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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독서모임: 산자들 by 여의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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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4-08-26 04:39: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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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주] 되는거죠?</title>
         <author>gabiye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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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시험가동중! </p><p>다들 좋은글들로 채워주세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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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6 04:40: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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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주리</title>
         <author>01190048919j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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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음악의 가격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계급(낮고, B급, 차선책, 2순위)’에 속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짐짓 놀랐다. 내가 진짜 굴곡 없는 인생을 살았구나 싶었다. 과외를 제외하고는 알바를 해본 적도 없고, 회사에서 대기발령을 받은 적도 없고, 잠시 중소기업에 몸을 담았으나 아버지 회사를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고, 공장의 생산직으로 일한 적도 없으며, 피말리는 경쟁 속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한 적도 없고, 재계발로 쫓겨난 적도 없고, 치열한 입사 시험을 본 적도 없으며, 지방 3류 대학 출신으로 힘들었던 적도 없다. 내가 하는 예술은 원래 돈이 되지 않는 분야이고 공적인 목적이 더 크다며 자위하며 살았고, 서비스를 돈으로 사는 입장에서 그들의 친절은 당연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만 친절을 제공했다 . 나의 밥줄을 위해 불의를 참은 적도 없었고, 그런 불의에 직접 몸 담은 적도 없었다. 늘 고고한 척 옆에서 바라만 볼 뿐이었다. 글로 쓰고보니 나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이렇게 살았다기 보다는 그냥 비겁했던 건가 싶기도 하네. 이 책이 ‘초등 3학년때 중학교 선행을 마친, 굴곡없는 삶을 살아온 성공한 남성 작가의 시선’이라고 말한 리뷰가 기억에 남는다. 그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 계급의 사람들을 그저 ‘억울함이 가득한’ 상태에서 머물 수밖에 없는 사람들로 그렸기 때문일까? 정말 원한다면 자신처럼(리뷰어) 더 노오력 했으면 된걸까?</p><p><br></p><ul><li><p>음악의 가격에서처럼, 저는 지금 아우라를 뿜는 것을 목표로 강연을 가는 길입니다. 어휴, 내가 뭐라고 내 아우라를 접하고 싶은건지.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강연의 목적을 강제로 깨닫..</p></li></ul><p><br></p><p>* 질문</p><p>1)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에 처했던 적이 있나요?</p><p>2) 에피소드 중, 내가 주인공이라면 다른 선택(주인공의 선택과 다른)을 했을 거라고 생각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그 선택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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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6 04:47: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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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주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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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lt;현수동 빵집 삼국지&gt;나 &lt;사람 사는 집&gt;의 배경이 제가 발레 다니는 마포 문화센터 근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흥창 역’이라는 실제 지하철 역 명도 나오고요. 광흥창 역 근처 마포부터 저희 동네 서대문구 북아현, 우리가 책 모임하는 서울역 뒤쪽 부근이 모두 재개발한 아파트와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동네가 뒤섞여 있어요. 이 작가가 연대 출신이고 서대문구청 소식지에도 서대문구민이라고 나온 걸 봐서 그런지, 전 그냥 이 소설의 배경이 제 활동 영역과 겹치는 느낌이었어요. </p><p><br/></p><p>-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재개발한 건데, 우리집이 지어지기 전에 &lt;사람 사는 집&gt;과 같은 일이 벌어졌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은 이상한 죄책감이 들었고요. 그러다가 아니 내가 뭐 그리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죄책감을…? 