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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차시] 재구성하여 작품 만들기 by juhang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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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월 28일 국어 시간에 창작한 작품을 기록하세요.</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0-09-25 06:19: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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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작 시 : 김소월- 진달래꽃</title>
         <author>donjo17</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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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5 06:25: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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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1- 시</title>
         <author>donjo17</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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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5 06:26: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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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2- 소설</title>
         <author>donjo17</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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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오늘도 그녀를 만나는 가는 길은 너무 설렌다. 봄에 핀 진달래꽃도 나의 설레는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이, 발그레 부끄러운 얼굴을 붉히고 있다. <br>"너도 그녀가 좋구나? 아니,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질투하는 것이냐?"<br>나는 한낱 꽃잎과도 대화할 정도로 사랑이라고 하는 바다에 빠져 버렸나보다. 들판에 핀 꽃들을 보면서도 그녀의 얼굴을 생각하며 빨리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종종걸음으로 언덕을 넘고 있다.<br>약속 시간은 오후 2시,  한낮의 열기가 내 몸을 덥히는 와중에도 그녀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 때문인지 점점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고작 아직 12시 반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br><br>약속 장소에 한참 전에 도착할 때 즈음, 익숙한 실루엣이 눈이 들어왔다. 처음 그녀에게 반했을 때 그녀가 입었던 원피스.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같은 색 구두를 신은 누군가가 셀카를 찍고 있다. 그녀다. 그녀는 오늘도 너무 예쁘다.그녀를 안 보는 날에도 그녀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자꾸 아른거려서 하루종일  아무 일도 못해 자책했던 자신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그녀는 정말 너무 예쁘다. 그녀도 내가 보고 싶어서 먼저 온 것일까?<br>'고백하길 잘 했어. 그냥 포기했더라면 평생 후회했을 거야.'<br>바보같은 말을 머릿속에서 흥얼거리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러나...<br><br>'뭐지?' 낯선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녀가 좋아하는 민트 아이스크림을 들고....  순간 나의 온몸이 얼어붙었다, '에이 아니겠지.' 하는 내 속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녀에게 팔짱을 낀 그 녀석, 마치 연인처럼 다정스러운 모습이다. 아니다 연인이다.<br><br>당황한 나는 순간 몸이 계속 움직이지 않았지만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핸드폰을 만진다. '비슷한 사람이겠지.' 10미터 앞에서 봐서 비슷한 사람이라고 착각을 한 것이라고  <br>-중략 -<br>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이 생각났다. '아, 죽어도 못 헤어지겠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내가 진상을 부리더라도 그녀 옆에 있는 남자를 떼어 놓아야겠다.' <br>나는 곧장 그쪽으로 뛰어갔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br>"자기야. 그 놈 누구야?"라고 말했다.<br>내 성난 목소로리를 들은 그녀와 그놈의 고개는 내쪽을 향했다.<br>"엇!"<br>분명 옷도 구두도 얼굴도 그녀였는데. 그녀가 아닌 것이 아닌가? 놀란 토끼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여자 옆의 남자는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br>"자기야, 누구야?"<br>"응? 몰라."<br>너무 가까이 와서 뭐라도 말해야 하는 나는 이렇게 말했다.<br>"도를 아십니까?"<br>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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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5 06:27: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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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작 시 : 프랭크 크레인 -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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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6 07:34: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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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 1 - 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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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6 