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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경험&#39; 글감노트  by 김정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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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서 오직 나만 겪은 경험을 담은 글, 매주 나의 글을 금요일마다 업데이트해주세요.</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pubDate>2021-06-11 03:40:58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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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11일, 그 날 </title>
         <author>kimjung1762</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experience/wish/1600262468</link>
         <description><![CDATA[<div>6월 11일 내가 많은 것을 결정하던 날이다. </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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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1 03:44:06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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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학교 졸업, 원서 받은 날</title>
         <author>kimyw8817</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experience/wish/1600913514</link>
         <description><![CDATA[<div>중학교 졸업, 원서 받은 날]<br><br>나는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상봉중학교 재학생이다. 며칠 뒤면 졸업을 한다고 한다. 근데 거리 두기 단계가 더 올라가다 보니까&nbsp; 집에만 있는 기간이 더 늘어났다. 나는&nbsp; 내심 속으로 걱정을 했다.&nbsp;<br><br>에이 그래도 설마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하겠어? 라고 말이다. 그러나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했던가,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nbsp;<br>온라인 수업을 밴드로 했는데 졸업식 당일 아침에 밴드에 20202년 3학년 졸업식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nbsp;<br>영상을 눌러보니 재학기간 동안 우리들의 모습을 찍은게 나왔고 우리들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의 인사말들이 나왔다. 나는 별다른 감정들이 딱히 들지 않았다. 그 밑에 추가 설명란에 원서를 받으러 오라고 적혀있었다. 원서 받으러 간 날, 오랫만에 보는 반 친구들의 얼굴 이었다.이윽고 선샌임이 반으로 들어오셨고 이름들을 차례로 부르셨다. 1번 ㅇㅇㅇ 2번 ㅇㅇㅇ.. 7번 김예은 이라고 불렸다. 원서를 받자마자 바로 배정받은 학교부터 확인했다.&nbsp;<br>(아직&nbsp; 그 날 쓴만큰만 쓴거고 더 남았어요)</div>]]></description>
         <pubDate>2021-06-11 12:31:25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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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서 있었던 일 </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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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시골을 생각하면 논 밭이 수없이 많고, 사람도 없어서 별로 경험이 없는 줄 알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시골에서의 경험이 더욱더 재미 있다 그 중 내 기억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내가 경험한 일 중에거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다.</div><div><br></div><div>그 날은 내가 아빠와 함께 고구마를 심으러 시골에 갔다 그 때의 나는 오랜만의 가는 시골이어서 몹시 들떠 있었다, 시골집에 도착하고 고구마 밭에 가서 비닐을 씌우고 그 안에 흙을 채웠는데 참 시간이 더럽게 안흐른다. 시작을 12시 부터 하였는데 5시가 되어서 끝이 났다. 그 때 집에 가서 씻고 밥을 먹고 나니 시간이 벌써 밤이다. 나는 밥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 잠깐 산책을 하러 나갔는데, (참고로 우리 시골집의 동네는 가로등이 거의 15m에 하나 정도 씩 있음) 꽤 멀리 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을 보니 가로등이 있었다 매우 밝아서 멀리 있는 나한테도 보였다, 근데 내눈이 잘못됐는지, 아니면 내가 꿈을 꾸고 있는지 자꾸만 저 가로등아래에 하얀색 (다리없음) 물체가 점점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을 나는 한 약 8초 동안 보았는데 그 때는 8초가 1시간 처럼 느껴졌다. 