인데요,  북침설을 가르쳤다는 죄명으로 감옥에 갇힌 스승을 위해 359명  제자들이 북침설 교육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선생님을 돌려달라고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입니다.<br><br>그러나  당시 1심 재판부는 359명  학생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단 7명의 학생들 증언만을 증거로 채택하여 유죄 선고를 내렸습니다. 8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고 2심에서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고 석방은 되었습니다만  대법원 형확정판결로 면직처분을 받은 뒤 10여년간 교단에 서지 못했습니다. 1999년 김대중정권으로 정권교체가 되어 전교조 합법화 조치에 이어 10년 4개월만에 복직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북침설교육 사건에 대한 진실은 묻힌 채 다시 20여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2019년 5월 28일, 30년만에  저는 재심을 신청하였고 2019년 11월 28일, 재심개시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당시 제자 2명이 재심 3차공판 때 증인으로 나와 북침설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증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29일 재심 4차공판에서는  당시 검찰측 증인으로 법정에 나와 제 수업시간 때 북침설을 들었다고 증언했던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증인심문이 있을 예정입니다.<br><br>10월  공판을 앞둔 지금 솔직히 제 마음은 너무나 무겁습니다. 31년전 학교장과 학부모의 고발로 구속 감금 당한 뒤 죄수복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정에서 제자들을 만나던 아픈 기억이 되살아 나기때문입니다. 수업시간에 결석한 사실이 경찰조사기록으로 남아있는데도 제 수업시간에 북침설교육을 들었다고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했던 제자들에게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31년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br><br>“저는 제자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저나 제자들이나 모두 국가보안법이 만든 희생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비극을 만든 독재정권과 그 하수인들은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br><br> 이번 재심을 통해 그 제자들이 30여년동안 가슴에 안고 살아온 무거운 짐을 벗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br><br>30년 만에 재심, 전교조 북침설 교육의 진실은?<br>https://newstapa.org/article/UwDiL<br></strong><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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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5:47: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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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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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mark>문4)선생님들이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이, 낯설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선생님들이 겪었던 문제는 전교조 탄압의 역사와 맥락을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간단히 설명해달라. <br><br></mark></strong><strong>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당시 자료를 갖고 설명드리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br><br>첫 번째 자료는 1989년 6월 당시 전교조에서 작성한 자료인데 보시는 것처럼 전교조 결성일인 1989년 5월 28일을 불과 3~4일을 앞둔 시점에서  전교조교사에 대한 국가보안법 구속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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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5:59: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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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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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두 번째 자료는 1989년 7월 당시 문교부가 발행하여  학교와 학부모, 일반시민에게까지 배포한 ‘전교조에서 주장하는 참교육의 실상'이라는 홍보물입니다.<br><br>그 내용에는 전교조가 주장하는 참교육 사례라며 “북한 사진첩을 보여 주며 ‘북한은 잘 살고 있다'. ‘6.25는 미군에 의한 북침이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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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6:07: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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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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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 세 번째 자료는 89년 8월 당시 중앙 일간지에서  전교조의 실체라며 특집기사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참교육은 삼민투 이념과 동일, 북침설교육, 고교생 의식화 기도' 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내세워 제 사건을 실제 사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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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6:10: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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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sh1962nei</author>
         <link>https://padlet.com/ksh1962nei/n1eki7xbq3rorqu5/wish/750646840</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 마지막 자료는 2007년 10월  ‘국정원과거진상위원회'에서 발행한 보고서입니다.<br></strong><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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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6:16: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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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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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이 보고서에는 1989년  당시 안기부는 ‘ 89년 5월 전교조 결성을 전후에 교원노조 와해대책방안으로 전교조에 대한 이념공세를 주도하고, 전교조 교사들의 국가보안법 구속을 통해 이른바 대국민 홍보심리전도 병행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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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6:19: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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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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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 제가 연루된 이른바 ‘6.25북침설교육' 국가보안법 구속사건은  전교조 결성 4일전인 1989년 5월 24일 발생하여 당시 모든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노태우정권은 이를 통해 전교조 출범을 저지하고 전교조에 대한 반대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사례로 악용하였음이 자료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3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 세력들은 전교조를 종북집단으로 매도하기 위한 대표적인 근거로  ‘6.25북침설교육'을 끊임없이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br></strong><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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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16 06:22: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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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sh1962nei</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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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도종환의원(전 전교조충북지부장)증언 https://youtu.be/hMyXA03PW-k<br><br><strong><mark>문1)본인이 겪었던 국가보안법 사건을 설명해달라.</mark></strong><strong><br><br>31년전인 1989년, 당시 저는 충북 제천 제원고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고 두 달 남짓 지난 초임교사였습니다. 5월 24일&nbsp; 오전 11시 반경,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던 저는 학교장이 급히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교장실로 갔더니 체격이 건장한 남자 3명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nbsp;<br><br>그들은 제 신분을 확인하고 나서 잠시 경찰서에 다녀와야겠다고 하였습니다.<br> 제가&nbsp; 아직 수업중이라고 하자 학교장이 허락하였다고 하기에 금방 끝날 것이라는&nbsp; 말을 믿고&nbsp; 따라 나섰습니다. 교장실을 나서는 순간 남자 2명은 제 옆구리를 감싼 채&nbsp; 끌고가다시피하며 현관 앞에 대기하던 검은색 짚차에 저를 태웠습니다. 그 순간 쉬는 시간이었는지 짚차 주위로 학생들이 모여들기에 ‘애들아, 잠시 갔다올테니 자습하고 있거라’는 말을 차장 밖으로 남기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학교를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잠시 갔다 오겠다는 제자들과&nbsp; 약속은 지키지 못한 채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으로 기억 저편에 남았습니다.<br><br> 제천경찰서 대공과로 저를 끌고간 그들은 제 두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자술서 작성을 다그쳤습니다. 도대체 연행한 이유가 뭐냐고 항의하며 자술서 작성을 거부하는 저에게&nbsp; ‘당신은 수업중 학생들에게 북침설을 교육한 간첩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 웃고말았습니다. 제가 헛웃음을 짓자 그들은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며&nbsp;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점점 고립감과 불안감에 사로 잡혀 있었는데&nbsp; 시간이 지나&nbsp; 밤 9시 mbc 뉴스데스크를 보게 되었습니다. 뉴스영상에는 북침설교사 구속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제 얼굴 사진이 크게 비추어졌습니다.<br><br>정말 상상조차 못한 일이 저에게 생겼다는 현실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br>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영문도 모른채 대공과로 끌려가 한순간에 교사에서 간첩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그날 이후 저는 교사가 아니라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좌경용공분자로 8개월간 수감생활을 거쳐 10여년세월을 학교 바깥을 떠돌아야 했고, 다시 학교로 돌아 오기까지 10년 4개월이 걸려야 했습니다<br></strong><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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