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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by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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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10-06 11:57: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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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1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796254668</link>
         <description><![CDATA[<div>"마지막으로 4번 이준기 지원자님,&nbsp;<br>&nbsp;우리 회사에 지원하계된 계기가 무엇인가요?"<br>&nbsp;<br>&nbsp;평균 취업률 78.6% 성균관대 수석졸업,<br>&nbsp;누구나 우러러봤던 기화그룹의 막내아들,<br>&nbsp;<br>&nbsp;그런 내가 이 작은 회사에 지원한이유.<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1화]<br>&nbsp;<br>&nbsp;안녕하십니까! 새로 인턴으로 들어오게된<br>&nbsp;이준기 라고합니다. 잘부탁드립니ㄷ...<br>&nbsp;<br>&nbsp;"또 우리 부서가 실적 꼴지라고!!<br>&nbsp;다들 왜그러는거야 도대체!!"<br>&nbsp;송용우부장이다.<br>&nbsp;이곳은 내가 계약직으로 일할 부서이다.<br>&nbsp;<br>&nbsp;송용우 (48) / 부장<br>&nbsp;홍승민 (42) / 과장<br>&nbsp;현진석, 권다니엘 (35) / 대리<br>&nbsp;그리고 나. 인턴 이준기.<br>&nbsp;<br>문을 박차고 나가버린 송용우 부장님.....<br>"미안 ㅎㅎ 원래 우리 부장님이 다혈질이야"<br>홍승민 과장님이 말씀하셨다.<br>"자 오늘 새 인턴도 왔는데 회식이나 할까?"<br><br>나까지 5명밖에 없는 우리부서.<br>2년째 회사 전체 매출 꼴찌.<br>신입의 풋풋함은 찾아볼수도 없는<br>평균연령 40세 부서이다.<br><br>"니엘아 소주 한잔만 더 가져와봐라"<br>"에ㅔ엡 알께쑵다 하핳"<br>술냄새와 아재냄새가 진동하는 이곳.<br><br>난 이곳에서 꼭.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다.<br><br>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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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06 12:26:02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79625466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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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2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5316965</link>
         <description><![CDATA[<div>"아버지, 저도 할수 있다니까요??"<br>&nbsp;"내가 말 했지. 넌 세상을 몰라.&nbsp;<br>내가 이자리까지 어떻게 왔는줄 알아?&nbsp;<br>돌아가. 너에겐 할말 없다."<br>&nbsp;<br>기화그룹 셋째아들.<br>형들과는 다르게 정정당당함을 "추구"했던&nbsp;<br>나는 이제 정정당당함을 "고집"하는 사람이&nbsp;<br>되었다.<br>&nbsp;<br>&nbsp;아버지의 도움으로 형들은 일찍부터&nbsp;<br>&nbsp;기화그룹에서 자리를 차지하고,&nbsp;<br>&nbsp;경영인이 되고 장사꾼이 되어갔다.<br>&nbsp;<br>&nbsp;결국 나는 아버지께 인정받기 위해 집을 나왔고,<br>&nbsp;정정당당히.... 위로 올라갈 생각이다.