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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교사 언택트 독서 동아리 by 21 2024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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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4-07-08 05:05: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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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영복의 &#39;담론&#39;</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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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기억에 남는 구절 정리</p><p>1부 고전에서 읽는 세계</p><p>p18</p><p>공부는 살아가는 것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세계는 내가 살아가는 터전이고 나또한 세계 속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란 세계와 나 자신에 대한 공부입니다.</p><p>&nbsp;</p><p>p20 공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애정과 공감입니다. ...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 애정과 공감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현하는 것입니다.</p><p>&nbsp;</p><p>p25 우리는 문사철이라는 완고한 인식틀에 갇혀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깨뜨리는 것이 공부의 시작임은 물론입니다.</p><p>&nbsp;</p><p>p32 시적인 관점이라는 것은 사실성과 사회미에 충실하되 사실 자체에 갇히지 않는 것입니다.</p><p>&nbsp;</p><p>p37 유연한 시적 사유는 비단 세계 인식에 있어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를 대단히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p><p>&nbsp;</p><p>p53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 문사철의 추상력과 시서화의 상상력을 유연하게 구사하고 적절히 조화할 수 있는 능력으르 기르기 위해서입니다.</p><p>&nbsp;</p><p>p57 안다는 것은... 시적인 틀에 담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p><p>&nbsp;</p><p>p63 자기능력이 100이면 70의 역량을 요구하는 곳에 가는 것이 득위입니다.</p><p>&nbsp;</p><p>p64 다른 사람들을 부려서 하는 일이 자기의 능력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사람과 자리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p><p>&nbsp;</p><p>p72 주역에서 발견하는 최고의 ‘관계론’을 소개... 성찰, 겸손, 절제, 미완성, 변방입니다. ‘성찰’은 자기중심이 아닙니다. 시각을 자기 외부에 두고 자기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기가 어떤 관계 속에 있는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뒤에 세우며, 자기의 존재를 상대화하여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절제’는 자기를 작게 가지는 것입니다. 주장을 자제하고, 욕망을 자제하고, 매사에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 ‘미완성’은 목표보다는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합니다. 완성이 없다면 남는 것은 과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네가지의 덕목은 그것이 변방에 처할 때 최고가 됩니다. ‘변방’이 득위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 네가지 덕목을 하나로 요약한다면 단연 ‘겸손’입니다. ‘겸손’은 관계론의 최고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p><p>&nbsp;</p><p>&nbsp;</p><p>p79 군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으며, 소인은 지배하려고 하며 공존하지 못한다. .... 화동 담론(강제하는 동의 논리,, 평화와 공존의 화의 질서</p><p>&nbsp;</p><p>p88 최고의 선택은 ‘화화’和化 패러다임입니다. ... 톨레랑스를 넘어 탈주하는 노마디즘이며...(통일성의 논리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자아 찾기)</p><p>&nbsp;</p><p>p106 주역의 관계론, 논어의 화동담론, 맹자의 만남</p><p>&nbsp;</p><p>p123 그 없음으로 해서 방으로서의 쓰임이 생긴다.... 세상은 무와 유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는 질서.. 무의 최대치가 바로 자연이다.</p><p>&nbsp;</p><p>p125 인人과 위爲가 합하면 거짓 위僞가 된다.</p><p>&nbsp;</p><p>p133 노자가 강물을 최고 선이라는 이유.,..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기 때문... 흐르는 물은 선두를 다투지 않음... 반드시 낮은 곳으로 흐름</p><p>&nbsp;</p><p>p135~137 연대는 물처럼 낮은 곳과 하는 것이다.... 연대는 전략이 아니라 삶의 철학... 산다는 것은 사람과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이 연대이다.... 관계론의 실천적 버전이 연대입니다.</p><p>&nbsp;</p><p>p139 기사 때문에 기심이 생긴다... 마음속에 이러한 기심이 생기면 순수한 마음이 없어집니다</p><p>&nbsp;</p><p>p139~140 기계의 자본주의적 채용 방식에 문제.... 한 사람이 10만명 먹여살리는 신기술... 10만명 해고.... 그 한사람의 노동을 로봇이 수행한다면 그리고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은 정지됩니다.</p><p>&nbsp;</p><p>p145 과거 노동을 재투입하고 현재의 가치를 재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계, 기술입니다. ᄒᆞ지만 개별 기업단위에서 볼땐 그것이 곧 이윤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가치 창출로 인식됩니다.</p><p>&nbsp;</p><p>p146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은 피고용 노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효용이고 고통입낟. 노동시간이 적을수록 행복합니다....but 노동은 ‘생명의 존재 형식’... 기계의 효율을 통하여 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여가를 즐기게 된다면 그것으로써 사람다움이 완성된다 (고 볼 수 없다) .. 