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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25.10.21 핑크공주 카페 by 한재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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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학년 핑크공주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해요!</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5-10-21 00:5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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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jaehyung09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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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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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10-21 00:5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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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서영은 도둑이 아닙니다.</title>
         <author>hanjaehyung09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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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저는 강민주입니다. 아마도 우리 반에서 제 목소리를 들어 보지 못한 친구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저는 용기도 없고 늘 주눅이 들어 지내곤 했으니까요.<br><br> 하지만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전부 사실입니다.<br><br> 얼마 전 저희 반에서 진미라의 분홍 머리핀이 없어진 걸 기억하지요?<br> 그 머리핀이 민서영의 가방에서 나오고, 민서영이 그 머리핀을 훔쳐 간 도둑으로 몰린 일 말입니다.<br><br> 하지만 여러분, 민서영은 도둑이 아닙니다. 민서영의 가방에 머리핀을 넣은 사람은 바로 저, 강민주니까요. 사실 저는 진미라의 부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습니다.<br><br> 어느 날, 아이들에게 늘 왕따를 당하곤 하던 저를 진미라가 불러 은근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짱오 멤버에 넣어 줄 테니 민서영 가방에다 머리핀을 넣어달라고.<br><br> 늘 반에서 외톨이로 지내던 저는 달콤한 사탕발림에 속아 마침내 진미라의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아무도 몰래 진미라의 머리핀을 민서영 가방에 넣은 것입니다. 제가 가방에 머리핀을 넣도록 망을 봐 주고, 반 아이들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게 해 준 것도 다 진미라입니다.<br><br> 결국 저 때문에 민서영은 머리핀을 훔쳐 간 도둑으로 몰린 것입니다.<br><br> 하지만 미라는 제가 부탁한 일을 해 주었는데도 그 후 저를 무시하고 다른 아이들 앞에서 망신을 주었습니다. 물론 짱오 멤버에 넣어준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요.<br><br> 제가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니, 보나마나 앞으로 진미라와 짱오 멤버들이 저를 더욱더 괴롭히겠지요. 하지만 저는 더 이상 비겁한 겁쟁이가 아닙니다.<br><br> 오늘 저는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서영이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는 걸 보았습니다.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힘들어하던 서영이가 땅만 보고 가다가 오토바이에 치인 것입니다.<br><br> 쓰러진 서영이를 보는 순간 저는 그동안 바보 같았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br><br> 그래서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는 것입니다.<br><br> 핑크공주 카페에 흑설공주라는 아이디로 민서영에 대한 거짓글을 올린 사람도 다름 아닌 진미라라는 걸 말입니다.<br><br> 여러분, 제발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기 바랍니다.<br> 그리고 이제부터 저를 놀리는 아이들에게 당당히 말하겠습니다.<br><br></div><div><strong><mark> "내가 왜 너희들에게 왕따를 당해야 하니? 난 나야!"</mark></strong></div>]]></description>
         <pubDate>2025-10-21 00:5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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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영이의 글]</title>
         <author>hanjaehyung09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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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nbsp;</p><p>모두 안녕? 나는 민서영이야.</p><p>&nbsp;</p><p>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희들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어 기뻤어.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이렇게 너희들을 떠나게 되어 무척 마음이 아파.</p><p>&nbsp;</p><p>나는 늘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려 노력해 왔어. 그런데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일까?</p><p>&nbsp;</p><p>그 아이는 왜 인터넷이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굴과 이름을 숨긴채 흑설공주라는 익명으로 나를 공격해야만 했을까?</p><p>&nbsp;</p><p>나는 누군지도 모르는 흑설공주가 쏜 화살을 맞은 채 그대로 쓰러질 수밖에 없었지.</p><p>&nbsp;</p><p>내게 할 말이 있으면 익명 뒤에 숨어서 공격하지 말고 당당히 앞에 나서서 말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 그럼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텐데.</p><p>나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후 혼자 침대에 누워 곰곰이 생각했단다.</p><p>&nbsp;</p><p>'내가 그 아이에게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닐까?