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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 9주차 in-class 공동창작 1] 죽음 그 이후, 내가 만난 신에 관하여 by 송미경 인문자연학부(교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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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함께 만들어가는 과제입니다. 이야기를 이어가 봅시다.</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4-10-22 08:01: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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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미경</title>
         <author>firmament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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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넌 죽었어."<br>그는 말했다.<br>"가는 길 심심한데, 네 이야기나 한 번 듣지."<br>이 사람은 누굴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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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0-22 08:01: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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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123111_송서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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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눈앞에 펼쳐진 광경은</p><p>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p><p>아니,</p><p>아직 내가 봐서는 안 될 풍경이었다.</p><p><br/></p><p>당황스러움, 초조함, 허탈감.</p><p>지금 내게 닥쳐온 감정들을 정리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서</p><p><br/></p><p>마치 내가 오길 기다렸다는 듯</p><p>무표정한 사내 하나가</p><p>차가운 발걸음을 한 발씩 내디디며 </p><p>내게 다가온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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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08 05:19: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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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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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그 남자는 무언가 설명할 필요도 없다는 듯 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p><p>"넌 죽었어."</p><p>거칠고 손질하지 않은, 잔뜩 길어진 콧수염 아래로 묘하게 비뚤어진 미소가 얹혀 있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손질했는지조차 가늠할 수 없는 덥수룩한 머리, 애써 젠틀한 분위기를 내보려는 듯 몸에 맞지 않는 캐주얼 정장 차림이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무표정, 마치 이 말을 하는 것이 일상처럼 지루해진 싸이코같은 느낌을 줬다.</p><p>순간, 머릿속이 싸늘해졌다. 눈앞에 있는 이 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 것만 같았다. 그는 ‘죽음’이었다. 아니, 죽음을 전하는 전령이자, 수많은 사람에게 그 소식을 전하는 것에 이미 질려버린, 그 ‘죽음’ 자체였다.</p><p>그의 눈빛은 공허했다. 어딘가 먼 곳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를 보면서도 나를 보지 않는 듯한.</p><p>"누군지 궁금해?" 그가 물었다. "내가 누군지… 사실 너도 알고 있잖아."</p><p>입을 열어 무언가 반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저 그의 시선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p><p>"내 일이란 게 원래 그렇거든. 너도 수많은 일이 무감각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겠지? 난 죽음을 전할 때마다 그런 기분이야."</p><p>그가 무심하게 고개를 돌리며 마지막으로 말을 던졌다.</p><p>"넌 그냥 나를 따라오면 돼. 그게 너와 나의 할 일이니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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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08 06:30: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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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123123 최명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08064619</link>
         <description><![CDATA[<p>인기척이 느껴진다. 분명 옆에 누군가 있다. </p><p>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분명 그 사람은 날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마치 내가 일어나길 기다리는 것처럼...</p><p><br/></p><p>갑자기 공포감이 밀려 들어왔다. 차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p><p>나는 눈을 더욱 질끈 감고 인기척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p><p>한 시간이 지났다. 아니... 두 시간? 세 시간? 눈을 계속 감고 있으니 시간 감각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p><p>주위는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시선에 익숙해진건지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건지 더 이상 누가 지켜보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난 살며시 눈을 떴다.</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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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08 10:23: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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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1129 이승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09844079</link>
