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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환경교육역량강화 심화과정 [속깊은 청ZOO] by 와우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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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5-08-27 06:31: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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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내] 9.19.(금) 밤의 동물, 원+에세이 쓰기</title>
         <author>kwon25</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56706054</link>
         <description><![CDATA[<ol><li><p>일몰이 진 밤의 동물원을 천천히 산책해보세요</p></li><li><p>밤의 동물, 원을 돌아보며 인상 깊은 사진을 찍으세요.</p></li><li><p>사진과 사진에 대한 짧은 에세이를 적어 올려주세요~</p></li></ol>]]></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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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8-27 06:53: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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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kwon25</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1391907</link>
         <description><![CDATA[<p>낮에 본 청주 동물원의 이름표가,<br>어스름 해가 저물때쯤 되니 낯설 만큼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p><p>낮에는 그저 ‘동물원의 이름’ 으로만 보이던 글자가, 밤에는 ‘숨은 생명의 문턱’처럼 보인다. 빛과 어둠 사이, 우리가 지나가는 이 길 위에서<br>동물과 인간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또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다시 묻게 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밤을 맞이하는 동물들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질문을 던져본다.  </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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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8 06:01: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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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내수초 전동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3808846</link>
         <description><![CDATA[<p><br></p><p><strong>에세이: 곰을 바라보며, 공존을 생각하다</strong></p><p><br></p><p> 밤의 동물원은 낮과는 다른 정적을 준다. 우리 안의 곰은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 움직임도, 소리도 없이 그대로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존재 자체를 지우고 있는 듯했다.</p><p> 내년부터 곰 사육이 금지되면 많은 곰들이 터전을 잃을 것이다. 한때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길러졌지만, 이제는 더 이상 돌볼 수 없는 짐이 되어버렸다.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간과 곰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결국 문제는 “곰을 없앨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이다.</p><p> 가만히 서 있는 곰을 보며 느낀 것은 단순했다. 우리가 곰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같은 땅 위에서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곰의 삶터를 침범하지 않고, 곰 역시 인간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p><p> 아무 움직임 없는 곰의 모습은 오히려 많은 것을 말해주었다. 자연과 동물을 대하는 태도는 감상적인 동정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찾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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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1:04: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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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동물원</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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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밤의 동물원. 해도 지고 가로등도 꺼져 있는 동물원의 고요 속에서 글을 쓴다는 경험 자체가 새롭다. 사실 동물원이라는 공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동물원에 대한 인식은 어린 시절 가족과 놀러 갔던 유원지로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공간일 뿐이었지 그 속에 살고 있는 '전시품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 환경연수에서 야생동물의 삶과 죽음, 그리고 치유. 또, 동물원 동물들의 삶과 사육사 및 수의사분들의 고군분투에 대해 알게 되며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이 뜨인 기분이다. 폐장 후의 동물원을 돌며 마주친 동물들의 눈이 어쩐지 슬퍼 보인다. 그저 졸린 눈인 것인데 내가 착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철장 속에 갇혀 무기력한 눈빛을 띠게 된 것일까. 아니, 어쩌면 울타리가 주는 부자유함 속에서 동시에 안정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물원을 부정적으로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되었다. 