<br>&nbsp;<br>&nbsp;<br><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2화]<br>&nbsp;<br>&nbsp;내가 들어온 이 회사는<br>&nbsp;기화그룹 산하에 있는 새로텍 이라는 회사이다.<br>&nbsp;새로텍에 다니는 모든 회사원들의 목표는<br>&nbsp;모두 똑같을 것이다.<br>&nbsp;바로, 기화그룹으로의 이직.<br>&nbsp;<br>&nbsp;기화그룹에는 총 10개의 산하회사가 있는데<br>&nbsp;3년에 한번씩, 임의의 인원을&nbsp;<br>&nbsp;기화그룹으로 데려간다.<br>&nbsp;하지만 불행히, 새로텍은 점점 위상이 떨어져,<br>&nbsp;5년째 아무도 기화그룹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br>&nbsp;<br>&nbsp;평가기간이 되면, 그 평가 기준에 따라<br>&nbsp;기화그룹으로 이직할 사람을 뽑지만,<br>&nbsp;그 기준은 매년 달라지고 아무도 모른다.<br>&nbsp;그 평가기간이, 이제 3달 뒤이다.<br>&nbsp;<br>&nbsp;"야야 소식 들었어?"<br>&nbsp;현진석 대리가 말을 건냈다.<br>&nbsp;현진석대리는 이 부서에서 유일하게<br>&nbsp;내가 믿을 만한 사람인것 같다.<br>&nbsp;"무슨소식 말입니까?"<br>&nbsp;"이번 평가기준말이야. 너같은 인턴도&nbsp;<br>&nbsp;바로 기화그룹으로 갈수 있대잖아"<br>&nbsp;<br>&nbsp;말도 안되는 소리다.<br>&nbsp;계약직으로 입사한지 일주일된 내가<br>&nbsp;기화그룹으로 바로 뽑힌다.....<br>&nbsp;<br>&nbsp;평가기준에 대한 소문은 이러하다.<br>&nbsp;<br>&nbsp;3개월뒤, 회사에서 있을<br>&nbsp;신제품개발 대회에서 1등을 한 부서를 모두<br>&nbsp;기화그룹으로 보낸다는 이야기였다.<br>&nbsp;<br>&nbsp;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br>&nbsp;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었다.<br>&nbsp;불과 3개월만에 기화그룹으로의 금의환양....<br>&nbsp;입가에 미소가 번져오른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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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0 12:47: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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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3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5317456</link>
         <description><![CDATA[<div>[공지]<br>&nbsp;-3달 뒤, 새로텍에서 아이디어 발표회가 열립니다.<br>&nbsp;이 대회에서 1등한 부서는 기화그룹으로<br>&nbsp;이직할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br>&nbsp;12월 1일, 예선을 통해 3팀을 뽑고<br>&nbsp;12월 15일에 결선을 통해 1위 부서를 가립니다-<br>&nbsp;<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3화]<br>&nbsp;<br>&nbsp;"아니 왜 벌써부터 포기하는거예요??<br>&nbsp;아직 시작도 안했는데???"<br>&nbsp;<br>&nbsp;송용우 부장이 대답했다.<br>&nbsp;"야야 이준기. 너 인턴이야 잔말말고<br>&nbsp;할일이나 해. 내가 시킨거 있잖아."<br>&nbsp;<br>&nbsp;"여러분들은 이게 기회라고도&nbsp;생각 안드세요??<br>&nbsp;이럴때 최선을 다해봐야죠"<br>&nbsp;<br>&nbsp;다니엘 대리가 대답했다.<br>&nbsp;"우리 부서 3년째 꼴등인거 잊었어?<br>&nbsp;어짜피 그런거 다 영업 3팀이 1등할거야."<br>&nbsp;홍승민 과장도 맞장구를 쳤다.<br>&nbsp;<br>&nbsp;영업 3팀..... 우리 옆옆에 있는 부서이다.<br>&nbsp;주민우 부장과 문대울 과장이 있는 부서이다.<br>&nbsp;기분나쁘게 생겨서인지 정이 안가는 사람.....