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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음부모교육 ]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by 원소윤(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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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라인으로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눕니다.</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09-26 02:24: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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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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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09/25(토) : ~23쪽까지<br>-10/02(토) : ~58쪽까지<br>-10/09(토) : ~98쪽까지<br>-10/16(토) : ~140쪽가지<br>-10/23(토) : ~183쪽까지<br>-10/30(토) : ~끝까지<br>-11/06(토) :  완독 후 책모임 -&gt; 줌 등의 온라인 모임<br>-11/13(토) : 전체부모교육 - 전체 책나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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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9-26 02:39: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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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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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머리말<br>1부. 교육은 만남이다<br>&nbsp;1. 뿌리와 날개는 함께 자란다<br><br>ㅡ어떤 분야든 일가를 이루려면 지루함을 이겨내면서 숱한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br>ㅡ어쩌면 '가슴 뛰는 일'이라는 것은 뿌리내림을 가로막는 하나의 환상일지 모른다.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과 얽힌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해 가슴이 뛰지 않는 사람은 가슴 뛰는 일을 만날 수 없다. ~ 아이들이 가슴 뛰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가슴속에 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할 일이다.<br>ㅡ우리 안에는 서로 상반되는 욕구가 있다. 친밀한 관계를 원하면서 동시에 자유롭기를 바라는 욕구.~땅에 뿌리를 내리려는 힘과 하늘로 솟구쳐 오르려는 힘이 함께 존재하는 셈이다<br>ㅡ스스로 설 수 있게 된 사람들이 서로를 살리는 상생관계를 맺는 것~그러나 상생의 조건이 자립이 아니라 자립의 조건이 상생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br>ㅡ서로 기대어 사는 것이 삶의 본래 모습<br>ㅡ친밀한 관계가 사라진 자유로운 삶이란 사실 공허한 삶<br>ㅡㅡㅡㅡㅡㅡ<br>엄기호 교수 강연 중 잘 의존하는 것, 기대는 것도 능력이라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br>저는 의존이 약한 것처럼 느껴져서 혐오하다 보니 가까운 이들에게조차 건강한 의존도 하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br>서로 기대고 상생하는 게 자립의 조건이라는 말이 참 의미심장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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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9-26 02:41: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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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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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머리말...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br><br>"좋은 교사 나쁜 교사, 이상한 교사 모두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5쪽)"<br><br>그래 맞는 말이다. 그러니 너무 잘 하려고만 애쓰지 말자, 부담스러워 말자. 힘들어 말자. 혹 실수하더라도 거기서도 배움은 일어나는 것이니.&nbsp;<br><br>하나 더!&nbsp;<br><br>"서로를 살리다 보면 스스로 설 수도 있게 되는 것이 삶의 진면목일 것이다.(6쪽)"<br><br>이 말도 역시 내마음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br><br><br>[1. 뿌리는 날개와 함께 자란다]<br><br>가슴 뛰는 삶이라는 함정<br><br>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이가 어디 있으랴.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가슴 뛰지 않는다. (13쪽)<br><br>'가슴 뛰는 삶'이란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일 수 있다. 아무리 창조적인 일이라 해도 그 속에는 단순반복적인&nbsp; 일이 더 많다. 창의성이란 것도 단순반복 훈련의 바탕 없이는 생겨나지 않는다. 창의성이란 것도 단순반복 훈련의 바탕 없이는 생겨나지 않는다. 즉홍연주가 가능하려면 눈 감고도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하듯이 어떤 분야든 일가를 이루려면 지루함을 이겨내면서 숱한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nbsp;<br>그 고비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은 열정에서 나온다. 열정이 있으면. 단순반복적인 훈련과정도 참고 이겨낼 수 있다.(14쪽)<br><br>'가슴 뛰는 삶'이라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기 전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의 의미를 길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14쪽)<br><br>(그런데) 삶에 열정이 없고 세상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도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긴밀한 관계의 경험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15쪽)<br><br>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과 얽힌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해 가슴이 뛰지 않는 사람은 가슴 뛰는 일을 만날 수 없다…. 가슴 뛰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질 일이다.(16쪽)<br><br>=&gt;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면, 그리고 뿌리를 내리게 된다면 가슴이 뛰게 될까? 삶에 열정이 생기게 될까?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아이들을 만나곤 한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관심 있는 것도 전혀 없고, 그저… 돈만 많이 벌면 된다고….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저릿하다.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마음 한구석이 무너지곤 한다. 그래. 그렇구나. 그렇게 말할 밖에.&nbsp;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그 아이가 살아온 삶의 궤적에 대해 함부로 말을 건넬 수도 없다. 그저 무거운 마음뿐. 그래도 꿈이 생기면 좋을텐데….<br><br>뿌리와 날개<br><br>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세월을 그와 함께 하는 것(17쪽)<br>뿌리는 내린다는 것은 애정에 기초한 관계망 속으로 들어가는 것… 관계망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발판이자 안전망이 될 수도 있다.(18쪽)<br>우리 안에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욕구가 있다. 친밀한 관계를 원하면서 동시에 자유롭기를 바라는 욕구… 저마다 개체로서의 독립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관계속에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 사이의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땅에 뿌리를 내리려는 힘과 하늘로 솟구쳐 오르려는 힘이 함께 존재하는 셈이다.(18쪽)<br><br>자립과 상생<br><br>아이와 부모는 상생의 관계 속에서 함께 자립의 힘을 키운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관계의 그물망이 자신의 삶을 옭죄는 것이 되지 않으려면 끌어당기는 인력과 밀어내는 척력의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한다. (22쪽)<br><br>자립에 대한 강박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다. 로 기대어 사는 것이 삶의 본래 모습이다. 서로에게 뿌리를 내리고 에너지를 주고 받을 때 가지를 하늘 높이 뻗을 수 있다. (23쪽)<br><br>=&gt; 내가 제일 못하는 것이다. 기대는 것!말이다. 넘치는 자존감으로…. 자립은 잘 하는데…. 기대는 것. 특히 힘들 때 기대는 걸…&nbsp; 잘 못한다. 서로 기대어야 에너지를 주고받는데 말이다.&nbsp; 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건지. 별거 아닌데 이성으로, 머리로만 안다. 난….ㅋ 하나님께만 기대려 하는 듯.<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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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9-26 02:43: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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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드</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767994124</link>
         <description><![CDATA[<div>머리말<br><br>- 흔히 교육은 만남이라고 말한다(5p)<br><br>'가슴 뛰는 삶'이라는 함정<br><br>- 열정은 ... 사람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기도 한다.(14p)<br><br>- 가슴 뛰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질 일이다....... 다른 존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제대로 관계 맺는 체험이 필요하다.(16p)<br><br>-주변에 대한 관심이 살아날 때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관계 속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뿌리를 내리는 만큼 가지가 자라날 것이다(16p~17p)<br><br><br>뿌리와 날개<br><br>-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애정에 기초한 관계망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18p)<br><br>- 황무지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스스로의 잎을 떨구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면서 울창한 숲을 이룬다. 나무들은 그렇게 자기의 존재의 기반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만들어간다.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받아들이고 또 나눠주는 일이다.(19p)<br><br><br>자립과 상생<br><br>- 서로 기대어 비바람을 이겨내는 것(21p)<br><br>- 아이와 부모는 상생의 관계 속에서 함께 자립의 힘을 키운다고 볼 수 있다. 과중력과 무중력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땅 위에 두 발을 딛고 가볍게 걸어볼 일이다.(22p)<br><br>- 상생의 조건이 자립이 아니라 자립의 조건이 상생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22p)<br><br>- 자립의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지 않을까 (23p)<br><br>-서로에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날아오늘 수 없다. 진정한 자유 또한 그러한 관계의 그물망 안에서 꽃을 피운다... 뿌리와 날개는 함께 자란다. (23p)<br>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그리움의 넘치는 자존감으로의 자립 부러워요~~ㅎㅎ<br>전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립심이 강해진것 같아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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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9-26 02:45: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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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샘</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767994789</link>
         <description><![CDATA[<div>[머리말...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br><br>-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밀접한 환경<br>-갈등 없이는 입체적인 성장이 일어날 수 없다. 좋은 교사 나쁜 교사, 이상한 교사 모두 아이의 성장에는 도움이 된다.<br><br>갈등을 겪으며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공감이 되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교사로 만나고 있는 제게 의미있게 다가옵니다.&nbsp;<br><br>[1. 뿌리는 날개와 함께 자란다]<br><br>가슴 뛰는 삶이라는 함정<br><br>-'가슴 뛰는 삶'이란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일 수 있다. 아무리 창조적인 일이라 해도 그 속에는 단순반복적인&nbsp; 일이 더 많다. 창의성이란 것도 단순반복 훈련의 바탕 없이는 생겨나지 않는다. 즉흥연주가 가능하려면 눈 감고도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하듯이, 어떤 분야든 일가를 이루려면 지루함을 이겨내면서 숱한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br><br>한 때 이 문장의 함정에 빠져서 고민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br><br>-아이들이 가슴 뛰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가슴속에 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할 일이다. 다른 존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제대로 관계 맺는 체험이 필요하다.<br><br>-모든 아이들은 '부모 사람 만들기'라는 사명을 띠고 태어난다.<br><br>많은 문장들이 의미있게 다가오지만 중간 생략하고......'부모 사람 만들기' 이 문장에서 격하게 공감이 됩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온 몸과 마음으로 알아 가는 과정이라고 여겨집니다~~^^<br><br>앞서 나눠주신 분들과 애써주시는 그리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늦은 후기 올립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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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9-26 02:45: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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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03507362</link>
         <description><![CDATA[<div>
