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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지현 by 강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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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4-03-19 04:47: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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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며</title>
         <author>kjkjkj0009999</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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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디자인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눈을 뜨고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디자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우리가 마주하는 디자인들은 우리의 삶의 모습들을 대변해주고 있으며, 디자인은 홀로 있을 수 없으며, 그런 디자인을 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곳에 있다.</p><p><br/></p><p>거두절미하고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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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3-19 04:47: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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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디자인에 대하여</title>
         <author>kjkjkj0009999</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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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br/></p><p><br/></p><blockquote><p><strong>-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친환경 디자이너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strong></p></blockquote><p><br/></p><p><br/></p><p>안녕하세요. 친환경 디자이너는 에코 디자이너라고도 부르는데, 사실 다를 건 없어요. 그리고 일반 디자이너랑 그렇게 다르진 않아요, 저희가 다른 디자이너와 다른 점은 환경과 지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그런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서 제품을 디자인하는 거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점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의 손에서 소비되어 폐기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요소가 없도록 디자인 작업을 한다는 거예요. 만든 제품들이 다시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물건을 하나 하나 모아,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내기도 하죠. 많은 일들을 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제 입으로 얘기하긴 좀 부끄럽긴 하지만 참 멋진 직업이에요!&nbsp;</p><p><br/></p><p><br/></p><blockquote><p><strong>-설명을 들으니까 이해가 잘 가는 거 같아요. 상세한 예시를 위해서 최근에 만들었던 제품들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nbsp;</strong></p></blockquote><p><br/></p><p>최근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사용해서 여러 제품들을 만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떨어트려도 튼튼하고 잘 망가지지 않는 스탠드를 만들었어요. 친환경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에요. 디자인이 눈을 끌고, 쉽게 망가지지 않게 잘 버려지지 않게 만드려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답니다. 또 최근엔 패키지 디자인을 했었어요. 물건을 발송할 땐 어쩔 수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하게 되잖아요. 그 상자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최근에는 이런 것들을 만들었던 것 같네요.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역시 디자인을 구상한 후, 무엇으로 만들었을 때 가장 어울리는지 소재를 찾아 발로 뛰어다니는 부분이에요.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특성 상 그 부분을 오히려 잘 살릴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거든요.&nbsp;</p><p><br/></p><p><br/></p><blockquote><p><strong>-디자인 그 자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strong></p></blockquote><p><br/></p><p>어려운 질문이네요. 저에게 디자인은 무언가를 유의미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건은 모두 제각각의 의미가 있잖아요? 그 의미 안에 의미를 더할 수 있게, 더 특별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에 어울리는 형태로 정보를 적절한 곳에 부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엔 항상 디자인이 필요하니까요.</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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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3-19 04:47: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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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어디서부터 시작 된 사랑?</title>
         <author>kjkjkj0009999</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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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p><br/></p><blockquote><p><strong>-처음부터 에코 디자인을 하셨을 거 같진 않은데 어떻게 디자인에 처음 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strong></p></blockquote><p><br/></p><p>저는 원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아이들이 좋으니까 선생님도 해보고 싶고 무언갈 만들고 싶기도, 그리는 일을 하고 싶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아주 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관심사는 많은 주제에 싫어하는 일은 절대 하기 싫다는 고집스럽고 말도 안되는 생각이였죠. 그래서 진로를 한창 고민했던 고등학생 때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었어요. 원래는 만화라던가 애니 입시를 꿈꾸기도 했었지만, 그 당시 제가 살던 곳엔 디자인입시학원밖에 없었거든요. 생각도 해본 적 없었던 디자인 입시를 그래도 싫어하는 일들보다는 나아!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조금 부끄럽지만 순수한 생각으로 시작한 입시는 아니였네요.&nbsp;</p><p><br/></p><p><br/></p><blockquote><p><strong>-그렇담,에코 디자인을 하시겠다고 다짐하셨던 계기에 대해서도 듣고 싶어요!</strong></p></blockquote><p><br/></p><p><br/></p><p>고등학생 때 가장 관심 분야가 지구였어요. 갑작스럽지만 지구 사랑이 엄청나게 커지던 시기였거든요. 나서서 분리수거를 하게 되고, 관련 영상도 찾아보고... 관련 메일링도 신청하면서 남몰래 작은 지구 사랑을 키우고 있었어요. 잡다한 지식들이 점차 늘어가면서 나도 지구를 위해서 뭐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만 갔어요. 메일링을 받으면서 꽤 많은 친환경 기업과 회사들의 인터뷰를 보고 나도 꼭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아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불편한 부분들이 많았어요. 