나는 내 몸을 때리면서 도망을 쳤다. 한 몇 분 뛰었을까 눈 앞에 집이 보인다. 휴 다행이다. 집에 가서 야구몽둠이랑 사촌 동생을 데리고 나와 다시 길을 가는데, 저 앞에 다시 하얀색 물체가 있었다. 근데 알고 보니 흰색 진돗개였다 그 개는 우리를 보자마자 도망을 쳤다&nbsp;</div><div>그 때를 다시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 참 무섭게 느꼈는데, 별거 없어서 약간의 허무함도 느꼈다.<br><br>글을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의 내용은 요즘 친구들,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가족이 서울 근처나, 서울에 살아서 시골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담을 알려주기 위해 적게되었다. 이 경험담은 내가 시골에서 겪었던 내용이나, 누군가에게 들은 내용을 넣었다. 이 글을 읽으며, 시골에 대한 생각과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시골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 하겠다.&nbsp;<br>1. 사람이 없다.<br>흔히 도시를 생각하면 매일매일이 시끄럽고,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상황을 생각할 것 이다. 근데 이런 소음은 시골에는 없다. 물론 밤마다 떠돌이 개가 짖거나, 고라니 우는소리,고양이가 하악질하는소리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없으니, 미을 주민분들꼐서 마스크를 안쓰신다. 덕분에 나도 저절로 안쓰게 된다.<br>2. 공기가 좋다.<br>이 말은 탁한 공기에 고통 받고 있는 도시민에게 좋은 소식이다. 시골에는 나무와 같은 식물이&nbsp; 많고, 자동차나 공장고 같은 대기 오염시키는 물질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공기의 질이 좋다. 서울이나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이어도 시골에서는 미세먼지 걱정을 안해도 된다.&nbsp;<br><br><br><br>인생의 변환점&nbsp;<br><br>그 날은 주말이어서, 침대에 누워 기분이 좋았는데, 갑자기 아빠가 들어오면서<br>아빠: 강용아, 시골가자&nbsp;<br>나:나 방금 누웠는데?&nbsp;<br>아빠: 가자&nbsp;<br>이렇게 나는 고구마를 심으러 시골에 가게 되었다. 차에 타자마자 나는 억을한 표정을 지으며, 내 기분을 아빠한테 표현하였다. 이에 아빠는 무시를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바깥 풍경을 보니 바깥에는 온통 산과 논이 가득했다. 풍경 덕분에 내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하지만 이 기분이 별로 오래 가지 못했다. 오랜만에 시골의 향기를 맡으러 창문을 열었더니, 나를 반겨주는 것은 "소 똥의 냄새" 였다. 이 때 나는 살짝 괜히 열었다고 셍각했다. (오랜 동안 "시골의 향기"를 맡은 후) 결국에는 시골에 도착을 했다. 도착을 하고 나서 짐을 풀고, 나는 오래만에 뵈는 할머니와 작은 부모님에게 인사를 했다.또 방에 있는 사촌 동생에게도 인사를 했다. 밭에는 나, 아빠, 작은 아빠, 사촌 동생이 갔다. 오전 12시 쯤에 시작한 일은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그 동안 일은 비닐을 심고, 그 비닐위에 흙을 다시 덮는 일이었다. 말로만 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하면 시간은 별로 안지나가고, 땀이 많이 흐른다. 일이 끝난 후 우리는 발이 흙으로 뒤뎦여저 있어 맨발로 집으로 향했다. 가다가 돌을 밟아 상처가 크게 났다. 집으로 도착후 씻고나서 핸드폰을 하다가 밥 먹을 시간이 되어 밥을 먹고 나서 약간 집에만 있기에 심심해서 밖으로 산책겸 나갔다. 그렇게 한 5분 정도를 걸었을까 저기 내 앞에 가로등에 하얀물체가 가로등의 빛을 받으며 앞으로 오고 있었다<br>나:(잘 보이지 않아 못 알아봄) 저거 뭐야 내가 잘못 본건가.<br>(계속해서 물체를 응시하지만 형체를 못 알아봄)<br>나:(물체를 못 알아봐 초초해지며, 약간의 공포를 느끼며)아 어떡하지? 아..<br>다시 생각하면 그 때 한 8초 정도를 멈춘것 같은데, 그때의 그 시간은 나에겐 1시간처럼 느껴졌다.&nbsp;<br>움직이기 위해서 나는 내 다리를 때렸다 그러니 내 다리를 움직일 수 있어 계속 다리를 때리며 집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다.(사실 뒤에 따라올까봐 두려워서 더 힘껏 뜀)<br>(집으로 돌아온 나는 사촌동생에게 말을 걸었다)<br>나:야 지금 밖에 뭐가 있어<br>사촌동생:뭔소리임? 뭐 잘못 먹음?<br>나: 아냐 진짜야 뭐가 있어 잘못보긴 했는데,&nbsp; 하얗고 덩치가 있었어<br>사촌동생:알았어 속는 셈치고 나갈게<br>그렇게 우리 둘은 몽둥이와 후레시를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nbsp;<br>근데 집 앞마당을 보니 웬 하얀 진돗개가 우리를 보고 도망을 쳤다<br>그걸 사촌동생이 보고<br>사촌동생: 아 저개 @@이네 개네&nbsp;<br>나: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br>사촌동생:@@이가 며칠 전에 자기네 집 강아지가 없어졌다고 함<br>이런 말을 듣고 나니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까 일어난 일을 다시 생각했다.&nbsp;<br>내가 만약 그 가로등 아래의 물체를 자세히 보지않고 그냥 갔으면, 그 개한테 물렸겠다 하며 다시 한번 소름을 느꼈다. 지금 다시 생각하면 약간의 의문이 든다. 나는 왜 사촌동생의 말을 철썩같이 믿었을까?&nbsp;<br>그 때 사촌동생이 말해준 것이 진짜일까? 만약 그 개가 우연히 집 근처를 거닐다가 우리를 보고 도망친 것이라면? 그러면 내가 가로등에서 본 그 하얀 물체는 정말로 뭐였을까?&nbsp;<br><br><br>겨울에서의 시골아<br><br>내가 아주 어릴 떄 할아버지의 제사 떄문에 시골을 가게 되었다.