되게 저 자신이 오바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어쨌든 굉장히 찝찝한 동시에 불편했어요.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딱 눈 앞에 들이민다는 점에서, 잘 쓴 소설이 마냥 편안하게 읽히지 않고 독자의 내면을 휘저어 놓아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했어요. </p><p><br/></p><p>-그런데 &lt;사람 사는 집&gt;의 결말이 왜 둘의 죽음이어야 하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뜬금없고 손쉬운 결말로 느껴졌어요. 실제로 이런 식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굉장히 맥 빠지고 허무할 것 같아요. 하아 내 인생이 이렇게 가볍게 끝낼 수 있을 정도로 하찮아보이나? 싶어서요. 끝까지 투쟁하는 결말로 끝나야 한다는 말은 아닌데.. 뭐라고 정확하게 설명이 안 되네요. </p><p><br/></p><p>-&lt;공장 밖에서&gt;의 결말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파업에 얽힌 다양한 인간군상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낸 부분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아니 이렇게 끝내버리면 어쩌라는 거야 ㅎㅎㅎ 그냥 양쪽 다 진흙탕 싸움하는 모습밖에 안 되는 것 같거든요. 그것도 하나의 시선이라면 할 말 없지만, 왜 모두 진흙 투성이가 될 수밖에 없는가를 면밀히 관찰한다기보다는 평생 이런 진흙탕 싸움할 일 없는 지식인 작가가 흰손으로 난 너희의 모습을 냉철하게 묘사할 거야, 하면서 중립을 유지하고 한발짝 뒤로 물러선 인상을 받았습니다. </p><p><br/></p><p>-의문점만 길게 써 놔서 그렇지 나머지 소설은 다 재미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머리 아파서 뉴스도 잘 안 보고 심층 분석 신문 기사 같은 것도 잘 안 읽어서 다 제가 잘 모르던 현실이었고, 참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깨닫게 해주는 독서였습니다. 주제 의식은 무겁지만 가독성은 좋았어요.</p><p><br/></p><p>질문) &lt;카메라 테스트&gt;와 &lt;대외활동의 신&gt; 읽으면서 하아 우리 애들 어떡하지 걱정됐는데, 여러분은 그런 생각 안 드시나요? 앞으로 아이들이 학교 가면 저는 제 나름대로 아이들 공부와 배움, 진로 탐색 등을 도우려고 노력하겠지만, 사회가 이 모양인데 애들이 좋은 대학에 가도 문제고, 못 가도 문제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한 세월…. </p><p><br/></p><p>진짜 제가 돈이 엄청 많아서 공부하기 싫으면 니 사업해라, 라고 자금을 대준다고 해도 &lt;현수동 빵집 삼국지&gt;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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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6 13:14: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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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애경</title>
         <author>akjung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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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저는 이 책을 술술 읽었지만, 이 책을 좋아하게 되진 않았어요. 오히려 읽으면서 나는 왜 소설을 읽는지, 문학성이란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p><p><br></p><p>제가 평소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책이라 흥미로웠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이면 겪을 법한 일들을 다루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가 역시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정말 자세히 알고 자료조사를 해서 썼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래서 더 불쾌하다는 느낌도 들었던 것 같아요.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라면 몰라서 (상황을 단순하게 생각해서? 간과한 요인이 있어서?) 라고 핑계를 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작가는 이렇게 속속들이 알면서 마치 자기 일 아닌 듯 이렇게 "잔인하게" 서술만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현실에서도 꼬이려고 하면 이렇게 꼬일 수 있겠구나 (혹은 나도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하겠구나) 싶은 장면을 여럿 만들어 놓고 보여주면서, 거기서 더 나아가지 않는 소설이 불편했습니다. 이 작가의 지향은 무엇일까, 작가는 자기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읽어내길 원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작가가 그런 책임까지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기사가 아닌 소설이 지어낸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유에 대한 생각도 했어요. 이렇게나 잘 읽히는 글이고, 주제도 중요한 주제인데, 누구에게 권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앗,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p><p><br></p><p>-이렇게 쓰고 최주리님 글을 보니 주리님은 저랑 비슷한 점을 지적하면서도 좋은 소설이라고 평가하셨네요. 