07:35: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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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 2 - 영상(낭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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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6 07:39:3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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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작 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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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아침의 단막극 - 서덕준<br><br>너의 아침은 항상 눈부셨으면 좋겠다.<br><br>동쪽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과, 흔들리는 들풀과 어귀의 꽃잎들이 모두 네게로 불어오면 졸겠다. <br>아침 안개는 너의 가는 길에 은빛 카펫이 되고 <br>새의 지저귐은 너를 깨우는 자그마한 연주가 되면 좋겠다.<br><br>달이 잠시 무대의  뒤로 사라지고 <br>화려한 단막극이 시작되듯<br>쏟아지는  햇볕이  너의 하루를 비추기 시작하는 이 순간, <br><br>이처럼 너의 아침이<br>항상 찬란했으면 좋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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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7 12:53: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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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한 시</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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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밤의 단막극 - 성하영<br><br>너의 밤은 항상 고요했으면 좋겠다.<br><br>동쪽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과,<br>흔들리는 들풀과 어귀의 꽃잎들이 모두 네게로 서서히 불어오면 좋겠다.<br>밤 안개는 너의 오는 길에 은빛 카펫이 되고<br>풀벌레의 울음소리는 너를 재우는 자그마한 연주가 되면 좋겠다.<br><br>해가 잠시 무대의 뒤로 사라지고<br>잔잔한 단막극이 시작되듯<br>드리우는 달빛이 너의 하루의 끝을 비추기 시작하는 이 순간,<br><br>이 처럼 너의 밤이 <br> 항상 잠잠했으면 좋겠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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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7 13:02: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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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한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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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델피니움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알람 소리가 아침의 정적을 깬다. 오전 7시30분 머리 감기엔 늦은 시간 어쩔 수 없이 대충 세수와 양치만 하고 옷을 갈아입는다. 7시 50분 집밖으로 헐레벌떡 뛰쳐나온다. 8시 10분 시내버스를 탄다. 8시 45분 버스에서 내린다. 이미 지각이다. 그냥 천천히 걸어간다. 9시 교실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선생님은 안 오셨다. 하지만 1교시가 끝난 후 교무실에 불려갔다. 담임선생님께서 내게 물으셨다.                                                                              “왜 늦었니? 첫날부터.”                                                                     “죄송합니다. 늦잠을 자 버려서요.”                                                           “그래, 다음부턴 늦지 말고. 가서 수업준비나 하렴.”                                                    “네”                                                                                                     첫날부터 지각이다. 어제 게임을 너무 많이 했나 보다. 아마 자취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당했을 것이다.                                                               “야!!”                                                                                   허리아다. 쌍둥이 여동생이자 진나리의 베프. 젠장 뒤에서 달려오더니 딱밤을 친다.                  “악!”                                                                                        “야, 넌 첫날부터 지각이냐? 너 올해 고3이야, 정신차려!”                                        “나도 알아, 지각한 거 가지고 너가 엄마냐?? 그리고 너 왜 안깨웠냐?”                                                          “야, 난 너 감시자야. 도우미가 아니구. 엄마가 불안하다고 너 감시하라는데 덕분에 용돈 걱정은 안하고 산다.ㅎㅎ”                                                                            “그래, 너 잘났다.”                                                                                 허리아 말을 듣지 않으면 분명 엄마가 본가로 돌아오라고 할 것이다. 그러니 하는 수 없이 말을 들어야만 한다. 수업시작 종이 쳤다. 2교시는 국어시간 인줄 알았지만 담임시간이다.             “오늘은 첫 날 이니 만큼 아는 애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애들도 분명 있겠지? 그래서 자기소개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번호순대로 일어서서 자기 이름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정도 알려주고 앉으면 된다. 1번부터 시작!”                                                                 “안녕, 나는……”                                                                            그러다 벌써 내 차례가 왔다.                                                               “안녕? 나는 허석산이라 하고 좋아하는 거랑 싫어하는 건 딱히 없어.”                                   “자, 다들 박수. 어…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았네? 남은 시간은 자습하고 선생님 이름은 모국어라고 하고 1년 동안 잘 지내보자!”                                                                 “네~”                                                                                         곧 있음 종례시간 드디어 집에 갈 수 있다. 너무도 긴 하루였다. 내 머리 속엔 온통 게임 생각 뿐이었다. 종례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허리아가 날 붙잡는다.                                    “야, 엄마ㄱ..”                                                                                “엄마가? 엄마가 왜? 본가로 돌아오래??”                                                         “뭔 개소리야, 엄마가 반찬 가져가래”                                                                   “아 그럼 너가 가져오면 되지 왜 날 시키냐?”                                                      “나 약속”                                                                                                                                          “아씨, 지만 약속 있는 줄 알아요. 하여튼 야!!나도 약속있거든??”                                      허리아는 못들은 척 뛰어간다. 집에 가자 마자 바로 게임하려던 나의 꿈이 처참히 깨져버렸다. 또 보나마나 집에 가면 2시간은 붙잡혀 있을게 분명하다. 아 내 금쪽 같은 시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바로 본가에 들렀다가 가야겠다. 지금 시간이 5시, 여기서부터 본가까지 버스 타고 1시간 왕복 2시간, 대략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그렇담 적어도 게임을 3시간정도 할 수 있다. 본가에 다녀온 후 집에 도착한 시간 8시 생각보다 일찍 왔다. 옷을 갈아입고 컴퓨터를 킨다. 그때였다. 게임을 하려고 헤드셋을 끼려던 찰나 누군가에게서 문자가 왔다. 누굴까. 진나리다. 같이 게임을 하자고 조른다. 진나리는 게임을 잘 못한다. 하지만 거절할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같이 게임을 한다. 그렇게 3시간 정도 같이 게임을 했다. 나리가 졸리다고 먼저 잔다고 했다. 나도 이제 자야지… 다음날.                                                                                                 “자 오늘부터 각 반마다 식물들을 키우기로 했어요. 제일 잘 기른 반에게는 상품도 있다 하니 잘 길러보아요!”                                                                                            “네~”                                                                                               “쌤! 그럼 누가 물주고 관리해요?”                                                                               “어…다같이 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헷갈릴 수도 있으니 대표로 2명이서 담당을 정할까?”          “네!!”                                                                                            “그럼 선생님이 정할까? 어차피 아직 이름이랑 번호도 다 못 외웠으니 흠….21번과 29번!!”                        아 나랑 진나리다. 차라리 다행인 듯 싶다. 모르는애 거나 허리아 였으면…상상도 하기 싫다. 낯을 가리는 나에겐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어…나리랑 석산이네? 둘이 앞으로 잘 부탁하고 이따 교무실로 오렴.”                                          “네”                                                                                                         우리가 돌봐야 할 식물은 동백나무다. 동백꽃을 피우는게 목표라던데…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알기론 11월 달 즈음에 꽃을 피운다던데 설마 그때까지 돌봐야하나? 뭐 그래도 상관없다. 근데 다른 반 애들은 꽃이라 화분에 길러 주말엔 화분을 집에 들고 간다는데 왜 하필 우리 반만 나무여서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야 한다. 아 내 주말...진나리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다.                                 “야”                                                                                               “왜”                                                                                                “이번주 주말에도 나와야 한다던데 몇시에 만나실?”                                                        “음…12시? 그때 만나서 점심도 먹자”                                                                         “그래, 그럼”          
                                                                                      얼떨결에 점심까지 같이 먹기로 했다. 그리고 주말. 오후 12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먹고난 후 학교로 향했다. 우리는 심어두었던 나무 묘목에 물을 주고 허무하게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나무가 꽤 자라고 여름방학이 왔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나와서 나무에 물을 주어야 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나리랑 격주로 학교에 가기로 해서 그나마 다행인 듯 싶다. 덕분에 이 핑계로 리아는 본가에 갔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   
