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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편》 19호 &#39;혼자&#39; by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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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편》 담벼락은 《한편》을 읽은 독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편집자와 토의하며 지식을 공동생산하는 공간입니다. 🔔매주 화요일 《한편》이 준비한 질문이 올라갑니다.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살펴봐요.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더해진 담벼락은 10주 뒤 어떤 모습이 될까요? 《한편》을 읽고 담벼락을 함께 꾸미면 읽고 탐구하는 즐거움이 배가 될 거예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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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16 00:00: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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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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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는 고요하지만 외로운 상태예요. 고양이가 옆에 와주길 기다리다가 쓰다듬어 줍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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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1:09: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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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transper9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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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는 세상이 온통 내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가장 평화로운 상태인 것 같아요. 뭘 해도 편안한..</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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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00: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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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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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요. 혼자 사부작 사부작 이것저것 하면 하루가 다 가는 것 같아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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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01: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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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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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으면.. 거의 누워있습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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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01: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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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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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으면.. 상태가 왔다갔다 합니다. 이런 저런 잡생각들.. 천국과 지옥...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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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11: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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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j5172</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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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나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아 고민하고 망설입니다. 그러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혼자 있는 시간이 지나가 버리곤 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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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14: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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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angheek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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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 상태 매우 좋음. 밀린 빨래 돌리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방청소하면 세상 행복함.</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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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46: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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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undess88</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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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때때로 심심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뭘 또 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래서 괜히 이것저것 살짝식 건드려보다보면 또 하루가 가메요~ 하지만 그 평온함이 좋아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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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52: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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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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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차분해지고 여유로워요.  혼자서 책도 읽고 음악도 돌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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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53: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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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여우같은 남편과 토끼같은 딸과의 시간도 좋지만, 저 자신을 충전시키려면 온전히 혼자 있어야 가능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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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2:54: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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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있을 때 상황에 따라 다르긴한데 가만히는 못있어요 책을읽거나 영화를보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산책을하거나ㅋㅋ 뭐라도 하고있어야해요 보통은 혼자있는걸 좋아하긴하지만 외로움과 심심함을 뭐라도 하면서 채워야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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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3:08: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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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고요하고, 내가 내는 소리만으로 공간이 꽉 차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일상에선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어디에 있든. 회사에 있든 대중교통에 있든 아니면 심지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든. 그래서 외롭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고 그런 생각도 이해가 가지만, 저는 기분이 좋아져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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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05:54: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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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집에 있으면 자꾸만 해야 할 일이 생각나서, 가능하면 밖으로 나가요.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일정을 점검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요. 그런데... 그런 시간이 많진 않다는 사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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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0 23:39: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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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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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외로운 마음도 가슴 한켠에는 분명 존재하지만, 생각보다 일상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상태가 혼자 있을 때다.</p><p><br/></p><p>특별하게 어딘가로 떠나지 않아도,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에 한 주를 살아갈 때 꼭 필요하다.</p><p><br/></p><p>혼자 있을 때 주로 주변 환경을 청소하거나 나만을 위한 음식을 반나절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할 때도 있다. 내가 나에게 주는 유일한 보상인 것이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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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0:18: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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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57953400</link>
