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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선생님 or 부모님에게 어울리는 시 by 영산고등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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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남겨주세요.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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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1:51: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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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2111신은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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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부 모</p><p>김소월</p><p><br/></p><p>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p><p>겨울의 기나긴 밤,</p><p>어머님하고 둘이 앉아</p><p>옛이야기 들어라</p><p><br/></p><p>나는 어쩌면 생겨나와</p><p>이 이야기 듣는가?</p><p>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p><p>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p><p><br/></p><p>: <strong>이 시를 읽고 어릴 때 저녁에 엄마와 둘이 앉아 얘기하는 상황이 생각나서 이고  내가 나중에 부모가 되어서 자식과 이야기를 많이 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 시를 골랐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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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2:56: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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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수민 선생님께 (2116 이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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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lt;산토끼&gt;</p><p><br/></p><p>앞발은 짧고</p><p>뒷발은 길다</p><p><br/></p><p>올라가는 데 최적화된 산토끼처럼</p><p>깡충깡충 정상을 향하다가</p><p><br/></p><p>데</p><p>구</p><p>루</p><p>루</p><p>루</p><p><br/></p><p>내려갈 땐</p><p>발이 소용없구나</p><p><br/></p><p>성적표 들고 집에 가는길</p><p><br/></p><p>:<strong>지구과학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서 정상을</strong></p><p><strong>목표로 달리다가 시험을 쳐보니</strong></p><p><strong>제가 했던 공부법이 소용이 없다는것을</strong></p><p><strong>느끼고 담임 선생님에게 씁니다.. </strong></p><p><strong>선생님 저 객관식 열심히 했어요ㅜ🥺</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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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2:58: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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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예찬 선생님께 (2112심윤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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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퇴근을 하다가</strong></p><p>유병록</p><p><br/></p><p>저는 성실한 사람입니다</p><p>늦지 않게 일어나서 늦지 않게 회사에 도착합니다 </p><p>당연한 미덕입니다</p><p><br/></p><p>복도에서 누군가와 마주칠 때마다 </p><p>웃으며 인사합니다</p><p>일터의 소중한 동료들입니다</p><p><br/></p><p>바닥에 떨어진 종잇조각을 줍기도 합니다</p><p>제 일터니까요</p><p><br/></p><p>회사에는</p><p>즐거운 일도 있고 괴로운 일도 있습니다 </p><p>대체로 아무 일도 없습니다 </p><p>그저 일이 있습니다</p><p>저는 성실한 사람답게 일하고 일합니다</p><p><br/></p><p>일이 많다고 힘겨워하거나 </p><p>일이 적다고 기뻐하지 않습니다</p><p><br/></p><p>하루를 무사히 마치고 </p><p>퇴근을 하다가 </p><p>회사 건물을 올려다봅니다 </p><p>무사한 하루란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p><p><br/></p><p>저기 허공에</p><p>한평 남짓한 제 자리가 있습니다 </p><p>내일 아침에도 제 자리일 것입니다</p><p><br/></p><p>저기서</p><p>꼭 제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을 </p><p>제가 하고 있습니다 </p><p>그게 참 마음에 듭니다</p><p><br/></p><p>::<strong>직장에서 힘든일이 있어도 긍정적이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것에서 대단함이 느껴졌고 그런모습이 예찬쌤과 많이 비슷하다 생각했다</strong></p><p><strong>내가 1년넘게 봐온 예찬쌤은 우리반이 항상 힘들게해도 웃으며 열심히 항상 일을 해오셨기 때문이다 </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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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2:59: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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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윤경 