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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주차 과제 by YuJin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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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4-11-21 13:11: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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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진 연보</title>
         <author>bourreillepag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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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1983 은행원과 교사의 첫 딸로 부천에서 태어남 </p><p><br/></p><p>1985 인천으로 이사와 함께 여동생 생김</p><p><br/></p><p>1987 혼자서 한글 익힘. 가족들은 천재라고 생각.  </p><p>모친의 유난으로 영재원 등록, 그림, 노래 등 배운 듯</p><p>부모님이 맞벌이라 외조부모와 함께 지낸 시간이 많은데 </p><p>글을 읽을 줄 알아 심심할 시간이 줄어듦</p><p>거실 소파 위에 태피스리가 걸려 있는데 걷어 올려 심심할           때마다 벽화를 그림. 어느 날, 아빠에게 걸려 호되게 혼남</p><p><br/></p><p>1988 신문에 딸려 온 유치원, 미술학원 광고를 보고 근무 중인 엄마에게 전화 걸어 당장 내일 보내 달라고 함. 이모와 함께 방문  후, 그 다음 날 부터 다니기 시작. 또래 친구가 생기기 시작</p><p><br/></p><p>1989 유치원 소풍 때 선생님이 엄마와 함께 손잡고 나오세요! 라고 했는데 워킹맘 모친 대신 이모가 함께가서 엄마가 아니란 이유로 놀이 참여 거부. 이모와 외할머니는 기집애 별나다 라고 함</p><p><br/></p><p>1990 초등학교 입학. 모친이 근무 중이 학교에 다니느라 다른 교사 자녀들과 비교의 대상이 됨. 집과 학교가 거리가 멀어 수업 마친 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음 혹은 선생님들과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음</p><p><br/></p><p>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아마추어 미술가여서 미술 학원도 소개해주고 사생 대회 참가도 권함. 날씨 좋은 토요일, 절친과 참가해서 둘이 잔디밭에서 엄청 놀다가 끝날 시간 맞춰서 대충 그려 냄. </p><p><br/></p><p>1992 전학. 모친이 집과 근거리로 근무지 이동.  봐줄 사람이 없어 동네 애들이 다니는 학교가 아닌 모친 근무지 학교로 전학</p><p><br/></p><p>1993 모친 반에 그림 잘 그리는 친구가 전학와서 같이 학원 다니며 친해짐. 토요일마다 그림 그리러 가면서 수다로 우정 다짐</p><p><br/></p><p>1996 중학교 입학. 중학교 입학하면서 취미 미술 그만 둠</p><p>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와 공부에 흥미 느낌</p><p><br/></p><p>1997 IMF닥침. 부모의 학업 간섭 심해지면서 공부에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 그럴수록 더 악착같이 간섭했다는 모순</p><p><br/></p><p>1999 고등학교 입학. 원치 않은 고등학교 입학. 학교 생활에 즐거움 못 느낌. 3년 있음 이것도 끝이라는 걸 생각하고 희망 회로 돌림. </p><p>2000 가정 내에서 편안함 못 느낌. 모친 뜻대로 사교육 결정하고 기대하는 굴레에서 벗어 나고 파 학업에 손 뗌</p><p><br/></p><p>2002 숭실대 경제 통상학과 입학. 1년 내내 친구들, 선배들과 먹고 마시느라 학창 시절 보상 받는다 생각</p><p><br/></p><p>2003 재수 시작과 동시에 연애 시작. 어차피 돌아갈 곳이 있으니 공부는 뒷전 연애만 열심히 함</p><p><br/></p><p>2004 가톨릭대 중어 중문학과 입학. 여대를 가고 싶었으나 부모의 반대로 어문계열 학교로 옮김. 1년 다른 데서 지내고 오니 새 학교에 나이 많은 신입생으로 학교 생활에서 오는 즐거움을 못 느낌. </p><p><br/></p><p>2006 중국 상해로 교환 학생. 연애 종결과 동시에 3년 동안 이뤄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이 공포로 다가옴. 주어진 것부터 잘하자 생각하고 중국어를 열심히 하기로 함. 언어를 통해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견문 넓히는 기회가 됨</p><p><br/></p><p>2007 같은 반 친구였던 애와 연애 시작.</p><p><br/></p><p>2010 학교 졸업 그리고 취업.  어릴 때부터,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결혼하고 싶은 꿈이 있었음 (원 가정으로부터 자유 획득)</p><p>급 결혼 추진으로 일을 그만 두고 남편이 있는 북경으로 이주</p><p><br/></p><p>2012 중국에서 주재원이 아닌 상태로 미래가 어두워 프랑스로 이주. 어학당 시작 ( 가족, 친구, 학교에서 모두 이방인이 된 느낌)</p><p><br/></p><p>2014 시댁과의 갈등. 