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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진시 에세이 by 김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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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접 만든 사진시와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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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1 07:10: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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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00 O수원</title>
         <author>dudejragnes766</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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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한겨레의 레드기획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50~60대는 기아로부터 근근이 벗어났으나 끊임없이 열심히 일해야 하는, 문화적인 향유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다. 부모들은 이렇게 팍팍하게 살았는데 자녀들은 아니다. 한쪽은 경제적으로 풍족해졌으나 문화적으로 피폐한 세대라면, 자녀들은 경제적으로는 팍팍해졌지만 문화는 누리려고 하는 이들이다...”</div><div>이 글을 보며 ‘딱 나다’ 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의식이 없는, 누구에게도 취업의 압박을 받은 적이 없지만 자신도 모르게 압박을 받고 있는. 아마,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살아가려는 내 방식과 뉴스, 구독지에서 발표되는, 나에게 충격적인 취업률과, 학벌이 중시되지만 그것만으로는 보장되지 않는 미래 때문일 것이다.&nbsp;</div><div>고등학생이 벌써부터 이런 걱정을 하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아직까지도 취업은 대학, 대학은 고등학교, 고등학교는 중학교, 이런 레퍼토리로 내려오다 보니 이 걱정들은 벌써 중학교3학년 때부터 해오던 고민들이었다. 대학보다는 취업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고, 환경공학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마음은 떨쳐낼 수가 없었다.&nbsp;</div><div>이런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신 것이 아버지였다. 취업에 의해 결정된 내 꿈이 초라해 보여 아버지께 말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고등학생이 되어 진로를 말하고, 나의 불안도 아버지께 풀어놓으니,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수원아 네가 진정 환경을 생각한다면 그 방향으로는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다. 공부를 더 하고 네가 똑똑해진다면 사람들은 너의 말을 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공부해야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이란다. 아빠가 네가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줄게” 이 말씀을 듣는 순간 미래에 대한 고민들이 확 풀어지고, 역시 어른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nbsp;</div><div>이전까지 내가 갖고 있던 옹졸한 생각들은 나의 발전을 저해했다. 인문학공부를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것도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이후로는 모든 방향으로 공부해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이러한 모든 것이 기반이 되어야 나중에 가서라도 지식들이 서로 연관되어 작용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div><div>또 이렇게 취업에 대한 걱정은, 여유를 갖지 않고, 노력을 하면 바로 그 성과가 나타나야하는 나의 마인드로, 오랜 시간 노력해야하는 경쟁은 회피하고 바로 앞의 미래만 내다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생각이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nbsp;</div><div>이러한 복잡한 고민들이 다시 찾아오게 된다면 이때의 나의 다짐을 상기시켜줄 시가 필요했다. 이 시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라는 요즘 힐링과는 달리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나를 북돋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시를 처음 보았을 때 나의 놀라움이 다시 떠올랐다. 다른 복자여고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보고 이 시 역시 참고해보았으면 좋겠다.</div><div>시에서는 ‘나무’가 나오지만, 봄에 늦은 눈과 꽃샘추위로 피자마자 얼어붙었던 교정의 ‘명자나무 꽃’이 죽지 않고 화사하게 다시 살아 꽃피는 모습이 이 시와, 나의 현재 마음과 꼭 맞다고 생각되어 대비되는 두 꽃 사진을 함께 곁들였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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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0:46: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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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9 김혜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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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lt;봄은 고양이로다&gt; 이장희<br><br>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br>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br><br>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br>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br><br>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br>포근한 봄의 졸음이 떠돌아라<br><br>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br>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br><br>————————————————<br>9월 말, 아파트에 유기된 고양이와 식구가 되었다. 이름은 감자. 귀가 작고 접혀져 있는 머리가 볼 수록 감자같다. 감자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발을 만져도, 배를 만져도 화를 내지 않는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식탐이 너무 많아서 자동급식기 앞을 떠나지 않고 식탁에 올라와 우리가 뭘 먹는지 유심히 쳐다본다. 가끔 고구마나 김밥, 오징어를 물고 도망가서 혼나기도 하지만 늦은 시간 집에 돌아왔을 때 뛰어오는 감자를 보면 마냥 즐겁다. 지금은 추운 가을이지만, 감자를 보면 봄이 떠오르기에 이장희 시인의 &lt;봄은 고양이로다&gt;를 선택하게 되었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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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09: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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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4 김수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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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과거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기도 한다. 이 시에서는 들풀처럼 살라 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의 실패와 영광에 집착하는 것도 미래에 대한 갈망도 부질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삶의 고통과 행복 즐거움 슬픔 모두 들풀처럼 바람 부는대로 자신을 맡겨야 자유로운 영혼으로 남을 수 있다. 나는 과거에 못 본 시험을 계속 떠올리며 자책하기도 하고 잘 본 시험을 생각하며 자만하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투정만 부리거나 슬퍼하기도 한다. 이 시를 읽으며 이제까지 나의 태도를 돌아볼 수 있었다. 들풀처럼 살라는 시인의 말이 너무 공감되어 수학여행을 갔을때 현재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나와 친구들의 그림자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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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13: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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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2곽예랑</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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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청춘 - 박남준</strong><br>&nbsp;<br><br>맑은 사랑이 있었다 까닭모를 그리움이, 미움이, 원망이, 눈물은<br>없었는가, 한숨은, 영원한 것은 없는가 안타까움에 날밤을<br>새던, 뒤돌아보면 아득한데 사랑은 어디서 왔나 그 솟아나던<br>그리움은, 이제 다시 돌아가지 못하리라<br>-<br>십 대의 마지막 수학여행을 다녀오며 큰 기쁨과 아쉬움이 추억으로 남았다. 친구들과 지금 지내는 일들이 청춘이기 때문이라 지금 시기에만 보낼 수 있는 일임을 알기에 더 즐겁고 아쉬운 것 같다. 분명 재미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돌아오지 않는 십 대의 모든 일들을 크게 누리고 싶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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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22: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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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8 김재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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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도서관에서 시집을 훑어보다가 표지가 눈에 띄어서 망설임 없이 이 시집을 집어 들고 그 자리에 앉아서 읽었는데 처음으로 읽은 시가 바로 &lt;지울 수 없는 얼굴&gt;이었다. 나는 보통 사랑 시를 읽으면 내가 과거에 좋아했던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는데 이 시를 읽을 때는 문득 할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래서 &lt;지울 수 없는 얼굴&gt;을 선정하게 되었다. 여수에 가서 1~2일차에는 꽃이 이곳저곳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마지막 날에 순천만국가정원에 가서 꽃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 우연히 길을 걷다가 뒤쪽으로 고개를 딱 돌렸더니 내 키보다 한 뼘 정도 더 높은 곳에 노랗지만 꽃잎의 끝은 분홍색인 꽃이 있었다. 이 꽃을 보자마자 나는 꽃과 눈이 마주쳤다는 느낌을 받았고 동시에 할머니 생각이 났다. 우리 할머니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말린 장미를 벽에 걸어 두곤 하시는데 이 꽃을 할머니와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수에 가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사진이기도 하고 할머니 생각이 나서 이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 할머니께서는 초기 치매환자셔서 가끔씩 본인이 하셨던 말씀도 잊어버리신다. 그런 모습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계속 생각이 나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런 곳을 우리 할머니와 함께 왔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도 수학여행 내내 할머니 얼굴이 떠올라서 깊은 생각에 잠겨들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시에서 잘 나타내 주고 있어서 시가 나를 공감해 주는 것 같았고 사진의 꽃은 우리 할머니를 나타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유난히 할머니가 더 보고 싶은 날이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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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34: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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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3 김세은</title>
         <author>sany08181202</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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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활짝<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이정록<br>센서등한테<br>꿈을 얻었다.<br><br>내 꿈은, 이제<br>[켜지는 사람]이다.<br><br>어둠 속에서,<br><br>어둠을 뚫고 가는 이에게,<br><br>나는,활짝<br>켜지는 사람이다.<br><br>————————————————————————<br><br>활짝 시에서 나온 센서등에 따라 어둠이나 빛이 생긴다. 화자는 활짝 켜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빛이 난다고 특별하다고 볼 수 없다. 어둠을 다스릴 줄 알고 스스로의 빛을 제어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황에 따라 센서등이 될 수도 있고 어둠이 될 수도 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바다는 우리의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저녁 노을이 진 바다의 모습은 붉게 타오르는 하늘과 오전에 보여주던 푸르고 흰 하늘, 밤을 준비하는 어둡고 무거운 하늘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 바다는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는 곳과 거센 바람과 함께 높이 솟아오르는 파도,어둡고 고요한 바다에서 나를 반겨주듯 빛을 켜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나는 활짝 켜지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nbsp;<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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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37: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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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00 O지수</title>
         <author>dudejragnes766</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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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성격이 활발하고 흔히 ‘뒤끝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언젠가 수녀님이 우리 교실 앞 화장실문을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않고 닫아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내가 돌아선 뒤에 나로 인해 흔들리는 것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div><div>이 시를 읽고 나도 누군가에게 칼로 사과를 먹는 것처럼 상처를 주진 않았나 하고 돌아보게 되었다. 바로 얼마 전에도 우리 반 친구가 씨앗책&nbsp; '멋진 신세계'를 계속 들고다니는 것을 보고, "왜 그렇게 오래 읽어? 어렵지도 않아서 술술 넘어가던데."라고 큰 소리로 말했는데, 친구 반응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같은 책을 읽은 것도 반갑고, 책 내용과 비슷한 영화 '가타카'를 보게 되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뭔가 어색한 공기 속에 대화는 그냥 중단되었고. 친구는 어쩌면 자존심이 상했는지도. 결국 나는 내가 좋아하는 책과 영화를 남에게 상처 주는 '칼'로 사용했는지도 모르겠다.&nbsp;<br>우리 엄마도 가끔 과일을 깎으시다가 무심결에 칼로 과일을 드시곤 하신다. 이렇듯 나도 누군가에게 무심결에 가슴 아픈 말과 행동을 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심코 지은 표정이나 던진 말이 나에게는 너무도 가볍게 날아가고 남지 않았지만, 누군가의 평화를 흔들고, 마음을 헤집어 놓는 ‘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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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38:1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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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28 최은솔</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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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라는 사람은 항상 즐거움과 흥미만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항상 여러 재미있는 일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막상 생각해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는 그저 평범한 일상, 지루해 마지 않던 일상적인 일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재미있는 일을 하고나서 나의 몸과 마음은 오히려 피곤하고 지쳐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무료하고 따분하더라도 내 일상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이렇게 나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였으며 또한, 나도 언젠가 인생의 마지막 날에 내 삶에 대해 이 시와 같이 생각하길 바래 이 시를 선택하게 되었고, 길을 떠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시와 잘 맞는 것 같아 이 사진을 선택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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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42:3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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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29 홍아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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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세상에는 여러 꽃들이 존재하기에, 우리가 가는 곳마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꽃들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도 만나고, 저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도 만나면서 ‘급하게 폈다가 급하게 지는 꽃’처럼, 금방 시들어버리는 인연도 있고 ‘진한 울음으로 왔다가 가는’ 깊은 관계를 맺는 인연도 있다는 것을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고 있다.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만을 만난다면 그 꽃의 순간적인 아름다움과 황홀감에만 취해있겠지만오랜시간동안 피어있는 꽃들도 같이 만남으로써 꽃을 만날 때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지 않을까 싶다. 인간관계에서도 여러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나와 맞는 인연울 찾게 되고, ‘얼음의 꽃’같은 인연이든 ‘불의 꽃’이든 나에게 좋은 추억들을 남겨준 꽃들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만났던, 지금 만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날 사람들에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마음으로 꽃들 사이에서 찍은나의 사진을 넣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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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1:54: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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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7 최지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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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를 처음 보고 내 생각이 많이 났다. 시에서는 엄마에게 쌀쌀맞게 굴고 난 후 후회를 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마치 나의 중학교 시절 사춘기가 왔을 때의 모습이 생각 났었다. 사춘기가 왔을 때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괜히 엄마에게 화를 내고 대화도 잘 하지 않는 등 감정적으로 많이 대했었다. 그때도 늘 엄마에게 화를 내고 내 방에 와서 후회를 하곤 했었는데 이 모습이 컵의 눈물이라는 시와 비슷한 거 같아 이 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시의 들어가는 사진은 나의 모습을 직접 찍은 것인데 후회를 하는 내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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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2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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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2정은용</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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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하늘이 보이는 때 -이복숙<br><br>하늘은&nbsp;<br>늘 열리어 있습니다만<br>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br>마음 메마르지 않은 사람에게만<br>하늘은 보이는 것입니다<br><br>늘<br>하늘 아래 살면서도<br>참 오랜만에야 하늘을 보는 것은<br>이따금씩만<br>마음의 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br><br>하늘을 볼 적마다<br>이제는 늘 하늘을 보며 살자 마음먹지만<br>그러한 생각은<br>곧 잊히고 맙니다<br><br>그래서<br>언제나<br>하늘은 열리어 있지만<br>누구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br><br>이따금씩만<br>참 오랜만에야<br>하늘은 보이는 것입니다<br>—————————————<br>친구들과 하교하는 길에 푸른 하늘과 뭉게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맑고 아름다운 하늘을 왜 이제서야 보았을까” 너무 아쉬웠다. 이렇게 맑은 하늘이 내 바로 위에 있는데 나는 고개를 푹 숙인채 휴대폰만 보며 길을 걷고 있었다.&nbsp;이후로 나는 길을 걸을 때 휴대폰 대신 하늘을 보려 노력하고 있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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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27: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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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06 남세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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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우정</div><div>&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나태주</div><div>​</div><div>고마운&nbsp; 일&nbsp; 있아도&nbsp; 그것은</div><div>고 맙 다 는&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말</div><div>쉽게 하지 않는 마음이란다</div><div>​</div><div>미안한 &nbsp; 일&nbsp; &nbsp;있어도&nbsp; 그것은</div><div>미 안 하 다 는&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말</div><div>쉽게 하지 못하는 마음이란다</div><div>​</div><div>사랑하는 마음&nbsp; 있어도 그것은</div><div>사 랑 한 다 는&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말</div><div>쉽게&nbsp; 하지&nbsp; 않는&nbsp; 마음이란다</div><div>​</div><div>네가 오늘 나한테 그런 것처럼.</div><div><strong>____________________________<br></strong><br></div><div>나는 평소에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특히 고맙다는 말은 더더욱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수학여행을 가서 숙소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누었다. 나는 평소에 친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알지 못하였는데 나의 작은 행동, 말로 고마움을 느낀 친구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나는 나의 작은 행동, 말이 친구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말들을 하고 나니 친구들의 속마음을 더 자세하게 알게 되어 친구들과 한 층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들었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평생 친구라는 말이 정말 맞는 거 같다. 생각해 보면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친구들과는 이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에 와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 그 친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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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40: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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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5 지수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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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저번주에 우리는 여수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간 탓인지 오랜만에 보는 바다, 산 모두 한 편의 그림처럼 느껴졌다. 오동도로 가는 길을 걸으면서 한없이 출렁이는 바다를 보니 이제까지 쌓아왔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는 것만 같았다. 그 때, 어느 책 구석에서 봤던 유승우 시인의 ‘파도’라는 시가 떠올랐다. 이 시가 갑자기 떠오른 이유는 ‘일어서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습니다.’라는 구절 때문일 것이다. 이 시 속 ‘파도’는 쉬지 않고 하얗게 일어난다. 그런 파도의 모습을 보고 시인은 묻는다. ‘왜 그렇게 열심히 일어서느냐고.’ 이 질문에 대한 파도의 대답이 인상적이다. 파도의 대답을 통해 나는 느낄 수 있었다. 파도의 존재 이유는 일어서기 위함이라는 것을. 이 시는 내게 나의 존재 이유를 고민해보게 만들었다. 존재 이유라는 것은 단지 ‘살아가기 위해서’ 같은 1차원적인 것이 아닐 것이다. 나의 목표, 신념을 내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 나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 바로 파도가 추구하는 삶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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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43: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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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125 조영은</title>
         <author>bokja20222125</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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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나는 걸어다니기를 좋아한다. 특히 밤에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로는 신체적, 체력적인 이유도 있지만 정신적인 이유도 있다. 밤에 걸으면 경적 소리 없이 지나다니는 차들의 소리와 물이 흐르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생각을 정리하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시를 보고는 내가 평소에 산책하며 바라보던 풍경이 떠올랐다.<br>&nbsp;산책을 하다 보면 가끔 별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 별을 보면 뭔가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걸으며 나의 미래와 꿈에 대한 생각들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은 그 생각들을 같이 산책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하게 된다. 특히 동생에게 그런 말을 더욱 하게 되는데 그 상황이 왠지 이 시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셀 수 없이 많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이 이 시의 제목인 "노래하는 별들"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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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43: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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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1 정서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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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시의 주제는 '미래를 외면하는 우리들'이다. 주제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이 시를 선정하게 된 이유를 먼저 밝히자면, 나는 최근 이데일리에서 이러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폐지 줍는 노인 1만5000명...시급은 948원, 생계형 폐지수집 노인 1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지수집 노인의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12.3km에 달했으며, 노동시간은 11시간 20분으로 나타났다. 평균 일당은 1만428원으로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948원에 그쳤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의 10% 수준이다. 노인들은 폐지수집은 생계를 위한 유일한 활동이기에 “오늘이라도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적극적으로 폐지를 줍는 노인인 만큼 생계 문제가 해결된다면 폐지수집을 안 하겠다는 노인이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내가 그분들을 마주하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란 회의감에 빠졌다. 우리는 종종 '늙음'을 우리와 먼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또한, 우리는 영원히 겪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우리가 이러한 태도를 버리고 우리가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에 있는 노인분들을 돌아보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 시와 관련된 사진으로 위 사진을 선정한 이유는, 노인분들이, 지금 우리 나이 때나 성인 때 신었을 고무신이 바래진 사진이 그때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외면받는 지금의 노인분들과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는 충분히 나이들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주변을 충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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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52:0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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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124 조아현</title>
         <author>bokja20222124</author>
         <link>https://padlet.com/dudejragnes766/d8iuh72y24ei2x4m/wish/2352882206</link>
         <description><![CDATA[<div>사진시의 주제 :<sup> </sup><strong><em>익숙해진,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em></strong></div><div><strong>&nbsp; &nbsp;</strong></div><div>&nbsp;최근 아빠는 베트남으로 자주 출장을 나가셨다. 그러다 어느 날은 엄마가 나에게 물으셨는데, ‘너 만약에 베트남으로 이민가자고 하면 갈래?’ 이에 나는 단번에 ‘아니’라고 대답한 기억이 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좀처럼 반갑지 않고 원치 않는, 너무 거대한 도전거리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러한 두려움은 결국 내 기존의 것, 오래된 것에서 벗어난다는 낯섦과 걱정에서부터 흘러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는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그것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긴 것은 아닌가?</div><div>&nbsp;이 시의 ‘나는 나를 맡기고 산다.’ 라는 구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 나의 삶은 오로지 나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오래된 것들이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에 내 삶은 홀로 굴러갈 수 없고, 나를 맡길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그러한 것들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 같다.</div><div>&nbsp;익숙해지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익숙해지는 것은 쉬운 일도, 당연한 일도 아니다. 그러나 그 긴 시간, 익숙해져 버린&nbsp;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제는 당연하다는 생각, 그 익숙함, 오래되어 무뎌진 것들에 파묻혀 아무것도 모른 채 나를 맡기고만 살지는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래되고 익숙해져 내가 그것들을 알고 그것들이 나를 잘 아는 만큼, 이로 인해 편안함을 느낀 만큼, 그리고 익숙해지는 걸린 긴 시간만큼 감사하게 생각하며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진시를 보게 될 독자들 역시 내가 깨달은 것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만큼 익숙해져 당연하다시피 스스로를 맡기고 살고 있는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을 인지하게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 것이 내가 이 시를 선정한 이유이다.</div><div>이 사진을 선정하게 된 이유도 비슷하다. 1학년 초, 복자여고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그땐, 그 짧은 등굣길이 무척 많은 용기와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운동장을 지나 작은 언덕을 지나고 나면 왠지 모르게 기가 빨리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그러나 이젠 석식을 먹으러 가는 길, 교실로 올라가는 길이 노을이 지는 하늘을 찍고 선선한 바람과 나른한 햇살을 즐기기에 좋은 길이 되었다. 결국 이것도 내가 등굣길에 익숙해졌고 그 길에 나를 맡기며 긴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러한 점에서 등굣길을 익숙해진, 오래된 것들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나를 맡기고 사는 것의 한 예로 들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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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2:53: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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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8 이지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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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nbsp;우리는 하루에도 다양한 감정을 쉴 새 없이 느낀다. 그렇다 보니 기분이 확 좋아졌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확 안 좋아지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나도 평소에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종종 감정에 지배를 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실 감정에 지배를 당한다는 것은 좋은 의미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감정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는 늘 항상 감정에 이끌려 다니는 편이었는데 이어령 시인의 &lt; 정말 그럴 때가 &gt; 시 중(中)에서 “혼자 무인도에 갇혀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는 연필 한 자루 잘 깎아 글을 씁니다.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라는 부분의 내용을 통해 계속해서 감정에 지배를 당하고 있는 것보다 빨리 감정의 존재를 인정하고 감정을 스스로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br><br><br>사진시의 주제<br>: 어려움을 받아들이는 방법<br><br>&lt; 사진 설명 &gt;<br>&nbsp;신호등은 빨간불과 초록불로 이루어져 있으며 흔히 신호등에서의 빨간불은 ‘멈추다, 정지’, 초록불은 ‘진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lt; 정말 그럴 때가 &gt;라는 시의 내용을 보면 “내 곁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면 그런 때에는 연필 한 자루를 잘 깎아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글을 쓴다”라는 부분의 내용이 존재한다. 이 부분의 내용을 통해 나는 문득 이 시에서 삶의 아픔과 힘듦을 해소하는 방법이 마치 두 가지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신호등’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다가 문득 불안감이 느껴지면서 일이 잘 안 풀릴 때 ‘빨간불’과 같은 신호들이 몸 밖으로 표정이나 말, 행동을 통해 표출되기 시작한다. 이때 우리는 많은 고독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정말 나 혼자 밖에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렇게 힘이 들고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좋지 않은 것 혹은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이러한 신호들을 자꾸 피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꼭 항상 빨간불이 나쁜 의미, 부정적인 의미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 빨간불이 있기에 우리는 잠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br>- 따라서, ‘빨간불’은 힘듦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이며 ‘진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회복의 상태인 초록불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lt; 정말 그럴 때가 &gt; 시에서 화자가 고통과 힘듦의 존재를 인정하고 벗어나려는 모습이랑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호등’의 사진을 곁들었다.&nbsp;<br><br></div><div><br><br></div><div><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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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3:43: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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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114 안여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udejragnes766/d8iuh72y24ei2x4m/wish/2353030879</link>
         <description><![CDATA[<div>시와 함께 첨부한 이 사진은 수학여행 첫 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찍어서 엄마께 보내드렸던 것이다. 엄마는 이 사진을 보고 예쁘다면서 내가 수학여행을 잘 즐기고 있는 것 같아 좋다며 행복해하셨고 나는 그런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내 연락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 조금 더 자주 연락드릴걸, 조금 더 많이 사진을 보내드릴걸 하면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다. 내가 '꼴랑 이게 행복이라고'라는 시를 선정하게 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시를 읽으면서 이 시 속에서 오랜만에 단둘이 간 야외소풍에 행복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미안함과 측은함을 느끼는 남편의 상황이 수학여행 때 내가 보내준 사진 한 장에 행복해하던 엄마를 보며 미안함을 느끼던 나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야외소풍 와서도 남편 위한 술을 담그겠다며 솔잎을 뜯고 칡순을 꺾는 아내의 모습이 평소 무엇을 하든 자식부터 생각하는 우리 엄마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도 생각했다.&nbsp; 비록 이 시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나는 이 시에 내 경험을 투영함으로써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고 부모님이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만큼 나도 더 노력해서 부모님께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친구들도 꼭 이 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감상하며 자신이 받는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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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5:33:3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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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5 윤수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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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이 시의 정서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보면 비극적인 정서를 감정을 절제하여 표현한다고만 되어 있다. 물론 내가 이 시를 선정한 이유는 감정 절제를 통해 비극적인 정서가 극대화되는 양상이 인상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비극적인 동시에 ‘섬뜩함’이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황량하고 고요하기 그지없는 주변 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연물을 끌어올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풀벌레’를 사용했기에이 시의 여운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떨어진 음식 주위에 개미 떼가 몰려와 그것을 먹어치우는 것처럼, 시체 주위에서 풀벌레 소리가 가득하다는 것은 시체가 벌레들에 의해 뜯어 먹히며 점차 부패하는 끔찍한 장면을 연상시켜 공포감까지 일으키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은 열 가지의 기쁜 기억보다 한 가지의 슬픈 기억을 더 강렬하게 느끼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극도로 비극적인 데다가 소름끼치는 분위기까지 조성하니, 가히 여운이 남는 정도에 있어서는 모든 운문 작품을 통틀어 탑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나는 이 시를 국어 문제집에서 처음 접했을 때는 단지 슬픔이 억눌려 표현됨으로써 극대화되고, 주위에서는 사람이 죽든 말든 풀벌레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몹시 고독한 상황을 묘사적으로 표현한 시라고만 느꼈으나, 다시 보니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시신이 풀벌레들에 의해 붕괴되는 상황까지 연상시키는 대단히 공포스러운 시라고 느끼게 되었다.</strong></div><div><strong>내가 이 사진을 선정한 이유는 아버지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아버지의 죽음의 모습을 매우 생생히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우선 2연의 6행을 통해 화자의 아버지는 반듯이 누운 자세로 죽음을 맞이했음을 알 수 있으므로 내가 선정한 사진 속 반듯이 누워 있는 시신의 모습은 이러한 시적 상황을 나타내기에 적절하다. 또한 1연 전체를 통해 아버지는 실내이긴 하나 제대로 된 침상도 없을 만큼 열악한 타향의 어떤 곳에서 죽음을 맞이했음을 알 수 있는데, 사진에서 시신이 누워 있는 배경을 보면 평면으로 된 벽이 아니라 천막 같은 것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진 속 시신이 누워 있는 장소는 정식 건물이 아니라 잠깐 머무르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천막을 이용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추론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처럼 임종을 맞이한 장소가 열악한 환경이라는 점은 아버지가 객사한 시적 상황과 부합한다. 또 사진이 흑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 전반에서 느껴지는 싸늘하고 비극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므로 여러모로 이 사진은 아버지의 죽음의 현장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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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07:08: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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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9 이희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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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평소 나는 네셔널지오그래픽, 일사에프 등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문명에 대한 영상을 즐겨본다. 하지만 흥미롭게만 보았던 화석과 우리 인류에 대해 이 시를 읽고 나는 의문을 가졌다. 천만년 전 공룡도, 호모사피엔스도 현재 우리 인류처럼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자연을 파괴했을까? 그렇다면 천만년 후의 인류는 우리의 화석을 보고 어떤 가치 평가를 내릴까?&nbsp;</div><div>&nbsp;현재 우리 인류는 지구가 살아온 시간에 비해 굉장히 단시간 내에 문명을 이루었고 인간의 편리와 무한한 욕심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자원을 낭비한다. 아마 천만년 후의 인류는 우리를 “단시간 내에 발전했지만 욕심과 환경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빠르게 멸망함”이라는 수식을 붙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nbsp;</div><div>&nbsp;시를 읽고 이러한 의문들을 가지면서 텀블러를 가져올 수 있는데도 종이컵을 사용하는, 여기저기 충전선들을 꽂아놓고 사용하지 않는, 춥다고 히터 온도부터 올리는 나의 모습에 반성하게 되었고 비대한 공룡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nbsp;저 사진의 원본에는 공룡 그 옆에 고릴라 그리고 그 아래 우리반 친구들이 있었다. 시의 제목 그대로이다. 그리고..뒤는 우리가 있다.&lt;공룡, 호모사피엔스, 그리고..&gt; 의 '..' 뒤 후손들에게 기록될 우리가&nbsp; "몸은 비대해졌을지 몰라도 미래 후손을 위해 자원과 자연을 아끼고자 노력하여 이를 조금이라도 이루어냄"이라고 쓰여졌으면 좋겠다. 당신 또한 이 시를 읽고 우리의 문명과 지켜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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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4 10:00: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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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01 강선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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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저 사진은 수학여행에서 우리가 묵었던 숙소 방의 테라스 풍경이다. 방의 내부 시설이 정말 깔끔한 것도 있었지만, 방을 들어섰을 때 바로 보이는 넓은 바다 풍경 덕분에 숙소 방이 더욱 예뻐 보였다. 모든 방에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테라스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 수학여행에 간 모든 친구들이 방에 들어간 순간 저물고 있는 해와 붉게 물든 하늘, 노을이 비친 바다 물결을 보고 한 번쯤 감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고, 같은 방을 사용하는 친구도 그랬다. 붉게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를 같이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이고 위로 받는 기분이 들었다. 테라스에 서서 그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에는 모든 게 다 괜찮아진 것만 같았다. 분명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들게 해줬을지도 모르겠다.</div><div>&nbsp; &nbsp; &nbsp;나는 남의 시선을 정말 많이 신경 쓰는 사람이다. 모든 순간 상대가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지 생각하면서, 미움 받지 않고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끊임없이 나 자신을 돌아보고 깎으면서 좋은 모습만 보이려 애쓰는 편이었다. 지금도 그런 것 같다. 내가 좋은 모습이라 여기고 생각하는 모든 행동이나 태도들이 아무 의지나 생각없이 몸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면 좋을 텐데, 그런 걸 모두 생각하면서 의식적으로 행동하려니 오히려 더 어색하고 좋은 사람인 척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행동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좋지 않은 감정이 함께 있었다. 그렇게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선하지 않은 목적의 행동들을 반복하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도 많이 작아진 것 같았다.</div><div>&nbsp; &nbsp; &nbsp;그래서 노을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을 때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위로를 준다는 점이 부럽다고 생각했다. 높은 하늘에서도 햇빛으로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다른 이들을 감싸주러 가는 순간까지도 자신을 배웅하러 온 많은 이들에게 붉은 노을빛으로 인사하는 해가 부러웠다. 나도 해처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존재만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따로 알아차리거나 의식하지 않아도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햇빛으로 사람들을 감싸주고 있는 해처럼 나도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나의 자리에서 옳은 행동을 하고, 조용히 선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에겐 보이지 않지만 또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들을 비춰주고 있을 해처럼 나도 누군가에게만 잘 보이려 하지 않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다고 생각했다.</div><div>&nbsp; &nbsp; &nbsp;시에서 꽃,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내용에 공감이 갔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수학여행 가기 전 이 시를 읽은 후 노을을 보고서야 해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나도 꽃과 별과 같은, 그리고 해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시에서 별 하나를 갖고 싶다고 했고,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고 했는데 나는 내가 별과 그런 사람을 갖는 것보다 내가 누군가에게 별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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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1:02: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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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822 정음</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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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하늘을 봐, 조미하<br><br></div><pre>하늘을 보는 
<br>버릇이 생겼어
<br> 
<br>자동차를 갓길에 세워 놓고
<br>파란 하늘을 보기도 하고
<br> 
<br>늦은 밤 베란다 창문을 열고
<br>별들이 박힌 
<br>검은빛 하늘을 보기도 해
<br> 
<br>그러면
<br>복잡하고 엉켰던 생각이 정리되고
<br>편안해져
<br> 
<br>바다를 보러 가려면 
<br>시간이 필요하지
<br> 
<br>그래서
<br>고개만 들면 언제나 있는
<br>하늘을 봐
<br> 