<br>&nbsp;<br>&nbsp;송용우 부장이 맞장구 치며 말했다.<br>&nbsp;"야야 그래 그냥 마음 편히 가져라.<br>&nbsp;여기 이 환경 얼마나 좋냐?<br>&nbsp;너가 아직 어려서 패기만만한건 알겠는ㄷ..."<br>&nbsp;<br>&nbsp;"다들 실망입니다! 저 혼자라도 해봐야죠. 예"<br>&nbsp;나는 이 말을 끝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br>&nbsp;<br>&nbsp;잠시 뒤... 커피를 타고 있던 나에게<br>&nbsp;현진석 대리가 다가왔다.<br>&nbsp;"준기야, 오늘 시간 되냐?&nbsp;<br>&nbsp;우리집와서 술한잔 어때??"<br>&nbsp;<br>&nbsp;<br>&nbsp;현진석 대리의 집은 꾀죄죄 했다.<br>&nbsp;"여기가 우리 집이야 준기야. 앉아 한잔하자"<br>&nbsp;앉자 마자 책상에 놓여있던 약이 눈에 들어왔다.<br>&nbsp;델리구민이라는 수면제인데, 굉장히 독해서<br>&nbsp;다량복용시 굉장히 위험하기에<br>&nbsp;의사의 동의서없이는 함부로 구매할수 없다.<br>&nbsp;<br>&nbsp;"아 이거, 내 수면제야. 신경 안써도 돼.<br>&nbsp;오늘 송부장, 홍과장, 권대리가 이해가 안됬지?<br>&nbsp;3년째 무시받고 인정못받는 우리 부서야.<br>&nbsp;희망찰수가 없지......<br>&nbsp;처음에는 우리도 열정이 가득했어.<br>&nbsp;누구보다 노력했지. 근데....<br>&nbsp;세상은 열정만으로는 안되는게 있더라"<br>&nbsp;<br>&nbsp;열정만으로 안되는게 있다.<br>&nbsp;아버지에게 수도없이 들어본 말이다.<br>&nbsp;열정만을 가지고 집에서 나온 나.<br>&nbsp;증명할거다.<br>&nbsp;난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기로 마음먹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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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0 12:47: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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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4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5317997</link>
         <description><![CDATA[<div>(20년전)<br>&nbsp;<br>&nbsp;"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어떻게 이렇게 큰<br>&nbsp;건물 주인이 되써요???"<br>&nbsp;<br>&nbsp;"허허 우리 준기 그게 궁금하구나?<br>&nbsp;우리 준기도 아무리 무시받아도,&nbsp;<br>&nbsp;끝까지 노력하는거야. 그러면 인정받을수 있단다."<br>&nbsp;<br>&nbsp;"우와~ 할아버지 멋지다!"<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4화]<br>&nbsp;<br>&nbsp;"쟤 오늘도 야근해?"<br>&nbsp;"그니까.... 영업 1팀에서...&nbsp;<br>&nbsp;인턴이 혼자 고생이다 진짜."<br>&nbsp;<br>&nbsp;사람들이 쑥덕대는말들 다 들린다.<br>&nbsp;애써 안들리는척 하지만 토씨하나 빠지지 않고<br>&nbsp;모든 말들이 귀에 들어온다.<br>&nbsp;나는 일주일째 자진야근을 하고있고<br>&nbsp;현진석대리도 야근을 한다고 남긴 하지만<br>&nbsp;자는건지 일어나있는건지를 모르겠다.<br>&nbsp;<br>&nbsp;그렇게 일주일...2주.....3주.....<br>&nbsp;도저히 둘이서는 가망이 없어보였다.<br>&nbsp;그러던 중,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다.<br>&nbsp;송용우 부장이었다.<br>&nbsp;"너네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어떻게 하겠냐....<br>&nbsp;나도 최선을 다해 보기로 했다"<br>&nbsp;갑자기 권다니엘 대리와 홍승민 과장도<br>&nbsp;문을 열고 들어왔다.<br>&nbsp;"어 모두 모여있었네?"