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단지 사촌동생을 만나러 간다는 사실에 기뻤다. 차에 타고 한 시간이 걸리며 도착했다. 시골에 도착하니 우리를 반겨주는것은 지금은 시골에 없는 깜둠이(최고로 귀여움) 깜둥이가 우리를 반겨주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깜둥이를 만지다가 그만 할머니에게 안부인사를 드리는 것을 깜빡했다. 할머니에게 가서 인사를 드렸다. 집안은 제사음식 준비에 분주해 있어 나,사촌동생 이렇게 둘이서 바깥으로 나가서 놀기로 했다. 밖에 나가니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었다.&nbsp;<br>나: 우리 뭐하고 놀아?<br>사촌동생:그냥 대부분이 눈이니까 썰매나 타자<br>나:오 좋은 생각인데? ㅎㅎ 당장가자<br>사촌동생:ㅇㅋㅇㅋ<br>우리는 그나마 높이가 있는 언덕으로가 썰매를 탔다 근데 썰매를 하면 쌀포대, 썰매대 그런게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입었던 패딩을 썰매대로 썼다. 그 때 다시 생각하면 옷가지고 썰매를 탔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주 미친짓이다. 그리고 내 사촌동생은 패딩 모자만 떼서 다시 그걸로 썰매를 탔다. 그렇게 한 2시간 동안 탔다. 그러다가 논의 물이 언것을 보며,<br>사촌동생: 형 이제 논에서 스케이트 탈래?<br>나: 오 잘됐다 이제 스케이트 타자<br>말만 스케이트지 그냥 신발 신고 얼음에서 슬라이딩이다. 생각했던거 보다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놀다가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nbsp;<br>나: 우리 이제 집 안가?&nbsp;<br>사촌동생: 이제 가야지&nbsp;<br>(또 다른 논을 보며, 호기심이 발생한 우리)<br>사촌동생: 형 우리 논으로 가자<br>나:그러자 근데 실수로 빠지면 어딱해?<br>사촌동생:빠지게 전에 빠르게 가면 안빠짐&nbsp;<br>나:(설득력있는데?) 알았어<br>결국 우리 둘은 논으로 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내가 약간 겁을 먹어서 사촌동생이 나에게 말을 했다.<br>사촌동생:형 나 따라오면서 와&nbsp;<br>너: 알았엉<br>저기 빠르게 뛰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나에게도 약간의 경쟁심이 생겨 나도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사촌동생이 따라온 길을 거의 다 따라오고 땅까지 몇 미터 안남았을 때 그만 난 빠지고 말았다.<br>나:(논에 빠지며)오ㅓㅏ와와오아와오와오아오앙아ㅏ아아아ㅏㅏ<br>사촌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괜찮아?&nbsp;<br>나: 아니 안괜찮아 아 너무 차가운데…&nbsp;<br>논에서 발을 떼고 나는 땅에서 신발을 벗고 상태를 보았다. 보니 양말 신발에 물이 다들어갔다. 결국에는 나는 사촌동생의 부축을 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도착 후 엄마에게 매우 혼이 났다.&nbsp;<br><br><br>시골밤의 꿈&nbsp;<br>이때는 알바하다가 놀시간이 없어서 읍내에서&nbsp; 친구들과 한 새벽 1시쯤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일단 우리(나,사촌동생)는 집으로 가 씻고, 밥을 먹고 잠잘 시간이 되자 잠을 자는 척하고<br>우리를 제외한 모두가 자고 있을 때 우리는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폰을 챙겼다. 밖으로 나와 이제 읍내로 나가야 하는데 자전거가 1대 뿐이어서 내가 안장에 타고 사촌동생이 자네전거를 이끄는 역할을 햄했다. 거기다가 시골은 가로등이 거의 10m 당 하나씩 있어 매우 어둡다. 그래서 내가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후레쉬 역할을 했다. 막상 안장에 안장보니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그 안장은 너무나 딱딱해서 내 엉덩이를 점점 아프게 만들었다.&nbsp;<br>나: 나 점점 엉덩이에 감각이 없어…<br>사촌동생: 어쩔 수 없어 이거 못 멈춤 그냥 한방에 가야됨( 얘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그 관성으로 내가 넘어짐)<br>나:조금 쉬었다 가면 안돼?<br>사촌동생: 안됨 걍 참아&nbsp;<br>나:야 근데 뒤에서 뭐 들리지 않냐?<br>사촌동생 : 뭔 소리&nbsp;<br>나: 약간 헥헥데는 소리&nbsp;<br>(핸드폰을 뒤에 향하며)&nbsp;<br>나:야 뒤에 깜꼬리(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있는데?<br>서촌동생:아까 따돌렸다매&nbsp;<br>그랬다. 분명 우리가 출발 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깜고리는 우리가 출발하자 같이 따라왔는데, 그걸본 우리는 뒤도 안돌아보고 달렸는데, 그 과정 속에서 없어진 줄 알았던 깜꼬리가 다시 내 눈앞에 있다.<br>나: 야 이거 어쩌냐&nbsp;<br>시촌동생: 우리 얘 상대하면 약속시간에 늦음 걍 우리가 이대로 가면 집가지 않을까?<br>나:그럼 계속 밟아<br>그 상태로 한 10분을 달렸을까 나는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다시 내 엉덩이의 고통이 왔고 이 깜꼬리는 아직도 쫓아오고 있다. 이제 거의 큰 도로가 나오는데 걱정이 된 우리는 깜꼬리를 찾으려고 하자 깜꼬리가 없어졌다.<br>나:얘 어디감?<br>사촌동생:아니 아까 전까지 만 해도 잘 따라왔잖아 어디갔어. 집으로 갔을거야<br>(약속시간에 거의 다가와서 우리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약속장소로 향했다.&nbsp;<br>약속장소에서 우리가 이제 뭐 할지 정하고 그 결과는 우리는 이제 자전거를 타고 다른 동네로 갈 것 이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 자전거의 문제가 생겨 수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촌동생 폰으로 전화가 왔다.