사람 사는 곳은 어딜 가든 비슷하다 생각 </p><p>남편과 함께 가정, 가족, 부부 등 관계 정립에 대해 이해하려 함</p><p>다양한 취미 활동 ( 그림, 요리 등등)</p><p><br/></p><p>2016 파리에서 근교로 이사. 이웃들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려 했음에도 힘들어 함. </p><p><br/></p><p>2019 베르사유로 이사.  가족적인 분위기.  남편, 가족, 타지생활에 대한 안정감이 구축되자 지루함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 </p><p>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아뜰리에 방문하며 미술 수업 듣기 시작</p><p>불안함 마음을 달래는 명상과 같은 효과</p><p>아이를 갖기로 결심 : 자연 임신이 안 되는 문제 발견</p><p><br/></p><p>2020-2023 시험관 시작. 몸에 이상을 발견하고 2번의 수술 </p><p>아이를 갖기 위해 좋다는 걸 다 해봤지만 실패로 이어짐을 보며</p><p>지금까지 내가 인생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오만을 버리기로 함.</p><p>아무리 노력을 해도 계속 시험에 낙방하는 그런 느낌</p><p>입양과 난자 공여 받으란 의사의 소견을 듣고 한국와서 한 번만 다시 시도하기로 함</p><p><br/></p><p>2023 남편과 1년만 마지막으로 아이 갖기 시도해보기로 하고 한국행. 그림은 계속 그리고 싶어서, 여러 수업 찾아 다니며 수강</p><p><br/></p><p>2024 아이 찾아 옴. 나의 이야기, 느낌, 감정을 말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남기고 싶음. </p><p><br/></p><p><br/></p><p><br/></p><p><br/></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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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21 13:11: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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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bourreillepag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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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strong>작가와 나- 질문과 답하기</strong></p><p><br/></p><p>나의 연구작가를 가상인터뷰 한다고 생각하고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을 만들고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답해보기, 그리고 그 질문의 대상을 자신으로 치환하여 답해보기</p><p><br/></p><p>Q.작가님(나)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거나 작업의 변화이자 전환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사건이나 환경, 인물은 무엇이고 어디이고 누구인가요?</p><p><br/></p><p>이배: 서울로 올라와 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마치고 중학교 교사로 부임해 교직 생활을 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가르치는 일보다는 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슴 속에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을 해보았는데, 자기 고집이랄까? 주장이 있는 프랑스라는 나라가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p><p>그 당시에 제가 주로 작업한 작품들은 다양한 색을 사용한 유화였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비슷한 작업을 해왔기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가 힘들다 생각했죠. </p><p><br/></p><p>유진: 아마도 결혼 아닐까 싶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일찍이 제 가정을 꾸리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선 제게 행복한 가정을 선사하였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다르게 살고 싶었어요. 은행원인 아버지, 교사인 어머니는 제가 비슷한 길로 진로를 선택해 본인들과 비슷한 삶을 꾸리길 바라셨죠. </p><p>중국에서 교환 학생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난 지금의 남편과 졸업과 거의 동시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중국과 프랑스에서의 삶은 제 위치와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 주는 계기가 되었지요. 