<br>[우정의 혁명성]<br><br>조금은 확대 과장된 면도 없잖아 있지만, 나름 공교육의 현실을, 우리 사회의 현실을 실랄하게 쓰고 있어서 그 곳에 있는 저로서는 많이 아팠습니다.&nbsp;<br>우정과 함께 '위험한' 연대 위식을 싹틔우는 학교에 무빈이와 여산이가 다닐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난 조금더 부추기고 방조해야겠다고^^. 서로서로 눈 맞는 아이들이 조금더 많아지길 바라봅니다.<br><br>[자유를 향한 교육]<br><br>"타인이 지옥인 이유는 타인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 타인을 자기 잣대로 펑가하고 타인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면서 우리는 스스로 지옥문을 연다.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서도 자유롭다. 자신이 모두와 연결된 존재임을 알게 되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우리는 주변을 더 잘 살필 수 있다.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홀로 걸을 수 있는 힘을 함께 길러주는 것이 자유교육의 궁극적인 모습일 것이다."(68쪽)<br><br>[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별이다]<br><br>"길 없는 길을 걷는 것이 삶이다. 누구나 스스로 길을 찾아가야 한다. 뻥 뚫린 탄탄대로를 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내면의 세계에서는 길 없는 들판을 걷고 있을 것이다.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별이라도 밤하늘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운이 좋은 게다. 여기저기서 깜박거리는 신호등이 아니라 밤하늘의 별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아이들을 만나는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어떤 별을보고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결정하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다. 그리하여 그들 또한 자라서 별이 된다 별들의 세계에는 표준이 없다. 모든 별은 고유한 별이다." (58쪽)<br><br>몇 번을 내어 읽었습니다. 참 좋아서요. 이 부분을 쓰는 것만으로도 이번에 읽은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전체 부모교육시간에 각자 자기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낭독하자고 했습니다. 저희도 각자 한 구절씩 책을 읽으시면서 자신이 낭독할 인상깊은 구절을 찾으셔야할텐데요. (낭독할 인상깊은 구절을 찾는 것인지, 인상깊어서 낭독하는 것인지.... ^^) 저는 이 문장 미리 찜해둡니다.<br><br>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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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09 01:16: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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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03509082</link>
         <description><![CDATA[<div><br>2. 우정의 혁명성<br>ㅡ우정과 동지애는 세상을 바꾸는 데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 대안교육운동 또한 뜻을 함께하는 부모와 교사, 아이들 사이의 우정과 동지애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br>ㅡ억압 상황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손을 잡기보다는 경쟁하도록 만듦으로써 우리 사회와 학교는 아이들을 교묘하게 통제하고 있는 셈이다.<br>ㅡㅡㅡㅡㅡㅡㅡ<br>대안교육운동을 하는 동지애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열음학교도 없었을 것입니다.<br>열음학교 초기에 다른 학교 교사들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서로 기대며 학교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br><br>3. 자유를 향한 교육<br>ㅡ흔히 우리는 '자기다움'을 추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 아닐까.<br>ㅡ외부에서 주어진 규칙이 아닌 내면의 규칙에 따른 질서가 더 고차원의 질서를 낳는 법이다.<br>ㅡ마음 가는 대로가 아니라 오히려 마음에 휘둘리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자유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그 길은~홀로 걸어갈 수밖에 없는 좁은 길이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이지만 또한 홀로 죽음과 대면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존재이기도 하다. 자유가 삶의 화두가 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br>ㅡ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서도 자유롭다. 자신이 모두와 연결된 존재임을 알게 되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우리는 주변을 더욱 살필 수 있다.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홀로 걸을 수 있는 힘을 함께 길러주는 것이 자유교육의 궁극적인 모습일 것이다.<br>ㅡㅡㅡㅡㅡ<br>'자신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br>마음에 휘둘리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지요.<br>그나마 열음에서 저는 모두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조금 알게 되었고, 홀로 저만의 길을 갈 수 있는 힘도 좀 갖게 되었습니다.<br>대안학교 초기부터 부르짖던 '자유교육'의 이런 의미를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그동안 우리도 그렇고 많은 대안학교들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br><br>4. 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별이다<br>ㅡ공동체의 정의와 행복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 아는 시민을 민주시민이라 정의한다면, 학교에서 정답과 매뉴얼대로 따르는 데 익숙해진 모범생이 민주시민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br>ㅡ~그 책임 또한 스스로 감당할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불합리한 규칙을 어기는 훈련을 일상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사회의 건강성을 지키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는 길이 될 수 있다.<br>ㅡ어른스러움이란 것 또한 고정된 자질이 아니라 순간순간 획득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br>ㅡ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경험을 하면서, 그리고 그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경험을 하면서 아이는 조금씩 어른으로 자란다.<br>ㅡ여기저기서 깜빡거리는 신호등이 아니라 밤하늘의 별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아이들을 만나는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br>ㅡㅡㅡㅡㅡㅡ<br>책임은 지되 불합리한 규칙을 어기는 게 대안교육과도 참 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br>제게는 그렇게도 로망이었던 '어른'은 가족이나 공동체 안의 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책임지면서 되어가는 중인가 봅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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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09 01:18: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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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03509476</link>
         <description><![CDATA[<div>
<br>2. 우정의 혁명성<br>-우정은 그 본질에서 조건을 따지지 않는 법이다. 우정은 상대의 장점보다는 약점을 공유하는 데서 싹틀 때가 많다.<br>-서로 뜻이 맞는 경우 우정은 일을 도모하는데 큰 힘이 된다.<br>대안교육운동 또한 뜻을 함께하는 부모와 교사, 아이들 사이의 우정과 동지애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br>- 진심으로 학교가 바뀌기를 바란다면 더 나아가 세상이 바뀌기를 바란다면 먼저 중고등학교에서 우정이 싹틀 수 있는 여지를 넓힐 일이다.<br>아이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기른다는 것이 중요하다.<br><br>33p에서 35p 내용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네요.<br>진실한 우정의 힘에 대해 되돌아보게 합니다.<br><br>3. 자유를 향한 교육<br>-자유와 교육은 본질적으로 긴장 관계에 있다. 교육활동은 자유를 구속할 수밖에 없는 내재적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br>-공동체 생활을 하려면 개인의 자유를 적절히 규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br>-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서도 자유롭다.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우리는 주변을 더 잘 살필 수 있다.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홀로 걸을 수 있는 힘을 함께 길러주는 것이 자유교육의 궁극적인 모습일 것이다.<br><br>4. 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별이다<br>-학교는 어떤 면에서 그런 훈련을 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적어도 중등과정의 교육 현장은 신호등이 늘어선 도로가 아니라 '신호등 없는 도로' 같은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시시콜콜한 규칙들과 신호등에 맞춰 처신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환경은 아이들의 성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br>-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경험을 하면서 그리고 그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경험을 하면서 아이는 조금씩 어른으로 자란다.<br><br>그리움이 콕 찍은 주옥같은 문장은 반복하지 않을게요~~<br>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학교가 어떤 공간이어야 하는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나는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가? 밤하늘의 별 같은&nbsp; 어른으로 살아가기! 이 아름다운 문장을 마음에 품어봅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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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09 01:18: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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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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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strong>[5. 표준화 교육을 넘어서] </strong><br><br>(59쪽) 근대문명은 언어의 표준화를 통한 기술 표준화의 결과다. (바벨탑...) 신은 근대화를 근대화를 반대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인간들은 기어이 표준화를 관철하여 근대화를 이루고 (...) (60쪽)세계화 바람은 표준화를 더 가속시키고 있다.(...) 표준화는 삶의 다양한 요소들을 거세하고 기능과 효율성만을 극대화한 것이다. <br><br>(61쪽) 문명이 휩쓸고 지나가면 생태계는 치명적인 해를 입는다. 문명은 자연과 삶의 근원적인 복잡성을 단순화시켜 특정 목적에 부합하는 요소만 강화시킨다.&nbsp; 자연은 근본적은 표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다양성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지역 생태계에 순응한 다양한 생물종들이 조금씩 서로 다른 생활 방식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방식이다.&nbsp; 인간의 삶도 예외가 아니다. <br><br>(67쪽)표준화의 본질은 '대체가능성'이다. (...) 탈근대에 접어들면서 표준화, 획일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양성과 개성을 강조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 개성을 강조하는 교육은 너와 내가 공유하고 있는 토대에 관심을 갖게 하기보다 서로 다른 점에 눈을 돌리게 만든다. 저마다 독특한 자신다움을 추구하도록 부추김으로써 인간 존재의 본질인 상호의존성을 간과하게 만든다. '자기주도적 학습'도 마찬가지다. 모래알처럼 뿔뿔히 흩어져 저마다 자기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낸다는 생각은 환상에 가깝다. 세상일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탈주도적 학습, 또는 협동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br>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학교같은 배움터가 필요한 까닭이다. 경쟁원리로 움직이는 경직된 학교가 아니라 공동체적인 배움터가 필요하다. 서로 공유하고 있는 토대를 먼저 살피면서 자신의 포지션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상호작용 역량을 키우는 것이 곧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자 집단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이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자각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과정이기도 한다. <br>공동체는 기본적으로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근대 초기부터 부국강병을 주도한 엘리트들은 약자를 억압하고 강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nbsp; <br><br>(69쪽) 1차 산업혁명 이래 국가교육은 언제나 자본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왔다.(...) 노동자이자 소비자, 납세자가 필요했던 기업과 국가는 손을 맞잡고 학교시스템을 통해 '쓸모있는' 인간을 기르는데 주력해왔다고 할 수 있다.<br>시민은 기업과 국가의 관점에서 당장 쓸모있는 존재가 아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인재가 아니다. 그저 좋은 이웃이거나 공동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기꺼이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일 뿐이다. 국가는 납세,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민을 필욜로 하지만, 시민은 정치적 주체로서 의무의 주체이기 이전에 권리의 주체들이다. 주체의식을 갖고 공동체를 지키고 가꾸는 시민은 자본과 권력에게는 불편한 존재다.<br>이러한 시민을 기르는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기가 힘들다. <br><br>(70쪽) 공동체를 생각하기보다 출세를 위해 일하는 엘리트를 길러내는 교육이 공교육이어서는 안 된다.<br>&nbsp; &nbsp;자기 삶의 토대가 되는 공동체에 애착을 지닌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토대를 이룬다. <br><br><em>=&gt; 근대화, 문명화에서 시작한 교육은..... 표준화 시키는 교육이었다.<br>이젠 다양성 자기주도적, 개성 등이 강조되고 있는 교육으로 변화하였으나 그것만이 강조되어 함께함, 어울림이 없는 교육이 되고 말았다..... <br><br>"70쪽"의 공동체를 생각하기보다 출세를 위해 일하는 엘리트를 길러내는 교육이 공교육이어서는 안된다. 자기 삶의 토대가 되는 공동체에 애착을 지닌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토대를 이룬다. 는 문장이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다. 다시 한 번 내가 서야 할 곳, 그리고&nbsp; 그곳에서 내가 할 일을 다 잡는다. 공부 잘 해서 자기만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을 만들어 내서는 안 된다. 공부해서, 적게 벌어도 함께 나누고 함께 잘 살도록 노력하는 사람,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애쓰는 사람을 키워내는 일이 내 할 일인 것이다. <br><br></em><br><strong>[6. 아이들은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한다] <br></strong><br>(75쪽) 스스로 옷을 지을 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구해 입을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아닐까 <br><br>(76쪽) 패션은 곧 정체성이다.(...) 옷은 사회적 산물이다. 그러므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옷차림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유행하는 패션을 따르는 것은 자신이 사회와 긴밀하게 엮여 있음을 확인하는 한 방편이다. 