         <description><![CDATA[<p>자유다!!!라는 생각에 휩싸여서 너무나 기쁩니다. 앉아서 멍을 때리거나(10%) 영상을 보거나(40%) 핸드폰을 합니다(50%). 혼자서는 최대 만 하루 정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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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0:30: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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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distbf</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57959265</link>
         <description><![CDATA[<p>저에게 혼자 있는 상황이란 연차를 쓰는 날일 뿐인데요. </p><p>그런 날은 오전엔 일단 미루고 미뤄왔던 집안일을 끝내고 청소하고</p><p>오후에는 누워있어요 일단 눕습니다.</p><p>한 직장에서 19년차로 내리 일하고 있지만</p><p>마치 19년 째 일 안하고 있는 백수처럼 누워만 있어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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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0:37:0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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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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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라는 시간은 주말,엄마가 평일에 일박 이일 이박 삼일 놀러 가셨을때 퇴근 후 잠깐?</p><p>너무나 소중한 혼자라는 시간</p><p>있던 주말 약속도 엄마가 약속으로 나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p><p>친구들에게 약속 취소 통보 (물론 이실직고)</p><p>아침부터 혼자라면 늦잠자고 자고 일어나서도 침대에 누워 휴대폰으로 영상 시청(OTT 등)하다가 졸리면 다시 자고를 반복하다 배가 너무너무 고플때 거실로나가 잠시 누워있다가 시청할 영상을 고르고 음식을 먹을 준비!</p><p>영상 없으면 못살아!!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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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0:52: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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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58042758</link>
         <description><![CDATA[<p>예전엔 혼자 '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분이 안 좋아졌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생각 안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사방에 불순물들이 가라앉고 나를 또렷하게 보게 되는 시간이어서 좋아요. 이때 예상치못한 인생계획(?) 깨달음 새로운 목표 같은 걸 세우게 됩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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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1:47:1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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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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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어도 '혼자'임을 느끼지 못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근무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밀린 집안일을 할 때.. 이런 때는 그저 눈앞에 있는 것들을 하느라 분명히 혼자 있음에도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 그런 것일까요?</p><p><br></p><p>의외로 혼자라고 느낄 때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러나 군중 속에서 어울리지 못할 때 인 것 같아요. 어색함과 눈치, 당혹감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다들 친한 데 나만 혼자네..'라고 생각이 듭니다.</p><p><br></p><p>전자의 경우에는...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필사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염없이 숏츠와 릴스를 보며 도파민에 몸을 맡기거나(대부분의 시간)...</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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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2:03:3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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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24dhncf7p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58180972</link>
         <description><![CDATA[<p>바로 어제도 <em>혼자</em> 마이 선샤인을 보고 왔어요. F7… 혼자라는 건 후미지고 외딴 어떤 곳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 단어였는데요. 어제 저는 그렇지 않았고, 극장 한가운데 앉아 있었네요. 영화 속 주인공들은 빙판 위에서 손을 꼭 쥐고 있었는데요. 저는 핫팩이나 꼭 쥐고 있었어요. 싫지 않아요. 늘 좋아요. 그들은 함께 더치 왈츠를 출 때 자유로워 보였지만, 저는 혼자일 때 비로소 자유로운 기분을 느껴요. 제게 혼자는 그런 것이네요. 쓰다가 깨달았어요… 그치만 오늘은 저희 집에서 다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혼자라는 건 보물 같기도 하구요. 모두가 떠나면 또 저는 보물을 꺼내들 테니까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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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3:52: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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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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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성장기 아들 둘과 함께하는 제게 '혼자'는 늘 갈망하는 시간입니다. 식성과 먹고 싶은 때가 다르지만 수시로 배가 고픈 먹깨비들이어서요 주말과 방학엔 밥을 5번가량 차리고 치우게 됩니다. </p><p><br/></p><p> 얼마 전 4년 정도 근무했던 직장을 퇴사했어요. 억지로라도 '혼자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아침에 짧게 달리고 커피 한 잔을 하며 숨돌리기라던가 약속 시간 전 후로 서점에 들려 관심있던 책을 살펴본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p><p><br/></p><p>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그래도 이제는 엄마의 '혼자있는 시간'을 존중해줍니다. </p><p><br/></p><p>결론은 제게 '혼자있는 시간'은 온전한 '나'로 존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누구의 엄마, 직장의 직책이 아닌 '나 자신'으로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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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6:13: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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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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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주기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요. 밥 먹는 거나 영화를 보거나 전시를 보거나 여행을 가거나. 혼자 있을 수 있어야 남과 있는 시간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생각해서 혼자 있는 시간을 항상 챙깁니다. 혼자서 하는 것은 다양하게 있어요. 일기를 쓰거나 하는 것부터 해야 할 일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괜히 글 한단락 적어보고 영화를 보며 왕왕 울어보기도 합니다.</p><p>개인적으로는 이 모든 걸 집 밖의 공간에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집밖으로 저를 내쫓아서 남과 함께 있었던 공간을, 혹은 남과 있어야 자연스러웠던 공간 속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을 갖고 그 혼자 임을 즐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집 앞 카페에서 시작해서 식당, 전시, 공연. 그리고 여행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타인을 떠올리긴 합니다.'아 그 친구는 이거 좋아했을 것 같아.' 하면서. 그러면 그 타인과 다시 방문해 그 시간을 공유 합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타인과의 시간으로 넓게 퍼트립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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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6:20: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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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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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저는 프리랜서라, 함께 사는 가족들이 일을 하러 떠나면 혼자가 돼요. 그 시간에 하는 일이 가장 집중이 잘 되고요. </p><p><br></p><p>퍼지게 누워있는 날도, 유튜브나 드라마에 빠져 허송세월하는 날도 다 지내봤는데요, 일은 혼자일 때 잘 되고, 보는 건 함께 봐야 즐겁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p><p><br></p><p>인간은 혼자일 때 외롭고, 함께있으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이 저에게도 딱 와닿는 것 같아요. 저는 혼자일 때 주로 외로운 상태예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같이 하면 더 즐겁다는 걸 아는 상태!</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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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06:46: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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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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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58837050</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으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크게 리액션할 수 있는 영상을 봅니다. 대자로 뻗어있기도 하고요. 대체로 남들 앞에서 하기 민망하고 좀 망설여지는 것들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마음은 경계하는 편입니다. 절제와 자유가 친구인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전 그냥 자유로운 건 재미가 없더라고요. 참아야 자유가 달더라고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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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1 13:54: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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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tqm94cjcy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1551980</link>
