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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청소년 소설2 by 조인혜</title>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link>
      <description>전국국어교사모임</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3-02-03 05:29: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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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수 커리큘럼 안내</title>
         <author>dlsgp24</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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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3 05:37:1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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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수 전 일요일까지 작품에 대한 감상과 질문을 패들렛에 올려주세요^^</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67144138</link>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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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3 05:41:0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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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68923602</link>
         <description><![CDATA[<div>&nbsp; 표지의 연둣빛 색깔과 책의 크기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책이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색들이 섞여 있는 느낌을 주는 표지의 그림들도 새로웠고, 제목인 표범이 말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지도 궁금해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nbsp;<br><br>&nbsp;일단 책을 펼치니 앉은 자리에서 쭉 읽게 되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던져주는 질문이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루리 작가의 긴긴밤을 읽을 때 느꼈던 기분과 비슷한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nbsp;<br><br>&nbsp;첫 에피소드에서 죽도록 외쳐도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지만 섬을 밀어왔던 물소와 그의 뒤를 이어 섬을 밀어 마지막에 소피아와 다른 동물들이 있던 정글까지 섬을 옮긴 코모도왕도마뱀의 이야기가 마지막 장에 연결될 때는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어요. 각각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이 이야기의 구성 자체가 우리의 삶이자 생태계의 모습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뒤의 표지도 각각의 동물들이 자신의 자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들은 하나의 커다란 하나로 연결되어 있더라고요.&nbsp;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색들로 표현이 된 것도, 원래 지구의 모든 존재들은 각각의 개성과 존재감이 있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조화롭고 아름다울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 각각의 존재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서로 노력해서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느낌처럼 다가오기도 했습니다.<br><br>&nbsp;마지막에 소피아가 한 말을 듣고 돌아간 원숭이가 엄마 원숭이의 죽음 후에 한 행동은 어떻게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하나의 사건처럼, 단순한 상태의 변화로, 눈물도 드라마도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할까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과 소피아의 말의 의미는 다른 맥락으로 봐야할까요? 101쪽에서 소피아가 한 말의 의미가 이해가 될 듯 하면서도, 그 말에 대한 평론가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br><br>&nbsp;책 표지를 덮으면서 이 책은 후루룩 읽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몇 페이지에 걸쳐 아무 말 없이 엄마 원숭이의 죽음이 표현되는 부분은 그래픽 노블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연수 후에 이 책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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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5 13:05:2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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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민</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69007669</link>
         <description><![CDATA[<div>▶️큰 흐름을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nbsp;<br><br>✔️절대적 가치(하나의 유일한 역사 - 메모의 할아버지)의 죽음 뒤에&nbsp;<br>✔️개개인의 가치에 집중하게 되었지만(타조 이야기)<br>✔️각 개인은 위아래, 위계질서가 없이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br>(찌르레기 투르노와 코뿔소 무리의 만남, 코끼리 메모와 세 동물의 만남)&nbsp;<br>✔️개인은 특별하지 않은 자연 혹은 연결의 일부이다.<br>(마지막 장면을 이렇게 읽었습니다-원숭이 호모가 엄마의 죽음을 자연의 일부와 연결의 일부로 다시 되돌려주는 것으로요)<br><br>▶️각 장을 읽으며 든 생각은&nbsp;<br>(1️⃣장) 물소의 행위와 죽음, 삶이 모두 허무하고 무의미한 것인가? 무의미가 아니라면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결과가 최악이라면 결과와 상관 없이 시도와 노력 그 자체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br><br>(2️⃣장) 타인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고 내가 나를 사랑하기까지 가는 과정에는 결국 또 타인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br><br>(3️⃣장) 세상을 다시 작곡하는데 '장조'가 아닌 '단조'로 작곡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게 다가왔다.&nbsp;<br>찌르레기 투르노의 원래 무리와는 달리 코뿔소와 친구들은 '함께'와 '같이'를 강조하고 소수자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하나의 길만을 고집하지 않는 등의 차이점이 있지만 결국 이 모임도 코뿔소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br><br>(4️⃣장) 일종의 철학/역사의 사조 흐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br>똑같은 걸 겪었다고 할 수 없고 각자의 역사가 다르다면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가르쳐야할까요<br>하이에나가 말한 흔적을 따라가는 길이 또 모두가 다른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결국 '너도 맞고 나도 맞다.'로 마무리 되는 것일까요<br><br>(5️⃣장) 아이와 함께 나타난 소라게는 정말 강한 정신력을 가진 소라게일까? '절 그렇게 바라보시면 불편해요...제 소리 집....끔찍하죠?'와 '하지만 바로 그래서 아름다운 거죠'의 불일치<br><br>(6️⃣장) 코모도왕도마뱀은 어디갔을까 소피아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br>&nbsp;&nbsp;<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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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5 15:35: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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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0851336</link>