         <description><![CDATA[<p>그 이후 계속 공허를 거닌다.</p><p>"음... 죽는게 내가 생각한 것과는 좀 많이 다른데?"</p><p>"죽는게 뭐라고 생각했지?"</p><p>"그 만화 보면 막 영혼으로 내 몸에서 나와서 저승으로 날아간다거나... 아니면 적어도 배타고 삼도천을 건너갈 줄 알았지?"</p><p>그동안 봐온 모든 만화가 떠오르며 내 상상을 다시 자극하기 시작했다.</p><p>"상상이 과하군."</p><p>제대로 정곡을 찔렸다.</p><p>"죽음은 그 무엇도 아니다. 죽으면 소멸할 뿐이다."</p><p>"?"</p><p>"그 표정은 뭐지? 설마 진짜 윤회라던가 환생같은 것을 원했던 것인가?"</p><p>솔직히 바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p><p>"어...뭐... 그렇죠?"</p><p>"음... 보통은 소멸한다고 하면 그동안 이끌어온 인간들은 별안간 발버둥부터 치곤 했는데 생각보다 담담하군."</p><p>솔직히 조금은 두렵다. 아니 좀 많이 두렵다. 영혼의 소멸이라니..죽어서 또 죽으란 것인가? 그래도 지금 와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그저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것 밖에...</p><p>"뭐 이미 죽었는데 상관 있나요?"</p><p>"그렇긴 하지"</p><p>"그래서 지금 어디 가는건가요? 뭐 따로 영혼 처리장이라도 있나?"</p><p>"그래. 우리는 지금 '밭'에 간다"</p><p>밭? 내가 아는 그 밭? 소멸이라고 해서 소각장 같은 걸 생각했는데?</p><p>"'밭'...이요..? 그 막 작물 키워서 수확하는 '밭'?"</p><p>"뭐 인간들의 '밭'은 식물을 키우는 장소이긴 하지.</p><p>다만 우리의 밭은 식물 대신 영혼을 키운다. 너는 그 '밭'의 씨앗이 되는 거야."</p><p>"엥? 그러면 나중에 그 내가 자란 영혼은 결국 나 아닌가요?"</p><p>"염연히 다르다. 음... 인간의 관점에서 예시를 들어주지. 벼라는 작물을 보자고. 벼는 인간의 몸이고 볍씨가 영혼이라고 생각하자. 볍씨를 땅에 심어 자라게 하여 벼가 되고 다시 그 벼가 볍씨를 만들었을 때 처음에 심은 볍씨와 나중에 만들어진 볍씨가 같다고 볼 수 있나?"</p><p>"음...대충은 이해된 것 같네요."</p><p>"그래. 이제 거의 도착 한 것 같군. 그럼 우선 너의 영혼을 제대로 봐야하니 '농부'를 찾아가 보자고"</p><p>"'농부'..요?"</p><p>"그래. 너희 인간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존재이다."</p><p><br/></p><p><br/></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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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0 15:36: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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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3072 정수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0578237</link>
         <description><![CDATA[<p>나는 살아있을 때 신을 믿지 않았다. 내 인생이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존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게 컸던 것 같다. 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와서야 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상상해 보기 시작했다.</p><p>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p><p>남자는 멈춰 서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내가 배웅해 주는 것은 여기까지다. 여기서부터는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생각이 모두 정리되면 앞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p><p>"저 문으로 들어가면 저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p><p>"신이 너의 영혼을 보고 어떤 씨앗이 될지를 결정하시면 너는 기억을 모두 잃고 새로운 존재가 될 준비를 하게 되는 거야."</p><p>기억을 잃는다는 것이 무섭게 다가왔다.</p><p>겨우 두려움을 누르고 문을 향해 나아갔다.</p><p>문을 넘어서니 누군가 서 있었다. 바로 신이었다. 신은 내가 여기까지 오는 길에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평범한 모습이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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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1 05:07: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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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2891662</link>
         <description><![CDATA[<p>눈에 띄는 특출난 무언가가 없었다. 마치 사람처럼, 혹은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내게 익숙한 인간의 모습과 닮은 점이 많은 존재였다. 그저 일반적인 모습, 그 어떤 신성함도, 초자연적인 힘도 드러나지 않았다.</p><p>그의 눈빛은 차분하고, 그 속에는 어떤 깊은 이해가 담겨 있는 듯했다. 나를 쳐다보며 미소 짓지도 않았다. 그저 그 자리에 서서 나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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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2 10:19: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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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127020 박성지</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4523430</link>
         <description><![CDATA[<p>그 신은, 아니 농부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p><p>"많이 놀랐나보네. 여기가 밭이야. 저기 저것들 보이지 작물들. 저기서 너의 영혼을 찾아야해. 그리고 그걸 다시 저기 빈 밭에 심는거야."</p><p>밭은 정말 넓었다. 솔직히 여기서 내 영혼을 찾을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너무 넓었기에.</p><p>"이 밭을 보면 지금 현실세계에선 시간이 어디쯤인지 알 수 있어. 빈 밭과 작물이 있는 밭의 경계가 현실세계에서의 현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돼. 너의 사망시간이 어떻게 되지? 그리고 너의 생일도 알려줘."</p><p>"2004년 4월 4일에 태어났고, 2044년 4월 4일에 사망선고 받았습니다."</p><p>어떻게 하다보니 딱 40년밖에 못살았다는 사실을 방금 깨닳았다.</p><p>"사인은?"</p><p>"교통사고입니다."</p><p>농부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나에게 말했다.</p><p>"갑시다. 영혼 찾으러"</p><p>농부와 나는 받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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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04:56: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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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3019 김준석</title>