패션은 집단의 긴밀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br><br>(79쪽)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옷을 잘 입는 법을 알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때와 장소에 맞게 그리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차림을 할 줄아는 것은 중요한 삶의 기술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패션은 일상의 정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이 단지 멋부리는 일이 아니라 공동체와의 관계 설정을 고심하는 것임을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br><br>(80쪽) 한 시대의 철학과 음악, 미술, 건축, 패션은 함께 움직인다. 그 시대의 문화와 정신을 일상에서 구현하는 패션은 가장 대중적이고 일반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예술이다. 아이들이 세상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데 이만한 매개가 없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한국의 문화가 점점 더 주목받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아가 그 흐름을 선도하는 역량을 기르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br><br>(82쪽) 유행을 좇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힘을 길러주는 것이 진정한 자립교육이 아닐까.(...)자립과 자급자족을 혼동해서는 곤란하다. 자급자족은 상호작용을 축소시킨다. <br><br>(83쪽) 교류가 없으면 사회는 정체되고 시간이 갈 수록 퇴화되기 마련이다. (...) 자립과 자급자족에 대한 환상을 경계할 일이다.(...) 삶의 교육, 자립교육은 고립된 환경에서 로빈슨 크루소처럼 생존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상호작용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어야 한다. 존재의 본질은 관계에 있고, 그 관계가 제대로 작동할 때 자립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br><br><em>=&gt; 유행을 좇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패션 이게 정말 필요하다. 유행이나 패션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긴밀히 소통되는 패션을 위해서는 꽤나 높은 패션센스와 안목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높은 패션 센스와 안목은 사회와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속에서 길러지는 것이리라. </em><br><br><em>개인적으로 옷을 참 좋아한다. 옷을 입는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특히나 무척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유행에도 민감하지만 절대로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고 나만의 개성을 담으려는 노력을 한다. 옷이라는 것이 나라는 존재를 드러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옷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br></em><br><br><strong>[7. 형식에 눈뜨게 하는 교육] </strong><br><br>(95쪽) 형식이 내용에 앞서듯 맥락이 의미에 앞선다. 낱말도 문장도 맥락 속에서 그 의미가 결정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맥락 속에서 미세한 신호를 포착할 줄 아는 능력이다. <br><br>(96쪽) 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면 형식과 맥락에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사회화란 결국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십대는 언어 감각과 함께 신체가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이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때를 놓치지 않는 것, 이 또한 형식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성장의 맥락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발달 단계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간의 형식이다. 때를 놓치면 일이 꼬이기 마련이다. 순서가 뒤죽박죽되면서 '꼴'이 말이 아니게 된다. 같은 일을 하는 데 몇 배의 에너지가 든다. <br><br>(97쪽) 특히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기기 시작하는 사춘기에는 언어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가 빈약하면 수신도 발신도 힘들 수밖에 없다. '서글픔'과 '슬픔'이 어떻게 다른지 모른다면 자신의 감정도 타인의 감정도 제대로 알아채기 어렵다. 요즘 아이들이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는 것은 언어가 빈약한 것과도 관련 있을 것이다. <br><br>(98쪽) 아이들이 외모, 패션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건 성장하고 있다는 증표다. 좋은 징조다. 그 에너지를 꺾기보다 방향을 바꿀 수 있게 도울 일이다.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찾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입술에 바르는 립밤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교과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는 교사라면 아이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br><br><em>=&gt; 요즘 아이들의 언어의 빈약함에 십분 공감한다. 언어의 감수성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교과서보다 립밤이나 축구공이 더 중요하다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다.</em></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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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0 09:24: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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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05104030</link>
         <description><![CDATA[<div><br><strong>5. 표준화 교육을 넘어서<br></strong><br>ㅡ자연은 근본적으로 표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다양성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 지역 생태계에 순응한 다양한 생물종들이 조금씩 서로 다른 생활방식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방식이다.<br>ㅡ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경쟁 원리로 움직이는 경직된 학교가 아니라 공동체적인 배움터가 필요하다.~이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기정체성을 자각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br>ㅡ공동체는 기본적으로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br>ㅡ주체의식을 갖고 공동체를 지키고 가꾸는 시민은 자본과 권력에게는 불편한 존재다.<br>ㅡ자기 삶의 토대가 되는 공동체에 애착을 지닌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토대를 이룬다. 어떤 장소에 뿌리를 내린 사람은 자신의 삶터인 그곳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그러므로 민주시민을 기르고자 하는 교육운동이 마을운동과 결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br>ㅡ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적절한 규모의 집단 속에서 충분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감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야 한다<br>ㅡㅡㅡㅡㅡㅡㅡ<br><em>자연에 지속가능성의 본보기가 있다는 것에 경외심을 느낍니다.<br>가족 간에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습니다.<br>소수자인 타투이스트로 살겠다는 아이와 지난한 대화를 했던 연휴였습니다<br>다행히 서로 예의를 지키기로 했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존중하기로 했습니다</em><br><em>아이 입에서 '다양성'에 대한 말이 나와서 급 반성했습니다<br>열음이 건물을 사고 장수동에 뿌리를 내렸다는 건 마을과 보다 진지한 관계를 갖겠다는 의지의 천명입니다</em><br><br><strong>2부. 교육은 소통이다<br></strong><br><strong>6. 아이들은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 한다<br></strong><br>ㅡ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은 그 역량을 기르는 일이다. 패션은 상호작용을 도와주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의사결정을 훈련하는 과정이기도 하다.<br>ㅡ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패션은 일상의 정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이 단지 멋부리는 일이 아니라 공동체와의 관계 설정을 고심하는 것임을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br>ㅡ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힘을 길러주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과 등 돌리게 만드는 교육을 해서는 곤란하다.<br>ㅡ도움이 필요할 때 청할 줄 알고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의 눈빛을 읽을 줄 아는 것이 삶의 기술이다. 삶의 교육, 자립교육은 고립된 환경에서 로빈슨 크루소처럼 생존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상호작용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어야 한다. 존재의 본질은 관계에 있고, &nbsp; 그 관계가 제대로 작동할 때 자립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br>ㅡㅡㅡㅡㅡㅡ<br><em>열음도 초기에 소통과 자발성이라는 교육 이념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br>'자립'에 대한 오해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조차도 스스로 뭔가를 해내야 한다고 암묵적인 강요를 했던 것 같아요<br>그래서 큰 아이가 외로웠다는 호소를 듣고 많이 미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br>현병호 선생님이 패셔니스타라는 게 새삼 떠오릅니다.<br>고급스럽게 보이는 그 옷들이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에서 건진 것이라 들었습니다.<br></em><br><strong>7. 형식에 눈뜨게 하는 교육<br></strong><br>ㅡ눈에 보이는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는 버릇은 의사결정의 효율을 추구하는 뇌의 작동 방식이다.<br>ㅡ아이들과 교감하는 교사는 같은 이야기도 다르게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눈빛이 다르기 때문이다.<br>ㅡ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면 형식과 맥락에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사회화란 결국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br>ㅡ요즘 아이들이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는 것은 언어가 빈약한 것과도 관련 있을 것이다.<br>ㅡ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찾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br>ㅡㅡㅡㅡㅡㅡㅡ<br><em>아이들이 자신의 고유성을 표현할 때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 것처럼 지금 대안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br>시행령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고유성을 세상이 알아들을</em> <em>수 있는 방식으로 드러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br>앞으로 공적 지원을 받기 위해 평등권 주장도 의미 있지만 대안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료해져야 합니다.</em></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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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0 09:27: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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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온</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06802705</link>
         <description><![CDATA[<div><br>그동안 읽었던 것 중 많은 생각이 들게 했던 것을 적어봅니다.<br><br>이 책 초반 부분에 두 문장이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면서도 단순 명료한 해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br>‘창의성이란 단순 반복 훈련의 바탕이 없으면 생겨날 수 없는 것’<br>‘사람에 대해 가슴 뛰지 않는 사람은 가슴 뛰는 일을 만날 수 없다’<br>어찌 보면 당연하고도 이미 알고 있던 사실들이지만 정리하여 문장으로 명료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문화에서 본질만큼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분명 고등학교 때도 배웠었는데 왜 계속 이렇게 되뇌지 않으면 잊고 살게 되는 것인가?라는 자책도 있었습니다.<br>옆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워가는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일상을 돌봐주는 일, 일상생활에 본보기가 되는 나, 우리 어른들의 모습은 어떤 특정한 뛰어남이 아닌 단순 반복되는 일상에 소중함을 알고 최선을 다하는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가슴 뛰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도요. 덧붙여 109쪽에 ‘선생님은 훌륭하다는 믿음이 배움으로 이끈다.’ 역시 그 믿음은 함께 생활하며 행실을 보고, 사용하는 어휘를 듣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 감정을 느끼며 배우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훌륭한 교사, 훌륭한 어른, 훌륭한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슈퍼스타가 아닌 ‘위대한 평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사실 알았지만 또 놓치고 있는 우리에게 향하는 좋은 메시지였습니다.<br><br><strong><em>“우리의 미래는 ‘평범한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아지는가’에 달려 있다. 선생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 미처 알아보지 못할 뿐. 학벌이나 직업이 유별나지 않아 멀리서 보기엔 그저 평범해 보이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겐 참으로 특별한 사람. 아무리 곤란한 일도 마법처럼 해결책을 제시하는 현명한 사람, 슬픔에 빠진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따뜻한 가슴의 사람, 이 복잡하고 간교한 자본의 체제를 훤히 들여다보는 맑은 눈의 사람, 제 소신과 신념을 ‘현실이 어쩔 수 없지’따위 말로 회피하지 않는 강건한사람. 우리의 엘리트는 바로 그런 사람이다.”&nbsp;<br><br>- 위대한 평민 中-</em></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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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1 06:28: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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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shinejka</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1159618</link>
