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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청소년 소설 by 조인혜</title>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link>
      <description>전국국어교사모임 연수국</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2-09-06 02:22: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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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의 커리큘럼</title>
         <author>dlsgp2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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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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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06 02:28: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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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까지 감상과 질문을 올려주세요♥</title>
         <author>dlsgp2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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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2 08:17: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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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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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nbsp; 읽으면서 단순히 '마음이 아팠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었어요. 분명 현실에서 이런 상황이 많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내 눈으로 그 모습을 들여다보기에는 마음이 너무 버거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꼭 간병이라는 돌봄이 아니어도, 누군가를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 각각의 이야기가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세상에 많이 나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말고도 이와 비슷한 상황과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어떤 선택과 행동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br>&nbsp; 웹툰 &lt;집이 없어&gt;에서 '김마리'라는 아이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하신 후 아버지와 오빠와 살면서 가정 폭력과 모든 집안일에 시달리는 내용이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네가 이제 엄마야', '네가 아빠와 오빠를 돌봐야 해', '우리 마리 착하지?'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온 아이. 왜 멀쩡한 아빠와 오빠를 똑같이 돌봄이 필요한, 아니 가장 돌봄이 필요한 막내 딸아이가 돌봐야 했을까요. 저는 여기서 돌봄 노동이 '여성'의 일로 여겨지는 부분도 분명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돌봄 서비스' (간병, 보육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 여전히 '여성'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고요. 물론 &lt;페퍼민트&gt;에서는 시안의 아빠와 시안이 함께 간병을 하고 있지만 돌봄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성'의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br><br>&nbsp; 웹툰에서 '김마리'는 오빠와 아빠에게서 벗어나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또래에게는 당연했던 일상을 그제서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시안'도 조금씩, 천천히,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nbsp;<br><br>&nbsp; 넘어진 시안에게 '어디선가 엄마가 나타나 쓸린 상처를 확인하더니 말한다. 아무것도 아니네, 약 바르면 금방 낫겠네. 나는 울지 않는다.'(7쪽)라는 부분이 계속 마음에 남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네'라고 말할 수 있는 권리는 넘어진 '당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닐까요. 타인이 판단한 말 때문에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었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br><br>&nbsp; 책을 덮으면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민하면서도 용기를 내고 선택과 결정을 해나갔던 시안과 해원을 보며, 그동안 '성장 소설'에서 봐왔던 인물들과는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 소설이어서 다가올 첫 강의가 기다려집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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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5 14:19: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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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경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299457095</link>
         <description><![CDATA[<div>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은 어떻게 드러나는가?&nbsp;<br>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사람의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br>받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시안'의 엄마, 시안이와 시안 아빠의 삶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br>n차 감염자인 해원의 가족이 보낸 시간도 또 다른 힘겨움이었을텐데 살면서 이런 상황에 부딪힌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br>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어 복잡했다. <br>고3인 시안의 화, 답답함이 묵직하게 느껴지고, 예상하지 못한 일들에 가슴을 쓰러내려야 했을 해원의 마음도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다.&nbsp;10대에 이런 큰 일들을 견뎌야 하니 얼마나, 어만큼 삶이 힘들었을지 사실 짐작도 잘 안된다.<br>누구의 잘못이라고 규정하기 애매한 프록시모 바이러스로 인한 두 가정의 모습으로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상황을 돌아보고, 코로나19 시국을 보내는 동안 초기에 나는&nbsp; 어떻게 확진자를 봤고, 지금은 또 어떻게 확진자를 보고 있나 생각해 본다.&nbsp;<br>인간은 인간이라서 악함의 끝을 보여주지만 또&nbsp; 인간이 인간이라서 최고로 선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코로나시국도 사람 떄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또 사람들 덕분에 견디고, 위로하며 넘어가고 있으니까.&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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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6 05:15: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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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수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279083</link>
         <description><![CDATA[<div>감상: 질병에 걸리고, 누군가의 간병을 받거나 간병을 하고, 죽음에 이르는 것. 내가 언젠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인데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 작품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요즘은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만큼의 막연한 공포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나는 감염된 사람을 보면 두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고백한다. 해원의 엄마가 고독사한 경비원을 보면서 거침없이 징그럽다고 표현한 이유는 질병과 죽음이 자신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환자나 간병인에게 동정과 연민의 시선을 갖는 것은 쉽지만 그 일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충이나 어려움을 느끼기는 어렵다. 시안의 입을 통해 아이가 겪는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고 시안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div><div>&nbsp; &nbsp;</div><div>질문: 시안은 해원을 진정으로 용서하고 화해한 것일까? 해원의 가족으로 인해 시안의 가족은 붕괴되었다. 시안은 평범한 고등학생이 꿈꾸어야 할 일상과 20대의 삶을 박탈당했고, 시안의 아빠도 여러 직장을 전전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을 느낀다. 시안이 해원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이 비루하다고 느낀 순간, 해원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된다. 결말 부분에서 시안은 해원에게 “아니야. 진짜 용서했어. 사실 모든 책임을 너한테 떠넘기는 게 억지라는 거 나도 알았어.”라고 말하지만 이 장면이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그저 묻어두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인지 결말에 대한 해석이 궁금하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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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00:56: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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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윤화</title>
         <author>noh678</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305747</link>
         <description><![CDATA[<div>눈물을 꾹꾹 누르며 읽었습니다. 엄마를 간병하며 미래를 막막해하는 시안이도, 뜻하지 않게 남의 가족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사는 해원이도, 안타까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시안이가 잔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해원이가 이 관계에서 한없이 을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두 사람이 결국 서로를 떠난다는 결말이 슬프지만 좋았습니다.<br>돌봄 노동이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고 늘 참기만 했던 시안이가,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꾸며내고 거짓말을 했던 시안이가, 점점 '선을 넘어가며(97쪽)', '문득 더는 속이고 싶지 않아졌다(100쪽)'는 생각으로 진실을 털어놓게 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nbsp;<br>내가 해원의 엄마라면 그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시안이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었을지, 내가 해원이라면 시안이 아빠가 시안이 엄마의 산소통 밸브를 잠그는 것을 보고 그렇게 용기 내어 말릴 수 있었을지, 또 희망 없이 식물인간 상태의 가족을 계속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같은 질문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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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02:29: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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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슬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376575</link>