         <author>hwc28qkk45</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4663350</link>
         <description><![CDATA[<p>여느때와 다를 바 없는 평일 아침이었다.</p><p><br/></p><p>시간을 딱 맞춰가는 습관때문에 나의 출근길은 항상 여유가 없다. 주변을 둘러볼 새 없이 목적지를 향한다. 골목을 돌고, 횡단보도를 건넌다.</p><p>저기, 육교 밑에서 포스터를 건네주며 전도를 하는 아주머니가 보인다.</p><p>"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p><p><br/></p><p>'아..귀찮은데..'</p><p>어쩔 수 없이 물티슈와 전단지를 받아들고 가던 길을 마저 간다.</p><p>'저런거하면 누가 돈이라도 주나?'</p><p>...</p><p><br/></p><p>어느새 절반이나 왔다.</p><p>마지막 횡단보도에 도착했을 때, 운 좋게 초록불로 바뀐다.</p><p>'오늘은 뛰지 않아도 되겠는데?'</p><p><br/></p><p>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참이었다.</p><p>끼이익..쾅!</p><p><br/></p><p>몸이 붕 뜨고 시야가 흐려진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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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07:01: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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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123004 김경준</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4670809</link>
         <description><![CDATA[<p>농부의 뒤를 따라 내 영혼을 찾으러 가는 길</p><p>얼마나 걸었을까...</p><p>여기 밭은 영혼을 키우는 밭이란걸 알지만 아무리 보아도 내가 알고 있는 흔한 밭과 다를게 없는 것 같았다.</p><p>"저기..."</p><p>"뭐 할 말이라도 있나?"</p><p>"이곳이 영혼을 심어 다시 키우는 영혼의 밭이라고 하셨는데..."</p><p>"그랬지."</p><p>"지나오면서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곳이 일반적인 밭과 무엇이 다른지 차이를 모르겠는데요...."</p><p>내 말을 듣더니 신은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p><p>"하하하하. 죽었다고는 해도 인간은 인간이군."</p><p>"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p><p>"정말로 차이를 모르겠는가?"</p><p>"예... 그저 좋은 밭 같은데요... 뭐하나 시들거나 상한 것도 없어 보이고...."</p><p>"바로 그것이다."</p><p>"예?"</p><p>"인간들이 일구는 밭에서는 시들거나 상한 작물이 나오기 마련이다. 허나, 이곳 영혼의 밭에서는 그럴 일은 없다. 이유가 무엇인지 알 것 같으냐?"</p><p>"음.... 잘 모르겠습니다..."</p><p>"그 이유는 새롭게 태어나기 전 영혼의 상태는 선도 악도 그 무엇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함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p><p>"아...."</p><p>그제서야 나는 그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일반적인 밭과 이곳의 차이를.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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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07:07: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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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123028 김태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4971745</link>
         <description><![CDATA[<p>"그렇다면... 나도 이제 여기서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p><p><br/></p><p>"그래. 하지만 네가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너는 아직 여기에 갇힌 존재가 아니야."</p><p><br/></p><p>"갇힌 존재?"</p><p><br/></p><p>"맞아. 너는 아직 그 끝자락에 서 있는, 바로 이 순간의 영혼이지. 그러나 네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전적으로 너의 선택에 달려 있어."</p><p><br/></p><p>그는 수많은 불빛들 중 하나를 가리켰다. </p><p><br/></p><p>나는 신의 말을 따라 불빛들 속으로 걸어갔다. </p><p><br/></p><p>그 빛은 점점 가까워질수록 나에게 익숙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다. </p><p><br/></p><p>그 기억들은 나의 지난 생, 내가 살아온 세상에서의 수많은 순간들이었다. </p><p><br/></p><p>그리고 그중 하나는 특히 선명했다.</p><p><br/></p><p>"저건... 내 어린 시절인가요?" </p><p><br/></p><p>나는 불빛 속에서 어린 나를 보고 있었다. </p><p><br/></p><p>나는 그 시절 부모님과 함께 웃고 있었고, 모든 게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p><p><br/></p><p>"이곳에서 영혼들은 그들이 겪었던 모든 감정, 모든 기억들을 다시 마주하지. 그리고 그 속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깨닫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를 해."</p><p><br/></p><p>"그렇다면,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p><p><br/></p><p>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신을 바라보았다.</p><p><br/></p><p>신은 잠시 멈춰 서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p><p><br/></p><p>"이곳은 너에게 답을 주지 않아. 오히려 너에게 질문을 던지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오직 너만이 알 수 있어."</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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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11:11: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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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1054 김현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4997202</link>