         <description><![CDATA[<div>14. 성장은 '위하여'가 아니라 '의하여' 일어난다<br>&nbsp;ㅡ진화 또는 성장은 어떤 목적을 '위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에너지에 '의해' 일어난다. 이러한 성장의 원리를 거스르면 배움이 제대로 일어날 수 없다.<br>&nbsp;ㅡ무언가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며 하고 또 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br>&nbsp;ㅡ깊이는 일상에서 생겨난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 속에서 오히려 민감한 감수성이 깨어난다.<br>&nbsp;ㅡ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람들과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다 보면 관계가 깊어진다. 공간과의 관계도 사람과의 관계도, 상호작용의 깊이가 더해지는 것이다.<br>&nbsp;ㅡ우리는 서로에게 환경이다. 커다란 맥락 속의 존재들이다. '한걸음'이 존재하지 않듯이 사실상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너와 나는 분리된 한 걸음, 한 걸음이 아니라 하나의 큰 걸음을 구성하는 존재들이다. 모든 배움은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진정한 배움은 그 앎을 몸으로 살아내는 것이다.<br>&nbsp;ㅡㅡㅡㅡㅡㅡㅡㅡ<br>&nbsp;특히 신경계로 가 버린 아이들과 지루한 시간을 견디며 반복할 수 있도록 버텨주는 게 정말 큰 에너지가 듭니다. 그 와중에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민감한 감수성을 깨워야 합니다. 그런데 그때 비로소 '교육예술'이라 부를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춤꾼들이 박자를 타면서 잘게 쪼개 현란한 몸짓을 만들어내는 것처럼요. 아이들의 기운과 온전히 통하면서 아이들이 달라지는 어떤 순간을 포착해낼 수 있을 때 참 희열이 느껴집니다. 잘난 척 한다고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그렇다고 제가 늘 그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br>&nbsp;그러긴 해도 열음에서 긴 호흡으로 있었던 덕에 분리된 너와 내가 한 걸음, 한 걸음이 아니라 하나의 큰 걸음을 구성하는 존재들이라는 걸 조금 알 것 같긴 합니다.&nbsp;<br><br>15. 시간은 우리 편이다<br>&nbsp;ㅡ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때 교사는 아이들을 바꾸려 애쓰기보다는 먼저 아이들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교사의 관점이 바뀌면 아이를 둘러싼 맥락이 바뀔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맥락이 바뀌면 아이도 변하기 마련이다. 맥락을 살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자 삶의 본질이다.<br>&nbsp;ㅡ아이들이 예측할 수 없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을 휘어잡는 교사는 선수를 칠 줄 안다.<br>&nbsp;ㅡ관료화되지 않은 건강한 조직은 구성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기보다 눈치를 채고 알아서 움직인다.<br>&nbsp;ㅡ역량을 기르는 것은 곧 의사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선수를 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려면 의사결정에 따르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배움과 성장의 본질은 그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br>&nbsp;ㅡ사물이 아닌 사건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br>&nbsp;ㅡ아이의 미래가 과거에 제약 당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이는 미래가 과거를 결정한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br>&nbsp;ㅡㅡㅡㅡㅡㅡㅡㅡ<br>&nbsp;맥락을 보려고 노력하는 열음에서는 교사의 관점을 바꾸기 위해 교사 스스로 내면을 돌보고 성장해야만 했습니다.<br>&nbsp;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br>&nbsp;특히 내 아이들은 더 어렵더군요.&nbsp;<br><br>건강한 조직은 눈치를 보기보다 눈치를 채고 알아서 움직인다는 말에 참 공감이 됩니다.<br>&nbsp;장독대 모임이나 교사회에서 구성원들이 움직이는 걸 보면 참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nbsp;<br>&nbsp;서로 돕는 분위기에서 특히 빈 틈을 소리 없이 알아서 메우고, 있는 듯 없는 듯 주목받지 않으면서 자기 할 일을 해내는 이를 보면 존경심이 생깁니다.<br>&nbsp;저도 맥락을 알고 선수를 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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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6 03:41: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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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shinejka</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1160096</link>
         <description><![CDATA[<div>8. 소통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br>ㅡ학교 시스템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면서 자신을 탓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은 사실상 학교 시스템에 타살당한 거라고 봐야 한다. 확실한 자기편을 찾지 못하면 그렇게 된다. 부모마저 아이편이 아닐 때 아이는 기댈 곳이 없어진다.<br>ㅡ문화의 본질은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데 있고, 우리는 지금 그 귀를 열어가는 중이다.<br>ㅡ공동체는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 ~ 약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인류애와 공동체성이 살아난다. 위험에 처한 약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일이다.<br>ㅡ문화는 공동체의 약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꽃을 피운다.~산업의 시대가 저물고 문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일찍이 백범 선생이 꿈꾼 문화강국을 만드는 것은 문화예술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이다.<br>ㅡㅡㅡㅡㅡ<br>&lt;당신이 옳다&gt;라는 책에서도 확실한 자기 편 한 사람만 있어도 누구나 살아갈 수 있다는 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nbsp;<br>저도 그랬지만 자기편을 찾느라 몸부림치는 아이들을 25년 동안 여럿 만났습니다.&nbsp;<br>부모와 함께 사회적 모성을 가진 이들이 그런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nbsp;<br><br>문화도 공동체도 약자를 위한 것이고, 약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손을 내민다는 게 놀라운 통찰입니다.&nbsp;<br>열음의 문화도 더욱 약자를 위한 것으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br>세계의 기후 난민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nbsp;<br><br>9.'선생님은 훌륭하다.'는 믿음이 배움으로 이끈다<br>ㅡ교사는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학생이 지금 어디에 걸려 나아가지 못하는지를 알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br>ㅡ훌륭한 선생은 학생이 뭘 배워야 하는지를 안다.~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말로 전할 수 없는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선생은 그걸 직접적으로 가르칠 수는 없지만 그 길로 안내할 수는 있다.<br>ㅡ인간의 삶에서 배움이 사라질 수 없듯이 교육은 사라질 수 없다. 교사 또한 사라질 수 없는 존재다. 직업으로서의 교사는 사라질라도 먼저 태어나 먼저 전체를 볼 줄 알게 된 선생의 역할은 사라질 수 없다. 배움의 역동성은 그런 스승이 있음으로 해서 비로소 작동된다.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는 제자의 태도가 제자를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nbsp;<br>ㅡ민주적인 공동체는 구성원 각자가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로서의 인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 타자가 사라진 경지, 모든 존재가 나의 또 다른 모습임을 깨달은 경지까지는 아니어도 가까운 이들이 자기 편임을 아는 정도, 그리고 생각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적으로 돌리지 않을 수 있는 정도면 기본 자질은 갖춘 셈이다. 그속에서 아이들은 흔들리면서 성장할 것이다.<br>ㅡㅡㅡㅡㅡㅡㅡ<br>교사로 살다 보니 먼저 전체를 보고 길 안내를 하려면 참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생각이 듭니다.<br>한 시간의 수업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한 깊은 통찰도 필요하고 여러 길이 있다는 것도 존중해야 하고 안내하기 위한 소통 능력도 필요하고요.<br>누군가 이 생에서 성장하려는 이들이 교사가 된다는데 끊임 없이 성장해야 하는 극한직업입니다. ^^&nbsp;<br><br>구성원 각자가 전체를 대표한다는 인식을 해야 민주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게 참 공감이 됩니다.<br>주체적인 구성원들이 민주적으로 공동체를 꾸릴 테니까요.<br>그래서 정보가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전체에 공유되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반모임 때 운영위 보고를 하는 이유도 그렇고요.<br>그래서 저도 품이 많이 들지만 교사회나 카톡방에서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려고 노력하긴 합니다.&nbsp;<br><br>10.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br>ㅡ'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는 말처럼, 신뢰하면 그에 부응하는 것이 생명의 원리다.&nbsp;<br>ㅡ교권은 사실 교사보다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br>ㅡ아이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교사의 최소 요건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실력, 이 두 가지는 교사의 자질과 역량을 가능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br>ㅡ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다투기도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그런 점에서 수업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진짜 교육이 일어나는 시간일 수 있다.<br>ㅡ서로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쁨은 우리네 삶의 본질을 이룬다.<br>ㅡㅡㅡㅡㅡㅡㅡ<br>열음 교사회에서는 수업 외 시간에 일어나는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br>방과후 시간이나 놀이 시간, 쉬는 시간의 관찰이 중요한 이유입니다.&nbsp;<br><br>돌아보면 제가 어설픈 교사일 때는 저와 아이들의 관계에 방점을 찍었는데 그게 아이들끼리의 상호작용을 방해한다는 걸 잘 몰랐습니다.<br>지금은 수업 때도 꼭 필요할 때 외에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그림자처럼 있으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때 필요한 도움만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때는 계속 아이들을 자극하고 재미있게 해주고 아이들의 시선과 관심이 저에게 와 있을 때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br>아이들에게 빨대 꽂은 선생이었습니다.<br>그때 함께 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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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6 03:42: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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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shinejka</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1160494</link>
         <description><![CDATA[<div>8. 소통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br>ㅡ학교 시스템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면서 자신을 탓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은 사실상 학교 시스템에 타살당한 거라고 봐야 한다. 확실한 자기편을 찾지 못하면 그렇게 된다. 부모마저 아이편이 아닐 때 아이는 기댈 곳이 없어진다.<br>ㅡ문화의 본질은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데 있고, 우리는 지금 그 귀를 열어가는 중이다.<br>ㅡ공동체는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 ~ 약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인류애와 공동체성이 살아난다. 위험에 처한 약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일이다.<br>ㅡ문화는 공동체의 약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꽃을 피운다.~산업의 시대가 저물고 문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일찍이 백범 선생이 꿈꾼 문화강국을 만드는 것은 문화예술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이다.<br>ㅡㅡㅡㅡㅡ<br>&lt;당신이 옳다&gt;라는 책에서도 확실한 자기 편 한 사람만 있어도 누구나 살아갈 수 있다는 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nbsp;<br>저도 그랬지만 자기편을 찾느라 몸부림치는 아이들을 25년 동안 여럿 만났습니다.&nbsp;<br>부모와 함께 사회적 모성을 가진 이들이 그런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nbsp;<br><br>문화도 공동체도 약자를 위한 것이고, 약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손을 내민다는 게 놀라운 통찰입니다.&nbsp;<br>열음의 문화도 더욱 약자를 위한 것으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br>세계의 기후 난민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nbsp;<br><br>9.'선생님은 훌륭하다.'는 믿음이 배움으로 이끈다<br>ㅡ교사는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학생이 지금 어디에 걸려 나아가지 못하는지를 알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br>ㅡ훌륭한 선생은 학생이 뭘 배워야 하는지를 안다.~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말로 전할 수 없는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선생은 그걸 직접적으로 가르칠 수는 없지만 그 길로 안내할 수는 있다.<br>ㅡ인간의 삶에서 배움이 사라질 수 없듯이 교육은 사라질 수 없다. 교사 또한 사라질 수 없는 존재다. 직업으로서의 교사는 사라질라도 먼저 태어나 먼저 전체를 볼 줄 알게 된 선생의 역할은 사라질 수 없다. 배움의 역동성은 그런 스승이 있음으로 해서 비로소 작동된다.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는 제자의 태도가 제자를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nbsp;<br>ㅡ민주적인 공동체는 구성원 각자가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로서의 인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 타자가 사라진 경지, 모든 존재가 나의 또 다른 모습임을 깨달은 경지까지는 아니어도 가까운 이들이 자기 편임을 아는 정도, 그리고 생각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적으로 돌리지 않을 수 있는 정도면 기본 자질은 갖춘 셈이다. 그속에서 아이들은 흔들리면서 성장할 것이다.<br>ㅡㅡㅡㅡㅡㅡㅡ<br>교사로 살다 보니 먼저 전체를 보고 길 안내를 하려면 참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생각이 듭니다.<br>한 시간의 수업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한 깊은 통찰도 필요하고 여러 길이 있다는 것도 존중해야 하고 안내하기 위한 소통 능력도 필요하고요.<br>누군가 이 생에서 성장하려는 이들이 교사가 된다는데 끊임 없이 성장해야 하는 극한직업입니다. ^^&nbsp;<br><br>구성원 각자가 전체를 대표한다는 인식을 해야 민주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게 참 공감이 됩니다.<br>주체적인 구성원들이 민주적으로 공동체를 꾸릴 테니까요.<br>그래서 정보가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전체에 공유되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반모임 때 운영위 보고를 하는 이유도 그렇고요.<br>그래서 저도 품이 많이 들지만 교사회나 카톡방에서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려고 노력하긴 합니다.&nbsp;<br><br>10.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br>ㅡ'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는 말처럼, 신뢰하면 그에 부응하는 것이 생명의 원리다.&nbsp;<br>ㅡ교권은 사실 교사보다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br>ㅡ아이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교사의 최소 요건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실력, 이 두 가지는 교사의 자질과 역량을 가능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br>ㅡ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다투기도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그런 점에서 수업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진짜 교육이 일어나는 시간일 수 있다.<br>ㅡ서로의 메시지가 수신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쁨은 우리네 삶의 본질을 이룬다.<br>ㅡㅡㅡㅡㅡㅡㅡ<br>열음 교사회에서는 수업 외 시간에 일어나는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br>방과후 시간이나 놀이 시간, 쉬는 시간의 관찰이 중요한 이유입니다.&nbsp;<br><br>돌아보면 제가 어설픈 교사일 때는 저와 아이들의 관계에 방점을 찍었는데 그게 아이들끼리의 상호작용을 방해한다는 걸 잘 몰랐습니다.<br>지금은 수업 때도 꼭 필요할 때 외에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그림자처럼 있으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때 필요한 도움만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때는 계속 아이들을 자극하고 재미있게 해주고 아이들의 시선과 관심이 저에게 와 있을 때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br>아이들에게 빨대 꽂은 선생이었습니다.<br>그때 함께 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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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6 03:42: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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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2150801</link>