<br>힘이 들 땐 더</pre><div>수학여행을 갔을 때 주변의 풍경들을 여유롭게 둘러보았다. 막상 하늘을 보고 있자니 이 전에는 내가 위를 올려다보았던 적이 있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작은 핸드폰 안에 갇혀있어서 아래로 숙이기만 했지 위를 본 적은 없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로 한 가지 변화가 생겼다. 하루에 한 번씩은 하늘을 보고 다니기로 했다. 다급하게 살아가는 것보다도 마음에 안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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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2:23: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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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823 조민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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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 생각해보면 나는 환경이 바뀌는 것을 싫어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식이 다가올수록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고 익숙해진 학교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 싫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런 헤어짐과 만남을 통해 나의 세상을 더 넓힐 수 있었다. 새로운 만남을 가지며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고, 헤어짐을 통해 정들었던 이들과 이별을 하며 아쉬움을 남기는 법을 배웠다. 새로운 사람들과 나의 세상을 넓혀가면서, 과거 정들었던 이들과 다시 만나 추억을 회상하며 아쉬웠던 마음을 달랬다. 이렇게 성장하며 깨달은 것은 아쉬움을 남기는 것이 곧, 후에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는 구절이 담은 의미도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했다.&nbsp;<br> 위의 선택한 사진을 보면 분수로부터 생겨난 무지개인데, 분수를 본 적이 있다면 알겠지만, 무지개는 분수가 가장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지는 그 찰나에 생겼다 사라진다. 나는 분수에 생긴 무지개가 금방 사라지는게 아쉬웠지만, 해야할 일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이런 상황과 저 시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낙화라는 시를 선택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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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2:34: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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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820 인서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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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현대 사회에서 바쁘게 살다보면 문득 감상적이 될 때가 있다.<br>평소에는 아무 의미없이 지나치던 별,꽃, 또 다른 무언가에 왠지 모르게 의미부여하게 되는 날들도 있다. 그럴 때면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보곤 한다. 나는 저 별들과 같이 누군가에게&nbsp; 마음을 온화하게 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저 꽃들과 같이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무언가 중요한 가치를 잊고 살지는 않았나. 그건 바로 저 별과 꽃이 나를 향해 보여주는 '순수'가 아닐까.<br>&nbsp;바쁜 세상에 치이며 내가 웃고 울었던 모든 일들이 익숙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내가 고등학교에 오면서 울었던 순간은 아마 공부 때문이었을 것이고 최근에는 수학여행 다녀오면서 가장 많이 웃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일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는 법을 잊어버릴 때도 있다. 어쩌면 요즘 같은 세상에서 순수를 찾다가는 한순간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낙오자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만큼 여러 감정을 느끼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일이 드물기에 순수는 빠르게 변하는, 모든 가치 없는 것들을 폐기해버리는 세상에서 끝까지 지켜야 하는 가치가 아닐까 싶다. 마치 순수함을 머금고 있는 저 별과 꽃들처럼.<br>이 시를 읽으면서 나는 김춘수의 &lt;꽃&gt;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되고, 눈짓이 되고, 의미가 되고 싶어 한다. 누군가가 나의 꽃이 되고 눈짓이 되는 것처럼.<br>마찬가지로 나도 어렸을 때 소망했던 것이 있었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 마음 어두운 밤에 반짝이는 눈빛으로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기를. 그러나 점점 살아가면서 그 이전에 내가 과연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별 같은 존재가 되고 싶으면 그 별을 비추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별을 갖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그 별을 비추어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힘들 때 가끔씩 바람 쐬러 나가면서 하늘을 쳐다보기도 했고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서 왜 나는 이럴까? 라는 생각을 했다. 늘 별만 바라보며 별한테 하소연하고 투덜대는 내 자신이 과연 누군가에게 그런 별이 되어 준 적 있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스타가 스타인 것은 많은 이가 우러러 보아서가 아니다. 자기 몸으로 많은 이를 비춰 주기 때문에 스타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는 자식들의 스타가 되어야 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의 스타가 되어야 하며, 의사는 환자들의 스타가 되어야 한다. 우리 역시 만인의 스타가 될 수는 없지만, 부모의, 자식의, 친구의, 연인의 스타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까이에서 서로를 비춰 주는 그런 존재, 우린 그것 하나를 갖고 싶은 것이다.&nbsp;<br>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왜 나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걸까. 아마 이 현실에서 친구들과 때론 경쟁하기도 하고 등급으로 대학의 운명이 좌우되는 이 현실에서 싸우기에는 외롭고 고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이서 별을 바라볼 때면 별을 만나고 대화를 하며 위로를 구한다. 가장 순수하고 고결하며 아름다운 우주적 존재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nbsp;<br>여러분도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 주는 그런 사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에게는 부모님이 벌과 같은 존재지만 모든 것을 말하기 꺼려했고 그때마다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며 바람을 쐬는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기에 이 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와닿아 선정하게 되었다.<br><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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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3:02: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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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105 김지안</title>
         <author>wldks530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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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사진 시의 주제: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여행을 통한 휴식</div><div><br></div><div>내가 이 시를 고른 이유는 이 시를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 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시이다.</div><div>작가는 커피로 인해서 시간과 시간 사이에 빈틈을 느끼게 하여 여유를 조금 더 가지게 하는 매개체이다</div><div><br>난 이번 수학여행에서 작가가 생각한 커피가 나에겐 커피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div><div>이 사진은 수학여행 중에서 나에게 가장 신선함을 주었던 장소이다</div><div>마지막날에 갔던 수학여행장소이기도 하지만 이런 장소를 처음 겪어본 나에게는 조금 신선했다</div><div>평소 시골을 가보지 않은 나에게는 이런 곳이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난 이 장소와 맞은편에 현대인들이 사는 아파트가 빼곡한것 보다는 허름한 집과 조금은 높은 경사가 있는 집에서 휴식을 얻었다</div><div>요즘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고 치이면서 살아간다</div><div>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사진속 시대에서는 지금만큼 내가 하고싶은것을 억누르면서 살진 않았을 것이다.</div><div><br>시에서 끝없는 목적지에 약속이라도 한 듯 걸어가는 나에게 시간을 멈춰 쉬어가게 하는것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한 나에 대한 성찰이라고 생각하였다</div><div>이번 여행이 누구에게는 단순히 놀러갔다는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지만 마지막날 여행에서는 힘든 몸을 이끌고 이 장소를 봤을때 그 먹먹함을 잊을 수 없다.&nbsp;</div><div><br>끝없는 목적지가 우리에게는 대학 입시처럼 무겁고 조금은 힘든 목적지 이지만 가벼운 여행을 통해서도 내가 하는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는 반환점이자 휴식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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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3:22: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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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108 박윤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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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를&nbsp; 읽고 청양 산골자기에 있는 외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집과 산소가 생각났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 안쪽에도 매실나무가&nbsp; 자리하고 있고 사진에서 보이는 매화나무 세 그루가 봄만 되면 개화하여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를 반기는 것같은 느낌을 들게한다.<br>우리가족은 외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놀러가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모두 돌아가시고 비어있는 빈 집이지만 조용한 시골 마을, 정겨운 냄새는 꼭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 가족을 반겨주는 것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아직도 그곳에 가&nbsp; 집에 들어가면 나를 보며 웃으시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엄마도 할머니 댁에 오면 항상 기억 속에서 생생히 남아있는 추억을 하나씩 꺼내시곤 한다. 엄마가 들려주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인생은 얼마나 새콤달콤 쌉쓰름한 무거운 인생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두분이 서로를 다정히 보듬으며 서로를 사랑하고 자식들을 사랑하셨다는 것은 엄마의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nbsp;<br>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은 새콤달콤하고 쌉싸름한 매실나무의 매실과 같아 이 시를 쓰고 산소를 둘러싸고 있는 매화나무 사진를 곁들였다.<br>주제 : 추억에서 찾은 사랑</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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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3:51: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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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801 강하은</title>
         <author>haeun524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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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모든 사람에게는 길이 있다. 그 길은 과연 자신이 만든 것일까? 이러한 생각을 하게 하는 시이다. 시에서 길은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이고 때문에 이는 실패와 좌절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nbsp; 개개인의 인생은 다르겠지만 자신의 인생을 마음대로 설계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바라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시 속 우연히 닥친 실패로 인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각자의 길이 있고 실패를 한다 하더라도 나아갈 길은 무조건 있다고 믿는다. 또, 자신이 그렇게 만들면 된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답은 없는 것처럼 나도 많은 경험을 하며 나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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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3:56: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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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1 박윤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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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nbsp;시를 읽고 처음으로 내가 일상에서 친구들, 가족들에게 수없이 했던 '부빈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시를 읽기 전까지는 부빈다는 '행동'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어떨 때에는 의식하지 않아도, 무의식 중에 누군가에게 나의 일부를 부비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처럼 평소 의미를 두는 행동은, 사회적으로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행동이나 도덕적 행동, 혹은 대인관계를 위한 행동 등 타인의 시선을 기본 전제로 하고 그것을 신경쓰며 판단하는 행동들뿐이라는 것을 이 시를 읽으면서 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는 그러한 삶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나에게 진짜 의미를 두어야할 행동은 그런 행동들이 아닌, 내가 부비고 있는 그 대상과 나의 사이에 관한 행동이라는 것을 전해주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동안 누군가에게 부빌 때 나를 알아주세요, 내가 여기 있어요 등의 의미처럼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기 위해 부비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안개는 제 몸을 풀어 자신을 지우고 한없이 가볍게 자신의 존재를 그들에게 내려앉힌다. 이 구절이 연상하는 이미지가 너무나도 슬펐다. 단순히 그 순간에 내가 가볍게 부빈 것만큼 그 시간이 쉽게 달아날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그동안 내가 내 존재를 상대에게 알리기 위해 무겁게 부볐던 게 오히려 내 무게가 상대를 짓누른게 아닐까 겁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이 시를 다 읽은 후에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그 존재 자체가 무거운 존재이기 때문에 안개처럼 제 몸을 풀어 자신을 지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끝에 이르러 지금의 내가 이 시를 읽고 느낄 수 있는 부빈다는 것의 의미는 그저 내 존재가 그 사람에게 가볍고 부드럽게 흔적을 내지 않으면서도 스며들어 가도록, 오히려 위안을 주는 시간을 마련해나가는 행위이다. 그로인해 내 존재가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가볍게 스며들어 도움을 주었길 바라면서 수학여행 때 친구들과  기대며 부비고 있는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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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4:20: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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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4 유지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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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혹시 강아지의 잠자는 숨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하품하는 소리는? 밥 먹는 소리는? 다른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이 조그만 동물이 내는 사소한 소리들이 나를 얼마나 위로해주는지를.<br>&nbsp;그 아이를 처음 만난 건 2019년 12월 14일이였다. 강아지는 절대 안된다고 하셨던 아빠를 2년간 설득하여 나에게 강아지 동생이 생긴 순간이었다.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작은 강아지는 아직 젖을 찾고 있는 것인지 내 손가락을 계속 깨물었다. 집에 데려오고 나서도 계속해서 불안해하는 강아지를 위해 어린 내가 생각한 방법은 밤새 내 손가락을 계속 물려주는 것이었다. 잠을 자지 않아도 좋았다. 그때 느낌은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냥... 엄청나게 마음이 따뜻했던 것 같다.&nbsp; 함께 산책하고, 여행 가고, 자고, 놀면서 점점 시간이 지났고 그 아이는 호두라는 이름으로 완전한 우리 가족이 되었다.<br>&nbsp;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은 나에게 유독 힘든 날이었다. 친구 간의 문제가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빠져버린 것이다. 나는 부모님도, 동생도 없는 집에 혼자 들어와 아무 말도 없이 옷을 갈아입고 소파에 앉았다. 생각에 잠겨 있던 나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던 호두를 보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가서 살짝 기댔다. 들려오는 호두의 잠자는 숨소리와 따뜻하고 들썩들썩 거리는 몸이 내 뺨에 닿았을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고, 그냥 펑펑 울었던 것 같다. 내가 우는 소리에 놀라 깬 호두는 나를 보며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았고, 뭔가를 눈치 챈 것 마냥 내 옆에 붙어 앉아 자신의 턱을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연일 순 있으나 나는 우리 호두가 내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나를 달래 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nbsp;<br>&nbsp;내가 고른 시는 '달래주려면 당신처럼'으로 가수의 노래가 자신을 달래 주었고, 위로해주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이 시를 보자마자 우리 집에 있는 강아지들을 생각했고, 가수의 노래처럼 거창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호두의 잠자고 있는 숨소리가 생각이 났다. 상대방이 의도를 한 것이든, 아니든 작은 것조차 누군가에게는 희망이고, 행복이고,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위로가 되어주는 것이 당신 곁에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br>&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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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4:56: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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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0 노시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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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기서 말하는 애인이 이성적인 뜻이 아닌 주변에사 자신을 사랑해주고 복돋아주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이 사진을 넣었다. 이 시의 진정한 의미와는 다르겠지만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위하여 힘든 시기를 홀로 견뎌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여기까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가장 가까이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직접적인 도움을 주거나 굳이 말하지 않아도 곁에서 기도하고 위로해주던 이가 있기에 새벽 눈길에 홀로 걷는 것과 같았던 나의 인생은 홀로 걷는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이 시련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nbsp;<br>&nbsp;몸도 마음도 아팠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누구보다 나를 제일 걱정해주셨던 어머니가 생각났다.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지라 항상 폐만 끼치는 건 아닌지 혼자 근심하던 때가 있었는데 조금만 아픈 낌새가 보이면 그런 생각이 들 새도 없이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기도해주시던 어머니, 딸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학교를 다니고 수험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케어해주신 아버지 모두 이 시의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nbsp;<br>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버티고 있는건 모두 곁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이들 덕분이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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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4:59: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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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7 김윤정</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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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살면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 하기 위해 '말'을 한다. 가끔은 혼잣말로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하는 의도로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고 싶을 때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자신이 할 말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그 말을 해도 되는 상황인지, 이 말을 들어도 되는 사람인지, 이 말에 기분이 나빠지진 않을지 등의 많은 생각을 한 뒤에 내뱉은 말로 우리는 상처를 받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위로받고 사랑한다. 자신이 하는 말에 자신의 마음을 얼마나 표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을 무조건 참는다거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는 것은 정말 한 끗 차이이기 때문이다. 이 시를 읽고 난 후, 나는 자연스럽게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할 자격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역시나 자격같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 말을 세상에, 친구들에게, 가족에게 들리는 것이 무서운 순간이 있었다. 이러한 공중에서 떠돌던 그 수많은 말들은 그저 내 가슴속에서만 깊이 남아있었다. 사랑을 표현하기도, 거절을 표현하기도 어려운 이 세상 속에서 그저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무언가가 내 곁에 있어주면 어떨까? 아니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그러한 사람이 되어주는 것이 어떨까? 바다처럼 포근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 모두 포용해주며, 다른 사람의 말로 아파 파도를 치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해보는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나도 나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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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17:09: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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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3 염지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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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주제: 인생에 있어 시간의 덧없음과 삶 속의 소중함에 대한 성찰&nbsp;<br><br>&nbsp;나는 분명 시간이 소중함을 알고 있다. 인생의 좌우명 역시 '시간'과 관련되어 있다. 시간은 분명 헛되이 흘러가지 않지만, 나는 늘 시간을 헛되이 사용한 것 같았다. 시간은 금이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 금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그 금은 반짝반짝 빛이 날 수도 있고, 스스로 원하던 형태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자 하지만, 과연 내 시간을 반짝이는 금처럼 사용해왔을까? 스스로 의구심을 가진다. 별의 아득함과 쓰레기의 허무함 속에서, 그 사이에서 나는 과연 별을 쫓고 있는걸까? 인생은 별을 따기 위한 고된 여정을 거치고, 비로소 반짝임을 얻었을 때 반짝임을 가슴 속에 품고 잠시 휴식을 취하러 떠나는 여정이 반복된다. 끝이 없어 보이는 여정을 반복하다보면, 결국 한정적인 시간에 의해 한때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이 마무리된다. 지금의 나는, 반짝임을 손에 넣기 위한 여정을 떠나고 있다. 그 과정은 너무나 고되며 행복하기에 나는 지금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천천히 가는 것도 내 시간의 낭비일까? 시간을 현명히, 소중하게 사용하고 싶어도 그 다짐이 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늘 속상함을 느낀다. 시간에 대한 후회는 인생에서 늘 자리잡고 있기에 나는 앞으로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할 것이라 다짐했다.<br>&nbsp; 나는 또한, 이 시를 감상하며 '물'이 떠올랐다. 시와 함께 3장의 물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는 물이 없는 생활을 할 수 없고, 물이 없으면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시간과 물은 모두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공통점 때문에 생각난 것도 맞지만, 사실 더 큰 이유가 존재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현재 스스로 시간을 소중히, 아껴서 쓰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는 물도 마찬가지다. 씻을 때, 마실 때 등 매일 섭취하고 사용하기에 가끔 그 소중함을 잊고 낭비를 하는 것 같다. 시간, 물 모두 낭비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삶의 요인임을 오늘 다시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시간과 물 모두 하루하루 소중히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br>&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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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5 21:46: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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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107 박소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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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을 가기 전에 날씨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았고 따뜻했다. 하지만 나를 더 기분 좋게 만들었던 것은 좋은 날씨와 같이 맑은 하늘과 그 하늘에 떠있는 구름들이었다. 걷다가 힘들어서 잠깐 고개를 들어 올리면 새파란 하늘과 멋진 구름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나는 하늘을 보고 다시 힘을 내서 수학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낮 뿐만 아니라 저녁 때 바다와 함께 노을이 지는 것을 보며 하루동안 힘들었던 피로가 싹 내려가기도 했다. 이렇듯 수학여행에서 하늘을 보며 하늘 사진을 참 많이 찍었다. 문득 하늘 사진을 찍다가 도서관에서 찾았던 김재진 시집 속 여러 시들 중에 하나가 생각났다. ‘살아있음에 감사’라는 제목의 이 시는 수학여행 내내 하늘을 보며 힘을 얻고 기분이 좋게 만들어준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수학여행 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면서 이 시를 다시 읽어보니 지친 일상에 ‘겨우 열린 창 틈’으로 ‘먼 하늘’을 보며 늘 존재했지만 익숙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힘든 순간에 작은 보탬이 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내가 지금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평범한 행복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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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1:38: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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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5 양소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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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이 시를 읽고 2년이 채 남지 않은 나와, 내 친구들의 스무 살을 그려보았다. 지금은 마냥 기다려지기도 하고 대학 입시 때문에 막막하고 멀게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인의 말처럼 스무 살의 우리는 우리 인생의 희망이고, 최정점이고, 가장 빛나는 보석이면서 동시에 꽃이다. 세상을 두려워하고 위축되기보다 스무 살 이후에도 한참이나 남은 우리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열심히 개척해나가야 한다. 스물이 되면 더 이상 보호자가 없는 어른이 되어 힘들고 어려운 일도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벅찰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면서 점점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다. 곧 스무 살이 될 나와 내 친구들이 이 시를 읽고 마음을 다잡았기를 바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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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1:38: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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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27 최윤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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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에서 야채에 대한 그럴듯한 사실들을 열거해놔서 별 생각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며 읽다가 마지막 연의 “여하튼 당신도 애초에는 나였다” 라는 구절이 인상 깊어 무슨 뜻일까 곱씹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앞에 나열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가짜이든 진짜이든 당신과 나는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새학기가 되면 편견에 휩싸이거나 낯을 가려서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가끔가다 조별활동으로 친구들과 말을 하다보면 “이 친구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저런 생각도 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해보니 시가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마치 사람들의 입맛으로 식물들이 야채로만 소비되는 것이 내가 선입견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뭐 결국 마지막 구절처럼 내 주변의 친구들도 애초에는 나였다라고 생각을 바꿔보니 친구들에게 다가갈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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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4:23: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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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3 조희정</title>
         <author>kt94z785x2</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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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번에 수학여행으로 여수에 다녀왔다. 여수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곳이 쿠우쿠우였다. 쿠우쿠우 앞에는 바다가 보였다. 들뜬 마음으로 밥을 먹고 바다를 보러 나왔는데 정말 눈을 다른곳으로 돌릴수가 없었다. 햇빛을 반사해 일렁이는 잔잔한 파도가 내 마음 깊숙히 닿았다. 그렇게 멍하니 잔잔한 파도를 보다보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았다가도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마치 내 걱정들을 파도가 가져가주는것만 같았다. 시험으로 힘들었던 순간들도 바다를 보면 멍하니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다른것들을 내 머릿속에서 지워낸것만 같았다. 지금은 수학여행을 다녀온지 5일정도 지났는데 또 다시 바다가 그립다. 그 웅장한 바다를 보았을때의 첫 감정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우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아름다웠었다. 이제는 ‘여수’라는 단어는 나에게는 정말 재밌었던 고등학교 수학여행 장소라는 큰 추억의 의미로 남겨질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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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5:17: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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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8 박세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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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수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바닷가에 버려진 담배꽉이었다. 이렇게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았을때 나는 바다가 아무렇지 않게 오염되고 있는 실상에 대한 시를 쓰고 싶어졌다.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나태주 시인의 [모래]라는 시를 패러디하여 ‘우리가 자초한 바다’를 제목으로 설정하여 시를 적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심장은 아마존이나 열대우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다가 지구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지구의 심장을 바다로 표현하여 많은 생물의 보금자리이자 인간에게도 없어선 안 될 바다를 더 늦기 전에 일으켜세우자는 메세지를 전하려하였다. 이 시를 쓰며 나 또한 바다 오염에 원인을 제공했음을 성찰할 수 있었고, 바다와같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div><div><br></div><ul><li>나태주 시집[네가 없으면 인생도 사막이다] 중 [모래]패러디</li></u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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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5:18: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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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6 박린다</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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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꽃처럼 이쁜 것을 너무나도 좋아한다.<br>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꽃보다 더 꽃같은 것은 내 주변에 있고 수학여행 내내 같이 다니며 즐거움을 서로 주고 받는 친구들이다.&nbsp; 모든 수학여행의 일정을 친구와 함께 했기에 재미있었던 것이고, 나에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말로 진정한 꽃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마음이 예쁜 친구들이야말로 나에게 진정한 꽃이다.<br>이 시를 쓰고 이야기를 적다보니 또 다른 시가 생각이 난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이다.<br>이 시의 내용처럼 나에게 진정한 꽃들이 되어준 친구들에게 내가 그들의 꽃이 되어 의미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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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5:36: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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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1 김세연</title>
         <author>seyeonnn12</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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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때 글을 쓰곤 하는데, 수학여행을 가기 전부터 현문감 수행으로 내가 창작한 시를 올리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었다. 10월 끝자락에 간 수학여행을 통해 10월이 행복하게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목은 '시월의 매듭을 지으며'라고 지었다. 시의 내용을 얼핏 보았을 때는 그저 연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대상을 제한적으로 보지 않고 포괄적으로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시를 창작하였다. 사랑에는 이성간의 사랑, 동성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등 종류가 다양하듯이 나는 친구간의 사랑을 나타내고 싶었다. 시의 내용을 보면 현재의 상황으로는 사랑했던 사랑과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는 그럴 경우를 생각하며 시를 창작하였다. 비록 이제는 사랑했던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밤새 힘들어하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그 순간도 '아 그때 재미있었지'하고 미련 없이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흘러가는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건 그 당시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누구와 함께했는지, 어디서 뭘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등 그 순간의 사소한 것들이 몇 년 뒤의 나에게는 크게 와닿을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이 나에게 있어서 정말 잊지 못할 기억들일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예쁜 장소에 가서 맛있는 걸 먹으며 행복한 기억만 쌓는 것이 추억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경험이야말로 학생의 청춘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순간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기에, 언젠가는 현재의 친구 관계가 끝이 나더라도 찬란했던 과거를 바라보며 행복했던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의 이 행복한 기억 속 많은 사람들과 장소, 상황, 시간 등 모든 것이 미래의 나에게는 청춘으로 정의되었으면 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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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5:38: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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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8 함보라</title>
         <author>boraham0415</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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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지난주 수학여행 마지막 날,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사람들이 소원을 쓰도록 갖춰진 공간을 발견했다. 내부에는 소원지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나는 소원지에 소원을 쓰며, 우리 가족이 오래,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소원으로만 가족의 행복을 빌고 있었다. 이해인 시인의 '아무래도 나는'에서는, 화자가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한 과거를 반성하는 내용이 드러난다. 이 내용이 내가 가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부합한다고 선정하여, 이 시를 선정하여 패러디 시를 제작하였다. 평소 나는 언니와 자주 다투는 편이다. 평소에는 사이가 아주 좋더라도, 몇분 뒤면 사소한 장난이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언니에게 뾰족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려 노력해도 생각을 거치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악감정을 갖고 싸우지 않지만, 너무 사소한 것으로 다투다 보니 요즘에는 부모님께서도 걱정하신다. 의미 없는 일로 싸움을 이어 나가지 않으려면 내가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내키는 대로, 감정에만 이끌리는 미숙한 태도보다는, 내가 꺼내는 말이 상대방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다시 생각해보는 성숙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소원으로만, 편지로만 행복한 가족 관계를 소망하는 것 보다는, 실제로 가족을 사랑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서로의 노력으로 우리 자매가 각자를 더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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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7:29: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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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5 김연수</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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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지난 주, 우리는 2박 3일간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오랜만의 여행이기도 했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어디서 무얼하든 친구들과 함께하니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였고 정말 3일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신없이 놀다가도 이 시간의 끝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져 행복을 두고 다시 돌아가 현실에 치일 미래가 걱정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날들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이런 추억을 다시 쌓을 수 있을까. 길고 긴 학창시절이 지겹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제 거의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친구들, 선생님과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이 시간이 무척이나 소중하게 느껴졌다.<br>&nbsp;사진시를 만들기 위해 많고 많은 시들을 읽어보다가 서윤덕 시인의 '우정'이라는 시를 접하고 나와 아주 잘 맞는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3연에&nbsp; "그토록 많이 웃었던 날들이 다시 올까, 내 삶에 활력에너지 가득 충전해줬던 날"이라는 말이 인상깊게 느껴졌다. 지금 지나가는 시간들은 나중에 다시 오지 않기에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보자고 다짐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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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7:35: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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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6 이세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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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때 우리는 식물과 꽃이 가득한 정원에 갔다. 다양한 꽃과 길고 높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서 우리는 활짝 웃는 얼굴로 서로의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관광 팸플렛에 있는 사진 명소를 찾아 이동하던 중 나는 처음 보는 모습의 낮은 묘목이 신기하여 다가가보았다. 하지만 그건 낮은 묘목이 아닌 잘려나간 나무의 겉가지였다. 낮은 묘목처럼 보일 만큼 많은 양의 나무를 자른 까닭은 무엇일까? 의문이 해소되기도 전에 우리에게는 넉넉한 시간이 없었기에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가장 예쁘다는 메타세쿼이아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뒤편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만요! 트럭이 이동하게 잠시 비켜주시겠어요?” 우리는 뒤로 물러났고, 트럭은 흙먼지와 함께 잘려있는 커다란 나무를 싣고 가버렸다. 쾨쾨한 냄새와 함께 산뜻한 냄새가 났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잘려나가는 나무와 함께 산뜻한 냄새라니..’ 그때 문득 나무는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특별한 향기를 낸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나무가 잘려나가면서 나는 피톤치드는 사실 나무의 비명에 가깝고, 사람들은 그것도 모른 체 산뜻한 향기로 오해하고 있다고 말이다. 이런 경험을 한 뒤 읽게 된 이 시는 나로 하여금 주변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였다. 내 주변에는 밝고 활동적인 친구들이 많다. 항상 만났을 때 나에게 위로를 건네주기도, 우울했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는 재주가 있어 ‘쟤는 걱정도 없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우리에게 교우관계로 힘들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다른 친구와 있을 때는 그렇게도 밝았던 친구가 사실은 남몰래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 생각 해보면 항상 밝게 행동했던 것이 잘려나간 나무가 내는 피톤치드와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사람이 그 모습을 보면 나무의 향기로운 모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친한 친구들이 보면 ‘무슨일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말이다. 이 시에서는 풀이 잘려나간 곳을 메우는 향기가 때로는 아름다운 상처라고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다. 상처를 입어 이를 감추기 위해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아름다운 대화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친구의 상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상처보다는 상처가 없기를 바라기에 잘려나간 풀보다는 친구들이 생기를 띠며 자라나는 풀처럼 되기를 소망하며 잘려나간 겉가지 대신 파릇파릇한 풀의 사진을 이 시의 삽화로 선택하였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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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08:45: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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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26 최유경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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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딱히 특별하지 않은, 반복되는 나의 일상에서 유일하게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임에도 지루하지 않은 일이 딱 하나 있다, 하늘을 보는 것. 난 어렸을 때부터 이유 없이 하늘색이 좋았고 하늘이 좋았다. 특히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밤하늘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두운 하늘의 중간 중간에 반짝거리는 별들이 너무 예뻐서, 유독 크고 밝은 달을 볼 때면 달빛이 그저 그랬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내가 뭘 원하는지 까먹을 때마다 잊지 말라는 듯이 내 소원을 떠올리게 해서 이다. 그리고 밤하늘을 바라볼 때면 "우주에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할까?" 와 같이 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이 떠오르는데 그때 새삼 느껴지는&nbsp; 낯섦과 신비함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하루를 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nbsp; 그래서 밤하늘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별을 소재로 한 이 시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nbsp; 나에게 마지막 연은 그동안 달에 빌었던 소원이 별이 되어 빛의 속도로 내게 달려오고 있다고 해석되었고 시의 내용이 위로의 글처럼 느껴졌다. 위 사진은 사진이 실물의 아름다움을 담지 못 한다는 걸 알면서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만큼 별이 예뻤던 날에 찍은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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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0:13: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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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8 이예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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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기쁜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축하해주고 웃어주는 친구들, 고민을 말하면 누구보다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친구들과 못만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있다. 아무 걱정없이 해맑던 어렸을 때 친해진 우리는 지금은 표정만 봐도 다 아는 사이가 되었다. 진정한 친구들의 의미를 일깨워준 친구들이 있다는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2020년 겨울, 친구들이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함께 많이 웃고 울기도 하였다. 저녁마다 영상통화를 하며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얘기 하고, 서로다른 학교에서 일어난 재미난 일을 공유하기도 했다. 요즘은 자주 못만나다보니 가끔 만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이 ’친구에게‘라는 시를 읽고 소중한 친구들이 생각났다. 시 내용처럼 구구절절이 내 모든것을 이야기해도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는 행복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고 행운이라 여길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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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3:13: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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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6 이라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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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이 시를 읽고 내가 살아왔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니 나는 내가 살아온 순간을 진정으로 사랑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해놓고도 그 순간을 후회했고, 즐겁게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그 순간을 사랑하지 못했다. 늘 내가 보내온 시간을 후회하느라 그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하나하나의 순간들이 모두 꽃봉오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시의 구절처럼, 내가 소중히 다루지 않아 넘어갔던 그 순간들 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내가 사랑하지 못한 순간 속에 노다지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나는 그 순간들을 더 소중히 여겼어야 했다. 이 시를 읽는 지금도, 이미 내가 사랑하지 못한 순간들은 지나가고 있지만 다음에 나에게 찾아오는 다른 모든 순간들을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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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3:24: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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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3 안서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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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세상의 빛깔 -서덕준<br><br>모든 빛은 전부 네게로 향하고</div><div>꽃가루와 온갖 물방울들은 너를 위해서 계절을 연주하곤 해</div><div>모든 비와 강물은 너에게 흐르고 구름이 되고</div><div>다시금 나를 적시는 비로 내려와</div><div>​</div><div>모든 꽃잎과 들풀, 그리고 은빛과 금빛의 오로라는</div><div>세상이 너를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빛깔이야</div><div>밤이면 네가 하늘을 잔뜩 수놓는 바람에 나는 아득하여</div><div>정신을 잃곤 하지</div><div>​</div><div>아,</div><div>세상에 너는 참 많기도 하다.