&nbsp;<br>아빠: 니네 어디야&nbsp;<br>사촌동생: 아 저희 잠깐 밖에 나왔어요.<br>이빠: 어디?<br>(사촌동생이 나에게 폰을 주며) 형이 받아&nbsp;<br>나: 예 아빠 저희 스님네 근처에 있습니다.&nbsp;<br>아빠: 내가 지금 거긴데?<br>(뇌 정지) 사실 아빠 저희 읍내 입니다. (사촌동생이 왜 말하냐고 밀침)&nbsp;<br>아빠: 그럴 줄 알았다 . 지금 작은아빠가 가고 있으니까 거기에 꼼짝말고 있어.<br>이 말을 듣고 나는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바로 자전거를 돌려주고, 근처 풀숲으로 뛰었다.<br>(작은 아빠의 상태가 어떤지 보기 위해 풀숲에 숨어듬 [사실 쫄았음])&nbsp;<br>저기 멀리서 하얀색 지프차가 속력을 내며 달리고 있었다. 그 차는 우리를 지나쳤다.&nbsp;<br>사촌동생: 아빠 ,..그 우리 아빠 뒤에 있어<br>작은아빠: …….. (솔직히 이때가 여태까지 겪어왔던 사건 중 가장 무서웠다)<br>차가 오고 차에타는 우리 솔직히 이 때만 해도 집에서 뭘로 맞을까하며 생각하고 있있다. 분위기는 거의 시베리아 한기처럼 아주 차가웠다.<br>결국에는 집에 도착하고 집에 들어간 우리는 딱 그 자리에서 서있었다.&nbsp;<br>작은아빠: 누워서 자!<br>라며 호통을 치셨어, 우리는 이에<br>우리: 아닙니다,죄송해서 서있겠습니다.(사실 이때 알고보니 사촌동생이 오래만에 작은아빠에게 존댓말을 하게 됐다.)<br>그렇게 우리는 씻고 나서 잠자리를 깔고 누워 잤다. 몇 시간 뒤 일어나니 집에 아무도 없었다. 마치 아무일도 없던것 처럼 약간 몇 시간 전에 있던 일이 꿈이었던 것처럼 밥을 먹고나니 작은아빠가 들어오시더니 평소처럼 잘 대해주셨다. 이렇게 이 사건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아직 한개의 에피소드가 남아았다.&nbsp;</div>]]></description>
         <pubDate>2021-06-13 04:53:40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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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816이승주</title>
         <author></author>
         <link>https://padlet.com/kimjung1762/experience/wish/1608782863</link>
         <description><![CDATA[<div>계절은 시간의 나이태이자 순환의 연속이다.&nbsp;<br>내가 태어났을 떄는 여름이었고 그 떄부터 다시 여름이 올 떄 까지 나는 약 68번정도의 계절을 흘러보냈으며 17번정도의 여름을 다시 돌아오고 지나갔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떄마다 내가 지각하는 것은 나의 변화가 가장 크다. 그것은 비단 나의 신체적인 면 보다&nbsp; 정신적인 면이 더강할때가 많았다<br>&nbsp;지금의 계절과 지금쯔음의 내가 어떠하였는지 곱씹어보면서 지금의 나와 비교하면 계절이 바뀌는 것이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지 하는 생각이 든다 여름에는 여름의 일이 있고 겨울에는 겨울의 일이 있듯이 나는 지나간 날들을 계절의 변화에 맞춰 써내려가고 싶다 그리하면서 나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br><br>&nbsp; &nbsp; 봄은 탄생의 계절이고 어리였을 떄 나는 봄이 옴에 따라 산에가 개구리나 곤충을 잡으며 산을 제 집인 양 뛰어다니며 놀았다. 봄은 활기의 계절이고 나 또한 그러하였다. 이러한 즐거움 가득한 계절에도 단점이 존재하였는데 그것은 끊임없는 모기와 날벌레들의 향연이였다.<br>그것들은 내 주위를 날다가 내눈에 들어가거나 내 피를 빨기 일수 였기에 좋은 기억이 적다만 동시에 나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br>가로등 아래에 날다가 힘이 다해 떨어져 밣혀죽는 벌레들은<br>그 수가 어마무시 해서 가로등의 눈이 부신 주황색과 벌레들의 색으로 가득차 묘하게 눈길이 갔었다.<br>&nbsp;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혐오감과 그럼에도 멈출수 없는 호기심으로 나는 몇 걸음 떨어져 바라보고는 했다.<br>어디에 그렇게 많은 벌레들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엄청난 수가 매일 밣혔고 나는 거의 매일 집에 가기전 그광경을 바라보고는 집에 가곤 했다.&nbsp;<br>그때는 밤이라서 풀벌레나 작은 무언가가 사그락 거리는 소리밖에 나지 않았지만 나는 떨어진 그것의 바람에 흔들리는 날개에서 이미 그친 비명이 들리는 듯 하였다.<br>어느새 나도 고1이 되었고 가로등은 바뀌어서 더 이상 벌레들이 모이지 않게 되었다.<br>가로등은 왜 벌레를 모았을까? 라는 생각은 늘 내 가슴속 깊이 박혀있었다. 그 광경이 잊혀지지 않았고 잊고 싶지도 않기에 아마 평생 그때 그 풍경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nbsp;<br>그래서 그런지 가끔씩은 나도 내가 가로등에 모인 벌레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br>나를 하찮게 취급하는 남들을 무시하고 싶어서 아무도 찾지 못한 깊은 숲으로 들어갔지만 도저히 참지 못하고 빛을 따라 나왔다가 밣힌 벌레들의 죽음은 필시 그들이 원한 것이 아닐것이고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아마 벌레들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어도, 혹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빛을 향해 갔을 거라 생각한다.<br>자신을 비춰주는는 빛을 간절히 원했을 것이라 생각한다.<br>요즘 나는 다시 가로등이 있던&nbsp; 자리에 가고 있다.<br>벌레도, 무엇도 모이지 않지만 앞으로도 옛날처럼 그곳에 갈거 같다. 