개학을 하고 나는 나리와 많이 친해졌다. 사소한 장난도 하고 리아와 셋이서 같이 놀기도 했으며 나무도 잘 자라고 좋은 나날들이었다. 그날 전까진. 8월 중순 이였다. 개학 한지 얼마 되질 않아 내가 또 다시 늦잠을 자버린 날이다.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뛰쳐나오는 도중에 신발끈에 걸려 넘어졌다. 아팠지만 참아야만 했다. 심지어 비까지 와 다시 집에 가서 우산을 가져와야 했다. 아침부터 운이 없다. 그러다 일이 터지고 말았다. 급한마음에 신호등을 뛰어 건너다. 빠르게 다가오는 차를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대로 나는 사고가 났다. 그 뒤로는 기억이 잘 안 난다. 부모님 말로는 사고가 난 후 며칠동안 깨어나질 못했다고 한다. 내가 깨어났을 때는 사고가 난 후부터 2주가 지났다. 병원에 입원한 나 대신 리아가 나리와 같이 나무를 돌보기로 했다고 한다. 얼른 학교에 가고 싶지만 의사 선생님 말로는 적어도 2주는 더 입원하며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매일매일 먹기 싫은 약도 많이 먹어야 하고, 밥도 아무 맛도 안나는 흰죽만 먹어야 했다. 학교 밥이 그리운 건 처음이다. 2주 후 의사 선생님께서 많이 나아졌다고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매일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와야 하고 체육 수업 때 가만히 앉아있어야만 한다. 심지어 엄마가 걱정된다고 다 나을 때까지 우리와 같이 사신다고 하셨다. 퇴원을 하고 집에 왔다. 엄마께서는 내일 학교에 가야 하니 푹 쉬라고 하셨다. 나는 그동안 못했던 게임을 하고 싶지만 지금 게임을 했다간 분명 엄마한테 잔소리나 들을 게 뻔하다. 다음날 아침.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준비하라는 엄마의 명을 받아 씻고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엄마가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여유롭게 엄마 차를 타고 학교에 간다.    “오늘부터 석산이가 퇴원을 하고 다시 같이 지내게 됐어요. 다들 석산이 몸이 좀 불편하니 다들 잘 챙겨줘요~”                                                                                       “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기분이 새롭다. 점심시간. 나리와 함께 동백나무를 보러 왔다. 다행이도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엄마가 그렇게 걱정하던 체육시간이 되었다. 나도 애들과 같이 뛰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앉아 지켜 보기만 한다. 약 먹을 시간이 돼서 약을 먹으려는데 축구공이 나를 향해 날아온다. 몸이 불편해 피하지 못한 나는 공에 맞아 쓰러지고 만다. 눈 떠보니 지겨운 병원이다. 드디어 학교에 가는 구나 했건만 다시 병원이라니…믿겨지지가 않는다. 그냥 다 꿈이 였으면 좋겠다. 엄마가 심각한 표정으로 병실에 들어온다.                                                       “그러게 조심하라고 했잖아!!”                                                                  “아니, 나도 조심했다고…”                                                                   “그래…근데 의사 선생님께서 쓰러지면서 머리를 땅에 세게 부딫힌 것 같데 그래서 머리가 좀 아플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아 어쩐지 머리가 좀 아프더라”                                                             엄마가 한대 때리더니 밖으로 나간다. 화장실을 가려다 엄마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를 들어버렸다. 내가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들어선 안될 소리를 듣고 말았다. 머리가 하얘졌다. 병실로 돌아와 잠시 멍을 때린다.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바람이라도 쐴 겸 밖으로 나왔다. 밖에 나왔다가 나리를 만났다. 나리를 보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말이 안 나왔다. 그렇게 정적이 흐르다. 나리가 먼저 말을 꺼냈다.                                                  “어..저기..그러니까…몸은 좀 괜찮아…?”                                                                                            “어?어..어 의사선생님이 그리 크게 다친건 아니래 근데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잠시 입원하는 거라고…”                                                                                             “그러게 조심 좀 하지…”                                                                                 나리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진다. 눈물을 닦더니 “갈게 몸 조심하고” 라고 말하며 떠난다.  조심히 가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병실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잠을 잔다.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려고 했으나 몸이 너무 아파 자연스레 눈이 떠졌다. 진통제를 먹고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시 심장이 아파온다. 진통제를 먹으려고 했지만 진통제가 다 떨어져 먹을 수가 없었다. 제발….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에 소리를 질러보았지만 힘이 부족했다. 드르륵. 다행히 누군가 들어온다.                                       “환자분!! 괜찮으세요??환자분!!” 한 시간 후. 좀 진정이 된 듯 싶다. 의사선생님께서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말고 침대에 누워 쉬라고 했다. 그 말이 맞았다. 차라리 들어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건강이 갑자기 악화 되는 바람에 모든 것을 잃었다. 추억도 잃었고 친구도 잃었고. 조만간 가족도 잃을 것 같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몇주 후 나의 장례식이 열렸다. 정말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꼭 왔으면 하는 사람들은 왔다. 정말 많이 울었다. 리아가 나리를 다독여 주는데 나도 옆에서 다독여 주었다. 너만은 행복하게 살라고, 좋은 사람 만나서 아픔 없이 살라고 울지 말라고 다독여 주었다. 밤새도록. 얼마 후 우리가 같이 돌보던 동백나무에 꽃이 피었다. 나리와 같이 꽃이 핀걸 보았다. 