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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사랑&#39; 글감노트 by 김정민</title>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link>
      <description>다양한 대상에 대한 나만의 사랑이 담긴 글, 매주 금요일마다 나의 글을 업데이트해주세요.</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06-11 03:48: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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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사랑 </title>
         <author>kimjung1762</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00273743</link>
         <description><![CDATA[<div>내가&nbsp;세상에 발을 딛고 가장 먼저 사랑이라는 감정을 교류한 사람은 누구였을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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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1 03:51: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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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00583039</link>
         <description><![CDATA[<div>프롤로그</div><div><br></div><div>&nbsp;요즘 주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옛날에 비해 동물들의 권리도 높아지고 있고,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분양해 키우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div><div>그만큼 동물들이 주는 것들은 매우 크고 가치있다. 그 아이들은 우리에게 아무 조건 없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준다.</div><div>&nbsp;그런 가족이 멀리 떠난다면 무슨 기분일까?</div><div><br></div><div>&nbsp;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끼던 인형을 잃어버려도 속상할 터인데 하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다면 그 슬픔을 무엇으로 형용할 수 있을까.</div><div><br></div><div>이 책은 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친구를 잃은 사람, 가족을 잃은 사람.</div><div><br></div><div>&nbsp;등장인물</div><div>&nbsp;유나림 / 2004..05.11 / 잡생각 많은 귀차니즘 하지만 열정은 많은 k-고딩/ 특기. 새벽에 혼자 울기</div><div>&nbsp;장민트 / 2012.06.20 /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애기, 아이 낳고 성격이 예민해지고 무서워짐 / 특기. 새벽 두시에 깨우기</div><div>&nbsp;장방울 / 2014.01.13 / 민트가 낳은 첫째 딸, 사람 한 번 문 적 없는 공주 / 특기. 불쌍한 척하기</div><div>&nbsp;개봉구 / 20??.??.?? / 삼촌이 키우는 강아지, 일 년 째 임시보호 중 / 특기. 아무데나 영역표시 하기</div><div><br></div><div>#1 민트 첫만남</div><div><br></div><div>" 10원 던지면서 소원 빌면 이루어진대! "</div><div>한 때 친구들 사이에서 돌던 소문이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집에 가는 길에 냅다 50원 짜리 동전을 던지며 소원 다섯 개를 빌었다.</div><div><br></div><div>1. 게임기 가지고 싶어요</div><div>2. 단짝친구 생기게 해 주세요</div><div>3. 부자가 되게 해주세요</div><div>4. 살 안 찌게 해주세요</div><div>5. 강아지 키우게 해주세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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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1 07:37: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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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문1</title>
         <author>ppjh004</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02547482</link>
         <description><![CDATA[<div>1.&nbsp;<br>&nbsp; &nbsp;중학교 2학년 첫날, 난 아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 친한 친구들은 다 다른 반이 되고, 그나마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러던 중 보이던 게 너였다.<br>&nbsp; &nbsp;난 널 기억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교생 앞에서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다. 넌 상대편이었다. 내 의견을 편견이라고 말하는 너를 펭귄이라고 놀리기도 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나만 기억하고 있었었다.<br>&nbsp;*<br>&nbsp; &nbsp;우리는 T 때문에 친해졌다. J는 너랑 어릴 때부터 친구였고, 나랑 같이 다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해졌던 것 같다. 좀 더 구체적인 계기는 기말고사 내기였다. 너는 1학기 기말고사 때 나와 T와 B와 모두 시험점수 내기를 했다. 덕분에 우리는 'H 이기자!'라는 단체 페메방을 만들어서 같이 공부했었다.<br>&nbsp; &nbsp;나는 공부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를 이기려면 공부해야만 했다. 그래서 자습시간을 주실 때마다 친구들과 역사 퀴즈를 했는데, 네가 자주 껴서 같이 했다. 재밌었다.<br>&nbsp;*<br>&nbsp; &nbsp;너를 좋아하게 된 것도 그쯤이다. 누군가 네게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난 머리가 딸려서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해야 돼. 네 대답이었는데 아마 정확할거다. 머리만 믿고 있던 나와는 정말 비교도 안 되게 멋있었다. 그때부터 진짜 좋아한 것 같다.<br>&nbsp; &nbsp;황명수 선생님께 전류의 방향에 대해서 물어볼 때, 이미 이해가 됐는데도 너와 있고 싶어서 이해가 안 되는 척 했다. 넌 정말 열심히 설명해줬었다. 도덕도 내가 정말 싫어하는 과목이었는데, 너랑 같은 모둠이어서 좋았다.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항상 선생님께 받은 초콜릿 반쪽을 나눠주던 게 좋았다. 그 모둠이 한 학기동안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에 속으로는 정말 좋아했다. 너한테 빌려 주기로 한 교과서들에는 더 열심히 필기했다. 네가 모르는 게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나를 찾는 게 좋았다. 다른 사람들 연락은 늦게 봐도, 네 연락만큼은 칼답을 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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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2 14:26: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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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문2</title>