‘</p><p>&nbsp;</p><p>나는 날마다 곱씹어 보았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어. 어쩌면 그 아이에게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었겠지.</p><p>&nbsp;</p><p>이제 나는 그 아이를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기로 했어. 남을 미워하는 만큼 그 아이도 마음이 아팠을테니까. 이제 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빠가 계신 아프리카로 떠날 거야.</p><p>&nbsp;</p><p>처음엔 낯선 나라로 간다는 게 몹시 두려웠지만 이젠 그렇지 않아. 그곳에 가서 마음껏 들판을 뛰어다니며 새로운 나, 민서영을 만나고 싶으니까.</p><p>&nbsp;</p><p>얘들아,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지난 일들 다 잊고 웃지 않을래?</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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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10-21 01:11: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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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라의 글]</title>
         <author>hanjaehyung0911</author>
         <link>https://padlet.com/cheonglim1/e3pg4ev73vi4qwfx/wish/3641991011</link>
         <description><![CDATA[<p>서영아, 지금쯤 너는 아프리카에 가 있겠지? 사실 이렇게 다정하게 너를 부르고 보니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어. 네가 있을 때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p><p>&nbsp; &nbsp;</p><p>사실 난 네가 전학을 오고 나서 반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게 미웠어. 아역 탤런트인 나보다 네가 더 인기가 많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거든.</p><p>&nbsp; &nbsp;</p><p>그리고 나보다 피아노를 더 잘 치는 것도 싫었고, 진우랑 친하게 지내는 것도 약이 오르다 못해 질투가 났어.</p><p>&nbsp; &nbsp;</p><p>그래서 너와 너의 아빠를 모욕하는 터무니없는 글을 올렸던거야.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너와 네 엄마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너를 머리핀을 훔쳐 간 도둑으로 몰고.</p><p>&nbsp; &nbsp;</p><p>서영아.</p><p>&nbsp; &nbsp;</p><p>사실 나는 엄마와 단둘이 살아. 아빤 우리와 함께 살지 않아. 내가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거든.</p><p>&nbsp; &nbsp;</p><p>하지만 난 다른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까 봐 겁이 났어. 아빠한테 버림받은 것처럼 다른 아이들에게 버림을 받을까 봐 두려웠어.</p><p>&nbsp; &nbsp;</p><p>그래서 늘 짱오 친구들을 우르르 몰고 다니고, 늘 인기를 얻고 싶어 안달을 했던 거야. 그런데 네가 떠나고 나니 내가 얼마나 못된 아이인지 깨달았어.</p><p>&nbsp; &nbsp;</p><p>서영아, 정말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부탁인데 제발 민주를 용서해줘. 민주는 아무 죄가 없어. 내가 착하고 여린 민주를 이용한 거니까.</p><p>&nbsp; &nbsp;</p><p>부디, 네가 예전처럼 잘 웃고,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p><p>&nbsp;</p><p>- 너를 사랑하는 미라가</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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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10-21 01:18: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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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영이의 편지]
</title>
         <author>hanjaehyung0911</author>
         <link>https://padlet.com/cheonglim1/e3pg4ev73vi4qwfx/wish/3642004701</link>
         <description><![CDATA[<p>민주야, 그동안 잘 있었니?</p><p>&nbsp;</p><p>나는 낯선 이곳에 와서 새 학교에 들어가고 낯선 말을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어.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일어난 일도 어느덧 다 잊혀지고 말았어.</p><p>&nbsp;</p><p>그런데 어느 날 문득 네 생각이 났어.</p><p>&nbsp;</p><p>네가 미라의 부탁으로 내 가방에 머리핀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은 몹시 슬펐어.</p><p>&nbsp;</p><p>하지만 네가 그걸 밝히기까지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지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어. 민주야, 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네가 용기를 내어 솔직하게 카페에 글을 남기지 않았다면 난 영원히 머리핀 도둑으로 몰려 있을 테니까. 고마워.</p><p>&nbsp;</p><p>그리고 얼마 전에 미라가 핑공에 쓴 글도 읽어 보았어. 미라의 진솔한 속마음을 엿보고 나니 괜히 눈물이 핑 돌더라. 미라도 누군가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었던 거야.</p><p>&nbsp;</p><p>민주야, 이제 모든 게 다풀렸으니 누굴 미워하지 않을 거야.</p><p>이다음 언젠가 우리들의 특별한 5학년을 떠올리며 웃자꾸나.</p><p>참, 여기 탄자니아 은좀베 풍경이랑 내 사진을 보낼게.</p><p>&nbsp;</p><p>우리 아빠는 은좀베 마을에서 딱 한 명뿐인 의사야. 그리고 우리 엄마는 한국에서 가져온 헌 옷으로 이곳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옷을 만들어 주고 있고.</p><p>하하, 나도 이곳 꼬마들에게 가끔 한글을 가르쳐 주고 있어. 커다란 나무 밑 학교지만!</p><p>&nbsp;</p><p>민주야, 안녕! 이제부터 종종 편지랑 사진 보낼게.</p><p>&nbsp;</p><p>은좀베에서 서영이가</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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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10-21 01:24: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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