나는 이제 맘 편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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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7 13:32: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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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원작 시 : 나태주-내가 너를</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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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1:59: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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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원작시<br>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br><br>푸른 바다가 아니지<br><br>마음 속에 푸른 바다의<br><br>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br><br>청소년이 아니지<br><br> <br><br>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br><br>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br><br>아직 사랑을 모르지<br><br> <br><br>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br><br>별을 바라본다.<br><br>나도 가끔 내 마음 속의 고래를 위하여<br><br>밤하늘 별들을 본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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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2:03: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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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구성한 시</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784073543</link>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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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2:04: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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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재구성한 만화</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7840759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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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2:05: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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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원작 시: 황인숙-모진 소리                   </title>
         <author>donjo17</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784340834</link>
         <description><![CDATA[<div><br>모진 소리를 들으면<br>내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더라도<br>내 귀를 겨냥한 소리가 아니더라도<br>모진 소리를 들으면<br>가슴이 쩌엉한다<br>온몸이 쿡쿡 아파온다<br>누군가의 온몸을 가슴속부터 쩡 금가게 했을 모진소리<br><br>나와 헤어져<br>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br>고개를 수그리고<br>내 모진 소리를 자꾸 생각했을<br>내 모진 소리에 무수히 정 맞았을<br>누군가를 생각하면<br>모진 소리<br>늑골에 정을 친다<br>쩌어엉 세상에 금이 간다<br><br> <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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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3:37: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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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재구성1-시</title>
         <author>donjo17</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784350114</link>
         <description><![CDATA[<div>모진 소리를 말하면<br>내가 의도 한 의미가 아니더라도<br>내가 의도 한 사람이 아니더라도<br>모진 소리를 말하면<br>후회를 하게 된다<br>죄책감에 휩싸이게 된다.<br>누군가의 온몸을 가슴속부터 쩡 금 가게 했을<br>모진 소리<br><br>나와 헤어져<br>허름한 포장마차 안에서<br>소주 한 잔 마시며<br>우리의 상황을 생각해보며<br>너의 모진소리를 무수히 되새겼을<br>너를 생각하면<br>모진소리,<br>가슴이 아릿해진다.<br>다리 힘이 풀려온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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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3:40: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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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재구성2- 대본</title>
         <author>donjo17</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784352180</link>
         <description><![CDATA[<div>야밤, 지하철 역.<br><br> <br><br><br>여자 (짜증 섞인 말투로 조금씩 언성을 높히며) 넌 항상 그런식이야?!<br><br>남자 (억울한 듯 여자처럼 언성을 높히며 ) 내가 뭘 어쨌는데?!<br><br>여자 (한숨을 내쉬고는 머리를 넘기며) 매번 네 마음대로 그러면 어떡해?<br><br>남자 (두 손에 얼굴을 파 묻고) 그러면 너는 왜 매번 그렇게 불만이 많아?<br><br>여자 (남자를 쳐다보던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됬다. 그만하자 우리.<br><br>남자 (소리 치며) 그래! 우리 그만하자!<br><br>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지하철 안으로 들어갔다.<br><br>여자 ( 남자를 향해 큰 소리로) 그래 너 잘먹고 잘 살아라 이 나쁜놈아!<br><br><br>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br><br><br>남자 ( 핸드폰에 비친 여자의 전화번호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br><br>남자 ( 여자의 전화번호 삭제버튼을 누르며 ) 아, 사랑했다.<br><br>남자 ( 서글프게 울기 시작한다.)<br><br><br>지하철 안 승객들이 그 남자를 안쓰럽게 쳐다보며 수근거린다.<br><br><br>승객1 ( 남자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 어머, 저 사람 무슨 일이야?<br><br>승객2 ( 승객1을 향해 ) 차였나봐.