<br><br>---------------------<br>나는 이런 가슴 아리는 시를 읽을 때 항상 나의 가족이 생각나는데 이번 시를 읽으면서 나의 사랑스러운 가족인 반려견 탄이가 생각났다. 나는 나의 목숨보다 탄이를 더 아낀다. 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아, 탄이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br>재밌는 장소에 놀러갔을 때도 “아 같이 왔으면 좋았겠다.” 등 항상 탄이 생각만 난다.&nbsp;<br>어느 순간 탄이는 나의 인생에 스며들었다. 이제는 내 인생에 없으면 안 되는 나만의 세상 속의 하나뿐인 빛깔이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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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3:3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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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2 손희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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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내가 만든 사진 시의 주제는 영원한 청춘이다. 청춘의 사전적 정의는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청춘은 단순히 나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본다. 이런 내 생각과 시를 통해 시인이 말하고 있는 청춘의 정의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지금, 이 순간에 지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청춘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어서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시의 내용 중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도 일흔 살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라는 구절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한창 청춘인 시기에 나는 두려움에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고 있고 가슴이 뛸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지 않고 있다. 한 해 나이를 더해가는 것이 늙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이루고 싶은 것도 바라는 것도 없이 사는 것이 바로 청춘을 잃어가고 늙는 것이라고 느꼈으며 한동안 무기력했던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해당 사진은 수학여행 일정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던 중 찍은 사진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에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나는 포기하려던 찰나에 친구들의 격려로 리프트를 타는 데 성공했으나 눈은 뜨지 못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하늘을 보라는 한 친구의 말에 자연스럽게 눈을 뜬 동시에 말도 안 되게 예쁜 하늘을 보며 무서움을 극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당장 벅차고 기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를 크게 외쳤다. 시에서 청춘을 청량함이라고 표현하는데, 우리의 모습이 그 자체였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두려움을 극복한 용기를 가지고 높은 곳에서 세상을 넓게 바라보니 가슴 뛰는 열정이 느껴졌다. 이러한 사진 속 경험이 시인이 말하는 청춘의 정의와 같다는 생각이 든 것 역시 해당 사진을 선정한 이유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청춘은 계속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시절과 세월의 청춘을 마음껏 즐기고 꿈꾸며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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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3:5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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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3 조아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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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 내가 어떤 길로 가야하고 미래에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많이 들었다.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으며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도 모르겠고 그냥 어두운 길앞에 놓인 기분이였다. 하지만 이 시에서 새들은 하늘위에 길이 있는걸 알고 굳이 높이 날지 않는것도 별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시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찍은 사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정원의 호수가 엄청 깨끗해서 경치가 그대로 비출정도였는데 새들은 그렇다고 해서 길을 헷갈리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기 때문이다. 나도 막막하다고 생각했던 길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는 결심을 하고싶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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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4:02: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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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9 홍소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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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 재난 방송에 나왔던 것처럼 1999년대에도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문이 퍼졌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 멸망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 후 23년동안 우리는 여전히 지구에 살고 있다. 결국 그 소문은 헛소문이었던 것이다. 시에 등장하는 화자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여느날과 다름 없는 평범한 일상을 지낸다. 이 부분에서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그냥 들려오는 소문에 따라가지 않는화자의 태도를 본받고 싶기 때문에 재난 방송이라는 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시에 나오는 화자의 태도를 보고 나의 태도도 되돌아보았다. 나를 되돌아보며 나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고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는 친구의 말에혹하여 나의 선택을 바꾼 적도 있었고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도 신중한 선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고 결정하기 어려운순간에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생각했을 때 더더욱 화자의 태도를 본받고 싶어졌고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 나의 의견에 더욱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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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4:10: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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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7 이수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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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각자 마음속에 저마다의 자그마한 목표를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을 것이다.<br>당장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둔 나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메세지를 담은 시였다.<br>꽃도 나무도 세상밖으로 나와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하물며 우리가 매일 보는 해 역시 가장 높이 뜨기까지 시간이 걸린다.<br>나는 작은 씨앗이고, 예쁜 꽃이 될지, 우직한 나무가 될지 모르지만 내가 나라는 존재를 세상밖으로 꽃피우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순리이니 포기하지 않고 꼭 결실을 맺어야겠다고 다짐했다.<br>사진은 수학여행 장소인 순천만 국가정원이다.<br>꽃과 나무가 정말 많았다. 든든하고 화려하게 피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지만, 덕분에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도 따스하게 행복을 선물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했다.<br>세상엔 정말 다양한 색의 꽃이 피며 여름에는 푸른 나무가,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이, 겨울에는 잎이 다 떨어지는 것처럼 나의 희로애락이 이 세상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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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4:22: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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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04 김민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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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고독이란 때로는 멀게 느껴지지만 아주 가까이 있는 존재이다. 사람은 언제나 누구와 함께일 수는 없다. 잠잘때나, 등.하교할 때, 씻을 때 등등의 시간에는 홀로 있게된다. 고독이라 하면은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 이라고 했다. 고독은 어떻게 보면 매우 슬프고 부정적인 단어로 들린다. 그렇지만 우리는 고독해 질 때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에 고독이 마냥 부정적인 존재는 아니다.&nbsp; 다른 사람과 있을 때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홀로 있게된다면 오늘있던 일이 떠오르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친구들과 대화할때는 몰랐지만, 집에 돌아와 혼자 누워서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친구한테 왜 그런말을 했을까, 싶을 때가 많다. '시에서는 고독은 단 하나의 친구랄까요, 나를 사색의 호숫가로 대려가 내 이지러진 얼굴을 비추어줍니다' 라는 구절이 이런 생각들을 떠올리게 해주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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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4:34: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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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06 김유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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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때 새 모양 구조물을 봤다. 마치 땅에 서 있던 그대로 죽은 듯한 모습이었다. 사체에 풀들이 자란 듯한 모습이었지만 일반적인 죽음의 이미지처럼 어두운 분위기가 아닌 당당하고 아름다워보였다. 그 이유는 이 새가 자신의 삶의 목표를 완벽히 달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새의 목표를 알 수는 없지만 풍겨나오는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았다. 나는 아직 내 삶의 목표조차도 찾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이 새처럼 내 삶의 목표를 이루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고 싶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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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4:37: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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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21 장여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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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을 가서 길을 걸어가던 중 흘러가는 강물에 햇빛이 비추는 장면이 너무 멋있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함이 느껴지고 물에 비치는 빛이 주는 굉장함과 사소한 것만으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음에 좋았다. 이 시를 읽으면 그때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이 쬐는 이 강물이 다시금 떠오른다. 가득하게 차오른 달보다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달빛, 대놓고 아름다운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파도가 차고 센 바닷물보다 물오리가 쉬어갈 수 있게 해주는 나른한 저녁 강물, 꽃이 피었다 지는 것처럼 한순간에 지나가는 사랑말고 오래도록 남고 함께할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여기서 이성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친구, 가족 등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와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서로를 사랑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물이라도 매서운 파도가 치는 바닷물과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강물은 느낌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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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4:54: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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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4 진채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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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이번 수학여행의 첫 번째 장소가 된 쿠우쿠우의 앞바다 모습이다. 쿠우쿠우를 시작으로 수학여행을 3일간 진행하면서 가족들과 잠시 떨어져 지내며&nbsp; 가끔 가족의 빈자리를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 혼자 숙소에 있거나, 밥을 먹을때 등이 그 순간이다. 그런 순간이 생기다 보니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문득 엄마, 아빠가 생각난건 당연한 수순이였다. 항상 나를 다정히 대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엄마와, 장난끼 있으시지만 존재만으로 든든한 아빠까지.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렇게 정성을 다해 헌신할 수 있는 것일까?옛날 부터 여러차례 부모님께 물어왔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부모니깐 당연한거야" 라는 말이였다. 하지만 당장 기사를 찾아보면 아동학대에 대한 말들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결국 스스로 내린 결론은 모든 부모들의 부성애와 모성애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자식들도 그러한 노력을 하는 부모에게 노력하여 효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났다. 이번 수학여행은 친구들과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였지만 손자있는 순간 떠올린 가족에 대한 생각 또한 값지다고 생각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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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6:20: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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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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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8 함서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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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시를 감상하며 우리 집 고양이 꼬미의 눈이 떠올랐다. 꼬미가 일광욕을 할 때면 햇빛을 받은 눈이 옅은 파란빛을 띄는데 초록도 파랑도 아닌 오묘한 색이 마치 하늘 같다. 하늘과 같은 꼬미의 눈은 어떤 때에는 초록빛의 숲이 되거나 푸른 빛의 호수가 되기도 한다. 꼬미와 눈을 맞추고 있을때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는데 시의 화자가 하늘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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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16:40: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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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824 조혜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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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부치지 않은 편지_정호성<br><br>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br>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br>밤하늘이 없어도 별은 뜨나니<br>그대 죽어 별빛으로<br>빛나지 않아도 좋다<br><br>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 오던 날<br>산도 강도 뒤따라와<br>피울음 울었으나<br>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br><br>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nbsp;<br>새벽이슬에 새벽 하늘이 다 젖었다<br><br>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br>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br>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br>잠이 들었던 그대<br>굳이 인생을<br>사랑하지 않아도 좋다<br><br><br>수학여행 2일차 저녁, 숙소에 돌아와 보니 태양이 아름다운 저녁 노을빛을 내고 있었다. 태양은 한낮에 늘 희게 빛나며 우리를 비추어 주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모습을 굳이 사진으로 남기지 않는다. 태양이 우리를 비춰준다는 사실이 너무 당연하고 익숙해서 그 아름다움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아름다움은 한낮에 가장 빛나고 있지만, 그 강렬한 빛은 우리로 하여금 태양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든다. 그런 태양은 뜨고 질 때 붉게 변한다. 우리는 그제서야 태양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그를 제대로 마주한다. 늘 빛나고 있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시작과 끝이 가장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곤 하는 태양이, 나는 인간의 일생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태양이 그렇듯 살아가며 계속해서 비구름에 가려질 운명이라도, 져버려서 사라질 운명이라도, 그래서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늘 빛나고 있었으니 마지막을 붉게 태우며 끝낼 수 있다면 그런 운명도 괜찮으리라고 생각한다. 억지로 내 삶을 사랑하려 하지 않아도 그런 내 인생이 누군가에게 빛으로 남을 수 있다면, 사라져도 강한 인상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으리라고 생각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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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6 23:36: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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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8 류민아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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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길가에 피어 있는 나무를 봐도 상처 없는 나무가 없다고 하는데,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을까?<br>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눈보라에 시달리지 않은 나무가 어디 있겠느냐는 시인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쳐 생채기가 나기도 하고 크게 까지기도 하면서 상처를 경험한다. 그 상처는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상처일수도 있고, 현재 내 상황과 처지에 대한 상처일수도 있고, 겪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들에 대한 상처일 수도 있다.&nbsp;<br>&nbsp;수학여행에서 순천 국가정원에 갔을 때 코스모스가 활짝 핀 들판에서 커다랗게 큰 나무를 보았다. 나무가 저렇게 자라 새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꽃들의 그늘이 되어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까? 비바람과 눈비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경험했을까? 나무가 겪은 상처는 베일 당시엔 아팠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며 아물고 단단해지면서 새들과 꽃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었을 것이다. 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큰 상처일수록 큰 안식처가 된다.'는 구절을 읽고,우리들의 상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을 누구보다도 아프게 했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땐 이랬었지'하며 자신에 대한 성찰과 함께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것. 이 시를 읽으며 흔들리고 시달린 만큼 높이와 깊이를 가지는 상처가 나를 주저앉게 하기도 하고 아프게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나를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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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0:3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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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27 조예진</title>
         <author>bjkjk2wqy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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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외로운 날들이 많다. 아주 가까운 사람이 분명하고, 심지어는 손을 맞잡고 있음에도 차오르는 충만보다는 외로움과 고독, 비관이 갑자기 머리를 덮칠 때가 많다. 친구와 전화를 하고 있을 때는 내 손과 맞닿아있지 않다는 그 사실에 외롭다가도, 실제로 맞잡으면 좋다라는 감정보다는 외로움의 감각이 복기되어 슬픔이 차오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 때가 있었다. 그 순간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다가 문득, 현대를 살아내는 다수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그들과의 진정한 교감을 추구하거나 달성한 채에 머물지 못하고 스스로 외로움으로 걸어들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이 시의 마지막 연을 보고 외로운 상태임에도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슬픔의 공유가 공감되어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시의&nbsp;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면 슬픈 것을 생각하는 날이 계속되었다’라는 구절을 읽고, 이 시대의 사람들이 겪는 고질적인 행복애 대한 불안, 마치 알레르기와 같은 그것을 보았다. 작렬하는 황혼의 순간 감지되는 타오르는 빛깔들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주지만, 동시에 맞닿은 감성은 곧 사라지는 그것의 존재성을 감지하고 경이로움과 슬픔을 함께 맞이한다. 나는 이러한 이중적인 감정이 일상에 스며든 우리들의 행복과 동시에 그것과 동반하는 불안이, 그로인해 발생하는 관계에서의 외로움을 이 시와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사진 속 담긴 황혼은 윗하늘과 아랫하늘의 색이 분명히 대조되어 곧 있으면 타오르던 모습이 소멸될 것임을 예측하게 한다. 행복의 순간, 동시에 밀려오는 이질의 그것들. 하지만 동시에 하나가 없다면 제대로된 황혼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을 것을 알기에 나는 나의 시선과 노을이 맞닿은 순간에도 계속해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마치 행복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는 와로움의 불안 속에서도 손을 맞잡은채 그 앞으로 걸어가는 시 속의 그들처럼 말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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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0:34: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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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2 김규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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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를 감상하면서 바다가 작가의 안식처가 되어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점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힘들거나 생각이 많아 지칠 때 바다를 보러 가거나 파도 소리를 듣곤 한다. 깨끗하고 청명한 동해바다도 좋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는 남해바다인데, 주변에 섬도 많고 어업장도 있어 새벽부터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 배의 모터소리를 듣거나, 양식장에서 흔들리는 미역, 둥둥 떠다니는 부표를 보고 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동안의 귀찮고 잡다한 생각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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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0:47: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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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4 백지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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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를 읽자마자 가슴 한 쪽이 아렸다. 나의 사랑을 들킨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좋아한다고 자각하는 것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어느 순간 먼 발치에서 그의 발자국을 따라 걷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앞에서 눈을 보고 마주하기에는 너무 과분한 사람이기에 뒷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왔다. 무슨 표정을 하고 있을지, 나를 보면 무슨 말을 건네줄지 기대가 돼서 부끄러움을 가득 안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발걸음을 따랐다. 그때가 되어서야 탄식과 함께 나의 마음을 알아버렸다. 좋아하는 만큼 나의 마음을 가득 주어버렸고 그만큼 빼앗겨버렸다. 얼굴을 보면 가슴이 벅찬다.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지만 목이 메어 입가에 맴돌다 결국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좋아하는 마음을 품는 내 가슴이 부풀다 못해 터져버릴 것만 같다. 이게 진정한 사랑이라면 사랑을 그만두고 싶다. 이걸 깨달았을 때는 그 마음을 거두어들이지 못해 슬퍼했다. 그래서 그 마음이 커질수록 거리는 멀어졌다. 이것이 아마도 ‘외사랑’의 고독함일까. 그래서 그 고독과 함께 눈물을 마시는 일 또한 일상이 되었다. 이 사랑의 종착지는 어디일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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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21: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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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8 이소이</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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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매년 1월 1일이 되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러 나가곤 한다. 바닷가나 산꼭대기가 아니더라도 해가 보이는 곳이라면 매년 1월 1일의 자신들의 소원을 빌기 위해서 일출을 보며 기도한다. 이 시를 감상하자마자 내가 이번년도 1월 1일에 소망했던 것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생각하고 또 내가 그것을 얻기 위해 얼만큼 노력했는가, 혹은 10월의 끝자락에 다다른 나는 그때와 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하였다. 사진 또한 그때의 감정을 느끼면서 여수에서 찍은 사진인데, 우리는 모두 같은 일출인데도 불구하고 1월 1일이라는 날에 맞춰 일출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가? 의미를 부여한 만큼 평범했던 일출에게도 희망이 생긴 것처럼 매일매일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우리도 처음 다잡았던 마음을 다시 새겼으면 좋겠다.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빌었던 이번 년도 최초의 소원을 다시금 마음과 머리에 새기고 다시 한번 달릴 힘이 생겼으면 좋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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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26: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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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4 조아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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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여수로 수학여행을 간 첫 번째 날에 예술랜드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호정이와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때 호정이한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귀여워"였다. 계속 칭찬을 듣다 보니 내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까지 칭찬을 해주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말 장점 1개 있을 때 단점은 99개 있는 사람인데 귀여워라는 말이 끊이지 않을 때까지 나를 좋아해 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좋지 않은 부분이 많은 나를 좋게 생각해 주는 호정이가 나태주 시인의 사랑에 답함이라는 시와 너무 잘 맞는 거 같았다. 호정이는 작년에 학원에서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정말 좋아해 주고 내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 주고 조언해 준다. 호정이가 나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니 나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사랑을 누구한테 주고 있는 것인가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나도 타인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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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36: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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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6 진호정</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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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em>모든 관계에서는 내가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br></em></strong>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까? 나는 주위에 사람이 많다.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꼭 친해지고 마는 나의 성격 탓에 누구든 친구가 되고서야 직성이 풀린다. 사람을 사랑해서 세상을 사랑하지만 그만큼 사람에게 실망해서 세상에게 실망하는 게 지금껏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내 머릿속은 누군가와의 관계, 타인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으로 가득 차있다. 어릴 적부터 조그마한 언행에 쉽게 상처받고 실망하기 일쑤였던 내 성격 탓에 내 작은 언행에 누군가 상처받고 실망할까 두려워 마음을 감추었던 적도 많다. 모든 것은 결국 내 관계가 망가지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흘러가는 대로 관계를 만든다는 저 말이 신기했다. 나를 갉아먹던 관계더라도 밉지만 함께했던 추억과 시간을 무시할 수 없는데. 실컷 원망해도 지워지지 않는 건 그간의 추억들이고 상대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그리워 과거에 얽매여 아주 사소한 관계도 잃지 않으려 발버둥 친다. 그 날은 2022년 9월 12일 새벽 2시 경이었다. 방 창문으로 보이는 달이 유난히 밝아서 잠에 들 수 없었다. 고요하게 잠드는 어두운 시간에 눈치 없이 이 세상을 밝혀 내 잠을 방해한 달이 너무나도 괘씸했지만 은은히 빛나는 달은 아름답고 우아했다. 달은 누군가에게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한 줄기 빛이 될 수도, 고민에 빠져 잠 못 드는 누군가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달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은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먼저 아닐까? 그 날을 기점으로 타인에게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 망가진 관계에 더 이상 내 감정과 시간을 소모하지도 않는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가야할 때를 구분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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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37: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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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7 이서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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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짐 히크메트의 시, 가장 나쁜일이라는 제목을 보고 내게 무엇이 가장 나쁜일일까 생각해보았다. 이 시에서는 자기 안에 감옥을 품고 대부분 사람들이 살아가는게 가장 나쁘다고 말하고 있다. 나쁘고 비열한사람들이 아닌 정직하고, 착한 사람들이 스스로 가슴속에 감옥을 품고있다는게 나한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마음속 감옥에서 스스로 너무 검열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에겐 각박하고 남에게 유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도 내 자신이 어떤지 고민해보았다. 생각해보면 나도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는 관대하게 받아드리는 반면, 내 실수에는 그에 비해 너무 크게 비난한는 것 같다. 사진속 사람의몸에 꽉차있는 돌들이 마치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감옥 같았다. 감옥안에서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점점 늘어나결국 감옥 전체가 꽉 차게 되는것이다. 결국은 저 감옥에 들어갈 돌들의 공간이 없어서 폭팔할것 같다. 너무 우리를 비난하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는게 결론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받을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시의 마지막 구절 처럼 우리 모두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 너무 헐뜯지 말고 한번우리를 마음 감옥에서 풀어줘보는건 어떨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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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37: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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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227 천예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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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최근 몰아치는 수행평가와 시험때문에 많이 피곤했다. 이렇게까지 해서 뭘 얻나 싶었고 얻어도 과연 그게 만족스러운 결과일지도 의심스러운 상태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마음편히 놀 수 있을까 싶었지만 수학여행 기간 동안은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여유롭게 즐겼다. 가끔 강행군에 지쳐도 밤이 되면 숙소 바깥으로 보이는 노을과 야경에 감탄했고, 부모님에게 하루동안 찍은 사진을 보여줄 생각에 신이 났었다.  숙소로 돌아와 붉게 물들었던 하늘이 까맣게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마치 내 머릿속의 복잡했던 생각들이 덮여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았다. 그 덕에 수학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시인이 얘기한 돌아갈 집,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 외로울 때 부를 노래가 행복인 것처럼, 나에게는 하루를 마치고 붉은빛을 빨아들이는 저 노을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이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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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39: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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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07 김수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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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나는 수학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일을 말하라고 하면 숙소에서 친구들과 테라스에서 수다 떨며 놀았던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수학여행을 가서 여수 예술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 드라마세트장을 가서 예쁜 풍경을 구경하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집순이인 나의 성향을 가져서인지 아니면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의 야경이 예뻐서인지는 몰라도 숙소에서 놀았던 기억이 가장 오래 기억될 것 같다. 그래서 사진을 이튿날 테라스에서 친구들과 햄버거를 먹는 사진으로 골랐다. 내가 선정한 시의 내용을 읽어보면 잠자기 전 밤을 무서워하는 자녀에게 부모님이 달래주는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서 내가 고른 사진과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나는 이 시를 통해 내가 숙소에서 놀았던 것을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다. 시에서는 밤이 무서운 이유는 아름다운 별을 위해 무섭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엇인가 빛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은 어두워야 한다. 왜냐하면 모두 빛나고 있다면 그것은 빛난다고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숙소에서 놀았던 것이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친 몸을 숙소에서 친구들과 놀며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 시를 읽기 전에는 수학여행 때 다음날 가는 관광지가 기대되는 것이 아닌 저녁에 숙소에 있는 시간이 더 기대되어서 계속 숙소에만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만약 하루종일 숙소에만 있었다면 지루하였을 것이다. 일정을 소화한 후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고 한 순간이여서 더 소중하고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일정을 소화한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다.</div><div>&nbsp; &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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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2:52: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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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03 김담소</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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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처음 수학여행을 가기로 했을 때 떨리고 가기 전날에는 걱정으로 여행을 시작하였다<br>여행을 마친 지금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재밌는 3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br>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에게 모든 것을 다 주는 성격이었다.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이제는 변했다. 아마도??<br>내 사람에게도 잘해주기 어렵고 남들에게는 까칠 다는 소리를 들어도 그냥 편한 대로 행동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눈치 보지 않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다.&nbsp;<br>2학년이 돼서 친해진 친구들과도 같은 방을 쓰고 길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역시 우정이 중요하긴 한가 보다<br>모든 걸 주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솔직하고 내 모습을 다 보여주며 신나게 놀고 왔다&nbsp;<br>우정 시를 찾았을 때 “우리”라는 시를 발견하였는데 딱 청춘에 알맞은 시라서 마음에 와닿았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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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3:34:3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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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4 송혜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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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둘째 날 아침,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br>친구가 레일바이크는 넷이서 타기도 힘들다고 해서 겁을 먹었었는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보니 딱히 페달을 밟지 않아도 가고 있어서 뭐가 힘든 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인 친구들과 마주쳤는데 그 친구들도 웃고 있어서 딱히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br>그랬는데 맨 끝에 가더니 레일바이크가 빙글 돌고부터 지옥이 시작되었다...<br>물리 선생님이신 고은애 선생님께서 뒷자리에 타셨는데, 우리한테 너희 페달 밟고 있는 거지?라고 하신 순간부터 머리가 멍해졌다. 밟을수록 더 안 나갔다. 지금 내가 페달을 돌리고 있는 건지 페달이 내 다리를 돌리고 있는건지 도저히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우리 뒤에 있던 친구들도 힘들었던 건지, 엄청 멀리 있어서 죽어라 밟지는 않았다.<br>길었던 동굴이 끝나고, 바다가 나타났다. 약간의 코너를 돌아 저 앞에 탑승장이 보였다. 딱 저기로 순간이동하고 싶었다. 진짜 거의 빌었던 것 같다. 근데 하나님은 그저 내 다리에 응원만 보내셨다....<br>그러자 이정하 시인의 시가 생각났다. 하나는 이정하의 별이라는 시인데, 마지막 구절은 이렇다.' 그대는 정녕 한 발짝도 내게 내려오지 않긴가요.' 진짜 도착지점까지 거리가 멀다는 게 이렇게 치사할 수가 없었다.<br>두 번째로는 이정하 시인의 간격이라는 시였다. 옆에서 바다가 보인 게, 이 시가 생각나게 한 것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br>지금 다시 이 시와 저 사진을 엮어서 보니, 내 삶에 간격이 너무나 많았다. 내가 원해서 넓혀진 간격, 좁아지길 원했건만 넓혀진 간격, 처음부터 넓혀진 상태로 모른체했던 간격. 좁아지는 간격도 있지만 넓혀진 간격이 더 암울했다.<br>우리의 간격은 첫 번째의 상황으로만 조절할 수는 없을까. 솔직히 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어버린 간격이 제일 많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억울하다고 하기에는 그 모든 간격의 이유가 나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금 바꿔보려고 한다.<br>노력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좁힐 수 있다면, 나는 그 간격을 좁히려 노력해야 맞는 게 아닐까? 조금 더 마음을 열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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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3:40: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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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2 이윤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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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전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를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사람이 사람한테 오고 간다는 게 정말 소중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함께 온다는 말에서 정말로 소중하다는 게 와닿았다. 그리고 이번 수학여행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로 들어가기 전에높은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든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에 엄청난 많은 하트들과 그 안에 각자의 소망이나 누군가와 사랑이 지속되길 바라는 문구들이 적혀있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굉장히 소중한 일인데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더 아름답고 소중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야겠다고 생각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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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3:41: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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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3노윤하</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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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인생의 모든 순간은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오늘도 수십 번의 선택을 거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고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한 선택은 수백, 수천 번도 넘을 것이다. 무언가를 선택한 후 그 선택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선택지는 언제나 존재한다. 내가 포기한 것보다 선택한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됐으면 좋겠기에, 나의 선택을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이미 선택한 것을 번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나은, 좋은,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고민 끝에 무언가를 선택했을 당시에는 나의 선택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내가 힘들어지는 날이 오면 선택하지 않은, 가지 않은 길을 바라보며 나의 선택을 후회하곤 한다. 내가 당시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나의 힘듦은 지금 보다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과거의 나를 탓하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나를 탓하고 지금 당장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후회하는 건 현재의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되돌릴 수 없는 나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과거의 나를 질책하기보다는 현재의 나의 노력으로 과거의 선택을 의미 있게 만들면 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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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3:4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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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08 남지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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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를 읽어보다 보면 수학여행이 생각이 난다. 이 시를 읽으면 수학여행의 기억이 생생하게 생각이 난다. 비록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오래된 추억이되었다. 수학여행때 슬픈 추억도 많고 후회하는 추억,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나는 가장 행복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다. 사진과 같이 여수 가기 전의 행복한 기억, 처음 타보는 루지에 재미를 느꼈을 때의 행복한 기억 처음 타보는 놀이기구에 재미를 느꼈을 때 행복한 기억 친구들과 다닐때의 재미난 기억&nbsp;<br>처음 호텔에 캐리어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 방앞에&nbsp;<br>키를 누르기 전 설레는 기억 처음 호텔에 들어갔을때의 눈부신 바다뷰를 보았을때 설레는 기억&nbsp;혼자 있을때의 우울한 슬픈 기억&nbsp;장기자랑때 틀려서 우물쭈물했던 기억 모두 다같이 레크레이션을 즐겼던 즐거운 기억&nbsp;사진을 찍으며 나중에 보았을때<br>어떤 생각할지 생각하는 기억 등 기억은 그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게&nbsp;해주는 추억이라고 생각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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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3:44:3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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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223 정유현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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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작년 일요일, 이때쯤 소나기가 오고 바람이 찰 때 하늘 위 무지개가 생각났다 무지개는 하늘의 미소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처음 본 무지개는 몇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우리 가족은 마냥 어린 아이처럼 소리 지르며 좋아했다 누군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평생 무지개를 보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 시처럼 어른이 되면 느껴보지 못하는 순수함을 성장하는 내가 점점 어른이 되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사진을 통해 이때의 나를 채우는 순수함 감정 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족에 얻었던 감정만큼 가족이 자연과 같은 나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순수함으로 기억하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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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4:15: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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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0 문채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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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이번 수학여행을 하며 여행의 의미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보았다. 여행을 가고 싶다고만 생각을 해봤지, 우리는 왜 떠나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그리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여행이 끝나고서야 알았는데, 여행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것은 망각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평소에 너무 많은 수식어를 견디며 산다. 누군가의 자식인, 수행평가를 제때에 제출해야 하는, 아이돌을 열렬히 좋아하는 나로 살아간다. 그 수식어들은 분명 가치 있는 것이지만 때로는 그 무게를 견디기 힘들 때도 있다. 그러나 여행에서는 단 한 번도 내 발자취가 남겨진 적 없는 곳에서, 내가 누구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와 같은 것들을 망각하고, 그 무엇도 아닌 존재가 될 수 있다. 그 무엇도 아니기에,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여행이 가진 가치라고 생각한다. 진정 내가 누구인지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변화할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여행은 모든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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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4:27: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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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3 이지은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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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 '나침판'이라는 시를 읽었다.<br>&nbsp; 나는&nbsp; 종종 생각에 잠기고는 한다. 이것은 나에 대한 실망이다.&nbsp;<br>&nbsp;내가 지금으로부터 어렸을땐 내가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현재의 나는 너무 인간적으로&nbsp; 한 없이 부족해보였다. 성격을 포함해 뭐든간에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br>&nbsp;'넌 어디에 있는 거니 내가 망가져서 방향을 잊어버릴 때마다 나침반이 돼 주었잖아'라는 시의 구절이 떠오른다.&nbsp;<br>&nbsp;내가 힘들고 괴로워 할때마다 마음 속 깊은 고민에 잠겨있을 때, 나에게 나침판이 되어준 사람들이 떠오른다. 이는 가족이기도 하고 모순적이게도 나침판의 존재가 '나 자신'이 되기도 한다. 한 없이 내가 싫다가도 괜찮다며 스스로를 보듬기도 한다.&nbsp;<br>&nbsp;수학여행, 섬으로 가는 길 나의 그림자 사진을 찍었다. 그림자는 항상 나를 따라왔다. 길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나침판 처럼, 그림자는 잃어버릴래야 잃어버릴 수 없는 존재다. '내가 싫다고 생각하는 나'는 그림자와 같다.&nbsp;<br>&nbsp;나침판의 시에는 이런 구절이 있었다. '나에게 길의 시작과 끝은 끝까지 너뿐이니까' 그림자는 내가 태어나서부터 내가 죽어서 육신이 수 없이 원자단위로 쪼개 질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nbsp; &nbsp;<br>&nbsp;'내가 싫다고 생각하는 나'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nbsp;<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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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4:30: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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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206 김소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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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수학 여행 도중 거울을 보는 나를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다. ‘나는 내가 아니라 남의 입에 달려 있다’는 마지막 문장이 인상 깊게 남아서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살다보면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입들을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나의 주관보다도 남들의 평가에 나를 맞추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 시를 읽으며 남들의 눈과 입을 통해 스스로를 바라보았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나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지지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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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4:30: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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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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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04 김미성</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udejragnes766/d8iuh72y24ei2x4m/wish/2358715429</link>