<br>&nbsp;<br>&nbsp;이게 무슨 청춘드라마같은 상황인가.<br>&nbsp;당장이라도 희망찬 BGM이 깔리고<br>&nbsp;대회에서 우승할것만 같았다.<br>&nbsp;썩어가던 영업 1팀을 구원해낸 기분이었다.<br>&nbsp;<br>&nbsp;그렇게 우리의 대회준비는 잘 되어갔다.<br>&nbsp;드디어 예선 전날이 되었다.<br>&nbsp;"부..부장님...! 대박소식입니다!!"<br>&nbsp;홍과장이 헐레벌떡 뛰어왔다.<br>&nbsp;"뭔데 그래?"<br>&nbsp;"우리 부서가.... 드디어....<br>&nbsp;매출 꼴찌를 탈출하고 뒤에서 2등이 되었답니다!!"<br>&nbsp;우오ㅓ어아아ㅏ아아아<br>&nbsp;환호성아 오고갔다.<br>&nbsp;이제 하나남았다.... 예선만 통과하자....!<br>&nbsp;<br>&nbsp;<br>&nbsp;<br>&nbsp;(다음날)<br>&nbsp;"마지막 예선 합격팀은, 영입 1팀입니다!"<br>&nbsp;우리가.....결선 3팀중 한팀으로 뽑혔다.<br>&nbsp;"오늘 집에 들어갈 생각하지마라 회식이다!"<br>&nbsp;<br>&nbsp;내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인것 같았다.<br>&nbsp;내 신념이 아버지께 곧 인정받을수 있겠다고 생각했다.<br>&nbsp;"따르릉 따르릉"<br>&nbsp;전화가 걸려왔다.<br>&nbsp;수개월간 연락이 끊겨있던 사람이었다.<br>&nbsp;<br>&nbsp;아버지.</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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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0 12:48: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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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은 회사생활 5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5319243</link>
         <description><![CDATA[<div>"야망을 가져라"<br>&nbsp;<br>&nbsp;아버지가 항상 하던 말이다.<br>&nbsp;난 그 야망의 의미를 아직까지 모르겠다.<br>&nbsp;난 "야망" 대신에<br>&nbsp;"열정"이라는 표현을 쓰는것을 즐겼다.<br>&nbsp;<br>&nbsp;나를 무시했던 아버지,&nbsp;<br>&nbsp;그런 아버지가 먼저 나에게 연락이 왔고<br>&nbsp;이제 인정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br>&nbsp;한걸음 더 다가왔다.<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5화]<br>&nbsp;<br>&nbsp;"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 진출했다지?"<br>&nbsp;"네."<br>&nbsp;"가끔씩은 이런 패기가 통할때도 있나보군."<br>&nbsp;"기화그룹으로 가겠습니다."<br>&nbsp;"하하하.... 이번거는 인정해 주겠다.<br>&nbsp;하지만 넌 기화그룹으로 오지 못할거야.<br>&nbsp;심사위원중에 주민우 부장의 사촌형이 있다.<br>&nbsp;왠만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br>&nbsp;결과는 정해져 있을거야."<br>&nbsp;"그게 무슨 상관이죠? 저희는 저희 것을 하겠습니다"<br>&nbsp;나는 곧바로 받아쳤다.<br>&nbsp;<br>&nbsp;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br>&nbsp;"아직도 팀원 전원이 기화그룹으로 갈 수<br>&nbsp;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nbsp;<br>&nbsp;기화그룹에 올 수 있는 인원은 단 한명이다.<br>&nbsp;우승팀에서 연차가 제일 높은 한명."<br>&nbsp;<br>&nbsp;연차가 제일 높은 한명만 기화그룹에 간다.......<br>&nbsp;이말은 우리 부서가 우승해도<br>&nbsp;송용우 부장만이 기화그룹으로 간다는 소리다.<br>&nbsp;<br>&nbsp;"곧 그렇게 공지 할거니, 알아서 하도록 해봐.