         <description><![CDATA[<p>처음 질문을 봤을 땐 혼자라는 순간이 제 일상에 제법 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곱씹어 보니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된 자신을 떠올리며 되려 함께임을 자각하다니 아이러니하고 감사한 일이네요. 특히 저의 모든 사생활에 축축한 코를 들이미는 반려견에게 샤라웃 드립니다...</p><p><br/></p><p>출퇴근길에는 수다 떨며 걷는 감각을 즐기려고 팟캐스트를 듣고, 집에서는 주로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생각 노트를 가득 쓰곤 합니다. 속이 답답하면 혼자 춤을 추기도 하고요. 사실 외출해 카페나 전시,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군중 속의 홀로인 나를 조금 더 즐기려고 하는 편이지만요. 그럼에도 그건 어디에서건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사랑인 거겠죠?</p><p><br/></p><p>당연히 절로 침전하게 되는 날도 있지만, 대개는 혼자서만 누릴 수 있는 공기를 몸으로 느끼고 그 온도에 자연스럽게 휩쓸리려고 해요. 타인이라는 변수 없이 오직 나라는 요인에 집중할 수 있는 날도 귀하다고 자기암시 하면 시간도 나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은 거, 뭔지 아시나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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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3 06:11: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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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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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저에게 혼자는 이성적인 엄마, 평가 잘 받으려는 직장인, 음식을 맛있게 하는 아내, 전화 자주하는 딸이 아니여도 되는 시간이예요.</p><p>이상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정에서 로그아웃하고, 기본 계정인 나로 로그인합니다. 내가 하고 싶다면 뭐든 해요.</p><p>서촌에서 밥먹고 강남에서 빵사고 싶어? 동선 신경쓰지 말고 당장 실행해 가다말고 갑자기 잠실에 간다구? 네비찍어</p><p>카페인 안받지만 먹고싶구나! 커피 2잔 마시고 날 새보자</p><p>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하고 싶다고? 그럴줄 알고 과자도 준비해놨지</p><p>이런식이죠.</p><p>마치 비타민처럼 저는 사람에게 다양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대부분 시간은 우선순위가 높아 반강제적으로 충분히 시간이 채워지는데, 혼자있는 시간은 미룰수 있을 때까지 밀려요. 그럼 저는 그늘막 파처럼 파리해지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도피하듯 혼자있고자 하죠. 이 모습을 보고 가족이 싫으냐 직장이 괴롭냐 친구가 귀찮냐 오해를 하지만 전혀 아니랍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하나 부족했을 뿐.. 나는 남들보다 조금 더 그 시간이 더 필요한 성향일 뿐…</p><p><br/></p><p>여담: 이런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 있어 참 좋네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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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4 12:31:2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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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3102476</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낯선 곳 또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걸 특히 좋아합니다(군중 속의 고독을 즐기는 타입). 평소 알게 모르게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그렇게 눈치를 보느라 또는 괜히 민망머쓱해서 누구와는 미처 하지 못했던 일들을 혼자 자유롭게 해요. 아무 생각 없이 쇼츠릴스 보면서 어헝헝 웃기, 카페에서 멍때리기, 비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예쁜 쓰레기 쇼핑하기 등등. 혼자일 때 외로운 순간도 물론 있지만, 이젠 그런 외로움마저 즐기는 경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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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5 05:45: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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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needstar86</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4133698</link>
         <description><![CDATA[<p>저에게 "혼자"는 늘 긍정적인 키워드였거든요. 자유와 이상에 머무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혼자 하는 여행, 혼밥, 혼취미.... 혼자선 뭐든 잘하는 사람이 나인 것이 굉장히 자랑스러웠어요. 그런데, 지난달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제가 그동안 혼자 일 수 있고, 혼자를 즐길 수 있었던 건 사실 진짜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더라고요. 저는 언제든지 혼자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혼자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가족은 영원히 절 혼자 두지 않는 존재잖아요. 혼자를 누릴 수 있는 사람과 정말 혼자 됨은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배우자가 죽었을 때 "혼자 되었다."라고 흔히 말하잖아요. 최근 아빠의 "혼자"됨을 시시각각 느끼면서. 혼자란건 굉장히 외롭고 슬픈 상태라고 생각이 들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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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6 06:37: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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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5339089</link>
         <description><![CDATA[<p>혼자 무엇을 하고 싶나요? 이 질문이 저에겐 어렵게 느껴져요. 혼자 있고 싶은 건 너무 많은 연결이 주는 산만함을 벗어나 고요를 찾고 싶어서이고, 고요하게 혼자 하고 싶은 일은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거나 차를 마시는 일인데... 결국 나는 왜 굳이 혼자가 되어서 이 일들을 하고 싶을까? 생각하면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는달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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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7 01:13: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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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transper91</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5397371</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고 싶은 이유는 타인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데요. 그 말은 평소에 타인을 많이 의식하며 산다는 말이겠죠. 저는 혼자 있는 순간에 노래를 크게 불러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낼 수 있는 소리를 다 질러 보는 상상..</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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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7 02:03: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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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5402216</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는 주로 생각을 합니다.</p><p>생각의 방향과 크기는 종잡을 수 없습니다.</p><p>보통 상상으로 시작하지만, 가끔은 공상, 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고뇌나 사념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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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7 02:07: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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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5428136</link>
         <description><![CDATA[<p>"좀머씨 이야기"에서 좀머씨는 "날 좀 내버려 두시오!"라고 얘기하죠. 이 책을 읽을 당시엔 너무 폐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좀머씨의 마음이 제 마음이에요 ㅎㅎ 들리는 말들의 진실을 알기가 어렵고, 진실과 상관없는 말들은 소음처럼 느껴질 때 저는 혼자 있고 싶답니다. 혼자서, 창 밖을 보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안하는 상태를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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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7 02:31: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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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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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는 역시 책을 읽습니다.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과, 놀러 나가서 밖을 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교차하는 생각.. 그리고 마음대로 간단한 메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겹치네요. 하하..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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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7 06:05: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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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6815875</link>
         <description><![CDATA[<p>저는 회사에서 특히 혼자 있고 싶어하는데요(그리고 정말 잘함)..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사실은 같이 있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의미 있게 동료들과 함께-같이 있고 싶은데 그러기가 어려우니, 차라리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민음사 &lt;낮술 낭독&gt; 읽으며 정말 부러운 맘이 들었습니다. 뜻 맞는 사람들과 회사에 있을 수 있단 건 축복인 것 같아요. '함께'의 반댓말은 '혼자'가 아니라 '단절'이 아닐까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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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7 23:56:4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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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6885418</link>
         <description><![CDATA[<p>저는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 받아들이는 것에 조금 집착하는 편이고 사실 자부심도 있어요. 나만큼 타인을 잘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마음이요. 실제로 즐거운 일이기도 해요. 타인이 스르르 내 영역에 스며들 때도, 심지어 갑자기 들이밀어서 무방비로 침범당할 때도 전 좋아요.</p><p>그런데 지치지 않는 건 아니에요. 그럴 때면 오롯이 나 혼자 있고 싶어요. 내 안에도 물론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니까... 공들여 이해하는 행위를 잠시 그만두고 싶을 때 저는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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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01:10: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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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7155317</link>