<br><br>승객1 ( 승객2을 향해 ) 어머 불쌍해.<br><br><br> 남자는 승객들의 말을 애써 무시한 채 여자와 있던 일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br><br> 지금까지 여자와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낸 남자는 더 서글프게 울기 시작했다.<br><br> 어느새 지하철은 종점에 다달았고 남자는 그 종점이 되서야 지하철 밖으로 나섰다.<br><br> 남자가 집으로 가기 위해 대교를 건너면서 아까의 상황을 떠올렸다.<br><br> 남자 ( 심장이 너무나 아파 주저 앉으며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br><br>남자 ( 심장 쪽을 부여잡으며 ) 내가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니였어. 정말 미안해 다시 돌아와줘.</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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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3:41: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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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 꾸미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785096747</link>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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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09-28 16:44: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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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801880283</link>
         <description><![CDATA[<div>재구성1- 시 낭송</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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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10-05 04:53: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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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802430134</link>
         <description><![CDATA[<div>재구성2- 소설<br><br>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의 목소리. 복도에서 쿵쾅대며 달리는 발소리.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깔깔대며 웃는 아이들. 그 사이에 있는 그 아이는 항상 빛이 났다. 어딜 가든 사랑받는 그 아이를 사실은 조금 부러워 했다. 그래서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됐나보다. 호기심이 호감이 돼버린 거겠지.<br> ‘오늘은 말을 꼭 걸어봐야지’ 라고 다짐만 한지 몇개월 째. ‘오늘은 진짜로 말을 걸어 보는 거야.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대화하고 장난치고 해보는 거야!’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다짐하고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br> ”어...안녕.....?”<br> 어색하게 인사하는 나에게 그 아이는 함박꽃처럼 활짝 웃으며 인사를 받아줬다.<br> “안녕! 우리 같은 반인데 처음 인사 해보는 거 같다 그치?”<br> “어...어..그런 거 가ㅌ....”<br> “야 이수빈 나가서 놀자!!”<br>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말들을 고르던 중에 그 아이의 친구가 그 아이를 데려가버렸다.<br> “미안 나중에 또 얘기하자!”<br> 그 말과 함께 가버린 그 아이. ‘괜찮아 내일부터 조금씩 친해지는 거야! 첫단계는 해냈잖아! 화이팅하자!! 아자아자’ 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나였다.<br> 하지만 그 다짐도 오래가지 못했다.<br> <br> 그 다음날<br> <br> “어..안녕?..일찍왔네!”<br> 오늘은 등교하자마자 인사를 했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 혼자 있을까봐 쓸쓸했는데 단둘이라니! 너무 행복했다. <br> “응 원래 일찍 등교해서 그러는 민수 넌 오늘 왜이렇게 일찍 왔어?”<br> “아...”<br> ‘숙제를 안해서 일찍와서 하려고 왔지만 그렇게 대답하면 준비성 없는 애로 알겠지? 음....’<br> “어...그냥 이것저것 할 게 있어서...”<br> “아아 그렇구나”<br> ‘분위기가 어색해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머쓱해진 나는 내 자리로 와 숙제를 했다. 그 아이는 뭘 하고 있을까 하며 무심코 바라봤는데 바람에 살랑거리는 머리카락과 책을 읽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너무 빤히 쳐다본 걸까? 그 아이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살짝 웃는 그 아이를 보며 난 생각했다. 오마이갓<br> <br> 띠리리링띠리링띠링(믿기 힘들겠지만 종소리)<br> <br> 벌써 학교가 끝나간다니 그 아이를 더 못본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좀 친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br> “자 여러분 오늘 슬픈 소식이 하나 있어요. 우리반 수빈이가 전학을 간다고 해요. 안타깝지만 오늘이 수빈이를 보는 마지막 날이예요”<br> 내가 방금 뭘 들은 걸까. 전학을 간다고...? 이제서야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보지 못한다고...?<br> “자 수빈아 한 마디 하렴”<br> “음...얘들아 나 전학 가 미리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 이런게 서프라이즈 잖아 나 없다고 슬퍼하지 말고 보고싶다고 울지도 말구~ 끝까지 같이 하고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전학가서도 잘 지낼테니까 너희들도 잘 지내~”<br> 살짝 눈물이 나올 뻔했지만 참았다. 눈물이 나올만큼 좋아했으니까. 나에겐 붙잡을 힘도 없으니 가는 걸 지켜보는 수 밖에 없겠지. 그래도 마지막이니까<br> “저..수빈아...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나랑 사진 한 장만 찍어줄래...?” <br>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br> “좋아! 같이 사진찍자 민수야”<br> <br> 수빈이 떠남<br> <br> 결국 가버렸다. 많이 좋아했는데.. 좋아했다고 말이라도 해볼걸 그랬나. 이미 가버린 걸 뭐 어쩌겠어. 너랑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보면서 그리워 해야겠지.</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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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10-05 09:42: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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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원작 시 : 기형도 - 엄마 걱정</title>