         <description><![CDATA[<div>&lt;감상&gt;<br>작가의 말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나 역시 간병의 가능성에 대한 상상을 회피하며 살고 있다. 내가 점점 더 어른이 되는 것처럼 나의 부모님도 함께 더 나이가 드실 테고, 나 역시 간병을 하게 될 상황이 당연히 오겠지만, 아직은 내게 당장에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부모님께서 더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미래에 대한 상상을 멈추고 있다.<br>어린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간병을 하는 시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회피하고자 했던 이야기에 맞닥뜨리게 되자 내가 시안이가 된 듯, 해원이가 된 듯, 또 시안 아빠, 해원 엄마가 된 듯 고민을 하게 된다.&nbsp;<br>시안이가 엄마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자신의 힘든 감정을 눌러 놓고서 생활하는 것이, 그러면서도 가끔은 엄마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마음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너무 안쓰럽게 느껴진다. 이런 일을 홀로 겪어내기에 시안이 역시 너무 어린 나이인데, 자기가 힘든 만큼 힘들어 보이는 다른 사람에게 어깨를 빌려주거나 파우더를 건네 줄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도 대견하면서 또 안타깝다.&nbsp;<br>시안이 해원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20대와 30대와 40대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그릴 수 없다는 사실일 견딜 수 없게 되면서, 차츰 더 솔직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드러내고 행동하는 것이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픈 가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스스로의 삶을 잘 지켜내는 것도 중요한 일일 테니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까지 시안이 얼마나 깊은 아픔들을 눌러 왔을지 나는 채 가늠할 수도 없어서 자꾸 슬퍼졌다.<br>이 작품은 소설이지만 실제로 코로나 때문에, 또는 다른 사고나 병, 자연재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아픔을 맞이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슬프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지만, 여전히 나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잠깐의 감정으로 넘기고 만다. 하지만 세상에는 시안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언젠가는 내게도 다가올 일일 것이다.&nbsp;<br>작가는 우리가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불안을 나눈다면, 이 이야기가 상처와 고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작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 나는 잘 모르겠다. 여전히 간병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면 막막한 마음밖에 남지 않는다.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으로서 어떻게 더 잘 살아낼 수 있을지, 회피하지 않고 조금 더 상상해 보아야 할 듯하다.<br><br>&lt;질문&gt;<br>- 간병은 정말로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또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받아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얼마나 견디며 살아가야 할까?<br>- 병원에서 처음 해일을 다시 만나고, 해원을 만났을 때, 시안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진짜로 책임을 묻고 싶은 마음?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억울한 마음? 보상 받고 싶은 마음?<br>- 해원네가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가 되었지만, 이것을 온전히 그들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해원네가 감당해야 할 몫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였을까? 해원네가 시안네에게 발생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하는 걸까?<br>- 시안 아빠가 호흡기 밸브를 잠궜을 때, 그냥 그대로 시안 엄마의 생이 마감되었다면 어땠을까? 시안 엄마를 요양원에 맡긴 뒤에 시안 아빠와 시안은 조금 더 자신들의 삶을 잘 꾸려나가게 되었을까? 시안의 20대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br>- 이 작품을 작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로 읽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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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06:22: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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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461678</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감상</strong><br>백온유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마지막엔 꼭 울고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다른 이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주인공의 이야기에도, 다른 이로 인해 피해입은 주인공의 이야기에도 마음이 아픈 것은 이 모든 이야기에 우리네 삶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겠지요.<br>171쪽이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br><em>시안아. 이리 와 봐. 내가 뭘 발견했는지 봐. 빨리!//나는 그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뛰다가 넘어졌다.//미안해.//뭐가//나 때문에 넘어졌잖아. 내가 빨리 오라고 불러서.//그냥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진 건데?//그래도 미안해. 너 다 나을 때까지 내가 너 도와줄게.//어떻게?//음, 학교 갈 때 가방 내가 들어 줄게. 계단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내가 부축해 줄게.//</em><br>내 앞에 돌부리가 놓인 것은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니겠지만, 나를 부른 아이가 넘어진 나를 애달파 하면서 어떻게든 나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하는 순간 나의 고통은 반으로 줄어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잘못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가늠할 수 없는 일 투성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br><br><strong>질문</strong><br>-해원이네가 시안이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책임은 어디까지일까요?(용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합의가 필요한 일인가?)<br>-해원이와 시안이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시안이는 어떻게 대응했을까?<br>-원인을 특정지을 수 없는 일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기후 위기와 같은 자연 재해, 전염병과 같은 질환)<br>-공감할 수 없는 일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은?</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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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09:49: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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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설연재</title>
         <author>jini4mo</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496014</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감상]</strong><br>&nbsp; 지난 몇 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작고 큰 갈등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기에 소설 속 아이들의 사연이 그저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 증상을 숨겨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의도하지는 않았음에도 타인을 감염시킨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분노, 심지어 그들을 매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현실과 닮아 있었다.</div><div>&nbsp; 두 아이의 심리 변화나 갈등이 상황에 맞게 너무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이를 쭉 따라가다보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다. 무뚝뚝하고 표현이 많지 않은 시안의 아버지는 어떤 마음인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 후반부 직접 산소통 밸브에 손을 올리는 행동을 통해 아버지의 갈등과 고통이 시안의 마음 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div><div>&nbsp; 너무도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어머니의 미각을 깨우기 위해,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던 페퍼민트를 우려 조금씩 입안에 넣어주는 시안의 노력이 아주 작고 미약하나마 희망을 그려내는 것 같아 가슴 뭉클해지는 소설이었다.</div><div><br></div><div><strong>[질문]</strong></div><div>1. 해원의 가족들은 시안의 가족들에게 어느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어떤 행동들을 해야 바람직했을까?</div><div>2. 엄마의 간병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24시간 요양병원에 간병을 맡기는 것과 직접 간병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div><div>3. 시안과 해원은 만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일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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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10:55: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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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양인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555307</link>