         <author>ppjh004</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02549403</link>
         <description><![CDATA[<div>2.<br>&nbsp; &nbsp;하지만 난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언젠가 시험을 앞둔 역사시간이었다. 너는 나한테 모르는 것을 이것저것 물어보러 왔다가, 내 바로 앞에 있는 선생님 보조 책상에 계속 앉아서 공부했다. 그때 역사 선생님께서 물어보셨다.<br>&nbsp; &nbsp;-너네 사귀니?<br>&nbsp; &nbsp;너는 펄쩍 뛰며 부정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큰 소리로 아니라고 소리쳤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네가 뭐라뭐라 한참 말한 뒤에 작게 아니라고 한 마디 한 게 다였다. 내 얼굴은 아마 토마토가 되었었을 것이다. 슬펐다.<br>&nbsp;*<br>&nbsp; &nbsp;또 언젠가 학교 도서관에서 네 친구 S와 L과 우연히 같이 공부하게 된 적이 있다. S는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L에게 이렇게 말했다.<br>&nbsp; &nbsp;-진짜 H만 아니면 바로 고백하는건데...<br>&nbsp; &nbsp;나는 이 말을 듣고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당시 S는 B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러니까 저 말은, H와 S가 둘 다 B를 좋아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더 캐묻고 싶었다. S와 L과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됐다. 하지만 난 못 들은 척, 문제에 집중하는 척 할 수밖에 없었다.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찍 집에 갔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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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2 14:28: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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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13663097</link>
         <description><![CDATA[<div>&nbsp;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 보라색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그 당시에 친했던 친구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보라색을 좋게 느낀 것 뿐이었다. 그 친구랑 다른 학교로 갈려서 자연히 멀어지니, 보라색도 그저 그랬다. 그제서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핑크색이였구나 하고 깨달았다. 정말 나처럼 자기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요즘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남에게 휩쓸려 자기를 잃어버리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어떤 건지 항상 기억해 두려고 이 글을 쓴다.</div>]]></description>
         <pubDate>2021-06-18 04:04: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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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13687669</link>
         <description><![CDATA[<div><br>그로부터 며칠 후, 나는 엄마와 함께 펫샵 (pet shop)에 가게 되었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가게 된 건 아니고 몇 날 며칠을 조르니 엄마가 " 아휴, 그럼 그냥 가서 구경만이라도 해보고 오던가." 해서 가게 된 것이다. 펫샵엔 다양한 종의 어린 강아지들이 많이 있었다. 모두 다 굉장히 귀여웠다. 자기를 보라며 왕왕 거리는 애기들도 있었고, 반대로 우릴 쳐다도 안 보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다. 그런데 유독 눈이 가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하얀 털에 푸른 빛이 살짝 도는 똘망한 눈을 가진 말티즈였다. 나는 눈이 맞았다. 엄마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다. 둘 다 그 아이의 눈에 홀려 한참을 바라보다가 정신차려보니 그 아이를 안고 집에 가고 있었다. 구경만 할 계획이었지만, 엄마도 안 데리고 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난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데리고 올 때는 밀크라고 불렀으나, 며칠동안 이름이 수십번은 바뀌었다. (밀크, 보리, 초롱 등등...) 그러다 정해진 최종 이름은 '민트'. 눈에서 민트빛이 돌아서 정해진 이름이다.&nbsp; 학교가 끝나면 집에 곧장 달려왔다. 현관문 열면 늘 민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민트의 흔들리는 꼬리를 보면 꼬리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았고,&nbsp; ' 언니 어딜 다녀온 거야ㅠㅠ 괜차나? 다친 데는 없어?? 보고 싶었어 언니ㅠ! 산책가자!' 라고 눈과 온몸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난 민트와 매일 산책을 했다. 한참 호기심 많고 활발할 때라 산책할 때 계속 뛰어다녔지만 힘들다는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았다. 너무너무 행복했다.</div><div><br></div><div>#2 새로운 가족의 탄생</div><div><br></div><div>민트를 데리고 온 지 일 년 반 쯤 지났을 때, 민트를 교배시키기로 했다. 