이런 질문들 자체가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내려는 시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 때마다 남편은 제게 길잡이가 되어준 사람이었고요. </p><p><br/></p><p>Q.작가님(나)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업세계(삶)의 키워드 혹은 주제는 무엇인가요?</p><p><br/></p><p>이배: 프랑스에서 작업 활동을 하며 어느 날 바베큐 숯을 발견했죠. 그 때, ' 아, 이거다!' 싶더라고요.  내가 유년 시절을 보낸 청도 그리고 학부 때 목탄으로 작업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왜 내가 이토록 숯에 매력을 느끼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p><p>나는 한국인이자 농부의 아들이라 어릴 때부터 어렵지 않게 숯을 접할 수 있었지요. 숯은 모든 물성의 마지막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그 마지막이란게 순수성, 정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p><p>또한, 숯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은 오직 '검정' 하나 뿐입니다. 검정이라는 색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나 떠올리면 모든 빛을 흡수해야만 발현할 수 있습니다. 관용, 이해, 포용 등 이런 관념들을 수용하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색이 검정 아닐까 싶어요. </p><p>나이가 듦에 따라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자세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30년 넘게 숯으로 작업하면서 숯의 다양한 면모를 찾으며 그것을 통해 저의 새로운 인생 챕터를 보여 주고 싶습니다. </p><p><br/></p><p>유진 : 지금보다 좀 더 젊을 땐, 인생은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다 판가름 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 저도 나름의 이상 주의를 추구했었나 봐요. 아니면, 오만했던 거 같기도 해요. </p><p><br/></p><p>예상치 못한 일련의 사건이 삶에 다가왔을 때, </p><p>제 감정을 추스르기가 어려웠어요. 내 인생 시나리오엔 없는 이야기가 갑자기 나타나는 상황들... 감정의 해소법을 배우지 못 해 부정적인 감정 안에 매몰돼 스스로 괴로워 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제 머릿 속엔 터닝 포인트라는 스위치가 부재한 상태였죠.  </p><p><br/></p><p>심리 관련 책도 많이 읽고, 남편과 동생과 대화를 통해 제 자신에 대해 반추 해 보았습니다. </p><p>그 시간을 통해, 제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제 모습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해지자는 자세를 갖고 싶었습니다.</p><p><br/></p><p>그리고 외 할아버지의 임종, 동생의 암 발병 등... </p><p>사랑하는 사람들이 늘 내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고 삶은 무한하다는 생각이 깨져 버린 이후,</p><p>현재, 이 순간을 즐겁게 살자. 죽기 전 눈 감을 때 후회 거리가 없이 살고 싶다 생각했죠. </p><p><br/></p><p>또한, 해외에서 살면서 한국에서 보지 못한 풍경, 문화에 처음엔 혹 했죠. 가끔 한국에 오면 우리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 거죠. 촌스러워 보이던 한글도 얼마나 다양한 글씨체가 존재하는지... 한지며, 한복 천 등등 그 촉감, 색감 등이 점점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p><p><br/></p><p>어릴 때 시간이 날 때마다 종이에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기억들 그리고 낙서는 제게 즐거움이었는데, 왜 그 즐거움을 잊고 지냈을까 하며 </p><p>다시금 종이에 선을 긋고, 색을 입히고 싶어졌어요. 이런 행위를 통해, 언어가 아닌 방식으로 제 감정을 보여주고도 싶어요. </p><p><br/></p><p>사람의 감정의 각양각색이듯 저를 이해하는 사람은 제 활동을 보며 제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요? </p><p><br/></p><p><br/></p><p>그리고 삶의 유한함에 대한 두려움도, 아이가 생김으로써 삶의 영속성으로 생각을 전환해보려고 해요.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려면, 그 전 2세대까지 바라 보아야 한다는 구절을 어느 책에서 본 적이 있어요. 이걸 통해 제 자신을 많이 이해하게 됐고, 그간 제 삶에 대한 부정적인 면도 이해가 되었고요. </p><p>하지만, 자각하는 순간 변화의 계기가 된다 생각하고, 또 다른 나를 꿈꾸며, 제가 체득한 것들을 나눠주며 이 삶이 제 mini me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성을 가지며 계속되길 바라요.</p><p><br/></p><p> </p><p>Q.작가님(내가)이 좋아하는 매체 혹은 물질은 무엇인가요? 어떤 점에서 즐거움을 느끼거나 어려움을 느끼나요?</p><p><br/></p><p>이배 :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위에서 대부분 언급했다고 생각되는 데요.  