         <description><![CDATA[<p>저는 혼자 살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가 많고 극심하게 외로운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엔 버티다 못해 고독사 워크숍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극심하게 외롭고 고립감에서 공포를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주로 누워있습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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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05:4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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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7264819</link>
         <description><![CDATA[<p>상경하며 시작한 자취가 4년차로 넘어가면서 혼자 있기 = 나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서 질문을 처음 봤을때 당황스러웠습니다. 너무 당연한 일상이라 혼자 있을 때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했던적이 없거든요.</p><p>상경해서 회사-집만 다니다보니 사적으로 만날 사람도 없어서, 외출을할때도 대부분 혼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 혼자놀기에 도가 텄어요. </p><p>음. 근무시간이 긴 직종이라 혼자 있을 때 =집, 놀러나갈때 / 근무할때 = 타인과 같이 있을때입니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 아무의 간섭도 없는 아주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너무 행복해요. 수직+군대분위기의 회사에서 근무하다보니 타인과 함께 있는 모든순간이 정말 숨막히거든요. 혼자 있을땐 누구의 의견을 신경 쓸 일도, 눈치를 볼 일도 없으니 제가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자유를 누리는 행복한 상태입니다.</p><p>혼자 있기 정말 바빠요. 미룬 독서도 해야하고, 업무 공부도 해야하고, 주기적으로 가고싶은곳들 업데이트도 해야하고, 다이어리도 써야하고 주말만 되면 미뤄뒀던 집안일(소소하게는 먼지털이, 설거지부터 크게는 빨래 나눠하기, 분리수거하기 등)을 하다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요. 가끔 답답하면 동네 산책도 하고, 큰 맘먹고 외출해서 그간 보고싶었던 연극/영화/전시를 보고 지도에 찜해뒀던 카페를 가고 다이어리 쓰며 독서를 하며 나름 잔잔한 혼자만의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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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07:37:0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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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7273607</link>
         <description><![CDATA[<p>모든 사람은 혼자 있는게 당연한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인생이니만큼 본능적으로 혼자 있기를 원해요. 남들과 함께 있다보면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들이 나이가 들 수록 버겁더라고요. 누군가의 부동산, 주식, 연애, 결혼, 가족 이야기 등등 직장생활을 하며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를 하고 이것들을 기억하는것 자체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요. 특히, 윗분들과 이야기하면 정말 난감한 주제인 정치, 젠더이슈 등등을 윗분들의 생각으로 찍어 누르려고 하니 전 그들의 의견을 듣고만 있어야 하거든요. 이럴때마다 전자제품 전원이 꺼지듯, 그냥 스스로를 온오프하고 싶고 아무도 없는 산 속에 들어가서 단 한시간이라도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사회생활을 할 수록 아무와도 교류하지 않고 혼자 있으며 스스로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p><p>최근에 혼자 하게 된 취미는 다도거든요. 혼자 무엇을 하고 싶냐를 조금 큰 범위로 해석하면, 읽고 싶은 책 5권에 다이어리 챙겨서 어디 숲속 스테이에 한 일주일 들어가고 싶어요. 각 책마다 어울리는 차를 종류별로 챙긴다음 하루에 한 권의 책과 차를 읽으며 조용하게 하루를 꾸려나가고 싶어요. </p><p>일상생활에서는 혼자 여행, 밥, 문화생활, 쇼핑 등등 모든걸 다 하고 있어서 딱히 더 하고싶은건 없어요 그냥 이 소소한 일상들이 고요히 유지되길 바라는것 말고는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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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07:42: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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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7350618</link>
         <description><![CDATA[<p>사람들과 함께 있다면 그들의 말과 행동, 표정 모든 것에 영향을 받아 마음의 상태가 여러번 바뀌어요. 슬프기도, 기쁘기도, 뿌듯하기도, 다시 우울하기도, 눈치보이기도, 아무튼 좋든 나쁘듯 제 안에 에너지를 써야하죠. 혼자 있어도 마찬가지이긴 해요. 그래도 혼자이니까 어디에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 선택할 수 있죠. 저는 혼자 있고 싶어요. 정말 혼자 있게 되면서 사실 그렇게 외롭지도 않을 것 같거든요. 많은 사람들 속에 혼자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말이죠. 혼자가 되면 말이죠. 글을 쓸 거예요. 만났던,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쓸 거예요. 그러다 배고프면 밥을 해먹고요. 몸이 뻐근하면 스트레칭도 하고요. 그러다 바깥공기를 쐬고 싶으면 산책을 하거나 뛸래요. 그러다 장을 보고, 밥을 해먹고, 이야기를 써서 보여줄 사람이 없어도요. 그냥 이야기가 혼자인 나를 살게 할테니 계속 쓰고 세상을 만들어가는 재미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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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08:41: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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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7358216</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때는 대부분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어, 스스로 혼자 있기를 선택했을 때인데요. 그러다보니 생각이 많은 상태에요. 어쩌다 혼자가 된게 아니니, 직전까지 시달린 것에 대한 다음 발걸음을 고뇌하는 상태요. 그럴때 저는 요리를 해요. 혼자 있을때 잘하는 요리는 김밥인데요. 집에 있는 재료를 정성스럽게 씻고 다듬어서 김밥 속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들을 만들어놓고요. 밥을 짓죠. 김 한 장 위에 고슬고슬한 밥을 올리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 잘 올리고요. 시작부터 꾹꾹 눌러서 김밥을 말아요. 그렇게 김 10장이 든 김봉지를 모두 털어버려요. 그리고 2줄 정도 넉넉히 썰어서 예쁘게 올려 먹습니다. 많은 재료로 큰 김밥 알맹이가 입안 가득히 채워지고 그럼 마음도 넉넉해지더라고요. 먹으면서 재료 보는 재미가 있고요.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었으니 얘는 언제 냉장고에 있었지, 얘는 언제까지 있을 애였지 생각하면서 김밥을 먹어요. 그럼 8줄 정도가 남잖아요? 그건 곧 올 가족들에게 내어 줘요. 가족들이 잘 먹겠단 인사를 하면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해요. 그럼 딱 좋더라고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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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08:48: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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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67649021</link>
         <description><![CDATA[<p>차로 한시간 거리의 직장을 다니는 출퇴근러라서 운전할때 주로 혼자가 됩니다. 보통 유튜브 노래방 모드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며 갑니다(!) 이거 은근 재밌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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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28 12:45: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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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0287578</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수 있으면 피아노를 오래 치고 싶어요. 그러려면 혼자 있는 시간이 앞뒤로 길어야 될 것 같네요. 핸드폰을 안 봐도 괜찮아야 하고 그러려면 회사, SNS 확인을 안 해도 괜찮아야 하니까 휴가가 길게 필요하겠습니다. 아아 피아노 얘기를 하다가 휴가로 샌.. 예전에 백수이고 만나는 사람도 없을 때는 집에서 피아노 치면서 혼자 오래 놀았었어요. 두 시간쯤 치면 지치는데 영상도 보고 악보도 내려받고 CD도 악보 보면서 듣고 시간이 잘 갔던 기억이 나네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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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30 06:53: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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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1386557</link>
         <description><![CDATA[<p>항상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하고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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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1-31 11:16:1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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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2215266</link>
         <description><![CDATA[<p>사람들과 있을때 컴퓨터의 정크 파일마냥 뇌에 불순물이 차곡차곡 쌓인다. 월화수목금 5일을 보내고 나면 거대한 찌꺼기 덩어리로 생각이 꽉 막힌 기분이 든다.  </p><p>따라서 혼자 보내는 주말은 나에게 일종의 디톡스이다. 딱히 '무엇'이라고 부를 만한 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저 오롯이 홀로 존재하는 시간이면 충분하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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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1 12:58: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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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2990375</link>
         <description><![CDATA[<p>좋아하는 사람과 있든 그렇지 않은 사람과 있든, 누군가와 함께 있는다는 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고 저는 그 에너지를 남들보다 많이 소모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틈틈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긴장도 풀고 나름의 충전도 하는 것 같습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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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2 03:53: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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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4501550</link>
         <description><![CDATA[<p><strong>작가 하은빈은 「우는 나와 쓰는 나는」에서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는 죄책감에 대해 씁니다. 여러분에게는 '혼자 있고 싶다'는 열망을 방해하는 것이 있나요? 나를 혼자 있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요? 혹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생각하는 나의 감정은 어떤가요?</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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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3 00:56: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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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ksm921127</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6211647</link>