         <description><![CDATA[<div><sub>도서관에서 &lt;표범이 말했다&gt;를 빌리려고 검색해 보니 어린이책 대여실에 있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빌려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만화로 된 철학 서적을 읽는 느낌이었어요.&nbsp;<br><br>그림이 단순해 보이지만 동물들의 표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물소는 아무도 먹을 수 없다'고 외치는 도마뱀의 표정, 의아한 어린 코끼리의 표정, 죽은 엄마를 껴안고 우는 원숭이의 표정...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nbsp;<br><br>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타조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절대적인 사실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온 것일 수 있고, 그렇기에 실제와는 매우 다를 수 있고, 또 자유로워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타인이 나를 구원하기도 하고요. 여러분들은 각자 어떤 생각에 갇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nbsp;<br><br>'본능'에 대한 언급이 두 번 나와요. 도마뱀은 본능에 따라 물소를 물어서 죽게 만들고, 코끼리 에피소드에서 하이에나(?)는 뼈다귀를 뜯는 본능적 반응에서 벗어나 행동의 우선순위를 정해요. 그렇다면 우리의 본능은 억제해야만 하는 것일까요?&nbsp;<br><br>저도 조인혜 선생님처럼 마지막 에피소드의 의미가 궁금했어요. 원숭이는 죽은 엄마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애도하지만, 엄마를 번쩍 들어올리는 장면은 엄마 원숭이를 다시 처음으로 돌려보내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함께 했던 이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과 죽음을 순수한 사건으로 만드는 것을 어떻게 함께 가져갈 수 있을까요?&nbsp;</sub></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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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6 22:26:4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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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1102229</link>
         <description><![CDATA[<div>표지의 색깔이 화려한데 각각의 동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영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있는 그대로 읽어가기에는 너무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 것 같아 한참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br>1장&gt;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도마뱀과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물소의 대화를 보면서 '당장의 삶을 생각하기보다 먼 앞날을 보고 움직여야 한다는 건가?'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신념과 맹신을 구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br>그러면서 영화 &lt;Don't Look Up&gt;이란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혜성과 곧 충돌할 운명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당장의 권력이나 이익을 위해 지구로 돌진하는 혜성을 외면하는 모습이 이 이야기와 겹쳐 떠오르더라구요.<br>2장&gt;타조의 이야기에서는 자존감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타인의 평가보다 자신의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자신에 대한 생각 역시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영향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함께 깨달았습니다. 첫 장면에서 타조가 숨어 살았던 이유가 두더지(첫 장면에서 타조가 의지했던 목소리가 저는 두더지의 목소리라고 생각했어요)였다면 타조가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만들었던 존재는 타조를 쪼던 새였잖아요.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다가 다시 '나를 포함한 나를 둘러싼 존재'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3장&gt;무리에서 벗어나는 '투르노'를 보면서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결국 대열에서 이탈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큰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br>4장&gt;자신의 역사가 중요하다고 외치는 코끼리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역사'에 우위가 없음을 다시 느끼는 동시에 세상을 아우르는 모든 이야기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하지만 모든 이야기는 방대하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이야기에 우위(누구의 이야기를 먼저 들을 것인가)를 두지 않을 수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br>5장&gt;소라게의 모습을 보며 '나를 위한 집'과 '집을 위한 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덕분에 나를 다듬어서 멋진 존재가 되려 하기보다 멋진 결과물 속에 초라한 나를 집어넣고 싶은 맘을 깨닫고 부끄러워 할 수 있었습니다.<br>6장&gt;소피아는 물소의 무덤을 보면서 '물소의 죽음을 남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의 죽음'이라 인정하지만 '죽음은 별다를 것 없는 상태의 변화'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것을 '특별한 죽음'은 인정하되 죽은 자들의 영광을 위한 세상은 거부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요. 그렇다면 '특별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물질'을 동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면 '마음'은 무엇으로 간직하고 드러낼 수 있을까요?</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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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7 03:17: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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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선녀</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1415960</link>
         <description><![CDATA[<div>&lt;남은 문장&gt;</div><div>-미안해.. 내가 더 빠르고 강해야 했는데...(13쪽)</div><div>-‘그리고 내가 원하는 속도로 갈 거에요.’(28쪽)</div><div>-생쥐들은 기억을 여럿이서 공유한다.(58쪽)</div><div>-넌 저쪽 모래위에 있었잖아. 난 여기 물 속에 있었고. 그러니 똑같은 걸 겪었다고 말할 순 없어.(62쪽)</div><div>-누구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div><div>냄새 배출, 자국, 껍질, 동물의 울부짖음, 새들의 노래까지 모든 것이 어떤 형태로든 세상에 흔적으로 남아 있어(72쪽)</div><div>-넌 문제에 거꾸로 접근하고 있어 네게 필요한 건 가장 아름다운 소라집이 아니야.</div><div>가장 소박한 소라 집이 바로 너 자신이 되어야 하는 거야. 그다음 그 소라 집을 남들이 아름답다고 말하게 하면 돼.(81쪽)</div><div>-이 대화, 이 밤은 제게 진주와 같은 추억으로 남을 거에요.(88쪽)</div><div>-섬 하나가 지금 막 정글 동쪽에 도착했습니다. 코모도왕도마뱀의 섬이랍니다.(93쪽)</div><div>-죽은 자를 산 자들과의 연결 고리에서 제외하는 날, 죽은 자들의 영광을 위해 궁전을 세워 주는 날, 죽은 자를 위해 복수하는 날, 죽은 자의 위대함을 감추는 날.</div><div>세상은 사라질 겁니다. (101쪽)</div><div>&nbsp; &nbsp;</div><div>&lt;남은 질문&gt;</div><div>1장 물소의 임무는 스스로 부여한 것일까?</div><div>2장 (목소리도 구분 못하고, 잘 보이지도 않는데) 두더지에게 타조는 어떤 의미였을까?</div><div>3장 코끼리가 흔적을 따라 도달한 곳은 어디일까? ‘세상의 탄생까지’에 도달했을까?</div><div>4장 깨달음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자신에게서? 타인에게서?</div><div>5장 물소와 코모도왕도마뱀의 연결 고리는 무엇일까?</div><div>독수리는 물소를 먹었을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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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7 09:01: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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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 물소는 아무도 먹을 수 없어</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1711292</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lt; 남들과 다르게 죽음을 맞이할 자격 &gt;</strong><br> '나'는 누구이고, '나'와 연결된 세상은 어떻게 '나'를 기억할까<br><br></div><ul><li><strong>코모도왕도마뱀에게 물소</strong> : '본능'에서 벗어나 하늘을 보게 해준 존재+거시적인 '임무'를 자각하게 해준 존재</li><li><strong>타조</strong> : 작은 새를 통해 '자존감'을 찾고, 두더지를 위로</li><li><strong>제비 : 찌르레기 투르노</strong>에게 '우리와 함께 가서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래?</li><li>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외우는' <strong>코끼리 메모, </strong>뇌가 아주 작지만 서로가 협력하여 외우는 <strong>생쥐,</strong> '흔적을 따라가는' <strong>하이에나</strong></li><li>과거의 삶을 짊어지고 헤매는 <strong>소라게</strong>들의 도전과 응원</li><li>죽은 엄마의 얼굴을 핥는 개미를 훑어내며 오열하는 <strong>원숭이</strong></li></ul><div><br></div><blockquote><strong>흑표범 소피아의 말처럼 나도 누군가에게는<br>&nbsp;'남들과 다르게 특별한 존재'일까?</strong></blockquote><div><strong>&nbsp;</strong></div><div><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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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7 13:12:4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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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건화</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1756595</link>
