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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소설에 투표하세요. by zip homefiction</title>
      <link>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link>
      <description>구독자님의 취향에 맞는 소설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결과는 저희의 존재 위기에 반영됩니다.</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3-04-26 12:43:34 UTC</pubDate>
      <lastBuildDate>2023-05-26 08:06:53 UTC</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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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번 방</title>
         <author>homefictionzip</author>
         <link>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38556</link>
         <description><![CDATA[<div>&nbsp;그 방에선 소리가 났다. 탄산이 빠지는 소리 같기도 했다. 남자는 들고 있는 콜라의 뚜껑을 열었었는지 헷갈려졌다. 뚜껑은 여전히 병입에 있었다. 그는 콜라의 짙은 검정과 언뜻 비치는 갈색을 보면서 어느 날의 마룻바닥을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피부색을 떠올렸다.<br><br></div><div>—그거래.</div><div>—쿡쿡. 엄마가? 아빠가? 엄마겠지? 이름은 완전 한국 이름임. 웃기다.<br><br></div><div>소년은 또래보다 왜소했다. 그즈음 소년은 스스로 자기를 설명하지 않아도 남들에게 설명되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설명은 틀리지 않았으나 한참이나 모자랐다. 소년은 자기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셀 수 없이 많은데 왜 사람들이 그 많은 것 가운데 어떤 것도 알려고 하지 않는지 의아했다.<br><br></div><div>비가 온다고 생각했다. 창밖은 맑기만 하였다. 소년은 소리가 나는 곳을 따라갔다. 그 방에선 동남아시아에서 만날 법한 스콜 같은 빗소리가 났다. 갑자기 들렸다가 귀를 열어 두면 사라졌다. 소년은 문을 열었다.<br><br></div><div>소년이 있었다. 소년이 소년에게 물었다. 무슨 소리야? 소년이 소년에게 답했다. 응, 이렇게 하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게 되거든. 가끔은 이렇게 봐주는 편이 좋아. 그래야 괜찮아지거든. 보이지 않아도 있다는 걸 알게 되잖아. 소년은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하교 후에 그 방의 문을 열었다. 비밀스러운 방의 비밀스러운 소년은 소년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었다.<br><br></div><div>늘 빗소리였는데 점점 새로운 소리들이 들렸다.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소년이 말했다. 소리는 따뜻하거나 시원하거나 맑거나 했다. 그러다 사라져갔다.<br><br></div><div>남자는 비밀의 방을 가지 않은 게 먼저였는지 그곳의 소년이 사라진 게 먼저였는지 기억해 보려 했다. 기억나지 않았다.<br><br></div><div>누구였을까. 환상? 몇 달간의 꿈? 기억 속의 굳게 닫힌 문이 상상인지 아닌지 헷갈려졌다. 하교 후 비밀의 방문을 열던 열두 살의 소년은 일 인분의 책임을 해내야 하는 어른이 됐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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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26 12:47:14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3855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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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 방</title>
         <author>homefictionzip</author>
         <link>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45513</link>
         <description><![CDATA[<div>"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nbsp;<br><br></div><div>이름 없는 여인이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녀는 모험을 떠날 준비를 마쳤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마법의 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방 안에는 답과 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궁금증이 생겨 그 방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 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마법 지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녀는 몇 주간의 학습을 거쳐 그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br><br></div><div>그 방 안에는 그녀가 찾는 마법 물건이 있었다. 그러나 그 방에서는 그녀의 과거의 기억과 두려움이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는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마법 물건을 찾아냈다. 하지만 그 방 밖에서는 새로운 모험과 위험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 방 안에서 얻은 힘과 지식을 이용하여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기로 했다.<br><br></div><div>그 모험에서 그녀는 다양한 위험과 시련을 극복하면서도, 자신의 결단력과 마법 능력으로 성공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모험을 끝내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마법의 방으로 돌아가서, 그 안에서 새로운 지식과 힘을 얻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자신의 모험의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욱 강한 열망을 느끼며 다시 새로운 모험을 향해 떠나기로 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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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26 12:52:30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455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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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번 방</title>