노동 자체를 인간화하고 예술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p><p>&nbsp;</p><p>p148~149 우리 시대의 도시 미학은 명품과 패션인지도 모릅니다... 속도와 효율, 더 많은 소유와 소비라는 우리 시대의 집단적 허위의식...</p><p>&nbsp;</p><p>p150 길은 관계의 흔적이고 소통의 결과로 생겨나는 주름입니다.</p><p>&nbsp;</p><p>p153 사람은 대체로 자기의 생각에 갇혀서 자기를 기준으로 해서 다른것들을 판단합니다.(장자의 탈정의 필요)</p><p>&nbsp;</p><p>p155 자기를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보면 자기의 인간적 품성이 드러납니다.</p><p>&nbsp;</p><p>p157 1만명에게 약을 썼는데 다죽고 3명만 효험... 양약이 아니라 독약입니다... 몇 개의 전승국만 봅니다.</p><p>&nbsp;</p><p>p163~164 차별없이 사랑할 때 평화로워진다.,,, 묵가의 겸애사상입니다....연대와 상생...</p><p>&nbsp;</p><p>p165 사회의 허위의식, 즉 지배 이데올로기의 포섭... 온 백성과 온 나라가 집단적 허위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는 것...</p><p>&nbsp;</p><p>p173 현실과 현실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현실보다는 현실의 카피가 훨씬 쉽고 우리에게 친숙합니다.(책,인터넷-현실의 카피)</p><p>&nbsp;</p><p>p175~p177 법가는 강력한 군주 권력을 핵심으로하는 제왕학이고 군주론입니다... 대부든 서인이든 똑같이 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법가의 원칙입니다.</p><p>&nbsp;</p><p>p191 간디가 열거하는 나라를 망치는 7가지 사회악..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 ... 한비자 망국론</p><p>&nbsp;</p><p>p198 모든 존재는 고립된 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관계 속에 놓여 있는 것이며 그러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정체성이란 내부의 어떤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맺고 있는 관계를 적극적으로 조직함으로써 형성되는 것입니다.</p><p>&nbsp;</p><p>2부 인간 이해와 자기 성찰</p><p>&nbsp;</p><p>p230 가슴이 공감과 애정이라면 발은 변화입니다.</p><p>&nbsp;</p><p>p231~232 차이는 자기 변화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출발이어야 합니다. 차이는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의 대상이어야 하고, 학습의 교본이어야하고, 변화의 시작이어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유목주의입니다. .. 톨레랑스는 은폐된 패권 논리입니다. 관용과 통레랑스는 결국 타자를 바깥에 세워 두는 것입니다.</p><p>&nbsp;</p><p>p243 공부란 두발걸음을 얻으려는 노력인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두발 걸음의 완성이 아니라 한발걸음이라는 자각과 자기비판, 그리고 꾸준한 노력입니다.</p><p>&nbsp;</p><p>p252 미는 아름다움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글자 그대로 앎입니다... 아름다움의 반대말은 모름다움이라고 술회합니다.</p><p>&nbsp;</p><p>p263 나는 변방이 창조 공간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기존의 틀 속에 갇히지 않고 지배 이데올로기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간이기 때문입니다.</p><p>&nbsp;</p><p>p264 우리가 비극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비극의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작은 사랑에서가 아닙니다. 비극이 감추고 있는 심오한 비의를 깨닫는 냉철한 이성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p><p>&nbsp;</p><p>p268~276 위약이 약자의 의상이라한다면, 위선은 강자의 의상입니다. .. 겉으로 드러내는 것일 뿐 그 본질이 아닙니다..... 약자의 위악을 잘 보이지만 강자의 위선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위선과 위악의 베일을 걷어내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우리의 동공을 외부로 향하여 여는 세계화가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향하여 심화하는 인간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p><p>&nbsp;</p><p>p277~284 우리가 사물이나 역사를 인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과 내가 맺는 관계... 과학적 인식 체계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이 바로 대상과 필자의 관계입니다.....잘안다는 것은 서로 관계가 있어야 됩니다. .. 관계가 애정의 수준일 때 비로소 최고의 인식이 가능해집니다... 인식은 그것이 어떤 것에 대하 인식이든 가장 밑바탕에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인식의 근본입니다... 관계는 존재의 기본 형식입니다...서로를 따뜻하게 해 주는 관계, 깨닫게 해 주고 키워주는 관계가 최고의 관계입니다.</p><p>&nbsp;</p><p>p290 물질적 도움보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더 큰 힘이 됩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p><p>&nbsp;</p><p>p293 대기업 문화재댠... 자본축적의 보조 축으로 역할... 자본은 본질적으로 자기 증식하는 가치입니다... 그것이 자보인 한 기부나 나눔은 불가능합니다. 자본으로서의 성격이 제거된 이후의 부라야 비로소 나누게 됩니다.... 나눔의 문제는 인정이나 동정의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후기 근대사회의 구조적 문제로서 다루(어야합니다.)</p><p>&nbsp;</p><p>p316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실수와 사과와 도움과 감사가 어우러져 있는, 그러기에 삶과 인생이 그 속에 담겨 있는 경우 그것을 서도의 격조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를 테면 구도에 있어서의 서도의 관계론입니다.</p><p>&nbsp;</p><p>p322 수평적 인식을 마냥 확장하기보다는 수직적 인식으로 그것을 심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p><p>&nbsp;</p><p>p324 떠남과 만남과 돌아옴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만남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자기와의 만남입니다. 떠나는 것도 그것을 위한 것입니다....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하고, 반면에 자기를 갖기는 추상같이 엄격하게 해야한다.... 