         <description><![CDATA[<div>&lt;물소의 이야기&gt;</div><div>1. 물소는 섬을 밀어 옮길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믿어주는 존재는 코모도왕도마뱀뿐이다. 코모도왕도마뱀은 무엇 때문에 물소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믿어줬을까?</div><div>2. 도마뱀은 혜성이 다른 곳에 떨어졌었다는 것을 왜 알려주지 않았을까?</div><div>3. 만약 물소가 우리 사회의 인물이라면, 우리는 독수리처럼 생각을 안 할 자신이 있을까? 물소의 삶이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코모도왕도마뱀처럼 물소를 그저 믿어줄 수 있을까?</div><div>&nbsp; &nbsp;</div><div>&lt;타조의 이야기&gt;</div><div>1. 남의 잣대와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하라는 주제가 느껴지는데, 타조는 남 없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을까?</div><div>2. 작은 새와의 사건에서 생각해 볼 때, 만약 나를 도구로 생각한 사람이 결과적으로 보면 나를 발견하게 해 준, 어떤 깨달음을 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나는 그 사람을 과연 타조처럼 고마워할 수 있을까?</div><div>&nbsp; &nbsp;</div><div>&lt;코끼리의 이야기&gt;</div><div>1. 그동안은 코끼리가 타인의 역사와 역사관을 배웠다. 나중에 자신의 흔적을 따라가며 자신의 역사를 확인해나가는데, 코끼리는 그 안에서 어떤 역사관을 정립할까?</div><div>&nbsp; &nbsp;</div><div>&lt;소라게의 이야기&gt;</div><div>1. 마지막에 소라게가 자신의 소라를 찾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div><div>&nbsp; &nbsp;</div><div>&lt;찌르레기의 이야기&gt;</div><div>1. 찌르레기는 날개를 다쳤다 쳐도, 다른 새들은 왜 더이상 날아서 세상을 보려고 하지 않는 걸까?</div><div>2. 만약 찌르레기와 다른 새들이 세상을 향한 꿈을 꿨다가 한 번 실패한 친구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실패했지만 여전히 세상을 향한 꿈을 꾼다. 반면 인간은 이루어지지 않을 꿈은 때가 되면 단념해야 한다고 한다. 꿈을 위해 계속 향하는 것, 포기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올바른 선택일까?</div><div>&nbsp; &nbsp;</div><div>&lt;마지막 이야기&gt;</div><div>1. 섬이 결국 옮겨져서 육지에 닿았다. 이를 볼 때, 코모도왕도마뱀은 물소의 임무를 이어서 하여 물소가 염원하던 일을 해낸 것 같은데, 왜 그의 가치를 동물들 앞에서 이야기하지 않고 사라져버렸을까?</div><div>2. 가볍게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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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7 13:38:4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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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담희</title>
         <author>eszeslibrarian</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2651382</link>
         <description><![CDATA[<div>눈이 시원한 크기의 그림과 아름다운 묘사에 황홀한 마음으로 읽었어요. 장마다 이어지는 내용은 묵직해서 두고두고 읽고 싶어지는 멋진 책이었습니다.&nbsp;<br><br>1. 나와 다른 존재와의 다양한 관계 맺기<br>물소를 죽음으로 이르게 만든 코모도도마뱀은 물소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준 첫 상대였습니다. (1장) 자신의 속도를 강요하던 작은 새는 갇혀 있던 타조를 꺼내주는 존재였고, 사랑하는 친구 두더지는 타조를 갇혀 있게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했고요. (2장) 관계의 아이러니함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과 조금이라도 맞지 않은 친구와는 빠르게 ‘손절’하는 관계 맺기 방식이 회자되는 시기에 이들의 이야기가 필요해 보여요.&nbsp;<br><br>자꾸 찌르레기 무리를 이탈하는 투르노를 포기하지 않고 찾으려는 한 찌르레기,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자’며 찌르레기를 새로운 길로 인도하는 제비, 코뿔소와 세상 끝에서 온 새들, 생쥐와 물고기와 하이에나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코끼리 메모 등의 이야기에서 나와 다른 존재와 관계를 맺는 다양한 방식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br><br><br>2. 현자 소피아의 이야기<br>소피아는 어쩌다 현자가 되었을까요? 소피아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본능을 뒤로하고 코모도도마뱀은 물소를 남들과는 다른 죽음을 맞이하게 했습니다. 코모도도마뱀에게만큼은 물소가 특별한 존재였기 때문이죠. 죽은 엄마의 몸 위로 올라타는 개미를 훑으며 오열하는 호모를 보며 죽음에 눈물도, 드라마도 필요 없다는 소피아의 말이 더욱 이해하기 어려워졌어요.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의 죽음 앞에서 가볍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요?<br>&nbsp;<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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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8 00:50:3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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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계윤</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3202729</link>
         <description><![CDATA[<div>아름다운 그림에 인생 이야기가 너무 묵직하게 담겨 있어 살짝 어지럽네요.&nbsp;<br><br>1. 섬을 구하려는 어쩌면 무모한 노력이 우리의 인생인듯도 싶어서 물소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큰 역사를 이루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br><br>2. 코뿔소 위에 탈 수 있는 동물이 되면 좋을까, 누군가를 태울 코뿔소가 되면 좋을까 함께 부를 단조 노래를 상상해 봅니다.<br><br>3. 죽음은 단순한 상태의 변화일 뿐이라는 표범 소피아의 통찰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코끼리 메모처럼 자신의 기록과 서사를 만들어야겠구요, 타조처럼 자신의 속도로 다른 사람을 포용하며 나아가야 할텐데 나이 들수록 삶은 너무나 무거워집니다. 오늘 하루도 바위보다 무거운 삶을 조금도 꿈쩍 안하는 삶을 만지다 또 그림책을 만지다 그러다 저뭅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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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8 10:35:0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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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박선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73208428</link>
         <description><![CDATA[<div>-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모두 각자의 삶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과 자아를 실현하는 것 같았습니다.<br><br>-물소가 섬을 밀 때, '불가능한 것에 대한 미련한 신앙'이라고 생각했는데 93페이지에서 '섬 하나가 지금 막 정글 동쪽에 도착했습니다'라는 부분을 보고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nbsp;<br><br>-'메모'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할아버지에게 들려주었을 때 할아버지가 '네 탁월한 기억력을 쓸데없는 것에 허비하지 마'라고 말합니다. 나는 수업을 하면서 누군가의 소중한 의견을 '쓸데없는 것'이라고 여기지는 않았는지, '그보다 더 핵심적인 것이 있다'고 함부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성찰했습니다.<br><br>-소피아가 '죽음을 순수한 사건이 되게 하자. 가볍게 살아가자.'고 말했을 때, 모든 동물들은 이를 받아들이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호모'는 엄마의 죽음을 순수한 사건이 되게 하는 데 실패합니다. '호모'는 라틴어로 인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아직 죽음을 순수한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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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08 10:39:5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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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487099049</link>