왜 그런 선택을 한 건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여러 검사 끝에 교배를 하였고, 초음파를 확인해보니 세 마리의 꼬물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아지들의 임신기간은 60일 정도 되는데, 민트도 그 정도 됐을 때 증상이 나타났다. 예상일을 앞두고 저녁에 소독한 가위와 수건, 패드 등 필요한 준비물들을 다 챙겨두고 민트를 끌어안고 잠에 들었다. 그 날 새벽 민트는 내 옆 자리에서 첫째를, 화장실 패드에서 둘째를 마지막으로 담요 위에서 셋째까지 건강하게 순산하였다. 너무 기특했다. 출산 후 민트는 많이 힘들었는지 늘 늘어져있었다.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한 달 정도 꼬물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둘째와 셋째는 분양보내고 첫째는 분양 대기 중이었는데 정이 너무 들어버려서 결국 우리가 키우기로 했다. 아이들을 분양보내고 민트가 서서히 달라졌다. 완전 순딩이었는데 전에 비해 많이 예민해지고 안 하던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향한 애착이 심해져서 나를 지키기 시작했다.&nbsp;</div><div><br></div><div><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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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8 04:24: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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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13693224</link>
         <description><![CDATA[<div>차례&nbsp;<br>-외면에 대한 아름다움<br>-내면에 대한 아름다움<br>프롤로그 (5줄)<br>본문1- 외면에 대한 아름다움<br>사람이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상대방의 대해 잘 모를 때 외면에 대한 모습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길을 걸을 때에도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칠 때면 외적인 모습을 검토하고 가꾸기에 신경을 쓴다. 헤어나 메이크업을 중요시 생각하고 신경 써 꾸미고 가꾸는데, 여기서 '다이어어트'를 빼 놓을 순 없다.<br>요즘 청소년에게 제일 큰 화제는 바로 '다이어트'다. '청소년 다이어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녀불문 다이어트를 하곤 한다. 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예체능을 해왔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필수였다. 길거리를 걸어갈 때에도 누군가 &nbsp;<br>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자세를 세워 걸었고, 걸음,걸음를 누군가 보진 않을까 불안해하며 걸었다. 그 정도로 나에게는 외적인 고민들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div>]]></description>
         <pubDate>2021-06-18 04:29: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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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13772015</link>
         <description><![CDATA[<div>&nbsp;연아가 내 이상형을 말할 때 항상 말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효인이의 이상형은 일단 키가 180 이상이고, 반반하게 생겨야 하고, 오버워치 랭커여야 하고, 멍청하면 안돼!" 뭔가 웃기고 귀여워서 이 말버릇을 좋아한다.</div><div>&nbsp;고등학교 때부터 알게 된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중학교 때까지의 난 집순이 중의 집순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가는 것도 귀찮아해서 동네에서 노는 거 아니면 잘 안 만났다. 그때 게임을 중독 수준으로 엄청 많이 했던 시기여서 하루종일 게임만 했다. 이제는 게임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도 않고 밖에 나가 노는 재미를 알아버려서 다 예전 일이다. 그때는 엄마가 밖에 좀 나가서 햇볕도 보고 산책도 하라고 잔소리 했었는데 이제는 그만 밖에 나가 놀라고 잔소리 하신다. 하지만 밖에 나가 노는 일이 많은 요즘도 난 예전처럼 집이 더 좋다. 밖이 좋아서 밖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좋아서 밖에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div>]]></description>
         <pubDate>2021-06-18 05:31: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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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본문3</title>
         <author>ppjh004</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24176083</link>
         <description><![CDATA[<div>3.<br>&nbsp; &nbsp;사실 진짜는 지금부터다.<br>&nbsp; &nbsp;중학교 3학년 때, 나는 또 혼자 올라왔다. 친하던 친구들은 다같이 10반이 되었지만&nbsp; 나는 1반이 되었다. 다른 반에서 온 친한 친구가 혹시 있을까 둘러봤지만, 얼굴만 아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별로 없었다. 새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지, 혼자 지내게 되면 어떡할지 온갖 걱정이란 걱정은 다 들었다. 막막했다.<br>&nbsp; &nbsp; 하지만 그 기분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 새 담임선생님께서 출석번호를 부를 때 네 이름이 불렸기 때문이다. 1반은 나 혼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네가 새 학기 교과서를 나눠주러 1층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보지 못한 것이었다. 우리 반이 교과서를 받을 때 물어봤다.&nbsp;<br>&nbsp; &nbsp;-너 우리반이었어?<br>&nbsp; &nbsp;-어 그런데?&nbsp;<br>&nbsp; &nbsp;조금 떨렸던 내 목소리와는 다르게 너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좋았다. 어쩌면 너와 붙으려고 다른 친구들과 다 떨어진 것이 아닐까? 방금까지 하던 걱정은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반 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척 했지만 속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건 신이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것이다. 마음을 접지 말라는 신의 계시다. 집에 가는 오르막길을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div>]]></description>