선생님께 (2113 오채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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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나무를 키우는 건</strong></p><p>- 김미희 (실컷 오늘을 살거야)</p><p><br/></p><p>보도블록 틈에 </p><p>풀이 아닌 나무가 </p><p>뿌리를 내렸다</p><p><br/></p><p>나무는 발소리 다가올 때마다 </p><p>얼마나 마음 졸일까</p><p><br/></p><p>뿌리내릴 자리가 아닌 </p><p>예외의 자리에 서서 벌벌 떠는 나무</p><p><br/></p><p>나무는 그 자리에 서서 </p><p>숨죽여 소리친다</p><p>여기 나 있어요</p><p><br/></p><p>어린나무의 마음을 알기에 </p><p>애써 둘러 간 발자국들이 </p><p>바람 햇빛 물과 함께</p><p><br/></p><p>나무를 키운다</p><p><br/></p><p>아직은 어린나무</p><p>머잖아 마음 밝은 이의 손길로</p><p> 제자리를 찾아 </p><p>아름드리가 될 나무</p><p><br/></p><p>: <strong>강윤경 선생님이 나무를 키우시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저희를 아름다운 나무로 키우시기 위해 열심히 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름다운 나무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시를 선택했습니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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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1: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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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2123 황준명)</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4365579</link>
         <description><![CDATA[<p><strong>내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느꼈을 행복함과 기쁨이 지금 나에게도 느껴진다 또, 내 자식이 태어났을 때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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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2: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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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2102 권세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4368219</link>
         <description><![CDATA[<p><strong>잔설</strong></p><p>김현</p><p><br/></p><p>할머니는 </p><p>고양이를 나비라 부르고</p><p><br/></p><p>할머니는 </p><p>나비를 나비라 부르고</p><p><br/></p><p>할머니는 </p><p>엄마를 아가라 불렀다가</p><p><br/></p><p>할머니는</p><p>아가를 아가라 불렀다가</p><p><br/></p><p>불두화 가지에 앉는 새</p><p>해바라기하는 고양이</p><p><br/></p><p>어머니도 어머니가 그리워서</p><p>가만히 보고 계시고</p><p><br/></p><p>: <strong>할머니께서도 어머니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 시를 읽고 알게되어 기억에 남았다. 우리 부모님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 할머니를 그리워하고 계실 수 있으니 슬퍼하시지 않게 옆에서 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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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4: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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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2105박지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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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어머님의 눈</p><p>                       김남주</p><p>밤중에 잠이 깨니 </p><p>어머님이 내 몸에 </p><p>이불을 끌어 덮어 주신다.</p><p><br/></p><p>캄캄한 데서도</p><p>웃으며 반짝이는 </p><p>어머님의 눈이</p><p><br/></p><p>인제도 나를 </p><p>세 살 먹은 애로 </p><p>보시는 것 같다.</p><p><br/></p><p>어둔 밤의 어머니 눈</p><p>아아 그 눈을 </p><p>나는 못 잊는다.</p><p><br/></p><p>:<strong>어릴 때 부모님이 내가 새벽에 깨었을 때 다시 이불을 덮어주셨던 기억이나서 골랐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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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5: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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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예찬쌤에게</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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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화학선생님</strong></p><p>정양</p><p><br/></p><p>중간고사 화학시험은 </p><p>문항 50개가 전부 OX문제였다</p><p>수업시간에 번호순으로 채점결과를 발표하셨다</p><p>기다리지도 않은 내 차례가 됐을 때</p><p>"아니 이 녀셕은 전부 X를 쳤네, 이 세상에는 </p><p>옳은 일보다 그른 일이 많다는 걸 어떻게 알았지?