         <description><![CDATA[<div>&nbsp; &nbsp;정말 손에서 놓을 수가 없게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표지의 그림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소설을 읽고 나니 하나하나 다시 보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br><br>&nbsp;1890년,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가 현재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타국의 문학을 읽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작품을 만나 반갑기도 했습니다.&nbsp;<br><br>&nbsp;아이들과 이 작품을 함께 읽는다면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인종 차별이나 성차별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이유로도 받아서는 안 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인권과 존엄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떤 장면이나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는지, 왜 공감이 되거나, 되지 않았는지 등을 아이들이 이야기해보고 서로 나누는 활동도 해보고 싶었습니다.&nbsp;<br><br>&nbsp;특히 여성의 참정권을 요구하면서도 동양인 여성의 참여는 거부하는 백인 여성들의 모습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수많은 보이지 않는 계급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은 위치에 올려 놓고 권리를 주장하고자 하는지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사례를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과 찾아보는 것도 인권에 대한 더 세심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아요.&nbsp;<br><br>더불어 인상적이었던 것은 조가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필명으로 칼럼을 실어서 여론을 형성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나 하나가 무슨 힘이 있겠어 생각할 수 있지만,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익명으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지지를 얻어 여론을 형성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1890년대보다 훨씬 사회나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도, 나라면 어떤 칼럼을 실어보고 싶은지 등을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필명 짓기, 나라면 신문에 어떤 칼럼을 실을 것인가 생각해서 칼럼쓰고 공유하기 등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스위티가 칼럼에서 질문한 '우리는 어떤 관습에서 벗어나야 할까요?'와 같은 질문에 자신의 생각 이야기해보기 등도 해보고 싶습니다.&nbsp;<br><br>&nbsp;처음에는 좀 두껍다 생각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금방 읽혀서 아이들과 한 학기 한 권 읽기에서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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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2-18 13:32: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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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박선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03908782</link>
         <description><![CDATA[<div>두꺼워 보였지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었습니다^^<br>(연수 당일 늦게 참석할 것 같습니다ㅠㅠ 좀 늦게 들어가도 양해 부탁드립니다..)<br><br>-마지막까지 나오는 '아래층'이라는 공간이 상징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br>-페인 씨 가족은 조의 존재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걸까?<br>-스위티 양은 신문에 계속 글을 썼을까?<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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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3-05 12:26:4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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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담희</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04821907</link>
         <description><![CDATA[<div>책을 읽고 나니 뒷표지에 적힌 명랑하게 시대를 거슬렀다는 조를 수식하는 문구가 정말 와닿았어요. 일독할때는 줄거리를 이해하며 읽었지만, 굉장히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이라 재독할때는 인물 간의 관계를 세심히 살펴보며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nbsp;<br><br>- “사람들이 우리를 대해 주길 바라는 방식으로 우리가 먼저 행동해야 해.”(137쪽) 노에미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흑인이라서, 동양인이라서, 여성이라서, 혹은 그 둘 모두라서 차별 받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처럼 바깥에서 규정한 대로 스스로를(혹은 타인을) 제한하지는 않았는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모자의 그늘 밑에서 벗어나 밖으로 걸어 나갈 자유였는지도 모른다‘(402쪽)는 조의 말처럼 학생들과 함께 각자 자신의 ‘모자’와 ‘모자의 그늘 바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br>- 네이선을 비롯한 페인 씨네 가족이 올드 진과 조를 수용하는 과정이 인상 깊으면서 한편으로는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이 시대에 이토록 흔쾌하고도 자연스럽게 조를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그 누구도 우정 혹은 사랑을 법으로 제정할 수는 없’(374쪽)기 때문일까요?<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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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3-06 09:00:0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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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04989417</link>
         <description><![CDATA[<div>저도 책의 분량 때문에 제때 읽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진행되는지라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주 수업을 듣기 전에 한 번 더 읽어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개학후 정신줄을 놓아버려서 한 번밖에 못 읽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br>차별이라는 주제 자체가 가벼운 소재가 아닌 만큼 심각하게 읽히기 쉬운데 이 소설은 ’조‘라는 캐릭터의 매력 때문인지 시종일관 밝은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br>기억에 남는 부분으로는&nbsp;<br>159쪽<br>스위티 양이 지켜본 바에 의하면, 사회의 사다리로 높이 올라간 사람일수록 생활의 기본적 기술을 익힐 필요는 더 줄어든다.(힘들기도 하지만 한때 즐거움을 주기도 했던 모든 일반적인 생활방식-청소,요리,바느질 등등-이 기계로 대체되는 현실이 생각났어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대청소하는 날이 힘든 동시에 추억을 만들어 주는 즐거운 놀이였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구요)<br>185~186쪽<br>“고통은 진보를 불러 오지, 응?”~<br>“사람들은 자신의 욕구에 휘말려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기도 해. 하지만 결국 그런 행동을 멈출 수밖에 없어.”(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행동을 멈추는 것은 모두에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br>252쪽<br>올드 진은 그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마도 박쥐를 돌아오게 할 복숭아가 없으니,~(중국에서 전해오는 복숭아와 박쥐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어요.)<br>402쪽<br>내 목소리가 나를 드러나게 할까 봐 평생 걱정하며 살았지만, 그것은 틀렸다. 만약 내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면, 오늘 여기에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지금 내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 역시 나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도달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뜨끔하기도 했습니다.)<br>423쪽<br>한 걸음 내딛지 않으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너무나 간명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 동시에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딛기 힘든 걸음이 떠올라 기억에 남습니다.)<br>다른 분들은 어떤 부분을 인상깊게 읽었는지 궁금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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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3-06 11:21:1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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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지혜</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07037447</link>