구조와 치유, 동물의 생활권 보장, 관찰과 연구의 공간으로서, 내가 알던 기존의 유원지에서 점차 생태 공간으로 발전해 왔고 또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동물원을 돌며 체감할 수 있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시는 수의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동물원의 거주자들, 오늘 밤도 잘자!</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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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1:07: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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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남초 장은정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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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텅빈 집에 몰래 들어가듯 동물원을 걷는다. 빈집처럼 주인이 안 보이는 우리도 있고, 주인인데 인형처럼 감쪽같이 모르는 척 하고 앉아 있는 원숭이도 만났다.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늑대 친구들도 만났다. 아주 늘어지게 드러누워 잠을 자는 늑대, 나무 조각을 들고 여기 저기 놓으며 쑤셔 넣는 늑대는 서로의 절대 공간을 지키며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었다. 사막여우는 아픈 할머니처럼 눈이 풀린 듯한 얼굴로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밤 마실 하듯 운동장을 천천히 도는 아주머니처럼 불편한 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호랑이도 만났다. 수달은 여유롭게 장난치며 수영을 하고 놀았다. </p><p>각자의 모습은 다르지만 모두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물원의 밤을 통해 동물의 저녁 시간을 구경하고 간다. 손님이 있을 때 동물들이 보여주는 부산함과 페르소나가 사라진 자리에 동물들의 일상이 느껴진다. </p><p>사람도 동물이었지.  편안한 상태로 동물원에서 시간을 즐기는 동물의 모습을 보았다. 왜 이렇게 비슷한 점을 알지 못했을까. 사람우리처럼 우리도 동물과 비슷했는데. 동물의 거주지로서의 동물원을 느껴본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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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1:18: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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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3830978</link>
         <description><![CDATA[<p>밤이 깃들고, 일몰이 동물원을 가만히 덮는다. 낮의 소란은 한순간에 잦아들고, 우리 너머로부터 희미한 적막이 번진다. 늑대, 수달, 원숭이가 그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어둠을 맞이한다.</p><p><br/></p><p>은은한 저녁비 속 늑대</p><p>철창 구석에서 늑대는 어둠을 맞으며 조용히 숨을 쉰다. 어둠이 그의 빛나는 털에 내려앉고, 고요한 공기 속에서 야성의 기억들이 출렁인다. 인간의 시선에 갇혀 살아가는 그의 눈동자엔 검고 깊은 슬픔이 맺혀 있다. 자유를 갈망하는 침묵의 시간 ― 늑대의 숨결은 철창을 넘어 마치 숲 속을 향한 그리움처럼 멀어진다. 그의 외로움은 우리 인간의 고독과 닮아 있다.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과 규율에 가로막히며, 진정한 자아를 드러낼 밤을 기다린다.</p><p><br/></p><p>물결 속 수달의 유희</p><p>수달은 물가에 어둠을 풀어헤치며 장난기 어린 몸짓을 이어간다. 하늘엔 어둠이 흐르고, 물속에서는 은빛이 튄다. 낮의 북적임이 사라진 뒤에야, 수달은 당당히 자신의 세계를 펼친다. 그의 몸은 자유와 기쁨의 형상을 그리고, 미끄러지는 동작마다 삶의 쾌락이 깃든다. 어둠은 그에게 숨김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가장 진실하게 드러내주는 무대다. 인간 역시 어둠이 내릴 때만 비로소 진심을 속삭인다.</p><p><br/></p><p>그림자에 묻힌 원숭이</p><p>한편, 원숭이는 우리 한편에 웅크려 있다. 낮엔 사람들을 웃기고, 과장된 표정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밤이 되면 조용히 자신을 들여다본다. 고요한 밤에 우리 안은 또 다른 세계가 되어, 원숭이의 적막이 구석구석 퍼진다. 소리 없는 울림 ― 인간의 피로와 닮은 바닥에서, 원숭이도 자신의 연기를 벗어낸다. 마치 삶에 치이고, 하루의 탈을 벗으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우리를 비춘다.</p><p><br/></p><p>밤의 동물원이 건네는 성찰</p><p>늑대, 수달, 원숭이는 밤의 숨결을 따라 자신만의 진실에 다가선다. 늑대의 고독, 수달의 유희, 원숭이의 피로감은 생명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 인간은 왜 자유를 꿈꾸는가, 왜 어둠 속에서야 비로소 솔직해지는가, 왜 바쁘게 살아도 외로움을 지닐 수밖에 없는가. 동물들의 저마다의 몸짓은 우리에게 묻는다 ― 자유, 진정성, 연기, 이 모든 것이 삶의 일부임을.</p><p><br/></p><p>밤의 동물원, 예술적 침묵 속에서 자연의 감각이 번진다. 땅에 들리는 늑대의 눈물, 물결 위에서 춤추는 수달의 미소, 그리고 그림자 속에 숨어드는 원숭이의 마음. 우리 역시 마주한다, 저 깊은 밤에 깃든 생명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소리 없는 울림을.</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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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1:24:4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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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밤의동물원</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3845501</link>