<br>&nbsp;너가 기화그룹에 올 수 있는 방법은 하나야.<br>&nbsp;대회에서 우승하고, 나머지 너희 부서원&nbsp;<br>4명이&nbsp;모두 기화그룹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는거지.<br>&nbsp;준기야.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니?<br>&nbsp;야망을 가져라....야망을......"<br>&nbsp;<br>&nbsp;이 말을 끝으로 아버지는 리무진을 타고 가버렸다.<br>&nbsp;<br>&nbsp;우리 부서를 연차순으로 나열하면<br>&nbsp;송용우 부장-&gt;홍승민 과장-&gt;권다니엘 대리<br>&nbsp;-&gt;현진석 대리-&gt;그리고 나 이준기....<br>&nbsp;사실상 나는 기화그룹 이직이 불가능한 것이다.<br>&nbsp;야망을 가지라는 말....야망이라....<br>&nbsp;<br>&nbsp;3일뒤 결선이 4일남은 이 시점....<br>&nbsp;아버지께서 내게 말했던 것이<br>&nbsp;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었다.<br>&nbsp;우리 부서의 분위기는 잠잠해졌다....<br>&nbsp;아마 주민우의 영업 3팀도 그랬을 것이다.<br>&nbsp;<br>&nbsp;하지만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다.<br>&nbsp;여전히 열심히 대회준비를 할 뿐이었다.<br>&nbsp;<br>&nbsp;드디어 결선 전날이다.<br>&nbsp;"준기야 영업 3팀가서 드라이버좀 빌려와라"<br>&nbsp;송용우 부장이 나에게 말했다.<br>&nbsp;"넵 알겠습니다."<br>&nbsp;<br>&nbsp;(똑똑똑)<br>&nbsp;인기척이 없는게 아무도 없는거같았다.<br>&nbsp;나는 살며시 문을 열었다.<br>&nbsp;뭔가 낯익은 뒷모습이 보였다.<br>&nbsp;"현진석....대리님??"<br>&nbsp;"어...어어ㅓ??"<br>&nbsp;현진석대리였다. 현대리는 깜짝 놀라며 뒤돌아봤다.<br>&nbsp;"여기서 뭐하세요?"<br>&nbsp;"아 아무것도 아니야....ㅎㅎ"<br>&nbsp;그렇게 현진석 대리는 밖으로 나갔다.<br>&nbsp;<br>&nbsp;수상했다.....현진석대리.</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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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0 12:49:13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531924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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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6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7803799</link>
         <description><![CDATA[<div>"아이디어 발표회 첫번째 발표팀은<br>&nbsp;영업 3팀입니다. 앞으로 나와주세요"<br>&nbsp;<br>&nbsp;주민우의 영업 3팀, 가장 견제되는 부서이다.<br>&nbsp;사실 우리 회사 분위기를 보면<br>&nbsp;영업 3팀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된것 같았다.<br>&nbsp;<br>&nbsp;"자 저희 제품은....."<br>&nbsp;영업 3팀의 발표가 잘 이어지던 때,<br>&nbsp;갑자기 제품이 오작동을 일으켰다.<br>&nbsp;주민우를 비롯한 부서원들은<br>&nbsp;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6화]<br>&nbsp;<br>&nbsp;"자 저희가 발명한 제품은...."<br>&nbsp;<br>&nbsp;우리의 발표와 나머지 팀의 발표까지 무사히 마쳤다.<br>&nbsp;다행히 우리팀엔 아무 사고도 없었지만....<br>&nbsp;영업 3팀은.... 우승은 물건너간게 확실했다.<br>&nbsp;이제.... 노려볼만 하다.<br>&nbsp;<br>&nbsp;"자 심사위원들의 토의 결과.....<br>&nbsp;우승팀은....! 영업 1팀입니다!!"