         <author>homefictionzip</author>
         <link>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45661</link>
         <description><![CDATA[<div>&nbsp; 오늘은 적당한 악력으로 문고리를 돌렸다. 미세한 힘 조절 시도 끝에 조심스럽게 열린 방문 틈으로 뜨거운 열기가 흘러나왔다. 모래도 나왔다. 막연하게 두려워졌다. 다시 닫아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문뜩 스쳐버린 내 호기심이 문고리를 내 몸을 향해 훅 당겨버렸다.</div><div>&nbsp;</div><div>뭐야, 웬 사막?!</div><div>&nbsp;</div><div>55도는 훌쩍 넘을 것 같은 온도를 내뿜고 있는 사막에 도킹 되어버렸다. 수면 바지로 막 갈아입었는데 말이다. 잠깐 생각을 좀 환기할 수 있게, 평온하고 아늑하고 선선한 곳으로의 도킹을 바랬는데 말이다. 내 방구석, 벽에 달린 비밀의 방, 아니 매번 문고리를 여는 속도와 미묘한 악력에 따라 새로운 공간과 연결되어, 나를 인도하는 비밀의 문은 내가 혼란스러울수록 더 극한 곳으로 인도했다.</div><div>&nbsp;</div><div>발이 타들어 갈 것 같다. 그래도 걷는 걸 멈추고 싶지 않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 게 좋았다. 막연하게 정처 없이 돌아다녀도 끝나지 않는 사막이 필요했던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걷던 중 은빛을 내며 반짝이는 물체가 가까워졌다.&nbsp;</div><div>&nbsp;</div><div>유영하는 지금이 좋았는데.</div><div>&nbsp;</div><div>또 다른 방으로 도킹해야 하는 순간이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와버렸다. 스르르 힘이 풀린 채로 문고리를 잡았다. 오브제가 가득 찬 방이 문틈 사이로 보인다. 무언가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나에게 할 일을 만들어주는 기분이다. 수많은 현실을 마주하며 장착해야 하는 내 아이템들이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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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26 12:52:37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4566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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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번 방</title>
         <author>homefictionzip</author>
         <link>https://padlet.com/homefictionzip/ericnta50ava4qqu/wish/2568745766</link>
         <description><![CDATA[<div>&nbsp;“그 방에는 귀신이 살고 있대.”</div><div>&nbsp;</div><div>&nbsp;아이가 음침하게 중얼거렸다.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아이의 말을 경청했다, 아이는 겁먹은 나며 잠시 뿌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야기를 이어갔다.</div><div>&nbsp;</div><div>&nbsp;우리가 그곳이라고 부르는 집은 사람의 흔적이 없어진 지 꽤 오래 지난 곳이었다. 몇 년 전에는 흰색 난간과 예쁜 수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층주택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3년 전부터 사람의 흔적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얼마 전 여름에 비가 오고 난 후에는, 난간에 넝쿨까지 자라기 시작하여 외관이 더욱 제법 지저분해졌다. 헤진 페인트와 관리 안 된 풀들이 너저분해진 집은 이제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기 시작해 비 오는 날 지나가면 약간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아이의 요지는 요컨대 그 집 지하에서 며칠 전부터 묘한 소리가 들려온다는 것이었다.</div><div>&nbsp;</div><div>&nbsp;“우리 그 집에 가서 귀신의 정체를 보고 와 볼까?”</div><div>&nbsp;</div><div>&nbsp;나는 기겁하며 도리질 쳤지만, 아이는 이미 그 집으로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눈물을 머금으며 막무가내로 나가는 아이를 따라나섰다. 아이가 이층주택에 도착하자, 잠금 잠치가 되어 있지 않은 대문이 순순하게 열렸다. 나는 아이의 뒤에 붙어 따랐다. 아이가 신이 나 주택을 둘러보다가, 어딘가 수상쩍어 보이는 지하 방을 발견했다.</div><div>&nbsp;</div><div>&nbsp;“여기다!”</div><div>&nbsp;</div><div>&nbsp;아이가 지하 방의 문을 열었다. 그때는 아이도 긴장했는지, 한참 재잘거리던 말까지 멈췄다. 문이 열리고 계단이 보였다. 아이가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갔다.</div><div>&nbsp;</div><div>&nbsp;“같이 가!”</div><div>&nbsp;</div><div>&nbsp;내가 아이를 따라 헐레벌떡 계단을 내려가자 보인 것은 커다란 기계였다. 조잡하고 커다란 기계. 공구는 바닥에 마구 어질러져 있었고 웅장하게 방의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미지의 기계가 견고하게 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건 누가 만든 것일까. 내가 궁금해서 기계에 손을 대려던 참이었다.</div><div>&nbsp;</div><div>&nbsp;“요놈들!”</div><div>&nbsp;</div><div>&nbsp;괴팍한 할머니가 아이를 타박했고, 나와 아이는 혼비백산하여 빠르게 도망쳤다. 뒤를 살짝 돌아보니 할머니가 보호안경을 쓰고 달려가는 우리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이와 나는 멀리멀리 달려 나갔다. 인상 깊었던 타임머신이 기계가 눈앞에 아른거렸다. 이층 주택 아래에는 타임머신이 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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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26 12:52: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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