         <description><![CDATA[<p>밤의 동물원!<br>평소에는 허락되지 않는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정적 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촉촉한 비를 맞으며 고요히 쉬고 있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순간은 참으로 귀한 경험이었다.</p><p>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를 마주하며, 오랜 시간 적막 속에서 그들을 바라본 기억은 특히 인상 깊었다. 호랑이와 사자와 눈을 마주한 채 한참을 머물렀다. 맹수라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지만, 그들의 눈빛은 오히려 평온하게 느껴졌다.</p><p>평소 같으면 사람이 없을 시간에 나를 바라보는 그들은 나를 어떻게 느꼈을까. 낯선 시간에 낯선 존재와 눈을 맞추는 그 순간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p><p>이번 밤의 동물원 행사에서 동물과 1대 1로 마주한 특별한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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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1:37: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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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들의 생츄어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3846212</link>
         <description><![CDATA[<p>청zoo 동물원의 초대는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둠이 내려앉은 그 곳은 진정한 동물들의 세계였다. 평소엔 수면위로 경계하듯이 눈만 내놓던 수달이 지금은 편안하게 유영하며 불금을 즐기는듯 하다. 행여나 방해가 될까 사진을 찍지 못해 에세이만 남긴다. 우리가 사는 이 지역에서 사람과 식뭂뿐 아니라 동물들과도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에 감사한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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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1:38: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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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동물원(경덕중 박하나)</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3926707</link>
         <description><![CDATA[<p>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긴다. 낮의 소란이 가라앉은 동물원은 낯설고도 낯익다. 좀 전까지만 해도 빗방울을 맞으며 열심히 보초를 서던 미어캣은 어둠이 깔리자 어디론가 사라졌다. 비에 젖은 공기와 흙내음, 그리고 적당히 내려앉은 어둠은 오히려 편안했다.</p><p>  직전에 들었던 강의가 자꾸 귓가에 맴돈다. 곤충도 동물이라는 사실. 그 단순하지만 묵직한 깨달음 이후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은 평소처럼 ‘아, 듣기 좋다’가 아니었다. 왠지 미안하다는 마음이 일었다.</p><p>  불과 일주일 전, 나는 학생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동물권 교육을 하겠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왔지만, 사실 동물원에 오는 내 마음은 늘 불편하다. 우리를 위해 갇혀 살아가는 존재들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교육을 하고 싶은 사람일까. 스스로에게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p><p>  호랑이, 사자, 늑대는 밤의 손님들을 의식한 듯 가까이 다가왔다. 호랑이는 사육장 가장자리를 천천히 돌며 어슬렁거렸다. 그 발걸음 속에 어떤 말을 숨기고 있었을까. 내가 짐작하는 모든 해석은 결국 인간의 언어일 뿐, 호랑이의 마음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사실만 선명했다.</p><p>  완전한 어둠이 깔리자, 동물원의 풍경은 또 다른 세계가 되었다. 미니돼지의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발을 더듬어 내려가다 마지막으로 붉은 여우 김서방을 찾았다. 뜻밖에도 그는 코앞까지 와서 나를 맞이했다. 철망과 보호막이 여전히 있었지만, 김서방의 숨소리와 쩝쩝거림을 가까이서 듣자 마치 아무 장벽도 없는 한자리 같았다.</p><p>  그 순간, 나는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었다. 동물도 나도, 서로를 뚜렷이 바라볼 수 없으니 단지 ‘존재’일 뿐이었다. 어둠 아래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같은 밤을 공유하는 생명으로 남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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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2:44:1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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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긴긴밤</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3956077</link>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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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3:05: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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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에세이</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won25/3koukr3ww6cwf2rm/wish/3594082789</link>
         <description><![CDATA[<p>속깊은 청Zoo 연수를 들으며 그동안 나에게 동물원이 어떤 의미였는지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동물원을 본다는 것은 마치 쇼핑 목록을 체크하듯 필수 코스를 정해놓고 빠짐없이 둘러보는 방식이었다. 빠르게 훑어보고 나면 생김새 같은 단편적인 기준에 따라 그들을 기억 속에 저장해 놓았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p><p>하지만 오늘 밤 동물원에서의 경험은 사뭇 달랐다. 그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그들은 더 이상 전시된 관람 대상이 아닌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생명 그 자체였다.</p><p>이번 경험은 동물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꾸어 주었다. 동물원은 단순한 관람의 장소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마주하고 이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 밤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도 이제는 단순한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 될 것이다. 독수리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처럼 언젠가 이 인연이 내 삶 속에서 더 깊은 연인으로 이어지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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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4:29: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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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보는 동물원</title>