         <description><![CDATA[<div><br><strong>[8. 소통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br></strong><br>(99쪽) 문화는 곧 소통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노래와 춤은 통한다.(...) 팝은 소통의 시대 음악이다.&nbsp; <br><br>(100쪽) 이제는 대중이 문화권력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br>&nbsp;정치권력과 문화권력은 작동 방식이 비슷하다.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 권력이 생겨난다. (...)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대중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면 대중문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br><br>(101쪽) 권력의 대중화 시대다. SNS라는 새로은 소통수단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br>&nbsp; 소통의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학교는 여전히 계몽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오늘날 학교 문제의 핵심이다.<br><br>(105쪽) 학교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자책감에 사로잡히는 것도 모럴 헤러스먼트(친밀한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이룽지는 정신적, 정서적 폭력을 일컫는 말)의 한 양상으로 볼 수 있다.<br><br>(106쪽) 사회화 과정이란 피아 구분을 하고 자기편을 늘려가는 과정이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는 일이지만 제대로 하고 있진 못하다.(...)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하다.<br><br>(107쪽) 문화의 본질은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데 있고, 우리는 지금 그 귀를 열어가는 중이다.<br>&nbsp; 공동체는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 아기를 돌보는 가정처럼, 힘을 합쳐 약자를 돌보는 가운데 공동체는 결속력을 얻는다.(...)문화는 공동체의 약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꽃을 피운다. 제3지대, 낮은 곳에 있는 소외된 이들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문화가 다양성을 토대로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산업의 시대가 저물고 문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일찍이 백범 선생이 꿈꾼 문화강국을 만드는 것은 문화예술인들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이다.<br><br><em>=&gt; 문화강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말은 결국은 소통이 우리의 몫이라는 뜻이라고 읽었다. 약자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 약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이 원활한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br>그러나, 참으로 답답하다. 뉴스만 틀면, 귀는 틀어막고 자기 이야기만 하고, 다른 이의 소리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귀막고 자신의 소리만 질러대는 지금은 불통의 시대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대체 무얼 해야할까? 나는. 우리는.</em><br><br><strong>[9. '선생님은 훌륭하다'는 믿음이 배움으로 이끈다]</strong><br><br>(110쪽) 세상에 널려 있는 정보를 찾아내 혼자서도 뭐든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배움의 과정은 그렇게 간단치 않는다. '사이'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교사는 그 '행간'을 보도록 도와주는 존재다.<br>(...)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큰 이유는 부분과 부분을 연결하는 그 '사이' 때문이다. 거기에는 순서가 있고 맥락이 있다. 알짜 정보는 그것들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교사의 역할은 전체의 흐름을 먼저 읽고 학생들이 놓치고 있는 지점을 짚어주는 것이다.<br><br>(111쪽) 그러므로 교육과 배움은 함께 일어나야 한다. 줄탁동시다. (...) 자기주도학습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마치 아이들 스스로 배우는 것이 최선인 것처럼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호의존성이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면 배움 역시 그럴 수밖에 없다. 상호의존성,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교육도 배움도 제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교육의 기능, 교사의 역할은 언제나 유효하다. <br><br>(112쪽) 훌륭한 선생은 학생이 뭘 배워야 하는지를 안다. 그것은 단순한 지식도 기술도 아니다. 지식과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말로 전할 수 없는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선생은 그걸 직접적으로 가르칠 수는 없지만 그 길로 안내할 수는 있다.<br><br>(113쪽) (...)교사의 '실력'이란 검증하기 힘든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교사는 현장에서 길러지는 것이 최선이다. 교사회가 중요하다는 얘기다.<br><br>(115쪽) 제도권은 역동성을, 비제도권은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역동성을 높이는 길은 문을 여는 것이다. 고인물에 새 물줄기를 공급하면 된다.(...) 교원노조는 이제 교직의 안정성보다 역동성에 주목해야 한다. 그 길이 교육을 살리고 교사도 사는 길이다.<br><br>(116쪽) 교사답지 못한 교사는 예나 지금이나 많이 있다. 몇 십만 명이나 되는 필부들 집단 속에 '된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교사다운 교사들의 공로 못지 않게 '그래도 교사는 훌륭한 사람' 이라는 집단 신념에 가까운 신뢰 장치가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br><br>(118쪽) 신뢰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장치가 작동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달라졌다.(...) 오늘날 부모들이 교사를 교육서비스업 종사자 정도로 여기는 풍토 역시 교육의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다.<br>&nbsp; 신뢰장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선생님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무엇보다 부모들의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br><br>(119쪽)부모가 존경하는 사람을 아이들도 존경하기 마련이다. 부모가 교사의 머리꼭대기에 올라가 있으면 아이도 그 옆에 앉아 있다. 아이가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을 스스로 조장하는 셈이다.(...) 부모라면 교사를 존경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동료로서 존중하는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 교사 역시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공무원으로서 교사는 국가와의 관계에서는 '노동자' 포지션을 갖더라도, 부모와 학생들 앞에서는 '선생'이어야 한다.<br><br>(121쪽) 자기보다 나이어린 교사지만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깍듯이 '모시는' 부모, 교사에 대한 사회 전체의 신뢰도가 아이들의 무의식에 '선생님은 훌륭한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 적어도 교사는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이어야 한다. '된 사람'은 아니어도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 정도는 되어야 교사로서오랜 시간 버킬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대해 교사는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안다. 저 교사가 자기들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자신에게 적대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라는 신뢰가 전제되어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br><br>(122쪽) 하지만 부모와 교사는 맡은 역할이 다르다. 부모가 교사 역할까지 떠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교사와 부모가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도 아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빨간약만 권한다면 아이는 숨쉬기도 어려울 뿐더러 갈등을 겪으며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된다. 학교든 가족이든 아이를 둘러싼 어른 사회는 아이의 성장을 위해 서로 다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br><br>=&gt; 이 책의 여러 꼭지 중에서 가장 곱씹으면 읽은 부분인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의 위치가 교사와 학부모 그 중간이라서 그런 것이리라. 굉장히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교사에 대한 신뢰에 관한 이야기 부분에서 굉장히 공감되었는데, 현재의 여러가지 공교육의 문제들이 교사에 대한 부모님들의 신뢰문제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었는데, 그러나 열음학교도 이 부분에서 그다지 자유롭지는 않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br><br>=&gt; 교사와 부모가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라는 부분도 곰곰히 생각해게 한 부분이다. 나의 아이가 나와는 생각이 다른 가치관을 가진 교사에게서 배운다고 걱정하고 두려워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분명히 그 속에서 생길 갈등 속에서 내 아이는 배울 것이다. 그리 믿는다.<br><br>[10.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br><br>(125쪽) 인간은 주변의 신뢰에 부응해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윤리성도 신뢰에 연동해서 움직인다. <br><br>(126쪽)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는 말처럼, 신뢰하면 그에 부응하는 것이 생명의 원리다. 교사 역시 그렇다. 신뢰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들을 배신할 수 있는 교사는 드물 것이다.<br><br>(127쪽) 교육운동의 중심을 아이들에게 두지 않고 교사들의 권리를 앞세우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교권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교사 중심의 교육 운동이 자충수를 둔 셈이다.<br><br>(128쪽) 교육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교사의 자질을 논하기 전에 고장난 신뢰장치를 어떻게 복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볼 일이다.<br><br>(129쪽) (...) 개인의 인품이나 실력으로 스스로 권리를 획득하는 교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사는 사회에 기대어 권이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교사집단이 교권보다 학생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일 때 교권은 살아날 수 있다, 교사 집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교사 개개인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br><br>(131쪽)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수신과 발신 능력이 다 필요하지만, 교사의 경우는 수신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문제는 요즘 교사들의 수신 능력이 신통찮다는데 있다. 구제금융사태 이후 교직이 인기직종이 되면서 중산층 출신의 모범생들이 교사가 되고 있는 것도 큰 이유일 것이다.<br><br>(132쪽) 교사양성과정과 임용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고 점검해야 한다.(...) 교사 양성과 임용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사회구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사의 성장과정, 양성과정, 임용과정 모두가 수신 능력을 키우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교단의 신뢰장치는 삐걱거리기 시작한 지 오래고, 더 이상 아무나 교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전바위적인 연결의 시대, 소통의 시대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br><br>(133쪽) 아이들이 온몸으로 발신하는 신호를 온몸으로 들을 줄 아는 교사가 늘어나는 만큼 교사 집단에 대한 신뢰가 살아날 것이다. 그 신뢰가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 (...) 언어감각을 기르면 자연스럽게 맥락을 이해하는 힘이 생긴다.<br><br>(134쪽) 유머 감각도 수신 능력과 관련이 깊다.(...) 유머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은 그만큼 맥락에 둔감하거나 언어의 시냅스가 빈약한 사람이다. 수신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br>이야기는 주고받는 것이다. (...)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삶의 토대를 공유하는 것이다.<br><br>(137쪽) 교육현장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출 필요가 있다.<br><br><em>=&gt; 신뢰를 회복하려면 커뮤티케이션을 활성화하면 된다. 이것이 이부분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들에 대하여 수신감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무어라하는지 귀를 기울여 들어.. 반응하는 것. 그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것 서로 주고 받아간다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간다면..... 그 과정에서 신뢰가 회복되어갈 것이다.