         <description><![CDATA[<div>&nbsp; &nbsp;이 이야기를 읽는 내내 시안이 안타까웠다. 그리스 신화 속 시시포스가 떠올랐다. 시시포스는 신들에게 죄를 짓고 바위를 운반하는 형벌을 받은 인물인데, 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 올라가면 바위가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그러면 또다시 이 바위를 다시 굴려 올라가야하는 굴레에 갇혀 영원을 살아간다. 시안에게 식물인간이 된 엄마는 영원히 굴려야 하는, 하지만 아무리 굴려봤자 어떠한 소용도 없는 바위같은 존재였을까.</div><div>&nbsp; &nbsp; 시시포스는 죄를 지어 벌을 받은 것이라 치지만 시안은 그저 운이 나빴다고 할 수 밖에 없어 가여웠다. 감염병의 슈퍼전파자가 하필 가까운 이웃이었고, 멀쩡히 완치된 사람들도 많았은데 하필 엄마에게 후유증이 남았다. 이 우연하고도 불운한 사고가 왜 하필 시안의 가족에게 찾아왔을까.&nbsp;</div><div>&nbsp; &nbsp;인과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시안의 이야기를 나의 삶에 대입해보게 된다. 나 또한 하루아침에 우연한 사고로 인해, 또는 시간이 흘러 아주 늙어서 시안의 엄마처럼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고, 그렇다면 내 가족들은 시안이 되어 나를 바위처럼 굴리겠지. 큰이모가 이모부에게 그랬듯이,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그랬듯이. 이 가여운 이야기 끝에 눅눅한 마음이 남았다.&nbsp;</div><div>&nbsp; &nbsp;<br><br></div><div>질문: 시안은 왜 해원을 찾아 갔을까?</div><div>&nbsp; &nbsp;분노와 미움을 쏟아낼 실체가 필요해서였을까? 해원의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들어주면서도, 시안은 종종 속으로 은근한 조소를 내비친다. 또한 엄마가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고, 자신은 그런 엄마를 오래도록 간병해왔다는 사실을 해원에게 다소 폭력적인 방식으로 고백한다. 시안의 엄마를 보고 놀란 해원에게 “네 표정 볼만하다”라고 말하는 시안을 보면서, 시안은 견디기 힘든 상황에 대한 중압감을 원망의 형태로 빚어 해원에게 내던지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div><div>&nbsp; &nbsp;아니면 외로워서였을까? 해원과 함께일 때 시안은 입시, 연애담, 고양이 소금이, VR 좀비게임과 같은 것들에 눈을 돌릴 수 있었고, 그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누워 있는 엄마에 비하면 아주 가벼워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비록 해원을 만나고 돌아온 이후에는 ‘자신이 세상에서 얼마나 낙오되어 있는지’를 곱씹을지라도, 해원으로부터 느껴지는 '살아있음'이라는 감각이 시안에게 얼마간의 위로를 주지 않았을까.</div><div>&nbsp; &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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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12:42: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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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김소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565443</link>
         <description><![CDATA[<div>[감상]<br>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묘사가 잘 되어있어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라면 어떤 마음을 가질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 관계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였고, 절망을 극복하는 것은 결국 인간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소설이 위로가 되었다.<br><br>[질문]<br>인간 사이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생활 속에서 그것을 실천하기는 무척 어렵게 느껴집니다. 생활 속에서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연대하기 위해 선생님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실지 궁금해졌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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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12:59: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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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윤재오</title>
         <author>dragon228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623105</link>
         <description><![CDATA[<div>&lt;유원&gt;을 읽고 백온유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을 계속 기다렸어요. 이번 작품은 더 복잡하게 좋네요. 시안이 6년 만에 해원을 만나는 장면을 보고 &lt;밀양&gt;의 전도연을 떠올렸어요. &lt;유원&gt; 읽을 때도 그랬었는데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해원과 시안의 선택에 대해서는 복잡한 마음이 들고요.<br><br>선생님들이 어떤 장면을 가장 인상적으로 읽으셨는지, 그 이유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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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14:20: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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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김유나</title>
         <author>kyn0618</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1676201</link>
         <description><![CDATA[<div>시안에게 해원은 '고여 있던 자기 자신'이 아니었을까? 시안이 그 일이 일어나기 전 열세 살의 자신을,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았다면 겪게 되었을 열아홉 살의 자신을 해원에게 투영해 비추어봤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br>시안이 해원의 물건을 버리지 않고 모아뒀던 것은 그때의 자신을 버릴 수 없어서이지 않을까. 다시 해원을 만났을 때 진실을 숨기고 평범한 고3인 척 행동했던 건 예전 그대로의 시안으로 자신을 대해주는 해원을 통해 현실로부터 잠깐이라도 눈감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nbsp;<br><br>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친구였던 둘이지만, 그렇게 다시 친해진 시안과 해원의 관계는 건강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 외면과 도피로 시안이 현실을 극복할 수는 없고, 진실을 알게 된 해원에게 시안은 사죄와 불편한 위협의 대상이기 때문이다.&nbsp;<br><br>시안이 해원을 원망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희박한 확률을 뚫고 재난이 시안의 가족에게 일어났고, 그 재난에 영향을 미친 해원의 가족이 원망스럽지만 해원의 탓만으로 돌릴 수 없음을 시안은 잘 알고 있다. 다만 그 재난이 사랑하는 엄마뿐 아니라 기약 없이 시안의 삶을 다 앗아가 버린 게 문제다.&nbsp;<br><br>시안은 엄마를 간병하면서 당연했던 일상을 잃었고 미래를 잃었다. 학교에서 시안은 자신이 이방인이고 그 안에 자신의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이지만 대학도 꿈도 꿀 처지가 못 되는 자신이 결국 다른 보통의 사람들과 벌어져버린 격차를 영원히 좁히지 못할 것 같아 실망한다.<br><br>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하지만, 나 역시 시안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세상에서 낙오되었다는 축축한 절망에 젖어버릴 것이기에 읽는 내내 시안에게 이입되어 마음이 괴로웠다. 자기 손으로는 차마 할 수 없는 일을 해달라고 해원에게 잔인한 말을 내뱉는 시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싶다가도 내가 시안이었다면 더 심했을 지도 모르겠다 싶었다.<br><br>그리고 시안이 해원을 통해 위로받고 구원받으며, 결국은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자신의 삶으로 한발짝 나아가게 되는 결말이 먹먹하고 고마웠다. 마지막, 해원과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직감한다는 시안의 말이 나에게는 안도이자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는 시작으로 읽혔다.&nbsp;<br><br>이 모든 불행에도 서로의 미래를 궁금해하고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시안과 해원의 따뜻한 마음이 세계에 맞서서 생을 살아내는 인간이 가진 힘인 것 같다.<br><br>질문: 저와는 다르게 읽으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다른 감상을 접하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첫 수업이 기대됩니다!&nbsp; ㅎㅎ<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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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18 15:33: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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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서주현 </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4221281</link>
         <description><![CDATA[<div>&nbsp; &nbsp;<br>&nbsp; &nbsp;주인공(청소년) 삶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간병 이야기가 펼쳐질 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돌봄을 시안이가 하는 장면들에서 작중 상황이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nbsp;<br>&nbsp; 갑작스런 불행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고, 감당할 수 밖에 없음을, (13쪽) '나도 요즘 애들인데. 대단한 희생처럼 보여도 막상 닥치면 다른 애들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에서 알 수 있었다.&nbsp;<br>&nbsp; &nbsp;제일 긴장됐던 순간은 시안이 누워 있는 엄마를 해원과 만나게 하는 장면이었다. 그때 시안은 무슨 마음이었을까? 자신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서였을까? 도와 달라고 말하고 싶었을까?&nbsp; &nbsp;&nbsp;<br>&nbsp; &nbsp;타인으로 인해 생긴 상처와 슬픔, 용서와 화해, 간병과 돌봄, 그럼에도 삶을 살아가기 등에 대해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nbsp;<br><br>질문 : 인물(시안, 화해)을 통해 알 수 있는 진정한 화해는 무엇일까? 용서는 어떤 경우에 가능할까? 한 순간에 닥친 불행에 인간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대응해야 할까?)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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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20 04:45: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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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장은정</title>