다들 이 소설을 어떻게 평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p><p><br></p><p>저는 첫번째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이 많이 남았어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무엇보다 주인공의 선한 의도를 가지고 배려라고 했던 여러 행동들이  맥락 속에서 방향과 의미를 잃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그 행위의 본질과 이면이 드러나는 소설 속의 내용이 제 삶 속에서 자주 반복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소설 속 모두가 틀리고 잘 모르고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걸로 결론 내리는 작가의 입장에 좀 신경질ㅋ도 났습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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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7 07:27: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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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진경)</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gabiyeo/ixktl0sld9z7hf0b/wish/3091495084</link>
         <description><![CDATA[<p>독서모임-산자들</p><ol><li><p>일단 장강명 씨에 대해서 의주님 덕분에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공대-기자-작가 루트를 탄 부분이 부럽더라구요! ㅎㅎ 앞으로도 관심갖고 저작물들을 틈틈히 읽어볼 것 같습니다(장강명님의 이력+조곤조곤한 말투+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인생관이 매우 마음에 들었네요^^)</p><p><br/></p></li><li><p>&nbsp;저는 수많은 사람을&nbsp; 매일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앞으로는 더이상... 하면 안되겠다 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그래서 더 책을 쓰는일에 몰입하는지두요...저는 그렇게 살아도 제딸들은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길을 먼저 가서 나중에 조언해주고 싶어요..) 제말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면 큰소리를 내고 민원을 제기하고.. 그리고 왠만하면 좋은게 좋은거지로 목소리큰 사람의 편을 들어주는 일이 일어날때마다...&nbsp;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맘카페, SNS 등의 활성화로 그 빈도가 높아지는게 보여요.. “모두 친절하다” 라는 글을 읽었을 때 요즘 트렌드인 “절대로 조금도 손해보지 않겠다” 시민의식이 보여서 답답했습니다..........(배달기사 및 서비스 업체 기사가 겪는일이 남일이 아닌것 같아서요..)&nbsp; 저는 그래서 왠만하면 오배송이 되더라도.. 넘어가고&nbsp;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굳이 돈을 더 뜯어내려고 입원하거나 치료하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 합의를 보려고 하는 편이고.... 불편을 겪더라도 민원을 제기할 생각은 잘 안하고 사는 것 같아요.. (궁금한건 물어보더라도..) 그런데 SNS 에서 자랑글처럼 “~~ 했는데 따져서 ~~를 얻어냈다” 라는 글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같아 요새 SNS 도 잘안합니다. 특히 선생님들에게 따져서 뭔가를 얻어냈다.. 글은 진짜.. ㅠㅠ 너무&nbsp; 슬퍼지는 것 같아요.. “내가 돈을 지불했으니 너는 마땅히 친절까지도 해야해” “ 돈을 지불한 만큼 받지 않으면 바보야” 라는 자본주의적 의식..?! 이 너무 만연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의식들은 더 가속화될 것 같은데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우리는 지금 무엇이 달라져야할까요?(저희가 뭘 한다고 달라질수가 있을까요? ㅎㅎ)</p><p><br/></p></li><li><p>&nbsp;“ 대외 활동의 신” 이라는 글을 읽고는 제가 잊고 있었던 고등학교 및 대학시절의 답답함을 떠올리게 되었네요 ㅎㅎ 왜 달리는거야? =&gt; 남들이 다들 달리니까.. 안달리면 안돼.. 라는게 정설이었던 시절.. 저혼자 안달려도 보고.. ㅎㅎ(대학 시절 그냥 시험치러 안갔어요.. 날이 좋아서.. ) 엄마한테 대학안가면안돼? 물어보기도 하고..(엄마가 일단 묻지말고 들어가고 생각하래서.. 다시.. 아무생각 없이 공부..)&nbsp; 심리학에 관심있는데 이과 안하고 문과하면안되냐고 선생님한테 물어봤다가&nbsp; 까이기도 하고(잘하는걸로 대학가고.. 복수전공하라고..) 그리고도 한참을 왜 다들 남들을 이기려고만 달리는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제 주변에 야망있던 친구들이 절 싫어했던듯요..) 대학가면 끝이라는 어른들의 거짓말과 달리 대학에서도 대외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끝없이.. 달리기가 계속될 때.. 저는 더 숨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요새 저희 엄마 세대의 어른들이 원망스럽습니다. (핀란드같이 모두가 행복해질 제도 및 시스템을 만드는&nbsp; 대신.. 자기 자녀만 살아남으면 되지..너는 얼른 공부해 너만 얼른 스펙쌓아 너만 학원가서 남들을 이겨라는 마인드로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 같아서요.. ) 저는 이 시스템이 너~~ 무 싫어서 시스템을 바꾸고 싶어 꿈이 교육부 장관인 적이 있었는데 시스템이 바뀌더라도 사람들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똑같을것같아요 ㅎㅎ 현재 의대 문제가 같은 직업인으로써 매우 슬프고 억울하고 안타깝긴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nbsp; 이 문제에는 의문을 제기해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아 질문을 안합니다..... ㅎㅎㅎ;;</p></li></o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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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28 03:54: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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