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손바닥을 마주치는 순간 발신과 수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이들과 교사는 만나고 소통하는 경험을 한 것이며, 서로 한 발자국 다가가고 믿게 될 것이다. &nbsp;</em></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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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7 01:4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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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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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strong>[11. 삶이 곧 교육이라는 말의 의미]</strong><br><br>(144쪽)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학교는 친구를 만나는 곳이다. 공부는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친구는 혼자 사귈 수 없다. (...)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관계 맺기 기술과 집단 속에서 자기 자리 찾는 법 같은 삶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우정도 쌓는다. 이런 비형식 교육과정이 사실상 학교의 진짜 교육과정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br><br>(145쪽) 인터넷과 세계화의 바람 속에서 상호작용의 장으로서 학교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지만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서나 아이들의 성장에는 학교 같은 커뮤니니 공간이 필요하다.<br><br>'학교 밖에도 길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이 말에는 전제가 숨어 있다. 그것은 '학교 안에도 길이 있지만'이다. 사실 더 많은 길들이 모여 있다 보니 예산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길도 학교 안에서 찾기가 더 수월하다. <br><br>(146쪽) 학교 바깥에서 길을 찾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학교 바깥에는 많은 교육자원들이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남다른 정보력이 있어야 하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도 필요하다.<br><br>(148쪽) 학교는 사회의 종족변수다 교육이 사회를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사회가 교육을 변화시키는 힘이 더 크다. 큰 방향은 사회의 변화가 정한다. <br><br>(149쪽) 교사는 비록 국가공무원 신분이라 할지라도 국가와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와 다른 가치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학교의 담장을 낮추거나 허물어 아이들이 사회와 학교를 넘나들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학교교육의 개혁 방향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경계가 사라져도 곤란하다. <br>&nbsp;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교육이란 것이 세상의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교육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와 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자칫 배움에 독이 될 수 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또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같은 세상의 논리가 배움터에 그대로 적용될 경우 아이들은 성장하기 어렵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기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사랑을 주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지만, 가정에는, 배움터에는 있다. 부모와 선생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거저 나눠준다. 그런 사랑을 받아본 아이는 자라서 또 그런 어른이 된다. 세상이 망하지 않고 이어지는 힘이다. <br><br>(150쪽) 세상의 논리에 충실한 학교에서 아이들은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늙는다. 애늙은이가 되는 것이다.<br>&nbsp; 한편 대안학교들은 어떤 면에서 외부와 차단된 온실과 유사하다. 닫힌 온실은 식물 생장에 좋지 않다. 아이들에게 갈등과 선택의 여지를 없애는 것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온실을 관리하는 요령은 낮에는 문을 활짝 열어 바깥 공기를 쬐게 하는 것이다. 세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온실을 만들어야 한다. <br><br>(154쪽) 무엇보다 교육은 팀플레이라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유능한 교사라 할지라도 혼자서 아이의 성장을 도모할 수는 없다. 아이의 성장에는 세 명의 어른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류학의 통찰이다.(...) 아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적합한 교사상이 달라질 것이므로, 배움터에는 다양한 성향의 교사들이 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br><br>(155쪽) 세상이 바뀌면서 학교가 변하고 있다. (...) IT혁명이 학교 개혁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표준화 교육으로는 다양화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이 변화를 강제한다. 공룡같은 공교육 체제가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지만 이제는 시간 문제라고 봐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이다.<br><br>(158쪽) 우리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자신의 경험을 재구성하여 지식을 체계화하고, 사고와 행동양식을 조정해간다. 사회속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조정 과정이 곧 민주주의다. 듀이는 교육의 역할을 무엇보다 시민을 기르는 일, 곧 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체계를 형성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보았다. 그런 의미에세 민주주의 교육은 결국 팀플레이를 할 줄아는 지성인을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성이란 다른 존재들과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이다.<br><br>(159쪽) 인류의 지적 유산을 전수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의 역할은 이러한 팀플레이를 훈련하는 일이다.(...) 교육은 시민의식을 일깨우고 더 나아가 자신이 인류의 일원임을 자각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경험교육은 체험교육을 넘어서 주관적 경험인 체험을 객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사람들과 나누고, 다른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160쪽)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인식의 단계로 나아간다. 그렇게 활발하게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공동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을 때 삶이 곧 교육이 될 수 있다.<br><br>(160쪽) 경제적, 문화적 환경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모이면 그만큼 교육생태계가 단조로워진다. 교사들까지 비슷한 이들이 모여 있다면 더욱 그렇다. <br><br>(161쪽) 아이들 주변의 어른들이 같은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에 좋지 않다. 이쪽 저쪽의 이야기가 다르면 아이들은 혼란을 느끼게 되지만, 그 갈등 속에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서로 다른 이야기의 틈새에서 숨을 쉴 여지가 열린다.(...) 길은 사이에 있다. 빨강과 파랑의 사이, 이곳과 저것의 사이. 이 사람과 저 사람의 사이, 나와 세상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길이 있다. 그 길을 스스로 걸어보면서 이쪽과 저쪽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배움이고 성장이다. 공부는 이것과 저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 맥락과 사이에 눈뜨게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인맥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난 길이다. (...) 학교는 인맥을 만들기에 수월한 환경이다. (...) <br><br>(162쪽) 학교 밖은 잘 하면 훨씬 풍부하고 질 높은 인맥을 형성할 수도 있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네트워크의 본질은 사이, 곧 관계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들어간다.. (...) 우리 모두는 관계가 만들어낸 존재인 셈이다. 탈학교 정신은 자유로운 교육을 추구하는 것이라기보다 관계 속의 존재로서 자신을 자각하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관계의 법칙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이해할 수도 있게 된다. 이것이 세상을 배움터로 삼는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br><br><em>=&gt; 이번 꼭지에서 눈에 가장 들어온 것은 배움터에는 다양한 성향의 교사들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nbsp; 삶과 동 떨어지지 않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br>교육은 팀플레이를 할 줄아는 지성인을 길러내는 일이라는 것이다. 지성이란 다른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란다. 우리 주변에 소통을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우리 매일 저녁 tv뉴스 속에서 확인하고 있지 않은가?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하는 이유다.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성인을 키우기 위하여.</em><br><br><strong>[12. 개성을 넘어 보편성에 주목하기]</strong><br><br>(164쪽)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다수의 폭력임을 고발한다. (...) 다 다른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배움터를 구현하는 것이 대안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br>&nbsp; 근대화는 곧 표준화이기도 사다. 표준화는 유동성을 높임으로써 세상을 두루 통하게 만든다. 소통의 범위가 확대된다. <br><br>(165쪽) 표준화는 다름보다 '같음'에 주목한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고유성 보다는 인간의 보편성에 주목한다. (...) 표준화 교육은 이처럼 자칫 획일화로 이어지지만, 그 부작용 못지 않게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br><br>(166쪽)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교육의 일차적 목적은 구성원들의 연대의식을 기르는 것이다. 소속감과 동질감은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가는데 큰 동력이 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보다 친구를 더 찾는 것은 사회화 과정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학교는 그 과정을 매우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사회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br><br>(167쪽) 표준은 은연중에 절대적인 기준에 되어 모든 사람들이 그 하나의 잣대로 세상을 재게 된다. (...) '우리' 사회'에서 '우리'라는 말이 남용되는 것과 '다르다'와 '틀리다'가 혼용되는 것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표현할 만큼 우리는 표준강박증에 사로잡혀 있다. <br><br>(168쪽)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나오는 까닭은 진보적인 이들일수록 다름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보수는 이해관계가 같으면 쉽게 결속하지만 신념을 공유하는 이들끼리 모이는 진보는 서로가 공유하는 그 최소한의 보편성에 기반하지 않으면 쉽게 분열된다. 보편성은 서로 다름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공유하는 보편성보다 서로 다른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면 갈등이 불거지기 마련이다. 보편성의 잣대가 아닌 저마다의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하면 분열될 수밖에 없다. <br><br>(169쪽) 많은 공동체들이 판판이 깨어 '우리의딜레마'는 '우리(울)'의 딜레마이기도 한다. 다 다른 이들이 모여 어느덧 '우리'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고 만다. 알게 모르게 표준화에 길든 우리는 다른 것을 너무 한데 묶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 육아공동체든 교육공동체든 팀플레이를 잘하기 위한 것이지 서로의 자유를 구속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보편성에 기반한다는 것은 서로 통하는 지점을 아는 것이다. 패서를 잘 주고 받는 것이다. 서로의 장단점과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가 공유하는 지점을 보고 같은 방향을 향할 때 팀플레이가 살아난다. <br><br>(170쪽) 그 보편성의 기반 위에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할 때 비로소 팀플레이가 가능해진다.<br><br>(171쪽) 아이들의 고유성에 기반한 교육을 지향해야 하지만 보편교육의 가치를 놓쳐서도 안 된다. 고유성과보편성이 존재를 구성하는 양면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자유를 추구하지만, 서로에게 구속되지 않으면 인간사회는 성립되지 않는다. ' 다 다른 우리'처럼 두 마리 토끼를 좇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 진정한 평화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것들 사이에서 같음을 발견할 때 찾아온다. <br><br>(173쪽) 같은 별을 바라보며 같은 길을 걷고 있음을 아는 것, 그리고 거리가 벌어졌을 때 앞선 이가 기다려주는 정도의 배려만으로도 공동체는 가능한다. (...) 저마다 다른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br><br><em>=&gt; 열음학교라는 공동체는 잘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 글이다. <br>열음 공동체는 다르다와 틀리다 사이에서, '우리'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br>혹시 팀플레이라는 말로 서로의 자유를 구속하고 있지는 않은지? <br>혹시 아이들이 모두 다른 속도로 걸을 수 있고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그저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을 아이들 모두를 2인 3각으로 달리게 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m><br><em>우리 열음 공동체가 서로의 장단점과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가 공유하는 지점을 보고 같은 방향을 향하는 팀플레이를 잘하는 공동체가 되길 아주 간절히 바라본다.</em><br><br><strong>[13. 천리길도 한 걸음 속에]</strong><br><br>(175쪽) 알고보니 천리 길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인 것이 아니라 거대한 하나의 걸음이었다.(...) 사건의 관점에서 전체는 부분들의 총합이 아니다. 전체 속에는 부분에 없는 무언가가 숨어 있다. (...) 걸음은 한 걸음, 두 걸음 셀 수 있는 사물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엮여서 진행되는 하나의 사건이다. <br><br>(178쪽) 한 걸음 속에 천리 길이 이미 들어 있음을 아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안다.<br><br>(180쪽) 어떤 분야든 최고의 경지에 이르려면 릴렉스가 필요하다. 힘을 뺀다는 것은 속이 텅 빈 피리처럼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 힘빼고 공을 던질 줄 안다고 해서 힘 빼고 사는 법을 깨우친다는 보장은 없지만, 원리가 통한다는 것을 알면 삶의 비밀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br><br>(182쪽) 부분과 부분이 긴밀하게 맞물려 있을 때, 에너지 흐름의 통로가 될 때 모든 부분은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br>&nbsp; 인간 사회에서 어떤 개인이 대표성을 갖는다는 말은 그가 사건 속의 존재라는 말이다. 