         <description><![CDATA[<div>&nbsp;언젠가 문득 하늘을 보면 내 시야에는 항상 나무의 꼭대기가 함께 걸쳐있다. 풍성해진 아래쪽과는 다르게 가끔은 조금앙상해 보이기도 하고 바람이 불면 곧 부러질 것처럼 세차게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나무는 그 많은 것들을 이겨내고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계속 자라기도, 바람을 이겨낼 준비가 되지 않아 결국 꺾이기도 한다. 빠르고 큰 바람에 나무도 그 바람이 자신을 꺾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하고 떠올려본 적도 있다. 난 항상 그런 생각을 하며 지내왔으니 말이다.</div><div>&nbsp;조금 과장되게 이야기하자면, 이 시는 꼭 나를 위해 쓰인 시였다. 이 시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다. 나는 어떤 일에 있어서 든 누구든 나보다 더 멋진 성과를 내고 결국은 나를 앞지르고 나를 밟고 올라갈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한 적이 없다. 내가 최선을 다하고 나서도 누군가에 비해 부진하다면 그것만큼이나 힘겨운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이유들로 내가 무언가에 다른 사람들처럼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지 않는모습을 합리화하기도 했었다. 그러니까, 시의 표현대로라면 나는 지금까지 다른 누군가가 나를 잘라 버리는 게 두려워 나스스로 내 꼭대기를 잘라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 시는 그런 나에게 우리에게는 한없이 높기만 한 하늘을 우러러보는 나의시선에 끼어드는 수많은 나무들처럼 내 안의 나무도 언제까지 하늘에 가까워질지는 그 누구도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 이미 커버린 나를 부러뜨리진 않을까 두려워하며 더 이상 내 안의 나무를 더 키우려 하지 않고, 중간에서 멈추어버리거나, 나의 나무를 내가 잘라 버리는 그 모든 것들을 행하지 않는다면,이라는 말을 덧붙였다.</div><div>&nbsp;이 시를 읽는 동안 이전까지는 내가 전혀 깨닫지 못했던 무언가가 나에게 스며든 것만 같다. 그 무언가로 인해 앞으로의모든 일에 대한 나의 태도가 변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잘라낼지도 모르는 누군가에 대한 두려움보다 내가 계속해서 자라고 배우며 발전할 수 있는, 어느 누구도 그 크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나의 마음에 더 크게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는 점점 자랄 것이고 계속해서 하늘에 가까워지는 나무가 될 것이다. 올라간 그곳의 나는 아직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꺾을 누군가를 생각하기보다는, 그 가장 위쪽이 풍성해지고단단해져 나중엔 나의 다리 부분이 되어줄 언젠가를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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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08:29: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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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1 박예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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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수학여행 숙소에서 찍은 것이다. 같이 방을 쓰던 친구가 테라스로 나가 하늘에 별이 떠 있다며 나에게 말해준 덕분에 오랜만에 깜깜한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다. 테라스에 나가자마자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는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한참을 기다렸다 다시 보니 멀리서 빛나는 별 두 개를 볼 수 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바라본 하늘이어서 그런지 깜깜한 밤하늘을 보는 게 어색하기도 했고, 이 시의 내용처럼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은 무척 길지 않았고, 만약 내가 밤바다의 한기에 못 이겨 잠시동안을 참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왔다면, 별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큰 두 개의 별 외에도 자잘하게 하늘에 박혀있는 수많은 별이 있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조용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div><div>시의 내용 중 기다림이 없는 인생은 지루할 것이라는 부분에 공감했다. 이는 내가 이 시를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숨어있는 별을 보려 기다리지 않았다면,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없었을뿐더러 흔히 보이는 평범한 밤하늘이라고 생각하며 지나쳤을 것이다. 그동안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지나쳐 왔던 것 중에 혹여나 그냥 흘려보낸 아름다운 무언가가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div><div>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그래서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알기 위해,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잊지 않기 위해서는 ‘생생’하게 살아있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나를 비롯한 주변의 존재와 그 변화들에 무심해지지 않기 위해,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함을 느낄 때도 인내와 기다림을 통해 이겨내며, 내가 살아있음을 느껴야겠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시의 내용처럼 스스로 가치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div><div>&nbsp; &nbsp;</div><div>주제 : 기다림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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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15:05: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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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5맹소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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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으로 여수에 갔다 여수에 가서 밥을 먹고 나와 식당 앞에 있는 바다에 가까이 다가가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넘실거리며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며 푸른 빛을 내는 바다를 보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서 너무 예뻤고 친구들과 2박 3일 동안 같이 여행하는 것도 오랜만이어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많이 되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웃음소리가 가시지 않던 날을 보내고 그러던 중 마지막 코스로 갔던 드라마 세트장에서 달동네 세트장을 갔었는데 거기서 옛날에 사용했던 게임기나 차표, 우물 등을 보고 신기한 마음도 들었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 별국이라는 시가 떠올랐다 별국이라는 시는 가난한 모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멀덕국을 통해서 자신의 가난함을 표현하고 어머니의 자신의 대한 애정을 표현 하였다. 이 시를 달동네를 보았을 때&nbsp; 생각난 이유는 달동네의 작은 집에서 이러한 상황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고 삭막한 느낌이 들다가도 아이들이 좁은 골목에서 뛰어노는것을 떠올리면 아이들의 순수함과 그런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눈을 그려볼 수 있기때문이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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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15:07: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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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09 맹소정</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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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수학여행 첫날에 여수에 도착하고 숙소로 가는 도중에 창밖을 내다 보며 찍은 사진이다. 루지와 놀이기구를 타고나서 한창 신나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주 지쳐있을때 찍은 사진이라서 잘 찍힌것 같지만서도 못찍은것 같은 사진이고 수학여행의 시작이라는 설렘이 담겨 있는 사진이여서 가장찍은 풍경사진 중에서 좋아하는 사진이다. 시를 고른 이유는 시에 내용 보다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던것 같은데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이라는 제목이다 만약에 시에 제목처럼 제가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저는 이번에 다녀 온 수학여행처럼 조금은 어색했던 친구와 친해지고 한번도 대화 해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친구들에 대해서 알아 갈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추억이어서 고른것 같습니다.<br><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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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7 23:21: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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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5 신영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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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회복기, 먹구름이 가득한 어둡고 무기력한 하늘을 밝게 만드는건 내려진 햇빛 한줄기다. 나에게 여행이 한줄기의 햇빛과 비슷한 의미를 띈다는 생각을 하게된건 지금에서 얼마되지 않은 제주도 여행이였다.초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초겨울에도 햇살이 따갑던 그 섬은 이제 내게 다른모습을 보여주고있었다.&nbsp; 날씨는 야속하게 흐렸으며 흐린날의 태도와 같이 떨어진 컨디션으로 인해 챗바퀴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에 남은 잔 상처를 회복하려는&nbsp; 계획, 맛있는것을 먹고 제주바다의 소리를 가만히 듣고싶다는 작은 그 계획까지&nbsp; 소나기와 함께 무너져 내리곤 했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하고 어두운&nbsp; 감정으로 4일차 이른저녁중 정말 시와 같이 창밖의 구름이 거치고 서서히 햇볕이 내렸고 그때에서야 창밖의 풍경을 마주하니 무척이나 아름다운 노을이 눈에 비추어졌다. 나는 눈에 비치는 그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다 알았다. 어두운 구름을 벗어나기 위해 복잡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차라리 그사이 내리는 볕을 받으며 눈을 감고 같이 흘러가는게 얼마나 위안을 주는지. 마지막날 비는 더 세차게 내렸고 배는 흔들렸지만 창밖에 저먼 수평선에서 비추는 볕과 함께 흘러가며 내 짧은&nbsp; 회복기의 노래를 마무리 했다.<br>주제: 어두운 감정에서 벗어날수 있게 하는 것</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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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00:02: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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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4 장서현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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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열여덟살,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그만큼 고민도 많은 시기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수학여행은 추억을 쌓기 너무나도 좋았다. 수학여행 2일차 일정 중, 여수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와 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해보였다. 바다 위로 드리워진 케이블카의 그림자, 건물, 새들의 그림자가 어쩐지 외로워 보여 눈길이 갔다. 그림자는 대상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 한 표정,상태 등이 변하더라도 바뀌지 않는다. 딱히 애쓰지 않아도 알아서 감춰지는 그 모습이 왠지 부러웠다. 검정색으로 덮혔고 그림자만 보고 누구인지를 알아볼 수는 없지만 나 자체를 잘 표현해준다고 생각했다. 현재의 나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시의 구절이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정하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과거와 현재에 머물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언젠가 변할 나,날을 마주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시를 고르게 됐다. 고생 끝에는 낙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라는 시의 구절과 같이 현재에 충실하여 밝은 미래를 꿈꾸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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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01:11: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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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8 한가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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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어쩌면 나의 이야기는 수학여행과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10월 27일 외증조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외할머니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먼 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빈도수가 적어지긴 했지만 초등학생 때만 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 뵈었던 지라 굉장히 가깝던 사이다. 연세도 많으시고 최근에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떠난다는 건 당황스럽고 슬픈 일이었다. 갈 때마다 항상 버스비 하라고, 친구들과 떡볶이라도 먹으라며 1~2만 원씩 쥐어주시던 모습, 과자나 음료수가 있으면 꺼내서 먹으라고 항상 권해주시던 모습, 많이 컸다며 웃으시던 모습 등등이 떠오른다.약 한 달 전 병원에 들어가시기 전에 뵈었을 때 내 얼굴도 바로 알아보시지 못하고, 한참을 생각하시다가 우리 엄마 성함을 부르며 “00이 딸이네”라고 하셔서 주변에서 “00이 딸 이름이 뭐야?”라고 하시니 또 한참을 생각하시다 “가연이”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렇지 않으셨는데 식사도 못 하시고, 앉아있는 것도 힘겨워하시는 정말 뼈만 남은 모습이었다. 병원에 들어가시고 나서는 한 번도 뵙지 못해 죄송하다. 엄마와 이모가 같이 병원에 갔다 오자고 하셨을 때도 바쁘고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가지 못했다.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알았다면 그때 가볼 걸 하는 생각이 들고, 평소 무뚝뚝해서 표현을 잘 못한 것도 후회가 된다. 이 사진은 지난주 수학여행 둘째 날에 여수 예술랜드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제는 할머니가 저 사진처럼 하늘에서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계실 것만 같다. 그리고 난 약 2주 전 나의 꿈속에 나온 할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떠올리며, 하늘을 그리며 잠들고 싶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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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01:21: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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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6 심예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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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내 수많은 단점 중 하나는 남들에게 내가 속상했던 일, 힘들었던 일, 아픈 것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학생 때 몸살기운으로 몸에 열이 나지만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 버티다가 친구들이 심각한 것 같다면서 교무실에서 열을 쟀을 때 40도인것을 확인하고 거기 계시던 모든 선생님을 놀래켰다던가 스트레스 위경련으로 배가 너무 아프지만 남들에게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 버티다가 결국에는 학교 복도에서 쓰러졌던 때가 있었다. 다음날에도 여전히아팠지만 학교는 가야겠다면서 등교하다가 모든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걱정을 주었던 게 기억이 남는다. 육체적으로 몸이 아팠을 때에도 잘 얘기하지 않는 내가 마음이 아팠던 일들을 남들에게 말을 하겠는가. 나를 오랫동안 알고 있던 친구들은 나에게 '너는 힘들다고 말을 안하더라. 꼭 몸에서 힘든게 드러나야 그제서야 말하더라.' 라고 한다. 혼자서 끙끙 앓다가 결국에는 몸이 엄청 아파서 겉으로 드러날 때 그제사야 애들이 알아챘었기 때문이다. 성격 상 남들에게 내 얘기를 잘안하다 보니까 힘든 일이 있었다면 오히려 숨기려고 했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는 다들 한명 쯤에게는 기대도 된다 털어놔도 된다 하지만 남에게 말하면 '괜히 나 때문에 신경쓰이게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괜한 의지를 하게 될까봐, 그말에 책임을 져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해서 말을 안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시를 읽으면서 공감이 되서 그런지 수많은시들을 읽으면서도 이 시가 잊혀지지가 않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무작정 견디고 버틴것은 아니다. 혼자라도 해결하고싶은 마음에 많이 힘들 때마다 모두가 자는 새벽에 침대에 누워 항상 울곤 했다. 정말 견디기 힘들 때는 핸드폰 메모장에내 속마음을 끄적이면서 한을 풀고는 했다. 그 새벽의 시간은 어찌보면 24시간 중 슬픈 시간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나는 다른 시간때는 남을 위한 시간이였다면 그 새벽만큼은 나를 위한 시간 같아서 슬픈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학여행 때 반 친구들 10명 정도 우리방에 모여 힘든 일 다 잊고 신나게 놀고 각자 방으로 돌아간 후 공허해진 방에있으면서 찍었던 사진을 골랐다. 내가 항상 많이 울면서 해소했던 시간 새벽 2시에 침대 속으로 들어가 찍어보았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살아야 좋다는 것을 느끼고 또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고 가기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은 정말 친한 친구에게만 가볍게 '이것 때문에 좀 힘들다' 하면서 말을 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내 마음을 완전히 여는 것은 힘든 것 같다. 나와 같은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가 큰 위로가 되고 그의 마음을 대변해줄 시가 될 것 같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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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01:36:3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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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4 손채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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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lt;주제&gt;<br>결국엔 우린 빛날거야<br>&lt;시 선정 이유&gt;<br>나는 시를 처음 보자마자 시에서 나온 나무를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라고 생각했다. 겉으로 보기엔 계속 노는 것만 같고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안 나오기에 모두가 나를 썩은 나무라고 하며 깎아내리고 무시할 것이다. 하지만 꿈에서 보았던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서 끝내 온전하고 생생한 나무가 되는 것. 즉,&nbsp; 노력끝에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성공하여 태양처럼 눈부시게 빛날 것이고, 이렇게 성장한 우리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우리를 썩은 나무라고 생각치 않게되는 그러한 내용이라고 느껴졌다.&nbsp;<br>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까지 얼마남지 않았다 보니 점점 부담감과 압박감이 심해져 가고 있었다. 또한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것인지, 이러한 성적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지, 과연 나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는지 등의 생각이 들며 심적으로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이 시를 본 순간 나 자신과 남들 눈에는 내가 썩은 나무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나는 모두가 인정하는 나무가 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다른 시를 찾아봤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이 시가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느낌이었기에 결국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br>&lt;사진 선정 이유&gt;<br>수학 여행 마지막 날, 떠나기 전에 갑자기 일출 영상이 찍고 싶어서 아침 6시에 일어나 복도로 나갔다. 집에서는 건물에 가려져 찍을 수 없기도 하고, 여행을 잘 안 다니기 때문에 찍을 수 있을 때 찍어보자는 생각이었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해는 오랫동안 뜨지 않았다. 그래서 실망을 좀 하긴 했었다. 하지만 그래도 찍은 김에 끝까지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바라보았다. 그 결과, 산의 뒤쪽으로 강렬한 빛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얼마 안가 나를 집어삼킬 것 같이 강렬한 빛의 태양이 떠올랐다. 별 거 아닐거라고 생각했던 일출을 보니 마음 속의 쌓여있던 복잡한 생각들이 한 순간에 태양 빛에 사그라진 기분이었다.&nbsp;<br>그 뒤, 사진시에 사용할 사진을 고르던 중 이 사진이 눈에 들게 되었다. 어둡던 하늘(썩은 나무)을 서서히 밝은 빛으로 물들이며(성장하는 나무) 끝내 눈부신 아침을 맞이하게 해준 태양(썩지 않은 온전한 나무)의 모습은 또 한 번 나를 사로잡았고 가장 밝게 빛나는 태양의 모습을 캡쳐하여 선정하게 되었다.&nbsp;<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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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03:03: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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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6 이희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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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비록&nbsp;수학여행을 가지는 않았지만 1학년 후배들과 함께 밥을 드시고 점심 영어 듣기 평가를 하시는 3학년 선배들을 보며 얼마 안 남은 이 시가 떠올랐다 대학에선 나의 이름과 모습이 아니라 내가 공부한 결과, 한 활동을 보고 만약 대학 면접을 본다면 나의 말과 행동이 나를 대표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 순간을 위해 일련의 과정을 준비하시는 노력을 응원하는 이 사진이 '아닌 것' 시와 잘 어울린다 보았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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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09:53: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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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411 오영서</title>
         <author>bokja202224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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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10/19~10/21일까지 여수&amp;순천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수학여행이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수학여행이다. 하지만 시간은 물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바늘이 움직인다. 움직이고 시간은 흐르면서 우린 돌아오는 날을 맞이하고 그 장소를 떠나게 되었다. 소중했던 시간이였던만큼 더 많은 추억이 있었고 더 아쉽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지나가서 돌아와주진 않아도 사진을 찍어서 그 당시의 상황을 내가 가지고 있다면 난 다시 사진을 보아도 이때 수학여행 가서 놀 때 찍었나보다 이때 재밌었지 등 많은 이야기도 나오면서 그 상황을 다시 회상하는 시간을 가진다.&nbsp; 이처럼 사진은 무엇보다 비싸고 소중한 것 같다. 또한 사진으로 추억을 떠올리며 그 상황을 까먹지 않을 수 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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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0:28: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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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0전홍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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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우리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을 시가 마땅히 없어 직접 시를 지었다.</div><div>사진속의 장면은 매화반의 레크레이션 장면이다.</div><div>이시의 드넓은 광야는 무대를 뜻 하며, 자그마한 숨소리는 우리 무대의 첫 곡인 성인식의 숨소리를 표현했고, 큰소리는환호와 시끄러운 음악소리로 표현해서 우리반이 뭉쳐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몰아치는 것을 표현했다.&nbsp;</div><div>단 한명도 빼지 않고 모두가 열심히 무대를 해서 1등을 거머쥐었고, 이는 우리반 모든 친구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nbsp;</div><div>레크레이션이 다 끝난뒤 상품으로 받은 치킨을 먹으며 영상을 돌려보고 하하호호 웃던 그 장면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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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1:3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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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6 김은수</title>
         <author>bokja20222706</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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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사진시 주제: 끝까지 가보는 용기<br><br>사람들을 모두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싶어한다. "내가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할거야."라는 낙관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할 때가 많다. 나 역시 그런 합리화를 해왔기 때문에 이 시를 읽고 여러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나중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까 봐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어떤 길을 가보지 않은 채 놓아두는 것이 조금은 비겁하더라도 마음이 편하다.&nbsp;<br>나는 이 시를 읽고 이런 거짓된 희망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사진은 수학여행 때 방문했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본 기린 조형물이다. 머리를 땅 속에 숨긴 기린의 모습을 보고 맹수가 나타났을 때 모래에 머리를 박아 눈만 가리는 타조가 생각이 났다. 위험은 하나도 사라지지 않았는데 눈만 가린 뒤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하는 마음은 마치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고 싶지 않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라고 느껴져 스스로 성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해결을 하려 하지 않고 현실부정 속에서 문제 대응을 거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나의 삶을 뒤돌아보게 했다.&nbsp;<br>이제는 그 끝에 무엇이 있더라도,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더라도 종점까지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내가 더 열정적으로 임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학창 시절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열심히 해서 내 잠재력을 밑바닥까지 모두 쓰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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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2:01: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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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8 최지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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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에 인터넷 강사분들의 ‘동기부여’ 영상이 떴다. 그분들은 본인이 얼마나 지독하게 공부했는지,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루에 3시간씩 자고, 졸릴 때마다 커피 가루를 입에 털어 넣으며 지옥같이 공부했던 그들의 끔찍한 고3 이야기는 덤이었다. 나는 그 영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열심히 공부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나의 모습을 후회했다. 영상을 본 다른 이들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는지 그들의 노력을 칭송하고 본인의 게으름을 자책하는 댓글을 남겼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들이 가진 ‘독기’를 신성시하며 부러워하고 존경했다. 나 또한 그들이 가진 특별한 의지를 동경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러한 생각이 나를 계속 옭아맸던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몸을 혹사해가며 노력한 사람의 삶을 추켜세우고 본인의 행동을 그들과 비교하며 죄책감에 본인을 속박한다. 내가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몸과 마음을 썼다면 그것이 노력인데 사람들은 자꾸 자신의 노력을 남들과 비교하며 본인을 한계 상황까지 몰아가려 한다. 나를 효율적으로 착취하지 못한 나를 혐오하는 이상한 현상은 유행이라도 타는 것인지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둘 자리 잡은 것 같다.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nbsp;</div><div>기계조차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을 넘어서면 오작동이 나는데, 사람은 오죽할까. 정연복의 행복의 잔이라는 시에서 나왔다시피 성공을 위해 위로 올라가려 할수록 진짜 ‘나’의 모습은 추락한다. 적어도 무언가를 노력하면서,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지쳐버리지는 않아야 한다. 우리는 지치지 않기 위해 내 마음을 좀 덜어낼 필요가 있다. 본인을 죽이는 욕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본인을 위해 사랑의 잔을 기울일 줄 알아야 지치지 않을 수 있다. 당연히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이는 필요하다. 물론 열심히 노력한 사람의 삶이나 ‘노력’이라는 가치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다. 다만 가슴 속 이상하게 자리 잡은 욕심과 죄의식은 없애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지금까지 많은 것들에 의해 미루어왔던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인식해보자. 나는 행복의 잔을 기울이고 있는지, 욕심의 잔을 기울이고 있는지. 혹시 사진 속 여성처럼 욕심의 잔을 들이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div><div>[추가설명]</div><div>주제 : 욕심을 버리고 지치지 않기</div><div>시 선정 이유 : 참된 행복이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시의 내용이 저의 생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div><div>사진 선정 이유 : 욕심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잘 설명하는 사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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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4:05: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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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19 이유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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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다양한 시를 보며 마음에 와닿는 시를 고르다가 '구름은 비를 데리고'라는 시를 발견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명확한 목적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시에선 목적지 없이 다른 곳으로 가고자 하는 것들의 다양한 예시가 나온다. 어디로 가고자 하는 생각은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목적지를 알고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생들이 뚜렷한 꿈 없이 그저 학생으로써 공부를 하는 모습이 있다. 현재 아무 목적없이 공부를 하며 살아가는 내 모습이 시를 읽으며 떠올라 마음에 와닿았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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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4:41: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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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20 이소윤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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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더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고,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행복을 충족해 줄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는지에 대한 강연과 영상들도 많이 보인다. 각박한 사회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이제는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난 소박한 내삶이 행복해 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현하고 나 역시도 그랬다. 내가 어렸을 때를 돌이켜보면, 그때는 지금보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놀고, 운동장에서 그네를 타고, 집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는 그런 삶을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물론 아 나 지금 행복해 라고 입 밖으로 내뱉은 적은 없지만, 내가 처한 그 상황에 큰 불만이 없었다.<br>이 시를 읽고 행복이 행복해지려고 노력까지 들일 만큼 그렇게 얻기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부터 지금까지 그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내가 사회를 겪으면서 행복은 얻기 어려운 것이라고 느꼈을 뿐이다. 행복은 단순한 것이다. 그 단순한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면, 그 행복한 감정은 또 다른 행복을 낳을 것이고, 이런 선순환의 반복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소확행 이라는 용어 생겨났을 것이다. 큰 것에서 얻는 것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얻는 행복.&nbsp;<br>사진 속의 강아지는 이제 곧 2번째 생일을 맞는 우리 집에서 제일 행복한 삶을 만끽하는 시바견이다. 내가 학교에 간 낮에는 거의 대부분을 자는데에 시간을 보내는데, 배를 드러내는 저 자세는 한달에 한번 보여줄까 말까한, 큰 행복과 만족감을 느꼈을 때만 보여주는 자세이다.&nbsp;<br>견주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반려견은 주인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자기에게 편안한 집과 밥, 주인만 있으면 그것이 반려견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라고. 물론 강아지의 사고가 우리보다 훨씬 단순하고, 강아지는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나서야 하는, 사회생활을 딱히 하지 않아도 되기에 여러 조건 필요 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nbsp;<br>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을 위한 여러 노력 등 삶 속에서 무엇인가 해야할 거리들을 추가 하는 것보다는 나의 반려견처럼, 모든 강아지들처럼, 조금은 생각을 줄이고, 일상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이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nbsp;<br>시에서처럼 편안하게 쉴 집이 있다는 것,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부를 수 있다는 것, 나를 도와줄 가족 혹은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보고 행복을 느껴보는 것이다.&nbsp;<br>나는 지금 독서실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벌써 집에 가서 자장이와 한바탕 놀이판을 펼치고, 씻은 후에 따뜻한 동백차를 마실 생각에 행복하다. &nbsp;&nbsp;<br>행복은 있는 그대로의 나의 삶에서 찾아낼 수록 더 값지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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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5:03: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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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6 안주형</title>
         <author>b8r2bsjs4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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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우리가 보고 있는 먼 곳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대부분 멀다라는 단어를 구체적인 수치에 대입해서 쓰지 않는다. 누군가에겐 15M가 먼 곳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1000M가 먼 곳일 수도 있다. 이러한 상대적인 기준값을 가지고 사용되는 멀다라는 단어는 이 시에 사용되면서중의적인 느낌을 준다. 나에게 먼 곳은 항상 낯선 느낌을 주었다.&nbsp; 장소가 아니더라도 나의 먼 미래 또한 낯선 느낌을 주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나에게 익숙함, 편안함을 주는 곳 또한나에게 먼 곳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친구들이랑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오면 항상 “집이 최고다”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집은 항상 익숙하고 가까웠는데 수학여행을갔다온 3일 동안은 우리집 풍경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우리집이라는 공간이 나에게 먼 곳이 된것이었다. 사진처럼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긴 도로보다도 항상 익숙했던 우리집을 떠올릴 때 나에게 더 먼 느낌이 들었다. 이런 경험은 내가 오늘의 순간을 살아가는데도 영향을주었다. 우리는 익숙해진 고등학교 생활을 뒤로 한채 아직 나에게 오지 않은 미래의 순간만을 먼 곳으로 지칭하고 바라보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정작 그 미래의 순간에 도달했을 땐 우리가 익숙함에 눈을 가린채로 외면해왔던 과거의 오늘의 순간이 어느샌가 먼 곳이 되어버릴 것이다. 이때 과거의 먼 곳은 미래의 먼곳과 달리 다신 도달할 수없는 닿을 수 없는 정말로 먼 곳이 되어버릴 것이다. 비록 수학여행이끝나고 나는 우리집에 올 수 있었지만 만약 내가 이것을 알지 못했더라면 이 시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아직도 익숙한 풍경에 눈을 돌린채로 미래에 내가 있을 곳만을 바라보다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을 그리워했을 것이다.마치 이 시의 화자처럼 이미 멀어져 버린 곳을 다시가지 못하고 기억으로만 남겨두었을 것이다.&nbsp;</strong></div><div><strong>이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사진 속 장소는 오동도인데오동도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들리게 된 곳이다. 이 길 전에는 오르막길이어서 올라오느라 힘을 다썼는데 저 등대까지 갈 수 있도록 이어진길을 보며 “아, 멀다!”라는 말이 나왔고 그 순간 느낀 거리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 사진 속에선 크게 2가지 거리감을느낄 수 있다. 바다를 기준으로 끝이 보이지 않음으로써 느낄 수 있는거리감과 등대를 기준으로 끝이 보이는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nbsp; 이 두가지 거리감으로 말해주고 싶은 것은 내가 오르막길을 올라 처음 멀다고 느낀 것은 등대까지 이어진 길이었고 바다는 가깝다고 느꼈었다. 즉 시에서 외할머니 집이 바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 등대까지 이어진길이 시 속에서의 스위스나 아라비아 사막인 셈이다. 하지만 자전거를타며 그 길을 지나갔을 땐 사실 바다가 더 먼 곳이었고 등대까지 가는길은 내가 생각했던 거리보다 더 가까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nbsp;</strong></div><div><strong>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에게 멀다라고 느껴 포기하는 경우 ,내가저 곳에 도달하는 것은 힘들꺼야라고 생각하며 그 기회 조차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시와 사진을 보고 사실 그렇게 멀지 않다고 너가직접 가보면 그 멀다라는 느낌이 너에겐 아주 사소한 표현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strong></div><div><strong>그러니 시작 전에 드는 느낌으로 그 기회를 놓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br></strong><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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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5:48: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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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715 송가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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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삶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삶이 혼자 외로이 보내는 것이라고도 하고 내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라고도 한다. 모두 맞는 말이지만 수학여행을 보내면서 삶은 이 시처럼 동행이지 아닐까 싶다. 시와 함께 사용된 이 사진은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순천만 갈대밭을 거닐다가 찍은 사진이다. 전날 일정의 후유증으로 발은 평소보다 덜 걸어도 아프고 쉬고 싶은 마음도 강해졌지만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계속 걸을 수 있었다. 풍경을 보면서 걷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배경으로 삼고 사진을 찍고 걷다가 힘들어지면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걷기도 하며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시의 한 어구처럼 우리는 평탄한 인생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 그만 쉬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제서야 그 때를 벗어날 밝은 등대 같은 순간도 있겠지만 그 힘든 때를 나 혼자서만 견뎌내는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무게를 나누며 같이 견뎌내다 보면 등대 같은 순간이 없더라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혼자 견뎌내며 외롭게 사는 것보다 나를 돕고 내가 도울 사람을 만나 동행하며 만들어 나가는 삶은 참 아름다울 것이다. 나는 이러한 삶을 살고 싶다.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나의 삶을 어떻게 걸어갈지 깨닫고 배울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도 이 시를 읽어보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걸어갈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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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6:16: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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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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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4 손연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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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strong>저번주에</strong> <strong>나는</strong> <strong>여수순천으로</strong> <strong>수학여행을</strong> <strong>떠났다</strong>. <strong>서늘해진</strong> <strong>날씨</strong> <strong>탓에</strong> <strong>두꺼워진</strong> <strong>옷을</strong> <strong>입고</strong> <strong>다른</strong> <strong>지역에</strong> <strong>가서</strong> <strong>다른</strong> <strong>공기를마시니</strong> <strong>가을이</strong> <strong>성큼</strong> <strong>다가왔음을</strong> <strong>실감하게</strong> <strong>되었다</strong>. <strong>물론</strong> <strong>천안에서도</strong> <strong>여름이</strong> <strong>지나갔음을</strong> <strong>알리는</strong> <strong>신호는</strong> <strong>있었지만</strong>, <strong>마음으론</strong> <strong>받아들이지</strong> <strong>못했다</strong>. 2<strong>학년의</strong> <strong>여름이</strong> <strong>지났다면</strong> <strong>곧</strong> <strong>가을</strong>, <strong>겨울이</strong> <strong>와</strong> <strong>올해가</strong> <strong>또</strong> <strong>빨리</strong> <strong>지나갈</strong> <strong>것같기</strong> <strong>때문이였다</strong>. <strong>그래서나도</strong> <strong>모르게</strong> <strong>계속</strong> <strong>모른</strong> <strong>척</strong> <strong>해왔던</strong> <strong>것같다</strong>. <strong>그런데</strong> <strong>수학여행을</strong> <strong>떠나니</strong> <strong>나도</strong> <strong>모르게</strong> <strong>가을에</strong> <strong>흠뻑</strong> <strong>빠졌다</strong>. <strong>특히</strong> <strong>이번</strong> <strong>수학여행</strong> <strong>코스가</strong> <strong>풍경을</strong> <strong>보면서</strong>, <strong>자연과</strong> <strong>함께하는</strong> <strong>여러가지</strong> <strong>활동들이</strong> <strong>많아</strong> <strong>그런</strong> <strong>것같다</strong>. <strong>하늘이</strong> <strong>너무</strong> <strong>높고</strong> <strong>푸르러서</strong>, <strong>버들이</strong> <strong>예뻐서</strong>, <strong>꽃들이</strong> <strong>예뻐서</strong> <strong>사진을</strong> <strong>정말</strong> <strong>많이</strong> <strong>찍었다</strong>. <strong>그래서</strong> <strong>정말</strong> <strong>예쁜</strong> <strong>사진들이</strong> <strong>많았고</strong> <strong>부합하는</strong> <strong>좋은</strong> <strong>시들도</strong> <strong>많이</strong> <strong>찾을</strong> <strong>수</strong> <strong>있었다</strong>. <strong>그</strong> <strong>중에서도</strong> <strong>이</strong> <strong>시가</strong> <strong>수학여행에서</strong> <strong>행복한</strong> <strong>시간을</strong> <strong>보낸</strong> <strong>날들을</strong> <strong>제일</strong> <strong>잘</strong> <strong>대변해준</strong> <strong>시이고</strong>, <strong>시를</strong> <strong>읽으며</strong> <strong>수학여행의모든</strong> <strong>날들을</strong> <strong>상기시킬</strong> <strong>수</strong> <strong>있었던</strong> <strong>시라서</strong> <strong>이</strong> <strong>시를</strong> <strong>선정하게</strong> <strong>되었다</strong>. <strong>가을</strong> <strong>햇빛</strong> <strong>아래</strong> <strong>빛나는</strong> <strong>우리들의</strong> <strong>추억</strong>, <strong>이</strong> <strong>시를</strong> <strong>읽으며 다시</strong> <strong>한번</strong> <strong>수학여행의</strong> <strong>추억을</strong> <strong>되돌아봐야겠다</strong>.</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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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8 16:19: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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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7 한진규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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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분명&nbsp;학기 초반에는 2학년을 정말 알뜰하게 살자고 다짐 또 다짐하였는데, 계속 미뤄오다가 마지막 노선인 '수학여행 끝나고 꼭 공부 시작하자' 라는 말까지 다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정말정말 즐거웠지만 과거의 내가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놀기만 했던 나에 대한 반성과 한탄, 그리고 새 시작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잡는 것에 난 중점을 두었다. 과거 나 는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웠고 상대평가라는 것이 정말 극도로 싫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은 그냥 내가 안했던건데, 핑계를 대기 위함이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어차피 할 애들은 다 하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난 18살의 지금, 평생 가져갈 10대의 소중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놨다는 것이다. 10대 때만 할 수 있는 것들, 그런 소중한 것들을 내 기억속에 많이 저장해두었고, 이 기억들 덕분에 난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이 기억들은 나를 더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고, 내가 그동안 못했던 과업들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다고 믿는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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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1:09: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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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5 정신영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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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우주인 ' 이라는 시를 읽고 이번 수학여행에서 편안함과 기분이 몽글몽글한 것을 느꼈다. 어쩐지 그 공기가 평소보다 더 좋고 상쾌하다기보다는 그냥 그 자연의 세련된 공기의 향이 느껴졌다. 호텔에서 처음 야경뷰를 보았을때 우주인처럼 되고싶었다. 우주인처럼 저 하늘로 날아가 우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김기태의 시는 지금 나의 기분과 잘 맞는 시라고 생각한다. 내 기분도 우주인의 무중력인 상태처럼 편안하게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것을 느끼고 싶었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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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5:53:3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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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0 이수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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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에 반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분수에 간 적이 있었다. 우리 반이 찍을 차례가 왔을 때 분수가 멈춰버려서 사진을찍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고, 분수가 나오기 시작했을 땐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지 않아서 기다려야했다. 수학여행 일정이 많이 힘들고 복잡했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원성이 많이 나왔었다. 오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는친구들은 분수 앞에서 물멍을 하고 있었다. 햇빛도 뜨거워 좁은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도 힘들었다. 그 때, 물줄기가 가장 큰 분수 끝에서 예쁜 무지개가 보였다. 무지개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무지개를 찍으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무지게를 예쁘게 찍으려 해도 물이 나오는 건 찰나의 순간이라 찍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이것저것 힘든 일도 많았는데 무지게도 찍히지 않으니 더 화가 나는 것 같았다. 더 선명하게, 조금만 더 커다랗게. 계속 찍다가중간에는 결국 포기했었다. 친구도 옆에서 그만 찍으라고 말렸다. 하지만 무지게가 다시 선명하게 보였을 때 나는 포기하지 않고 무지게를 찍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선명하고 큰 무지게를 나의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사진을 찍어낸내가 시 ‘담쟁이’의 담쟁이 같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끝끝내 원하는 목표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포기하지 않고 벽을 오른담쟁이와 무지개 사진을 찍은 내가 닮았다고 생각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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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6:16: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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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0 심채연</title>