         <pubDate>2021-06-24 19:59: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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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본문4 (뺄까말까고민중..스토리 흐름이랑 관계가 없어서ㅠ)</title>
         <author>ppjh004</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24190721</link>
         <description><![CDATA[<div>4.<br>&nbsp; &nbsp;너는 1학기 회장 선거에 나갔다. 그러면서 나한테 널 뽑아달라고, 내 친구들한테도 널 뽑아달라고 말해달라고 했다. 난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그렇게 했다. 네 부탁을 내가 거절할 수 있을 리 없다. 그리고 넌 우리 반의 회장이 됐다. 난 축하한다고 했다. 다음 날 네가 고맙다며 사 준 초코우유는 정말 맛있었다.<br>&nbsp;*<br>&nbsp; &nbsp; 나는 2학기 회장 선거에 나갔다. 왜냐하면 네가 나가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쓰지 않겠다. 나는 너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br>&nbsp; &nbsp; &gt;그래서 널 밀어줄꺼임<br>&nbsp; &nbsp; &nbsp; 회장이든 부회장이든<br>&nbsp; &nbsp; &gt;아니 아침에 폰 걷고 소리치고 그런&nbsp; &nbsp; &nbsp; &nbsp; 걸 못하겠어<br>&nbsp; &nbsp; &gt;내가 도와줌<br>&nbsp; &nbsp; &gt;떨어지면 어떡해<br>&nbsp; &nbsp; &gt;내가 안떨어지게 할거임<br>&nbsp; &nbsp; &gt;진짜??<br>&nbsp; &nbsp; &gt;ㅇㅇ<br>&nbsp; &nbsp; &gt;좋아 나간다<br>&nbsp; &nbsp; 앞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네 부탁을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난 결국 회장이 되었다. 남자애들이 모두 내게 투표했기 때문에 차이가 상상 이상으로 컸다. 완전히 네 덕분이다. 안 나가려고 했는데 너 때문에 나간거고, 너 덕분에 붙은거다. 무엇보다 네가 나를 지지해주고 도와준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div>]]></description>
         <pubDate>2021-06-24 20:15: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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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본문5</title>
         <author>ppjh004</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42954578</link>
         <description><![CDATA[<div>&nbsp; 수학여행을 갔다.</div><div>&nbsp; 수학여행의 묘미 중 묘미는 진실게임이다. 나는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받았다.</div><div>&nbsp; -너 H랑 뭐 있지?</div><div>&nbsp; 뭐라고 답해야 할까. 이게 뭐가 있다고 말해도 되는 건가? 여러 번 같은 모둠이 되고 여러 번 같이 공부한 건 맞는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생각해 보면 너와 한 대화는 전부 다 시험범위나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수행평가를 준비한 게 다였다. 사적인 이야기는 정말 하나도 없었다. 1년 반 가까이 알고 지냈는데, 심지어 연락도 꽤 했는데.&nbsp;</div><div>&nbsp; -연락은 해. 그런데 진짜 공적인 얘기밖에 없어...</div><div>&nbsp; -그럴리가.</div><div>&nbsp; -진짜야! 여기서 보여줄 수도 있어.</div><div>&nbsp; -아니, 안 보여줘도 돼.</div><div>&nbsp; -우리가 알아서 상상할게.</div><div>&nbsp; 정말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진실이었다. 항상 네가 먼저 연락하긴 했지만 정말 공적인 이야기들뿐이었다. 나만 좋아하고 나만 네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그 시절 소심했던 나는 내가 먼저 연락해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한 번이라도 내가 먼저 연락해봤다면... 지금쯤 무언가 달라졌을까?</div><div>&nbsp; 한 가지 좋았던 점은 내가 그래도 티를 좀 냈는지, 친구들이 너를 딱 집어서 물어봤다는 것이다. 짝사랑은 들켜야 시작된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 때 5명한테나 들킨 것이다. 시작될 수 있을까. 너도 날 좋아할까, 아니면 좋아하게 될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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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09 05:15: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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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love/wish/1642974185</link>
         <description><![CDATA[<div>&nbsp;나는 귀여운 것을 엄청 좋아한다. 요즘 꽂힌 것은 마이멜로디라는 캐릭터인데, 핑크색 토끼처럼 생겼다. 너무 귀엽고 맘에 들어서 온갖 곳을 마이멜로디로 도배를 하고 다녔다. 그랬더니 이제는 친구들이 나만 보면 바로 마이멜로디를 떠올린다. 내가 잠깐이라도 마이멜로디를 다른 것으로 바꾸면 "너 지금 마이멜로디 버리는 거야?" 라면서 자기들이 되려 화낸다. 그 모습도 귀엽고 웃겨서 좋아한다.<br>&nbsp;난 어릴 때 포켓몬스터 같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게임들을 좋아했다. 지금도 여전히 포켓몬스터를 좋아하지만, 더 즐겨 하는 게임들이 생겼다.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이다. 어릴 때 하던 게임과 지금 하는 게임의 공통점은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차이점은 싱글 게임, 멀티 게임인 것이 다르다. 예전에는 혼자 하는 것이 더 좋았지만 지금은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아졌다는 증거인 것 같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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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7-09 05:34: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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