우리는 대체로 반대로 합니다. 자기한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까다로운 잣대로 평가합니다.</p><p>&nbsp;</p><p>p336~337 유럽의 근대사는 한마디로 나의 존재가 타인의 존재보다 강한 것이어야 하는 강척ㄹ의 논리로 일관된 역사였습니다... 잔혹한 폭력을 발상의 전환이라고 예찬하는 우리의 무심함은 무심함이 아니라 비정함에 다름 아닙니다.</p><p>&nbsp;</p><p>p343 인간의 자유는 카르마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부정적 집합 표상을 카르마라고 합니다... 한 사람의 개인은 물론이고 한 시대가 다음 시대로 나아가려면 부정적 집합표상인 카르마를 청산해야 합니다.</p><p>&nbsp;</p><p>p351 경제학에서의 가치는 교환가치입니다.</p><p>&nbsp;</p><p>p351-357 등가물로 대치되고 상대적 가치형태.. 상품 사회의 인간의 위상... 인간 역시 상품화되어 있습니다... 상품사회에서는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됩니다... 상품사회는 화폐권력이 지해하고... 인간의 정체성이 소멸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우리가 갇혀 있는 상품문맥에 있다... 상품미학의 경우 더구나 패션은 모름다움에 탐닉하는 것입니다.... 오래되고 친숙한 것보다 낯설고 새로운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합니다.... 상품사회는 이처럼 상품-화폐 구조 속에 우리를 가둠으로써 인간적 정체성을 소멸시킬 뿐 아니라 우리들의 미적 정서 그 자체를 역전시킵니다... 상품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상품문맥은 점점 더 강고해집니다.... 소비를 통하여 자기 정체성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인간적 정체성은 소비보다는 생산을 통하여 형성됩니다.... 인간의 정체성은 인간관계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p><p>&nbsp;</p><p>p360-361 상품의 최고 형태가 화폐.. 화폐의 최고 형태가 바로 자본입니다. 화폐가 권력이듯이 자본은 더 큰 권렵입니다. 자본 권력은 생산과 소비를 장악합니다. 시장을 장악하고, 국가를 장악하고, 세계 질서를 장악합니다... 모든 자본은 반드시 자본 축적으로 이어집니다... 자본주의 역사는 자본축적의 역사입니다.... 자본은 증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문맥이란 모든 것을 증식이라는 그릇에 담습니다.</p><p>&nbsp;</p><p>p363 존재론은 자기의 존재를 중심에 두고 그 존재성을 배타적으로 강화하는 근대사회의 패러다임입니다. 존재론은 자본 논리 그 자체입니다... 자기의 존재성이 배타적으로 과도하게 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탈근대는 바로 이 과도한 주체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p><p>&nbsp;</p><p>p364-366 자본축적은... 기계화로 나타납니다... 자본축적은 노동을 소외시킵니다... 자본축적-기계화-자동화가 진행되면서 노동은 자율성을 상실합니다.... 노동의 소외는 생산물로부터 소외에서 완성... 자본축적은 노동계급을 궁핍화합니다.... 노동의 지위가 열악해지고 자율성이 침해된다는 의미입니다.</p><p>&nbsp;</p><p>p370 도시 시스템의 핵심은 집중에 의한 비용 절감입니다.</p><p>&nbsp;</p><p>p371 결혼을 포기한 사람들을 자살률 통계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일종의 유보된 자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역시 실업 통계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같은 논리입니다. 3년 이내에 절반이 폐업하는 자영업은 경제적 피란민이기 때문입니다.</p><p>&nbsp;</p><p>p376 지금은 금융자본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금융자본은 무엇을 생산하는 자본이 아닙니다. 산업자본이 자연과 노동을 수탈하는 것이라면 금융자본은 큰 자본이 작은 자본을 수탈하는 파괴적 시스템입니다.</p><p>&nbsp;</p><p>p405 오늘날은 경제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더 절실합니다.... ‘오늘로부터의 독립’입니다. 100년을 내다보는 독립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p><p>&nbsp;</p><p>p405~408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품성을 한 가지만 말하라고 한다면 단연 ‘양심적인 사람’입니다. 양심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인간학일 뿐 아니라 그 시대와 그 사회를 아루러 포용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입니다..... 양심적인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한 사람이며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식이란 모름지기 양심의 사람이어야 합니다.</p><p>&nbsp;</p><p>p409 일몰에서 일출을 읽을 수 있는 열린 정신이 바로 지식인의 참된자세... 어느 한쪽에 고정될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이다.</p><p>&nbsp;</p><p>p410~415 우리들의 사상도 글이나 말로 표현된 것보다는 더 깊숙한 곳에 그것의 뿌리가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녹아들어가는.. 그것을 연상세계라고 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가 말하는 잠재의식입니다.... 자기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입니다.... 사회과학적 개념의 연상세계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연상세계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희로애락으로 점철된 우리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그것이 추억이 되고 연상세게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정체성이란 내가 만난 사람, 내가 겪은 일들의 집합이라고 생각합니다.</p><p>&nbsp;</p><p>p420~423 역경을 희망으로 바꾸어 내는 지혜이며 교훈입니다... 첫 번째는 엽락입니다. .. 잎사귀를 떨어뜨려야 합니다. 잎사귀는 한마디로 환상과 거품입니다. 엽락이란 바로 환상과 거품을 청산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체로입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구조와 뼈대를 직시하는 일입니다... 뼈대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정치적 자중성, 둘째 경제적 자립성, 셋째 문화적 자부심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본입니다. 분은 거름입니다. 분본이라 뿌리를 거름하는 것입니다... 뿌리가 곧 ad.. 