         <description><![CDATA[<div>'조'의 명랑함과 의연함에 감탄하며 즐겁게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 사회를 다시 뒤돌아 보기도 했습니다.<br>내가 소외되고 배척되는 문제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반응하면서, 내가 다수가 되고 권력을 갖게되는 문제에 대해선 둔감하고, 어쩌면 소설 속 인물들처럼 경계선을 긋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과도 이런 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nbsp;<br>또한 아이들과 우리가 벗어나야 하는 '관습'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nbsp;<br>바쁜 3월에 급하게 읽었는 데요. 조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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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3-07 14:53: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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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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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은정</title>
         <author>haseongt21001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08017601</link>
         <description><![CDATA[<div>‘기생충’ 같은 공간 배치,</div><div>‘나의 아저씨’와 비슷한 전개,&nbsp;</div><div>캘럴라인과 조의 대립적 구조까지</div><div>어디선가 본 듯한 구성이 떠올랐다.</div><div>&nbsp; &nbsp;</div><div>그럼에도 불구하고</div><div>밝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조’와</div><div>한결같은 사랑으로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올드 진’,</div><div>‘스위티’처럼 달콤한 ‘네이선’과의 말랑말랑한 썸까지 :)</div><div>[p37 언젠가 남편을 맞이해야 한다면, 네이선의 재치에서 투덜거림만 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이 부분에서부터 남주임을 확신함 :] ]</div><div>&nbsp; &nbsp;</div><div>지금은 너무 당연한 것들이</div><div>그 시절에는 사회적 관습으로 사람을 옭아매는 모습을 보며</div><div>누군가가 치열하게 쟁취한 당연함에 취해</div><div>더 이상 비판을 발설하지도 않는 무기력함에 젖어 있는</div><div>나 자신을 발견한다.&nbsp;</div><div>&nbsp; &nbsp;</div><div>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div><div>그런데 이렇게 긴 텍스트를 아이들과 나눌 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div><div>오늘 교수님 강의 들으며 조금씩 해법을 찾아보겠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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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3-08 04:25:53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08017601</guid>
      </item>
      <item>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40912267</link>
         <description><![CDATA[<div>&lt;버샤&gt;를 읽으면서 공항에서 오랫동안 머물다가 난민 인정을 받았던 루렌도 가족이 떠올랐어요. 지금도 우리나라의 공항에는 러시아에서 징집을 피해 온 사람들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이 난민심사를 받기 위해 머물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계속해서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난민 문제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식민지와 전쟁의 역사로 다른 나라에 난민과 같은 신분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던 수많은 조상들이 있는데도요.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례도 기자와 같은 엘리트 출신들이었다는 소설 속 내용은 정말 허구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nbsp;<br><br>이렇게 복잡성이 커진 사회에서, 코로나를 겪으면서, 정말 완벽하게 나와 관계없는 타인이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자꾸 상기하게 됩니다. '이유없는', '원인 없는'이 아니라 복잡성이 너무 커져서 원인을 추적할 수 없을 뿐이지요. 그만큼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존재도 서로에게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은유 작가님의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라는 책과 함께 아이들과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난민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확장시켜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작품이 난민을 다루지만 성, 종교, 인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요. 무지에서 시작된 편견이 편견에서 끝나지 않고 차별적 태도로, 그 차별적 태도들이 모여 사회적 약자들을 만들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nbsp;<br><br>작품에 인용된 시들도 참 좋아서 메모해두었습니다. 평론가님께서 함께 읽어볼 만한 좋은 근작들을 계속 검토해주신 덕분에 좋은 작품을 꾸준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연수도 기대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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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02 03:05:5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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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선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40957162</link>
         <description><![CDATA[<div>정규직과 비정규직,<br>기독교와 이슬람교,<br>내국인과 외국인,<br>남성과 여성과 같이<br>현실에 군데군데 자리잡은 차별들이 보였습니다.<br><br>‘믿음이란 흘러내리는 물과 같은 것. 거기에 무슨 질문이나 의심 따위가 끼어들 수 있단 말인가’ (55쪽)<br><br>중력처럼 절대적인 줄 알았던 가부장적 믿음을 깨고<br>중력을 거슬러 하늘을 날아오르는&nbsp;<br>비행기와 공항이 주는 상징적 의미가<br>분명히 버샤와 아이샤에게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br>‘사람들이 왜 달과 별을 동경하는지 알아?&nbsp;<br>이 지구가 불편해서지. 딛고 선 이 땅의 진실이 불편하니 저 먼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거라고.‘ (110쪽)<br><br>또한 이 소설은 차별과 차이의 봉합에 대한<br>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었고,<br>그와 관련하여 다음 구절이 인상깊었습니다.<br><br>“아이샤, 반항이나 분노에서 시작한 혁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단다.”<br>“그건 사랑에서 출발해야 하는 거란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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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02 06:09:41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4095716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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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혜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42126272</link>