         <description><![CDATA[<p>가족, 짝꿍처럼 가까운 사람과도 어쩌다 한번씩은, 잠시라도 동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p><p>저의 '혼자 있고 싶다'의 열망을 방해하는 것은 종종 '짝꿍'이곤 한데요. (물론 함께 있는 것이 좋고 행복할 때가 훨씬 많지만요) 짝꿍은 주로 집에서 일을 하고 발이 극단적으로 좁아서 늘 집에 있답니다. 저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누군가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랄까요.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도 딱히 없는 상황이라서 더 그런 듯도 하고요)</p><p>그치만 이런 마음이 왠지 미안해서 '혼자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는 왠만하면 점심시간을 활용합니다. 밥은 부실하고, 시간도 촉박하지만 카페에서 혼자 책 읽는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누구랑 같이 있으면 방해 받게 되니까요. (특히 짝꿍... 자꾸 말 걸어요 이녀석)</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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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4 01:14: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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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6578681</link>
         <description><![CDATA[<p>“나는 사실 혼자가 되어 볼 수 있어 좋았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내가 가진 전부를 내다 버려 보아서 좋았다.”</p><p>─ 하은빈 「우는 나와 쓰는 나는」(한편 '혼자' 32쪽)</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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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4 07:11:3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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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6759446</link>
         <description><![CDATA[<p>좋게말하면 책임감, 안좋게는 게으름..이어요. 가족과 업무를 기한내 처리해야하니 혼자만의 시간은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리는데요. 그걸 책임감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나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시간을 사수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챙기기가 귀찮기도 해요. 흑흑. 하지만 올해는 내 상태를 그 누구보다 잘 챙겨서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보자고 다짐해봅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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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4 09:45: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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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76855001</link>
         <description><![CDATA[<p>첫 번째는 부양에 대한 책임이에요. 부모님은 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거의 유일한 분들인데요, 언젠간 제가 부모님을 부양해야 할 상황이 어떤 형태로든 찾아올 텐데, 혼자 보내는 시간을 이토록 사랑하는 제가 돌봄이라는 도리를 자식으로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게 요즘의 고민이에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솔직한 생각입니다.</p><p>두 번째는 나 자신에 대한 책임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하잖아요. 혼자일 때의 자유를 누리는 사람도 나지만, 혼자인 나를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사람 또한 결국 나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막연히 두렵기도 해요.</p><p>요즘 '혼자'라는 주제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요. 그동안 저는 제가 혼자서도 잘 사는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건 100% 나의 힘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의 수많은 배려와 도움을 받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깨닫고 혼자 반성하는 중...)</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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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4 11:07: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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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82867232</link>
         <description><![CDATA[<p>우리 아이들이랑 있는 시간... 어떨 때는 너무 혼자 있고 싶다 생각하지만 또 어떨 때는 이 시간이 나중에 사무치도록 그리울 텐데 하면서 벌써 아까워하고... 그런 반복이에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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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09 07:39: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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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ssb21</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84141733</link>
         <description><![CDATA[<p>2월 11일 수요일 저녁에는 '혼자' 공개세미나가 있습니다! 러시아문학 연구자 이종현과 편집자 이한솔이 만나는 시간. 이날 함께 읽을 알리크 리빈의 시를 한편 먼저 띄워 보내요. 어떤 구절이 눈에 들어오는지, 마음으로 들어오는지 담벼락에 적어 주세요.</p><p><br/></p><p><br/></p><p><br/></p><p>***</p><p><br/></p><p>대위님, 대위님, 미소 지어보세요,</p><p>쿠스 인 토하스* – 이것이 배의 깃발이랍니다.</p><p>우리의 배는 깃발도 조타수도 없지요,</p><p>우주에 떠 가는 우리의 배 – 지구.</p><p>&nbsp;</p><p>우리는 계속 항해합니다, 이따금 별 방울을 튀겨요,</p><p>혜성을 노 삼아 저어 나가고요,</p><p>우리는 운명의 열차에 늦었어요,</p><p>우리의 배는 시대보다 뒤처져 있어요.</p><p>&nbsp;</p><p>그러니 삶, 드잡이, 굴대를 내려다보며</p><p>별들의 진주알 같은 아가미를 굽어보며</p><p>미소 지어보세요, 대위님, 조타륜도요,</p><p>파도들의 꼬리를 밟으며 약 올려보세요.</p><p>&nbsp;</p><p>파도가 솟아오르기 전에는 알 수 없지요,</p><p>빛이 오기 전에는 별도 없고요,</p><p>대위님, 대위님, 그거 아세요,</p><p>삶이 일어나기 전에는 운명도 없어요.</p><p>&nbsp;</p><p>그러니 삶, 드잡이, 죽음을 내려다보며</p><p>별들이 사방으로 튀긴 거울을 굽어보며</p><p>미소 지어봐요, 동지여, 불멸을 만끽하며</p><p>그것의 꼬리를 밟으며 실컷 약 올려봐요.</p><p><br/></p><p><br/></p><p><br/></p><p>*이디시어 ‘키시 미리 인 투헤스 운트 자이 게준트’(내 엉덩이에 뽀뽀하고 건강하여라)를 리빈이 불완전하게 옮긴 말이다.(역자 이종현 주)</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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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10 00:57:1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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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florian_0910</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87712472</link>
         <description><![CDATA[<p>음... 혼자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인 것 같아요. 타인과 함께할 때면 늘 어떻게든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과 긴장감이 도사리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혼자 있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제가 유일하게 정말 조용해지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만약 일주일... 정도? 혼자 있어야 한다면 저는.... 핸드폰 전원을 끄고 던져놓을래요. 늘 습관처럼 찾아드는 유행,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거 말고,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로만 하루를 채우고 싶어요. 타인과 지낼 때에도 나를 잃지 않으려면, 우선 나라는 사람이 건재해야 하니까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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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12 08:33: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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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florian_0910</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87716821</link>
         <description><![CDATA[<p>형광등을 끄고, 노란빛의 조명을 켭니다. 그리고 노래를 들어요. 노래를 들으며 누워있습니다. 가사 있는 노래 말고, 가사 없는 인스트를 많이 들어요. 유행하는 케이팝, 드라마 ost,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만! 꼭 가사 없는 노래를 틀어둡니다. 그러면 노래 뒤에 숨어 있던 선율들이 다가와요. 악기 소리가 더 선명히 들리는 것도 같고요. 창밖에서 들려오는 도시의 소음과 그 선율이 함께 밀려오는 순간은 정말이지... 언제 들어도 짜릿하고 기분 좋아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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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12 08:38: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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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99350364</link>
         <description><![CDATA[<p><strong>김미소는 「청년이 고립되기까지」에서 스스로 고립되었다 여기는 청년들을 만납니다. 지금까지 '혼자'의 즐거움과 혼자이고 싶은 열망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나에게 꼭 필요한 고독과 고립되었다는 느낌은 어떻게 다를까요?</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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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24 01:04:1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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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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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99788039</link>
         <description><![CDATA[<p>'고독'은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 '혼자'인 것을 즐기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원한다면 언제든 쉽게 그 고독이라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포함하는 개념이라 생각해요. 반면, '고립'은 타의로 갇혀서 벗어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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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24 07:03: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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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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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ssb21</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99838617</link>