대표성을 갖는다는 것은 달리 말해 주체성을 갖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자해 또한 사건에 올라타고 싶은 욕구의 발로라고 봐야 한다. 손목을 긋고는 인증샷을 주고받는 것이 인정욕구에 목마른 십대들의 이상행동으로 비치고 있지만, 인정보다 연결에 대한 욕구의 새로운 변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잉여'로 존재하고 싶지 않은 몸부림이다.<br><br>(183쪽) 연결되기를 바라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에 주목할 일이다. 긴밀하게 연결되고 싶어 하는 그 에너지가 제 방향으로 향하게 도와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 어른의 역할이다.<br><br><em>=&gt; 맨 마지막 부분에 주목! 교사의 역할, 어른의 역할!! 아이들의 긴밀하게 연결되고 싶어하는 에너지가 제 방향으로 향하게 도와주는 것!<br></em><br><br><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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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7 01:48: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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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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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14. 성장은 '위하여'가 아니라 '의하여' 일어난다]&nbsp;<br>&nbsp;</strong><br>(184쪽) 바로 서는 일은 쉽지 않다.(...) 직립 자세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증거하는 자세다.(...) 바로 선 자세는 지구 중력에 맞춰 몸이 정렬된 상태다.(...) 제대로 걸으면 힘이 거의 들지 않는다. (...) 인류는 엉거주춤한 자세를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똑바로 직립했다는 학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nbsp;<br>&nbsp;<br>(187쪽) 모든 아이들은 걷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는 허릿심과 다릿심이 길러지면 그 힘이 '의해' 저절로 다음 관계로 나아가게 된다. &nbsp;<br>&nbsp;<br>(189쪽) 진화 또는 성장은 어떤 목적을 '위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에너지에 '의해' 일어난다. (...) 이때 배움은 경험이 쌓에 귀납식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연역식으로 일어난다. 숱한 경험 속에서 그 경험을 관통하는 원리를 터득하게 될 때 '아하!'하는 깨달음이 찾아온다. (...) 배움은 꼭 새로운 경험이나 자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nbsp;<br>&nbsp;<br>(190쪽) 모든 기술은 반복을 통해 길러진다. (...) 수많은 경험 속에서 어떤 원리를 깨친 사람은 직관적인 앎의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기 위햇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며 하고 또 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nbsp;<br>&nbsp;<br>(191쪽)어떤 분야든 배움의 과정에서 여러 차례 고비를 만나기 마련이고, 그 난관을 넘어설 때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한번 난관을 넘어본 아이는 다른 일에서도 고비를 넘을 수 있다. 경험교육이 주는 가장 중요한 배움이다.&nbsp;<br>&nbsp;<br>(191쪽) 안타깝게도 깊이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듯한다. (...)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이것저것 건드려보기만 해서는 뭇도 제대로 배울 수가 없다. 경험이 곧 배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경험중심 교육이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nbsp;<br>&nbsp;<br>(192쪽) 깊이는 일상에서 생겨난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 속에서 오히려 민감한 감수성이 깨어난다. &nbsp;<br>&nbsp;<br>(193쪽) 모든 사건은 어떤 에너지 작용에 '의하여' 일어난다. (...) 뛰어난 문학작품이나 드라마에서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에 의해 저절로 이야기가 풀어져 나오듯이 맥락은 '의하여'로 만들어진다. 그럴 때 맥락이 탄탄해진다. 인간의 성장 또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사건이다. &nbsp;<br>&nbsp;<br>(194쪽)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환경은 다름 아닌 사람이다. 부모와 형제, 친구들, 선생님들이다. 아이가 주변 사람들과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다.&nbsp;<br>&nbsp;&nbsp;우리는 서로에게 환경이다. 커다른 맥락 속의 존재들이다. '한걸음'이 존재하지 않듯이 사실상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nbsp;<br>&nbsp;<br><em>=&gt; 일상에서 민감한 감수성으로 깊이를 갖춘 무빈 여산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그 평범한 일상을,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두 아이가 잘 자라나길 그 누구보다 바라는 아빠 산처럼과 그리움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화하고 읽고 공부하고, 반성하는 중이다. &nbsp;<br>&nbsp;<br>시 한 편 나누고 싶다 정말 좋아하고 마음 속에 깊이 깊이 품고 사는 시이다. &nbsp;</em><br>&nbsp;<br><strong><em>가정&nbsp; /&nbsp; 유자효&nbsp;<br>&nbsp;<br>저음으로 말할 것&nbsp;<br>잔잔하게 웃을 것&nbsp;<br>&nbsp;<br>햇빛은 잔잔하게&nbsp;<br>음악은 고풍으로&nbsp;<br>&nbsp;<br>그리고 목숨을 걸고&nbsp;<br>그 평화를 지킬 것!&nbsp;</em></strong><br>&nbsp;<br>&nbsp;<br><strong>[15. 시간은 우리 편이다.]&nbsp;</strong><br>&nbsp;<br>(195쪽) 인간은 관계의 존재다. 한 인간의 정체성은 그가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성립한다. 아이들 역시 가족과 친구 같은 다양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란다. 다시 말해 사건의 흐름 속에 있다. &nbsp;<br>&nbsp;<br>(196쪽) 사건은 한 방향으로 흐른다. 에너지 흐름이 그렇듯이. 그러므로 시간 속에서는 '일수불퇴'의 원칙이 가차 없이 적용된다. 한 수 한 수가 사건의 맥락을 바꿔놓는다. 하지만 마지막 수를 두기 전까지는 아직 그 돌의. 의미가 결정되지 않는다. 시간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선생 같지만, 알고 보면 매우 너그러운 선생이기도 하다. 언뜻 잘못 둔 것처럼 보이는 돌이 이어지는 돌로 인해 빛을 발하기도 한다. (...) 아이들 역시 그렇다. 맥락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른다. 교사와 친구들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변화와 성장이 일어난다. 상호작용하는 법. 곧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그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질은 맥락을 읽는 훈련이다.(...) 사건의 흐름 곧 전체의 맥락을 읽고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nbsp;<br>&nbsp;<br>(197쪽) 교사는 아이들을 바꿀 수 없고 바꾸려고 해서도 안 된다. 맥락을 무시하고 물길을 억지로 틀면 일시적으로 물길이 바뀌는 것 같아도 금방 원래대로 돌아가고 만다. 물길을 바꾸고자 한다면 주변 지형과 물길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환경을 알고 아이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교사 자신이 아이의 중요한 환경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nbsp;<br>&nbsp;<br>(198쪽) 아이들이 예측할 수 없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을 휘어잡는 교사는 선수를 칠 줄 안다.&nbsp;<br>&nbsp;<br>(200쪽) '눈치'는 좋게보면 공동체성이라 볼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면 자기 중심이 없는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사회의 눈치를 보는 사람은 사회 의식이 있고, 역사의 눈치를 보면 역사의식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눈치를 보는 것과 눈치른 채는 것은 사뭇 다르다.&nbsp;<br>&nbsp;<br>(201쪽) 관료화되지 않은 건강한 조직은 구성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기보다 눈치를 채고 알아서 움직인다.&nbsp;<br>&nbsp;<br>(202쪽) 선수를 친다는것은 자신이 의사결정권을 가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결정당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위치에 서는 것이다.&nbsp;<br>&nbsp;<br>선수를 친다는 것이 반드시 먼저 움직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면서 기다릴 수도 있다. 사건의 관점에서 선수를 친다는 것은 곧 의사결정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 역량을 기르는 것은 곧 의사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선수를 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려면 의사결정에 따르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배움과 성장의 본질은 그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nbsp;<br>&nbsp;<br>(203쪽)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일의 맥락을 알고 맥점을 짚을 줄 안다.(...) 이렇게 맥락과 맥점을 알면 사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다.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다.&nbsp;<br>&nbsp;<br>(204쪽) 세상은 사물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 모든 의사결정은 갈림길 또는 변곡점에서 일어난다.(...) 사건이 인과의 법칙을 따르는 것은 기승전결에서 기가 나머지 과정을 제어한다는 뜻이다.&nbsp;<br>&nbsp;<br>(205쪽)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과거가 미래를 제어하지만, 또한 미래가 과거를 결정하는 사건의 또 다른 측면을 간과하면 사건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 (...) 아직 작품은 완성되지 않았고. 시간은 우리 편임을 믿어야 한다.&nbsp;<br>&nbsp;<br><em>=&gt; 가장 눈에 띈 부분은 197쪽의 "교사는 아이들을 바꿀 수 없고 바꾸려고 해서도 안 된다"라는 부분이다. 난, 이건 내 영역이 아니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잘못되어가고 있는 부분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하고 나누지만 거기까지. 내가 쓴 시간과 정성이 있는데 어떻게 니가 안 변해? 아니? 사람이 이렇게 안 바뀔 수가 있는거야? 왜 바뀌질 않는 거야?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그건 내 영역이 아니니까.나는 어느 한부분을 했을 뿐이고 이 아이는 뭐 다른 순간에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니...&nbsp; 이렇게 깨끗이 접고</em> <em>물러난다. 그럼 내가 교사로서 상처받을 일도 전혀 없는데...&nbsp; 다들 이걸 잘 못해서... 상처를 받곤한다. 안타까운 지점이다.&nbsp;<br>그리고, 또 난 아이들을 믿는다. 저 이기적이고 재수없는 아이...! 언젠가 뭐 사람될 날이 있을 수도 있겠지 뭐. 그냥 한 사람의 미숙한 인간이니 변하면 멋진 사람이 될 수도 있잖아? 여러 맥락속에 환경속에서...&nbsp; 시간은 우리 편이니! 그렇게 건진 싸가지 없는 녀석들이 몇된다.... 근데 난 어떻게 이런걸 알고 있었던거지? 아무튼 난 현병호 선생님의 팬일 수밖에 없다. 내 맘과 이리 잘 통하시니.... &nbsp;<br></em><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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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7 01:51: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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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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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8. 소통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 <br>-대중이 문화권력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br>-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하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돈은 이 권력의지가 물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br><br><em>*인간의 이런 기본 속성을 내가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관계안에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나의 욕구를 알아차리며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 </em><br><br>-교묘하게 학대를 당하면서 오히려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이중구속' 상태에 빠지는 모럴 해러스먼트는 연인, 부모 자식, 상사와 부하 등 어떤 관계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br>-공동체는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 아기를 돌보는 가정처럼 힘을 합쳐 약자를 돌보는 가운데 공동체는 결속력을 얻는다.~~약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인류애와 공동체성이 살아난다. <br>-문화는 공동체의 약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꽃을 피운다.<br><br>9. 선생님은 훌륭하다는 믿음이 배움으로 이끈다.<br>-글의 핵심은 행간에 있고 행간의 의미는 눈에 보이는 텍스트에는 드러나 있지 않다. 교사는 그 '행간'을 보도록 도와주는 존재다. 그것은 전체를 보도록 도와주는 일이기도 하다.<br>-교육과 배움은 함께 일어나야 한다. 줄탁동시다.<br>-훌륭한 선생은 학생이 뭘 배워야 하는지를 안다.<br>-오늘날 부모들이 교사를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로 여기는 풍토 역시 교육의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다.<br>-신뢰장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부모들의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부모가 존경하는 사람을 아이들도 존경하기 마련이다.<br>-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협력 관계에 있다. 팀플레이가 되어야 한다.<br><br><em>*초창기 대안 학교는 모두가 처음 걸어가는 길이기에 서툴고 부족했지만, 그래도 교사를 무조건 믿고 지지해야 한다는 신뢰가 있었다. 그런 신뢰가 있었고 또한 교사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아이, 부모, 교사가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대안 교육이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는 생각이다.</em><br><br>10.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br>-교사는 '스승'까지는 아니어도 학생들보다 한 단계 위의 존재라는 인식을 학생들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 교권이 필요한 까닭이다. 교권은 사실 교사보다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교사 집단이 교권보다 학생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일 때 교권은 살아날 수 있다.<br>-아이들이 발신하는 신호를 들을 줄 아는 교사<br>-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실력, 이 두 가지는 교사의 자질과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br>-아이들이 온 몸으로 발신하는 신호를 온몸으로 들을 줄 아는 교사가 늘어나는 만큼 교사 집단에 대한 신뢰가 살아날 것이다. 그 신뢰가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br>수신 능력은 곧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이것과 저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상반되는 신호들 속에서 메시지와 메타 메시지를 구분할 줄 알고,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고, 인과관계를 아는 능력이다.<br><br><em>*수신 능력,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현재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온몸으로 들을 수 있도록 온몸을 유연하게 활짝 열어 놓아야겠다~~^^</em></div><div><br><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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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07:42: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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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4397680</link>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서로에게 환경이다. 커다란 맥락 속의 존재들이다. '한걸음'이 존재하지 않듯이 사실상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너와 나는 분리된 한 걸음, 한 걸음이 아니라 하나의 큰 걸음을 구성하는 존재들이다. 모든 배움은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진정한 배움은 그 앎을 몸으로 살아내는 것이다."<br><br>=&gt; 우리가 맥락 속에서 만난 존재들이라는 게 아직 다 이해는 안 되지만 조금 알 듯 합니다. 누구든 열음에 온 것은 의식과 의지보다는 깊은 인연때문이었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서로가 환경이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누군가의 실수도, 성취도 온전히 그 사람만의 몫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음이들이 그런 걸 삶(일상)에서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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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07:45: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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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4398881</link>