         <author>kkaru52</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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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동물들이 있는 곳! 동물을 만나는 곳! 그곳이 바로 동물원이다.</p><p>&nbsp;</p><p>얼마 전 방송을 통해 청주동물원이 국내 거점1호 동물원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이전에 청주동물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나는 ‘청주동물원이? 왜?? 다른 동물원과 다른 점은 평지가 아닌 산 중턱에 있다는 건데.... 왜 그렇지? ’ 라는 생각이 들었다.</p><p>&nbsp;</p><p>오늘 연수를 듣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청주동물원은 동물권을 실천하는 동물원이다. 동물의 생로병사를 함께하고 있었다. 야생에서 다쳐서(주로 사람이 만들어놓은 인공구조물로 인하여) 영구적인 장애로 더 이상 자연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동물도 있었고, 전시되고 사육하는 장소에서 구조된 동물들도 있었다. 그런 점에서 청주 동물원은 타 동물원과 달랐다.</p><p>&nbsp;</p><p>와우센터에서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밤에 동물원을 방문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내가 주의깊게 살펴본 동물은 왕 ‘호랑이’이다. 석양이 지고 있는 시간대여서 관람객이 떠난 청주동물원은 고요함으로 가득했다. 그 속에서 조금 더 작은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고 호랑이가 스치고 가는 풀 밟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저녁 산책을 즐기듯 열심히 걷는 호랑이가 활동적이고 건강해 보였다. 운이 좋아 호랑이가 우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가 동물원에서 만나고 싶었던 호랑이의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낮잠 자는 호랑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생명의 소리와 흔적이다.</p><p>&nbsp;</p><p>이렇게 어둠이 점점 물드는 동안 나도 동물에게 점점 물들어 간다.</p><p>인간인 나도 동물 중 하나라는 것, 모든 동물은 생명이 있다는 것, 그 생명은 존중받으며 생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보는 시간이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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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4:47: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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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 집에 가정방문을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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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요즘 부쩍 생태환경사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작년쯤부터 관련 책을 뒤적이며 공존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중이다. 생태환경사에 관심을 가질수록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 불편하게 느껴졌고 한동안 동물원을 가지 않았다.</p><p>청주동물원은 불편한 마음을 내려놓고 갈 수 있는 곳이라 동물원을 방문한 마음가짐이 조금 달랐다. 예전엔 어딘가 모를 불편함에 빨리 뛰쳐나가고싶은 마음이 컸는데 여기에선 동물들과 아이컨텍을 하고싶었다.</p><p>어스름해지는 저녁...산 속 깊은 곳에서 호랑이를 만났다면 어떤기분일까?</p><p>과거 우리 영토속에서 우리와 공존했던 호랑이를 상상하며 호랑이 집에 방문을 해본다.</p><p>똑똑!!</p><p>조심스레 목소리를 줄이며 호랑이에게 갔다. 호랑이는 반가운 손님을 접대하듯 서서히 다가온다. 또 호랑이 집을 런웨이하듯 우아한 워킹을 선보인다. </p><p>호랑이 집에 잠시 머무는 동안 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과거 우리 삶속에서 함께 했던 호랑이, 고조선이 생겨나던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던 호랑이...조선시대 문경새재를 넘을때 호랑이를 만날까봐 두려움에 떨던 선비, 전래동화에 친숙하게 등장하는 호랑이, 데몬헌터스 속 호랑이와 까치(호작도)의 모습까지...</p><p><br/></p><p>밤의 동물원, 호랑이 집에 방문한 날^^</p><p>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마워!!</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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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14:49: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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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산책(원평중 이은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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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밤에 몰래 서리하는 아이의 마음으로 동물원을 거닐었다. 모두가 깰까 조심하며 발소리도 죽이고 목소리도 죽인 채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그러면서도 운 좋게 동물을 만날 수 있기를 내심 기대하며...</p><p>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어제부터 이어진 강의를 통해 동물에 대해, 동물원에 대한 기존에 가진 생각들이 바뀌어진다. 