         <author>bokja2022241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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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주제 : 어둠 속에서 찾은 별</div><div>  수학여행 첫날밤, 괜히 수학여행인 만큼 늦게 자자며 친구들과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밤바다를 보러 배란다로 나갔다. 새까만 바다 위에 빛나는 점 하나가 있길래 저게 진짜 별일지 인공위성일지에 대해 얘기하다 그 점 밑에 있는 다른 작은 점을 발견하게 되고, 점들을 따라 왼쪽 위로 시선을 돌려보니 정말 놀랄 정도로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살면서 그런 별을 본 적이 손에 꼽는데, 너무 놀라 감탄하며 친구들과 사진에 담아보려 애를 썼으나, 눈으로 보이는 걸 담긴 어려웠다. 다음날, 잠들었던 친구들에게 그 경험을 이야기 해주며 비슷한 시간대에 다시 별을 보려 시도했으나 그날은 구름이 많아 보지 못하였다. 얼떨결에 수학여행 첫날 새벽 4시경 딱 그 친구들과만 공유한 아름다운 추억이 된 셈이다. 그 순간의 온통 별인 하늘이 기억에 남아 이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div><div>  나는 평소에도 밤하늘을 보는 일이 잦은데 이는 매번 늦게 자는 나의 습관 탓이기도 하고, 아파트 꼭대기 25층에 위치한 우리 집의 구조 덕이기도 하다. 이번처럼 별이 널려있는 경험은 드물지만 평소에도 자세히 밤하늘을 뚫어저라 보면 열댓 개는 찾아볼 수 있다. 밤이든 낮이든 하늘을 바라보고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나는 가끔, 다른 이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늘을 올려다볼지 생각해보곤 한다. 이 시는 위에서 언급했듯 평소 밤하늘, 별과 같은 소재를 좋아하여 관련 시를 찾아보다 발견하였다. 시를 쓴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시에서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고난과 힘듦을 거쳐가는 사람들만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다르게 생각해보면 별을 원하고 찾고자하는 사람들만이 어둠 속에서 별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같다고도 생각했는데 사실 굳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지 않아도 하늘을 충분히 볼 수 있고, 우리 모두 평소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하늘을 보며 살아가는데, 그 속에서 별과 아름다운 구름을 찾아내는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찾고자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대낮인 사람들은 볼 수 없는, 어둠 속에 있으면서 별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만이 찾을 수 있는 별에 대한 인상깊은 시였기에 선정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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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6:28: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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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7 윤혜연</title>
         <author>haeyeon252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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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우리는 많은 위험들을 감수하며 삶을 살아간다. 실패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요즘 의욕도 안 생기고 뭔가 멈춰있는 듯한, 제자리 걸음 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시가 나에게 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동기부여를 해주어서 이 시를 선정하였다.&nbsp;<br>&nbsp;배경으로 사용한 사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들과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서 찍은 사진이다. 어렸을 땐 많은 일상을 공유하면서 거의 모든 것을 함께 했었는데, 학교도 달라지고 각자만의 꿈이 정해지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시를 읽고 한때 같은 일상을 지냈지만 이제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이 생각났다. 가끔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성적이나 진로, 인간관계 등의 고민 상담을 하곤 하는데, 비록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긴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장애물과 벽들을 마주한다. 이 벽을 넘는다고 해서 다음 벽이 없을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그렇다고 거기에서 포기해버린다면 우리는 성장하지 못한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우리의 삶은 성장의 연속일 것이며, 벽을 넘으면서 많이 힘들고 고생할지도 모르지만 그것 또한 나중에 되돌아보면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나는 나와 친구들이 각자의 위험들을 감수하면서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 성장하고, 목표를 이루는 삶을 살길 바란다. 또한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에서 아프고 힘들 때, 서로 의지하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nbsp;<br> 사실 나도 확실하지 않은 것에는 도전하길 꺼리는 사람이었는데, 이 시를 읽고 실패할지라도 일단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위험들을 피할 순 없으므로, 위험을 감수하고 그 과정을 즐기며 시에서 말하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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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7:02: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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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0 김정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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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18살이라는 나이가 되면 대학과 진로를 고민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진로를 정해도 늘 우리를 막아서는 것들이 있다. 진로로 가기 위한 대학 그 대학을 가기 위한 조건들. 돈이면 돈, 실력이면 실력, 성적들이 그 조건들이다. 나의 길을 막으며 매우 흔든다. 그럼 난 흔들리며 쓰러지기 일수다. 그러나 난 죽지 않는다. 다시 일어나 내가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꽃들도 그러하다. 바람이 불고 거센 비가 와도 이겨내며 멋진 꽃을 피운다. 사람이든 꽃이든 많은 역경을 견디고 자라난 것이 더 아름답고 가치가 있는 법이다. 그렇기에 역경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갈 준비를 해야한다. 계속 부는 바람도 비도 없다. 언젠가는 해가 뜨고 따뜻한 햇빛이 비추는법.&nbsp; 우리가 더 노력할수록 그 햇빛은 우리를 향해 비추게 될것이다.&nbsp; 고 3의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이시점에 이얘기가 너무도 중요해서 친구들에게 전하고자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 수학여행을 가서 찍은 꽃 사진을 이용하였는데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수학여행이자 여행에서 찍은 특별한 꽃이기에 직접 가서 찍은 사진을 골랐다.&nbsp; 내가 고른 시와 사진을 보며 내가 쓴 글을 보고 고3을 슬프고 힘들게가 아닌 멋진 꽃잎을 피우기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며 활기차게 새학년을 맞이 했으면 좋겠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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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7:31: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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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3 김민정</title>
         <author>kkminjung0526</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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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을 다녀오며 정말 많은 길을 마주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지만, 같은 길을 걸을지라도 사람들은 모두 방향도, 목적도, 그 길에서 느끼는 감정들도 다 다를 것이다. 이 길이 인생을 사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으며 길을 인생으로 표현한 듯 한 이 시가 떠올랐다. 또, 어딘가로 이동하며 마주하였지만 방향도, 가는 방법도 다른 저 자전거에 타고 있는 사람과 수학여행 숙소로 이동중인 버스에 타고 있는 '나'가 대조적으로 보여서 이 사진을 선정하였다.&nbsp;<br><br>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을 살며 선택을 한다. 그 선택은 결국 개인이 하는 것이고,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실망하고 좌절하고 또 누군가는 그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곧 자신의 선택에서 비롯한 결과이므로 누군가를 원망하기만 할 수는 없으며 그래서 더 자신을 미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도움 되지 않고 나를 해치기만 하는 길은 없다. 막막하고 지날 수 없어 보이는 길이더라도 정신차려보면 해결되어있는 일인 경우가 많다.<br><br>&nbsp;이런 점에서 이 시는 나에게 큰 공감을 하게 만들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그 상황이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나는 큰 좌절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고 그 상황이 너무나도 후회스러웠다. 하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결국 그 경험에서 내가 얻어가는게 있었으며 과거에는 나를 괴롭혔던 일일지라도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그러니 자신의 선택을 믿고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자신을 비관하지 않으며 묵묵히 이겨내고 기다리는 법을 익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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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7:36: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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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507 김태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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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nbsp;시 속 무당벌레에게 목적지는 어디였을까?  난 이 시를 읽으며 무당벌레의 목적지가 궁금했다. 그러다 문득 우리는 왜 항상 목적지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지 의문이었다. 가끔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의 목적지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무작정 어디로든 나아가보며 그 과정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한 성취감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그렇지 못한 좌절감에 넘어지기도 하는 이 모든 순간들을 느껴보는 것도 '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인데 '여기 있는 모든 친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다 너무 힘들어 지치지는 않았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다. 한번은 내게도 이런 적이 있었다.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오며 내신이 좋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장래희망이 그저 형식적이었기에 1차적인 목적지가 '대학입시'인 나에게 이 현실은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도 이 시의 무당벌레처럼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는 있었지만 무당벌레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가 어려웠다. 엄마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냥 해봐. 그냥 열심히 하다 보면 대입이 아니어도 어느 순간에는 너가 한 노력들이 정말 소중하고 아깝지 않단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올거야. 엄마는 너가 어디 대학을 가던 인서울 그런 거 다 필요 없고 엄마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어느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말들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힘이 났다. 그래서  만약 이 무당벌레도 절실한 목적지가 있다면 이 친구에게도 꺼진 등대와 같은 존재가 함께 하길 바랬다. 가끔은 정처없이 떠돌아도 있는 그대로를 지켜봐주는 그런 듬직한 존재가 있길 말이다.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시 속 무당벌레가, 내가, 그리고 내 소중한 친구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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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8:05: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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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9 함승연</title>
         <author>gkaddus10</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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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주제 : 인연<br>아마도 마지막 수학여행일 우리의 2박 3일.<br>친구들와 신나게 돌아다닌 첫날, 예술랜드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 중 하나이다. 이번 년도 전까진 얼굴도 모르던 친구들과 1년도 채 안돼서 서슴없이 대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기고 이 친구들과 2박 2일동안 수많은 추억들을 남긴 것 자체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늦게까지 수다떨고 영화를 보고 돈을 나누어 배달을 시켜먹고 행동 하나하나에 웃으며 몰랐던 것들도 알게되고 서로 더 편해졌기에 그 순간에 계속 머무르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에겐 수많은 인연들이 스쳐간다. 그 중에서도 어떤 인연과는 더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고, 어떤 인연은 이미 다해 만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nbsp; 이 중에서도 이 시간을 함께 보낸 인연들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 시에서와 같이 '무엇을 바라기 보다는 조건 없이 무한정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인연',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인연'이 되고 싶으며 이 친구들과 더 추억을 쌓고싶다. 내가 모든 사람과 맞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유지할 수 있는 인연, 유지하고 싶은 인연을 계속해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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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8:10: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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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724 전아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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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항상 우리가 처해진 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린 꿈 꿀 수 있다. 제한도, 한계도 없이 꿈 꿀 수 있다. 이중섭과 그의 가족은 너무나도 가난했고, 그들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제주도의 작은 단칸방에 살았다. 그곳에서 이중섭은 많은 그림을 그렸다. 꿈과 그림 속에 아이들은 새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작은 은박지 속에 크고 넓은 하늘과 바다를 담았다. 이중섭에게 예술과 가족은 그 작은 방에서 하늘로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였을 것이다. 나희덕 시인은 멀리 섶섬이 보이는 그들의 작은 방에서 이중섭의 작은 은박지 속에 그려진 그의 가족과 희망을 포착했다. 예술이란 한계가 없으며,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꿈과 닮아 있다. 모두가 삶이 힘들 때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얻는 것은 꿈과 예술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사다리’가 된다. 더 높고 넓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진시에 사용할 사진으로 직접 찍은 하늘사진을 골라 나의 사다리가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나도 현재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모든 걸 포기하거나 외면하고 싶어질 때도 있었지만, 나의 ‘사다리’는 나의 가족, 나의 동생, 나의 꿈이다. 그 ‘사다리’가 있기에 내가 지금 학업에서 멈추지 않고 한걸음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다. 지금의 힘듦이 나의 ‘사다리’를 더욱 높게 할 것이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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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8:50: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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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530 홍나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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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사진은 수학여행 2일차 날 간 예술랜드에서 찍은 사진이다.)<br><br>수능이 3주도 남지 않은 요즘, 나는 왠지 모를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수능을 응시하는 수험생도 아닌데 너무 오바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늘 이렇게 살아왔다. 남에게는 온갖 긍정적인 말, 응원, 칭찬을 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에게는 좋은 말을 할 줄 모르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 언제부터 이렇게 스스로에게 엄격했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아마 그 언제는 내 마음 속에 간절함이 자리 잡았음을 인지했을 때일 것이다. 이것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것은 결코 아니다. 원래 내 마음 속에 존재했지만 내가 인지를 하지 못했을뿐 간절함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존재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이것을 인지할 수 있었을까? 바로 나의 현실을 즉시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여러 번의 시험과 수행평가, 탐구를 진행하며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고, 나보다 더 간절한 친구들이 많다는 현실이 나의 간절함을 키웠고, 그렇게 해서 커진 간절함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대학, 일자리, 건강 등에 대해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큰 간절함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같은 목표에 대해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처음에 나는 이 사실을 부정하고 싶고 피하고만 싶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간절함이 크건 작건 그것의 크기와 상관없이 무언가에 대해 자신이 간절하다면 그리고 그 간절함으로 노력하고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그 간절함은 가치가 충분하다. 내가 지금 당장 대학 입시에 대한 길을 간절하게 찾듯,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와 같이 간절한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가장 빛나는 별이라도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낮에는 안보이다 우리가 잠이 든 밤에 그 빛이 보인다. 우리들의 간절함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간절하게 열심히 해도 당장 그 결과가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간절함과 노력이 쌓인 지점에서 가장 밝은 빛은 나타날 것이다.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꼭 잃지 않기를 바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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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8:52: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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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2 박하연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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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이 시를 읽었을 때 순간적으로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따뜻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수학여행 도중 이 나무를 보는 순간 이 시를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듯 하였고 그 자리에 서서 이 사진을 찍었다. 큰 고목은 그 옆에 있는 나무가 완전히 단풍이 들어버림으로 인해 그 차이가 더 극명해지는데 그 고목이 마치 단풍이 들어가는 것을 자신의 의지로 늦추어가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무 뿐만이 아니 그 수풀에서도 단풍이 든 부분과 안 든 부분이 명확하여 더욱 사진에서 느껴지는 의지가 강렬해 진다. 조선 사람도 그렇지만 우리도 시와같이 충분히 행동할 수 있는 것이라 더욱 시가 친숙하게 느껴졌다. 이 사진은 나무는 까치를 포근히 안아줄 것이고 우리는 까치에게 홍시 하나를 남겨주는 것 같은 포근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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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8:59: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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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5 손채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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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은 즐거웠지만, 솔직히 이튿날부터는 많이 지친 상태였다. 홀로 있는 시간에서 힘을 얻는 나에게는 하루종일 타인과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 약간 스트레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개인적인 일까지 겹쳐 수학여행 이틀 차는 종일 머리가 복잡했다. 나는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인데, 이따금 스트레스를 받으면 온갖 생각들이 파도처럼 한번에 밀려오곤 한다. 이날도 타인에게 둘러싸여 고민을 한가득 안고 빡빡하게 짜여진 여행 일정에 참여했다. 여행사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내가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는 채로 걸어다니다 보니, 난 어느새 오동도에 와있었다. 뜨거운 가을 햇살을 맞으며 힘들게 도착하고 나니, 문득 이건 여행이 아니라고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은 한 장소에서 홀로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나는 자유시간이 주어지자마자 홀로 떠났다. 단독행동은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여수에서 나만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nbsp;<br>오동도 중앙의 광장에는 몇 개의 숲길이 나있었는데, 나는 주저않고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곳은 나무로 빽빽했고, 나무 사이를 가르는 산책로가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니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왔다. 계단 밑에는 절벽 사이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바다를 보니 마음이 풀어지면서 하루종일 마음에 품고 있던 고민들이 다시 생각났다. 그리고 자연 앞에서 내 고민은 그저 작은 먼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br>사회에 섞여 살아가면서 나를 사랑하기는 참 어렵다. 군중 속의 개인은 흐려지기 일쑤이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특성은 이기적인 것이라고는 하지만, 다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치곤 자신을 별로 사랑하지 못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내 기분보다 타인의 기분을 먼저 생각한 적이 많았다. 또는 나를 굳이 생각하기 귀찮아 다수에 섞여 흘러가듯 살아가곤 했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고 하며 온갖 고민들을 만들어내면서 정작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지 못했다. 하루종일 부산스러운 분위기에 합류하여 피곤해하다가 한 발자국 물러나서 마주한 풍경에 마냥 행복해하는 나를 보니, 나를 위한 시간이 부족했나 싶어 괜히 나에게 미안해졌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니 탄식하고, 질투하고, 헤매기만 했던 자신을 발견한 기형도처럼 고작 한 시간도 안되었던 나의 산책 시간은 최근의 나에 대한 성찰 시간과 같았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많이 걸은 탓에 몸은 두 배로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홀가분해졌다.&nbsp;<br>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좀 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 혼자 포착했던 순간을 모두에게 공유하고자 이 사진을 골랐다. 나 역시 아직 나를 완전히 사랑하지 못하니, 앞으로 함께 노력해보자는 의미로.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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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9:01: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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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8 윤혜정</title>
         <author>eshin954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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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수학여행 둘째 날, 유난히 덥고 그늘 한 군데 없이&nbsp; 더운 날씨와 많이 걸은 것 때문에 지친 몸,&nbsp; 답답한 마스크까지 오동도에 도착했을 때 나는 굉장히 신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지쳐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오동도에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바다에 담긴 시원함과 청량함에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다 날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처럼 가끔 마음이 힘들어 버티기 힘든 날이 있을 때면, 바다가 생각나곤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바다의 파도 치는 소리, 특유의 짠 냄새,&nbsp; 드물게 들려오는 새소리를 듣다 보면 내 마음 속 근심과 걱정도 다 휩쓸려 내려가곤 한다. 그러다 보면, 나도 바다같이 내 마음 속 근심과 걱정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nbsp;<br>&nbsp;사람에게는 누구나 다 겪는 힘들고 방황하는 시기가 있다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그 시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든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다치고, 아프고, 절망하고, 좌절하여 주저 앉기도 한다. 고통에 눈물을 쏟기도 하고,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원망을 쏟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힘듦을 이겨내고 딛고 다시 일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빛을 띠고 있다. 그 빛이 부러워 나도 저런 빛을 내보겠다고 다시 일어서보아도 내 앞에 위치한 장애물 때문에 또 한 번 넘어지곤 한다. 이 아픔을 이겨내면 나의 빛을 밝게 빛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언제까지고 이 아픔을 견뎌야 하는지 막막하고 힘들어서 좌절감을 느낀 적도 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일어나 나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언젠가 나의 빛이 밝게 빛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아닐까. 시 중 '그래서 비로소 조용해 지리 슬픔도 괴롬도 씻기고 부서져 맑고 깊은 바다 되리, 그 영혼의 바다에 맑고 고운 사랑의 별 하나 뜨게 하리.' 라는 구절을 읽고, 언젠가 나의 영혼도 맑고 깊은 바다가 되어 별빛이 비치는 바다처럼 아름답게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많이 넘어지고 다치고 멍들겠지만, 훗날 그 아픔과 상처들이 나를 빛내는 빛의 원천이 되기를 기대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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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9:03:1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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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1 강여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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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수학여행 일정으로 오동도를 다녀왔다. 오동도는 동백꽃과 대나무가 우거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여수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 꼽히는 섬이다. 하지만 나는 이 섬에 도착했을 때 아름다운 경관보다는 해안가에 떠 밀려온 쓰레기에 시선을 빼앗겼다. 무관심에 방치된 쓰레기는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물고기들이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게 되어 해양 생태계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nbsp;<br>아름다운 경치를 감탄하는 것은 좋다. 바다에 비치는 빛을 보고 예쁘게 핀 꽃을 보며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을 누리는 것을 어찌 나쁘다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인간은 자연이 준 선물을 다 누린 뒤에는 자연에게 쓰레기를 준다. 그러고는 자연이 다시 본인에게 선물을 줄 것이라 믿는다. 이리 모순적인 상황은 아주 당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nbsp;<br>행복한 마음으로 찾아갔던 오동도에서는 쓰린 기분을 가지고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우리 학교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쓰레기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가 만들어 낸 쓰레기는 자연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치워야 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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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9:27: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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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723 이연주</title>
         <author>yeonju215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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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시를 보았을 때 작은 말 한마디가 걷다가 지친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지치고 바쁜 삶의 연속일텐데 이런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고통에 대해 점점 둔감해지게 된다. 고통은 쌓이고 쌓여 더 큰 아픔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때 주변 사람들이 무심코 건넨 한 마디가 때로 마음에 와닿을 수 있다. 말 한마디는 위로의 방법 중 가장 시간과 노력이 덜 드는 일이기에 실천하기 쉬워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이 나면 바로 예쁜 말들을 해주고 싶어 이 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지금 현재 입시라는 틀에 갇혀 성적 순으로 학생들을 배열하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데 지칠 때 마다 이 시를 보면 큰 위안을 얻을 것 같아 선정하게 되었다.&nbsp;<br>하늘을 보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환한 하늘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다. 항상 하늘을 볼 때 마다 심란했던 마음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해나가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의 제목이 '너의 하늘을 보아라고 적혀 있는 것처럼 하늘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는 '말 한마디의 위로'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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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09:41: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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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505 김은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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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를 조사 중에, 바다라는 주제로 하고싶어서 사진을 미리 정해 놓았다. 그래서 시를 찾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하려고 저장 해 두었던 시가 있던 파일을 날려보내 버렸다. 시를 다시 찾기가 어려웠고, 다시 시를 조사 하던 중에 오준세 시인의 &lt;섭리&gt;가 눈에 밟혔다. 특히 '인간도 자연에서 온 생명 결국은 그곳에 돌아가고' 라는 구절이 바다라는 주제와 딱 맞다고 생각했다. 최초 지구에서 생명이 생길 때도 바다로부터 시작되었다. 인간은 죽어서 무조건 바다로 돌아간다 말할 순 없겠지만, 바다가 잉태한 땅으로 돌아간다. 인간 뿐만이 아닌 모든 생명이 그렇다.  인간이 살아 있었던 시절 무엇을 했든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면 모두 똑같은 하찮은 생명일 뿐이다. 섭리는 거스를 수 없다. 괜히 인간은 자연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나왔겠는가, 결국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내가 하고싶었던 주제인 바다와 이 시를 가져와봤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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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0:08: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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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721 이아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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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내가 누구이든 지금 무슨 상황에 있든, 마음을 밝혀주는 존재에는 ‘무지개’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은 무지개를 좋아한다. 나는 미술시간에 행복한 순간을 그리라고 하면 가족과 손을잡고 무지개를 보는 그림을 그리곤 했다. 크레파스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깔을 다 꺼내서 한줄한줄 곡선을 그려가며 무지개를 완성시키곤 했다. 성장하면서 종종 봐서 아무 감정 안들만도 하지만 보면 들떠서 바로 카메라를 키거나 눈을 떼지 않고 기억하려고 한다. 설렘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지만 그 순간엔 극도에 달해 힘든 생각은 잊혀진채 두근두근함만이 느껴지기 때문에 무지개를 다들 좋아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무지개는 7가지 색깔이라고 인식하지만 성장하여 지식이 쌓이면 사실 스펙트럼에서 빛의 파장에 따라 무한대의 색으로 나누어 표현되는 것을 알아가게 되어 무지개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곤 한다. 하지만 정체를 안 채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무한대의 색이 연속적으로 표현된 무지개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더더욱 매력을 느낀다. 왜 이 여러색의 나열이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설레는지는 모르겠다. 본 적이 드물기 때문에 그 순간에 설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이 시에서처럼 다 자란 순간에 무지개를 봐도 설렐 것이고 무지개는 만인의 행복이자 기쁨이라는 것이다. 이게 바로 자연과 과학의 신비일까?&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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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0:12: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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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0 박예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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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를 읽으면서 ‘발표’를 할 때 자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화자의 표현들이 하나하나 와닿았다. 학교를 다니면서 발표를 하는 일이 조금 많았는데, 그 때마다 긴장을 피해갈 수 없었던 상황이 같이 떠올랐다. 현재의 나와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이 들어 이 시를 선정하여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시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분명한데 입이 잘 떨어지지 않음'이나, '말이 작게 나오거나 떨리는 다리' 등 매우 생동감있게 표현됨이 인상깊었다. 발표할 때 겉으로 보이는 특징인 목소리가 흔들리거나 몸이 떨리는 경우 등 충분히 묘사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일차원적이고 외적인 부분에서 구체적인 설명을 한 시를 조금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고민 끝에 이 사진을 찍게 되었다. 발표를 했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찍게 되었는데, 반 친구들 앞에서 하는 발표가 나에게 굉장히 무겁게 와닿았었다. 긴장을 함으로써 드러나는 외적인 모습보다 발표를 하면서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진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발표를 할 때 누군가에게 붙잡혀 있는 것 같은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태양이 손에 잡혀있지 않지만 그런 듯 보이는 구도로 사진을 찍음으로써 이를 표현하고자 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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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0:14: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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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5 김예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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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자기 - 정연복</div><div><br></div><div>꽃은 자기를</div><div>미워하지 않는다</div><div>&nbsp;</div><div>아무리 작고</div><div>이름 없는 풀꽃이라도.</div><div>&nbsp;</div><div>꽃은 자기를</div><div>있는 그대로 사랑하여</div><div>&nbsp;</div><div>늘 웃는 얼굴에다가</div><div>마음도 영혼도 편안하다.</div><div>&nbsp;</div><div>그래서</div><div>꽃들이 예쁜 거다</div><div>&nbsp;</div><div>제 안의 자기와</div><div>화평하게 지내는 까닭에.</div><div><br></div><div>사진시의 주제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최근 ‘나를 사랑하는 연습’이라는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내가 나에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하고 나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했다. 내가 나의 인간관계에서 잘못생각했던 부분과 앞으로 해야할 행동을 알려주었다. 나는 이전에 사소한 일에도 친구에게 속상해하는 내가 너무 싫었고 지겨웠다. 최근에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나의 친한 친구가 친해지는 것에 대해 정말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책에서는 나의 친한 친구가 나와 항상 같이 있는 것이 아닌, 내가 없을 때의 그 사람으로 봐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또 내가 그런 생각을 갖고있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친구를 아낀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미 떠나간 인연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나는 내 마음을 정리했다. 사소한 일로 싸워 결국 인연이 끊겨버렸는데 정말 밉고 서운하지만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달리했다. 이미 떠나갈 인연이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고 이것으로 인해 너무 아파하지 말것이라는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내 마음에 제일 와닿았던 말은 이 말이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겐 착하지만,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길 바란다.’ 이다. 모든 사람에게 착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독일지도 모른다. 나를 무의식적으로 착한 사람이라는 프레임 안에 가두는 것이다. ‘남들보다 이해심이 깊구나’ 정도로도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div><div>책을 읽으면서&nbsp; 나를 더 알아가고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갔다. 이 이유로 자신을 사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시를 선정하고 싶었다. 많은 시들 중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정연복 시인의 ‘자기’를 선정하였다. 또 시를 읽고 꽃밭 한 가운데에 있는 나를 찍은 사진이 생각나 이 사진을 골랐다. 시의 구절 중 이 문장이 제일 맘에 들었다. ‘그래서 꽃들이 예쁜거다 제 안의 자기와 화평하게 지내는 까닭에.’ 이제 나도 과거, 현재, 미래의 나와 화평하게 지내보려고 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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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0:22: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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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9 이가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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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한참 무언가에 몰두해야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nbsp;<br>꿈이 있는 친구들은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이 없는 친구들은 없는대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우리 모두 집중합니다. 아직 이유는 깨닫지 못했더라도 맡은 바를 착실히 해냅니다. 대상이 무엇이건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개개인의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자신의 삶에 몰두하여 살아갑니다.&nbsp;<br>이 시절이 지나고 먼 미래에 옛생각이 날 때, 모두가 시의 화자와는 달리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삶에 몰두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훗날 손에 잡고 있는 것이 만족할만큼 있어 그 이후의 생까지도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바라서이지 과거를 되짚어보다 놓친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에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니니까요.<br>후일에 모두가 '그래도 즐거웠고 행복했다.' 라며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br>사진은 정오에 가까운 환한 낮을 찍었음에도 해와 구름은, 하늘은 밝지만 나무들은 밤인 것마냥 어두워 겉형체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딘가 쓸쓸하다는 느낌을 받게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어느 날 오후 풍경'은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시절이 끝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데 바래왔던 휴식임에도 오히려 외로움이 들어 울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놓고 놓은 것들에 현재의 손이 비었다는 것이 씁쓸하여 사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살아야하는 우리들이 지쳐갈 때 이 시를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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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0:43:3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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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26 정병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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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을 다녀오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러 추억을 쌓은 수학여행이 끝나고 이 시를 읽으며 언젠가 고등학생 때 갔던 수학여행을 떠올리며 나도 시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았다. 우리가 수학여행에서 친구들과 놀고 많은 것을 보며 한 경험들은 어쩌면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되었다. 다른 날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였다면 수학여행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여행이라는 추억이 더 소중하게 다가왔다. 시에서는 ‘여행을 하고 싶다’라는 구절이 반복된다. 이 구절을 읽으며 시에 나오는 당신처럼, 함게 수학여행을 간 친구들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여러 장소에 기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진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속도로에서 처음 본 바다의 풍경이다. 여행에서 어쩌면 가장 설레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런 설레는 감정은 계속해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래서 추억의 소중함을 주제로 사진과 시를 선정하였다. 전에 있었던 추억을 소중이 기억하며 앞으로 있을 삶에서도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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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1:04: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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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7 지수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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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내가 선택한 시는 이해인 시인의 '바다일기'라는 시이다. 이 시에서 화자는 늘 푸르게, 곧게, 늘 기쁘게 살것을 당부한다. 우리는 언제나 포장된 도로와 같은 매끈한 삶을 살지는 않는다. 비포장 도로와 같이 거친 삶도 살기도 한다. 우리가 걷는 길을 끊고 막아서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넘실대는 파도 앞에서 우리는 좌절하기도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그렇다면 타인을 제외한 나는 어떤가? 돌아보면 나는 넘실대는 파도를 멀뚱히 바라보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nbsp;이 시는 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그와 동시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는 생각이 들었다.화자가 당부한 것처럼 늘 푸르고 곧고, 기쁘게. 고2에서 고3으로 넘어가는 지금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기 쉽상인 환경 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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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1:07: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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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5 최은서</title>