         <description><![CDATA[<div>"길 없는 길을 걷는 것이 삶이다. 누구나 스스로 길을 찾아가야 한다. 뻥 뚫린 탄탄대로를 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내면의 세계에서는 길 없는 들판을 걷고 있을 것이다.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별이라도 밤하늘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운이 좋은 게다. 여기저기서 깜박거리는 신호등이 아니라 밤하늘의 별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아이들을 만나는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어떤 별을보고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결정하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다. 그리하여 그들 또한 자라서 별이 된다 별들의 세계에는 표준이 없다. 모든 별은 고유한 별이다." (58쪽)<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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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07:45: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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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바라기</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4400462</link>
         <description><![CDATA[<div>너무나 소중한 글이어서 앞으로 여러 번 읽고 싶은 책입니다.&nbsp;<br>열음의 교육철학을 설명할 수 있는 책이 생겨서 정말 기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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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07:46: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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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4401867</link>
         <description><![CDATA[<div>이 책을 읽는 내내 참 행복했다. 마음이 아주 잘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와 유난히 잘 통하는 생각을 가진 친구의 멋진 이야기에 훅 하고 빠져들어 반짝거리는 눈으로 앞에 앉아 이야기에 홀딱 빠져서 넋 놓고 맞장구치며 듣는 느낌이랄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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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07:47:3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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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온</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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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어쩌면 '가슴 뛰는 일'이라는 것은 뿌리내림을 가로막는 하나의 환상일지 모른다.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과 얽힌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해 가슴이 뛰지 않는 사람은 가슴 뛰는 일을 만날 수 없다. 가슴 뛰는 일을 만나야 가슴의 뛰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뛰는 사람이 하는 일이 가슴 뛰는 일인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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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11:52: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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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온</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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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흔들리거나, 마음이 지치거나, 힘들 때 다시 꺼내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어지럽혀진 채로 놓여진 생각들을 간단하면서도 명쾌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nbsp;<br>많은 분들이 함께 읽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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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11:53: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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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5866601</link>
         <description><![CDATA[<div><br>"교사는 아이들을 바꿀 수 없고, 바꾸려고 해서도 안 된다. 맥락을 무시하고 물길을 억지로 틀면 일시적으로 물길이 바뀌는 것 같아도 금방 원래대로 돌아가고 만다. 물길을 바꾸고자 한다면 주변 지형과 물길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환경을 알고 아이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교사 자신이 아이의 중요한 환경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br><br><br>=&gt; 가르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르침으로 다른 사람이 변화되길 바라는 욕구가 강합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살아오며 옳다고 생각한 틀과 개념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그 틀대로 자라길 바라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것을 내려놓고 항상 경계해야 할 것임을 일깨워 주네요~~.<br>아이의 환경을 바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곧 아이들의 중요한 환경이라는 것이 깊게 마음을 울립니다. 토양이 좋고 해가 잘 비치고 물이 적당하면 식물, 동물들이 더불어 잘 살아가듯이 내가 먼저 평화롭게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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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17:43: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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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75878835</link>
         <description><![CDATA[<div>길게 시간을 갖고 짧게 단락을 나눠 읽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톡으로 내용을 입력해 올리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내용을 더 깊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느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nbsp;<br>자주 다시 펼쳐 볼 책이에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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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8 17:47: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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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드</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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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어쩌면 길은 학교 안에 또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길을 걷는 사람이 있을 뿐이리라. 대부분 스스로 길을 걷기보다 제도에 깔아놓은 레일 위를 달려가지만, 길을 찾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학교 밖으로 나온 이들은 더욱 그렇다. 많은 이들이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말로 서로를 격려하며 힘든 길을 걸어왔다. 길 없는 길을 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차편도 지도도 아닌, 나침반 그리고 함께 걸을 길동무일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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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12 12:24: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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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드</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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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교육과 열음을 더 이해하고 싶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나아가야할 교육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어려웠지만 많이 느끼고 배우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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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12 12:25: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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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6( 토) 완독 후 책모임</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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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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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12 12:28: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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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체부모교육 발표 자료</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86500219</link>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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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12 12:29: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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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또</title>
         <author>grium2000</author>
         <link>https://padlet.com/grium2000/fn01bdey15xtc6mm/wish/1887765004</link>
         <description><![CDATA[<div>가정이든 국가든 그 집단에서 리더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은 그 역할에 주어진 권위를 적적히 행사할 줄 알아야 한다.<br>자유와 방종의 경계를 분간하지 못하는 아이들,자라면서 어떤 일을 책임지고 해본 경험도 없고,제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자란 아이들,또는 적당히 눈치를 보면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는 척하며 요령껏&nbsp; 자란 아이들에게 자유교육은 흔히 약이 되기보다 독이 되기 십상이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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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13 02:26: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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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또</title>
         <author>grium200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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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방종의 정연이 와 눈치보는 성연이가 생각 납니다.<br>이런 부모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교육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br>적절한 권위의 통제 와 훈육을 배워야겠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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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13 02:27: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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