         <description><![CDATA[<div>&lt;&lt;버샤&gt;&gt;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하여 읽었지만, 읽고 난 후 마음이 몹시 무거운 소설이었습니다. 난민에 관한 표명희 작가의 또 다른 책이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lt;&lt;어느날 난민&gt;&gt;을 먼저 찾아 읽었습니다. 여러 복잡한 이유로 자신의 나라에서 살 수 없어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를 바라는 난민들이 모인 ‘외국인 지원 캠프’에서도 가장 마음을 끈 인물은 찬드라였습니다. 그리고 ‘명예 살인’ 직전에 구조되어 난민 보호 센터에 머물고 있는 찬드라의 모습은 바로 버샤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작품은 아이샤가 버샤가 되는 과정이 천천히 드러나 있어 계속 궁금증을 가지고 긴장감 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샤와 버샤는 분명히 다른 인물이지만 결국 아이샤는 버샤였습니다. 빈부와 계급은 달라도 무슬림 여성들이 겪는 고통은 모두 같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소설적 장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억압과 생명을 위협받는 폭력 속에서 스스로 자유와 꿈을 찾기 위해 연대하던 두 사람의 소망이 무참히 밟히고 그조차 가문의 명예라는 이름으로 지워질 때, 같은 여성으로서 몹시 마음이 아팠습니다.&nbsp;</div><div>두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제가 난민에 대해 정말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소설이지만 이들의 절박한 사연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으며, 우리나라 난민 인정 비율은 2%도 되지 않는다는 것, 특히 타국의 젠더 박해 피해 여성(여성 인권 탄압 피해 난민)이 박해 사유를 인정받는 경우는 더 소수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nbsp;</div><div>&nbsp; &nbsp;</div><div>1) 작품에서 ‘진우’라는 인물을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밤에 전혀 깨어있지 못하던 진우가 버샤를 만나고 “밤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데 이는 그동안 전혀 몰랐던 새로운 세계와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도 될까요? 그리고 &lt;&lt;어느날 난민&gt;&gt;에서는 미혼모, 성소수자도 결국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난민임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있는데 비정규직인 ‘진우’도 버샤와 같은, 머물 자리를 찾지 못한 난민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요?</div><div>&nbsp; &nbsp;</div><div>2) 버샤의 문제가 진우와의 사랑으로 너무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닐까요? 버샤 아버지의 말대로 사랑만이 혁명을 완성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으며, 버샤가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하여 사랑을 쟁취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조금은 낭만적인 해결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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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03 12:05:1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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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박선영</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63793418</link>
         <description><![CDATA[<div>&lt;고요한 우연&gt;<br>-결말과 시작 부분이 연결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여운, 신비로운 느낌)<br><br>-소설이 엄청 세련된 느낌이어서 중학생들이 읽을 때 몰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학교 생활의 현실적 반영, sns의 원리가 구체적으로 반영, 고양이)<br><br>-남과 비교하고 자신을 깎아내리기 바쁜 요즘 문화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가는 주인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특별한정판이 아닌 인생의 의미)<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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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4-22 04:05:01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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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조인혜</title>
         <author>dlsgp24</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75106468</link>
         <description><![CDATA[<div>고요한 우연에 대한 글을 먼저 남깁니다.^^<br>평론가님께서 이 작품의 작가님이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은 분이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실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진짜 청소년들의 마음을 열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소설의 요건은 요즘의 트렌드가 얼마나 많이 반영되었느냐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를 제대로 그려내기 위해 고심했는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SNS나 아이들이 여러 개로 운영하는 비밀 계정 등의 내용이 반영된 부분은 그러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과하지 않은 장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nbsp;<br><br>아이들의 온오프라인 친구 관계를 정말 자연스럽게 엮어내면서 그 안에서 온라인 친구 관계의 장점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온라인 친구 관계를 드러내면서 청소년들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생각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들, 자신의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부분들도 많을 것 같았어요. 더불어 그래도 친구는 오프라인으로 사귀어야한다는 식의 결론이 아닌 것도, 친구를 속인 것에 대한 당사자 스스로의 해결을 지지하는 결말도 좋았습니다. 당사자의 노력에 모두가 용서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결말이 아닌 점도요.&nbsp;<br><br>자신을 재미없고 너무너무 평범한 존재라고 여겼던 수현이를 보면서, 교실에서 자신을 그런 존재라고 여기고 있을 많은 아이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수현이가 그럼에도 자신의 방식대로 마음을 표현하고, 그런 수현이의 가치를 거울처럼 비추어 보여주어 수현이가 자신의 가치를 깨닫도록 만들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나누는 자체가 서로에게 치유와 힘이 될 것 같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달과 함께 이어지는 구성, 수현의 엄마 등 촘촘하게 좋은 점들이 많았던 소설이었어요.&nbsp;마음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진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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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02 12:22:3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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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김담희</title>
         <author>eszeslibrarian</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0154487</link>
         <description><![CDATA[<div><strong>고요한 우연. 김수빈. 문학동네. 2023</strong><br>소설을 읽으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시시하고 재미없는’(20쪽) ‘보통의 아이’(63쪽)라고 여기는 주인공 수현이의 자기인식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했습니다. 교실에서 돋보이는 존재인 정후와 고요가 온라인 상에서는 연약한 면을 드러내는 점도 인상 깊었고요. 수현이 정후와 고요 그리고 우연의 달의 뒷면을 하나씩 보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되는 과정이 자기 자신을 보는 관점에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요. 단순히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것에는 이면이 있다.‘라는 교훈을 넘어서서 소설 속 인물들이 ’주목 받지 못하는 대상‘에 주목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천천히 응시하는 과정이 그들을 서로 어떻게 연결시키고 나아가 선의를 베풀고 문제를 해결해가는지 아름다운 문장으로 만날 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지아와 수현의 대화, 수현 엄마와 수현의 대화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br><br><br><strong>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최정원. 창비. 2023</strong><br>이야기에 빠지는 속도가 엄청났어요. 보보가 선생님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때까지 책장을 덮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보보를 무사히 귀가 시키기 위해 손잡은 두 주인공 송원호와 윤나래가 이토록 다른 사람이라는 설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지금은 좀 한물 간 표현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특이한 사람을 4차원이라고 칭하고 조금은 우스갯거리로 삼던 표현이 떠올랐어요. 그렇게 다르다는 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만큼 감내해야 할 일이 많은 사회에서 행복을 위해 도망치는 종족인 무지개인 아기 보보의 행복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서로 다른 속도를 ’분명히, 이런 우리를 기다려 주는 누군가가‘가 있을거라는 메세지도 너무나 좋았어요.&nbsp;<br><br>질문은 연수 전까지 덧붙여 보겠습니다. 벌써 오늘의 청소년 소설 2도 마지막이라니! 매번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건 왜일까요. 좋은 책과 이야기 나눠주셔서 김지은 평론가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할 따름이여요!🫶🏻<br><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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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06 06:30:3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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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황혜민(고요한 우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1600826</link>