</p><p>제대로 채점하면 60점인데 기분이 좋아서 100점"</p><p>그러시고는 다음 차례 점수를 매기셨다</p><p>모두들 선생님의 장난말인 줄로만 여겼는데</p><p>며칠 뒤에 나온 내 성적표에는 화학과목이</p><p>정말로 100점으로 적혔다 백발성성한</p><p>지금도 그 점수를 믿지 않지만</p><p>이 세상에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른 일들이</p><p>옳은 일보다 많아지는 것도 </p><p>나는 아직 믿을 수가 없다</p><p><br/></p><p>: <strong>이 시의 제목을 보고 영산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사귄 선생님이자 1학년떄 담임선생님이었으며 화학선생님인  정예찬 선생님과의 추억이 떠올라 이 시를 골랐습니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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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8: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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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어머니께 (2108 서민교)</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4374883</link>
         <description><![CDATA[<p>엄마는 그래고 되는 줄 알았습니다</p><p>시인</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p><p>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전혀 끄떡없는</p><p><br/></p><p>엄마는</p><p>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p><p>외할머니 보고 싶다</p><p>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p><p><br/></p><p>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p><p>아!</p><p>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p><p><br/></p><p>이유:<strong>이 시를 읽으면서 나를 위해 고생하시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이 시를 어미니께 전해드리고 싶어 선택하였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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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8: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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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부모님께(2110손민국)</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4375995</link>
         <description><![CDATA[<p>꿈꿔온 사랑(몸의 중심, 정세훈 시집)</p><p><br/></p><p><br/></p><p>평생 꿈꿔온 사랑을</p><p>예쁘다 예쁘다</p><p>쓰다듬는다</p><p><br/></p><p>치매 걸린 노부부</p><p>함께 입원한</p><p>치매 환자 전문 요양원</p><p><br/></p><p>치매 걸린 할아버지</p><p>치매 걸린 할머니를</p><p>쓰다듬고 쓰다듬는다</p><p><br/></p><p>손발을 씻기고</p><p>안아주고</p><p>어루만져준다</p><p><br/></p><p>사랑은</p><p>제정신을 놓아야</p><p>제대로 할 수 있는 거라고</p><p><br/></p><p>:<strong>늙고 병들어 힘든 상황이라도 서로를 끝까지 사랑해주는 시의 내용처럼 나와 부모님도 평생 서로를 사랑해주면 좋겠어서 이 시를 골랐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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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09: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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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부모님께 (2107 배준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4379774</link>
         <description><![CDATA[<p>11월의 노래</p><p><br/></p><p>푸른 곡물이 익어간다</p><p>푸른 귤이 익어간다</p><p>포도주가 익어간다</p><p>나무열매가 익어간다</p><p>언니의 마음도</p><p><br/></p><p>갖가지 팔레트는 </p><p>물감을 듬뿍 섞어가며 </p><p>성숙의 빛깔을 찾고 있다 </p><p>하지만 난 아직 보내고 싶지 않아 </p><p>나의 순수한 푸른 시대를</p><p><br/></p><p><br/></p><p><strong>11월이 되면 부모님과 강아지 이렇게 나들이를 자주 나갑니다. 항상 그때 쯤이면 풍경은 물감으로 그린듯 아름답고, 온도는 차갑고 따뜻합니다. 그 감성이 이 시에 담겨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 중 ‘갖가지 팔레트는 물감을 듬뿍 섞어가며 성숙의 빛깔을 찾고 있다’ 라는 구절이 제 마음을 울립니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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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3:12:0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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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부모님께(2101 강판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4537487</link>