         <author>c6e6a7emxn</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809181043</link>
         <description><![CDATA[<div><br></div><div>열무 삼십 단을 이고</div><div>시장에 간 우리 엄마</div><div>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div><div>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div><div>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div><div>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같은 발소리 타박타박</div><div>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div><div>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div><div>빈방에 혼자 앞드려 훌쩍거리던</div><div><br></div><div>아주 먼 옛날</div><div>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div><div>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div>]]></description>
         <pubDate>2020-10-07 04:47: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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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809196324</link>
         <description><![CDATA[<div>재구성1 - 소설<br><br>이것은 나의 유년 시절의 기억이다.<br><br>나는 어렸을 때 형편이 좋지 않았다. <br>나는 동생도 형도 없기 때문에, 그저 엄마랑 함께 있는 시간이 천국 같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나가셨다.  그러면 방안을 꽉 채운 말소리가 스르르 빠져나간 것처럼 조용했다.<br> 기억이 더 두드러져지는 곳이 이곳이다. 엄마가 나가시면 난 할 거 없이 가만히 있었다. 방안은 곧장 조용해졌고, 해는 시들어 깜깜해진지 오래였다. <br><br> 그즈음에, 창문에서 툭툭 물방울 소리가 났다. 비가 내렸다.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창틈에서 물이 조금 새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내 몸도 조금씩 차가워져, 아무도 없는 곳에 남겨진 찬밥 신세가 된 것 같았다. 이렇게만 있다가는 더 무서워 질 것 같아, 나는 엄마가 오시길 기다리면서 끄적끄적 숙제를 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한 글자씩 적을때마다, 창틈에서 들려오는 툭,툭 고요한 빗소리가 참 무서웠다. 엄마는 언제 오실까. 빨리 보고싶다.. 그 즈음에는 남은 숙제가 거의없었다.<br> 나는 일부러 천천히 끄적거렸다. 하지만 숙제는 다한 뒤였다. 나는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원래라면 울지 않고 잘 버텼을 것을 이제와서 터져버린 걸까? 엄마의 타박타박, 배춧잎같은 무거운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난 혼자 엎드려 그대로 잠이 들었다.. 훌쩍거리면서..<br><br> 나의 유년 시절의 떠오르는 기억은 이것,하나 뿐이다. <br> 그때를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는 것도, 떠오르는 게 이것밖에 없는 것도, 내가 그만큼 어렸을 때 슬펐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옛날이 떠올라 생각해버리면, 곧장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다. 그 시절은 차갑고 조용했다. 내 유년은 차디찬 윗목이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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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10-07 04:56: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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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시의 재구성</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810242369</link>
         <description><![CDATA[<div>열무 삼십단을 이고 <br>시장에 간 나 <br>팔다보니 사람 한 둘 떠나가고<br>해는 시든지 오래 <br><br>내아든 방안에서 뭐하고있을까<br>혹여나 울고 있진 않을까 <br>걱정이 되어<br>빠른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네<br><br>아주 먼 옛날<br>지금도 후회되는<br>그시절 가슴 한켠의빚</div>]]></description>
         <pubDate>2020-10-07 13:44: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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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재구성2 - 대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onjo17/a7vv8so8wljk7x56/wish/816435579</link>
         <description><![CDATA[<div><br> 두 사람이 창밖을 보고 있다. 유리창 너머로 빗소리가 들린다.<br><br><br> 아이 : 난 비 오면 꼭 엄마 생각이 나더라.<br><br> 엄마 : 왜?<br><br> 아이 : 엄마는 열무를 삼십 단이나 이고 꼭두새벽에 나가선 늦은 밤이 되어야 돌아왔잖아. 이런 날 비에 많이 맞아서 감기라도 걸릴까 봐.<br><br><br> 어머니가 아이의 얼굴을 바라본다.<br><br><br> 엄마 : 엄마 걱정을 많이 했구나?<br><br> 아이 : 만날 했지.<br><br> 엄마 : 그렇게 엄마 생각을 안 하면 뭘 했니?<br><br> 아이 : 음... 숙제하고 노을도 보고 밤이면 엄마 발소리가 언제 들리는지 듣고 있거나... 사실 그때는 마냥 외로웠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가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어.<br><br><br> 어머니 기특한 듯 웃으며 아이를 꼭 안아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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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0-10-09 12:15: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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