         <description><![CDATA[<div>★ (1) 가장 신경쓰이는 인물이 누구일지 생각해보았어요<br>저는 일단 수현이 친구 지아가 가장 신경이 쓰였습니다.&nbsp;<br>가장 비중이 적은 인물이기는 하지만 수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지아에게 밝히지 않아았어도<br>지아는 무한한 신뢰로 수현이를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리지요.<br>제가 청소년 시기였을 때에는 단짝친구라고 했을 때는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열어주고 밝히느냐에 따라 그 관계가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nbsp;<br>어른이 되고 나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밝히지 않는 경우 의뭉스럽다는 평가를 받기 일쑤이죠<br>가장 비현실적 캐릭터이자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br>어떻게 저렇게 수현이에게 계속 묻지 않고 믿어주고 기다릴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끝까지 들더라구요<br>인물들 중에서 가장 성숙한 인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br><br>★ (2) 가장 이입이 많이 갔던 인물은 수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어서 일까요? ㅎㅎ<br>95쪽에&nbsp;<br>나는 왜 이정도밖에 안 되는 걸까.<br>나는 내가 시시하다.<br>나는 내가 재미없다.<br>나는 내가 별로다.<br>나는 사실,<br>내가 참 싫다.<br>라는 문장들은 제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br>몇몇 문장은 지금도 계속 되뇌고 있기도 하구요.<br><br>그러면서 우연이는 "모두가 슈퍼맨일 수는 없잖아"라는 말로 수현을 통과하며 저를 위로해주지만<br>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에게 '왜 '내'가 슈퍼맨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됩니다.<br><br>★ (3) 106쪽에 "영영 챙겨 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마음을 주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해"라는 문장이 나오지요<br>학급 운영할 때나 학생을 지도할 때의 딜레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장 같았습니다.<br>형편이 좋지 않거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형편을 알게 될 때면<br>과연 내가 어디까지 나서야하는지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게 됩니다.<br>우리나라에서 담임-학생과의 관계는 1년 이상 지속되기 힘드니까 내가 어디까지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리 주저하게 됩니다.<br><br>★ (4) 114쪽에 "네가 정말로 좋으니까 / 우리 절대로 만나지는 말자"라는 대사와<br>145쪽 "친한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할 수 없는 말들이 있잖아요/<br>신기하게도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도 인상 깊었어요<br>저는 SNS를 모르는 사람들과만 하는데 거기서 오는 해방감과 자유가 있더라구요<br><br>★ (5) 138~139쪽의 "네 삶의 이유는 뭐야?"라는 질문은 초임때 통합학급 학생과 상담하면서 받았던 질문인데<br>저도 그 학생에게 지아같은 대답을 했었던 것 같아요<br>저 문장에 대해서 안전이 담보된 공간에서 서로 말해본다면 몇 시간? 며칠은 이야기 나눌 수 있겠죠?<br>거꾸로 나 자신에게 스스로 답해보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네요 삶의 이유라...<br><br>★ (6) 작품에 대한 총평은...좋게 말하면 시즌2가 기다려지는 작품, 아쉽게 말하면 미완의 작품 같다는 느낌이었어요.<br>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싶었는데 다른 선생님이 요청해서 책을 빌려드렸더니 다 읽어보시고는 비슷한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br>펼쳐놓은 내용이 많은데 다 마무리되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혹시 이 마저도 혹시 작가님의 의도일까? 싶기도 합니다.<br>그리고 메시지가 다소 직접적이라는 느낌도 받았는데 청소년 소설의 특징 중 하나인가? 궁금하더라구요<br>그렇다면 청소년 소설의 특징은 무엇일까? 정의는? 이라는 생각까지 나아가봤습니다. 관련 도서도 챙겨보아야겠어요<br>로맨스인듯 아닌듯 펼쳐나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세상에서 이성애를 혹은 로맨스를 굉장히 강조하고 강요하고&nbsp;<br>여러 매체들이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평소에 생각을 했는데 인물들간의 애정이 명확하게 성적 감정을 띠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좋았습니다.<br><br><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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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08 06:32: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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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혜연(고요한 우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1695737</link>
         <description><![CDATA[<div>1. 맑고 섬세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리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책 표지에 그려진 초록의 숲에 인물들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너무나 평범해서 스스로가 재미없고 시시한 수현,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외로운 고요와 다정한 정후, 고독하지만 속이 깊은 우연, 그리고 누구나 소망하는 완벽한 친구 지아까지, 어떠한 경우에도 선의를 잃지 않으려는 열일곱 청소년들의 모습은 각박한 세상에서 만난 봄날의 꽃 같았다. 현실과 달리 온라인 공간에서 익명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그럼으로써 ‘친구’가 된 이들은 경쟁과 서열을 강요하는 어른들이 만든 세상에서 꿋꿋하게 서로를 받쳐주며 성장해 나간다. 특별한 사건 하나 없이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의 일상으로도 이렇게 촘촘하고 마음이 일렁이는 이야기를 만든 작가의 필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작품이었다.&nbsp;</div><div>2. 기억에 남는 좋은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아마도 여러 선생님들도 꼽았을 것 같은 부분이다. 인기 없는 캐릭터가 연속으로 세 번 나온 것은 ‘트리플 플레이’가 아니라 ‘잭팟’이라고 우연에게 수현이 말하는 장면. 어쩌면 작가는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우리는 모두 평범하지만 각자 반짝이는 힘을 가진 ‘특별 한정판’이라고 말이다.</div><div>3.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나는 일정 부분 고요를 닮았고 일정 부분 수현을 닮았다. 고등학교에 와서 특별할 것이 없는 스스로를 보며 난 너무 평범한 게 아닐까하고 우울했던 시간이기도 했고 친구들과 관계 맺는 것이 어려워 고요처럼 안으로 안으로 숨어든 시간이기도 했다. 난 어떻게 그 시간들을 넘어 왔을까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지금 청소년들의 이야기지만 오래전 청소년이었던 나를 생각나게 하는 묘한 힘을 가진 소설이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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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08 07:50:0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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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혜연(고요한 우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1698204</link>