한가지 다름점이 있다면 예전처럼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가로등 근처에 가는 것이다.&nbsp;<br>가로등 근처에 가서 죽은듯이 빛을 쬐고 있노라면 그 빛이 나를 죽인다고 해도 어쩔수 없단 것을 느끼게 된다.<br>들릴리 없는 벌레의 날개짓이 들리는 듯한 요즘이다.<br><br><br>여름은 무더운 날의 연속이다.<br>그때는 중2정도로 집에 있는게 좀이 쑤셔 도저히 있을 수 없었다. 그냥 문득 집을 나가고 싶을 때 나는 친구와 노는 것을 구실로 집에서 나왔다.&nbsp;<br>노는 것 자체는 평범했다.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고 장난치는 것의 연속이었다. 문제점은 우리가 발걸음 가는대로 나는 성격이라는 것이었다.<br>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낀것은5시 쯤의 일이었다.<br>태어나서 처음 보는 동네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우리가 길을 잃었다는 것과 지금집에 가지 않으면 노숙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망우역을 모른다고만 대답하고 그다지 적극적이게 도와주지 않았다.<br>그때부터 우리는 대충 엠코와 비슷한 건물을 향하 걸었지만 걸으면 걸을 수록 분신처럼 비슷한 건물들이 말도 안되게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br>상황이&nbsp; 더 악화되자&nbsp; 최후의 수단으로 구글 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목적지를 치자 그 곳까지의 최소 경로를 안내해주었다.<br>하지만 당연한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듯이,<br>지도를 보는 것에 어려움을 격은 우리는 모든것운 포기하고&nbsp;<br><br><br>&nbsp;&nbsp;</div>]]></description>
         <pubDate>2021-06-16 00:49:3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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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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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글 자체는 엄청나게&nbsp; 재밌지만 시점이 날라리라서 흐름을 읽기 어렵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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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6-18 01:04:1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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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 10월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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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 세상에는 많은 끝이 있다. 수업의 끝, 하루의 끝, 중학교 생활의 끝….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끝’을 마주한다. 그러나 그렇게 수도 없이 끝과 시작을 반복해왔던 우리조차도 차마 가늠하기 힘든 끝이 있다. 그건 바로 인생의 끝이다.</div><div>&nbsp; &nbsp;</div><div>내 할아버지는 그 ‘인생의 끝’을 지금 앞두고 있다. 그동안 할아버지에 대해 많은 글을 썼지만, 할아버지의 상태가 이렇게 심각했던 적은 없었다. 그렇다고 할아버지께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은 아니다. 다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할아버지 당신과 가족들이 지레짐작하고 있을 뿐이다.</div><div>몇 달 전 할아버지는 엄마에게 남는 체중계가 있으면 가져와 보라고 하셨다. 마침 새 체중계를 사서 헌것을 버리려던 참이라, 엄마는 투덜거리면서도 그것을 가지고 할아버지 집으로 갔다. 할아버지는 체중계 위에 올라서셨다. 체중계 바늘은 53kg을 가리키고 있었다. 전보다 마르신 것은 알고 있었지만 20kg이나 빠졌을 줄은 몰랐기에 나와 엄마는 너무 놀랐다. 그러나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는 숫자를 읽지 못하셨다. 몇 kg 나왔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엄마는 53kg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많이 빠졌네.” 하며 방으로 들어가셨다. 할아버지의 등을 향해 “그 체중계 오래돼서 몸무게가 1~2kg 더 적게 나와요.”라고 말했지만, 그 말이 위로가 될 수 없음을 나도 알고 있었다.</div><div>그로부터 며칠 뒤, 할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가 배에 혹이 생겼다고 털어놓으셨다는 것이다. “그럼 병원을 가던가, 아빠는 왜 병원을 안 가는 거예요? 자식들이 같이 가주겠다니까요!” 엄마는 할머니에게 울분을 토했다. 언젠가 엄마가 내게 이야기해 준 적이 있다. 할아버지가 병원을 가지 않는 이유는 죽어도 상관이 없어서가 아니라 죽음이 무서워서라고. 만약 의사가 할아버지께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면 할아버지는 견디지 못할 거라고 말이다. 아빠는 “나 같으면 우리 아빠가 그렇게 아프면 수면제를 타서라도 병원에 데리고 가겠다.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그래? 