         <description><![CDATA[<p>기다리는 사람</p><p>최지인</p><p>(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최지인 시집) 22,23P</p><p><br/></p><p>회사 생활이 힘들다고 우는 너에게 그만두라는 말은 하지 못하고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 까무록 잡이 들 있는데 우리에게 의지가 없다는 게 계속 일한 의지 계속 살 아갈 의지가 없다는 게 슬펐다 그럴 때마다 서로의 등을 것 다듬으며 먹고살 궁리 같은 건 흘려보냈다</p><p><br/></p><p>어떤 사랑은 마른 수건으로 머리카락의 물기를 털어내는 늦은 밤이고 아픈 등을 주무르면 거기 말고 하며 뒤적이는 늦은 발이다 미를 수 있을 때까지 미룬 것은 고작 설거지 위였다 그사이 곰팡이가 슬었고 주말 동안 개수대에 취 컵과 그릇 들을 씻어 정리했다</p><p><br/></p><p>멀쩡해 보여도 이 집에는 곰팡이가 떠다녔다 넓은 정 살면 베란다에 화분도 여러개 놓고 고양이도 강아지도 고 싶다고 그러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하고 몇년은 생활 일해야 하는데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도 해야 하는데 우리 바란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p><p><br/></p><p>키스를 하다가도 우리는 생각에 빠졌다 그만할까 새벽이면 윗집에서 세탁기 소리가 났다 온종일 일하니까 빨래할 시간도 없었을 거야 출근할 때 양말이 없으면 곤란하잖아 원통이 빠르게 회전하고 물 흐르고 심장이 조용히 뛰었다</p><p><br/></p><p>암벽을 오르던 사람도 중간에 맥이 풀어지면 잠깐 쉬기도 한대 붙어만 있으면 괜찮아 우리에겐 구멍이 하나쯤 있고 그 구멍 속으로 한계단 한계단 내려가다보면 빛도 가느다란 선처럼 보일 테고 마침내 아무것도 없이 어두워질 거 라고</p><p><br/></p><p>우리는 가만히 누워 손과 발이 따듯해지길 기다렸다</p><p><br/></p><p>이유: <strong>이 시를 보니 부모님이 회사생활이 힘들다고 한 것과 설거지를 하는 모습과 자꾸 몸이 아프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프고 힘든 생활에도 우리들을 아껴주는 것이 고맙고 대단한 것이 느껴졌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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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5:20: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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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희 선생님께 (2109서준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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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시인의 말 (박세미)</p><p>나와 나 사이에 흐르는 의심의 강이 있고</p><p>건너갈 수 있는 날과</p><p>건너갈 수 없는 날이 있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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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7:46: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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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어머니께 (2120 최예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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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lt;어머니라는 말&gt;</p><p>                        이대흠</p><p><br/></p><p>어머니라는 말을 떠올려보면</p><p>입이 울리고 코가 울리고 머리가 울리고</p><p>이내 가슴속에서 낮은 종소리가 울려나온다</p><p><br/></p><p>어머니라는 말을 가만히 떠올려보면</p><p>웅웅거리는 종소리 온몸을 물들아고</p><p>어와 머 사이 니 사이</p><p>어머니의 굵은 주름살 같은 그 말의 사이에</p><p>따스함이라든가 한없음이러든가</p><p>이런 말들이 고랑고랑 이랑이랑</p><p><br/></p><p>어머니라는 말을 나작이 발음해보면</p><p>입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고</p><p>웅얼웅얼 생기는 파문을 따라</p><p>보고픔이나 그라움 같은 게 고요고요 번진다</p><p><br/></p><p>어머니라는 말을 또 혀로 굴리다보면</p><p>물결소리 출렁출렁 너울거리고</p><p>맘속 깊은 바람에 파도가 인다</p><p>그렇게 출렁대는 파도소리 아래엔</p><p>멸치도 갈치도 무럭무럭 자라는 바다의 깊은 속내</p><p>어머니라는 말 어머니라는</p><p><br/></p><p>그 바다 깊은 속에는 </p><p>성난 마음 녹이는 물의 숨결 들어 있고</p><p>모난 마음 다듬어주는</p><p>매운 파도의 외침이 있다</p><p><br/></p><p>: <strong>어머니의 따뜻함과 사랑, 포근함으로 나를 감싸주는 느낌이다. 이 시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거 같다. 따라서 우리가 자취를 한다면 이런 느낌이 들것 같아서 이 시를 선택하였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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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08:15: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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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문희 선생님께 2122한상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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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lt;몸이 많이 아픈 밤&gt;</p><p>-함민복</p><p><br/></p><p>하늘에 신세 많이 지고 살았습니다</p><p><br/></p><p>푸른 바다는 상한 눈동자 쾌히 담가주었습니다</p><p><br/></p><p>산이 늘 정신을 기대어주었습니다</p><p><br/></p><p>태양은 낙타가 되어 몸을 옮겨주었습니다</p><p><br/></p><p>흙은 갖은 음식을 차려주었습니다</p><p><br/></p><p>바람은 귓속 산에 나무를 심어주었습니다</p><p><br/></p><p>달은 늘 가슴에 어미 피를 순환시켜주었습니다</p><p><br/></p><p><br/></p><p>:<strong>제목을 보았을 때 처음 생각났던 선생님이 바로 이문희 선생님이셨고 또 이 시의 내용을 읽으면서도 이문희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이문희 선생님은 저에서 수학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프셔서 쉬고계십니다 그래서 제목과 내용을 보았을때 이문희 선생님 생각났습니다.