         <description><![CDATA[<p>나는 조용히 불빛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모든 기억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그중 어느 것도 나를 속박하지 않았다. 신은 마지막으로 내게 말했다.</p><p>“이제 너의 선택이야. 너의 영혼은 새로운 씨앗으로 심어지겠지. 하지만 네가 채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면, 다음 삶은 더 빛날 거야.”</p><p>그의 말이 끝나자, 나는 어느새 고요히 빛 속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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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11:33: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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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9040 장예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5046298</link>
         <description><![CDATA[<p>열심히 발걸음을 옮기며 생각해 보았다. </p><p><br/></p><p>'내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p><p><br/></p><p>그때 빛 속에서 또 다시 유독 눈에 띄는 과거가 보였다. </p><p>그건 오늘 아침의 나였다. 차에 치이기 10분 전쯤 아주머니께서 주시는 물티슈와 전단지를 궁시렁거리며 받는 내가 보였다. </p><p><br/></p><p>"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p><p><br/></p><p>'그러고 보니 신이 진짜로 있었네, 이런.. 천국이라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후세계도 있고....'  </p><p>'난 예수를 믿지 않는데 이런 곳에 와 있는 걸 보니,  역시 아무런 관계도 없는 거였어'</p><p><br/></p><p>별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이어가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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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12:13: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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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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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그럼 이 다음에는... 그게 있겠네'</p><p><br/></p><p>나의 운명을, 말 그대로 날 운명한 사람으로 만든 오늘 아침의 그 사건.</p><p><br/></p><p>나를 친 그 운전자는 어떻게 되었을까?</p><p>아까 그 아주머니도 내가 죽는 걸 봤으려나?</p><p>조금이이라도 늦장을 부려 늦게 나왔으면 살 수 있었을까?</p><p><br/></p><p>혼자가 되니 잡다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p><p><br/></p><p>그렇게 나는 계속해서 빛 속으로 걸었다.</p><p><br/></p><p>그러던 중, 나는 다음 과거가 보이는 곳에 도달했다.</p><p>그것은 나의 예상과 달리 나를 죽게 만든 그 사건은 아니었다.</p><p><br/></p><p>하지만 나는 그 앞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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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12:32: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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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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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124110 오선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5204329</link>
         <description><![CDATA[<p>"아이구 우리 왕자님 벌써 배고파요? 자 맘마먹자~"</p><p><br/></p><p>내가 이렇게 젊은 어머니의 얼굴을 본 적이 있던가. 의심은 찰나였다. </p><p>그립고 그리웠던 나의 어머니. </p><p>넋을 놓고 어머니의 모습을 구석구석 눈에 담다보니, 어머니의 손을 잡고있는 아기에게 눈이 닿았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못생겼지만 알 수 있었다.</p><p><br/></p><p>'아, 나구나. 이건 나의 시작이구나.'</p><p><br/></p><p>아기인 나와 젊은 어머니. </p><p>이 생경한 모습을 바라만 보고있는 찰나에, 갑자기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p><p><br/></p><p>"사랑해"</p><p><br/></p><p>이유도 모르고 눈물이 차오른다.</p><p>사랑한다는 말을 어머니께 한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어머니는 나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해주셨는데, 난 이제껏 무엇을 했나.</p><p>밀려드는 후회에 고개를 들 수가 없어, 난 차라리 걸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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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13:48: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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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1093 신민승</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5448253</link>
         <description><![CDATA[<p>모든 인간들은 후회를 한다<br>아마 신조차도...<br>지금의 나조차도 어머니를 생각하며 후회를 하고 있다. 이번 생의 내 기억이 소멸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후회하지 않을 기억을 보고 싶다.<br></p><p>생각하고 또 생각했다.<br>소멸되기 전 내 인생의 기억들을....<br></p><p>생각할 시간은 충분했다 아무리 걸어도 끝은 안 보였고 피곤하지 않았다 시간이 멈춰있는 듯하다<br>그래 마지막으로 보고싶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걸어보자!</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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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3 15:55: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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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123010 김규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093244</link>