적어도 병명이 뭔지 알고 치료는 해봐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하지만 엄마와 삼촌들은 할아버지의 고집을 꺾기는 불가능이며, 할아버지가 남은 생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지내고 싶어 한다는 걸 너무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훗날 겪을 죄책감과 후회 그 모든 것을 감당하겠다는 것이다.</div><div>엄마는 근 몇 달간 할아버지 험담을 자주 하신다. 그 까닭은 할아버지의 ‘편식’에 있다. 도가니탕이 아니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시겠다는 할아버지는 마트에서 파는 도가니탕 육수를 6통 사달라고 매주 엄마에게 전화하신다. 전화가 끝나면 엄마는 “도가니탕만 먹을 수 있는 게 말이 돼?” 하며 짜증을 내지만 곧바로 마트에 가 도가니탕 6봉지를 사 온다. 어쩌면 엄마는 도가니탕만 먹을 수 있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화가 난 게 아니라, 두려운 걸지도 모른다.</div><div>&nbsp; &nbsp;</div><div>요즘 부쩍 엄마는 죽음에 관한 얘기를 자주 하기도 한다. 아빠 친구의 아버지가 살 만큼 다 산 90세 노인인데도, 자신의 임종을 앞둔 자식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바로 “나 죽는 게 너무 무서워.”였다는 것이다. 엄마는 “난 마지막 순간에 너랑 수안이 보고 갈 수 있으면 별로 무섭지 않을 것 같은데, 너네한테 죽음이 무섭다는 둥 그런 얘긴 안 할 거 같아. 그냥 이번 생에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죽기 전 나와 동생에게 해 주고 싶단 그 말은 아마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듣고 싶은 말이 아닐까? 할아버지와 엄마 모두 두려운 마음을 꽁꽁 숨기고 있다. 강하게만 보였던 아버지가 죽음 앞에서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하다. ‘인생의 끝’이 힘든 건 당사자뿐만이 아니다.</div><div>&nbsp; &nbsp;</div><div>그리고 나도 할아버지의 죽음이 두렵다. 요즘의 할아버지는 내가 알고 있던, 내 기억 속의 할아버지가 아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듯 까매진 얼굴과 힘없는 목소리는 나를 너무 무섭게 만든다. 국방부 출신답게, 내가 올 때마다 아플 정도로 힘차게 악수해주던…. 갈 때는 사탕을 한 움큼 쥐여주던 할아버지는 온데간데없고, 침대에 누워있는 병든 노인만이 있을 뿐이다.</div><div>&nbsp; &nbsp;</div><div>끝이 아름다운 건 또 다른 시작이 있어서라고들 한다. 죽음이 무서운 이유는 아마 새로운 시작을 기약할 수 없는 정말 ‘끝’이기 때문일 것이다. 엄마는 언제나 내게 “마무리를 잘 지어야 돼. 끝이 안 좋으면 좋았던 기억도 다 사라져.”라고 말하지만 죽음은 예외인 것 같다. 나는 할아버지와의 끝이 아닌, 시작과 행복했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할 것이다. 첫 손주인 나를 위해 보행기를 들고 지하철로 우리집에 왔던 할아버지, 엄마가 날 혼낼 때마다 언제나 내 편이셨던 할아버지….</div><div>할아버지와의 추억은 내 머릿속에서도, 엄마의 머릿속에서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div><div>서로를 불안하게 하고 싶지 않아 강한 척, 무섭지 않은 척하는 이 사랑도 영원히 끝이 나지 않을 거라고 나는 믿는다.</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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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15: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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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3월 16일</title>
         <autho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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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3월 15일 동네 병원을 갔으나 대학 병원에 가라는 말을 듣고<br>&nbsp;할아버지 한양대 입원<br>곧 암 판정. 간암, 폐암, 장암 등 온몸에 암이 전이.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br><br>&nbsp;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안 좋아지시던 할아버지는 결국&nbsp; 병원에 가기로 결정하셨다. 3월 15일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동네의 작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셨는데,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으니 대학병원을 가보라는 진단이 나왔다.&nbsp;<br>&nbsp;다음 날 한양대 병원에 가서 할아버지는 정밀한 검사를 받으셨다. 그리고 간암, 폐암, 장암 등 온몸에 암이 전이되어서 손쓸 수 없는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할아버지의 상태를 본 의사는 깜짝 놀라서 "다른 병원에 있다가 오신 거 아니에요? 이걸 어떻게 혼자 견디셨어요?"라고 말했다.&nbsp;<br>&nbsp;이 소식을 들고 엄마는 매일 울었다. 학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우는 엄마와 더 나쁜 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6개월. 3개월. 1개월.... 할아버지의 수명은 점점 줄어갔다.