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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학년 1반 by 김지혜</title>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bpdrlic4gbvu0fry</link>
      <description> 릴레이소설</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11-03 02:38:15 UTC</pubDate>
      <lastBuildDate>2025-11-14 21:47:16 UTC</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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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성탄절의 밤🍒</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bpdrlic4gbvu0fry/wish/1863766744</link>
         <description><![CDATA[<div><br><br>  &nbsp; 나는 어두운 방안에 빨간 숯불을 피우고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나는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를 보면 '슬픈 감정'이 든다. "할머니 이 어린 목숨을 지켜주어서 고마워요. 저는 할머니 없으면 못 살아요."<br>&nbsp; 아버지가 나를 위해 산수유 열매를 힘들게 구해오신 거 같다. 그때에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br>&nbsp;추워서 빨개진 손과 얼굴 검은색 외투에 눈이 사이사이<br>&nbsp;붙어있는 그 모습. 이윽고 아버지는 네게 붉은 산수유 열매를 건네시고<br>이게 열이 내리는데 좋다며 주셨다.<br>&nbsp; 누워있는 나는 아픈 몸을 이끌고 일어나 달려갔다. 아버지가 입고 나간 검은 코트는 눈에 젖어 진한 검은색이 되어있었고 내 볼을 가져다대니 얼음같이 차가웠다.&nbsp; "앗, 차거! 히히"하며 웃는 날 보는 아버지는 눈물이 맺힌 까무잡잡한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br>&nbsp; &nbsp;"앗, 뜨거! 열도 덜 내렸는데 왜 일어났어~"<br>&nbsp; &nbsp;이때 들은 아버지의 목소리는 장난스러웠지만 지진이 난 듯 떨렸었다. 나도 모르게 아버지를 더 끌어안게 되는 목소리였다. 할머니가 다시 누우라는 말에 이불에 쏙 들어간 나는 아버지의 사랑만큼 붉은 산수유를 먹으며 밖을 보았다. 아버지가 지나온 발자국은 지워져갔고 새 하얀 손님이 뒷문에 찾아왔다. 나는 손님을 맞이하지 못한 채로 잠에 빠졌다. 어쩌면 그 날 밤이 성탄절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br>&nbsp; 어느새 나도 아버지와 비슷한 나이가 되었다. 내가 어릴 때 아파서 한밤 중 추운 날씨에 약을 구해다 준 아버지가 문득 생각났다. 내가 걱정되는 마음과 나를 사랑해주시고 정성으로 키워준 아버지께 한 없이 감사하다.&nbsp;<br>오랜만에 아버지께 연락을 드려봐야겠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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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5:52:05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wisdoming42/bpdrlic4gbvu0fry/wish/186376674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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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 번의 종소리🔔</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bpdrlic4gbvu0fry/wish/1863766970</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nbsp;나의 몽롱하면서도 선명한 그 겨울밤, 밤과 방은 어둡고 열과 숯불은 피어올랐다. 내가 점점 희미해졌던 그 시간, 할머니는 내 옆을 지켰다. “이렇게 추운데 손주는 아프고 자식은 <em>약 구한다고</em> 나가고…” 할머니의 걱정과 근심, 그 속 애정이 내게로 전달되고 있었다. 달아오르는 열감에 서늘한 바람이 너무 좋았다. <em>멈출 거</em> 같지만 <em>끝없는</em> 시간 속 나는 열에 멍했고 그냥 자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할머니의 말을 들으며 은연중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 내게는 아빠가 필요하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곧 있으면 아빠 오시고 <em>괜찮아질 거야.”</em> 일단 믿었다.</div><div><br>&nbsp; &nbsp;시간이 꽤 지나고, 하늘은 점점 까맣게 물들었다. 나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뒤로 한 채 거센 바람에 흔들려 덜컹거리는 창문으로 창밖을 내다보았다. 저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사람 형체. 이목구비가 보이진 않았지만 확신했다. '아빠다.' 제 아들이 쳐다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몸을 웅크리며 터벅터벅 걸어오는 아빠. 그 두 손에는 정체 모를 빠알간 열매가 들어있었다. 왠지 모르게 왜소해 보이는 아빠의 모습에 창밖으로 힘껏 손을 흔들어 아빠를 반겨보았다. 그제서야 미소를 짓는 아빠. 까만 봉지를 위로 흔들어 보이셨다. 왠지 씁쓸해 보이는 아빠의 웃음 때문일까, 아니면 점점 더 높아지는 열 때문일까. 속이 울렁거려 왔지만. 반가운 아빠의 얼굴에 애써 참아보았다.<br><br>&nbsp; &nbsp;몸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지만 아빠가 오신 걸 보니 너무 좋아서 아빠한테 달려갔다. 아빠의 품속에 들어가 "아빠~"하고 부르면서 껴안으니 아빠가"우리 아들 아픈데 누워있지 왜 나왔어"라고 하셨다. 나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 반갑고 좋아서 아빠의 눈이 붙은 옷에 여러 뜨거워진 나의 얼굴을 비볐다. 그러자 뒤에서 할머니가 "우리 똥강아지 얼른 여기 이불 속으로 들어와. 아픈 애가 아빠왔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가네." 라 하셨다. 나는 웃으면서 "네!"하고 말하고 아빠의 손을 꼭 잡고 같이 할머니가 계신 방으로 갔다. 방에서 아빠가 따온 열매로 할머니가 약을 만들어 주셨다. 맛은 없었지만 꾸역꾸역 먹었다.<br>&nbsp; 잠깐 잠이 들었다가 종이 땡땡 울리는 소리에 일어났다.<br>&nbsp; 그제서야 알았다.<br>&nbsp; 오늘이 성탄제였다는 것을...<br><br>&nbsp;  '댕,댕,댕' 열두시를 알리는 종소리였다. 종소리에 맞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한참 동안 눈을 보고있었다. 