모든 물성의 마지막 단계는 연소됨이라 생각해요. 이런 발상에 어울리는 매체가 숯 아닐까 싶어요. </p><p>동양 문화권은 먹을 이용한 작품들이 많아 제게 숯이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p><p>저는 예술가는 영감이 떠오를 때만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저 9to6, 일반 출퇴근 하는 직장인처럼 루틴이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영감이 아닌 습을 통해 몸에 그 행동이 박히고, 그것으로 부터 생각이 피어난다고 봅니다. 예술가의 영감과 철학은 ' 유레카!' 가 아니라, 하루하루가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행동이라고 봐요. </p><p><br/></p><p><br/></p><p>유진: 사춘기 때부터 검은색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옷도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다닌 적이 많아요. 하루는 과외 선생님이 ' 넌 그림자야?' 하며 놀리시더라고요. </p><p><br/></p><p>그래서인지 먹이나 잉크로 한 작품에 눈길이 갑니다. 사진 또한 컬러 사진보다 흑백 사진이 주는 그 느낌이 좋아요. 흑백 사이에서 낼 수있는 다양한 뉘앙스... 수채화도 좋아합니다. </p><p>물로 농담을 조절하며 종이가 흡수하는 그 느낌이 좋아요. 물의 자국, 붓 터치, 맑음도 좋고요. </p><p><br/></p><p>그리고, 선을 좋아합니다. 필압이 주는 생동감 느낌 등등... 어느 매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선일지라도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 그리고 선은 본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생각하거든요. </p><p><br/></p><p>제 스스로가 익명의 삶을 편하게 느낀다 싶어요. 그래서 대도시에서의 삶에 만족하고요. </p><p>그래서인지 화려하게 튀는 색채보다는 튀지 않고 스며드는 그런 화법을 통한 작품을 선호합니다. </p><p><br/></p><p>제게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부지런함, 성실한 마인드를 갖는 것인데, 머리로는 생각을 다 해놓고 정작 몸으로 행동을 하지 않으니 결국 무인 상태인거죠. 벼락치기 하듯 몰아서 하고 지쳐 방전 상태로 한 동안 지내는 것도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에요. </p><p><br/></p><p><br/></p><p>Q. 작가님의 관객 혹은 동료는 누구인가요? 그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어떤 노력 혹은 전략을 취했나요?</p><p><br/></p><p>이배: 90년대 파리로 이주하여, 몇 몇 다른 작가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을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소나무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협회에 대한 기사를 써달라 리베라시옹 기자이자 평론가인 앙리 프랑수와 드바이유씨를 만나게 됐죠. 이미 한국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이 많은 드바이유 씨는 제 작품에도 관심을 가지며 프랑스의 한 유명 갤러리에 저를 소개해주었죠.  이후, 기메 박물관, 생테티엔 근현대 미술관에서의 전시도 드바이유 씨의 기획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p><p><br/></p><p>유진: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자신에 대해 남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게 어색해요. 아니면, 이것 또한 제 게으름을 다르게 표현하는 걸까요?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듯 모든 사람이 다 저를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또한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지 않듯이 말이죠. </p><p><br/></p><p>작품 또한 그렇다고 생각해요. 만인이 좋아하는 작품이 과연 존재할까요? 한 두 명일지라도 </p><p>제 작품에서 울림을 얻었다면 그 자체로 만으로도 큰 성공 아닌가요? </p><p><br/></p><p>Q. 앞으로의 계획, 행보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주세요.</p><p><br/></p><p>이배: 베니스 비엔날레의 초청을 받아 고향 청도의 전통문화 ‘달집 태우기’를 선보였습니다.&nbsp; 정월 대보름의 밤하늘 아래 송액 영복과 풍년을 빌던 풍습과 현대 미술이 하나로 엮인 관객 참여형 전시입니다.<br></p><p>우리나라에서는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 서양 작가들을 공부합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일부 사람들만 동양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갖을 뿐이지요. 