         <author>2jeil</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04387833</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1. 최선희 선생님이 인상깊었습니다.</strong><br>인생의 마지막을 노인 요양 병원에서 보내는 요즘의 세태는 괜찮을까? 외로움과 두려움을 나는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가끔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 최선희 선생님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았던 시안의 마음이 이해됐습니다. 최선희 선생님에게 시안의 마음이 열리면서 저의 편견도 서서히 허물어졌어요. 공감과 연대의 관계를 맺은 두 사람. 저 역시 어디서든 최선희 선생님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누군가에게 최선희 선생님같은 역할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책임을 느꼈습니다.<br><br><strong>2. 현실에 묶이지 않는 마음<br></strong>시안과 해원 사이에는 용서하고 회복하기 힘든 사건이 놓여 있지만, 그럼에도 사건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지는 못할 만큼 서로에게 애정이 많아 보입니다. 그들이 이해관계나 계산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십대들이기 때문일까요? 기성 세대들이라면 결코 마음을 내어주지 않을 것 같은데 둘은(해일까지) 참 순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nbsp; <br><br><strong>3. 시안이 '나'인 이유</strong><br>시안/해원의 장이 번갈아가며 나오지만 시안은 '나'로 등장하는 반면, 해원은 마지막까지 한 번도 '나'로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시안이 감당하는 상황이 안타까웠지만, 읽는 내내 해원이 궁금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크게 올라왔어요.<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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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09-20 06:55: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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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임경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39830940</link>
         <description><![CDATA[<div>"너와 나의 빨강" &nbsp;<br><br>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처음부터 당연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았다. 불편하고 부당한 것은 소리쳐 외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호소해야 그것이 해소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 그러나 그렇게 소리칠 용기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불편, 부당함을 해소하고 싶은 사람들의 연대가 필요하다.<br>'애비'의 적극성은 나에게도 지금 내 현실을 돌아보게&nbsp; 했다. 불평,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는 절대 그것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nbsp;<br>생리통을 심하게 앓는 '브릿'을 보며 내가&nbsp; 느끼는 통증만으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성만이 또 남자만이 느끼는 힘겨움,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공존해 가려는 마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br>'사샤'처럼 난처한 상황에 놓인 사람을 보았을 때 여기 나오는 친구들처럼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가지려고 하고.&nbsp; 크리스틴, 브릿, 애비, 사샤처럼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음을 더 써야겠다.&nbsp;<br>무엇보다 내 목소리를 똑부러지게 잘 전달하는 방법을 늘 공부하고 배워야겠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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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4 04:41: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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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0610532</link>
         <description><![CDATA[<div>&nbsp;그래픽 노블을 몇 권 봤었지만,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어요.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하더라도 이것이 일반 소설일 때와 그래픽 노블일 때 전달되는 매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굉장히 다를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마지막 차시의 롱웨이다운도 소설과 그래픽 노블을 둘다 봐야겠어요! 흥미롭더라고요!)<br><br>&nbsp;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빨간 톤의 색감인 것도 인상적이었고, 표지의 '우정과 생리에 관한 숨김없는 이야기'라는 말, 생리는 인간 존엄성의 문제라는 말도 좋았습니다.<br><br>&nbsp; 사실 오랫동안,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월경, 출산 등은 비정상적인 상태, 금기시되는 상태로 취급되어 여성 혐오의 한 형태로 나타나거나 여성을 불경스러운 대상이 되도록 만들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생리는 불편하지만 불경스러운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저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저는 '생리중'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대화 중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도 '그 날'이라든가, '마법에 걸렸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었어요. 그러다 여고에 진학하면서 정말 '생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를 내가 박탈당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졸업을 하고 대학에 가고, 사회로 나오면서 또 그 단어는 자유를 잃어갔고요. 어쩌면 나 스스로도 생리를 불경스럽고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단어라고 생각되게 만드는 분위기에 함께 일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nbsp; 그래서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지금 아이들의 생각을,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이나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br><br>&nbsp;책을 읽으면서 네 명의 고등학생 친구들이 현실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생각과 문제 해결 방식, 관계, 갈등, 목소리에 힘을 싣고 더 많은 힘을 얻어가는 모습들이 무척 멋졌습니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정보를 찾고 이를 공유하고 공론화시켜서 지지를 얻어가는 모습은 현실에서 문제를 개선해나갈 수 있는 여론과 힘을 모으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nbsp;<br><br> 이 책을 아이들과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어떤 의미있는 활동들을 해볼 수 있을까요?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나 평론가님께서 제안해주실만한 좋은 활동이 있다면 함께 듣고 싶습니다! 더불어 평론가님~! 이렇게 멋진 책을 번역해주시고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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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4 15:10: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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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김소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1126673</link>
         <description><![CDATA[<div>[감상]<br>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서 가장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 나의 신체를 부끄럽게 생각해왔다는 것이다. 가슴이 커지는 것, 생리를 하는 것 등 소위 2차 성징으로 일컬어지는 것이 생기면서 스스로의 몸을 더욱 위축시키고 감추려고만 했던 것 같다. 그것에 대한 고민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나 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으며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생리통'이라는 단어를 남자 선생님 앞에서 쓰는 것이 부끄러워 '배가 아파서요'라고 했는데 요즘 친구들은 당당하게 '생리통'을 이야기하는 것에 가끔은 감동을 받고 점점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진다. 이 책 속 아이들이 커서는 더 당당한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br><br>[질문]<br>현재 생리결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생리통으로 인한 결석이 아닌, 친한 친구들과 놀러가기 위하여 생리결석을 맞추어쓰고 그것을 부모님께서도 묵인해주는 학교 현장 속에서 저 혼자 내적으로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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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5 03:40: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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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박수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1603888</link>
         <description><![CDATA[<div>[감상]</div><div>&nbsp;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으로 수업을 한다면 책을 시작점으로 해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후속 활동이 뒤따라야 하겠지만요.</div><div>&nbsp; 네 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같은 여성이어도 생리에 관해 같은 경험을 공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생리에 관한 이야기를 당당하게 하는 자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비가 고통으로 주저앉아서 아빠한테 전화를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답변을 듣는 장면에서 저의 경험이 오버랩되었어요. 나의 고통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 항상 외로웠는데 에비처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다면 그 시기가 고통스럽지만 덜 외로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div>&nbsp; 생리의 문제가 인간 존엄성의 문제라는 것도 미처 해보지 못한 생각이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생리대 지원 사업에 관한 공문이 온 것을 보기는 했지만 생리대 자판기 설치 등의 문제가 보편적인 여성의 인권이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남성들이 생리를 한다면 남성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길게, 얼마나 많이 하는지에 대해 유난 떨고 다녔을 것입니다.”라는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말에서 불편함을 자각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꼈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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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6 02:00: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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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김담희</title>