         <author>bokja20222425</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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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첫날 새벽에 숙소 테라스에서 하늘을 보다 환하게 빛나고 있는 별들을 발견했다. 천안에서는 하늘에 이렇게 많은 별이 떠 있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에 신기해서 더욱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별을 바라보다 보니 이 시가 생각났다. 중학교 때 친한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시라며 소개해 줬던 시였다. 수업시간에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소망하며 이 시를 쓰셨다고 한다. 나는 이 시에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라는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 나 또한 모든 약자를 사랑하며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시를 선정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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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1:20: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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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6 한여정</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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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번&nbsp;수학여행이 즐거웠던 이유는 아마 친구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고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고 항상 곁에 있어주었던 친구들과 함께한 수학여행이 정말 즐거웠다 이 시처럼 우정은 정적이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거 같다 사랑은 열렬하겠지만 우정은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즐거움이 길이길이 변함이 없으면 좋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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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1:53: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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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1 박지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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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를 읽고, 어렸을 때가 생각났다. 어릴 적, 길을 걸을 때면 늘 주변을 둘러보며 주변의 새로이 바뀐 것들, 몰랐던 것들을 살펴보며 걷곤 했는데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고 점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니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 것 같았다. 또, 모든 것이 익숙해진 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새로운 자극을 받아보고 싶었다. 그렇게 어릴 적 그때로 돌아가 보기로 했다. 친구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면서 집 근처를 걸었다. 그때보다는 키도 많이 컸고, 보는 시야도 달라진 터라 완전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의 분위기를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시간만큼은 내 머리를 휘젓던 잡생각들이 희미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위 사진은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 그렇게 친구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와서 사진과 시를 함께 놓아보면서, 앞으로도 힘에 부치는 순간이 다가오면 어릴 적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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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2:10: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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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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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28 진민정</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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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짧지만 사회생활을 조금 해본 결과, 내가 배운 것은 정말 내 사람을 만들기는 정말 힘들다는 것이다. 오래 만났다고 우정이 깊고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짧게 만났다고 우정이 쉽게 부셔지는 유리구슬 같은 것도 아니다. 사실 작년에 나는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고등학교에 오면서 같은 아파트,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들을 계속해서 만났던 초등학교, 중학교와 다르게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2학년 후반이 된 지금까지도 정말 친하게 지내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지만, 복도에서 보면 불편한 그런 사이가 된 친구들도 있다. 사소한 일로 멀어지기도, 정확한 이유 없이 갑자기 멀어지기도 했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으로 같은 학교에 오게 되어 같이 기뻐했었는데, 지금 관계를 보니 다른 학교였다면 어쩌면 멀리서 서로를 지켜보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조언이라고 건네주는 말들이, 친구는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들이 내 자존감을 떨어뜨렸다. 처음에는 그저 몇 분 속상하고 지나갔던 일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나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내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내가 속상한 일이 있으면 대신 화를 내주기도, 말 없이 위로해주기도 했다. 시에 나온 구절처럼 그 친구 이름 하나를 생각하면 차가운 겨울날인데도 가슴이 저절로 따뜻해지고 문득 꽃이라도 피어난 듯 했다. 작년 고민의 시간을 넘어 지금은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인간관계에 대한 내 생각이 생긴 것 같다.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고, 무례한 사람에게는 굳이 배려를 할 필요가 없고,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주는 이들 몇몇만 정말 잘 챙기면 되는 것이 좋은 우정을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정말 간단한데 이를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이 사진은 수학여행 1일차에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다. 2학년에 올라오면서 시 제목처럼 좋은 사람 하나만 만나자!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정말 많은 좋은 사람을 만났고, 함께 즐겁게 지내고 있다. 이 시를 고른 이유는 바로 앞 문장처럼 내가 생각하는 관계 만들기 방법과 같아서이다. 좋은 사람 한 명이면 행복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와서 만난 친구들이고 서로 정말 다르지만 학교에서 함께 말을 하다보면 학교에서의 13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위의 글처럼 내가 선정한 주제는 우정이고 사진은 좋은 사람들을 담고 있어 해당 사진으로 선정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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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2:13: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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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9 장채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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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에서 오랜만에 바다를 보았다. 옛날에는 바다를 봐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저 어쩌면 기분 나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바다 짠내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수학여행에 가서 만난 바다는 내게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바다 내음도 마치 고향에 돌아온 느낌처럼 느껴졌다. 숙소의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 사진을 찍으며 파도 치는 바다만 하염 없이 바라봤다. 아침 일찍 바라보는 바다는 아름다웠다. 푸른 하늘과 짙은 푸른색을 지닌 바다는 한편의 그림같았다. 석양이 지는 시간대의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는 그리운 느낌을 주었다. 따뜻한 모닥불 같은 느낌이었다. 어두워진 밤의 새까만 바다는 고요했다. 거대하고도 조용한 바다는 무엇이든 꿀꺽 삼켜버릴 듯 했다. 밤의 바다의 유일한 불빛이라고는 별빛과 달빛, 그리고 밤늦게 항해하는 배의 불빛 뿐이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내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않던 바다였는데, 점점 바다가 좋아졌다. 수평선을 보면 복잡하던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었고, 파도를 보면 몸을 맡기고 쓸려 나가고 싶었다.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파도가 보내주는 곳으로 떠나가고 싶었다. 해파리가 되어서 바다를 둥둥 떠다니면 어떤 기분일지 계속 상상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안정을 느꼈다. 바다가 마음의 고향이라는 말은 이런 느낌을 말하는 걸까? 이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바다는 가족같았다. 엄마와 아빠처럼 나를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다음에 바다에 가면 꼭 파도에 몸을 맡겨봐야지, 하고 생각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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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2:14: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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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4 이유나</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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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로 내려오는 길이었다. 걸어가는 길이었기에 짧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길었다. 하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봤던 자연풍경들과 맞먹을정도로 푸르고 예쁜 자연을 보았다. 걸어가는 와중에 나눈 친구들과 나눈 수다들도 재미있었다. 바다를 보며 걸었는데 내가 사는 동네와는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다. 갈매기도 보였고 바다 위에는 배도 떠있었다. 나중에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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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2:24: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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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9 박성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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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모든 일상에는 ‘길’이 반드시 포함된다. 오늘 아침만 해도 학교가는 길을 거쳐왔고, 내가 앞으로 가는 어느 곳이든 길을 거쳐야만 다다를 수 있는 곳이다. 또 그 길은 나만 걸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걸었왔던 길이다. 시에서는 길이 사람들이 오간 기억으로 굽이친다고 표현했다. 길은 모든 각각의 사람들의 추억들을 이미 지니고 있는 것이다.&nbsp;</div><div> 수학여행 때,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하늘을 향해있는 계단길을 올라보았다. 그 계단길은 천국을 향해있을 뿐만 아니라 계단길 끝에 문이 없는 문자리가 있었다. 분명 문이 있어야 할 것만 같이 생긴 문자리지만, 문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하늘만 통과될 뿐이었다. 그 광경을 보며 나는, ‘이 계단길의 끝은 끝이라는 것이 없는 무한한 하늘의 연속이겠구나.‘라고 생각하였다. 그게 아니라면 어쩌면, 계단의 문은 이미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저 그 문이 하늘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도 한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문이기도 하며 문이 아니고 그저 향하기만 하고 있는 하늘에 감탄하며 계단을 올랐을 것이다. 사람들이 걸었던 하늘을 향한 길은, 높이 가면 갈수록 두려우면서, 한편으로는 설렜다. 이런 감정들이 길에는 이미 많이 쌓여있었을 것이다. 시는 죽은 자의 길을 표현해냈지만, 나는 죽음이 아닌 하늘로 가는 또 하나의 길을 찾아, 사람들이 오간 기억을 담은 그 기억의 길을 걸어보게 되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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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2:33: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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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2 박은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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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나의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나름 부지런을 떨며 학교와 학원, 스터디 카페를 오가며 공부를 하고 교우관계나 가족들과의 시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생각하였는데, 매일매일을 시간에 쫓겨 결국 눈 뜨고 나니 고3의 문턱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교우관계나 가족과의 시간도 버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하루하루를 쳐내기 바쁘다. 당최 내 삶과 내 시간에 여유라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생각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여유는 찾아지지 않는다.&nbsp;</div><div> 부모님과 진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의 고등학교 생활과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시간이 두려워 넌지시 꺼낸 이야기에 약간은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그냥 아무나 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직업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린 박은서가 성인 박은서가 되는 것일 뿐, 너라는 사람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데 다른 게 뭐가 중요해? 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돼.” 짧은 그 몇 마디에 마음속 무거운 짐 하나를 내려놓은 듯 후련해졌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고 허투루 시간을 쓸 일이야 없겠지만, ‘그래,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를 미래를 위해 현재의 내 시간과 행복을 너무 극단적으로 저당 잡히고 있다.’라는 생각이 꿈틀거렸다.&nbsp;</div><div> 우리 집 강아지 유월이는 오롯이 현재의 시간만을 살아간다. 배고픈 지금 먹어야 하고, 심심한 지금 놀아야 하고,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지금 만져줘야 하며, 배변하고 싶은 지금 산책을 나가야 한다. 내일의 배고픔을 걱정해 오늘 일부러 곯지 않고, 내일의 여유를 위해 오늘을 빡빡하게 살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과 강아지의 견생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순 없지만, 푸르른 꽃의 시간만을 살아가는 유월이의 생애를 바라보며, 나에게도 분명히 있을 푸르른 꽃의 시간을 과거와 미래에 무조건 저당 잡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매 순간 향기로운 삶을 살아가겠노라 다짐하게 되었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가을날, 창밖으로 바람을 느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꽃 시간 속의 유월이처럼, 오늘과 지금 이 모든 순간을 푸르고 아름다운 꽃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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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2:57:3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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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21 정유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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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집에 와서 천천히 친구들과 찍은 사진, 아름다운 풍경을 찍은 사진을 보았다. 학교에서도 항상 친구들과 붙어있고 같이 있지만,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친구들과 같이 잠을 자고 일어나는 건 오직 수학여행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nbsp;나의 하루를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쁜지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 누구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는 추억을 나에게 선물해주어 너무 고맙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친구들 덕분에 나의 로망을 실현시킬 수 있었고, 나 혼자서는 절대로 시도하지 못했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솔직한 마음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어느 가치 와도 맞바꿀 수 없는 나날을 보냈다. 수학여행에서 얻은 애틋한 추억들이 시 속에서 표현한 구름처럼 나에게 살며시 다가와 푸른 꿈을 선물해주었다. 항상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서 구름이 되고 그렇게 구름이 서로의 푸른 꿈 속을 지나가는 과정을 같이 지켜보자고 말하고 싶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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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3:31: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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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7 김지은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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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문학제 전날에 하교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여러 준비들을 하면서 해가 지는 것도 모르게 열심히 뛰어다닌터라 결국 하교를 밤에 하게되었는데, 그 때 어두컴컴한 하늘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지난 2년동안 나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과 앞으로 가야할 길들을 끊임없이 생각했는데 저 밤하늘과 같이 계속 어두컴컴한 것들만 떠올라 생각을 포기하려할찰나, 이런 시를 찾았다. 저 시에서 화자는 하늘을 보며, 힘내란 말을 하고있다.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위로는 아닐지라도, 화자의 그 노력이 나에겐 통한것같다. 저렇게 어두컴컴한 하늘일지라도, 그런 어두컴컴한 하늘아래에 별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것처럼. 어두울수록 빛나는 별처럼, 그런 하늘을 보면서 나는 이러한 시와 사진을 선택했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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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3:31: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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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9 한승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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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br><br>나에게도<br>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 같은<br>그런 때가 있어요<br>그러니 기다려 주세요<br><br>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br>수십 번 넘어지고 일어나 다시 타도<br>또 넘어질 때<br>그러다 어느순간<br>나도 모르게 두 바퀴로 세상을 씽씽 달릴 때처럼<br>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이<br>있답니다<br><br>수영을 배울 때도<br>공부할 때도<br>바이올린을 켜거나<br>탁구를 칠 때도<br><br>아무리 아둥바둥해도 넘지 못하던 벽을<br>어느 순간 훌쩍 뛰어넘는 그런 때가 있답니다<br><br>그러니 기다려 주세요<br>너무 재촉하지 말아 주세요<br>가을에 심은 나무는<br>봄이 되어야 꽃 피울 수 있잖아요<br><br>이 시를 처음 읽을 때 나는 한 번 더 읽었다. 나는 시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데 의미가 겉으로 잘 드러나는 것부터 내 눈에 들어왔다. 청소년인 나에게 이런 성장시는 공감이 많이 가고 시에 마음이 동요되는 것 같다. 이 시 말고 다른 시도 읽었었는데 수학여행을 갔다 오고 이번 수학여행은 나에게 있어 자물쇠가 철컥 열리는 순간이었다고 느껴 이 시를 선정했다. 수학여행을 통해 풍경도 즐기고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투기도 하고 안 맞는 부분들을 맞추기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확실히 수학여행을 갔다 오고 나는 성장했다.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시에서 기다려달라는 말이 와닿았다. 공부할 때 다른 친구들을 이기려면 열심히 달려야 하지만 지칠 때가 있다. 그때는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도 약간은 버겁다. 잠시 멈췄다가 다시 달리고 싶은데 응원해주니 계속 달려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수학여행은 나에게 잠시 멈출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나는 다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자물쇠가 철컥 열리고 나는 성장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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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3:38: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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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13 백은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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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수학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이다. 나는 수학여행을 가면서 정말 오랜만에 완전한 행복을 느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단 하루도 머릿속에 공부 생각이 떠나지 않은 날이 없었는데 수학여행을 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하루종일 떠드니 공부 생각이 하나도 나지않고 완전히 행복했다. 이 시를 보자마자 세번째 날에 간 여러 꽃들로 가득했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수학여행에서 마지막 날이었고 다시 천안으로 돌아오면 여러가지 해야할 일이 있었기에 내 마음의 짐이 꽃들로 피어나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끝마쳐야 하는 일이여서 버리지도 못하기 때문에 "버리고 싶었으나 결코 버려지지 않는"이라는 구절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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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3:47: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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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2 오지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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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첫날밤 새벽 늦게까지 잠에 들지 못한 친구들과 함께 테라스에 나가 바람을 쐬던 중 우연히 바라보던 하늘 한편에 수많은 별들이 떠있는 것을 보았다. 평소에도 별은 종종 보았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떠있는 별은 정말 오랜만에 보아서 친구들과 핸드폰으로 별들이 떠있는 하늘을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카메라 속엔 잘 담기지 않아 포기하고 눈에 담는 것을 택하였다. 시 속에서 말하듯이 별을 보고 있으면 마음속 무언가가 출렁하는 기분이 든다. 사진 속에 잘 담겨있지 않지만 그날 새벽에 본 하늘과 선선한 새벽 공기는 수학여행의 기억들 중 가장 좋아하는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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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09: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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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5 신채환</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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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요즘 제 주변에서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위로를 나눠왔지만, 그 사람들 중 가장 위로가 필요했던 사람은 바로 나자신이었다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저는 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동물농장, 어린이 만화, 영화 등 남들은그냥 보고 지나칠 장면들을 보고 눈물이 먼저 반응합니다. 저번에 한바탕 눈물을 쏟고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자주 눈물을 흘릴까? 평소엔 흐르지 않는 눈물이 영화, 만화만 보면 흐를까? 시험을 망쳤을때, 원하던 일이 잘 되지 않았을때, 나에게 실망했을때에는 그냥 덤덤한 듯 지나갔는데.. 곰곰이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제야 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속마음 깊숙한 이야기를 타인과 나누지 않는 저는 저의 상태를 남들에게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나 자신에게 실망한 그 순간에도혹은 다른 속상한 일이 생겨도 티를 내지 않고 참았다가 슬픈 장면을 핑계삼아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눈물을 흘릴 때면 괜히최근의 힘들었던 일이 떠오르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 입니다. 괜찮은 줄로만 알았던 저의 마음상태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눈물이 또 쏟아졌습니다. 그러고는 제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괜찮아. 이렇게 저는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위로를 알게되었습니다.&nbsp;</div><div>이러한 위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치이는 삶 속에서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위로는 생각치도 못한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위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그 속에서 더 돈독한 관계를형성하기도 하죠. 잠시 바쁜 삶을 멈추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 혹은 나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nbsp;</div><div><br></div><div>괜찮아, 잘 하고있어.</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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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26: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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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04김미소</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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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행을 갈때마다 여기서 살고싶다 계속 있고싶다 라는 생각이든다. 나태주시인의 여행자에게가 딱 내 시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시에서 말한 풍경이나 좋은것은 그리워하거나 사랑할때만 그가치가 나타나는것 같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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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34: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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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22 이연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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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번 수학여행에서 노을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노을이 수학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특별한 것을 사진으로 남기고싶었다면 여수와 수원의 관광지나 바다 사진을 더 많이 찍었을 것이다. 노을은 매일매일 해가 질 때마다 생기고, 마음만 먹으면 매일 노을지는 것을볼 수 있다. 그러나 평소 학교에 다니며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그 흔한 노을 한 번 보기가 힘들다. 노을은 5시~6시쯤 해가 질 때 볼 수 있는데, 그땐학교를 마친 뒤 독서실이든 학원이든 또 어딘가를 향해 급히 가고있는 때가 많아서 하늘 한 번 올려다보려고 하지 않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작년에 일상에 지쳐서 너무 힘들었을 때 중학교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그 친구는 내 얘기를 듣자마자 나에게 최근 하늘을 올려다본게 언제였는지 물었다. 생각해보니 난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있는 것 마냥 마음이 급했고, 하늘 한 번 올려다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다. 수학여행에 가서 노을을 오랫동안 감상하고 사진도 많이 남겼던 이유도 그것이였다. 평소에 노을 한 번 감상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여행을 와서 본 노을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것이다. 집에 와서 사진 정리를 하다가 며칠에 걸쳐 찍은 노을 사진이 잔뜩 있는 것을 보고 이러한 생각들을 했고, 내가 너무 급한 마음을갖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노을 한 번은 감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자는 메세지를 전하고싶어서 이 시화를 올리게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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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49: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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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7 양예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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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nbsp;: 과분한 사랑은, 과분한 사람은 나에게 더이상 나로 있지 말라고 속삭였다.참 이기적인 감정이다. 너를 붙잡기에 나는 너무나 부족한 인간이라서, 원래 가지고 있던 그릇의 크기가 너무나도 작은 인간이라. 나의 손 끝은너의 발치만도 가까이 가지 못하고 부서져버렸다.</div><div><br></div><div>과분한 사람, 아마 넌 이미 느꼈을까?</div><div>나는 당신에게 있어서 너무나 조그마한 인간임을.</div><div><br></div><div>그럼에도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div><div>멀리서 당신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div><div>나에겐 너무나 과분한 사람인 너는 내 부러움인 것이다.</div><div><br></div><div>—-</div><div>이 시는 이번 문학제에서 내가 직접 쓴 시이다</div><div>‘부러움’이라는 단어를 소재로 정했고, 내가 요즘 부러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이 시를 쓰게 되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요즘은 내 자신이 불행하지 않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은 하며 살아가고, 미래에 무엇이 될지는 모르지만 무엇이라도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 불행하지 않다는 건 비틀거리지만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으로 믿고 있다!</div><div>그런데 이것은 모두 그와 이별한 후에 깨달은 점이다. 정말 재능이 많은 그였다. 몸도 마음도, 머리도. 그런 재능을 나 때문에 잃게 되는 것이 정말 무섭고 싫었다. 그래서 보냈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를 사랑했다. 몸도 마음도 무엇하나 따라주는 것이 없었다. 현실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은 그였다.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를 볼 때마다 내가 더 행복하기도 하고, 밉기도 했으며, 질투도 했다. 부러웠다, 나를 두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가.</div><div>지금은 좋아한다고, 밉다고, 미안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내가 보냈으니까. 뒤에서 열심히 그를 사랑하고, 열심히 부러워하며 살아가야만 한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축 쳐진 비가 다 내리고 나면 무지개가 필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불행하지 않은 요즘이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큰 위로가 된다. 무지개가 필 그 날을 기대하며 그를 부러워한다.</div><div>청춘은 시절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는 이정현 작가님의 말을 보았다.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려는 마음. 움직이는 사람의 오늘은 살아가는 날 중에서 가장 아름답게 피어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다음 날이라면 더 아름다운 곳에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더 열심히 살아가보자 하는 마음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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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54: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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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26 조은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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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이틀째,&nbsp; 사람들의 소원이 적힌 하트모양의 나무패가 줄줄이 걸려있고 햇빛이 따뜻한 곳을 발견했다. 이 공간이 너무 예뻐서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한 친구가 폴라로이드사진기로 나를 찍어줬는데 햇빛이 너무 강렬하여 얼굴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우울했지만, 이 사진을 보던 다른 친구가 사진에서도 눈이 부시다고 &lt;그저 빛&gt; 사진이라고 별명을 붙여주었다. 나는 이 별명이 마음에 들었고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이 시는 부정적인 것도 긍정적으로 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 시를 보고 위의 경험이 생각났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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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55: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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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8 원소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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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러가지 일들이 수학여행 시작 전에 끝마쳐야 했기 때문에 여행 출발 전날까지 바빴었는데 수학여행을 가서 보았던 저 마른 나무가 시를 떠올리게 하면서 동시에 나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 나무의 양쪽으로 뻗친 가지들이 나를 감싸주며 수고했다, 잘했다, 고생 많았다고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마른 나뭇가지는 처음에 딱 보았을 때는 잎도 없고, 앙상해 보였었는데 이번에 본 마른 나뭇가지는 다르게 보였다. 이 마른 나무는 이미 열심히 노력해서 봄, 여름, 가을 동안 잎을 피운 뒤 내년에 다시 잎을 만개하며 풍성한 자태를 드러내기 위해 잠시 쉬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였다. 이 나무처럼 나도 수학여행을 통해 잠시 쉬고, 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도약할 준비를 하며, 주변을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br>&nbsp;그리고 이 시는 시 자체로는 나의 생각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br><em>&nbsp;마지막 남은 빛을 공중에 흩으시고<br>어둠 속에 나의 귀를 눈뜨게 하소서.</em><br>이 구절이 내년을 준비하는 나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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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4:57: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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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3 송유빈</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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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새벽에 달에 관한 시를 찾아보다가 블로그에서 이 시를 알게 되었다. 이 시 제목을 처음 본 순간,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가 바로 생각이 났다. 평소, 감성사진을 찍는것을 가끔 즐기는 편인데, 저 사진은 침대에 누워서 자기전에 월광소나타를 틀은 사진이다. 잘 때 생일선물로 받은 무드등을 키고자는데, 저 사진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불빛이다. 밤하늘에 은하수같이 쏟아질듯 빛나는 별들과 사진에선 나타나지 않지만 마치 바다 속처럼 흐르는 불빛 아래에서 나는 잠들곤 한다. 이 시를 보고 바깥의 달이 아닌 잘 때 나를 비추는 달을 떠올렸다. 이 시의 3연을 보면, 원래 좀 늦게 자는 편인데, 아무도 연락을 받지않고, 잠이 든 늦은 밤 혼자 천장에 흐르는 저 불빛을 바라 보는 시간들이 떠올랐다. 이 시에서의 수면은 마치 자다의 수면과 물 표면의 수면 두가지 다 떠오르게 된다. 근데 이 사진은 여러가지를 충족하는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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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5:01: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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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25 정다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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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이 시를 읽고 시의 제목인 봉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시에서 봉지는 어딘가 상처를 입었거나 슬프거나 기쁘거나 외롭거나 하는 모든 감정들을 담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봉지가 모든 감정들을 담는 곳이라면 나는 침대에 가만히 앉아 밖을 보며 생각하는 것이 나의 모든 감정들을 담는 시간으로 봉지와 같다고 생각했다. 이 사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찍은 호텔방에서 보이는 경치이다. 아침에 일어나 10분가까이 가만히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수학여행동안 즐거웠던 일부터 시험이 끝난 시기라 성적 생각도 좀 했다. 즐겁고 슬프고 걱정되면서도 행복한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나의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정리하는 것이 봉지 속에 여러 감정을 넣는 것과 비슷한것 같아 이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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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29 15:34: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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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1 김채린</title>
         <author>ddyy5678</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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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여기에서까지 이렇게 우울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올 한 해 동안은 그렇게 즐거운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 탓만을 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시에서도 밤이 두렵다고 하는 것과 같이 나도 밤이 두려웠다. 아니? 지금도 그러하다. 내일의 해가 뜨기 위한 준비 단계와도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일이 두려웠고, 내일이 두렵고, 내일이 두려울 것이다. 되는 일이 없는 하루하루라기보단, 되는 일도 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그저 무기력하게 흘려보내고 있다. 복잡한 세계가 얽혀 붕괴를 일으키던 내 머릿속은 말그대로 전부 붕괴되어버렸다. 머릿 속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어떤 일이 닥쳐와도 무념무상, 사람이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br>그런 부분에서 무기력함은 더더욱 커져가는 것이다.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지만, 도무지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br>그런 나날들을 보내다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지만, 살면서 이렇게까지 의욕 없는 날들을 보낼 줄은 몰랐다.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가도 흘릴 눈물조차 없는 것을 알자 이젠 우울하기보단 그냥 화가 났다. 내가 이렇게까지 망가져가고 있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싫었다. 그런 날들을 단순한 찰나의 재미로 채워버리는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남들이 보기엔 어떻게 보였을까? 내가 한심했을까? 내가 불쌍했을까? 내가 싫었을까? 내가 극도로 우울에 빠지면 항상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이는 신의 저주가 분명하다. 물론 나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면? 역시 내 편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신은 과연 우리를 위해 존재할까? 모든 순간들의 기억들은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고, 후회만 하게 만든다. 지나간 일들은 나름의 계기로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든다고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맨 살에 바베큐 꼬치로 살을 긁는 것과 같다.&nbsp;<br>외로움을 크게 느껴 본 적 없던 삶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나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다른 이에게 따스함을 요구하고 있었고, 이가 욕심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끝없이 다정함과 포근함을 원해왔다.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 몸도 마음도 전부 지친 상태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을 가게 되었다. 몸이 힘든 건 둘째치고, 마음이 너무나 지쳐 별 생각 없이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터덜터덜 걸어다녔다. 참 이상하다. 친구들과 함께,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는 있지만, 어딘가 외로웠다. 여행의 시작부터 몸으로는 느꼈던 외로움, 외면해왔던 외로움이 드디어 내 머릿속에 들어와 인지하게 된 것이다.<br>모든 우울함, 무력함의 이유를 외로움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나는 내 감정을 그렇게 숨기려 애썼기 때문에 감정소모가 계속되었고, 그만큼 무기력의 크기도 커졌던 게 아닐까?<br>지금, 늦게나마 에세이를 적고 있는 나는 어떨까?<br>여전히 무기력하고 희망이 없고 어딘가 빈 것 같고 늘 외로움을 느끼지만 어떻게든 그 모든 감정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정도면 꽤나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남들이 보기에는 지금같은 시기에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기만 하는 철없는 고등학생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삶을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는 발버둥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지금의 나는 인생에서 피하기만 했던 커다란 벽과 마주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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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30 08:27: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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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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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3김예나</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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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번 수학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초록창에 들어가 청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았다.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이라고 청춘을 칭했다. 나는 이 뜻에서 시절이라는 말에 꽃혔다. 나의 18살 시절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많겠지만 그 중에 수학여행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수학여행이 재밌어서, 친구들과 함께라서. 라는 이유들보다는 나의 10대의 마지막 학교에서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때에도 수학여행을 갔었다. 그 대 당시에는 수학여행을 또 갈 수 있을 것 이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대의 끝 자락을 바라보며 마지막 수학여행을 떠났었다.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에 조금 조금씩 눈물이 나오기도 했었다. 나는 생각이 많은 편이다.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은 나에게 너무나도 흔한 일이다. 나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때로는 원망스럽다. 이 번 수학여행이 벌써 마지막이라는 사실도 더 이상 교복을 입으며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 신나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두려움이 더 앞서는 것 같았다. 중학교 2학년 때의 수학여행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 맑게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지만, 3년이 지난 고등학교 2학년의 수학여행은 눈물이 앞서는 여행이었다. 나의 청춘에 자그마한 먼지들이 쌓여 덩어리가 되어가는 과정이 재밌으면서도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 할 미래의 나날을 생각하면 쉽게 웃음이 지어지지 않았다. 10대의 마지막 여행인 만큼 오래 기억될 것 이고, 오래 기억할 것 이라는 나를 나중이 되어도 기억할 것 같다. 나에게 청춘이 어떤 의미였고, 어떤 형태인지 알게된 수학여행이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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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30 09:44: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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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208 김수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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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한 동네에 15년을 살았다. 이 동네에 대해 모르는게 없을 정도로 나에게 이 동네는 익숙하고 친근한 곳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쉬고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공간은 집 말고 딱히 없었다. 우리동네에 하천이 있는데 나는 산책을 잘 하지 않는 터라 하천을 지나다니더라도 낮에 잠깐 거쳐가고 밤에는 거의 집에만 있었다. 요즘 왠지 모르게 내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항상 집에선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니까 나의 공간이 없다고 느껴졌다. 나는 무작정 집을 나와 6시만 되도 어둑어둑한 길을 걸었다. 발 길이 그냥 그 하천으로 향했다.&nbsp;</div><div>이 시처럼 나는 그 공간을 걸으면서 내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고 어둑한 밤 하늘에 빛나는 다리 조명, 가로등이 나를 반겨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 공간의 사진을 이 시의 사진으로 선정하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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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30 10:51: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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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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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6 유민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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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바다는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탁 트인 바다와 푸른빛으로 일렁이는 물결, 보기만 해도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div><div>그런 바다 한가운데 홀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존재가 있었다. 바로 등대였다.</div><div>바다와 대비되듯 새빨간 옷을 입고 야단스럽게 일렁이는 물결에도 동요하지 않으면서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 등대를 바라보며 나는 '너는 뭐 때문에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니?' 라고 묻고 싶었다.&nbsp;<br>이 시가 내 질문에 대한 등대의 대답일 것 같다. 등대는 자신의 이익 때문이 아니라 그저 누군가의 길이 되어주기 위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파도에 휩쓸리고 흔들려 본 경험으로 바람 앞에 서고, 이 모든 게 처음일 누군가를 위해 길을 비추고 있었다. 이런 등대에게도 처음은 있었을 것이다. 숨 막힐 듯 자신을 옥죄이는 파도에 괴로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등대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 앞에 서고, 파도를 맞으며 누군가를 위해 빛을 낸다.&nbsp;<br>이처럼 우리도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누군가의 진정한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지금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저 육지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은 잠시 내려두고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마음껏 흔들려 보자. 언젠가는 그 물결이 우리 마음 속 자양분이 될테니</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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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30 15:20: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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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5 김서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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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평소 가을을 좋아해서 가을에 관련된 시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시이다. 요즘은 가을이라는 계절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아쉽지만 푸르른 하늘을 볼 때면 어김없이 가을이 떠오른다. 유독 외로움도 많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가 되면 외롭고 괴롭다. 특히나 주변 사람들과 비교를 하게 되면 그 외로운 마음의 구멍이 더 커진다. 나 역시 외로운 감정을 느껴 다른 이들과 비교하고 싶지 않아 머릿속의 친구들과 함께한 옛 기억을 끄집어 낸다. 온통 좋은 기억들만 있으면 좋으련만 기억 속에는 안 좋은 기억들도 끼어 들어있다. 지금에서야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해 볼 수야 있지만 그 때로 돌아간다면 아찔하다. 내 과거 속에도 행복한 기억이 많았더라면 가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사람은 외로움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인간 관계를 맺어간다. 그렇게 함으로써 완전한 생을 이어나간다. 가을은 문득 느껴지는 외로운 감정도 미워할 수 없는 평화로운 계절이다. 하늘은 높고 바람은 차가워지며 어느 순간에는 내 마음에도 한 줌의 시원한 바람을 불어 넣는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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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31 14:12: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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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619 이민주</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udejragnes766/d8iuh72y24ei2x4m/wish/2367072497</link>