눈을 보고 나는 아버지가 떠올라 아버지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건강하셨다. 예전보다 주름은 졌지만, 그 누구보다 멋있었다. 나는 웃으며 말했다 "그때의 나는 아버지가 엄청 어른인줄 알았는데 지금의 내가 그때의 아버지 만큼 나이를 먹었네요"라고. 우리는 아침까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가 뜰때까지 이야기를 니누었고 점심을 먹은 후 할머니를 뵈러 갔다. 할머니는 그때 그대로 남아 계셨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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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5:52: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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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활의 날🥚 </title>
         <author>wisdoming42</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bpdrlic4gbvu0fry/wish/1863767026</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nbsp;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원래대로라면 나의 와이프와 데이트 하고 있어야 하지만… 우리 아들놈이 갑자기 너무 아프다… 나의 늙은 어머니가 나의 아들놈을 돌보고 있다… “이놈 이거 곧 죽겠구나… 마음의 준비 해라…” 말을 듣고 나의 마음은 철렁 하였다… '하지만 나는 경상도 사나이!’ 일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불을 다 끄고 앞산에서 나무를 구해 와 방 안에 피웠도다… 그리고 10분 뒤 우리아들은 나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그 곳에서는 잘 지내거라… 나는 내일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간다… 널 그리워 하마…<br><br>&nbsp; &nbsp;죽은아들을 위해 눈이 펑펑 오는 산속에 가서 열 내리는데 좋다던 그 붉은 산수유 열매를 따서 집으로 왔다 그 열매를 억지로 식도에 밀어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우리 아들은 살아났다… 말 없이 나를 안아줬다.&nbsp; '우리 아들 볼이 빨갛게 열이 상기된 거 보니까 내가 따올 동안 많이 아팠나보네...' 아들이 열로 상기한 볼을 나의 옷자락에 부비며 "아빠 왜 이제 왔어.. 보고싶었어. (훌쩍)" 열매를 따오는 건 힘들었지만 아들이 안아주니 힘든 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다.&nbsp;</div><div><br>&nbsp; 밖을 보니 창밖엔 많은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우리 아들 눈 오는거 좋아하는데.." "아빠 뭐라고?" "ㅇ..아냐아냐" "우리 아들 아빠가 따온 산수유 먹어보자." 아들은 내가 따온 산수유를 먹었다. 오늘따라 눈도 오고 아들이랑 같이 있으니 성탄절같았다.<br><br>&nbsp; &nbsp; 그때의 내 나이를 먹은 아들은 방금 그 날과 똑같이 심한 열로 다시 나의 곁을 떠났다. 옛것이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성탄제같은 도시의 창문 밖에서 이제 그리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린다. 지금 내 손에 쥐어진 산수유 열매가 옛날 아들의 빨갛게 상기된 볼 같아서 밉다. 죽은 아들에게 산수유 열매를 먹여보지만 그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작은 눈물에 큰 슬픔과 죄책감을 담았다. "이제는 다시 깨어나 말없이 나를 안아주지 않는구나.. 내가 너무 늦은 탓일까." 하고 뒤늦게 산수유 열매를 따온 나를 탓한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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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3 05:52: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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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wisdoming42/bpdrlic4gbvu0fry/wish/1866611077</link>
         <description><![CDATA[<div><br>&nbsp; &nbsp;성탄절의 어느날, 어두운 방 안에 노오란 숯불을 타닥타닥 피우며 할머니가 콩돌이 곁을 지킨다고 밤새 잠 못 이루며 앉아있었다. 할머니는 말했다. "콩돌아. 조금만 참아. 곧 아버지가 돌아오실거야." 할머니는 콩돌이의 눈망울에 슬픔이 몰려온다. 하지만 콩돌이는 그저 가벼운 감기에 걸린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콩돌이가 어디가 아픈지 영문을 모르신다. 콩돌이의 마을은 병원조차 멀리 떨어진 깊은 산골에 있어, 아버지의 걱정은 더더욱 커져만 간다. 아버지는 가만히 앉아 있자니 걱정거리만 늘어나 눈 속을 헤치고 입김을 내뿜으며 붉은 산수유 열매를 따오셨다. 아버지가 콜록거리는 콩돌이를 향해 그 붉은 산수유 열매를 건네주며, "이거나 먹어라."한다.<br><br>&nbsp; 아버지를 본 콩돌이는 반가웠다. 콩돌이는 뒤에 큰 통유리 창문으로 보이는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았다. 집안의 노오란 불빛은 서러웠던 콩돌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고, 콩돌이는 목이 아프고 어지러웠지만 아버지를 본 기쁨 덕에 아픈 느낌은 말끔히 사라졌다.</div><div><br>&nbsp; 어느새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은 콩돌이는 눈이 내리는 도시를 바라보고 있다.&nbsp; 성탄제 준비로 도시는 반짝였지만 그걸 바라보는 콩돌이의 마음은 착잡하였다. 그때, 콩돌이의 이마에 눈이 떨어졌다. 그 순간 콩돌이는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꼈다. 콩돌이는 어린시절에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구해오신 붉은 산수유를 떠올리며 생각했다. ‘내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내 혈액속에 아버지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야.’</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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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1-04 05:00: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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