         <description><![CDATA[<p>얼만큼 걸었을까,</p><p>어디서부터 걷기 시작했을까,</p><p>내가 무슨 생각을 하려고 했던 걸까,</p><p>더욱 나아가서는 내가 누구인지조차,</p><p>모든 것이 부질없고 하찮게 느껴진다.</p><p>그러다가는 어느 순간 나의 존재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p><p>죽음 이후의 죽음이 도래한다. </p><p>눈이 멀 것만 같은 새하얀 빛만이 가득해지기 시작한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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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0:45: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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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4041 김태경</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246309</link>
         <description><![CDATA[<p>새하얀 빛이 눈을 가득 채워 오히려 시야가 까맣게 점멸했다. 나는 참을 수 없는 눈부심에 눈을 꾹 감았다 떴다. 그러자 이번에는 새로운 장면이 시야 앞에 펼쳐졌다. 어수선한 도로 위 시뻘건 핏물을 흘리는 나의 모습이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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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2:26: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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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121095 배환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270494</link>
         <description><![CDATA[<p>한참을 걷다 보니 어느 건물에 도착해 있었다.</p><p>주변을 둘러보니 며칠 전에 가족사진을 함께 찍었던 사진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p><p>저기 멀리서  나와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웃으며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p><p>아주 어렸을 때 이후 오랜만에 찍는 가족사진이여서 어머니가 아주 활짝 웃고 계셨다. </p><p>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p><p>무의식 속에서 나는 가장 보고 싶은 기억으로 저 장면을 선택한 것이다.</p><p>한참을 있다 보니 나를 포함한 가족들이 웃으면서 내 시야 속에서 사라져 갔다.</p><p>나는 뒤를 쫓아 걸어갔지만 가족과는 계속해서 멀어질 뿐이였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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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2:43: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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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131072 조려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307856</link>
         <description><![CDATA[<p> 삶과 죽음의 경계는 과연 무엇일까?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 경계를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시간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필요하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애초에 삶과 죽음 또한 단지 연속된 존재의 흐름이 아닐까. 삶을 산다는 것은 그저 눈앞의 시간만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영원과도 같은 무엇인가에 발자국을 남기는 일이 아닐까. 이렇게 다시 죽음에서 돌아온 지금, 이곳 또한 나의 시간이자 나의 삶이다.</p><p><br/></p><p> 이 굴레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끝없는 순환과 무한함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이 세상에서 한낱 작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그 작은 존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새삼 깨닫는다. </p><p><br/></p><p> 사후세계에서 나를 맞이했던 그 신의 차분하면서도 무거운 목소리가 귀에 맴돈다. "너는 누구를 위해 살아왔는가? 무엇을 위해 움직였는가? 너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 나를 둘러싼 삶의 궤적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헤아려 보았지만 명확한 답은 떠오르지 않았다. 바람에 흔들리듯 그저 시간이 흐르는 대로, 모든 순간을 그저 보내온 것만 같았다. 진정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스스로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p><p><br/></p><p> 죽음을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이 있다. 그것은 단순히 "살아있음"이 주는 막연한 기쁨 뿐만이 아니라, 내 삶을 온전하게 해준 수많은 인연들과 이러한 삶을 내 손으로 붙들고 있다는 깨달음이었다. 삶과 죽음의 굴레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은 오롯이 내 몫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내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존재하는 것, 그 자체가 의미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p><p><br/></p><p> 삶은 불완전하고, 순간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무의미함 속에서 나라는 작은 존재가 비록 미약할지라도, 나의 선택에 따른 나만의 색과 향기로 내 삶의 발걸음을 조금이나마 이 우주에 남기고 싶다는 욕구가 차오른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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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3:04: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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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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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131032 박지민</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319261</link>
         <description><![CDATA[<p>이후 나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중환자실에 누워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조금 뒤 어머니가 병원에 급히 들어온다. 어머니의 통곡이 병원전체를 둘러싼다. "선생님 제발 우리아이 살려주세요!!!" 하지만 어머니에서 돌아온 대답은 "죄송합니다. 힘들 것 같습니다. 의료진은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였다. 어머니는 좌절하며 신에게 기도하였다. "제발 우리아이 데려가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제발....." 그때 나는 내가 시선을 느끼며 눈을 감고 있을 때 신이 바로 데려가지 못한 이유가 어머니 때문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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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3:11: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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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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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132024</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383412</link>