         <description><![CDATA[<div>1. 맑고 섬세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리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책 표지에 그려진 초록의 숲에 인물들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너무나 평범해서 스스로가 재미없고 시시한 수현,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외로운 고요와 다정한 정후, 고독하지만 속이 깊은 우연, 그리고 누구나 소망하는 완벽한 친구 지아까지, 어떠한 경우에도 선의를 잃지 않으려는 열일곱 청소년들의 모습은 각박한 세상에서 만난 봄날의 꽃 같았다. 현실과 달리 온라인 공간에서 익명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그럼으로써 ‘친구’가 된 이들은 경쟁과 서열을 강요하는 어른들이 만든 세상에서 꿋꿋하게 서로를 받쳐주며 성장해 나간다. 특별한 사건 하나 없이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의 일상으로도 이렇게 촘촘하고 마음이 일렁이는 이야기를 만든 작가의 필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작품이었다.&nbsp;</div><div>2. 기억에 남는 좋은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아마도 여러 선생님들도 꼽았을 것 같은 부분이다. 인기 없는 캐릭터가 연속으로 세 번 나온 것은 ‘트리플 플레이’가 아니라 ‘잭팟’이라고 우연에게 수현이 말하는 장면. 어쩌면 작가는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우리는 모두 평범하지만 각자 반짝이는 힘을 가진 ‘특별 한정판’이라고 말이다.</div><div>3.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나는 일정 부분 고요를 닮았고 일정 부분 수현을 닮았다. 고등학교에 와서 특별할 것이 없는 스스로를 보며 난 너무 평범한 게 아닐까하고 우울했던 시간이기도 했고 친구들과 관계 맺는 것이 어려워 고요처럼 안으로 안으로 숨어든 시간이기도 했다. 난 어떻게 그 시간들을 넘어 왔을까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지금 청소년들의 이야기지만 오래전 청소년이었던 나를 생각나게 하는 묘한 힘을 가진 소설이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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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08 07:52:2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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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정인</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3769047</link>
         <description><![CDATA[<div>&lt;고요한 우연&gt;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서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김수빈' 작가의 &lt;여름이 반짝&gt;도 찾아 읽고, '최정원' 작가의 &lt;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gt;와 함께 &lt;폭풍이 쫓아오는 밤에&gt;도&nbsp; 읽어 보았습니다. '김수빈' 작가의 책은 처음 읽을 때도, 두 번째 읽을 때도 눈물이 뚝뚝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의 어느 부분이 저의 감정을 건드렸는지 책을 들추면서 두고두고 생각하는 중입니다.<br>&nbsp;&lt;고요한 우연&gt;<br>1)63쪽 나는 머리가 좋지도 않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그렇지만 크게 모자란 부분도 없는 아주 보통의 아이다.<br>; 저는 저 역시 아주 보통의 아니 보통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이나 '평범'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누가 묻는다면 머리가 멍해질 것만 같습니다. 만약 제가 가르치는 학생 중 하나가 저에게 "전 너무 평범해요"라고 말한다면 그 아이가 얼마나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인지 요목조목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군가 절더러 '넌 특별해'라고 말한다면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을 쓰면서도 다른 선생님들이 '뭐 저런 걸 질문이라고 하지?'라고 생각할까봐 겁이 날 정도로 주변 분위기에 움츠려 드는 제 안의 '수현'을 발견합니다.&nbsp;<br><br>2) 70쪽-내가 이수현이라는 게 드러나지 않은 공간에서라면 두려울 것도 겁이 날 것도 없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껏 손을 뻗을 수 있다. 설령 거절을 당할지라도 전혀 상처받지 않는다.<br>: 거절당할지라도 전혀 상처받지 않는다는 말 속에 담긴 의미가 궁금해졌습니다. 익명으로 거절당한다면 아예 상처조차 생기지 않는다는 뜻인지, 상처를 받긴 했지만 나의 상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견딜만하다는 의미인지 궁금해졌어요. 자신의 감정보다 함께 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수현이는 아마도 후자의 의미를 담아 말했을 것 같은데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제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만약 상대방이 알고 있는지의 여부로 상처의 정도가 결정되는 것이라면 결국 상처도 상대방을 의식할 때 생기는 것일까요? 상대방이 몰라도 나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br><br>3)&nbsp; 113쪽-이유있는 미움은 견딜 수 있어도 이유 없는 미움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br>: '이유 있는 미움과 이유 없는 미움' 중 세상에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세상일에는 이치가 있다고 믿고 싶은데 살다 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세상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지 저의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은 아닌 것 같구요. 그렇기에 설명할 수 없는 일일수록 열패감은 더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열패감을 이겨내고자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나름 찾아보곤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이유 없는 미움'은 '이유를 모르는 미움' 또는, 더 섬세하게 바라보고 더 근원적으로 바라 봐야만 알 수 있는 미움이라서 '이유 없는 미움'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br><br>&lt;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gt;<br>&lt;폭풍이 쫓아오는 밤에&gt;를 심장 쫄깃한 기분을 느끼며 읽었기에 &lt;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gt;도 비슷한 내용일 거라고 짐작하고 읽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 표지 그림과 제목을 보면서 '신혼부부'가 아이와 함께 이 행성을 떠나는 내용이라고 상상하며 읽었거든요. 처음에는 이제나저제나 무시무시한 존재가 등장할 거라 묘하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지개 외계인 '보보'가 나오는 순간 너무 깜짝 놀랐답니다. 나래와 원호 덕분에 덕분에 자신과 다른 존재를 인정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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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09 12:56:51 UTC</pubDate>
         <guid>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3769047</guid>
      </item>
      <item>
         <title>익명(고요한 우연)</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dlsgp24/novels2/wish/2585094413</link>
         <description><![CDATA[<div>다름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nbsp;그리고 그것을 극복할 방안을 SF로 잘 녹여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차별금지법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을 자주해서 더 의미가 있었구요<br><br>"자신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의 평화를 깨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br>"왜 거기서 돌아 나왔을까. 왜 거기서 굳이 직접 데려다준다는 미친 생각을 해 버린 것일까"라는 인물들의 대립이 흥미로웠는데&nbsp;<br>인간은 왜? 언제? 선행을 결심하고 실행하게 될까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들더라구요<br><br>보보의 기저귀를 원호의 어머니가 갈아줄 때 "둘 다 뒤로 돌아 아기도 사생활이 있어"라고 하는 부분에서 작가가 자신보다 어린 존재들에 대해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br><br>읽다가 정말 많이 울컥했는데요<br>남들과 속도가 다른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br>나래의 서사에 정말 몰두하며 읽었었습니다.<br>&lt;몬스터 차일드&gt;가 생각나기도 하고<br>끝 부분에 해당하는 "그것이 그들의 속도였다. 그들의 리듬이었다" 문장이 얼마나 사무치게 다가왔는지 모르겠습니다.<br>남들과 같은 속도로 달리게 하기 위해 얼마나 아이를 다그치고 가르쳤는지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었습니다.<br><br>흔히 수상 받은 책들의 경우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 평론가의 문장이 앞뒤로 붙는데<br>이 책의 경우 "틴 스토리킹" 수상작이어서 그런지 청소년 당사자들의 심사평이 붙어 있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br><br></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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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3-05-10 07:46:0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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