<br>&nbsp;우리가.... 우리가 해냈다!!!<br>&nbsp;"송용우 부장님ㅠㅡㅠ 축하드립니다!!"<br>&nbsp;"다 너희 덕분이야! 고맙다ㅠㅜㅠ"<br>&nbsp;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br>&nbsp;<br>&nbsp;그저 딱 한가지 걸리는것은.....<br>&nbsp;영업 3팀의 실수이다.<br>&nbsp;주민우부장같이 깐깐한 사람이 이런 실수를<br>&nbsp;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인데....<br>&nbsp;<br>&nbsp;화장실에서 주민우 부장과 문대울 과장이<br>&nbsp;말하는 것을 들었다.<br>&nbsp;"나중에 확인해봤더니, 제품 안에 칩이<br>&nbsp;빠져있었어.... 이거 일부러 빼지 않는이상<br>&nbsp;잘 안빠질텐데..... 누군지 아나?"<br>&nbsp;"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부서에<br>&nbsp;누가 들어왔을리는 없고...참"<br>&nbsp;<br>&nbsp;누군가 들어왔다라.....<br>&nbsp;한가지 걸리는 사람이 있긴 했다.<br>&nbsp;하지만 현대리가 그랬을 리는 없고,&nbsp;<br>&nbsp;어찌됬던 모두 영업 3팀의 불찰이니<br>&nbsp;우리는 이상황을 즐기기로 했다.<br>&nbsp;<br>&nbsp;남은 부서원들은 다음 대회가 있을때<br>&nbsp;가산점까지 부여된다고 했다.<br>&nbsp;다음 기회가 언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br>&nbsp;송용우 부장님의 송별식까지 마치고<br>&nbsp;집에 들어와 뿌듯한 감정을 가졌다.<br>&nbsp;<br>&nbsp;그 전화가 오기 전까지는....<br>&nbsp;<br>&nbsp;"따르릉 따르르릉"<br>&nbsp;<br>&nbsp;"네네 현진석대리님....?"<br>&nbsp;"큰일났어.... 빨리 나와야 될것같아....<br>&nbsp;홍승민과장님과... 권다니엘 대리가.....!!!"</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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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1 14:20: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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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7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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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믿을 수가 없는 광경이었다.<br>&nbsp;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같이 웃었던<br>&nbsp;홍과장과 권대리의 사진이<br>&nbsp;영정사진속에 걸려있었다.<br>&nbsp;<br>&nbsp;하늘은 어쩜 이리 야속한지.<br>&nbsp;대성통곡하는 가족들과 지인들.<br>&nbsp;이 상황을 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생활 7화]<br>&nbsp;<br>&nbsp;현진석대리에게 상황을 설명받았다.<br>&nbsp;회식을 마치고 홍부장, 권대리, 현대리가<br>&nbsp;술을 안마신 홍부장의 차를 타고<br>&nbsp;같이 귀가하고 있었는데,<br>&nbsp;현대리가 차에서 내리고 얼마 뒤<br>&nbsp;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빗길에<br>&nbsp;미끄러졌다는 것이다.<br>&nbsp;<br>&nbsp;암울한 분위기는 우리 부서에 며칠째 이어졌다.<br>&nbsp;특히 송용우 부장은 이런 말을 자주했다.<br>&nbsp;"다 내 잘못이야.... 내가 지금까지&nbsp;<br>&nbsp;너무 못챙겨줬어.... 말만 부장이었지....에휴"<br>&nbsp;우린 이런 말을 들을때도&nbsp;<br>&nbsp;해줄수 있는 말이 없었다.<br>&nbsp;<br>&nbsp;순식간에 3명이 된 우리 부서.