         <description><![CDATA[<p>죽음을 넘어 돌아온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매일같이 지나치던 길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에도,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그 존재의 소중함이 가슴 깊이 느껴졌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순간이 사실은 기적 같은 것임을 깨달았다. </p><p><br/></p><p>삶은 유한하고, 그래서 더 빛난다.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나를 둘러싼 인연들을 더욱 깊이 품고, 내가 선택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고 싶었다. 비록 언젠가는 사라질지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온전히 나답게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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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4:05: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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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121047 김영훈</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392284</link>
         <description><![CDATA[<p>고개를 돌리고 싶었지만, 몸은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다. 대신, 그 인기척이 내 옆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p><p>“일어날 시간이야.”</p><p>낮고 차분한 목소리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무언가에 이끌리듯 내 눈꺼풀이 열렸다.</p><p>눈앞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p><p>흰 옷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도 비치지 않았다. </p><p>“지금… 여기가 어디죠?”</p><p>내가 겨우 말을 꺼내자,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p><p>“지금 여기가 어딘지 아는 게 중요할까? 더 중요한 건, 네가 왜 여기 있는지 아니겠어?”</p><p>그제야 깨달았다. 내가 이제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p><p>방금 전 횡단보도에서, 그 자동차의 불빛에 번쩍였던 순간을 떠올렸다.</p><p>“내가… 죽은 건가요?”</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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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04:13: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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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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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134068</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6829390</link>
         <description><![CDATA[<p>그 다짐으로 맞이한 아침은 전과 달랐다. 창문을 열자 서늘한 바람이 얼굴을 스쳤고, 평범했던 공기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이 순간을 정말로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미소를 자아냈다.</p><p>출근길에 들른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받아들고, 마주친 사람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문득 깨달았다. 내 주변의 사람들과 작은 순간들이 모두 소중하게 느껴졌다. 회사에 도착해 책상 앞에 앉았을 때, 별다를 것 없는 하루가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마주하겠다고 마음먹었다.</p><p>퇴근길에는 저무는 노을이 밝은 빛으로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다. 마치 "오늘도 잘 살아냈다"고 말해주는 듯한 노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내일도 온 마음을 다해 살아보자."</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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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4 10:18: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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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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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123085 최재웅</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firmamento/mdgb1jx9ylgzqel4/wish/3219806669</link>
         <description><![CDATA[<p><strong> </strong>정적이 깃든 깊은 숲 속, 오래된 저택에 용감한 남자가 찾아갔다. 그는 그곳이 귀신들린 집이라는 소문을 확인하고 싶었다.</p><p><br/></p><p>문을 열자 찬 기운이 감돌았고, 거실 한가운데엔 낡은 거울이 놓여 있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낯설었다. 그는 고개를 갸웃하며 다가갔다.</p><p><br/></p><p>갑자기 거울 속 자신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p><p><em>“이제 네 차례야.”</em></p><p><br/></p><p>그 순간, 남자는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거울엔 아무것도 비치지 않았다.</p><p><br/></p><p>그 후로 그 집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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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16 07:53: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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