디자인이라는 건 결국 편의를 가장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제 마음이 불편하거나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되는 일에 당연하게도 무어라 할 수 없는 입장에 항상 서 있었어요. 그 후 이직하고 경력도 쌓으면서 그때부터 이젠 내가 원하는 일을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에서부터 다짐했었던 것 같아요.</p><p><br/></p><p><br/></p><blockquote><p>-<strong>에코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strong></p></blockquote><p><br/></p><p>에코 디자인은 대량 생산이 주로 되지 않아요. 아직도 사람들이 그렇게 찾아주는 제품은 아니거든요. 양산을 맡겨도 생산관리와 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로 열심히 뛰어다녀요. 디자인 분야만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재료와 제작 가능한 기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해요.&nbsp;순수익이 별로 나오지 않는 제품들도 많아요.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든 것 같습니다.</p><p><br/></p><p><br/></p><blockquote><p>-<strong>그럼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strong></p></blockquote><p><br/></p><p>아무래도 디자인이 직관적이면서도 특별하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든다면 그 폐방수 천의 원형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똑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절대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제품 자체에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넣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제가 이렇게 행하고 있는 행동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꾸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 들거든요. 환경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이어야 하잖아요. 지구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출해낼 수 있는 직업이라는 부분이 가장 행복하긴 해요. 사랑을 형태로 표현해낼 수 있다니,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p><p><br/></p><p><br/></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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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3-19 04:47: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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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title>
         <author>kjkjkj0009999</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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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br></p><blockquote><p><strong>다른 직업와 협업해본 경험이 있나요?</strong></p></blockquote><p><br></p><p>대체로 디자이너는 협업을 많이 하게 되는 직업이에요. 마케터와 디자이너 간에 협업이 무척 많거든요. 브랜드에서 제품을 요구하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야해요. 이런 과정은 양방향 소통이 강조된답니다. 화상회의를 사용하기도 하고, 화이트보드와 같이 바로바로 의견을 추가할 수 있고, 의견을 확인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자주 사용합니다. 컨셉 이미지 보드를 공유 후, 마케터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디자인 초안을 만듭니다. 3D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실제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확인하는 과정도 거쳐요. 그 후 디자인 초안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그런 쪽의 협업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p><p><br></p><p><br></p><blockquote><p><strong>-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해 보신 적은 없으신가요?&nbsp;</strong></p></blockquote><p><br></p><p>사실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좋은 것과 싫은 것에 대한 경계는 뚜렷했지만 이걸 하지 않으면 안돼! 라던가, 대단한 사명을가지게 되어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사람이 아니였거든요. 직업에 대해 고민 하던 때에는 그날 하루를 잘 보내는 일이 더 중요했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 더 중요했거든요. 좀 더 크면서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만약 된다면 세상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딱 그 정도였어요.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 정도요. 과거에 대해서 후회를 꽤 많이 하던 사람이였는데 지금은 딱히 후회하지 않아요. 과거의 생각과 선택들이 지금의 저의 튼튼한 기반이 되어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만약 후회를 많이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생각보다 별 게 아니라고, 실패하는 게 당장은 두렵더라도 너무 얽매이지 말고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랬듯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구나하고 그 기억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p><p><br></p><blockquote><p><strong>-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도 듣고 싶습니다.</strong></p></blockquote><p><br></p><p>저는 대단한 사람은 아니에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았고 제가 만족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랑하는 것을 위해서 한 발자국 내딛는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지만 가끔 너무 버겁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분명 제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런 작은 노력들이 느리더라도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제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는 한 저는 멈추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일상에 침투하는 것들에 대한 책임은 무겁지만, 그 무거움을 버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p><p><br></p><p>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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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3-19 04:47: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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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며</title>
         <author>kjkjkj0009999</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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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가벼운 생각들과 단순한 생각들을 다시 돌아보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단순 사랑하는 마음이 저렇게 단단한 사람을 만들 수 있을까? 환경을 위해서 앞으로도 진전하겠다는 디자이너님의 다짐을 잊지 못하며,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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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4-03-19 04:47:2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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