<br>&nbsp;하루아침에 암울해진 분위기.<br>&nbsp;<br>&nbsp;비극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br>&nbsp;<br>&nbsp;송용우 부장의 자살.... 믿기 힘들었다.<br>&nbsp;난 갑작스레 연락을 받고<br>&nbsp;장례식장으로 뛰어왔다.<br>&nbsp;불과 4일만에.<br>&nbsp;웃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한 우리가<br>&nbsp;불과 4일만에.<br>&nbsp;이렇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br>&nbsp;<br>&nbsp;"현진석 대리님은....어딨습니까....?"<br>&nbsp;"어 방금전에 갈일이 있다고 나갔어.<br>&nbsp;아마 아직 멀리가진 않았을거야."<br>&nbsp;우리 부서가 이제 2명이 남았다.<br>&nbsp;<br>&nbsp;뒤에서 사람들이 소곤대는 소리가 들려왔다.<br>&nbsp;"에휴 송부장.... 어쩌다가 죽은거래?"<br>&nbsp;"송부장의 커피에서 다량의 델리구민이<br>&nbsp;검출되었대. 아마 자살인거 같아."<br>&nbsp;"마음고생이 심했으려나. 어떻게 가족들도&nbsp;<br>&nbsp;있고 며칠뒤면 이직인데 이런 선택을..."<br>&nbsp;"그나저나 델리구민을 구한것도 신기해.<br>&nbsp;의사의 동의서 없이는 구하기도 힘든 약인데."<br>&nbsp;<br>&nbsp;델리구민.<br>&nbsp;현진석 대리의 집에 있던 약이다.<br>&nbsp;온몸에 소름이 돋는다.<br>&nbsp;이제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진다.<br>&nbsp;<br>&nbsp;이 모든 일로 인해 웃고 있을 사람.....<br>&nbsp;현진석 대리이다.<br>&nbsp;<br>&nbsp;결선 전날, 영업 3팀 사무실에서<br>&nbsp;현진석 대리가 있었던 것도 다&nbsp;<br>&nbsp;영업 3팀의 제품을 고장내기 위함이었다.<br>&nbsp;<br>&nbsp;현진석대리가 홍부장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내고<br>&nbsp;송용우부장 커피에 약을 타게 되어<br>&nbsp;송부장, 홍과장, 권대리가 모두 죽었지만<br>&nbsp;그렇게 되면 기화그룹으로의 이직은<br>&nbsp;현진석 대리가 하게 되는것이다.<br>&nbsp;<br>&nbsp;나는 곧장 뛰쳐 나갔다.<br>&nbsp;"현진석....현진석.....!!"</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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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1 14:49: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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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기로운 회사생활 최종화</title>
         <author>kjy070509</author>
         <link>https://padlet.com/kjy070509/8kpwakqm9ksuwjgy/wish/1807900778</link>
         <description><![CDATA[<div>찾았다.....현진석....<br>&nbsp;<br>&nbsp;"퍽"<br>&nbsp;"이준기 너 미ㅊ..."<br>&nbsp;"퍽....!"<br>&nbsp;"너 뭐하는짓이야 갑자기 나한테!"<br>&nbsp;"다 너지?"<br>&nbsp;"뭐...가...?"<br>&nbsp;"영업 3팀 제품 고장낸거,<br>&nbsp;홍과장님 차 브레이크 고장낸거,<br>&nbsp;송부장님 커피에 약탄거....<br>&nbsp;다 너잖아!!!"<br>&nbsp;<br>&nbsp;잠시동안 침묵이 흘렀다.<br>&nbsp;그때, 나는 현대리의 예상치 못한&nbsp;<br>&nbsp;대답에 당황했다.<br>&nbsp;<br>&nbsp;"그게 그렇게..... 잘못이냐?"<br>&nbsp;<br>&nbsp;<br>&nbsp;[준기로운 회사 생활 8화 (최종회)]<br>&nbsp;<br>&nbsp;"나 알잖아..... 이거 마지막 기회였어.<br>&nbsp;나이 35살 먹을때까지 한번도&nbsp;<br>&nbsp;부모님 손 안빌려본적이 없어.