이러한 문화 불균형에 제 작품과 제가 그들의 교두보가 되고 싶습니다. </p><p><br/></p><p>언젠가 그들도 우리의 문인화, 서체, 우리의 역사와 삶에 매력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탐구하는 날이 올 수 있게 말이죠. </p><p><br>유진: 저는 예민하고 게으른 사람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후회도 많이 하는 사람이지요&nbsp;.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나서 제가 지낸 나날들을 돌이켜 보려 하니 그 자리가 비어있더라고요. 어떠한 기록도 흔적도 없는 상태...</p><p>하지만, 그 시간 또한 저의 일부라는 걸 깨닫고,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어요. </p><p><br/></p><p>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생각해봤습니다. 과연, 전통적인 주부로서, 엄마로서의 삶이 다인가? </p><p>동시대를 살지 않아 모든 걸 나눌 수 없지만 </p><p>아이도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해 저를 나타내고 싶어요. 그리고, 제 경험을 나눠주고 싶고요. 그걸 어떻게 받아 들이냐는 아이의 선택이지만... </p><p><br/></p><p>일러스트레이션도 좋아하고, 혼자 얘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이런 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p><p>그림책도 써보고 싶어요. '</p><p>하고 싶다=할 수 있다' 라 하니, 저도 할 수 있겠죠? </p><p><br/></p><p><br/></p><p><br><br><br><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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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22 23:57:5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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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구 심화</title>
         <author>bourreillepag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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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작가연구 중 알게돤 관심이 가는 작품 중 한 작품 혹은 시리즈를 골라 심화 연구 분석해 봅니다.</p><p>작품에서 느껴지거나 보여지는 정보를 글로 써 보며 자신의 관심과 관점을 알아차립니다.</p><p><br/></p><p><a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leebae.art/artworks/drawing/">https://www.leebae.art/artworks/drawing/</a></p><p><br/></p><ul><li><p>물성에 대한 호기심, 어떻게 달리 표현할지에 대한 연구</p></li><li><p>머리로 익히고 상상한 것이 아닌 몸에 배인 행위를 2차원에 드러나며 주는 느낌</p></li></u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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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23 00:05: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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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bourreillepage</author>
         <link>https://padlet.com/bourreillepage/5dgs6dzg9j2jeqar/wish/3230592554</link>
         <description><![CDATA[<p>나의 몸은 어떤 성향을 띄나요?</p><p>나는 어떤 물질에 끌리나요?</p><p>나는 어떤 매체/작업에 관심이 있나요? (평면, 입체, 시간, 질료 등등)</p><p><br/></p><p>나의 몸은 경직된 상태. 머리는 늘 무거움</p><p>가볍게 하려 호흡, 명상도 시도 해보나 하는 도중에도 끊이지 않는 생각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워 내보려 한다.</p><p><br/></p><p>단순함, 단조로움, 그 안에서 발견되는 디테일</p><p>무거운 느낌을 주지 않는 것들. 가벼움. 바람에 흩날리는, 흩어지는 ... 흑백 사이의 뉘앙스</p><p>화려하지 않은 액자 장식. 나무의 질감, 손길이 느껴지는 세라믹 등등 </p><p><br/></p><p>하얀 빈 공간</p><p><br/></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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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11-23 00:10:2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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