사람은 그 자체가 최고의 가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거름하거나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거름하기는커녕 도리어 사람으로 거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 사람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그 사회를 인간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이 끝입니다. 절망과 역경을 사람을 키워 내는 것으로 극복하는 것, 이것이 석과불식의 교훈입니다.. 욕망과 소유의 거품, 성장에 대한 환상을 청산하고, 우리의 삶을 그 근본에서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의 뼈대를 튼튼히 하고, 사람을 키우는 일 이것이 석과불식의 교훈이고 희망의 언어입니다.... 엽락, 체로, 분본의 과정을 거쳐서 석과는 이제 새싹이 되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됩니다. 절망의 언어가 희망의 언어로 비약합니다.</p><p>&nbsp;</p><p>p425 햇볕이 죽지 않은 이유였다면, 깨달음과 공부는 살아가는 이유였습니다... 독버섯은 사람들의 식탁의 논리입니다. 버섯을 식용으로 하는 사람들의 논리입니다. 버섯은 모름지기 버석의 이유로 판단해야 합니다. 자기의 이유,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자기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한 아무리 멀고 힘든 여정이라 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이유를 줄이면 자유가 되기 때문입니다.</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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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7-15 06:45: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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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한의 한국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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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큰별쌤 최태성 선생님 강좌를 통해 한능검을 준비했었고, 나중에 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을 이번 독서 동아리를 통해서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p><p>학창 시절 국사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한국사’라는 제목답게 필수 상식 위주로 구성한 이 책은 저자의 강연을 그래도 옮긴 듯 입 말투로 저술되어 있어서 읽기에 익숙했고 편했다.</p><p>까먹고 있던 역사 속 내용들을 상기시켜 주고, 세부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짚어내며 이야기를 풀어내어 주니 개인적으로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사고해 보고 즐겁게 생각과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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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12 09:43: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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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강명 &lt;미세 좌절의 시대&gt;</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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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장강명의 『미세 좌절의 시대』를 읽으면서, 현대 사회에서 겪는 작은 좌절들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와 그로 인한 개인의 불안, 그리고 미세한 좌절들이 모여 큰 스트레스와 내면의 갈등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p><p>장강명의 문체는 직설적이고 간결하며, 그로 인해 독자가 내용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일상에서 자주 겪는 미세한 좌절들을 세밀하게 다루면서도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이므로 현대 사회의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p><p>&nbsp;</p><p>장 발장은 미리엘 주교의 정신적 후계자다. 개심한 장 발장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온갖 모순과 부조리를 맞닥뜨리지만 결코 분노에 휩쓸리지 않으며, 동시에 의로움도 잃지 않는다. 민중 봉기의 한복판, 시민군 편에서 총을 들고 백발백중의 사격 솜씨를 자랑하지만, 정부군의 투구만을 절묘하게 겨냥해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한다. (p.117)</p><p>&nbsp;</p><p>행복도 음식과 같아서, 사람마다 좋아하는 맛이나 향이나 모양이나 색이 다르다고. 누군가에게는 더없는 풍미가 다른 이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누구에게나 저만의 행복을 각각 정확하게 추구할 권리가 있고, 그에 대해 예민하다거나 유난 떤다고 핀잔을 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우리는 서로 다른 메뉴를 먹으면서도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아 웃으며 식사할 수 있다고. (p.238)</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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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8-16 02:34: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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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title>