         <author>eszeslibrarian</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1606898</link>
         <description><![CDATA[<div>1. 생리혈이 묻은 바지를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사샤의 엄마와 생리를 시작했다고 알리는 사샤의 대화 다음에 이어지는 둘의 표정에서 잠시 책장을 넘기는 걸 멈추게 되었어요. 여전히 생리 시작을 엄마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을거라곤 잘 상상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nbsp;<br><br>2. 모든 일에 열을 내곤 하는 애비와 달리 크리스틴은 농담으로 상황을 한겹 더 가볍게 만들어주곤 해요.(50쪽, 70쪽, 72쪽, 172~173쪽) 그런 애비와 크리스틴의 관계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장면들(39쪽, 125~130쪽, 181~182쪽, 208쪽, 229~232쪽, 321~325쪽, 330쪽)이 자주 나와 궁금해졌어요. 저는 두 인물이 친구 이상의 관계라고 상상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성향의 두 인물이 우정 이상의 관계를 맺어나가는 과정이 이야기의 큰 줄기인 ‘생리권’ 외에도 중요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이 부분을 다른 선생님들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nbsp;<br><br>3. 대사와 표정 이면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장들이 있었습니다.<br>- 97쪽 ‘피의 메리’라는 심한 장난을 받게 된 사샤가 “나도 매튜 카터처럼 되는 거 아니야?”라고 외치는데요. 매튜 카터는 4학년 내내 코를 후볐다는 사실이 여전히 따라다니는 남학생이예요. 그 외침 이후 이어지는 크리스틴과 브릿의 일그러진 표정의 의미가 궁금해졌어요.<br>- 미식축구를 관람하던 중 크리스틴이 “남성을 대상화시켜서 말하는 건 안티 페미니스트들이나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고 이어지는 110쪽의 사샤의 표정과 대사 등의 의미도 궁금했습니다.<br>이처럼 인물들의 대사와 표정에 관하여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으셨던 장면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br><br>4. 멜리 존슨을 보며 (301쪽, ‘외나무 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도 생리대는 빌려준다’는 문장이 떠올랐어요. 멜리 존슨에게 놀림을 받던 사샤가 탐폰을 빌려주며 이야기가 끝난다는 게 정말정말정말 좋았어요. 이 마지막 장면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nbsp;<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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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6 02:13: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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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1695116</link>
         <description><![CDATA[<div>[감상]<br>예전에 여성의 생식기와 관련된 연극_제목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되었네요_을 봤는데 배우이자 강사인 분이 여성 중에 본인의 생식기를 본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물어보시더라구요. 남성은 생식기가 눈에 보이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아 보기가 힘들다고. 집에 돌아가면 거울을 바닥에 놓고 앉아서 본인의 생식기를 찬찬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라고...<br>이렇듯 우리 몸의 생김새라든가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잘 모르는 것이 바로 자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여성 모두가 겪는 생리 역시 저마다의 증상과 지속되는 기간, 시작되는 시기와 마치는 시기까지 '생리'라는 이름을 제외하고 어느 것 일치하지 않으니까요.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 생각하던 일을 공론화시키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 얼마나 지난한 일인지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br><br>[질문]<br>다름에 대한 존중보다 혐오가 더 손쉬운 사회입니다. 약자라는 이름과 소수자라는 이름 속에 겹치는 존재들이 많다 보니 존중받아야 함에도 '약자, 소수자'라는 이름에서조차 소외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문제화조차 되지 못한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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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6 07:41: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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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양인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1814783</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감상</strong></div><div>&nbsp;읽는 내내 우리에게 참 가까운 이야기라 느껴졌다. 건강 이상을 염려할 정도로 극심한 생리통, 옷에 생리혈이 묻는 곤궁한 경험, 정말 필요한 순간에 생리대가 없을 때의 절망감...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접한 바 있는 상황이다. 모두에게 가까운 이야기인 만큼, 숨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다뤄져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div><div>&nbsp;그와 동시에, 이 모든 이야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애비’를 유심히 들여다 보게 되었다. 기존의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투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내심 ‘애비’같은 사람을 피곤한 사람, 지나치게 전투적인 사람이라고 느끼지는 않았나. 애비의 친구들이 나같은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끝까지 애비를 지지하지 않고 그저 별나고 피곤한 친구로만 대했다면, 애비의 투쟁은 무척이나 외로웠을 것 같고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채 좌절되었을 것 같다.&nbsp;</div><div>&nbsp;늘 그래왔던 일상 속에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아차리는 현명함, 그것이 잘못되었으니 바로잡아야 한다고 외칠 줄 아는 용기를 애비를 통해 배우게 되었다.&nbsp;</div><div><strong>질문</strong></div><div>성 평등에 대한 담론을 어떻게 하면 혐오와 분쟁 없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개할 수 있을까?&nbsp;</div><div>-작품에서, ‘미식축구부는 새 유니폼과 장비를 받았는데, 왜 화장실 생리대는 채워주지 않느냐’는 내용의 대사가 나온다.(116쪽) 양가감정이 들었다.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유니폼(교체한 지 2년 밖에 안 된)이 아니라, 필수품인 생리대를 사는 것이 정당하지 않은가 하는 옅은 분노와, 합의 없이 다른 이의 몫을 빼앗아 지켜지는 권리는 과연 정당한가 하는 무거운 의심. 성 평등과 인권을 논할 때 우리는 자주 편을 가른 채 서로 혐오하며 ‘유니폼’과 ‘생리대’를 두고 다투고 있는 것 같다. 이를 해결할 방안이 정말 없을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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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6 12:17: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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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혜</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1941835</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감상]&nbsp;</strong></div><div><strong>'생리'는 너무 익숙한 경험이 되어버려서인지, 생리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그런 저에게 &lt;너와 나의 빨강&gt;은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 생리라는 경험이 낯설고 당혹스러울 10대들부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별다른 문제점을 느끼지 못할 어른들 모두에게&nbsp; 이 작품은의미있다고 생각됐어요.&nbsp;</strong></div><div><strong>읽으면서 어디선가 남자가 생리를 했다면, 생리대가 진작에 무상보급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어요. 작품에서도 남자가 생리를 했다면, 생리가 금기시되지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생리라는 것에 대해 금기시 되는 분위기부터 바꿔나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10대일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많이 바꼈다고 생각되지만, 더 바껴야 할것 같아요.&nbsp;</strong></div><div><strong>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 그리고 서로 다른 성격의친구들이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고 또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엔 성소수자 문제도 다루려고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페미니즘뿐만 소수자 문제까지 폭넓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 같다고 느꼈어요.&nbsp;<br></strong><br></div><div><strong>또한 저돌적이라고 느낄 만큼 진취적인 '애비'를 보면서.. 역시 10대, 20대가 가지는 힘이 무섭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순수해서 더 행동력있을 수도있다는 생각도 했고요.&nbsp;<br></strong><br></div><div>[질문]&nbsp;</div><div>남녀공학에서 젠더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있어요. 섣부르게 이야기했다가 오히려 아이들끼리 갈등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되고요. 너무 극단적으로 가는 남녀갈등문제가 10대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보이는 것 같은데.. 교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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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6 15:32: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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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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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재오</title>
         <author>dragon228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3179734</link>