알고 나서야 생명으로 다가오는 것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말이 이토록 와닿을 줄이야.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일부터, 길거리의 동물들까지, 공공 동물원에서부터 100개나 넘는 사설 동물원의 동물원까지, 독수리부터 호랑이, 곰, 까마귀, 애완 돼지, 들개까지 손에 손에 닿지 않은 동물들이 없다. 공공기관이 사적 기관들과 맺는 관계, 사라져서는 안되고 물러날 수도 없는 그곳에서 콘트롤 타워의 위치를 잡아가는 그 기둥 같은 마음들이 느껴져서 내내 마음이 뭉클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의 의지가 물 흐르듯 전달되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어떤 모습을 닮아가야할까? </p><p>동물원 산책은 해가 지고 사위가 어두워질 때야 시작되었다. 지원샘이 전시물이 아니라 다른 집을 들르는 방문자의 마음으로 살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렇구나. 그랬구나. 그동안 나는 전시물로 살폈었구나 살아있는 존재로 동반자로서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구나 하는 깨우침이 들었다. 산책 중 잠자리에서 잠드는 사막 여우를 지켜보고, 고양이처럼 '어흥' 소리를 내는 호랑이, 꼬리를 말아내린 늑대와 밤을 구경하는 사자를 만났다. 금방 어둠이 내려 더이상 동물들을 살필 수는 없었지만 자고 있을 동물들을 상상하며 어두운 공간들을 둘러봤다. </p><p>동물원은 리모델링 중이다. 아프고 지친 동물들이, 이곳에서 치료받고 힘을 내기를, 또한 많은 이들이 그들을 보고 생명을 바르게 인식하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p><p>지원선생님이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이라는 책을 소개해주셨다. 벌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혐오는 나쁜 것이라는 막연한 논리보다는 생명에 대한 확장성이 그 해결책이 아닐까 다시금 돌아본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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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21:48: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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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동물원(성화초 박고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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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수달사를 바라보니 노란 모자를 쓰고 유모차를 태워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청주 동물원을 거닐던 20년 전 기억이 겹쳐진다. 아이에게 물개며 원숭이, 사자를 보여줬을 때 우리에 갖혀 정형 행동을 하는 동물이 가여워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았다. 동물원은 관심 밖의 장소였다. 우암산에 올라가 하얀 새장이 보이면 ‘저쯤이 동물원이구나!’ 잠깐 떠올리는 정도였다.</p><p>&lt;코끼리 없는 동물원&gt;을 접하며 청주 동물원에 살고 있는 여러 동물들의 사연을 알게 되었고, 과거와는 동물원이 달라져 있겠다고 느껴졌다. 작가이자 수의사인 한 사람의 변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장소를 완전히 변하게 했다.</p><p><br></p><p> 속깊은 청zoo 연수로 밤의 동물원을 거닐게 되다니! 낮부터 내린 비로 밤의 동물원은 시간보다 더 어두웠고, 공기는 무거웠다. 기온이 내려가고 어두워그런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두 발로 서서 나를 바라보던 미어캣 친구들은 집으로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아쉬워하고 있는 차에 사자에 우렁찬 소리가 들려온다. 경사진 길을 빠르게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산양 무리가 밤에 만난 사람을 뚫어지게 바라보다 작은 발소리에 놀라 무리지어 달아난다. 쉬고 있는 산양이들에게 밤에 방문한게 미안해진다.</p><p><br></p><p>발소리를 죽여가며 좀 더 올라가니 너른 바위에 편안하게 앉아 나를 바라보는 사자와 만났다. 과거에 사자 우리는 아스팔트가 깔린 조그만 곳이였는데 오늘 만난 사자는 풀들이 자라는 넓은 집에서 편안하게 있는 모습이다. 사자가 있어야 할 넓은 초원은 아니지만 동물원에서 태어났을 지도 모를 그 친구가 조금은 서식지와 비슷한 곳에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 사자와 눈을 마추며 서로를 그렇게 한 참을 바라봤다.</p><p><br></p><p>그때 들리는 아버지의 코고는 소리! 강의 시간에 들었던 세상에서 가장 편한 미니돼지씨 소리다. 밤이 되니후각과 청각이 더 예민해진다. 기쁜 마음으로 미니돼지씨를 찾아 사자와 눈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렸다. 먹이통이 밖으로 나와있는 집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어두워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고르게 들리는 코고는 소리를 들으니 나도 솔솔 잠이 오는 것 같다.</p><p><br></p><p>동물들이 편안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게 조심스레 내려왔다. 입구까지 왔을 때 갑자기 켜진 환한 가로등이 반가웠다.</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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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19 21:59: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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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수리(창리초 박상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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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어스름하여 실루엣만 보이는 너의 모습</p><p>&nbsp;</p><p>밤의 동물원 산책길 나는 아까 함께 걸었던 길을 혼자서 다시 걸어간다.</p><p>이렇게 많은 새들이 있었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들이 여기 있는 것을 주장하듯 가지각색의 새소리가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와 함께 내 마음에 들어온다.</p><p>&nbsp;</p><p>너희들이 있기에는 터무니없이 작은 철창 속에 있는 다시는 드넓은 몽골 평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너희들을 보면서 인간으로서 착잡해진다. 