         <author>maeholms</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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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유튜브 강의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p><p>도서 판매 사이트에 적힌 여러 리뷰들처럼 책의 내용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처음 앞부분을 읽으며 리뷰를 무시하고 책을 선택한 저 자신의 행동을 약간 후회하였지만, 조금씩 계속 읽다보니 저자가 강조하는 반복적인 기본 개념에 익숙해지면 지식의 기초가 단단해지고 지식 습득에 가속도가 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p><p>이 책은 과거 빅뱅으로부터 현재 인간의 가상세계에 이르는 우주의 대서사를 매우 심플하게 정리한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혜안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생명, 지구, 별, 우주의 모든 현상을 전자, 양성자, 광자의 상호작용으로 풀이하고 있어서 과학의 선문답같다는 느낌도 들게 합니다.</p><p>책을 읽으며 저자의 논리에 빠져보니 내 주위에 존재하는 여러 복잡한 사물과 현상들을 단순하게 정리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나의 인간지능에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연결한 것 같아 책읽는 활동이 어렵지만 즐거웠습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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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0-31 20:28: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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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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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ul><li><p><strong><mark>가장 마음에 남는 문장</mark></strong></p><p><br/></p></li></ul><p>"<strong>말은 나름의 귀소 본능을 지닌다."</strong></p><p><br/></p><p>사람은 홀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다. 사람이라는 각기 다른 섬을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말이라는 교각이다. <strong>말 덕분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strong></p><p>(중략)</p><p><strong>모든 힘은 밖으로 향하는 동시에 안으로도 작용하는 법이다. 언어의 힘도 예외가 아니다.</strong> 말과 문장이 지닌 예리함을 통제하지 못해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들이 비일비재하다.</p><p><br/></p><p>나는 인간의 말이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 <strong>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strong></p><p>[말의 품격], 이기주, P. 7-9</p><p>﻿</p><p>﻿</p><p><strong>말</strong>은 <mark>"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목구멍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mark><strong><mark>소리</mark></strong><mark>"의 개념이다. 생각이나 일 따위의 내용을 글자로 나타낸 </mark><strong><mark>기록</mark></strong><mark>, 말을 적는 일정한 체계의 </mark><strong><mark>부호</mark></strong><mark>인 </mark><strong><mark>글</mark></strong><mark>과는 다르다.</mark></p><p><br/></p><p><mark>우리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은 말은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순간 소리가 되어 타인과 자신의 몸과 마음에 스며들게 된다니 말의 힘은 밖으로 향하는 동시에 안으로도 작용한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도 같다.</mark></p><p><br/></p><p><em>"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em><strong><em>품격</em></strong><em>이 드러난다."</em></p><p><br/></p><p><br/></p><p><mark>결국 말의 품격은 우리의 귀가 열려 상대의 소리를 받아들이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경청의 자세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나 가벼이 내뱉는 말은 상대의 마음을 열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mark></p><p><br/></p><p>﻿말과 말 사이에 베여있는 감정을 듣고 진정으로 그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의 말을 통해 홀로 떨어진 섬 같은 우리는 외롭지 않게 된다.</p><p>﻿</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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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01 06:40: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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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eunji2416</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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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김호연 작각의 나의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오랜만에 굉장히 편안한 소설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인 소설들을 보다보면 너무 집중해서 다 읽는데 오래 걸려 힘들었는데 이 소설은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p><p>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언젠가 만나봤을 만한 돈키호테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궁금증을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p><p>제일 좋았던 부분은 돈 아저씨의 현실성과 순수성이었습니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이루기 힘든 현실에서 꼭 필요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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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2-09 06:32: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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