         <description><![CDATA[<div>처음 읽어보는 그래픽 노블이었습니다. 곧 생리를 앞두고 있는 4학년 딸과 함께 읽었어요. 자신에게 닥칠 문제라 엄청 몰입해서 읽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신도 사샤처럼 학교에서 생리를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저에게 걱정스레 물었어요. 이번 겨울 방학에 저에게 생리대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대요. 저는 생리를 시작한 날 엄마한테 말할 때도 뭔가 엄청 부끄럽고 민망했거든요. 이 책을 통해서 딸과 이런 대화를 터놓고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br><br>학교 예산에 있는지 오늘 여학생들에게 생리대가 무료로 지급되었어요. 담당 여선생님이 까만 봉다리에 넣어서 생리대를 여학생들에게 조용히 나눠주었습니다. 아마 남녀공학이라 여학생들을 배려한다고 그랬을 거예요.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생리는 비밀스러운 행위로 여겨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학교에 생리인정결석이 생기고나서부터는 더 공개적으로 언급되긴 합니다.<br><br>"너 스스로를 한없이 의심해도 괜찮아. 그러나 너에게는 분명히 단단한 목소리가 있단다.(134쪽)"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어요. 이런 책을 어렸을 때부터 읽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서 문학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하면 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더 잘 찾을 수 있을까요? 많이 읽는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닌 것 같거든요.<br><br>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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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7 13:15: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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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초록</title>
         <author>qochfh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44390764</link>
         <description><![CDATA[<div>저는 가장 먼저 저의 첫 생리를 떠올렸어요. 제 첫 생리날에는 부모님께서 꽃다발과 케이크를 사주시며 축하를 해주셨어요. 이 일은 제게 제 몸이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는 거룩한 몸이 되었으며 생리를 하는 건 고귀한 일이라 번거롭고 불편해하는 건 뭔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초등학교 육학년인 큰아이가 첫 생리를 했어요. 아이에게 어른이 되어 축하한다는 둥, 선물을 사주고 싶다는 둥 했더니, 아, 정말. 불편해요. 라고 하는 거예요. 맞죠. 생리는 정말 불편해요. 불편함을 솔직하게 말한 아이와 그리고 곧 생리를 할 5학년 둘째는 이 책을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div><div>&nbsp; &nbsp;</div><div>이 책의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사샤가 브릿에게 친구니까 네 아이를 내가 대신 낳아주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귀여우면서도 나는 나의 우정 앞에 얼마나 진심인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이들의 우정은 저에게 여러 번 감동을 주었어요. 특히 애비가 자신의 실수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멋지게 진행된 데 이 우정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애비가 실수했을 때 판단 없이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닌 건 아니라고, 또 그걸 받아들이는 애비의 모습이 참 성숙해서 청소년들에게 무척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div><div>&nbsp; &nbsp;</div><div>저는 브릿의 고통을 조금 더 눈여겨 보았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고 울부짖는 브릿의 마음을 저는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요. 전 생리통이 별로 심하지 않거든요. 심지어 다낭성이라 거를 때도 많았습니다.(물론 이것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 큽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가까운 지인이 생리통으로 매달 칼로 배를 후비는 고통을 겪는다는 거예요. 옆에서 그걸 지켜 보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라는 데서 어떤 차별과 오해가 생기는 현상이 마음 아팠습니다. 또 자기가 여성이면서 남성적 시선으로 여성을 대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드러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nbsp;</div><div>&nbsp; &nbsp;</div><div>읽고 나니 속이 후련하게 긁히는 느낌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만 가져도 우리들은 그전보다 훨씬 행복해질 거예요. 고맙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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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0-18 03:35: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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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수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81348140</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감상</strong></div><div>복제 인간은 &lt;안녕, 베타&gt;, &lt;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gt; 등의 단편 SF 소설에서 흔히 봐 오던 것이라 익숙했습니다. 부모가 아픈 아이를 잃고 복제 인간을 만든다는 설정도 낯설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편과는 달리 &lt;다이브&gt;는 세 번의 삶을 사는 ‘수호’의 내면이 집중하여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수호의 부모님을 악역으로 묘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 번째 삶을 얻은 수호가 삶에 대해 주체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결말이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심 인물인 수호의 이야기뿐 아니라 선율, 우찬, 삼촌 등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상처를 풀어내는 과정이 잔잔하지만 감동적이었습니다.</div><div>&nbsp; &nbsp;</div><div><strong>궁금한 점</strong></div><div>작품에는 ‘잃어버린 낱말’과 ‘너를 깨울 낱말’이 등장합니다.&nbsp;</div><div>58쪽에서는 ‘잃어버린 낱말’로 부모님, 남편, 아이들을 언급하면서 ‘사람을 사람 한 명으로 내버려두지 않는 낱말들’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람은(특히 청소년은) 여러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데 이러한 단어의 상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선율와 아이들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습니다.&nbsp;</div><div>173쪽에서는 선율이 잠든 수호를 깨울 낱말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어떤 단어일지 궁금해졌습니다. 명령어와는 구분되는, 둘 사이의 신뢰와 끈끈함을 드러내는 어떤 단어일 것 같은데 무슨 낱말일까요? &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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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3 05:06: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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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81481795</link>
         <description><![CDATA[<div>&nbsp;AI와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는 소설이어서 반갑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기후위기가 만들어낼 세상의 모습에서 새롭게 재편될 가족의 개념과 삶의 양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읽어갈수록 기계 인간인 수호의 모습이 자꾸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부분들이 생겼습니다.&nbsp;<br><br>81쪽에 아이들이 수호를 보며 나누는 대화에서 "진짜 생선 같다. 공기통도 없이 그냥 잠수했다가 그냥 나오고." / "생선이 뭐야. 물고기라고 해야지." / "뭐가 달라?" / "생선은 죽은 거, 물고기는 바다에 살아 있는거." 라는 부분에서는 기계 인간인 수호가 살아있는 존재인지, 죽은 존재인지, 살아있던 예전의 수호와 같다고 봐야 할지, 기계 인간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인간으로 봐야할지, 정체성이라는 것을 부여할 수 없는 기계로 봐야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nbsp;<br><br>스스로의 삶을 끝내겠다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이 인간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첫 번째 기계 인간 수호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였으니 '인간'이라고 봐야할까요? 어쩌면 모두다 그의 새로운 정체성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지 않아서, 그가 스스로의 삶을 마감하고 싶어졌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 미래의 일일 것만 같지만, 실은 현재의 우리도 기존의 질서와 다른 형태의 가족이나,정체성이나 신체를 가진 사람들에게 과연 그가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게 그 존재를 대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이 이야기는 현재의 이야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했습니다.&nbsp;<br><br>160쪽에서 '선율은 그게 아마도 태도의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다. 남의 지금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 그 결론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하는 것. 그래서 함부로 틀렸다고 말하거나 고치려 하지 않는 것. 하지만 그러면서도, 타인만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라는 부분에 계속 눈이 머물었습니다. 남의 지금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방법, 그러면서도 타인만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내려놓지 않는 방법이 무엇일까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고도 싶습니다.<br><br>화요일에 나눌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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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3 11:30:1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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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감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82669064</link>
         <description><![CDATA[<div><br>정영숙<br>감상<br>- P28 '전기로 만들어진 마음도 피와 살로 만들어진 마음만큼이나 복잡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 선율이 수호에게 2057년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수호의 반응과 눈빛... 처음엔 비현실적인 AI라는 생각을 했지만 감정이 있어 스스로 코드를 뽑아 자살을 할 수도 있는 기계라면...&nbsp; 스스로 배우는 단계를 넘어 질문을 던지는 현재의 AI를 생각하니 불가능한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또한 인간의 생각도 피와 살이라기보다&nbsp; 전기자극과 다양한 정보자극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인간이 주체적으로 생각한다는 건 착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분별한 광고와 콘텐츠가 만들어 내는 생각을 내생각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nbsp;<br><br>질문<br>- P41 '소중한 것은 한없이 소중하고 하찮은 것은 한없이 하찮아지는 세상을 생각했다.'&nbsp;<br>채수호의 부모님은 수호를 한없이 소중하게 생각한 것일까? 한없이 하찮게 생각한 것일까?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nbsp;<br>- P55 '사람 채수호, 피일이 된 채수호, 배터리 단 기계 채수호'의 차이는 무엇일까.&nbsp; &nbsp; &nbsp;&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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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4 10:39:2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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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윤재오</title>