<br>&nbsp;근데 저번달에 연락왔어.<br>&nbsp;어머니가 위암 1기래. 당장 수술해야된대.<br>&nbsp;쥐꼬리같은 월급 받으면서&nbsp;<br>&nbsp;돈도 없어, 집도 없어, 차도 없어,<br>&nbsp;나이는 먹어, 부모님은 늙어가.<br>&nbsp;근데..... 이번 한번만 이렇게 넘기면....<br>&nbsp;딱 한번만 이러고 넘기면 안될까....?<br>&nbsp;넌 아직 어리잖아....<br>&nbsp;나 사실 너희 아버지가 기화그룹 회장님이신거.<br>&nbsp;알고 있었어. 그래서 하는 말이야.<br>&nbsp;딱 한번만 눈감고.... 나 도와주면 안될까....?"<br>&nbsp;<br>&nbsp;현진석 대리의 사정은 누구보다 잘 알았다.<br>&nbsp;이런 구차한 짓이.... 고작 이런게.....<br>&nbsp;아버지가 말했던 "야망"인 것인가...?<br>&nbsp;너무 화가났다.<br>&nbsp;<br>&nbsp;"현대리님.... 근데 그거 아세요?<br>&nbsp;현대리님 이러고 행복할거같죠?<br>&nbsp;절대 아니예요. 언젠간 밝혀질 일이고,<br>&nbsp;또 그 기억이 항상 대리님을 따라다닐거예요.<br>&nbsp;전 평생 가난하고 억울해도....정직하게 사는게<br>&nbsp;백번 낫다고 봅니다."<br>&nbsp;이 말을 하고 나는 집으로 가버렸다.<br>&nbsp;<br>&nbsp;다음날 우리는 아무일도 없는것 같았다.<br>&nbsp;싸늘한 분위기만 있을 뿐.<br>&nbsp;올해도 2주만을 남겨놓고 있고,<br>&nbsp;내년이면 권대리는 이직하게 된다.<br>&nbsp;<br>&nbsp;"준기야....커피 한잔 맛있게 타줄래?"<br>&nbsp;"예....알겠습니다."<br>&nbsp;<br>&nbsp;그 커피는 내가 현대리에게 타준<br>&nbsp;마지막 커피가 되었다.<br>&nbsp;현진석대리는 커피를 마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br>&nbsp;쓰러지게 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br>&nbsp;끝내 사망하고 말았다.<br>&nbsp;그 커피에도 다량의 델리구민이 검출되었다.<br>&nbsp;그저 소문 하나만 돌 뿐이었다.<br>&nbsp;욕심 때문에 같은 부서원들을 죽인<br>&nbsp;현대리가 죄책감 때문에 자살을 했다는 소문.<br>&nbsp;<br>&nbsp;결국 그렇게 내가 기화그룹으로 이직하게 되었고<br>&nbsp;이 회사에서의 독한 인연은 3개월만에<br>&nbsp;끝나게 되었다.<br>&nbsp;<br>&nbsp;<br>&nbsp;[4년뒤]<br>&nbsp;<br>&nbsp;"이준기 본부장님, 다음 일정은 어디십니까?"<br>&nbsp;"나 ××납골당에 대려다줘."<br>&nbsp;<br>&nbsp;나는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았고<br>&nbsp;불과 4년만에 본부장 자리를 받았다.<br>&nbsp;오늘은 현진석대리 사망 4주기....<br>&nbsp;현대리가 묻혀 있는 납골당에 들리기로 하였다.<br>&nbsp;<br>&nbsp;"현대리님, 저 왔습니다.<br>&nbsp;제가 이렇게 4년만에<br>&nbsp;본부장이 되어서 대리님 앞에 나타났네요....<br>&nbsp;이게 제 자리가 될줄은 전혀 몰랐습니다.<br>&nbsp;송부장님, 홍과장님, 권대리, 그리고 현대리님..."<br>&nbsp;이 말과 함께 난 조용히 술잔을 따랐다.<br>&nbsp;<br>&nbsp;"이게 모두 다 현대리님 때문.....<br>&nbsp;아니지, 현대리님 덕분입니다.<br>&nbsp;저에게 참 좋은 "야망"을 가르쳐 주셨잖아요."<br>&nbsp;<br>&nbsp;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피어오른다.<br>&nbsp;<br>&nbsp;"현대리님, 그때 제가 탔던&nbsp;<br>&nbsp;마지막 커피맛은 어떠셨습니까...?ㅋ"</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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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10-11 14:50: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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