         <description><![CDATA[<p>느낌적인 느낌이지만.. 고독할 때는 '고독하구만' 하고 독백을 할 수 있는데, 고립되었을 때는 목구멍에서 소리를 내기도 버거운 상태인 것 같아요.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라는 할란 엘리슨의 잊을 수 없는 소설 제목이 떠오르네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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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24 07:53: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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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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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799984891</link>
         <description><![CDATA[<p>내가 사랑하는 혼자만의 시간이 사실은 고독이 아니라 고립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문득 들기도 하는데, 최근 읽은 책에서 좋은 힌트를 얻었어요. 이곳에도 공유해봅니다 🤔</p><p><br></p><p>"혼자서 하는 활동이 위험한 고립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갖추고 있는가를 점검하면 됩니다. 재미있다는 건 내가 그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는다는 뜻인데, 단지 기분이 좋다거나 감각적 쾌락이 있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보다 심층적인 차원의 생명력이 느껴져야 합니다. 그 활동을 통해 내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 거죠. </p><p>그러면 조금 힘들어도, 또 뜻대로 잘 안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의미가 또 중요합니다. 의미는 나를 넘어선 영역, 즉 타자들, 나아가 더 넓은 세상과의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불교식으로 말하면, 지금 내가 하는 활동이 나에게도 이롭고 타자에게도 이로운 것인가, 하는 질문을 충족하면 됩니다. 그게 바로 연결감이죠." (고미숙, &lt;당신은 연결되어 있습니까&gt;, 85쪽)</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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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24 10:06: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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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01282777</link>
         <description><![CDATA[<p>저의 경우를 떠올려 보면 한 쪽은 ‘감정’의 영역 같고, </p><p>한 쪽은 내가 놓인 ‘상황’의 영역 같아요. </p><p><br/></p><p>나는 지금 고독하다는 감정이 들 땐, 나의 감정을 헤아리고 나를 이해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p><p><br/></p><p>반면 고립되어 있는 상황 그러니 그 상황에 처한 </p><p>나는 감정보다는 무거운 형태로 나를 가만히 있게 만들어 주체적으로 벗어날 수 없을 수도 있는 거죠. </p><p><br/></p><p>고립은 훨씬 더 큰 영역 같아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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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2-25 04:01: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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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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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08960764</link>
         <description><![CDATA[<p>정답은 없겠지만(저에게도), 나에게 꼭 필요한 고독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쉬게 하는 시간일테고요. 고립되었다는건 편안한 상태였다가 머리가 지끈이는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고독과 고립은 자의와 타의로 나뉘는 것 같아서요. 저 한정이겠지만, 타인들에게 에너지를 빼앗기면서도 동시에 에너지를 받기도 하는 사람으로서, 강제 고립은 마음을 슬프게 하거든요.</p><p><br/></p><p>남몰래 솔직하게 만들어주는 한편의 담벼락 너무 좋네요 '-'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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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03 00:53: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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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10550116</link>
         <description><![CDATA[<p><strong>혼자 있기 힘들 때, 아프고 외로울 때 가장 먼저 의존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저는 가족, 친구, 매일 만나는 회사 동료들의 얼굴이 우선 떠오르는데요. 비평가 진송은 「친밀하지 않은 돌봄」에서 이처럼 생존을 위한 돌봄이 '친밀성의 위계'에 따라 이루어지는 사회를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친밀성에 의존하지 않는 돌봄'을 주고받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고 말해요.&nbsp;</strong></p><p><br/></p><p><strong>여러분에게는 친밀하지 않지만 돌봄을 주고받는 관계가 있나요? 저는 집 밖에 내놓은 쓰레기를 새벽마다 치워주시는 청소 노동자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얼굴도 모르지만 늘 저를 돌봐주고 있는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귀찮아도 분리수거를 잘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nbsp;</strong></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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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03 23:35: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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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10770623</link>
         <description><![CDATA[<p>평생 지내온 동네를 떠나 낯선 곳에서 자취생활을 시작하고 1년을 꽉 채워 살아보니 고독과 고립의 중간쯤에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동안의 저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혼자'의 시간이 자주 만족스럽지만, 심하게 아플 때나 당장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군가가 바로 와줄 수 없다는 게 가끔 두렵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여러 상황 때문에 지금 이곳에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이전에 살던 동네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어요. 본가에 살던 과거의 제가 듣는다면 엄청 놀라겠지요. 막연히 나에게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니 편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는 조금 불편하고 가끔 불쾌하더라도 누군가와 더 가까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사람이구나 깨달았어요.</p><p><br/></p><p>이번 한편의 내용과 맞닿은 내용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편 담벼락에 처음 글 써보는데 너무 좋네요! 팀한편 화이팅♥️♥️♥️</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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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04 02:1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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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24dhncf7p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15795823</link>
         <description><![CDATA[<p>친밀하지 않지만 돌봄을 주고받는 관계. 번뜩이는 존재는 없지만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멀리 있는 이들을 나름 그런 관계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문학을 주제로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와, 그 영상들을 좋아하고 댓글을 작성하는 구독자 간의 관계 같은 거요. 그렇게 치면 민음사도 제게 돌봄을 주는 존재지요. 주고받는 관계는 아닐지라도요. 어디에 사는지 나이가 몇 개인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만날 일도 없을 그런, 그들은 제게 늘 영감과 격려와, 꿈을 꿀 수 있는 힘을 쥐어주곤 합니다. 매일 만나거나 늘 웃고 우는 아주 친밀한 사람들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땐 아련하기도 하고, 그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난 적도 없으면서. 주책바가지. 아무튼 그렇네요. 민음사 직원 분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의견 또는 감정을 책 속 내용을 빌려 표현하시는 게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도 그런 사람 되고 싶어요. 추구미. 위에 적은 제 돌봄에 대한 경험은 어떤 책과 공명하고 있을까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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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07 14:41: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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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17351753</link>
         <description><![CDATA[<p><strong>&nbsp;</strong></p><p><strong>“나는 외출하고 돌아오면 신발을 벗는 중에 조용히 혼잣속으로 말합니다. ‘이제, 시작이다’라고.”</strong></p><p><strong>&nbsp;</strong></p><p><strong>철학자이자 시인인 김영민은  「혼자 있는 법을 알고 싶은 이에게」에서 “규칙이 생활을 구제한다”라고 말해요. 이 규칙은 혼자 살아가는 사람에게 특히 절실하다고 덧붙이고요. 여러분에게도 생활이 엉망진창이 되지 않도록 나를 지켜 주는 규칙이 있나요?</strong></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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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09 09:36: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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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18682372</link>
         <description><![CDATA[<p>주말에 스케줄이 없어도, 이틀 중 하루는 무조건 사람 많은 곳으로 나갑니다(목적 없는 외출)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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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0 03:50:5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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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20487176</link>
         <description><![CDATA[<p>에너지가 적은 사람이라, 외출하고 다녀오면 일단 바닥에 드러 눕는거요. 그래야 다른 일을 할 힘이 생기더라고요.</p><p>그리고 무조건 하루에 한번은 집 밖에 나가려 해요. 카페라도 가던, 도서관이라도 가던.</p><p>빨래는 일주일에 3번 필수! 그런 것들이 쌓여가 혼자 있는 생활이 안정되어가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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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1 03:49:4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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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22210433</link>