그리고 지금은 조용히 휴식을 취해야하는 시간인데 내 존재가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나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너희들이기에 미안한 마음이 또 들었다. </p><p>&nbsp;</p><p>따뜻한 땅을 찾아 바람을 타고 그 머언 길을 날아왔을 너희들인데,</p><p>이 지구 위에 이름표를 붙이고 다른 존재를 배척해도 된다고 권리를 줬을까. 멀리 있는 야생동물을 지켜져야 하고 우리는 모두 공존해야하는 거야라는 말은 쉽게 얘기하지만 나의 이익과 관련이 되고 내 삶이 불편해진다면 우리들은 쉽게 공존의 가치를 버리곤 한다. </p><p><br/></p><p>어느새 깜깜해진 동물원.</p><p>젖은 길을 홀로 걸으며 울렁거리는 마음을 단단히 잡아본다.</p><p>&nbsp;</p><p><br/></p><p>우리를 그냥 가만히 놔둬. 우리도 여기에서 사는 존재야. 인간만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니고 우리 모두 살고 있어.</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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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20 04:33: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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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면 돌아갈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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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아이들과 날 좋은 날이면 책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보기 위해 가까운 청주동물원을 향하곤 했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자주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보기 위해 목을 길게 늘이고 기웃기웃 호랑이, 곰들을 찾아 보곤 했다. 유모차를 끌고 갈 때면 오르막이 왜이리 많은지 불평도 참 많았다. 나는 아이에게 그저 동물의 외형을 보여주고 싶었나보다.</p><p> 6학년을 담임하던 어느 때, 아이들과 긴긴밤 도서를 함께 읽으면서 인간의 욕심에 의해 코뿔소가 죽어가던 그 지점에서 아이들과 나 모두 숨을 고요히 멈추는 정적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때 이후로 청주동물원에 갈 때면 무언가 그 글 속의 동물들이 떠올라 마음이 불편했다. 그리고 자연 속 일부에 불과한 인간이(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많은 동물과 자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에 미칠 때쯤이면 아예 생각을 안하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p><p> 이번 연수 공문을 받았을 때 밤의 동물원을 가볼 수 있다는 설렘에서 신청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틀 간의 연수와 고요한 동물원의 저녁을 거닐며 나를 고요히 바라보던 산양과 호랑이와 바람이와 눈을 맞추며 조금은 그동안 갖고 있던 마음의 불편함을 덜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물들의 좀 더 나은 삶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과 내 삶의 터전인 청주에 있는 동물원이 동물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좀 되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가파르게만 느껴졌던 오르막도 산책하듯 즐겁게만 느껴졌다. 산책의 끝에는 추모관이 있었는데 나의 빚진 마음도 함께 담아 잠시 머물며 돌아 보는 시간이었다.</p><p> 어제의 촉촉한 비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울긋불긋 단풍이 질 때 아이들과 다시 손을 잡고 동물원을 찾아 동물들의 모습만 살펴보지 말고 동물들의 삶과 터전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눠봐야겠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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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20 04:42: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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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달의 수다스런 유영을 보며 안심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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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  2023년에도 청주동물원에서 연수를 들었다. 해가 갈수록 동물원을 '동물의 집'으로 만드는 따스한 덧손질을 느낀다.</p><p>  어제 만난 한 쌍의 수달 지침도 걱정도 공포도 없이 자신의 집에서 우리를 보며 익숙한 자태로 놀고 있었다. 아주 오래전 울집 애들 어릴때 보았던 이 동물원의 '물개 '자리 그 곳 같은데, 그 때 보았던 물개의 살이보다 훨씬 살기 좋은 모습인지라 안심되고 다행이다 싶었다.</p><p>  햇빛가리개도 얹어주고 물이 담긴 통을 애워싼 구조물을 돌처럼 꾸미는 등 그 작은 손길 하나 하나가 동물의 입장에 대한 관심과 애틋한 마음이 느껴진다. </p><p>  이전의 청주동물원이 어쩔 수 없는 구색을 위한 최소한의 유지라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완전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인간들의 요양원'을 닮았다면 더 슬퍼질까. </p><p>  사브작 사브작 조금씩 나아져가는 동물들에 대한 우리들의 마음과 노력들에, 조금은 따스한 어깨를 느끼며 걸어본 동물원 밤산책 시간들에 감사함을 느낀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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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20 05:25: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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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조 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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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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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5-09-20 06:02: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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