         <description><![CDATA[<div>설명: (주제 – 감정을 대하는 태도와 내면의 성장)</div><div>수학여행에 가서 친했던 친구와 싸우게 되었다. 큰일은 아니었고 내가 서운해할만한 행동을 친구가 했는데 거기에 속상해서 화를 내버린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의 사과에도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갔던 이유는 그만큼 내가 그 친구와 친하고, 그 친구를 믿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줄곧 친구와 싸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싸운다는 건 혼자 감정이 있는 게 아닌 서로가 감정이 있는 거고, 그 감정을 붙잡고 토로할만큼 서로에게 감정이 크다는 거고. 그만큼 서로를 아쉬워한다는, 욕심낸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별과제 이런 일로 싸우는거 말고 서운해서 싸우는걸 말하는거다.) 그리고 싸우고 나면 그만큼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결론은 맞았지만 그 과정은 생각지 못하게 힘들었다. 중간의 대화 과정을 생각하지 못했다. 싸우면서 한 대화는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릴 만큼 고요했지만 서로의 마음은 시끄러운 게 느껴졌고, 빠른 심장소리가 들릴 만큼 긴박했지만 단어 하나하나를 고심해서 선택하느냐고 그 속도가 계속해서 더뎌졌다. 대화를 할수록 서로의 마음이 '화해'로 같은 걸 아는데 어떻게 그 목적지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힘들었다. 대화는 길어졌고 그 대화가 계속 도돌이표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한 발짝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던 중이었던 거 같다. 그 대화를 통해서 나도 타인을 잘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고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도 배웠다. 그리고 친구와의 싸움이 처음이라서 대화가 길어질수록 마음이 같아도 목적지에 갈 수 없겠다는 생각에 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었는데 끝까지 나를 이끌어준 친구에게 고마웠다. 이 경험을 통해서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잘 배웠다. 이전의 나는 갈등을 두려워하고, 내 감정을 두려워했는데 이 대화를 통해서 차분하게 내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 상대의 감정을 끌어내는 방법을 배운거 같아서 갈등과 감정을 덜 두려워하게 되었다. 아직 완전히 두렵지 않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내가 성장했다는게 느껴져 행복했다. 또 이 싸움으로 그 친구에게 더 솔직해졌고, 둘의 사이도 더 돈독해진 거 같아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div><div>&nbsp; &nbsp;</div><div>사진 선정 이유:</div><div>저 사진은 숙소에서 일몰 사진을 찍은 것이다. 숙소 안도, 숙소 밖도 정말 고요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바쁘게 움직이는 불빛과 배들이 대화 중의 내 마음과 유사하다고 느껴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저 깜깜한 바닷속 많은 생명체들의 움직임과 바람이 만들어내는 파도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결국 싸움으로 터져버린 우리 같다고 느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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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2 17:12: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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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0 이아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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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언젠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항상 평가받는 자리에 서서 열정과 노력의 집합체를 누군가에게 선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전이라는 큰 용기에는 실패에 대한 감수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실패할 이유도 없다. ‘YOLO’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래로 누군가의 노력은 엄격한 평가의 대상이 되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쿨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힘들이지 않고 사는 것, 무한 경쟁 시대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은 바랬을 법하다.&nbsp;<br>그러나, 날 수 없는 새가 있을지는 몰라도 날지 않는 새는 없다. 수십 번, 혹은 그 이상의 곤두박질을 이겨내고 실패를 추진력 삼아 날아오른다. 어쩌면 우리의 실패도 도움닫기의 과정이 아니었을까. 실패는 거쳐 가는 과정일 뿐 노력의 결과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몇 번의 실패 끝에 알았다. 그러니 절망을 두려워하지 말자. 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이겨낸 프리다 칼로처럼, 바닥을 찍고 다시 비상하는 새들처럼, 역설적이게도 좌절은 더 큰 성공을 위해 필연적이다. <br>얼마나 더 많이 걸어야 인간이 되나. 아직 덜 되어서, 그래서 나도 더 걸어보려 한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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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3 10:46: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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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3정세율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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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택시 운전사는 나를 싣고서 벌판과 황혼을 지나는데, 나는 그를 생각하는 중이다. 그런데, 운전사는 어느새 죽은 사람이 되고, 시인인 나는 도대체 한번도 만난 적 없는 그가 누구이며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의문이 든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대학 동문인 이한열 열사일 것이라 생각한다.&nbsp;사람의 '입'과 '잎'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화자의 입 속에 검은 잎이 악착같이 매달렸다는 표현은 의미심장하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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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3 14:18: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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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5 조민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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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의 전체적인 내용에서는 몽땅연필이 잘 연결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더는 사용할 수 없는 크기로 있었다. 이제 나는 그것이 옆에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nbsp; 옆에 두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라는 부분이 몽땅연필이 되었을 때의 연필의 상태와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졌다.&nbsp; 고등학생으로서 무언가를 할 때 굉장히 많은 종류의 학용품을 쓰게 된다. 하지만 그 중 연필만의 특징이 있다. 사각거리고 나무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어떤 필기구보다도 연필은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볼펜은 다 쓰면 심을 갈아서 쓰면 되고 샤프는 샤프심만 지속적으로 넣으면 고장이 나지 않는한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연필은 필연적으로 수명이 정해져 있고 어느 순간이 되면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면 보호캡을 연필 뒤에 꽃아 인위적으로 길이를 늘린 후 조금이라도 연필을 더 쓰려고 한다. 이미 사용하기 힘들어진 연필을 계속 옆에 두고 싶어서 이러한 연필을 쓰면 나의 손 모양도 이상해지고 안 좋은 일만 있지만 이 연필을 포기하기 힘들다. 이러한 일은 인간관계에서도 일어난다. 같이 있으면 좋을게 하나 없을 걸 알지만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내가 포기하면 더 이상 내 곁에 둘 수 없는 사람. 이런 관계가 안 좋다는 걸 몰라서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내 옆에 있으니까 내가 남들보다 이 사람을 연필을 제일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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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3 14:28: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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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7 김희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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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br>나의 마지막 수학여행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즐거웠다. 나의 성향은 다수와 함께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고, 3일 내내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내는 것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정말 친한 친구들과 함께한 수학여행은 나에게 큰 추억이 되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친구들이랑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그럭저럭했던 밥을 먹고, 호텔 테라스에서 밤공기를 쐬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그 3일동안 1년치 웃음을 다 토해내고 온 기분이었다. 이렇게 웃고 즐거웠던 기분들의 시발점은 모두 나의 친구들이었다.<br>‘우리’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날들이야.</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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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3 17:39: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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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21 이윤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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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마음속이 복잡하고 울고 싶을 때 밤하늘에 떠있는 달을 보는 걸 좋아한다.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언제나 하늘을 바라보면 묵묵히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고 있는 달에게 위로를 받곤한다. 속마음을 남들에게 잘 말하지 못하는 성격탓에 혼자 끙끙대고 묵혀놨던 눈물들이 혼자 달을 보며 감상에 젖을 때 올라오곤 했다. 나의 고민에 해답을 가져다 주거나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순 없지만 언제나 나를 향하는 따사로운 빛에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 최근에 그냥 목놓아 울고 싶은 일이&nbsp;있었다. 누구나 한 번쯤 가지는 성적으로 인해 꿈꾸던 진로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크게 다가왔고,&nbsp; 이는 나에게 너무 큰 문제로 다가왔다. 내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인데 견딜 수 없어서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달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알리지 않았지만 고맙게도 그 글을 본 친구들 모두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해주어 밤새 울었다. 그 날은 달을 올려다 보지 않았지만 밤새 눈물이 났다. 내 속마음을 보인다는게 약점을 드러낸다고 생각해 누구에게도 눈물을 보여주기 싫어서 혼자 숨겨왔던 눈물이 친구들의 위로를 보니 새어나왔다.&nbsp;<br>이 시가 나의 눈에 띠었던 이유는 한참 힘들고 밤새 눈물을 흘려 눈이 퉁퉁 부었던 날,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테니까.' 라는 구절이 마음 깊숙이 새겨졌다. 지금 당장 여기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기 보다. 나의 고민까지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삶이고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내가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을 때 찾아가는 친구가 있는데,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주고 싶지 않아 최대한 불안해도 숨기려하는 나지만 저번 학기에 잘보고 싶은 과목의 시험을 앞두고 찾아가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더니 불안감을 떨쳐내주고 그 날밤 "같이 잘 헤쳐나가보자 항상 응원해 윤서야"라며 문자를 보내준 친구이다. 이번에도 너무 힘들고 울고 싶었고, 그 친구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왔다. 내 얘기를 잘 들어주며 너 열심히 하는거 다들 안다며 지금 실수는 앞으로를 위한 디딤판이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해주었던 그 친구의 말과 함께 한없이 우울하고 힘들어서 무기력했던 내가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준 구절이다. 그래서 요즘 많이 힘들고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내가 받았던 위로를 돌려주고 싶어 내가 힘을 내게 해 준 시와&nbsp;내가 힘들 때 보는 달을 함께 올리게 되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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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2:10: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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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8 윤소휘</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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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사진시의 주제는 '겪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이 시를 선정한 이유는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아 보이는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초록빛 싱싱한 들풀들이 모여 앉아 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황량한 겨울 들판과 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작고 푸른 들풀들이 봄을 기다리는 모습이 대비되어 들풀들이 더욱 희망차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인이 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 가까이 다가서지도 않으면서 함부로 말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한 것이 인상깊었다. 수학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 달동네에 살던 사람들을 안타깝게만 생각하고 그 시절이 암울하기만 했다고 생각한 나의 모습이 화자와 겹쳐보여 이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 위의 시에서 적막해 보이는 겨울 들판에 싱싱한 들풀들이 존재하듯이 황폐한 달동네 속에 절망과 고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열정과 그들간의 끈끈한 연대로 인한 따뜻함이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화자의 다짐처럼 나도 대상의 겉모습만 보고 대상의 감정이나 상황을 단정짓지 말아야겠음을 다짐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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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2:17: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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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24 정지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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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봄을 좋아한다. 내가 태어난 계절이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그 해의 새로운 시작을 맞게되고, 나에게는 모든 할 수있는 자신감이 넘치는 계절이다. 봄에 푸른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는 것처럼 우리에게 봄은 새 시작을, 꿈을 피울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시 구절처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봄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마음껏 피웠으면 좋겠다. 사진에 봄이 오면서 자라고 있는 나무에 들어오는 햇살처럼 우리의 봄날은 밝고 눈부실것이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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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2:28: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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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6 김수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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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수학여행 둘째 날 레일바이크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친구들 몰래 조용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친구들은 뒤에도 바이크가 오고 있는데 무슨 미친 짓이냐고 했지만 꼭 쥔 왼손을 풀지 않았다. 오른쪽에 펼쳐지는 광활한 수평선이 내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내가 수평선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건 오르막길을 반 정도 오르고 난 후였다.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터널에서부터 나는 빨리 도착지에 다다라 이 지옥 같은 자전거 운동을 멈추고 싶었다. 그래서 눈을 감고 몸을 앞으로 숙여 죽을힘을 다해 발을 굴렀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불어오는 짠 내와 시원한 바람에 나는 본능적으로 눈을 떴고, 푸른 산 옆에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이 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브레이크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br>‘어느 늦은 저녁’이라는 시를 고른 까닭은 피어오른 김이 마치 내가 겪고 있는 순간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풍경이 내 앞에서 피어오를 때 이 순간이 영원히 지나가고 있다고 느끼고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은 것이 마치 시에서 밥 위에 피어오르는 김이 지나가 버리는 것을 느끼고 밥을 먹은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시를 읽은 후 나는 수학여행에서의 ‘레일바이크 사건’이 떠올랐고, 시의 내용에 공감했기 때문에 이 시를 골랐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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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2:45: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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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609 박소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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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어렸을 적 나는 꿈이 정말 많았지만 초등학생 때 이후로 마땅히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좋아했던 것들, 내가 되고 싶었던 것들은 모두 전망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날 가로막았고 결국 남들이 좋다는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래서 미래에 내가 가질 직업이 나에게 적당한 보수와 충분한 여가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면 뭐가 되든 큰 상관 없다고 느꼈다.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갈 수록 나의 푸른 바다는 고래가 도저히 살 수 없을만큼 오염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뭘 하고싶은지, 하고 싶은 걸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꽤 오랜 시간을 방황했다. 하지만 이번에 여수에 다녀오면서 본 바다는 매우 넓었고 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었다. 3일동안 하루종일 바다를 보면서 느낀 것은 바다는 너무 넓어서 쉽게 오염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저 내 마음 속의 작은 고래들이 거센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간 것을 바다 자체가 오염되어서 더이상 고래를 품을 수 없다고 착각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 아직 시간은 많으니 새로운 고래가 나타나기를 기다려야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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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5:34: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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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4 김민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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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을 다녀 와서 이 시가 떠올라 소개한다. 이튿날 레일바이크를 탈 때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넓고 푸른 바다가 바로 옆에 펼쳐져 있었다. 레일바이크가 탈선해서 바다로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상상을 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잠시 뿐,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장 많이 담기 위해 열심히 두리번거렸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도착지에 와있었다. 언제 바다를 보았냐는 듯 순간은 영원히 지나갔다. 이럴 때면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기억하고 싶은 좋은 순간들은 더욱 찰나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nbsp; 찰나의 순간을 생생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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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5:48: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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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27 차연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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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의 개울은 현재의 '나'와 매우 닮아보인다. 시에서의 나오는 개울은 그저 개울인줄로만 알고, 자신의 존재가 쏘가리나 피라미를 키우는 단지 산골짝 물인지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산골짝 물이 수천 수만의 바닷고기들이 자라게 하는 자신이 엄청난 큰 도움을 기여하는 존재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개울은 언젠가는 이것을 알게될 것이다라고 한다.&nbsp; 이 개울이 현재의 '나'를 나타내고 미래의 '나'는 바다라고 생각하니 막막하게 생각만 되었던 현실이 그래도 바다처럼 크게 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는 사실에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나도 개울이 바다가 되는 큰 원동력이 되는 것처럼  나도 현재 지금 노력한다면 미래의 나는 바다와 같은 성공한 밝은 미래를 맞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게된다. 수학여행때 개울은 찾을 수 없어서 나중의 내 미래의 푸른 바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바다의 사진으로 사진시를 만들었다. 개울과 같이 나중엔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의 존재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현재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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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6:59: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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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10 도민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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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의 시인은 세상에 대하여 상처받는 이유들 혹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경험들을 ‘봉지’라는 대상에 마음껏 감싸두고, 후에 다시 보고 싶어질 땐 풀어보기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시인이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방식을 독자들에게 공유하고자 이 시를 쓰지 않았을까 싶었다. 다음과 같은 바를 정리하고 내가 선정한 사진시의 주제는 ‘마음의 짐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다. 이 시를 읽고 문득 든 생각은 지난 날 동안 나는 스스로 나의 감정을 주체할 수는 없으나 이감정을 다스리는 적절한 방법은 찾지 못해 방황했던 순간들을 많이 겪어왔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고민이 생기거나 세상에 상처받는 일이 생기면 이를 타인에게 털어놓는 것을 꺼리는 성격이다. 나의 속사정 자체가 그 사람에게 짐이 될까 두렵고, 혹은 이야기한다 하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속내를 털어놓는 리스크에 대비하여 효율이 좋지 않다는판단을 내리고 보통 혼자 삭히는 편이다. 이러한 나의 판단에는 확신이 서지만 그에 따르는 왜인지 모를 씁쓸함과 외로움은 항상 공존해왔다. 이런 혼란의 늪에서 빈 공간을 채워주고 날 묵묵히 지켜주던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견 쫑이였다. 사진처럼 선하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은 내게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이 모든 것을 잊게하고 상처들을 아물게 한다. 어떤 일을 겪든 간에 내 곁으로 와 가만히 앉아있어주는 쫑이에게 위로의 온기를 전해 받은 나는 세상에 대해 희망적인 태도를 다시 지닐 수 있게 된다. 또 그저 신이 날 때도 함께 뛰어놀며 시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인 쫑이는 나에게 시에서의 ‘봉지’와 같은 역할이다. 때문에 내가 포착한, 쫑이에게 치유받을 수 있는 다양한 순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사진시의 사진으로 선정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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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07:16: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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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7 진윤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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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어느날 집에 가는데 나무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덥고 땀나는 여름을 정말 싫어했지만 막상 나뭇잎이 붉은 옷을 입고 이젠 푸릇한 모습이 사라진 것을 보니 또 여름이 아쉽기도 했다. 여름은 마치 나의 10대 같다.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고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나는 불확실한 미래에서 설렘보다 불안감을 더 느끼는 편이기 때문에 최근들어 "나는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불안한 미래를 어떻게 멋있게, 바람직하게 잘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시간들이 힘들어지는 만큼 불행하게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지금 당장 마주하는 현재에도 아름다움이 분명 있다. 막상 찾으려하면 또 힘든 것들만 보이기는 하지만 아마 20대가 되면 매우 아쉬워할 만큼 지금의 순간들이 가치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니 '지금 나는 20대가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할만큼 아름다운 10대에 있다. 지금 당장은 못느낄 뿐이다.' 하며 마냥 현재의 생활을 불행하게 보지 않고 즐기려 노력한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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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0:11: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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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2 김가령</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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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실수하지 말아라.' 사람들은 왜 우리에게 실수하지 말라고 할까? 실패하고, 울고, 좌절하고, 좋아했던 것에 상처받아 펑펑 울면서 후회한 후, 다시 일어나서 걷고 달려라. 내가 했던 실수로 인하여 나는 더욱 단단해지고 굳건해진다. 물론, 실수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고 싶지만, 사람이라면 가끔은 실수할 때도 있다. 실수하면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수했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이 실수가 경험된다고 여긴다면, 그거면 된다. 실수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을뿐더러, 실수를 한 번도 안 해보고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수함으로써 새로움을 경험하고 무엇인가를 조금이라도 얻는다면, 이는 단지 실수가 아닌 내가 비상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일단 도전해라. 그리고 걱정해라. 실수를 많이 하고 경험도 많이 쌓아라. 정연복 시인은 시 '위로하는 시'를 통하여 나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이 사진은 내가 계룡 군 페스티벌에 갔을 때 직접 찍은 블랙이글스의 모습이다. 블랙이글스의 전대장 '김용민' 대령은 이런 말을 했다. '때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블랙이글스는 여러분들의 신뢰와 지지 속에서 많은 성장을 해 왔습니다. 이제 한 계단 더 발전하기 위해 초심을 상기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최상의 안전 속에 최고의 에어쇼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기에 한시도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블랙이글스를 이끌기 전, 김용민 대령도 처음 블랙이글스를 조종했을 당시 실패도, 실수도 잦았고, 힘든 시기도 있어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 실패와 실수, 그리고 좌절들이 결국 김용민 대령을 이 자리까지 오게 했을 것이다. 김용민 대령은 실패하고 울고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나서 걷고 달리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굳건해졌으리라 생각한다. 실수도, 실패도 잦았겠지만 이를 경험으로 소화해 지금의 블랙이글스가 완성되는 하나의 과정이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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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1:49: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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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1 박주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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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그동안 학교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며 자신만의 길을 갔다. 그 길을 누구는 고군분투하게 또 다른 누구는 즐기며 달린다. 이렇게 자신만의 길을 가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지하며 공동체 생활을 한다.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도 바빠 나조차 챙기기 어려운데 공동체 생활을 하며 서로 다름을 인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니.. 이건 그 누구도 힘들 것이다. 이런 힘든 삶에서 벗어나 여행을 갔을 때 난 또 다른 공간에서의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되었다.<br>주제: 함께하는 삶<br>시 선정 이유: 학교라는 공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서로 다름(의견, 성격, 문제해결방법 등)을 견디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다. 그런데 이 시에서는 서로 다름을 견디며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서로 다름을 견디는 것도 힘들지만 어떻게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 함께한다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놀랐다. 그래서 이번 수학여행에서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며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 함께하는 삶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껴보고 싶어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nbsp;<br>사진 선정 이유: 수학여행이라는 쉼이라는 길을 달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누리고 느끼고 깊은 어떠한 목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서로를 적셔준다는 기쁨은 루지를 타는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었는데 자세히 말하자면, 누가 잘 타는지, 누가 먼저 도착해서 좋은지기 아니라 루지를 타는 것 자체를 같이 즐기는 것, 루지를 타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해 주는 것 등이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 아닌가라고 느껴서 루지 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선정하게 되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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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1:50: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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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2 이은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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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넓게 펼쳐진 푸르른 지평선과 주기적인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여수에서의 3일은 쉼없이 달리느라 고양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nbsp;<br>애정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법이다. 그래서 애정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난 여수 바다로의 여행은 내게 커다란 행복이었다.&nbsp;<br>친구가 추천해준 이 시는 나를 정말 잘 표현한 시 같다. 바다를 좋아하고, 애정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행동하고 싶어하는 그런 모습.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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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2:03: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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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8맹나경</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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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에서 나오는 바닷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닷가 일수도 있다 근데 내가 생각한 이 바닷가는 우리가 삶에서 지치는 일이있을 때 나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나만의 장소라고 여겼다. 이 시에서는 지구 위를 걷는 새들의 작은 발소리를 듣고 싶을때 바닷가를 찾아가고 바닷가 기슭으로만 끝없이 달려가고 싶을때 바닷가를 찾아간다고 표현하였다. 누구나 인생에서 지치는 순간 힘든 순간은 여러번찾아온다. 그때마다 우리는 힘들다고 인생을 포기할 순 없다. 힘든 순간을 떨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만의 해소법을 찾아 그것을 떨쳐 내버린다. 바닷가처럼 뻥 뚫린데를 찾아가 오랫동안 풍경을 바라본다던지 각자의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는 각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 나는 스트레스 해소방식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지칠때마다,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바다를 보러 갔고 그 바다를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면서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든다. 나의 마음을 달래주는 나만의 장소도 바다였던 것이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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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2:04: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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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603 김가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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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자신이 좋은 인상으로 남기를 바란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악당으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 하지만,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선과 악의 기준은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모호한데다 우리가 감정을 가진 인간인 이상 모두에게 언제나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이 되며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나는 교류로 인해 생길 문제와 스트레스를 겪고 싶지 않아 모두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지냈다. 미움 받지는 않되 그 사람과의 관계가 내 생활에 영향을 주진 않을, 일종의 울타리였다. 그럭저럭 잘 지내던 와중, 문제가 하나 생겼다. 새학년마다 적는 자기소개서 중 '친한 친구' 칸에 누굴 적어야 할지 곤란해진 것이다. 이곳에 적을 친구가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 건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것 때문에 우울하거나 슬픈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공백으로 제출했다가는 불필요한 오해나 상담을 받게 될까봐 중학교 때 친하게 지낸 동창의 이름을 적었다. 시간은 눈 깜짝할 새 흘렀고 여전히 나는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내는 게 편했다. 그렇게 올해도 무념무상하게 지나가나 싶었던 가을 어느날이었다. 종례를 마치고 하교를 하던 중 저멀리 중학교 앞 흔들 그네에 앉아있는 누군가가 내 이름을 크게 불렀다. 다른 반에 나와 동명이인이며 친구가 많은 다른 아이가 있기 때문에 주위를 살짝 돌아본 뒤에야 나를 부른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시력이 좋지 않아 가까이 가고나서야 식별할 수 있었던 그들은 내 중학교 동창,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그 이름 석자의 주인이었다. 나보고 와서 가운데 앉으라며 양 옆으로 비켜 자리를 만들어준 탓에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아는 얼굴이라 불렀겠거니- 했으나 내가 중학교 때 했던 말, 습관, 별명까지 기억난다고 웃으며 말하는 친구들을 보자 그렇게 웃긴 말도 아니었는데 나까지 웃음이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올해 학교에서 처음으로 예의상이 아닌, 정말 재밌어서 나온 웃음이었다. 집에 가는 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고 해서, 깔깔대며 웃을 정도로 즐거운 일이 없다고 해서 삶이 고통스럽고 힘든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때, 이리 오라며 손짓 할 때, 나의 사소한 말과 행동을 기억해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은 희노애락(喜怒愛樂)인 법인데 노여움과 슬픔을 피하고자 기쁨과 즐거움을 놓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데에 필요한 것은 그 수가 아니다.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더라도 이름을 부르고 불러질 수 있다는 것 자체에서 행복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시의 배경은 조부모님댁에 갔을 때 제법 추운 날씨였는데도 홀로 피어있던 장미이다. 가지에 장미가 만발했어도 분명 아름다웠겠지만 이 장미가 '피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사랑스럽다. 이 장미 한 송이로도 미소 지어진다는 점이 내가 느낀 행복과 비슷한 것 같아서, 다른 장미들은 이미 져버렸지만 이 한 송이는 나를 기다려주었다는 점이 수많은 인연 속 그 친구들인 것 같아서 이 사진에 끌렸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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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2:19: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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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318 이서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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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나는 꽃을 좋아한다. 어머니께서도 넌 어릴 때부터 원체 꽃을 좋아했다고 종종 말씀하셨다. 어릴 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활짝 피어 시선을 빼앗는 그 화려한 외관에 끌렸으며 현재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결국은 볼품없이 비쩍 말라처량하게 떨어질 꽃잎을 생각하며, 자신의 앞으로의 초라한 끝을 한 치 앞도 모른채 철없이 웃고있는 꽃들을 보면 이따금씩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아주 잠깐이라도, 활짝 필 수 있다면 그러다 저 꽃들처럼 나중에 외면당하더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 스스로도 아주 잠깐의 순간을 위해 그 나머지 긴 시간이 밟혔으면 하는 아주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항상 나 스스로에게서 결핍을 느껴왔고 내 인생에서 난 단 한 번이라도 만개한 적이 없었다. 나에게 있어서 만개란 그저 단순히 행복한 감정을 칭하는 것이 아닌 나에 대한 만족감이라는 절대적 목표였다. ’내 잔에 넘쳐흐르던 시간은 언제나 절망과 비례했지.‘ 그리고 그러한 나의 성대한 희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짓밟힌 것으로 모자라특히 저번 학기 때 짓물려버렸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인내외 고뇌의 시간이 있듯 나의 떨어져 짓밟힌꽃잎들도 분해되어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기억이 미화된 것인지 이제와 돌아보면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훨씬 피어있었으며 내 생각보다 살아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그때처럼 나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았을텐데 이제 더이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나의 감정의 깨달음은 이 시의 ‘이제 겨우 내 모습이 바로 보이는데, 너는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와 동일시되었다. 나에게 이 구절에서의 ‘너’는 나의 과거이자 청춘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이 사진과 시를 선정한 이유이다. 그렇기에 나는 또 하늘에 묻고 싶다.‘너는 또 어디로 흘러가서 누구의눈을 멀게 할 것인가.’</div><div><br></div><div>주제_&nbsp; 우리는 항상 만개해왔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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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3:19: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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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6 김이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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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나는 항상 높은곳, 그 누구보다 눈에 띄길 원했다. 항상 내가 먼저이길 원했고, 내가 처음이길 원했다. 인간 관계 역시 그랬다. 늘 내가 처음이고, 먼저이길 바랐다. 사실 처음엔 받아드리는 것이 어려웠다. 주변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나는 질투가 났다. 내가 늘 먼저이길 바랐으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난 내 이야기를 하는 방법을 몰랐다. 내가 어떤 마음인지 나는 날 바라보지 못했다. 점점 크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모두에게 인정받길 원하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 인정은 나를 저 꼭대기로 데려다 준다고. 그래서 나는 결정했다. 내가 쉽고 빠르게, 그리고 잘 하는 방법으로 인정 받기로. 그게 남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였다. 남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돌아오는 대가는 내 생각보다 컸다. 그들이 말해주는 '고마워', '너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 라는 말들은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그리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줬다. 그 말들을 듣는 순간만큼 뿌듯하고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는 순간은 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결정했다. 가장 낮은곳에서, 사람들을 지켜보기로.사람들을 지켜보다가 그들이 필요할 때 나는 나타난다. 그들의 고민거리가 웃음소리로 바뀌면 나의 마음에도, 얼굴에도 슬그머니 웃음이 번진다. 나는 앞으로도, 내가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을 공간을 만들어둘 것이다. 앞으로도 나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낮은곳에서, 그들의 떨어지는 빗물을, 이야기들을 담을 것이다.<br><br>이 시를 고른 이유는 나의 이야기와 비슷해서였다. 나는 항상 남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혼자 살아남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남들이 나를 향해 보내는 사랑에, 고마움에, 눈물에 잠겨 죽어도 좋으니 남들을 위해 살 수만 있다면. 사진을 선택한 이유도 같다. 시와 바다가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은 바다의 물이 아닌, 저 밑에 깔린 흙이, 돌이 이 시와 비슷해 보였다. 바닷물에 잠겨 우리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흙과 돌이 없다면 결코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br>주제_남들을 위해 사는 날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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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3:48: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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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17 윤지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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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에서 잎은 스스로 제 방향을 찾기 마련이에요라는 구절을 보고 평소 자주 보는 유튜버가 생각이 났다. 그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자신만의 방향을 스스로 꾸려나가고 있다. 인생에서 행복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같다. 사람들마다 행복의 이유는 다 다르지만 결국 이 행복이 없다면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유튜버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을 끝없이 하게 만들었다. 