         <description><![CDATA[<p>매일 민음사 인생일력을 뜯고 세계문학 캘린더를 펼쳐봐요. 절대 미루지 않고 매일 하나씩 뜯어서 인용된 구절을 읽는 게 새해 목표였는데 현재까지는 잘 지키고 있어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매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해이해지는 걸 막아주는 마지노선 같은 규칙이에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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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2 03:46: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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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ssb21</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27919563</link>
         <description><![CDATA[<p>아침에 사무실에 혼자 앉으면 '이제, 시작이다' 느낌으로 연필을 한 자루 골라요. 예쁜 색, 그날 스타일과 어울리는 색으로.. 연필을 잡고 종이에 할 일을 쓰면서 업무 시작하면 차분하게 혼자서 어떻게든 (어려운 원고, 까다로운 행정일) 헤쳐나갈 수 있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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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7 02:11: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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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27941346</link>
         <description><![CDATA[<p><strong>“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언어는, 서로에게 굳이 말을 걸지 않아도 ‘그래, 세상은 원래 이렇지. 하지만 괜찮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눈빛을 주고받는 침묵일지 모른다.”</strong></p><p><br></p><p>활동가 박성우는 「남자들끼리의 대화」에서 대화하지 않는 요즘 남자들의 초상을 그립니다. 남성들 사이의 공간이 텅 비어 있으며, 이 사이에서는 조롱과 냉소, 욕설만이 반복된다는 건데요. 그런 '텅 빈 남자들'을 대할 때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이래라 저래라 말투를 교정하곤 했던 저는(직업 편집자) 이 글의 마지막을 읽고 놀랐어요. 남자들끼리 대화하는 방법으로 다정한 말하기, 감정적으로 지지하기에 앞서 글쓴이는 '침묵'을 처방하고 있어서요. 담벼락에 오신 여러분은 이 처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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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7 02:24: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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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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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29912092</link>
         <description><![CDATA[<p>침묵의 전제를 무엇으로 두어야 할까, 하는 질문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인용하신 글을 바탕으로 보자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느끼는 어떤 정서'가 깔려 있는 것 같아요. </p><p><br/></p><p>모두에게 열려 있는 듯한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오히려 인간군상의 파편화를 가속화하는 듯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요즘 세상에서는--특히 오프라인 공간에서는--특정 목적이하 잠시간의 이해관계만 존재할 뿐, 인간이라는 존재로서의 공감이나 연대를 느끼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나 혼자만 느꼈다가 상처받았던 적도 많고요. 이익과 손해 이외의 감정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오히려 허구의 이야기인 소설에 기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이야기들이 끊임 없이 생산된다는 건, 인간 내면에는 늘 서로간의 이해와 공감을 향한 갈망이 있다는 뜻이기도 할 테지요. </p><p><br/></p><p>저는 제 직업의 특성상 20대의 남성과 대화할 기회가 잦은 편이에요. 구조화된 특수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과 집중해서 대화를 하다 보면 '내가 매체를 통해 접하는 그 20대의 남성이 맞나?' 하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그들 다수가 아닌 소수만을 접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만난 대부분은 생각에 대한 표현이 너무나 정중하고 정확했거든요. 아, 혹시 제가 그들과 수평적 위치에 있는 남성이 아니기 때문이었을까요? </p><p><br/></p><p>활동가께서 침묵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한다는 차원에서의 접근이 마음에 들어요. 어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전개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단어니까요. </p><p>하지만 그 침묵 이후, 가장 먼저 어떤 말과 행동을 건네야 할지도 중요해 보여요. 처방 받은 감기약을 다 먹었다고 해서 컨디션이 완전히 예전처럼 다 돌아오는 건 아니잖아요.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흑.) 아직 여리고 말랑한 그 마음과 생각이 다시 망가지지 않도록요.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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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8 06:38: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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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29918943</link>
         <description><![CDATA[<p>이 침묵 처방이 어느날엔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서운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늘 좋은 처방이었던 것 같습니다.</p><p>어쩔 때는 이 침묵이 저의 짐을 덜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p><p><br></p><p>곰곰히 생각해보면 관계 속 신뢰도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p><p>내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이걸 묵묵히 같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쌓인 상대방이라면, 침묵은 참 좋은 처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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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8 06:45:2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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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24dhncf7p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30668154</link>
         <description><![CDATA[<p>침묵의 선한 영향력 보기 좋지만 침묵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으로선 그냥… 침묵의 반의어가 찾아도 나오지 않네요. 침묵은 그저 침묵. 아무 말도 소리도 없고, 반의어조차 없는, 스테로이드 처방인가 봅니다.</p><p>침묵이 주는 존중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적에 쫄지 않는 사람, 심지어 즐긴다고 말하는 사람을 동경하기도 하고요. 그치만 저는, 그러니까, 적막의 상황에서도 꼭 어떤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대기의 비명소리랄까요. (제발 말해줘~~ 나까지 뻘쭘하잖아~~)</p><p>그래도 저는 동경스런 사람이 꿈이기 때문에 나름 침묵에 잘 적응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처방일 만큼 필요한 존재라니 더욱 능숙해져야 할 것 같군요.</p><p>글이 짧막한 걸 보니 ‘침묵’에 대해 사유해 본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p><p>아. 예배시간 기도는 보통 통성으로 하는데, 가끔 침묵으로 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의 침묵은 묵념이라고 불러도 마땅할 테지요. 나 혼자가 아니라 그 큰 공간에 있는 모두가 잠잠할 때의 감정과 몰입. 때때로 애도. 적막하지만 마음의 외침이 들리는 듯한 순간. 아무 말이 없기에 모두의 말이 들리는 순간.</p><p>그러고 보니 확실히 침묵은 누군가를 위한 처방이 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조금 알 것 같습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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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8 16:38: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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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30991507</link>
         <description><![CDATA[<p>그러게요... 사실 세상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이 너무 많고, 하느니만 못한 말들도 많은데 어쩌면 침묵은 0의 상태를 우선 겪어봐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무엇이던 0에서 시작해야하니까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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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8 23:41: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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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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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31024571</link>
         <description><![CDATA[<p>전 요즘 다들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려는 데 혈안이고, 남의 말을 듣는 데엔 영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실 소통의 디폴트는 침묵인데, 그 공백의 상태를 못 견디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잘 듣는 것의 첫 번째 단계가 침묵이라면, 침묵은 현대인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시급한 처방이라 생각합니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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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19 00:16: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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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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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33189229</link>
         <description><![CDATA[<p>오오.. 멀리 있지만 돌봄을 받는 존재로는 철새들을 꼽고 싶습니다. 계절의 흐름을 전해주는데다 모습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무척 즐겁습니다. </p><p><br/></p><p><br/></p><p>철새들에게 직접 돌봄을 주는데는 역시 개인으로서는 한계가 크다 보니 위해 환경단체에도 가입했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이라도 보태려..</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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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20 08:05:5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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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36779600</link>