<br>&nbsp;<br>암 판정을 받은 직후,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치료 해달라 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의사의 대답은 단호했다. 할아버지는 그저 "아 그렇군요."하실 뿐이었다. 할아버지는 의연히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셨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내가 왜 죽냐면서 울고 악쓰고 난리를 칠텐데, 할아버지는 죽음 앞에서도 참 담담하신 분이셨다.&nbsp;<br>&nbsp;엄마, 큰 삼촌, 작은 삼촌이 할아버지 병문안을 갔을 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정하게 걸어다니시던 할아버지가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 모습에 모두 놀랐다. 와서 울지 말라고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전화로 미리 당부했기 때문에 엄마는 울음을 꾹 참았지만, 평소 잘 울지 않던 큰 삼촌은 오열하셨다. 엄마가 분위기를 돌리려 "아빠, 오빠 울어요!" 라고 이르자, 할아버지는 삼촌을 보더니 홱 고개를 돌리셨다. 이때 할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자신은 살기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신경쓰지 말고 각자 할 일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며칠뒤 할아버지는 말씀을 하실 수 없게 되었다.<br><br>&nbsp;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떨리는 손으로 유서를 쓰셨지만 글씨를 거의 알아볼 수 없었다. 할아버지의 글씨를 해독하기 위해 삼남매가 머리를 모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은 끝내 알 수 없었다. 유서에는 순천에 있는 자신의 부모님 유해를 **산에 뿌리기 위해 해야할 것들이 써져 있었다. 할아버지 생전에 순천에 있는 친척들이 할아버지 부모님 묘를 빌미삼아 많은 돈을 요구해왔다고 한다. 자식들에게 그 부담을 물려주기 싫었던 할아버지는 그 내용만큼은 알아볼 수 있게 쓰셨다.&nbsp;<br>&nbsp;엄마와 나는 할머니가 보내 준 유서 사진을 확대해가며 해독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딸아 사랑한다' 같이 보이는 글씨가 있었다. 엄마는 엉엉 울었다.&nbsp;<br>&nbsp;할아버지는 유서를 남기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아직 쓰시지도 않아 놓고서, 자고 일어나시더니 유서 종이 어디갔냐며 불안해하셨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미리 유서를 쓰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할아버지라고 아셨을까? 이런 상황이 올 줄...&nbsp;<br> 유서를 다 쓴 할아버지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엄마가 통화를 하면 짐승이 우는 듯한 소리를 내실 뿐이셨다. <br>&nbsp;<br>&nbsp;</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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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19:29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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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3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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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할아버지 연명치료 거부권<br><br>&nbsp;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미워하셨다. 그런데 막상 할아버지가 오늘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니 할머니는 점점 불안해지셨다.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자식들이 할아버지 간병을 도와드릴 수도 없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조금도 쉬지 못하셨다. 그러다보니 평상시 할머니의 긍정적인 모습은 점점 변해갔다.<br>&nbsp;나는 암이 무서운 병이라는 것은 알았지만,&nbsp; 그렇게 고통스러운 것인줄우</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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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0: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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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3월 3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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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할아버지&nbsp;영정사진 준비</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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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0:3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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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4월 4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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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6시 40분<br>16시&nbsp;<br>할아버지가 곧 돌아가실거니 병원에 오라고 전화 옴<br>그러나 돌아가시지 않음</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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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1:3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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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4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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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2021년 4월 5일 월요일 4시 4분 할아버지 사망<br>12시부터 장례식</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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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2:57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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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4월 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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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중간고사 공부<br>할아버지 입관식</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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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4:03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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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4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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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할아버지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br>중간고사 공부</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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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5:0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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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5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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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중간고사&nbsp;끝나고 용인 평온의 숲</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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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5:44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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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8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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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iv>할아버지 돌아가신 지 4개월<br>나의생각</div>]]></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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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2021-08-07 13:26:52 UTC</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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