</strong></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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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11:47: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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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2119 최명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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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이해 </p><p><br/></p><p>당신의 표정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당신의 밑에 서 있기로 합니다.</p><p>위가 깜깜합니다만,</p><p>위로부터 무엇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만,</p><p>신들의 이유 없는 장난처럼</p><p>내가 알 수 없었던 것은 또한 나의 아래 있었던 것</p><p>내가 밟고 서 있던 머리 누군가의 말하는 입과</p><p>깜깜함과 깜깜함 사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p><p>빗방울이 내 눈 속에 떨어지고 나서야</p><p>당신의 차가움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p><p>포춘쿠키의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처럼 아무것도 아닌 형용사로 이루어진</p><p>결국 내 것이 아닌 점괘를 뽑는 오늘에서야.</p><p><br/></p><p>: <strong>이 시를 읽고서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들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고 다 뜻 깊은 말씀 이셨다는 생각이 들었다</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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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13:23: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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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꼐 2121최유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5199498</link>
         <description><![CDATA[<p>&lt;너의 라디오&gt; </p><p>주파수를 영원히 맞출 수 없는 라디오는</p><p>아직 라디오라고 불리고 있다.</p><p>라디오로 남아 나의 머릿속에 작은 구멍들을 낸다.</p><p>라디오는 내가 사랑하는</p><p>라디오는</p><p>검고 수많은 구멍이 뚫린 라디오였는데</p><p>검고 수많은 뚫린 구멍들의 라디오로 남아</p><p>나에게 현실의 음악을 들려주지 않는다.</p><p>라디오는 라디오가 아닌 이름으로 </p><p>불려본 적이 없으니까</p><p>자신의 검고 수많은 구멍이 이제 무엇에 소용되는지 알지 못한다.</p><p>영원히 알지 못할 것이다.</p><p>개의 꿈을 대신 꾸고</p><p>나는 도둑개를 내쫓았지만,</p><p>그건 진짜 개의 꿈은 아니었고,</p><p>소시지를 훔쳐 간 것은 개가 아니었고,</p><p>나는 진짜 도둑이 아닌 개의 가짜 꿈을 꾼 개 주인이었고,</p><p>쫓겨난 개는 한없이 나라는 주인의 오두막 주위를 떠돌고 있었다.</p><p>이상하게 끝나지 않은 겨울에.</p><p><br/></p><p><strong>라디오는 라디오가 아닌 이름으로 불려본 적 없다라는 것을 보고 부모님도 자기 자신을 뒤로하고 어머니, 아버지라는 이름으로만 주로 불려온 것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등의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서 이 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strong></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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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8 14:29: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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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2106/배민욱)</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85911532</link>
         <description><![CDATA[<p>아내 덕이다 -서정홍</p><p><br/></p><p>지금 내가</p><p>편안하게 책을 읽는 것은</p><p>시 나부랭이나 끌쩍거릴 수 있는 것은 저녁 밥상을 치우고 있는</p><p>아내 덕이다.</p><p>저녁 밥상을 치우고</p><p>어린 자식놈들 이부자리 깔고 있는 아내 덕이다.</p><p>아내가 흘린 땀방울이</p><p>못난 내 가슴에</p><p>시가 되고 사랑이 될 줄이야.</p><p>내 나이 서른일곱 살 반이 지나서야</p><p>어렴풋이 깨닫는다.</p><p><br/></p><p>: 중학교에 입학하고난 뒤로부터 부모님을 잘 찾지않고 이제는 혼자서도 뭐든 잘 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부모님을 등안시했다 근데 내가 찾진 않지만 항상 나를 위해서 일하시고 헌신하시는 보무님의 모습을 이제야 조금 발견한거 같다 내가 아직 서른일곱은 아니지만 천천히라도 더 깨달아 가야겠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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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09 01:42: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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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께(2104박시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beautifulyoungsan/ltm2ici3j02m6gtu/wish/2992394383</link>
         <description><![CDATA[<p>요즘에 할머니가 많이 보고싶기 때문이다</p><p>자주 못봐서 더 그런거 같은데 요번주에 보고 왔다</p><p>크하하</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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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5-14 12:07: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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