         <description><![CDATA[<p>&nbsp;</p><p><strong>“홍대는 언제나 젊지만 나는 언제나 젊을 수 없다. 그렇게 동네와 사람이 시간을 따로 쓰다 보니 오늘 나만 대뜸 젊은 늙은이로 나뉘고 말았다.”</strong></p><p>&nbsp;</p><p>익숙한 장소가 낯설게 느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문득 내가 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감각이요. 홍성훈의 「나는 나를 나눌 수 있을까?」는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어느새 ‘시스템에 밖’에 놓여 버린,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문득 늙은이가 되어 버린 나의 이야기를 씁니다. 이 기묘한 에세이에서 ‘나뉜 나’는 “하루하루 솔직한 작업으로 마음을 쓸고 비우는 소박한 삶”을 사는 홍대 예술가와의 대화를 통해 젊음과 늙음으로 나뉘지 않는 새로운 홍대를 발견하는데요. 내 자리가 낯설어지는 감각을 대하는 여러분의 태도는 무엇인지 궁금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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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24 02:01:3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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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24dhncf7p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44218041</link>
         <description><![CDATA[<p>제겐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 회피하고만 있었는데요. 젊음과 늙음이라는 단어 사이에 앉아 생각해 보니, 이젠 갈 수 없는 학교와 입을 수 없는 교복이 저는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자리가 낯설다는 감각보단 그때의 자리가 그립단 감각에 더 가깝네요. 그래서 지금이 낯설어지는. 답답해지는. 아무리 돌아가려 해도 소용이 없지 않나요. 저는 앞으로도 영영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없겠지요. 그런 생각을 할 때면 꼭 지금이라는 철장에 갇힌 것만 같아 숨통이 턱 막히곤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그때를 생각하지 않으려 몸부림칠 때가 있습니다.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모든 게 결국은 다 헛된 걸까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과거가 되어 버리니까요. 어쩐지. 옛날부터 난 홍대가 싫었어…</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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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29 15:18:4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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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title>
         <author>hanpyeon</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46243924</link>
         <description><![CDATA[<p><strong>“서로의 이름을 연쇄적으로 불러 주고 돌려주는 재호명이 아닌 방식으로, 보이도록 계획된 행위 밖의 시간을 포괄해 무언가를 하는 자리를 만들 수는 없을까?”</strong></p><p><br></p><p>미술관에서 하는 워크숍 가 보셨어요?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많은 작가 임가영의 이야기가 '혼자' 호의 끝에 실려 있는데요. 그런 자리에서 새로 만난 사람들과 아주 의미 있는 소통을 하고, 정말 중요한 걸 주고받아야 한다고 생각(집착)하는 저와는 달리, 글쓴이는 자유로운 자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모임에서 무엇을 원하시나요? 두어 시간 의미 있는 경험을 한 뒤에 혼자 집에 돌아오는 길이 공허하지 않은 행사는 어떤 모습일까요?</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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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31 00:05: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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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bydotby</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47284223</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 주로 음악을 들으면서 청소를 해요. 가족들하고 같이 살고있는데 뭐랄까 내 마음껏 노래 듣는게 눈치 보일때가 있어요. 주로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 이어폰보다 음악이 내 공간에 흐를때 좀 더 만끽 되는게 있거든요. 그러고 신나게 정리와 청소를 합니다. 이상하게 혼자 있을때 청소를 하게돼요. 왜그럴까요? ㅎㅎ</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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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31 11:00:5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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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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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bydotby</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47290302</link>
         <description><![CDATA[<p>혼자 있을 때가 온전히 나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라 그런 시간이 어떻게든 필요해요. 사람을 좋아하지만  관계에서 오는 에너지 소모가 커요. 저는 제 자신이랑 타인을 대할때 모드가 바껴요. 혼자 있어야 뭔가 하루가 시작되고 정리가 돼요. 혼자 여행 한 번 하고싶어요. 안한지 오래됐어서 그립네요. 사실 쇼핑도 여행도 혼자하는게 좋거든요. 쉬고있는데도 혼자이고 싶은 이 기분 참 묘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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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3-31 11:06: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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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49845065</link>
         <description><![CDATA[<p>"의미" 있는 소통을 하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토론하는 모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모일 동력도 희미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집에 돌아오는 길이 공허하지 않을 수 있는 모임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감정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술 학회에 가서 들은 발표 내용보다는 그 학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웃으며 나눈 짧은 대화와 농담이 마음을 더 오래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거든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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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4-02 01:09: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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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50424721</link>
         <description><![CDATA[<p>서울에서 혼자 사는 저는 한 달에 한 번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갈 때마다 이런 감정을 느껴요. 제 고향이 엄청 외지고 인구도 적은 지역이었는데, 이젠 갈 때마다 뭐가 새롭게 생겨 있고 놀랄 만큼 달라져 있더라고요. 제가 기억하던 예전의 고향이 더 이상 아닌 느낌. 그리고 본가에 가면 제 방은 창고가 되어 있죠 ^^... 무엇보다 본가에 오래 있을수록 왠지 답답하고, 서울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서울 집이 진짜 내 안식처라는 감각...</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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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4-02 06:56:3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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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24dhncf7p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53014998</link>
         <description><![CDATA[<p>저 또한 의미와 가치에 집착하는 한 사람으로서, 의미의 여부에 매몰되지 않고 즐기는 모임이란 상상해 본 적조차 없네요. 이 담벼락에 찾아와서 매주 낯선 질문에 관해 사유하고 일일이 글을 남기는 것도 나름 그런 모임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 또한 자유로움이란 의미를 가지려는 거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잘 모르겠지만요. (사유의 다채로움을 언제쯤이면 가질 수 있을까요…)</p><p>공허하지 않음은 그 자리에 함께한 누군가의 친절함으로 결정되는 것 같아요. 특히 나같은 노력형 친절 인간은 생각지도 못할 오리지널 친절을 가진 선천적 친절 인간을 만나면… 집에 가는 길 계속 떠올라서 공허할 틈도 없죠. 어떤 의미를 찾고 싶든 간에 그 의미를 찾는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존중과 배려라고 생각해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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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4-05 16:03:2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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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24dhncf7p5</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62435641</link>
         <description><![CDATA[<p>바로 어제도 <em>혼자</em> 마이 선샤인을 보고 왔어요. F7… 혼자라는 건 후미지고 외딴 어떤 곳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 단어였는데요. 어제 저는 그렇지 않았고, 극장 한가운데 앉아 있었네요. 영화 속 주인공들은 빙판 위에서 손을 꼭 쥐고 있었는데요. 저는 핫팩이나 꼭 쥐고 있었어요. 싫지 않아요. 늘 좋아요. 그들은 함께 더치 왈츠를 출 때 자유로워 보였지만, 저는 혼자일 때 비로소 자유로운 기분을 느껴요. 제게 혼자는 그런 것이네요. 쓰다가 깨달았어요… 그치만 오늘은 저희 집에서 다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혼자라는 건 보물 같기도 하구요. 모두가 떠나면 또 저는 보물을 꺼내들 테니까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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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4-11 15:15: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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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hanpyeon/1qfql3onomkuyfc/wish/3878765248</link>
         <description><![CDATA[<p>이렇게 쓰면 되는 걸까요? </p><p>저는 사실 워크숍이라는, 어떤 발전을 위한 일회성의 모임은 가본적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가끔 올라오는, 주변에서 무작위 모임이 생길 때면, 궁금한 마음에 혼자서도 뚜벅뚜벅 찾아가는 편입니다.  그때 모임에 가면 사람들이 따스하게 맞아주는 게 참 좋더라고요. 지속적으로 관계를 잇고 싶지만 그런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네요... 그렇다고 공허하진 않았어요. 그저 그런 경험의 순간을 만끽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주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예전에 부천영화제에서 11월이면 리멤버노벰버였나... 그런 걸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했던 그런 경험들이 문득문득 생각나요. 누군가를 정확히 호명하기 보다는 그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필요해지는 것 같아요</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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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6-04-22 04:12:1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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