나도 나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이 나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크고 울창한 나무의 모습이 왠지 멋있어 선택하게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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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3:50: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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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6 신윤정</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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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상철이는 다리가 불편한데도 잘 뛰는 아이다. 한결같이 뛰고, 특히 밥 먹고 뛸 땐 더 큰 소리를 지른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며 상철이는 매일 뜨고 지는 해 같이 느껴졌다. 해는 매일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항상 뜬다. 먹구름으로 가려져도 어떻게든 그 틈으로 비집고 나와 햇빛을 비쳐주고, 특히 갠 하늘에선 더욱이 햇볕이 쨍쨍하다. 해는 우리의 삶만 밝혀주는 게 아니라 소중한 다른 존재들의 삶도 밝혀준다. 척박한 땅에 핀 민들레가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우리 집 고양이가 따스한 햇빛 아래에 가만히 숨 쉴 수 있도록. 나는 상철이처럼, 매일 하늘에 뜨는 해처럼 되고 싶었다.&nbsp;<br>이 시에선 '너'는 나를 지칭하는 것 같다. 현재의 나는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젠 '너'가 밥을 먹어 다시 힘을 내야 하는 것처럼, 나도 다시 용기를 얻고 무기력이라는 이름의 병을 떨쳐내어야만 한다. 이 무기력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시에서 언급된 것처럼 무기력함도 정들어 내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결국엔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고 익숙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조그마한 흠이 있을지 몰라도 매일같이 뛰는 상철이를 본받아야 한다. 그래서 이제 다시 일어서서 내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 보려고 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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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3:52: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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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26 주연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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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시는 작년 문학제 때 문학작품에서 인상적인 구절을 골라 꾸미는 활동을 할 때 접하였는데,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 라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처음에 시를 읽었을 때 이 시가 정말 진실된 사랑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면 굳이 상대방 앞에서 제 높이를 과시하지도, 보여줄 필요가 없기에 그저 존중과 배려만이 가득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시는 단순하고, 변함없으며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은 시간의 흐름도 공간의 변화도 알아채지 못하고 커져가 돌이킬 수도 없게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줄 알았으나 이번 기회에 찾아본 작가의 인터뷰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을만큼 사랑 뿐만 아니라 뜻깊은 내용이 많았다.&nbsp;<br>신미나 시인은 해당 시집에서 '높이'라는 단어를 많이 떠올렸다고 한다. 신미나 시인이 말하는 높이는, 벌레가 파먹다가 알을 낳고 죽은 복숭아, 요양병원 침상에 누워계시는 어머니의 눈높이 등 삶이 곧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 짓무르고 아픈 삶을 응시하며 모두가 불안을 통과하는 오늘날에 묵묵히 삶을 견디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신미나 시인은 아픈 진실을 외면하면 기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해당 인터뷰를 읽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멍했다. 시집의 시들이 대부분 밝은 듯 어두웠고, 또 어떤 시들은 시인의 삶을 반영한 듯 했으며, 현실의 고통과 폭력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신미나 시인을 결국 이 아픔들을 묵묵히 이겨내며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nbsp;<br>내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은 친구들에게 듣는 말은 "너도 힘든 거 있으면 말해." 이다. 나는 쉽게 남에게 우울을 늘어놓지도, 아픔을 비치지도 않는데, 그것 때문에 서운해 하는 몇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에게 내 힘듦을 말하면 그 친구에게도 짐이 된다는 생각과&nbsp;혹여 사람들이 나에게 지쳐버리는게 아닐까라는 불안에 힘듦을 꼭꼭 숨기거나 아니면 제쳐두곤 했다. 우울과 고통에 맞서기보다 회피를 택한 것이다. 어쩌면 나의 회피가 그들에게는 내가 아픔을 묵묵히 이겨내는 방법으로 보일지도, 또 어쩌면 그들에게 나의 회피는 기만으로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들의 높이에 맞추어 공감하였지만, 때마다 변하는 높이에 그들이 혼란스러움을 겪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신미나 시인의 인터뷰를 읽고 시를 다시 읽어보며 고통을 이겨내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모두가 불안해하는 사회에서 나의 고통을 묵묵히 이겨내는 법은 더이상 회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나의 고통을 이제 피하지 않고 직접 맞선다면, 우울과 불안이 아닌 순수한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2박 3일간의 수학여행처럼 매일을 행복하게 보내는 날도 많아지지 않을까, 하여 나를 즐겁게 해준 날씨와, 친구들과, 화사한 꽃밭이 잘 어우러진 사진을 선택하였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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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37: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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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2 고현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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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사진시 주제: 내가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나만의 ‘파란 돌’, 가족</div><div>&nbsp; &nbsp;</div><div>시 선정 이유: 현대문학감상 수업 시간에 오정희의 ‘동경’이라는 작품을 접하고,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세계에는 한계가 있음을 곱씹어보게 되었다. 마주하기를 피해온 세상의 면을 봐버린 것 같아 두려웠다. 그러던 와중, 한강의 시 ‘파란 돌’을 읽으며, 그렇다 할지라도 가느다란 희망과 열망이 있기에 그 세계가 유지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시의 화자는 죽은 자신의 상태가 만족스러운 상태였다. 그러나 우연히 ‘파란 돌’을 주우려는 순간에,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돌을 줍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형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화자가 돌을 줍고 싶다는 사소한 열망을 통하여 고통스럽고 아픈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마주하였다고 해석했다. 과연 나에게 힘든 삶을 계속 살아가도록 하는 나만의 ‘파란 돌’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해 준 시라 선정하였다.</div><div>&nbsp; &nbsp;</div><div>사진 선정 이유: 가족은 가장 원초적인 관계이면서도 그 무엇보다 나에게 삶을 살아갈 원동력과 힘을 주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시의 화자에게 ‘파란 돌’이 있다면, 나에게는 가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시에서 ‘그동안 주운 적 있을까, 놓친 적도 있을까, 영영 잃은 적도 있을까’라는 구절을 읽고 나서 아마 화자는 삶을 살아야 할 이유는 이미 찾았지만, 충실하게 실천하며 삶을 살았는지 성찰하는 중일 것이라 짐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나도 가족에게 얼마나 충실하며 살아가는지 떠올려보았다. 내가 힘들 때면 늘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언니, 진심 어린 위로해 주시는 아빠, 또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엄마. 늘 감사를 받고 살아가면서 정작 감사한 마음을 많이 표현하고 또 충실했나 생각해보면, 확신에 차서 그렇다고 말하지 못하겠다. 아마 내가 무엇을 하더라도 가족이 내게 주는 힘에 비할 순 없을 테다. 그렇지만 서로 살아온 세월을 공유하며 그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조언과 응원을 줄 수 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늘 사랑을 표현하려 노력해야겠다. 학교 야자를 마치고 집 현관문을 여니 가족들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시 ‘파란 돌’이 떠올랐다. 중문을 열고 가족들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는 말을 들었다. 나의 파란 돌을 잃지 말자고 꼭 다짐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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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39: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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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19 이시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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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2시간가량을 걷고 난 뒤 한 구조물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했는데,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다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은 감탄을 내뱉게 했다. 당연히 꽉 막혀있을 거라 생각했던 천장이 아닌 일정한 패턴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하늘이 나타났다. 힘들다며 투덜거리게 한 다리의 아픔을 잊게 했다. 이 시를 보고 생각했다. 내가 앞으로 걸어갈 길은 울퉁불퉁할 것이라고,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좋은 날만 오지 않고 분명 힘든 날이 더 많을 수 있다고. 내 현재 삶을 행복하다고만 말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가슴뛰는 일이 보이지 않는 것.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것. 그러나 힘이 들 때 하늘을 올려다보면 날 감싸줄 내 편이 있을 거라고. 별 것도 아닌 다리 아픔을 작은 원 안에 갇힌 하늘이 보듬어주듯 내가 힘들 때 원 안에 갇힌 하늘이 아닌 그보다 더 넓은 하늘이 날 안아줄 것이다. 내 마음 깊은 곳에 닿는 하늘이 있는 한 나는 묵묵히 나아갈 것이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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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42: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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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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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3 봉은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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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마지막 날 아침에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다. 하늘의 바다에 파도가 치는 것처럼 밀려오는 구름이 참 예쁘다. 조식 먹는 내내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었던 마지막 날 아침의 하늘이었다. 나는 감정은 파도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떤 날은 밀물처럼 감정들이 몰려오기도 하였다가, 또 금방 내 마음에서 썰려나가 갈무리되는.&nbsp; 특히 외로움은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아마 모두가 밀물처럼 밀려든 외로움을 삼키고, 삭히다가 마음에서 썰어내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는 반복되는 감정의 파도에서 허우적 거리다가도 언젠지 모르게 빠져나간 파도가 있던 자리에 앉아 허망하게 하늘을 바라볼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없는 감성을 쥐어짜면서 써서 그런지 약간 부끄럽기도 하고 오글거리기도 하다. 주장하는 글을 쓰는 게 훨씬 수월하다. 사담은 이쯤하고 마저 이야기 하자면 이 시는 내 가치관과 상당히 유사하다. 정확하게는 타인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과 일치한다. 왜 시를 마주할 때 가끔은 이상하게 이 시가 나 같고, 내가 시 같은. 그런 요상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그래서 선택했다. 나는 에너지와 감정 낭비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관조적인 태도를 취한다. 좋게 말해서 관조적 태도이지, 대놓고 말하면 심각할 정도의 무관심이다. 주변에서 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 라는 사실과 다른 보여주기식의 쿨병(?)의 양상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솔직히 그들과 나는 많이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나'라는 존재를 제외하고는 내 물건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핸드폰과 에어팟을 동시에 잃어버려놓고 핸드폰을 잃어버린 것은 당시에 깨달았는데 에어팟은 물건을 찾은 그 다음날에 알았다..) 대체로 나의 삶에서 타인은, 그냥 넘어간다. 이 시처럼. 약간 모순적일 수도 있지만 나는 타인을 바라볼 때 관심은 없지만 관찰은 열심히 한다. 차후에 발생할 일을 대비하기 위해, 또는 인간관계에서 조금 더 에너지와 감정 낭비를 하지 않도록 일종의 '데이터 베이스'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것도 내 자기방어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그 예시로 나는 사람의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반면, 그 사람이 스쳐지나가듯이 이야기 했던 정보들은 꼼꼼하게 기억한다. 더 나아가서 말하자면 이 세상 모두가 각자의 기준과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데, 내 기준과 신념은 얼마나 옳고 상대의 기준과 신념은 얼마나 그른가? 그래서 그냥 둔다. "외롭다는 것과 의롭다는 것은 한 자 차이거나 좀더 되는 것 같아도 나는 같은 말이라 믿는다." 그렇다. 이게 나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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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49: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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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3 김민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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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우리는 하루하루 저마다 바쁜 세상을 살아간다. 학업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도 모두 꿋꿋이 살아간다. 나는 수학여행 때 우연히 이 시를 보게 되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그저 감동적인 시라고만 생각했다. 이 시가 말하는 것처럼 남을 따뜻하게 배려해주며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수학여행이 끝나고 다시 반복되는 일상으로 돌아와서 이 시를 보니 느낌이 달랐다. 나는 이 시를 처음 보았을 때와는 다르게 아주 사소한 것들이 내 일상에서 변화하였다고 느꼈다.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나의 변화. 예를 들자면 새로운 인연들이 많아졌다. 같은 이동수업을 듣는 친구, 문학제 부스에서 만난 친구. 모두 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주었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세심한 배려의 행동과 햇살 같은 친절한 눈빛을 나에게 건네주는 사람은 늘 나의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nbsp;<br>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일. 따스한 햇살의 눈빛을 건네주는 일. 어느 하나 쉽사리 쉽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 사람의 슬픔과 우울을 달래주는 일 또한 마찬가지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또 무엇이 변화할지 예상할 수 없는 지금. 나는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감히 그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기쁨을 주고 싶다고 생각한다.&nbsp;<br>누군가의 얼굴에 햇살을 비춰준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날은 나에게 나쁜 날이라고 하는 시 구절이 처음에는 솔직히 서운했었다. 내가 만약 누군가에게 햇살을 비춰준 일이 떠오르지 않는 날이 온다면 그날 나는 지는 노을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서운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가장 불완전할 때 서로를 만난 것이기 때문에. 불완전하다는 것은 그만큼 완전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위태로운 내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불완전한 내가 완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모두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nbsp;<br>나는 지는 노을에 걸터앉아 하루를 떠올려볼 때 완전해지기 위해 고생한 하루의 노력에 뿌듯해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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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50: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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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301 권예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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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수학여행 하루 일정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왔을 때였다. 숙소 호텔 테라스 문이 고장나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숙소 안에서 밖을 바라보기만 했다. 테라스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그저 답답하기만 했고 아쉬움에 안쪽에서라도 해가 지는 풍경을 찍었다. 후에 사진을 되돌아 보던 중,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발견했다. 테라스 문으로 인해 다른 한 쪽 보다 더욱 어둡게 보인 한 쪽 의자가 누군가가 떠난 의자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날, 어쩌다 테라스 문이 열려 그제서야 테라스의 의자에 앉아볼 수 있었다. 한 쪽 의자에 앉아 텅 빈 반대편 의자를 바라보니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즐거웠던 수학여행이 다시 생각났다. 어쩌면 테라스문이 마지막 날에 열린 것이 이를 더욱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상대가 떠난 창가에서 상대를 생각하는 이 시가 수학여행의 끝에서 이를 다시 되돌아보는 내 경험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어 고르게 된 것 같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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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51: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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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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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12 연혜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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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얼마전 ‘브론테’라는 뮤지컬을 보았다. 문학만을 바라보던 브론테 세 자매의 이야기였다. 내가 선택한 시의 작가이자 자매들 중 첫째였던 샬럿 브론테는 문학을 ‘갈망’하는 사람으로 보여졌다. 자신들이 사랑하는 문학으로 돈을 벌어 목사관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샬럿은 두 자매가 죽고나서야자신의 인생에 있어 에밀리와 앤이 얼마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깨닫는다. 샬럿은 “가끔 죽음이 끼어들어 제일 좋은 이를 데려간다 한들 어때요. ••• 영광스러운 승리처럼 용기는 절망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시의 구절처럼 두 자매의 죽음으로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슬퍼하고 고통받기보다는 짧은 즐거운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나 또한 사랑한 이들의 죽음을 경험하고 한동안 슬픔과 허무함을 느꼈지만 시간이 흐른 후 이 시를 읽으며 내 마음을 꽉 채우던 허무함 대신 희망이 자리잡힌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에서 표현된 희망의 금빛날개처럼 내가 선택한 사진 또한 그동안 매진해온 학업을 잠시 뒤로하고 떠난 여행 중 바다를 넘어 지고 있는 해에 눈이 부셨던 경험이 떠올라 선택하게 되었다. 어둡다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샬럿 브론테의 말을 인용해 씩씩하게, 두려움 없이 힘든 날들을 살아가라고 전하고 싶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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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53: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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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29 황지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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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여수로 가는 수학여행은 나만의 바닷가를 찾으러 가는 여정이었다. 바닷가를 가본 마지막을 생각해보면 무척 오래되었다. 난 늘 산보다 바다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바다를 간 적이 별로 없는 게 우스웠다. 달리는 버스에서 창문으로 처음 바다를 만났을 때 나는 바다를 직접 봤던 마지막이 떠올랐고 감정도 마찬가지였다. 파도를 따라서 나도 끌려가는 조금 무서운 기분을 또다시 느꼈다. 사진으로 볼 때와 직접 볼 때의 바다는 완전히 다르다. 사진으로 볼 땐 정말 시원해 보이고 좋지만 직접 볼 땐 그런 느낌이 아니어서 나도 모르게 직접 바다를 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시에서는 "자기만의 바닷가로 달려가 쓰러지는 게 좋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더 이상 직접 바다를 보는 걸 두렵지 않다는 마음으로 2박 3일 동안 바닷가를 바라 보았다. 그랬더니 지금은 그 바닷가가 그립다. 숙소는 커튼을 열면 바다가 가득 차게 보였는데 내가 그 바다를 가진 기분이었다. 바로 내 옆에 있었고 언제든지 내가 달려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새벽에 베란다로 나가 바다를 바라보았을 땐 춥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때 나는 비로소 나만의 바닷가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만의 바닷가 사진에 나의 생각을 변화시켜 준 시를 담고 이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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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57: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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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13 염혜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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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모든 사람은 어느 정도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첫인상 만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멋대로 생각해버리곤 한다. 이러한 나의 잣대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최근 들어 느꼈다. 수학여행을 가기 전까지는우리 반 아이들과 많이 친밀하다 느끼지 않았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나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이미 우리 반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박혀있었고 그것을 바꾸려 하지도, 그 곳에 적응하려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여행 동안 반 친구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내가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과는 다른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시도 나와 같은 내용을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화자는 복숭아 나무 곁으로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아 멀리로 지나쳤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점이 나에게 크게 다가오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어쩌면 나는 아무런 이유 없이 나만의 벽을 세우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화자가 여러겹의 마음을 읽는 데 참 오래 걸렸다고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나도 학기가 시작하고 7개월이 지나서야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내가 세우는 이 벽이 과연 마땅한 이유가 있는 벽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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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4:59: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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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1 이운희</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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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원체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인지라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까지 이런저런 생각으로 가득 찰 때가 많은데, 그 복잡함의 끝은 결국 항상 ‘현재를 열심히 살자!’로 마무리하는 편이다. 가끔 무기력함의 끝을 달릴 때가 있다. 예전에는 이런 내가 싫어 무기력함에서 빨리 벗어나려고만 했었는데, 그 벗어나려는 노력이 나중에는 더 큰 슬럼프로 찾아왔다. 그래서 요즘은 내 마음 같지 않게 축 처지는 날이면 그날 하루를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도 다시 기지개를 피고 평소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때까지 그 무기력함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 날이 찾아오는 것은 다 이유가 있을테니, 라고 생각하면서. 이런 날들에는 보통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지나온 시간들과 추억을 되새김하거나 비슷하게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적었던 글들을 읽으며 충분히 나를 공감해준다. 정신없는 현재에 잊고 있었던 날들,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날이나 지우고 싶은 흑역사도. 그렇게 천천히 지난 시간을 여행하다 보면 문득 나 꽤 행복하게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이엔 당시에 절대 이겨낼 수 없을 것 같던 힘듦도, 슬픔도 존재했지만 결국엔 다 버텨내고 이젠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이 되어 버린다.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힘들 때마다 주문처럼 속으로 외치는 말이다. 가끔씩 찾아오는 무기력함도 결국은 다 지나갈 것이고, 현재의 내가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일들도 결국 해낼 것이고, 나중의 나에게 다 자양분이 될 것이다. 그렇게 결과가 긍정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일상 속 사소한 부분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친구들과 떠는 수다, 야자 시간 창문 밖에서 저무는 노을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 긴 하루가 끝나고 침대에 누웠을 때의 보송보송하고 포근한 느낌,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그 외의 많은 것들. 자극적이지도, 상대적이지도 않은 작은 일들에 행복함을 느끼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div><div> 여러 시를 읽고 가장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라 하면, 항상 나 자신에게 밝은 동력이 되는 내용의 시를 고르게 되는 것 같다. 이 시 또한 보자마자 좋은 기분을 선사해주었고, 생각을 리프레시하게 해주었다. 하늘이 시의 배경인 이유도 항상 내 곁에 존재하지만 지각해야만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찾아오는 은은한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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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5:57: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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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20 이수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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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nbsp;시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파란색'으로 표현하여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나는 그 점에 감명을 받아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수학여행에 갔을 때 장소가 여수인 만큼 바다가 잘 보였는데, 바다의 사진을 찍다보니 하늘과 바다가, 내가 보고있는 시야각이 마치 페인트로 파랗게 칠해놓은 것 처럼 모두 파란색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나는 파란색을 보고 안정을 느꼈으며, 속이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시에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만큼, 나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내가 보고 있는 파란 배경을 날아보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대할 것이며, 그들에게 파란 창문이 되어주고, 하양 하트 구름을 그려 줄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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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4 17:20: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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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28 최서영</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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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슬픔이라는 감정이 없어졌다. 그토록 오열하면서 보았던 7번 방의 선물도 조용히 눈물 흘리며 듣던 인디음악도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다. 나는 나의 감정에 슬픔이 없어진 것에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인생을 살면서 부정적인 감정 하나 없어진 것이 큰 축복이라 생각했다. 나는 ‘아몬드’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 감정이 없던 주인공을 동정하기보단 선망했다. 100번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다 한 번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버리면 낭떠러지에 떨어지듯 큰 절망감을 느꼈기 때문에 차라리 그 어떠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슬픔이란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 정말 괜찮은 하루로 끝을 내렸다.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러던 중 밤에 갑자기 쏟아진 눈물로 깨달았다. 나는 슬픔이 없어져 못 느낀 것이 아니라 슬픔 안에 빠져있어 무감각해진 것이다.</div><div> 이 시의 주인공에선 두 명의 자아가 나온다. 하지만 두 자아는 한 사람이다. 새가 멈췄다는 것은 절망감을 뜻하고 그러한 절망감에 주인공은 스스로 ‘아무렇지 않다, 괜찮다.’고 되뇌는 것이다. 처음에 그는 새가 죽은 것 즉, 절망감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음날 새가 떨어진 것에 그냥 그랬다고 답한다. 그는 이미 절망감에 무감각 해졌다. 나와 이 시의 주인공은 무척 닮았다. 슬픔을 못 느끼는 사람은 있지만 못 느꼈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덜 울고 덜 슬퍼하는 건 더 많이 울어봤고 더 많이 슬퍼했기 때문이다.&nbsp;<br> 하지만 밤에 울음이 터져버린 것처럼 우리의 몸속 어딘가엔 눈물이 가득 차 포화상태가 되어있을 것이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표정을 하지만 몸 어딘가에 슬픔이 넘쳐흐르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았고 조금은 울적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주황빛 조명을 이용하여 시와 잘 어울리는 사진을 찍었다.&nbsp; &nbsp;</div><div><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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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6 15:56:3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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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315 유시현</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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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날고 싶은 흰나비<br>아무도 흰나비에게 수심을 알려 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바다가 무섭다. 흰나비는 도대체 무엇이 무서웠던 것일까? 흰나비에게 수심을 알려준 후 흰나비는 모든 것이 두렵지 않다.<br>세상 사람들은 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 나는 항상 무엇이든 뭘 하든 무서웠다. 이 길이 실패의 길일까? 이 길로 가면 내가 넘어질까? 이 길로 가면 길을 잃을까? 수 백 번 고민 한 후 길을 걷는다. 하지만 흰나비는 더 무서웠을 것 이다. 길은 언젠가는 끝이 보이지만 바다는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이 시를 선정한 이유는 두려움을 없애고자 이 시를 선정하게 되었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당시 저 바다를 볼 당시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 못 하는 흰나비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을 앉고 살 듯 흰나비도 나와 똑같을 것 이다. 흰나비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던 걸까? 내가 두려워하는 만큼 흰나비도 바다를 무서워하는가 보다. 나는 길을 잃을까 두려웠지만 흰나비는 바다 깊은 곳에 무엇이 있었기에 그렇게 두려워 했을까? 고민도 해본다. 하지만 흰나비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바닷 속에 내려갔다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흰나비는 나와는 다르게 용기가 있었다. 과연 나는 용기가 없어서 두려워 했을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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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7 05:19: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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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430 김서영 </title>
         <author>alisonlak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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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남들은 가지 않는 나만의 길을 가라는 거구나"<br>이 시를 처음 읽어보는 사람에게 이 시의 교훈이 무엇이냐 물으면 돌아올 수 있는 대답이다. 그런데 시인이 생각하며 썼던 이 시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nbsp;<br>이 시는 프로스트가 우유부단한 친구 토마스를 놀리며 장난으로 쓴 시인데, 토마스는 "어떤 길을 가던, 다른 길을 가지 않아 아쉬워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었다 한다.&nbsp;<br>이 시의 화자도 '이미 한 선택을 후회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이고, 여운은 남기는 듯 쉬는 한숨은 다른 길을 가지 못했다는 그의 부질없는 후회이다.&nbsp;<br>파리 리뷰의 David Orr는 이 시에서 사실 두 길은 똑같이 아름다운 길이었고, 거의 똑같은 정도로 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적게 간 길'도 사실상 '똑같이 간 길'이고 두 길이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nbsp;<br>이런 의미를 알고 나면 시가 더 재미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후회하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렇다고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다. "나머지 다른 길도 걸어볼 걸" 아쉬워하지 말고, 내가 선택한 길이 어떤 다른 길로 이어질 수 있는지 찾을 것이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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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09 11:10: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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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309 남아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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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복자여고에 입학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핑계라고 여길 수 있지만, 나에게 무기력한 삶을 선물했다. 중학교 재학 당시에 반에서 손에 꼽히게 열정적으로 살고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며 지난 15년간 나의 정신력은 강하고 매우 단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철저히 무너져 내렸다. 지금도 가끔은 친구를 따라서 근처에 공학인 인문계 고등학교에 갔으면 어떨까 생각도 하는데, 그런 후회는 고등학교 1학년때 이후로 하지 않기로 홀로 다짐했다. 지금 나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잘 헤쳐 나가고자 하는 것이 요즘 나의 큰 바람인데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어렵다. 현재의 상황에 잘 적응하여 살아가는 것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뇌에서 지배적이다 보니 다른 부가적인 활동들도 하기가 싫어졌고, 무기력함이 나를 감싸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시험기간만 되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열심히 하다가도 열심히 노력한다고 과연 될까?라는 생각에 숨쉬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 압박감에 대한 스트레스에 눈물이 쏟아져 나올 때 거실 복도, 내 방문 앞에 누워서 울곤 하는데 그 이유는 누군가 나에게 위로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던 것이었는데, 그럴 때 마다 아무도 나를 위로해 주지 않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거나, 기대했던 것과 반대로 나의 울음이 상대에게는 스트레스로 느껴져서 오히려 이정도 힘듦도 감당하지 못하는 나의 정신력을 비판 받고는 한다. 그래서 이렇게 거실 복도에서 울던 것도 누군가 나를 위로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소멸되는 것이 힘들어서 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또는 집에서 카페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학생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대학에 가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을 때 까지 주변의 모든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는 이 상황이 과연 정말 나를 위한 것일까라는 의문이 정말 많이 든다. 과연 이 공부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 않는가? 지금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나는 고작 1년밖에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나의 미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무기력은 견디기 힘든 것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도 무기력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될까, 또 사회에서 뒤쳐져 홀로 도태되어 버릴까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 같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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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1 02:30: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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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304 김예령</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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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드라마 &lt;응답하라 1988&gt;을 보면, 과거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과거에 몰입하여 보다가 나중에는 과거 시점에서는 미래인 현재로 막을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인물들의 1988년 고등학생 시절에 같이 울고 웃다 보니 그 추억에 함께 했던 것처럼 느껴져 인물들의 2016년 중년이 된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추억이란 무엇이기에 이런 감정을 드는 것일까. 나는 가끔 중학교 때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힘든 일을 잊곤 한다. 그 때를 생각하다 보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달으면 당연한 것이지만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고등학생 때도 중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어떨지 막막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유독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현재보다는 과거에 대해 더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해야 할 일과 미래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도피일지도 모르겠다.&nbsp;</div><div>사진은 추석 때 부산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의 학교는 아빠가 나온 고등학교이다.&nbsp;</div><div>시는 허수경 시인의 ‘그날의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았네’이다. 시가 자아내는 쓸쓸한 분위기와 ‘오 오 나는 추억을 수치처럼 버리네 내 추억에서 나는 공중변소 냄새’라는 구절이 추억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div><div>&nbsp; &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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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2 20:10: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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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11 소은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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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담쟁이</div><div><br></div><div>저것은 벽</div><div>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div><div>그때</div><div>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div><div>물 한 방을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div><div>수 없는</div><div>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div><div>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div><div>나아간다.</div><div>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div><div>올라간다.</div><div>푸르게 전망을 다 덮을 때까지</div><div>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div><div>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div><div>떨구고 있을 때</div><div>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div><div>이끌고</div><div>결국 그 벽을 넘는다.</div><div><br></div><div>나는 이 시를 읽고 무언가를 도전할 때의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어릴때의 나는 무엇이든 호기롭고 자신감 넘치게 시작했다. 그러나 나의 마음과는 다르게 일이 진행되자 나는 금방 포기하게 되었고 지금의 나는 어려워보이는일들은 시작도 해보지 않은채 흘려보냈다. 그런데 나는 이 시를 읽고 어려워보이는 일이라도 조금씩 시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담쟁이와는 달리 벽을 넘지 못하더라도 벽을 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을 모아 좋은 경험으로쌓아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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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0 23:44: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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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0 이예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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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제가 원하는 시가 없어서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br>나는 태국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고 찍은 사진을 보며 현재 사회의 문제점인 유리천장이 생각났다. 나는 분명 그를 보고 있지만 내가 만지거나 그를 가질 수 없고 나는 그냥 한 명의 팬으로써 그를 바라보는 것 밖에는 할 수 없던&nbsp; 나의 모습이 유리 천정위로는 올라가지는 못하고 그 위를 바라만 보고 있는 한 직장인 (특히 여성)이 된 것만 같았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우리 주변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만 가질 수 없는것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에서는 달, 구름등으로 묘사를 하였지만 사실 저 자리엔 들어갈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 지금 원하는 것이 다르듯 저 시를 보며 느껴지는 것이 각 개인마다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누군가에겐 자동차, 누군가에겐 1등급이라는 성적, 누군가에겐 아이돌 티켓등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게 있을 것이고 그걸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나 역시도 비록 저 연예인과 손을 잡아본적은 없지만 나름대로 보는 것만을 위해 저 곳을 가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시키고 나름 성적을 올리려는 노력도 했으며 그 결과가 저렇게 나타났다. 나는 단지 저 연예인을 만나기만을 기다렸던 사람이지만 막상 다녀와서 저 사진 한 장을 보고 있으니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앞으로도 내가 성취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땐 가만히 있어서 안되고 무엇이든 노력을 통해 쟁취해야 하는 것을 느끼고 나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마음가짐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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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1 18:38: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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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03 권지은</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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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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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4 02:26: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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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05 김소연</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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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나태주 시인의 네가 있어라는 시를 보고 수학여행에서 친구들과 즐거웠던 추억이 떠올라 이 시를 선정하게되었습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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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4 04:48: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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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2 김현이</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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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과 이 시를 선택한 이유는 수학여행을 갔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 엄마가 먼저 생각이 나 이 사진을 보냈다. 제목처럼&nbsp; 행운은 엄마가 나의 행운이라는 뜻이다. 항상 힘든 일이나 기쁜 일 등등 하루에 했던 일과를 먼저 말하고 싶으면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인 거 같다. 엄마가 나에겐 그런 존재이고, 나도 엄마에게 그런 존재이고 싶다.</div><div><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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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5 07:06: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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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2 전유미</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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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이 사진은 수학여행 때 찍은 여수 바다의 사진이다. 평소 바다를 좋아하던 나에게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답답했던 마음도뻥 뚫렸고, 오랜만에 힐링하는 기분도 들어서 좋았다. 지쳐있던 마음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간다는 느낌도 들었다. 지금 이러한 감정들이 이 시에 잘 표현된 것 같아 이시를 골랐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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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8 01:06: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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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8 장윤선</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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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종착지가 멀어 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는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서 철로가 끊임없이 이어져 보이는 사진을 골랐다. 이 사진은 땅거미가 내리고 있을 때 찍은 건데, 일출(=새벽)일때나 일몰(=저녁)이나 하늘의 색은 비슷하니까 시의 제목인 '새벽' 편지와도 어울리는 것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nbsp;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라는 구절이 시련이 있어도 결국엔 해가 찾아오는 새벽을 맞이하는 거 같아 내가 생각했던 주제에 어울렸다. 이번에 수행평가가 너무 많아 끝이 보이질 않아서 몇 개를 포기했는데, 마음을 다잡고 방금 마지막 과제를 완성해서 2학년 모든 수행평가를 끝마쳤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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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06 05:20: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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