         <author>dragon228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83818673</link>
         <description><![CDATA[<div>처음엔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중간으로 갈수록 흥미로웠습니다. 기후위기와 전쟁으로 서울이&nbsp; 물에 잠긴다는 SF소설인데 리얼리즘으로 읽혀서 섬뜩하고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기후위기와 인간의 삶, 서울이라는 중심과 지방이라는 주변, 기계 인간의 존엄성, 고통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 생명의 끝을 결정할 권리,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가족의 범위 등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이었습니다.<br><br>혼자 읽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 같은데 책대화하면서 조각조각 의미를 쌓아올릴 수 있는 좋은 작품 같아요. 학생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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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5 00:33:5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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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384359968</link>
         <description><![CDATA[<div>감상<br>AI 관련 소설이 많이 나오다 보니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임에도 낡은 미래처럼 느껴진달까요? 기후위기의 결말이 이렇게 될 것만 같아 무서움도 컸구요. 경각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이제 무감각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br><br>질문<br>1. 101쪽&nbsp;:솔직해진다고 해서 꼭 문제가 풀리는 건 아니어도 문제를 풀려면 솔직해져야 하는 것 같아.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들으려면. 참기만 하고 덮어만 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 겉으로 보기엔 조용해 보여도 언제 터질지 모르고<br>-솔직함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인데 갈수록 '솔직함'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br>2. 수호와 같은 존재를 만든다는 것은 누구(수호의 부모님? 수호 자신?)를 위한 선택인 건지 궁금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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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15 07:43:0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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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박수현</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00137058</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lt;감상&gt;</strong></div><div>소설 원작을 그래픽노블보다 먼저 읽었는데 두 장르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소설은 대화를 카카오톡 창처럼 배치하거나 동일한 단어를 물음표 모양으로 한 바닥을 가득 채운 점에서 시각적이었고, 운문의 형태를 하여 리듬감있게 읽었습니다. 황석희 번역가의 말처럼 작품이 단편 영화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픽노블을 읽으니 작품의 내용이 더욱 선명하고 강렬하게 와 닿았습니다. 원작이 외국 작품이다보니 인물을 상상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는데 그래픽노블을 읽으면서 시공간과 인물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장면의 대사는 그래픽노블보다 원작이 훨씬 좋았습니다. 두 마디의 말로 윌의 마음을 흔들어놓았으니까요.</div><ul><li>원작: 숀은 몸을 돌려 날 바라봤다. 죽음으로 탁한 그 눈은 눈물로 빛나고 있었다. 마침내 내게 말했다. 내내 아껴둔 농담 같은 두 음절을. <em>안 와?</em></li><li>그래픽노블: <em>너 안 내려?</em></li></ul><div>&nbsp; &nbsp;</div><div><strong>&lt;궁금한 점&gt;</strong></div><div>1. 담배와 연기의 상징적 의미</div><div>엘리베이터 안의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고 자욱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크선 일당이 되기 위해서는 담배빵으로 훈장을 남겨야한다고 했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마지막 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었을 때 형의 담뱃불만 밝혀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div><div>2. 그래서 숀 형을 죽인 진범은 누구일까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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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1-28 12:53: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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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윤재오</title>
         <author>dragon228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08490481</link>
         <description><![CDATA[<div>그래픽 노블을 읽고 소설을 읽었어요. 소설을 읽으니 아무래도 여백이 조금 더 메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소설은 담배연기처럼 회색이고, 그래픽 노블은 칼라로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으면서는 엘레베이터에 갇혀 있는 분위기가 더 살았던 것 같아요. 또 그래픽 노블을 읽을 때는 각 층에서 일어난 사건의 분량이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소설을 읽을 때는 윌과 아버지와의 관계가 더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그래픽 노블에서 애너그램이 빠진 것도 큰 차이이고요.<br><br>저는 토니의 이야기가 앞뒤에 배치된 점이 인상 깊었어요. 앞부분에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던 토니가 이야기 내내 나오지 않는 점이 이상했거든요. 그런데 끝부분에 나와서 유일하게 원칙을 어기잖아요. 토니가 벅형을 죽인 사람을 숀형에게 알려주는 것과 숀형의 담뱃불만 켜지지 않은 것이 연관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이야기하는 '어두움'의 실체도 궁금하고요. 연기 자욱한 엘레베이터 안에 탄다는 것과 내린다는 것의 의미도 서로 나눠보고 싶습니다. 윌은 내릴 수 있을까요? 맨 마지막 대사는 죽지 말고 어두움에서, 복수의 법칙에서 빠져 나올래? 제안하는 강렬한 물음으로 다가왔어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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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05 02:37: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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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16171267</link>
         <description><![CDATA[<div>그래픽 노블을 먼저 읽고, 소설을 보았습니다. 그래픽 노블을 읽으면서 그림으로 함께 보며 작품흐름을 잡기가 쉬웠는데, 그 후에 소설을 보니 글로 표현된 내용들이 그림으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그림으로 표현된 그 부분들이 소설에서는 어떤 글로 표현되어있었는지 비교해볼 수 있어서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책을 함께 읽고나니 소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소설에서 글자 크기나 글씨체, 문단의 모양 등을 실험적으로 변형하여 쓴 느낌들 자체가 의미를 함께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 왜 평론가님께서 꼭 함께 보기를 추천하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과도 다른 매체로의 표현을 비교하는 수업을 하며 그래픽 노블을 먼저 보고, 원작 소설을 비교하면서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불어 윌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는 선택을 하게 만든 각 층의 사람들은 윌을 둘러싼 삶이자 맥락이자 환경이었죠. 그들을 한 층마다 만나게 하면서 윌의 결정이 변화하게 되는 설정도 흥미로웠습니다.&nbsp;<br><br>형식적인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의 삶과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그들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느끼고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영화 문라이트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아이들과 수업에서 이 소설과 그래픽 노블을 읽는다면, 그저 흑인들의 삶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식의 방향으로 흘러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아이들은 이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읽어낼까요? 이 작품이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이유와 더불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10대 청소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이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어보면 좋을지 평론가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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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10 02:43: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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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담희</title>
         <author>eszeslibraria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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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저도 그래픽노블만 두 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아무 정보 없이 한 번, 출판사 서평이나 선생님들이 남겨주신 질문을 읽고 나서 한 번 더요. 소설로도, 영화로도 꼭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br><br>책의 초반부터 너무나 강렬했어요. ‘우리는 일제히 평소 훈련받은 대로 움직였다. (중략) 늘 그렇듯 토니와 나는 숨죽여 기다렸다. 이 소동이 어서 가라앉기를.’ 어떻게 이토록 끔찍한 총성에 ‘늘 그렇듯’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얼마나 일상이 두렵고 무서울까.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공포에 마음이 너무나 무거워졌어요.&nbsp;<br><br>숀과 윌의 엄마를 괴롭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몹쓸 것’과 ‘우리 모두를 고깃덩어리처럼 삼켜 버리려는 보이지 않는 뭔가’는 무엇이었을까도 곰곰 생각해보게 되었고요.&nbsp;<br><br>반복해서 등장하는 세 가지 원칙 ’울지 않기, ‘밀고 하지 않기’, ‘복수하기’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가, 그 원칙들이 필요로 해져 숀의 할아버지에서, 마크 삼촌으로, 숀의 아버지로, 숀으로, 윌로 물려지게 되었던 걸까요. 그 과정에서 그들이 가졌던 혹은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었던 ‘어두움’의 또 다른 말은 무엇일 수 있을까요. 또 우리의 어두움은 무엇일까요. ‘모든 가르침을 무력화시키고, 손에 총을 쥐게 하고, 뱃속을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들고, 마음속 칼날을 갈게 하는 그 것’이라고 어두움을 묘사한 문장에서 멈춰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br><br>마지막 연수라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김지은 평론가님과 선생님들과 또 좋은 기회에 만날 수 있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행복했어요.<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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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10 03:04: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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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초록</title>
         <author>qochfh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16242661</link>
         <description><![CDATA[<div>주인공 윌이 열 다섯살이더라고요. 우리나라 나이로 해도 열여섯, 열일곱. 이 아이가 복수를 꼭 해야한다고 총을 들고 집을 나서요.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본적도 만진 적도 없는 총을 들고 형을 죽인 사람을 죽이겠다고 나서는 상황 자체가 끔찍했습니다.</div><div>첫 부분에서 숀이 죽었을 때 숀의 엄마와 윌의 모습을 보면서 참담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소중한 사람, 가까이 있어 내 몸같은 사람을 잃는 마음이 어떤 것인가. 황망하게 가버리는 그 상실을 남은 우리는 어떻게 감당하고 극복해야하는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데, 계속해서 이런 배신을 겪는 상황에서 국가 안에서, 어떤 사회 안에서의 개인은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겪은 많은 상실과 그 상실을 대하는 우리를 떠올렸습니다.</div><div>더불어 살며 겪을 수 밖에 없는 사건과 오해가 있습니다. 사람인지라 다 알지 못하고 추측하고 넘겨짚는 일이 있습니다. ‘롱웨이다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해결 방법이 ‘롱웨이다운’에서는 총으로 쏘는 것입니다. 만약에 총이 없었다면, 누구나 손쉽게 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런 끔찍한 사건은 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미국에서는 아침에 뉴스를 틀면 지난밤 벌어진 총기사고가 늘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총기 사건을 접하는 사회에서 안전하게 인간다움을 누릴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었어요. 민간인 총기규제. 당연한 거 아닐까요... ㅠㅠ</div><div>엘리베이터를 내려가면서 한 사람씩 만나면서 사건에서 직면해야 하는 진실을 하나씩 만나는 구성이 대단했습니다. 그래픽 노블의 특징이라던 파란빛깔 톤과 수준 높은 그림체, 글씨 크기도요.(소설도 읽었는데, 둘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좋더라고요.) 총구를 머리에 대고 있던 찰나 실수를 하는 ‘윌’을 보세요. 얼마나 끔찍한가요. 마지막 숀형이 원칙을 어기고 오열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발 이런 끔찍한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질 않길. 절로 경각심이 드는 소설이었어요.<br><br></div><div>저도 마지막 담뱃불의 의미를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과 불이 없는 숀 형. 그리고 숀 형의 ‘넌 안 내려?’의 의미, 이 복수를 마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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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10 06:51: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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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보경</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17394753</link>
         <description><![CDATA[<div>그래픽 노블을 두 번 읽었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빠르게 몰입하여 속도감 있게 읽혔는데, 두 번째 읽을 때는 장면에 집중하여 천천히 읽게 되더라구요.&nbsp;<br><br>윌과 숀, 벅, 대니, 마크, 마이키, 프릭 그리고 윌의 엄마까지 정작 어디에서 누가 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총알'로 대표되는 일상적 폭력에 처참하게 노출되면서 폭력의 피해자이거나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상황이 안타까우면서도 화가 났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개인적 복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던 흑인들의 삶을 생각했습니다.&nbsp;<br><br>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윌의 아버지 마이키가 살해를 저지르고 돌아와, 욕조에 뱃 속의 태아처럼 쭈그려 누운 장면, 그리고 그 모습마저 흐려지는 다음 장면이었습니다. 복수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지만, 그가 얼마나 두려움 많고 연약한 인간인지 장면 자체로 보여주는 듯 해서 오래 머물렀습니다.&nbsp;<br><br>함께 이야기나누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nbsp;<br>1) 엘리베이터를 탄 윌이 7층에서 벅 형을 만나는 시간이 오전 9시 8분 2초, 1층(로비)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전 9시 9분 9초더라구요. 총 1분 7초의 시간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니 놀라웠습니다. 그래픽 노블 중간마다 시간이 제시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시간 표시 설정에 혹시 다른 의미가 있을까요?&nbsp;<br><br>2) '숀 형을 죽인 범인이 릭스 형이라고 생각하는(아는) 이유'가 제시된 장면에서 '내가/먼저/나서서/본때를/보여/주지/않으면/그때는/바로/내가/당하게/된다'라는 문장이 나침반 모양으로 그려진 이유가 궁금합니다.&nbsp;<br><br>3) 마지막 장면 이후에 '윌'은 어떠한 선택을 할까요? '원칙'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윌'이 상실과 고통, 상처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윌'은 과연 의미 없는 복수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요? '윌'과 같은 일상적 폭력의 상황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청소년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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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12 07:19: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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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17506181</link>
         <description><![CDATA[<div>&lt;감상&gt;<br>아직 그래픽 노블에 익숙해지지 않아서인지 소설 버전을 읽고서야 그나마 대충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설에서는 주인공 윌이 숀 형의 총을 손에 넣게 되는 과정이라든지, L층을 누르는 것이 '루저'를 의미한다는 내용 등이 등장하기도 하고, 같은 철자를 이용해 전혀 다른 단어를 만들어 내는 '애너그램'이라는 게임으로 만들어진 단어들이 중간중간 등장하면서 사건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nbsp;<br>반면에 그래픽 노블은 마치 시를 읽는 것처럼 함축하는 바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살펴봐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제시된 그림 속에 단서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어디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치 추상화를 처음 접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더욱 평론가님의 설명이 기다려집니다.<br><br>&lt;질문거리&gt;<br>1.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망가진 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룰은 어째서 그토록 오래도록 지켜지고 있는 것일까요?<br>2.마지막 장면에서 '울지 말 것'이라는 첫 번째 룰을 깨고 온몸으로 울어버리는 숀 형을 보여준 것은 나머지의 룰도 깨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걸까요?<br>3. 엘리베이터에서 모두 내린 후에 "넌 안 내려?"라는 말은 '내려'의 의미인가요 아니면, '지금 내리면 너도 벅이나 대니, 마크 삼촌, 마이키, 프릭, 숀 형처럼 될 텐데 이래도 내릴래?'의 의미인가요?<br>4. 마이키 홀로먼이 자신의 아들인 '윌'에게 총구를 겨눈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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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12 09:22: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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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영숙</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wish/2419025185</link>
         <description><![CDATA[<div>그래픽 노블을 보지 못하고 소설로 읽었습니다. 시 같기도 하고, 영화 같기도 한 소설을 읽으며 시보다 영화보다 더 울렁이고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누가 언제부터 만든 룰인줄도 모르면서 자신을 온전히 내던지는 아이들과 성장하지 못한 어른들을 보며... 몇 년 전 근무했던 학교의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문화란 법률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지요. 태어날 때부터 보아온 주변의 어른들의 삶의 모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꿈의 크기도 삶의 모습도 그 어른들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질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요.&nbsp;<br>&lt;질문&gt; 숀의 마지막 대사 '안 와?'는 어떤 의미일까요? 윌이 형과 삼촌과 아빠의 길을 걷고 싶지 않다는 마음일까요? 다른 선택을 앞두고 느끼는 죄책감일까요?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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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2-12-13 10:56: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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